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독거노인 전수조사 2013년 12월 31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3.66%인 1만631명을 차지하고 있는 횡성군은 고령화와 부양의식의 악화 등으로 독거노인이 급증함에 따라 노인 돌봄 사업의 확충을 위한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2월 말까지 실시한다.독거노인 총 2935명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이웃과의 왕래빈도, 식사횟수, 질병 개수, 질병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 정도 등을 조사하게 된다. 서비스 관리자, 생활관리사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수조사는 직접 방문과 독거노인지원카드를 통한 서류 조사 등으로 이뤄진다. 횡성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 및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효도교통편익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노인 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08
- 정부 육성 국제회의 대상지 선정 고양시 ‘한류 마이스(MICE)복합단지’가 정부가 육성하는 국제회의 개최 인프라 확충 대상지로 선정돼 다양한 국가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마이스 산업은 Meeting (회의) Incentives (포상관광) Convention (컨벤션) Exhibition (전시회)의 머릿글자를 딴 합성어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른다.관광특구 수준 국가 지원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시 ‘한류 마이스 복합단지’는 인천영종도, 경주 보문관광단지, 부산 벡스코(BEXCO), 전북 국제회의지구, 서울 영동권역 마이스복합단지와 함께 지난해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14~2018)의 ‘국제회의 개최 인프라 확충’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영업제한 규제 제외, 호텔사업자의 공개공지를 활용한 외국인을 위한 공연, 음식 제공행위 및 차량통행제한 허용 등 관광특구 수준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한류테마 인프라 확충과 아울러 관련 산업 연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류 마이스 복합단지는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 9만8천㎡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류문화와 연계된 마이스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류인큐베이션센터, 미용, 뷰티, 패션, 식음시설, 의료검진센터, 한류호텔, 면세점, 카지노 등이 계획돼 있으며 완공은 오는 2017년을 목표로 한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3
- 고양시-경기관광공사, 마이스(MICE)산업 인력 키운다 고양시와 경기관광공사는 마이스 산업에 동참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1회 고양시 마이스(MICE)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1월6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고양시 마이스 아카데미’는 국제회의, 전시, 관광, 컨벤션 등 융복합산업인 마이스산업에 동참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의 1기생으로는 고양시민 66명이 선발된 상태로 총4주에 걸쳐 40시간동안의 수업을 받는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마이스 분야 실무자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일산컨벤션고등학교 학생들과 다문화가족 여성들, 새로운 분야에서 취업을 꿈꾸는 경력단절여성들, 그리고 높은 소양을 갖추고 자원봉사를 꿈꾸는 실버은퇴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시 관계자는 당초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었는데 이 과정에 대한 신청자들의 관심과 열정이 높아 총66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마이스(MICE)산업은 전문적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 기반의 지식서비스산업으로 킨텍스에서의 마이스 행사 수가 연간 1천회에 이르고 있어 실질적으로 많은 수의 전문 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이들 교육생은 아카데미 수료 후 고양시 마이스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킨텍스 개최 행사와 고양시 마이스 업체에 취업 지원 등이 제공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3
