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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샘 보인고 김용진 교사 “고3 때 담임선생님께서 국어 선생님이셨죠. 그 분 덕분에 ‘국어교사’라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결혼식 때 주례를 해 주시기도 하고, 지금도 여전히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학생들에게 그런 교사로 남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졸업 후 찾아오는 제자들을 만나는 게 즐겁고 신나는 이유입니다.”교사로서의 보람과 꿈을 밝히는 김용진(36·국어) 교사다. ‘젊은 선생님’이 많기로 소문난 보인고. 김 교사 역시 학생들과의 즐거운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열정 가득 찬 교사다. 재미있는 수업을 하자!“수업이 지루해요.” “문법, 고전작품...... 재미없어요.”학생들이 ‘국어’를 떠올리며 하는 말이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선배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인터뷰도 했다. ‘재미있는 수업’에 초점이 맞춰졌다.“집중하지 못하는 50분보다는 30분이라도 완전히 집중할 수 있는 수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업에 관련된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들을 수업에 도입하기 시작했죠.”학생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국어시간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김 교사의 컴퓨터에는 분야별, 파트별 관련 자료가 빼곡히 저장되어 있고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다.수업을 통한 다양한 시도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프레지(prezi)를 이용, 김 교사 자신이 교실과 화면(프로젝트빔)을 넘나드는가하면 방과후수업에서는 방송예능형식을 적용해 학생들의 반응을 직접적으로 들어보기도 했다.“찬반, 번호를 누를 수 있는 리모컨을 대여해 수업에 활용해봤어요. 저의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학생들의 피드백을 바로바로 들어가며 수업을 진행했죠. 학생들의 생각을 수업 중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들의 집중도 또한 매우 높았습니다.”진지한 수업과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수법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수업에 관련된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어요. 질문이 많아졌다는 건 수업에 그만큼 관심이 커졌다는 걸 의미하죠.” 수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묻는 질문에 대한 김 교사의 답변이다. 학생들 역시 “국어가 재미있게 느껴져요.” “수업이 기억에 남아요.”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예비교사 위한 동아리 기획 그의 수업을 듣고 국어의 매력에 빠진 몇몇 학생들은 ‘국어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그에게 드러낸다. 마치 그가 고3때 그랬던 것처럼. “교사가 되고 싶다는 학생들에게 제일 먼저 건네는 질문이 있습니다.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느냐’는 질문이죠. 단지 ‘안정적인 직업이라서’가 아닌 ‘가르치는 게 좋고 그 과목에 매력을 느껴서’라는 답변을 기대합니다. 학생들에게 직업으로서의 교사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편입니다.”교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김 교사는 ‘예비교사 동아리’를 기획했다. 교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그 대상으로 교사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경험과 마음가짐을 준비하고 미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는 동아리다.“과목과 관련된 주제를 정해 학생들이 직접 15분 정도 수업을 진행하게 합니다. 이어 발음이나 말하는 속도와 목소리의 크기, 시선 위치 등의 피드백이 진행되고 수업 내용에 대해서도 토론이 펼쳐지죠.”어려운 전공 서적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관련 서적을 선정해 전공과 진로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사범대학교 교수나 교대·사범대에 진학한 선배들의 진로 특강을 통해서도 예비교사들은 그들의 꿈을 키워나간다. 김 교사는 말한다. “교사는 무엇보다 소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적성과 끼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라고. 상담 통해 진로 로드맵 제시 학생들과의 소통을 누구보다 중요시하는 김 교사가 수업 외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상담’이다. 진로와 진학을 위한 ‘도우미’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는 그는 1년 동안 한 학생 당 4~6회의 상담을 진행한다. 한 반 학생수가 35여명이니 그의 스케줄표엔 늘 학생과의 상담이 빼곡하게 짜여 있다.첫 상담을 통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큰 밑그림이 그려진다. “성적과 진로의 방향 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준비사항 등에 대해 알려줍니다. 학습은 물론 봉사, 창의체험활동, 독서 등이 모두 포함되죠.”이후 상담에서는 학생들의 노력과 변화를 체크하고 세부적인 선택과목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마무리 상담을 통해서는 겨울방학 학습법에 대한 세부적인 제시도 잊지 않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학년 담임을 맡게 된 김 교사는 고등학교 2학년 시기의 기본학습 중요성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언급했다. 