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안산센터 오픈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월 2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안산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안산센터는 도내 2만1000여명에 이르는 학교 밖 청소년 및 베이비부머, 은퇴·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평생교육 기능 확대를 위해 기획된 시설이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기능이 정지된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를 평생교육시설로 전환, 청소년을 위한 창의·인성교육과 은퇴자와 취·창업자를 위한 전문교육 등이 실시된다.특히, 진흥원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창의·인성교육에 주력해 아동·청소년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이들을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인근지역 주민을 강사로 양성해 평범한 주민이 일상 속 창의성과 인성을 전하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은퇴세대 및 실버세대를 위한 전문교육은 인적자원개발 전문업체인 ㈜엑스퍼트컨설팅이 담당하게 된다.안산센터에는 한번에 8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25개의 소·중·대형 강의실과 고급컨벤션홀, 레크리에이션홀, 1500여명의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야외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430여명이 동시 숙박할 수 있는 객실(온돌·침대)이 구비되어 있다. 진흥원 이성 원장은 “안산센터 개관으로 기존의 이벤트성이었던 창의·인성교육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 창의·인성교육으로 발전될 것”이라며 “마을주민을 활용한 주민 강사제도를 통해 괜찮은 시간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6
- 과천시소식 - 2014년 1월 3주 2014 과천시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 시작과천시에서는 강남구와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하여 강남구민과 같은 조건으로 강남구청의 인터넷 수능방송을 과천시민에게 서비스한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최상의 교육인프라를 갖춘 강남구의 중, 고교과정 내신과 수준별 수능에 대한 강의이다.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입을 원할 경우에는 과천시 인터넷 수능방송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정회원 등록을 하면 된다. 비용은 연간 3만 원이다. 과천시 저소득 가구는 2014년 1월 24일까지 무료지원 신청 가능하다.문의 02)3677-2045 과천 시립예술단 ‘찾아가는 음악회’ 신청 안내과천시 시립예술단은 매년 사회복지시설, 관내 학교 및 기타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한다. 2014년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신청하고자 하는 단체 및 기관은 선정기준 등을 확인한 후 1월 2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해당 신청은 상반기 공연 신청이며 하반기의 경우 6월 2일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현악 4중주와 금관 5중주, 오케스트라, 합창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의 경우 신청서를 작성 후 시립예술단 사무국(과천시민회관 2층, ☎ 02-507-4009) 방문 및 팩스(02-502-0272)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비용은 무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5
- 우리 동네 모임 강남발칸족구단 대청역 마루공원 내 족구장에 모여 매주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족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부부, 동네주민, 직장동료까지 족구로 끈끈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강남발칸족구단(단장 김종옥, 감독 이종한) 회원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10여 년간 족구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 2005년 뜻 맞는 동네주민들이 모여 하나족구단을 발족한 이후 2009년 강남발칸족구단(http://cafe.daum.net/valcanjokgu)으로 새 출발했다. 족구가 좋아서 모였다는 회원들은 3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며 인테리어 전문가, 연구원, 자동차 영업사원, 떡집 대표, 경찰 등 직업군도 가지가지. 나이, 직업 모두 다르지만 족구라는 공통분모로 만난 인연을 10년 가까이 이어온 사람들이다. 김정배 초대단장은 “발칸(Vulcan)이란 로마 신화에 나오는 불의 신 ‘불카누스’의 약칭이며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불태우자는 의미”라며 “한 번 사는 인생, 함께 족구를 하며 화끈하고 즐겁게 살아보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창기 원년 멤버이자 족구 경력만 10년이 넘는다는 이경훈 고문과 전영규 고문은 창창한 30대 회원들과 대적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과 체력을 갖추고 있다. 박인천 전임단장은 회원들이 손꼽는 열혈 족구마니아이며, 안철규 2대 단장은 아내 엄선희 회원과 함께 매주 족구를 즐기는 실력파 부부 회원이다. 