- 강남학생 동아리 _ 동덕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 동아리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있다.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다는 여고생들이 그 주인공. 건강한 강남 학생의 표본이 되고 싶다는 동덕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 동아리(지도교사 최영민) 학생들을 만나봤다. 운동과 공부는 떼려야 뗄 수 없어 겨울방학이지만 여전히 배드민턴 삼매경에 빠져 있는 학생들. 저녁 7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학교 강당에 모여 배드민턴 연습이 한창이다. 수능을 앞둔 예비 고3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지만 공부만큼 운동도 중요하다는 것이 고2 학생들의 생각이다. 배드민턴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최영민 교사(사회문화/경제 담당)는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고 성격도 밝아진다”며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처럼 운동을 하면 뇌의 해마가 활성화돼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오히려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 교사의 말처럼 배드민턴 동아리에는 이과생인 2학년 이채영 학생이 전교 석차 2등으로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1학년인 권지현 학생도 전교 석차 5등을 하는 등 운동도, 공부도 두루두루 잘하는 모범생들이 모여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녀가 운동을 하면 공부에 지장이 있고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운동을 시작하면서 공부가 더 즐거워지고 학업 스트레스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 여러 모로 긍정적인 영향이 많다는 것이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꿈은 달라도 배드민턴은 공통의 관심사방학 중에도 배드민턴 사랑은 변함이 없다. 각자 공부를 하다가 월, 수, 금 저녁 7시 20분이 되면 어김없이 강당에 모여 9시까지 배드민턴을 연습하는 학생들. 입시를 치르고 있는 손영화(고3) 학생도 바쁜 시간을 쪼개 후배들과 함께 했다. 의무적인 동아리 활동이 아니라 정말 배드민턴이 좋아서 모인 학생들의 진심이 느껴졌다. 여섯 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배드민턴을 배우기 시작해 KBPA 가족송년배드민턴대회 여자복식 우승과 서울특별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및 해피스포츠클럽 모녀부문 우승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팀의 에이스 김유정 학생(고1)은 체육교사를 꿈꾸고 있다. 권지현(고1) 학생은 전자공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진로와 무관하게 배드민턴을 평생 취미로 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초체력이 부족해 배드민턴을 시작했다는 이채영 학생(고2)은 공부체력이 튼튼해져 고려대 방사선과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고 있으며,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오채은 학생(고2)은 배드민턴을 시작하면서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었고, 2년 만에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는 박정윤 학생(고2)은 열혈 동아리 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도 동덕여자고등학교 학생회 체육부장을 맡고 있는 박철진(고2) 학생은 “국제물류학과에 진학하는 것, 대학에서 배드민턴 동아리를 만드는 것, 이 두 가지를 꼭 이루고 싶다”며 “동아리 부원들 모두 같은 포부를 갖고 있다”고 자랑하며 남다른 배드민턴 사랑을 드러냈다. 배드민턴 덕분에 자신감과 용기 생겨 2010년에 첫 출발한 동덕여고 배드민턴 동아리는 2012년 서울시교육감배 배드민턴대회 3위에 이어, 2013년도에 가장 빛을 발했다. 2013 서울시교육감배 해피스포츠클럽대회 여자복식 우승과 부천대학총장배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해 여자복식 우승은 물론, 얼마 전 서울시 사제동행배드민턴대회에서도 혼합복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물론 프로선수 못지않게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김유정, 박정윤 학생의 선전도 한몫 했지만 최영민 교사를 비롯해 학생 모두가 합심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대회에 임한 덕분이었다. 배드민턴을 연습할 때면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는 동덕여고 배드민턴 동아리 학생들. 입시에 대한 압박감으로 한층 지쳐있을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게 보내는 이들의 건강한 메시지 때문일까. 10대들이 만들어갈 희망찬 미래의 모습에 크나큰 기대감이 생긴다. “공부가 마냥 좋을 수는 없겠지만 꿈을 향해 희망을 쏘아 올린다는 기분으로 셔틀콕을 쳐보세요. 