김 교사는 “대입에 다양한 전형이 있지만 기본은 국영수 학습”이라며 “2학년을 마무리하는 겨울방학까지는 기본학습 향상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강남구 소식 - 2014년 2월 2주 강남 트롤리버스에 이야기꾼이 뜬다강남구가 2월부터 강남투어 트롤리버스에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강남 명소 구석구석에 대한 흥미 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강남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 개관을 비롯해 한류스타거리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강남투어에 이색적인 트롤리형 버스를 도입해 강남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왔다.강남 구석구석을 누비는 강남투어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해설이 곁들여지면 강남관광의 품격을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투입되는 해설사들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강남 전문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이들로, 그 중 외국어(영어·중국어·일어) 가능자로만 선정해 강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강남을 적극 알릴 수 있게 됐다.우선 2월 한 달간은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탑승인원이 가장 많은 오전 10시 50분~오후 4시 출발 시간대에 총 4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활동하면서 트롤리버스 이용객들에게 강남의 주요 자원이나 관광지에 대한 흥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시범 운영기간 동안의 문제점은 보완을 완료해 올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트롤리버스 근무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으로 전문성과 현장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지난해 12월 강남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트롤리버스는 와이파이와 개인별 VOD 시스템 등 첨단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년 365일 연중 운행된다. 강남구, 어린이 구정 체험프로그램 실시강남구가 구정에 생소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견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구정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초등학교 사회교과 과정 중 ‘우리고장의 모습과 생활’ ‘고장의 자랑거리’ ‘고장의 생활과 변화’ 등 지역사회 학습 단원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구청을 자주 찾아 구정을 알고자 했으나 마땅한 대응방안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강남구의 세심한 행정이 반갑다.지역 내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키오스크 등 전자정부 체험과 ‘강남도시관제센터’ 견학은 물론 각종 홍보 동영상과 책자 등 다양한 시청각 기자재가 동원된다.오는 3월 본격적인 견학을 앞두고 이달부터 학교별로 참가 신청 받고 있는데 ‘구청아 친구하자’와 ‘우리의 안전을 지켜줘요’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구청아 친구하자’는 민원실 견학과 무인민원발급 체험, 복도미술관 관람, 구청장실 및 대회의실 견학 등 구청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이어 ▲‘우리의 안전을 지켜줘요’는 ‘강남도시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우리동네 CCTV 관제센터 견학 및 CCTV 조작 체험, 어린이비상벨 체험, 미디어테이블 정보화사업 체험, 역삼지구대 견학 등 어린이 안전학습체험이 가능토록 했다.지난 해 처음 실시했던 이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12개 학교에서 981명의 어린이가 다녀갔는데 학교 사회교과 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반응이 좋아 이미 346명이 신청 대기한 상태다. 강남구, 야간민원실 인기 만점강남구가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매일 저녁 8시 까지 여권, 인감,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뗄 수 있는 야간 민원실을 열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강남구는 지난 2010년부터 직장인, 맞벌이부부, 학생 등 일과시간 중 구청 방문이 어려워 불편을 겪던 주민들을 위해 평일 저녁 8시까지 특별 연장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했는데 지난해에만 14,015건을 처리해줬다.지난해 처리한 민원을 살펴보면 여권 접수 교부 민원이 11,392건으로 81,2%에 달해 주 고객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여권 업무신청은 본인이 반드시 내방해야만 처리 가능했기에 불편을 겪어 왔던 주민들의 불만이 크게 해소되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또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612, 주민등록 등초본 513, 인감증명서 발급 517, 전화민원 상담 507, 혼인신고 등 가족관계 제신고 474건 등도 처리했는데 이는 지난 2012년 11,772건 보다 약 19% 증가된 것이다.