남편의 권유로 8년 전부터 족구를 시작했다는 엄선희 회원은 “족구를 시작하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건강해졌다”며 “다른 스포츠와 달리 몸싸움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여자들에게 더 잘 맞는 운동”이라며 여성회원들의 이야기로 화두를 돌렸다. 사나이 울리는 실력파 여성회원 4인방 강남발칸족구단에는 실력이 출중한 여성회원 4인방이 있다. 공격수 엄선희 회원과 세터 박은숙 회원, 그리고 수비수를 맡고 있는 이복례 회원, 신윤숙 회원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그동안 여러 대회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지만 승패를 떠나 언제나 현장 분위기를 보다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주역이기도 하다. 40대 중후반의 평범한 주부들이지만 족구를 할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족구 여신들’이라고. 이복례 회원은 “저 역시 남편 최현득 회원과 함께 족구를 하고 있고 박은숙 회원도 김종희 코치와 부부”라며 “부부가 같이 취미생활을 공유하다보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부부애가 돈독해진다”고 자랑했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부부가 함께 스트레칭을 하기도 하고 제기차기를 하듯 서로 공을 주고받으며 가볍게 몸을 푸는 모습만으로도 남다른 부부애가 느껴졌다. “축구나 농구와 달리 남녀가 함께 즐겁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축복받은 운동이 바로 족구”라는 김종옥 단장과 박정남 부단장의 말에 동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승부욕? 그저 즐겁게 운동하면 그뿐 강남발칸족구단은 제8회 서초구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족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승부에 연연하기보다는 그저 회원들끼리 즐겁게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족구 경력 20년의 공수부대 출신 이종한 감독과 태권도 5단의 김두식 회원 등 일명 ''족구의 신’들이 포진해 있지만 실력보다는 즐거운 어울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강도성 총무는 “강남발칸족구단은 놀이 중심의 모임을 지향한다”며 “탄천물재생센터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4인방 이종한 감독, 박승환 회원, 박정남 회원, 소미람 회원은 직장동료이자 함께 족구를 즐기는 형, 동생 사이”라고 덧붙였다. 이기고 지는데 연연하기보다는 ‘즐거운 놀이’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강남발칸족구단 회원들. 앞으로 강남구 곳곳에 족구장이 늘어나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족구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들의 소박한 바람이 꼭 이뤄지길 바래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춘천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희망리본사업 확대 실시외 춘천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희망리본사업 확대 실시춘천시는 올해 희망리본사업 지원 대상을 20% 확대, 150명으로 늘린다.희망리본사업은 자격 취득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면 자신이 저축한 금액과 같은 금액을 적립해(희망키움통장사업) 목돈 마련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대상은 최저생계비 120% 이하(4인 기준 196만원)인 기초생활자, 차상위 계층이다. 1년 동안 개인별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간 100만원 내에서 교육, 자격취득, 신용회복,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식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부터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강원도희망리본중앙센터(033-256-88819)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저소득층 미납 도시가스요금 긴급 지원도시가스 요금이 밀린 저소득 가정에 긴급 지원이 이뤄진다. 춘천시에 따르면 한국에너지 재단은 3개월 이상 도시가스요금이 미납된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가구에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당자는 신청서, 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 미납 도시가스요금 고지서를 첨부, 2월 10일까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주택용 도시가스만 지원하며, 여러 가구가 하나의 계량기를 사용하는 경우, 2012년 도시가스요금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다. 하나의 계량기를 사용해도 세입자 모두가 지원대상인 경우는 사유서를 첨부하면 가능하다. 문의: 250-3356 아파트 공동시설 개선 사업비 지원춘천시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단지 내 주도로 유지보수, 보안등 보수와 전기요금, 상하수도 , 경로당 유지보수 등 공동시설 개선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지원한다. 확장형 주차장 설치사업은 전액 지원된다.노후아파트,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를 우선 선정한다. 3년 이내 동일건에 대해 지원받은 사업은 제외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1개 사업당 최고 1천5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2월7일까지 춘천시 건축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 문의 250-4230 산불 감시원 모집춘천시는 봄철 산불 초동진화에 투입할 산불감시원 120명을 선발한다. 