이렇게 가벼운 공 하나가 마음 속 무거운 공부 짐들을 덜어내 줍니다.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친구들아, 다 같이 파이팅하자!”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강서구 2014 중소기업 인턴사원 참여기업 추가모집 강서구는 구인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추가모집한다. 사업기간은 3월3일~6월30일(총4개월)이며 모집기간은 1월13일~17일(5일간)이다. 대상기업은 종업원수(4대보험 가입기준) 10~20명 내외 규모의 사업장이다. 선발인턴수는 총 10명(기업별 1명, 모집추이에 따라 최대 2명)이며 인턴채용기업 지원내용은 인턴 1인당 120만원 이상(4대보험, 간식비 3,000원 포함) 지급을 조건으로 강서구에서 60만원, 차액은 기업이 부담한다. 인턴사원 근무조건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전일제 형태를 권장한다.문의: 강서구 지역경제과 02-2600-63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9
- 강서구 이른둥이 출산산모대상 우울증관리 서비스 실시 강서구는 서울시 최초로 이른둥이 출산산모를 위한 산후우울증 예방 및 관리서비스를 시행한다. 관리대상은 출산후 1년 이내의 이른둥이 출산산모이다. 구는 10문항으로 이루어진 한국어판 에딘버러 산후우울증 검사지로 대상 산모들의 우울증 여부를 판단한다. 검사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정신보건센터와 연계, 집중적인 정신건강 상담과 전문기관 치료를 연계한다.문의: 강서구보건소 건강관리과 02-2600-58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9
- 혹시 나도 빚 유지하면서 소비 못 줄이는 빚 중독? 김지은(39·아산시 탕정면)씨는 새해 들어 주택과 차량 구입에 대해 고민 중이다. 치솟는 전세가와 만료기간에 맞춰 이사 다니는 것도 지겨워 살짝 무리를 하더라도 집을 사는 게 어떨지 궁리한다. 게다가 연초에 받는 보너스로 캠핑용 RV 자동차를 사고 싶어 하는 남편과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김씨는 가정의 재정상태와 남편의 수입 등을 고려할 때 어떤 선택을 내리는 게 좋을지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싶다. 새해도 벌써 1월 중순을 향해 달린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워 실행하거나 점검하며 달려간다. 그러나 먼저 자신과 가정의 재무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다면 훨씬 효율적인 속도와 방향으로 한 해를 달릴 수 있다.희망가정경제연구소 조진환 대표에게 빚, 저축, 보험, 노후준비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희망가정경제연구소(http://blog.naver.com/vaneem) 조진환 대표는 머니코치 겸 독립재무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금융지식 9가지’와 ‘경제습관을 상속하라’ 등이 있다. 금융상품 판매 없이 가정경제와 금융지식 등의 경제교육을 하고 있으며 600여 가정과 개인의 재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북카페 ‘산새’에서 가정경제에 대해 강의하는 조진환 대표 -.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빚을 얻는 경우가 있다. 적절한 빚의 규모는? 적절한 빚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자산이나 소득 수준과 연계해 판단한다.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합한 총자산의 30% 이내가 적절하다. 소득 기준으로는 세금, 4대 공적보험을 뺀 순수 월 소득에서 원리금 상환비율이 20% 이내면 양호하다. 당분간 지속될 저성장 경제 시대에 빚을 내 주택이나 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 -. 이미 빚이 있다면 효과적으로 갚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이용 중인 대출의 종류와 대출금리 상환방식 등 대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한다. 그 중에서 현금서비스, 마이너스통장, 자동차할부 등은 가장 먼저 상환해야 할 악성 빚이다. 먼저 갚을 수 없다면 다른 형태의 빚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리고 주택담보대출 중 이자만 상환하는 원금일시상환방식은 원금균등상환이나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원금을 5%의 이율로 20년간 이자만 상환하면 이자금액이 원금과 동일한 1억 원이 된다. 그만큼 이자는 무서운 것이다. 빚의 상환은 구체적인 숫자로 목표를 세워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14년에 원금 600만 원 상환’ 등의 계획이 필요하다.빚을 그대로 유지한 채 소비를 줄이지 않고 사는 것에 익숙해 있다면 도박이나 알코올 중독 못지않은 소비중독, 빚중독 상태라 볼 수 있다. 빚 상환을 혼자서 감당하지 못할 경우 용기를 내어 전문가의 상담이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저금리 시대 효과적인 저축 방법을 제시한다면 소득 범위 내에서 소비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지출통제가 되지 않는 삶에서 효과적인 저축이란 의미가 없다. 