강남구는 이 밖에도 주민들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변호사, 세무사 등이 전문가가 해결해 주는‘전문가무료상담실 운영’,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여권이나 가족관계등록 신고 등을 ‘SMS 알림’, 친절매니저 운영, 민원상담관 상설배치, 친절멘토 지정 운영 등 특색 있는 사업을 운영하며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남구, 풍성한 문화행사 즐겨볼까강남구가 2월 한 달간 독서토론, 콘서트, 어린이연극 등 풍성한 문화행사로 주민들을 맞는다. 일부러 발품을 팔아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 있는 구민회관, 마을 도서관, 동네 문화센터 등을 찾으면 되는데 관람료도 5,000원~10,000원으로 아주 싸고 아예 공짜인 프로그램도 많다.먼저 봄 방학을 맞아 새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강남구립도서관 산하 마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권할 만하다. 독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데 매월 지정된 책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발표함으로써 발표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이번 달 토론 도서는 「인도철학이야기」, 「꾸뻬씨의 행복여행」, 「 표본실의 청개구리」, 「불볕속의 사람들」, 「도리언그레이의 초상」, 「엄마를 부탁해」, 「파리대왕」등인데 토론도서는 매월 바뀐다. 또 각 도서관별로 독서토론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책놀이와 영어 그림책 여행, 역사 논술교실 등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의 향연 목요상설무대도 눈에 띄는데 이달에는 스칼라오페라합창단, 카로스타악기앙상블, 강남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등이 4색의 색다른 합창의 향연을 주제로 선 보인다.역삼1문화센터에 있는 ‘강남씨어터’에서는 오는 21일 어린이극 전문 극단 아리가 준비한 어린이를 위한 연극 ‘초코렛-달콤함 속에 숨어있는 비밀 이야기!’ 무대가 펼쳐진다. 4개의 이솝우화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아크로바틱, 마술 등을 연극에 접목시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생활의 교훈과 따뜻한 감동까지 줄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0
- 2014 봄편 수원희망글판 문안 공모 2014 봄편 수원희망글판 문안을 2월5일까지 모집한다. 문학작품 등에서 한글 자수 25자 내외의 문안을 발췌하거나 시민들에게 도전과 용기, 내일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전해줄 수 있으면 된다. 계절성(봄)이 드러나는 문안도 좋다. 문안은 수원시청, 애경백화점 등 수원희망글판 5개소에서 3~5월 게시될 예정이다. 당선작과 후보작에게는 문화상품권도 지급한다. 시 홈페이지에(www.suwon.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28-26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2014년 그림이야기 소모임 3기 신규멤버 모집 수원YWCA는 소모임인 ‘그림이야기’의 3기 신규멤버를 모집한다. 그림이야기는 미술에 대한 책을 같이 보고 스터디하며, 전시관람, 관련 인문학강좌에 참여하는 모임이다. 교재 ‘클릭 서양미술사’를 가지고 진행된다. 모임은 매주2,4주 금요일 오전10시부터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문의 031-252-51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FUN FUN한 리더십 참가자 모집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FUN FUN한 리더십 참가자를 2월8일까지 모집한다. 리더십교육, 탁구공 봅슬레이, 공통점을 찾아라, 모둠토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은 2월20~21일이며, 초등4~6학년이 대상이다. 참가비는 5천원.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0606yuna@hanmail.net)이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218-04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2014년 설연휴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 수원시는 설 연휴를 맞아 생활쓰레기 수거를 2월1일에 할 예정이다. 30~31일은 휴무라 2일 간 미수거로 인한 쓰레기 수거 및 처리시설이 과부하에 걸릴 것을 예상, 수원시는 되도록 30일에는 쓰레기배출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의 031-228-22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자원봉사 지원해볼까?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16일 동안 이웃 도시 인천광역시에서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린다. 또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총 7일 동안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도 열린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과 가까운 9개 도시의 경기장을 활용해 개최되는데, 부천시는 서울, 고양, 안산, 화성, 수원, 안양, 하남, 충주 등 9개 지역과 함께 협력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과 부천체육관 등에서 세팍타크로, 축구, 수영경기를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1월 31일까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172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각 부서별·기능별로 4차 수요조사를 통해 자원봉사자 인력을 1만3500명으로 최종 확정하고 자원봉사자를 공개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경기장 내에서 