만 20세 이상 신청 가능하며, 저소득층,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등 취업취약계층은 우선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2월1일~5월15일까지. 보수는 1일 4만2천원.접수는 13일~15일까지이다. 춘천시 산림과, 해당읍면사무소 방문 신청하면 된다.문의: 250-4358 북산면 조교2리 산촌체험 명소로 만든다장뇌삼으로 유명한 북산면 조교2리에 산촌체험 시설이 갖춰진다.춘천시는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산촌 체험공간 조성 사업을 올해 마무리한다. 소득, 체험시설 설치에 국비 등 15억원이 투입됐다. 소득사업 시설로는 이 마을에서 나는 임산, 농산물을 저장, 연장 판매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가 생긴다. 체험시설로는 오두막 형태의 숙소 3채가 꾸며진다. 야외 데크, 운동시설, 화장실, 정자, 파고라, 벤치, 안내판 등의 부대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산책로도 정비된다. 통학버스, 통학택시 이용률 20%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등교버스와 등교택시를 이용한 전체 학생은 3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급행버스(6개교)는 19만7천명, 전세버스(3개교)는 7만4천명, 통학택시(11개교)는 4만8천명이 이용했다. 1일 평균 이용학생은 버스 1,550명, 통학택시는 280명이었다. 등교버스, 택시 이용 학생 수는 대상학교 학생수의 20% 수준이다.춘천시는 등교버스, 택시 운행으로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좋아지고 자가용 등교가 줄어 학교 주변도로의 교통난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집에서 학교까지 직행 노선으로 돼 있는 등교버스는 시내, 전세버스를 합해 총 37대가 운행되고 있다.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 ‘청소년 일터체험’ 프로그램 운영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운영기관: 춘천YMCA)는 진로교육활성화를 위한 진로직업탐색프로그램 강원도교육청 협력사업 ‘청소년 일터체험’을 1월 10일, 17일, 24일 일정으로 진행한다.춘천지역 28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장이나 일터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일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탐색을 위한 직업체험으로서 지역 전체가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참여청소년들을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교육 실시 후 20여개의 일터로 이동하여 멘토와의 만남, 직업소개, 직업과 관계된 업무들을 실습함으로서 오감으로 느끼고 배우는 직업체험을 진행하게 된다.문의: 244-138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3
- “꿈을 이루고 졸업하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발표된 인재 중에 안산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한 명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탁월한 인재 발굴을 위해 대통령 명의로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에서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2013년 대한민국 인재 100인’에 선정된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3학년 고기완 군을 만났다. 고 군은 현재 졸업을 앞둔 고3 학생이지만, 학년 초인 4월에 이미 정보보완 업체 ‘라온시큐어(raonsecure)’에 취업해 일을 하고 있었다. 라온시큐어는 ‘상장기업’으로 서울 강남에 위치한 ICT통합 보안선도 기업이다. 검정 넥타이를 단정하게 매고 말쑥한 차림으로 나타난 고 군의 모습은 리포터가 혼자만의 편견으로, 컴퓨터에만 몰두하는 ‘해커’ 모습을 상상한 것과는 달리 단정해도 너무 단정했다. 꿈과 미래 계획에 관한 분명한 청사진을 가진 19살 ‘정보보안전문가’ 이야기다. 호기심에서 출발한 정보보안전문가의 꿈‘정보보안전문가’란 해커의 침입을 막고, 각종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발생에 대비하여 전산망을 보안하고 유지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보안전문가들은 해커들이 허가받지 않은 접근을 통해 컴퓨터에 침입했을 때 즉시 대응하고, 해커들이 손상한 시스템을 복구하는 일을 한다. 정보보안전문가들이 해커가 되기도 하는데,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시스템을 손상시키거나, 빼낸 정보를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해커를 ‘블랙해커’, 공의 목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지키는데 그 의의를 두는 해커를 ‘화이트해커’로 분류하고 있다. 실력 있는 ‘정보보안전문가’가 이면서, 화이트 해커가 되는 것은 고 군이 오랫동안 품어 온 꿈이란다. 고 군이 ‘컴퓨터 프로그램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시절. “처음에는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꿈을 키웠어요.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진로를 정해 컴퓨터를 공부하기로 했죠. 그래서 특성화 고를 선택했고, 부모님도 허락해 주셨어요.” 그렇게 고 군은 부모님 곁인 청주를 떠나 안산으로 오면서 본격적으로 꿈을 키웠다. 꿈을 실현하고 자부심을 갖게 해 준 디미고고등학교를 떠 올리면 어떤 기억이 남느냐고 묻자, 고 군은 “내게 학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맘 놓고 매진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곳”이라고 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는 IT전문특성화 고등학교다. 