사람들은 소득이 적건 많건 “저축할 돈이 없다”고 말하지만 실은 저축할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소득에서 저축을 먼저 하는 삶의 방식을 모른단 얘기다. 한 달에 얼마를 벌든지 소득 범위 내에서 저축을 먼저 하고 소비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저축의 목적이다. 저축의 규모가 크지 않다면 금리로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 소득 대비 적절한 저축 비율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미혼일 경우 50%, 자녀가 없는 부부 40%, 자녀가 있는 가정 30% 수준으로 얘기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단번에 위 비율을 목표로 하기보다 저축 금액을 서서히 늘려가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다. -. 보험은 꼭 필요한가? 요즘 뜨거운 감자인 실손의료비보험을 예로 설명한다면? 경제생활을 하며 위험에 대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적절하지 못한 보험가입 내용과 소득대비 과도한 보험료는 가정경제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대비가 필요한 위험은 상해와 질병이다. 가족 모두 실손의료비보험이 필요하다면 자녀는 단독형실손의료보험으로 가까운 우체국에서 1만 원 이내 수준으로 가입할 수 있다. 부부는 주요 질병으로 인한 소득 중단을 대비해 실손보험에 진단비 등을 추가한 손해보험사의 통합보험 형태가 적절하다. 보험사별로 부부합산 15만원 내외면 충분하다. -. 가장의 사망을 대비하려면 적당한 보험은 무엇인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 이른 나이에 사망했을 때를 대비해 사망보험을 준비해야 한다. 사망기준은 막내 자녀나이 30세 전후일 때 가장나이를 고려하면 된다. 제 경우 막내가 30세면 제 나이가 60세이기 때문에 그 기간까지 1억 원의 사망보험금인 정기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이 보험의 핵심은 사망위험이 아니라 조기사망 위험이다. 정기보험으로 조기사망위험에 대비하면 된다. 40세 기준 20년납 20년 만기 상품에 사망보험금 1억 원일 경우 보험료 4만원 내외면 충분하다. 생명보험회사의 다이렉트보험으로 가입하면 된다. -. 노후준비를 생각하면 막막하다. 어떻게 준비하나 대부분 노후준비는 곧 노후자금준비라고 생각하고, 연금이나 펀드 등의 상품에 가입한다. 이는 금융권에서 오랫동안 미래의 불안과 공포를 이용해 마케팅을 해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갖게 된 생각이다. 앞으로 펼쳐질 고령화 시대에는 노후자금보다 건강이나 인간관계, 직업에서의 능력 등 비재무적인 준비가 훨씬 더 중요하다. 건강을 잃거나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즐겁게 지낼 줄 모른다면 아무리 많은 노후자금이 준비되어 있더라도 문제가 생길 것이다. -. 노후자금 준비도 빼놓을 수 없다. 효과적인 방법은? 공적연금과 기업연금 사적연금 순으로 노년의 필수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먼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의 내용과 구체적 금액을 예상해보고 공단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우선이다. 최근에는 전화 상담만으로도 구체적이고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다. 공적연금보다 우수한 연금 상품은 있을 수 없다. 공적연금의 토대 위에 보험회사 연금보험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하는 퇴직연금이나 퇴직금도 상세하게 파악해야 한다. 젊은 나이라면 투자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고 공부해야 한다. 과거에는 퇴직금으로 주택을 구매하거나 빚의 상환 또는 자동차 구매 등의 용도로 중간 정산을 받았는데 세제혜택을 꼼꼼히 따져보고 노후 준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유보해야 한다. 만약 자영업자라면 퇴직연금 대신 ‘노란우산공제’를 알아보고 가입하는 게 좋다. 추가적인 소득공제와 더불어 일정금액 이하는 압류가 금지돼 실질적인 노후 준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적연금은 공적연금과 기업연금에 더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월 소득에서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이고 투자를 통한 수익도 불분명한 시대이기 때문에 노후준비 수단으로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만일 은퇴할 때가 되어 노후자금이 부족하다면 주택을 통한 연금 수령 방식인 주택연금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최후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가급적 소비 규모를 줄이거나 주거지의 이동 등을 먼저 고려해 보고 선택할 일이다. 연락처: 010-5711-0415. hwan486@hanmail.net 2014-01-17