일반행정, 일반안내, 교통·환경정리, 경기지원, 미디어, 의무, 통역 분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자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뒤 오는 5월 중 분야별·근무장소별 배정, 6~9월 중 소양·직무·현장 교육을 실시한 후 분야별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식비와 교통비 명목의 일정 실비, 유니폼 지급, 자원봉사점수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아경기대회 자원봉사는 45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나아가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국제교류재단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5기 청년 서포터즈 5,000명을 모집하고 있다. 1차 모집은 오는 2월 9일까지, 2차 모집은 3월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 서포터즈는 국가별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아시아 44개국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학력, 거주지, 외국어 능력과 무관하며, 20~30대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청년 서포터즈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아시아경기대회 홍보와 선수단과의 교류활동, 경기장에서의 응원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활동인증서 발급,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정, 표창장 수여, 유니폼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 : 032-458-2618, 032-451-1723~8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지구인의 정류장 김이찬 감독 흔히 안산을 ‘다문화 도시’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모여 사는 도시 안산. 원곡동은 한국인보다 외국인 거주자가 더 많고 인근 반월 시화공단은 외국인 노동자가 없이 정상적인 업무가 어려울 지경이니 ‘다문화 도시 안산’이 당연해 보인다. 어디 그 뿐인가. 안산 원곡동 국경없는 거리는 외국인들의 모임 장소이며 어려움에 처한 많은 외국인들이 안산지역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 중 ‘지구인의 정류장’은 농축산업 이주노동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자 따뜻한 쉼터로 알려진 곳이다.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진짜 ‘다문화 사회’를 꿈꾸는 다양한 지구인 살고 있다.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다 지금은 ''지구인의 정류장''을 지키는 역무원이 된 김이찬 감독을 만났다. ‘지구인의 정류장’은 어떤 곳인가?한마디로 이주 노동자들의 쉼터와 같은 곳이다. 한국에서 이러저러한 문제로 고용주와 마찰생겨 당장 잠잘 곳이 없는 이주노동자들이 이곳에서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머물게 된다. 평일에는 30~40명이 이용하고 주말엔 방문자까지 70~80명이 이용한다. 주로 어디나라 국적 어떤 사람들인가?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이 많다. 농축산업의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부터 들어온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은 너무나 열악하다. 제대로 된 주거시설도 없이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에서 재우고 화장실과 씻을 공간조차 제대로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난방이나 냉방시설 하나 없어 여름엔 작업장 온도가 50도가 넘고 겨울 숙소는 영하로 내려간다. 뿐만 아니라 고용주의 폭행과 임금체불에 시달린다. 평균 노동시간도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 한달 평균 300시간이 훨씬 넘는데 이들 손에 월 100만원도 채 못 미치는 임금이 돌아온다. 이러다 보니 현장을 이탈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법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한 달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70여명 그중 약 30명 정도가 이곳을 방문한다. 30명 중에 법적인 상담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10여명이니 적지 않은 사람들이다. 국적은 캄보디아 사람이 많다. 이 일을 하면서 캄보디아어를 독학했는데 아무래도 말이 통하는 한국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나서 캄보디아인들이 많이 온다.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은 어디서 일하는가?아마 여러분의 식탁에 오르는 많은 채소들이 이주노동자의 손에 의해 길러진 것들일 것이다. 파주, 평택, 일산, 시흥, 안산 등 채소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나 축사에서 일한다. 이들을 고용하는 사람들은 농촌의 어르신들이다. 대부분 근대적 고용주 개념이 없는 분들이 허다하다. 가족들끼리 혹은 동네사람들과 품앗이로 노동력을 해결해 오다가 일손이 부족해 데려온 이주노동자를 머슴쯤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마찰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구나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정부에서는 터무니없는 고용계약을 맺게 하고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고용계약서도 난무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도 많다. 당장 도움이 시급해 보이는데 가장 필요한 도움은 무엇인가?