그렇다 보니 본인이 자유롭게 컴퓨터 관련 공부를 한다거나, 개인 노트북 사용 시간이 많이 주어졌던 것. 그것이 고 군에게는 정보보완 쪽 공부에, 원 없이 매진하여 ‘정보보안전문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밑거름이 된 셈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는, 고 군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주었다. 2012년 중고생 ‘정보보호 올림피아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2013 ‘국제코드게이트 국제 해킹방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국제코드게이트 대회는 총 참가 인원이 600명에 달하는 큰 대회로 고 군은 그들 중 최고가 되었다. 사회 일원이 되어 일을 하고 있는 지금, 고 군은 학창시절 고1때부터 시작한 기숙 생활이 직장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기숙 생활은 무엇이든 스스로 판단하고, 혼자 힘으로 해내는 독립심을 길러 주었다. 고 군이 갖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은 곧, 자신에 대한 자신감으로 내비쳤다. 실무자로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말하기도 했다. “보안 관련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란다. 이런 만족감 때문인지, 고 군에게서 묻어나는 말과 행동은 나이에 비해 한층 편안하고 행복해보였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마지막으로 리포터는 어떤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고 군의 대답은 이렇다. “어떤 보안전문가가 되고, 어떤 해커가 되느냐는 개인 도덕성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실력 있는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고 싶은 게 변함없는 꿈이고, 앞으로 화이트해커가 되야겠죠. 하고 싶은 일을 배우며 일할 수 있어서 좋고, 즐겁게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앞으로 저 같은 학생들, 특히 IT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인터뷰가 끝날 때 쯤, 고 군은 요즘 “이루고 싶은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혼자 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일이란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제가 만든 더치커피와 피클 맛보세요! 집안일을 안 해본 사람들은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정리 정돈하는 일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쉽게 생각한다. 그러나 직접 살림을 해 본 사람은 안다. 집안일이 곧 ‘살림’이고 살림이란 우리 삶을 영위하게 해 주는 가장 귀한 일이라는 것을. 하루 종일 가족들의 먹거리와 입을 거리, 잠자리를 준비하는 사람들. 그들의 고민은 가족들에게 ‘더 맛있게, 더 안전하게, 더 편안한’ 하루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렇게 매일 매일 고민을 하다보면 살림에도 노하우가 생기고 그 노하우가 쌓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문가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호에 만난 전금영씨도 바로 그런 전문가의 영역에 들어선 주부다. 더치커피 맛있게 만드는 사람으로 알게 된 전금영씨. 현재 그녀는 ‘꼼빠뇽’이라는 상표로 직접 만든 커피와 피클, 쿠키 등 을 판매하고 있다. 주부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 집을 방문했다. 살림왕 전금영씨, 집안 구석구석 살림 노하우금영씨의 집은 본오동 다가구 주택이다. 빼곡한 집들 사이에서 그녀의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건 예쁜 손 글씨로 쓴 ‘안내문’ 한 장 덕분 이었다. 입주자들에게 알리는 안내문을 붓펜으로 곱게 쓴 글씨가 예사롭지 않아 들어갔는데 역시나 금영씨 집이었다. 현관에 들어서자 우산과 열쇠 등 외출할 때마다 잊기 쉬운 물건들이 격자형 벽걸이에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역시 살림왕의 집은 뭔가 달라도 다른가 보다.그녀와 유쾌한 살림 이야기를 이어가다 보니 살림의 지혜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냉동실 넓게 쓰는 법, 야채 무르지 않고 알뜰하게 쓰는 법, 각종 차 손쉽게 만드는 법, 선물포장 간편하고 예쁘게 하는 법 등 다양한 살림 노하우를 술술 풀어놓는다.음식 만들기 좋아하고, 집안 예쁘게 꾸미기 좋아하고, 알뜰살뜰 정리하기 좋아하는 천상 여자가 딱 금영씨다. 그런 그녀가 사업을 시작하기 까지 뭔가 남다른 사연이 있지 않을까? 우연히 시작한 커피공부 제2의 인생 디딤돌“저도 IMF를 호되게 겪었어요. 그 해 아들을 낳았기 위해 휴직을 했는데 복직이 안 되더군요. 구립어린이집 교사였는데 휴직만 안 했더라면 안정적인 직업이었을 텐데 말이에요. 그 후론 학습지 교사와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계속했는데 도저히 건강이 받쳐주질 않아서 그만둘 수 밖에 없었어요”지난 일을 담담히 되뇌이는 그녀는 계속 일을 해 왔던 경험 때문인지 집에서 쉬고 싶지는 않았다고 한다.“그 때 생각했어요. 내가 잘하고 하고 싶은 게 뭘까? 요리였어요. 항상 음식 만들기 좋아했고 나눠 먹길 좋아했는데 건강이 회복되면 카페라도 차리고 싶은 마음에 커피를 배우기 시작했어요.”그렇게 커피와 인연을 맺은 것이 8년 전 이야기다. 커피의 눈물이라는 더치 커피의 매력에 빠진 것도 커피를 공부하고 난 후였다.“저온에서 천천히 추출해 낸 더치커피는 액체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료와 섞어 마시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이다와 함께 커피에이드를 만들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에 얹어 아포가토로 먹어도 좋다.일주일에 한두 번 더치 커피를 뽑아 지인들에게 판매한다. 