- “진짜 좋아하는 일로 차근차근 50대를 준비해요” 엄정희(43·천안시 쌍용동)씨는 14년 전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남편에게 재봉틀을 선물 받았다. “제가 어려서부터 엄마가 버리는 헌옷 몰래 감춰두거나 원단 만지는 것을 좋아했어요. 임신하고 움직이기 불편해 하자 남편이 재봉틀을 사주더라구요.” 그때부터 엄정희 씨는 인터넷이나 책자를 통해 재봉틀 사용법을 익혔다. 재미삼아 했던 일이 새로운 직업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50대를 바라보며 시작한 작업실 = 엄정희씨는 아이가 조금 자라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는 퀼트를 배우러 다녔다. 엄씨가 집에서 커튼이나 소품을 만들어 집을 꾸미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엄씨는 “재봉틀로 작업하면 어깨도 빠질 듯 아프고 눈도 침침하지요. 그래도 재미있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몇 시간씩 바느질을 하곤 했어요”라고 말했다. 퀼트를 하면서 색감과 원단 배치 감각을 익혔고, 오랫동안 재봉틀을 사용하면서 기본적인 기술은 스스로 익혔다. 옷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다가 자신에게는 홈패션이 더 적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년 전 집 앞에 작은 상가자리가 났다. 작업실을 열기 좋은 크기였다. 동네 친구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작업실을 열었다. 아무래도 이불이나 커튼 등은 집에서 펼쳐 놓고 만들기 어려웠고 ‘직업’으로서의 바느질에 대해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엄씨는 “상가가 집 앞이었고, 보증금이 싸고, 규모가 작아 용기를 내 볼 만 했다”며 “잘 준비한다면 50대를 바라보고 ‘내 가게’를 준비할 수 있겠다 싶은 결심이 섰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아이들 키우며 살림만 하던 주부가 시간을 정해 작업실에 나가고 지인들에게 부탁 받은 작품을 만들고, 때로는 모르는 사람을 대하는 일은 하나에서 열까지 낯설고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작업실을 열고 4계절을 지내 본 엄씨는 “이 일이 어느 계절에 어떻게 부침이 있는지 시간과 체력을 어떻게 안배해야 하는지 배웠다”며 “1~2년 후에는 내 이름을 건 공방을 하나 차려도 재밌게 꾸려갈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엄씨는 “하루하루의 시간을 새로운 경험과 미래를 향한 준비로 차곡차곡 쌓는 일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진짜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기쁨 = 재봉틀로 작업하는 일은 육체노동보다는 정신노동이다. 원단을 질감과 색감에 맞추어 배치하고 레이스나 부자재를 배치하는 일이나, 제품을 부탁한 사람의 취향에 맞추어 세상에 하나 뿐인 완성품을 내는 일은 머리 아프고 복잡한 일이다. 엄정희씨는 “재밌지 않으면 못 할 일”이라며 “게다가 원단값에 수고비를 붙여 돈을 받는 일이 영 어색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엄씨에게 재봉틀은 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일이었고 관심이 있었던 일이었다. 재봉틀을 시작하고 나서는 자신이 그 일을 얼마나 좋아하고 잘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삶에 활력을 찾았다.“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 아이들이 다 커서 떠나고 났을 때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죠. 원단을 배치하며 어떻게 만들까 궁리하는 과정 내내 행복하고 제가 만들어 준 제품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건 큰 기쁨이에요.”엄씨는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네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할 준비를 해라”라고 조언한다. 또 일을 찾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주부들에게는 “해 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반드시 시작해봐라. 내게 맞는 길은 어떻게든 찾을 수 있다”고 말해 주고 싶다고 했다. 양재와 홈패션을 배울 수 있는 곳행복사다리 578-3004 쌍용동 동사무소 근처천안풀잎문화센터 551-5579 버스터미널 근처천안쌍용지부 한국문화센터 573-1002 쌍용동 라이프타운 아파트 근처아산한국문화센터 548-6400 온양온천역 근처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행복사다리 구현희 강사 1문 1답-. 양재나 홈패션, 어떤 사람이 배우면 좋을까?색감이나 디자인에 감각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실생활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사람이 빨리 배우고 활용할 수 있다. -. 요즘 유행하는 추세는?젊은 엄마들은 신생아 용품 만들기 아이 옷 만들기 등에 열광한다. 어렵지 않게 침구류나 커튼류를 만들기도 하고 핸드메이드 가방도 인기가 좋다. -. 배우는 기간은?하루만 배우면 다음 날부터 바로 작품에 들어갈 수 있다.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6개월 정도 다양한 작품을 만들면 된다. -. 양재나 홈패션을 배우고 일 할 수 있는 분야는?