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 보니 쌀이며 생필품 등을 구입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요즘은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1일 숙박료를 2000원씩 거둬 조금씩 구입하지만 태부족이다. 가끔 후원하시는 분들이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고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받고 있다.가장 필요한 것은 일손이다. 한 달에 10건 이상 생기는 상담 건을 단 2명이서 해결하고 있다.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니고 자원봉사로 이 일을 해야 한다. 전문 상담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도와 줄 수 있는 사람, 이용자가 항시 바뀌기 때문에 이들에게 이용수칙을 알려주고 쉼터를 관리할 사람도 필요하다. 정부나 안산시로부터 도움을 받는지?전혀 없다. 다큐멘터리 제작과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틈틈이 사업비로 진행한다. 처음엔 이곳도 미디어 교육장이었다. 한 두 사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들다 보니 쉼터가 되어 버렸다. 지금은 상담이 너무 많아 내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예전엔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쉼터를 운영했는데 지금은 그 마저 외국인력지원센터로 바뀌면서 쉼터가 없어져 이용자가 더 늘었다. 이주노동자 60만 시대에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곳이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둘러보면 아시겠지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 모두 어리고 순박한 젊은이들이다. 한국에서 돈을 벌어 가게를 차리고 싶은 사람들. 꿈을 이루고 싶어 찾아온 이들은 당면한 상황에 실망보다는 놀라게 된다. 소통만 제대로 된다면 이주노동자들도 나와 같은 지구인이라는 생각으로 인격적인 대우만 해 주다면 이런 분쟁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음식물쓰레기 악취 문제 해결위해 EM발효액 무료 보급 송파구가 일반주택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거용 EM발효액을 무료로 보급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일반주택 주민들이 제기해왔던 음식물쓰레기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구는 학위?학술 논문 분석과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악취제거에 효과가 있는 EM발효액을 공급키로 하고, 지난해 9월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 2톤 규모의 발효기 2대를 설치했다. 발효기간을 계산하면 월 18톤의 발효액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곳에서 생산된 EM발효액은 전용차량을 통해 동 주민센터로 운반된다.EM발효액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는 이달 초 일반주택 지역 18개 동 주민센터에 공급기를 1대씩 설치했다. 빈 페트병을 가져가면 EM발효액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용기에 넣을 때 분사기를 이용해 EM발효액을 3~4회 뿌려주면 악취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의 02-2147-28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
- 구미시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종합 2위’ 구미시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 결과, 시 부문 종합2위를 차지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지난 11월초~12월말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구미시는 인구와 주민소득, 지역개발 등 경제분야 9개 지표와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등 삶의 질 19개 지표를 평가한 경영성과 부문에서도 전국 2위로 높게 평가 받아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구미시의 이 같은 선전은 5공단 하이테크밸리, 4공단 확장단지 조성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끊임없는 국내외 투자유치 노력과 고용창출을 통한 강한 경제의 기틀위에 교육?문화?복지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해 제10회 지역산업정책대상 대상, 8년 연속 전국 복지정책 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등 51개 기관수상과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등 시장 개인부문 3개 수상까지 시정 전반에 걸쳐 값진 성과를 거뒀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정전반에 걸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42만 시민의 관심과 노력, 역량이 함께 어우러졌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시민과 함께 이루어온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더 큰 구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보고서, 안전행정부 자체통계자료 등 공식 통계보고서를 발췌해 표준화 작업을 거쳐 지표별 가중치체계를 적용하고 항목별 통계치의 평점을 산출, 결과를 발표한다. 조사결과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수립 자료, 기업체의 투자·입지계획수립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