입소문을 시작된 일이 지난해 4월에는 개인 사업자로 등록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으로 확장했다. SNS 인맥으로 홍보, 입소문으로 퍼진 실력그녀가 주로 파는 음식은 더치커피와 피클, 쿠키다. 무, 오이, 양파, 파프리카, 주기니 호박등 12가지 야채를 섞어 식초물에 절인 야채피클과 도라지, 더덕 피클 등 계절에 따라 피클의 주 재료는 달라진다. 새콤한 식초 피클과 짭조름한 간장소스 피클, 매콤한 두반장이 들어간 두반장 피클이 있다.“여름철 야채가 많이 나올 때는 다양하게 만드는데 겨울철에는 재료가 부족해 야채 피클 대신 도라지나 더덕 피클을 만들어 판매한다. 우리집에서 내가 먹는 것 처럼 만들기 때문에 한 번 드신분은 단골이 된다”고 귀뜸한다.그녀의 고객은 SNS로 결합된 친구들이다. 집에서 만드는 피클이나 커피를 SNS에 올리면 먹고 싶은 사람들이 주문을 한다. 미리 주문을 해도 몇일씩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미리 만들어 둔 피클이나 더치 커피가 없을 때는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한다. 일주일에 한 두 번 만들어 판매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그녀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그냥 보통 남자들 버는 만큼은 벌어요”라며 수줍게 웃는 전금영씨. 요즈음은 그녀의 커피와 피클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흐뭇해 한다. 방송국 모 드라마 제작팀들이 그녀의 커피를 단체로 구입해서 먹기도 하고 여기저기 맛있다고 소문듣고 온 사람들도 꽤 많다. 그녀가 판매하는 SNS에 등록된 친구는 500여명. 그녀의 고객이며 홍보대사들이다. 새해 그녀에겐 새로운 계획이 있다. 커피를 배울 때 계획했던 카페를 오픈하는 것이다. “예전엔 시어머니의 반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지금은 누구보다 많이 지지해 주신다. 늦은 아침겸 점심으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메뉴와 맛있는 커피를 파는 브런치카페를 오픈할 계획이다”는 금영씨. 새해 그녀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9
- 의왕시소식 - 2014년 1월 2주 의왕 내손도서관, 책과 재능기부 모집의왕시 내손도서관이 집에서 잠자고 있는 헌책과 재능을 나눠줄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 재능기부자의 모집분야는 독서 문화강좌, 취미와 교양형 강좌, 진로탐색 강좌, 동화구연 등 도서관에서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이다. 재능기부자는 자원봉사 활동실비 및 활동실적 적립, 장소제공, 수강인원 모집, 활동준비물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또한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 참고서, 문제집 등을 기증받고 필요로 하는 시민이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도록 ‘행복순환, 책 돌려읽기’코너를 운영해 헌 책의 순환과 독서문화를 활성화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지난 2012년 3월부터 본격적인 재능 나눔을 시작한 내손도서관은 그동안 27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161명이 재능기부를 했으며 2천75명의 시민들이 재능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의왕시, 신년음악회 개최갑오년을 알리는 2014년 의왕시 신년음악회가 1월 10일 오후 7시 30분 부터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개최된다.신년음악회는 장명근 지휘자가 이끄는 ‘의왕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김완선 연주자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트럼펫 협연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뜻있는 신년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새해의 설렘과 감동이 있는 신년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힘찬 한 해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 1월부터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시행의왕시가 늦은 밤 심야택시를 탄 여성들과 가족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개인 또는 법인 328대의 모든 택시내부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장착하고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하도록 했다.택심안심귀가서비스는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한 서비스로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이 ‘경기도택시안심서비스’ 앱(App)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택시 조수석 뒤에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택시회사 이름, 차량번호, 연락처, 승차시간 등 탑승정보가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전송된다. 이 서비스는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뿐만 아니라 택시 내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때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택시번호 등으로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택시안심귀가서비스는 NFC 기능이 없는 초기모델의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안심문자 발송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의왕시, 철도특구 발전 아이디어 및 슬로건 선정의왕시가 대한민국 철도의 전통과 현대화된 철도산업도시의 상징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철도특구 발전 아이디어 및 슬로건’을 공모하고 철도특구 발전 아이디어 및 슬로건 5건을 최종 선정했다. 모두 257건이 접수된 아이디어와 슬로건은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자체심사를 거쳐 최종 아이디어 부문 2건, 슬로건 부문 3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 2건은 철도특구사업 추진시 반영할 계획이며, 슬로건으로 선정된‘꿈을 실은 철도! 행복을 담은 의왕!’,‘추억의 레일로 희망의 내일로 철도특구의왕’,‘희망찬 출발! 행복한 도착! 의왕철도특구’등 3건은 각종 홍보문구로 사용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8