굉장히 다양하다. 수선이나 홈패션 공방을 열 수도 있고 강사가 되는 길도 있다. 아직 국가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강사증을 발급해 주는 기관에서 배우고 강사가 되는 방법이 있다. 안정적인 기술과 감각이 있다면 취업이나 창업도 여러 길이 있다. 또는 매우 실용적인 취미생활로 아이 옷을 지어 입히거나 집안을 꾸미고 사람들과 교류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 양재와 홈패션의 차이는?홈패션에 비해 양재, 옷을 만드는 것이 바느질이 훨씬 복잡하고 정교하다. 게다가 요즘은 싼 옷이 많이 있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양재는 좋은 원단을 사용해 개성 있는 아이 옷을 만들 수 있어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7
- “빙판 위 거침없이 달리면 스트레스 싹 사라져요” 안양종합운동장 아이스링크장. 이른 아침, 영하의 날씨 속에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넓은 빙판 위를 빠르게 움직이는 학생들이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헬멧과 보호 장구를 갖춰 입고 빠른 속도로 스틱을 휘저으며 퍽(공)을 다루는 솜씨가 제법 일품이다. 빙상장에 한기를 깨는 기합소리와 함께 거침없이 질주하는 사람들은 근명중학교 아이스하키 팀이다. 국가대표 출신 김홍익 코치와 주 5회 맹훈련근명중학교 아이스하키 팀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지난 2010년. 안양시에 소속되어 있는 안양한라 아이스하키 팀의 적극적인 권유로 시작되었다. 팀원은 2014년 1월 현재 총 12명으로 안양에 사는 아이들도 있지만 아이스하키를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도 여러명 있다. 훈련은 일주일에 5회로 1회 2시간 정도 운동한다. 결성된 지 몇 년 되지 않아 다른 팀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단 한 번도 불만을 얘기한 적이 없다. 전 국가대표 출신 김홍익(33) 코치는 “아이들이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아이스하키를 좋아해서 시작했기 때문에 열의가 대단하다”며 “학생이기에 학업과 운동을 같이 하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이든 늦은 밤이든 시간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팀원들은 모두 아이스하키가 그 어떤 스포츠보다 매력적이라 시작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 형과 함께 취미로 아이스하키를 시작했다가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는 조현수(3학년)군은 “어깨를 부딪쳐가며 격렬하게 몸싸움하는 게 재미있다”며 “스틱에 퍽이 감겨 골대로 미끄러져 들어갈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스케이트를 신고 빙판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다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지종환(2학년)군은 “처음에 스케이트를 탈 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스하키를 시작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밤낮으로 노력했다”며 “아이스하키 팀이 있는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평택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안양으로 이사 온 만큼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스하키는 손과 발을 직접 사용하는 일반 운동과 달리 스케이트를 타고 스틱을 사용해 골을 넣어야하기 때문에 동작이 어렵다. 그래서 몸뿐만이 아니라 두되 회전도 빨라야 하고 무엇보다 집중력을 많이 요하는 운동이다. 어려운 동작을 배우는 것이 힘든 만큼 성취감도 더 크기 때문에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나올 수 없다고.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중등부 4강 진출김 코치는 지도하는데 있어 예의와 인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스하키는 몸싸움이 격렬한 운동이기에 오히려 선수들 간에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자신의 마음도 컨트롤하며 운동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코치의 애정 어린 지도하에 성장한 팀은 결성된 지 3년 만인 2013년에 전국대회 입상 및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전국동계체육대회 4강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 코치는 “아이들이 운동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코치의 지시에만 수동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동안 체력을 보충하고 열심히 훈련해서 올해에 있을 경기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게 그들의 희망이다.