- 안양시소식 - 2014년 1월 2주 안양시, 비봉산 정상에서 새해 맞이안양시의 2014년 새해 맞이 해돋이 행사가 지난 1일 비봉산 정상에서 있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 1000여명은 임곡중학교를 출발해 비봉산 정상 항공무선표지소에서 새해 소망을 빌었다. 이날 주민들은 정상에서 갑오년 소망을 기원하는 풍선을 날리며 가정의 화목과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최대호 시장도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며 스마트 창조도시 안양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FC안양 학교원정대, 호성중학교 찾다사회공헌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FC안양이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국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지역단체를 찾아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FC안양은 지난 26일 호성중학교를 찾았다. 시즌 중에는 선수들이 학교원정대의 주축이었으나 이번에는 사무국이 주축이 되어 원정대에 나섰다. 이번 학교원정대는 FC안양이 호성중 3학년 학생들과 스포츠 관련 직업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호성중학교에 도착한 FC안양은 전춘귀 교장에게 명예교사 위촉장을 받고 3학년 120명이 모인 시청각실에서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호성중 최건위 학생은 “이전에는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막연히 생각만 했는데 오늘 FC안양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포츠와 관련된 일 중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진로를 생각할 수 있었다. 소중한 정보였기에 나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안양시, 안양안심맛집 앱 구축안양시가 지역의 유명 맛집을 원하는 스타일로 검색할 수 있는 앱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구축한 이 앱은 인터넷 검색창 안양 올바른 원산지 표시 또는 스마트폰 스토어앱에서 안양안심맛집 어플을 내려받아 검색 가능하다. 모바일용으로 구축된 이 앱에는 원산지 표시제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670개소를 비롯해 음식문화 특화거리, 안양1번가, 범계역 주변 등에 있는 음식업소들의 메뉴와 가격 및 소재지, 연락처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할인쿠폰과 음료수 무료이용권 등의 서비스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안양시민학당, 열린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안양시가 매년 운영하고 있는 안양시민학당이 지식의 보고이자 열린교육의 장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이다. 안양시민학당은 학식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인을 초청해 매년 4월부터 11월 사이에 목요일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여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3년 목요포럼으로 첫 출발했다. 시는 이후 2011년 현재의 안양시민학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강사 선정을 시대에 맞게 다양화했다. 특히 정치 경제, 건강, 문화예술, 교육, 인문학 등으로 테마를 정해 이에 맞는 강사를 섭외하는 맞춤형 강좌로 질적 향상을 기했고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강좌도 개설했다. 운영방식을 기존과 차별화하자 고정 층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1회 평균 수강생도 2011년 257명에서 작년에는 280명으로 늘었다. 특히 건강강좌에 수강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4회에 걸친 강좌에 1430명이 참여해 1회 평균 수강생이 358명에 이를 정도로 반응은 뜨거웠다. 안양시 노인요양병원 건립 민간사업시행자 공모오는 2017년 안양에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첫 문을 열 전망이다. 안양시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1월 20일까지 민간사업시행자를 공개 모집한다. 요양병원이 들어설 지역은 시유지인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 일원 자연녹지지역으로 사업 추진은 시가 제공한 부지에 사업시행자가 요양병원을 건립함과 동시에 시에 기부채납하고 20년 이내에서 관리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요양병원 규모는 150에서 170병상 사이가 된다. 시는 사업시행자 공모와 관련해 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이와함께 3월경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9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이듬해인 2015년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말 준공하고 2017년 초부터 운영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8