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인터뷰-아이스하키 지종환 주장초등학교 3학년 때 가족과 함께 안양한라의 아이스하키경기를 보러 간적이 있어요. 그때 선수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빙판 위를 달리면서 골 득점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 4학년 때부터 아이스하키를 시작했지요.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을 하면서 학교공부도 같이 한다는 것이 힘들지만 빙판 위를 누빌 때의 짜릿함은 나의 원동력이 됩니다. 운동하면서 가장 기쁜 순간은 경기에 나가서 골을 넣었을 때에요. 내가 좋아해서 시작한 운동인 만큼 열심히 연습해서 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에 가서 활동하고 싶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의왕시소식 - 2014년 1월 3주 의왕 글로벌도서관, 영어독서지도사 전문가 양성과정 모집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이 ‘영어독서지도사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을 위해 신청자 모집에 들어간다. 영 유아 및 초등학생의 영어독서 지도 방법을 교육하는 이번 과정은 2월 11일부터 3월2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영어 독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Audio Picture Storybook’ 등 4개 과목을 총 12회 36시간 수업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 이수 후에는 1년간 글로벌도서관에서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자원봉사 활동을 해야 한다. 영어독서 지도사 전문가 양성 과정은 오는 20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받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도서관(031-345-36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자치기구 모집꿈누리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이 2014년 청소년 자치기구를 모집한다.청소년 자치기구는 의왕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단체로 청소년들이 만드는 수련관 대표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의왕시차세대위원회, 청소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헤르메스 기자단, 나눔과 사랑의 마음을 배우는 청소년 해늘봉사단 등 4개 기구다. 한 자치기구당 20명의 청소년들을 모집하며 기간은 2월 14일까지다.의왕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3세~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uw1318.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의왕 철도특구 캐릭터 ‘쾌돌이’ 선정의왕시 철도특구 캐릭터로 쾌돌이가 최종 확정됐다. 의왕 철도특구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이미지를 형상화하고자 개발한 쾌돌이는 기차의 빠름을 나타내는 쾌속의 의미를 나타내며 미래를 향해 가는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또 의왕시의 철도특구 대표 이미지를 반영하고 브랜드 가치 증대와 대중 친밀도 향상을 위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기차모형을 형상화했다. 의왕시는 철도특구 캐릭터 ‘쾌돌이’를 의왕 철도축제 등 각종 행사에 캐릭터로 활용할 계획이며 기존 공모한 철도특구 슬로건과 접목해 철도특구 홍보관 및 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의왕시 무료 법률상담 확대 운영의왕시가 양질의 법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무료 법률상담을 2014년부터 확대 실시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소외계층 시민들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둘째주 수요일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까지 운영해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만족을 주는 법무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무료 법률상담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민사, 부동산, 가사, 상속 및 세금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문을 얻을 수 있어 시민들에게 매우 유용한 수혜적 행정이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법률 상담이, 금요일에는 세무 상담이 각각 운영되며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는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이 이뤄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