- 안양시소식 - 2014년 1월 2주 군포사랑장학회, 수능 우수 학생에 장학금 수여(재)군포사랑장학회가 3일 장원장학생 장학증서 및 장원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학 입시를 위한 수학능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군포시의 이름을 알리고,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후배들의 모범이 되는 학생 7명을 장원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입학금과 상반기 등록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장학패 수여로 학업을 격려한 것이다.이재화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일은 도시의 미래를 밝히고, 가족의 행복을 확산하는 것과 같다”며 “청소년교육특구, 평생학습도시 군포에서 나라의 동량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학사업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포사랑장학회의 장학사업 내용 및 일정 등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gunpolove.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390-3995~6)하면 알 수 있다.군포, 2014 설 귀성길 버스 운영전북 남원행 신설… 13일부터 21일까지 예매군포시는 올해 설 명절에 시민들이 고향을 편히 방문했다 돌아올 수 있도록 12개 노선의 귀성버스를 운영한다.기존의 충청권 1곳(대전시), 호남권 5곳(광주시, 나주시, 전주시, 벌교읍, 순천시), 영남권 5곳(부산시, 마산시, 진주시, 김천시, 대구시)에 전북 남원시행 버스를 추가해 총 12개 지역에 시민의 발을 배차한 것이다.각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는 오는 30일 오전 9시 군포시청에서 출발하며, 군포로 돌아오는 버스는 2월 1일 오전 9시나 10시 경 각 지역에서 출발한다. 버스표 예매는 13일부터 21일까지(토·일요일 제외) 시 교통과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시행되며, 지역별 버스 운임 및 도착·출발지 정보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만 버스표를 구매할 때 카드결제가 불가하며, 현금영수증은 귀성버스 운영이 완료된 이후 일괄 발급될 예정이니 참조해야 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교통과로 문의(390-0593)하면 된다.한편, 시청 민원인 주차장은 귀성버스 차량 운행 준비 관계로 29일 오후 6시부터 이용이 제한되니 유의해야 한다.군포 공업지역 정비, 금정역세권 개발 물꼬 트다군포시 내 금정역 및 보령제약 부지(금정동 689번지 일원)가 일반 준공업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돼 교통과 쇼핑, 주거기능을 겸비한 복합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또한, 공장과 주택이 혼재돼 수십 년간 개발할 수 없었던 벌터·마벨지역(금정동 170-10번지 일원)이 준주거지역으로 전환돼 용도지역 현실화에 따른 전략적 개발프로젝트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이는 최근 군포시의 ‘2015 군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경기도가 최종 승인해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홈페이지(luris.molit.go.kr&rarr고시도면열람, 경기도 고시 제2013-399호)에 고시함으로써 확인됐다.이에 대해 군포시는 지난 27일 이뤄진 군포첨단산업단지 지정 고시에 따라 대체 공업지역이 확보된 만큼 전체 공업지역의 총면적을 유지하는 선에서 기존 공업지역을 용도 변경하고, 안양천 상·하부의 일부 구간도 녹지지역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더불어 공장과 주택이 혼재된 지역의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준주거지역으로 정비하는 등 도시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군포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공업지역의 전반적인 재정비를 위한 것으로 금정역사와 보령제약 부지 일원은 역세권 개발계획에 맞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하고, 벌터·마벨지역은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도시 재생을 기획·추진하겠다”고 말했다.따라서 향후 시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세권을 군포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구역으로 조성하고, 벌터·마벨지역은 입지적 특성과 주민 여론을 반영해 체계적·계획적인 개발을 시행할 계획이다.이 계획이 완료되면 지역의 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2015 군포도시관리계획’은 ‘2020 군포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군포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반영한 것으로 지난 2010년 4월부터 수립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승인을 거쳐 결정 고시됐다.군포, 양지근린공원 리모델링 착수군포시가 최근 지역 내 양지근린공원(산본동 1153번지)을 여러 가지 편의시설과 주차장 등이 함께 설치된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양지공원의 상부는 산책로와 어린이놀이터, 야외무대와 잔디광장 등이 갖춰진 공원이자 문화 복합시설로 조성하고, 하부는 주차장이면서 저류조 기능도 갖춘 공간으로 건립하는 것이 시의 장기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4일 양지공원 리모델링 1단계 사업인 지하 주차장 및 저류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시는 양지공원 정비가 마무리되면 도시의 대표 명소인 철쭉동산에서 매년 봄철 개최되는 ‘철쭉대축제’ 행사 기간에 주차 및 교통 불편 민원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70여억 원이며, 주차장의 수용 가능 차량은 약 260대다.군포, 109번째 경로당 개소군포시에 109번째 경로당이 문을 열었다. 시는 26일 금정동(84-17번지)에서 ‘파랑새 경로당’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경로당 인근의 옛길 명칭이 ‘파랑새 길’ 이여서 지역 주민들에게 익숙하고, 의미가 깊은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인근 지역 어르신들은 군포시 노인회에 전화(393-300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군포시 관계자는 “어르신이 편안하고 행복하면, 가정이 편하고 행복해진다는 생각으로 경로당이 지역주민의 사랑방이자 마을의 어르신들이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해 마음과 지혜를 모으는 장소로 운영·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8
- 우리동네 모임 _ 혼다강남골드윙클럽(H.G.G.C) 이렇게 멋진 꽃중년들이 또 있을까. 40대부터 60대까지 즐거운 인생을 영위하며 건전한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골드윙을 소유하거나 혼다 기종 600CC 이상을 소유한 강남권 및 수도권 라이더들의 친목도모 라이딩 모임 ‘혼다강남골드윙클럽(H.G.G.C)’ 회원들을 만나봤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바이크 모임 전국 골드윙 카페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면서도 가족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혼다강남골드윙클럽(http://cafe.daum.net/kgpe83)은 2006년 골드윙을 타는 7명이 함께 만든 바이크 동호회다. 라이더들의 친목도모는 물론, 잘 정비된 바이크로 안전한 라이딩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이들 모임의 취지. 안전교육부터 투어 및 행사 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안전이사 2명과 홍보 담당 홍보이사 2명, 혼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이사 2명, 불우이웃 돕기 및 자원봉사와 행사지원 등을 담당하는 봉사이사 2명, 그리고 카페를 담당하는 카페지기 1명이 운영부로 활동하며 건전한 바이크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의 무사고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해마다 열고 있는 것도 이런 취지에서다. 뿐만 아니라 카페의 모든 회원들에게 ‘안전장구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카페지기 김영만 씨는 “헬멧의 경우 반모 착용을 지양하고 재킷의 경우 보호대(어깨, 팔꿈치, 척추 등)가 삽입되어 있거나 바지의 경우 허벅지와 무릎에 보호대가 삽입되어 있는 의류를 착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전한 라이딩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바이크 동호인들답다. 부부가 함께 라이딩 즐기며 취미생활 공유혼다강남골드윙클럽은 카페지기 싼타캅 김영만 씨와 몽쉘통통 조강훈 총무를 필두로 25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있다. 이 중 열성 회원들만 해도 20명이 넘으며 대부분 부부가 함께 바이크를 즐기는 부부 라이더들이다.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50대라는 점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이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40대는 아직 젊어서 팔팔하고 50대는 인생의 참 멋을 즐길 줄 알며 60대는 20대보다 더 열정적이라는 것이 혼다강남골드윙클럽 회원들이 생각하는 나이에 대한 정의다. 다음 카페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닉네임도 재기발랄하다. 별빛소녀 한동희, 천사 최규문, 맥가이버 박희지, 도련 김동욱, 낙동강 물개 박승춘, 쌍칼 박종기, 고독한 머슴 신만복, 세븐스타 김칠성, 똘진이 최경애, 검은 쥐 황인택 회원 등 각자의 개성이 묻어난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형님, 아우님”이라 부르며 돈독하게 친분을 쌓아가고 있는 모임인 만큼 라이딩 겸 여행을 함께 하며 제2의 가족으로서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 누비며 함께 추억 쌓기지금까지 혼다강남골드윙클럽 회원들이 다닌 곳만 해도 수십 곳이 넘는다. 춘천, 양양, 인제, 소수서원, 제천, 인천 영흥도, 강화도, 평택, 화성, 고성 가진항, 보령 무창포, 소래포구, 진도, 당진 장고항, 예산 등 그야말로 안 가본 곳이 없을 만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특별한 추억을 쌓아왔다. 뿐만 아니라 ''경기레포츠 페스티벌 in 양평'' 및 ''해수욕장 바이크 클럽 축제'' 등 대외적인 축제에 참가하기도 하고, ‘Incheon World InlineCup 2012 에스코트’ 등 행사 진행 시 안전요원으로 활동하거나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드시 모든 회원들에게 투어 수신호를 숙지하도록 하고 로드마스터와 리어마스터 등 통제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그룹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는 조강훈 총무의 말처럼 건강하게, 안전하게, 즐겁게 라이딩을 즐기는 혼다강남골드윙클럽 회원들. 직업군도 다양하고 각자의 개성도 뚜렷하지만 바이크 하나로 똘똘 뭉쳐 특별한 정을 쌓아가고 있는 이들의 2014년 첫 출발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한 중년의 본보기가 되기를 바라며…….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