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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재활용품 수집 동별 경진대회’ 개최 강서구는 관내 20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 동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평가는 이달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동 주민센터 단위로 진행되며 평가대상 품목은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폐소형 가전제품 및 폐휴대폰, 종이팩(컵), 폐건전지 등 총4종이다. 품목별로 가중치를 부여, 재활용 선별장 인수물량을 합산한 점수가 가장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겨 11월 중 총7개동을 선정해 시상한다. 동참을 원하는 주민들은 종이팩, 폐건전지, 폐휴대폰 등을 가지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종이팩은 음식물종량제 봉투나 재생화장지로 교환해 준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폐자원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방문수거를 해 준다.문의: 강서구 청소자원과 02-2600-40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9
- “우리 가족 책 읽는 즐거움에 푹~빠졌어요!!”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2013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해 지난 1월 8일 오후 2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책읽는 가족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독서운동 캠페인으로, 2002년부터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계기로 시작, 많은 가족이 ‘책 읽는 가족’으로 인정받아 가족단위 독서생활 증진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5가족에게는 한국도서관협회장과 고양시도서관소장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선정된 가족들은 양서위주의 독서활동을 한 모범가족으로 가족 모두가 자료이용 회원으로 가입하고 독서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도서반납 실적도 우수하고 도서관 이용규칙을 잘 지켜 다른 이용자들의 모범이 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행신어린이도서관 전진철 씨 가족은 평균 394권 총 1575권을 대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가정에서 먼저 독서환경을 만들고 책읽기를 생활화하고 있는 가족들,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진 두 가족을 만나 보았다. 행신어린이도서관 전진철 씨 가족행신어린이도서관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행신동 소만마을 전진철 씨 가족은 2013년 7월~12월동안 총 1500여 권의 책을 읽었단다. 아내 김영미 씨와 큰 딸 전수아(고양 용현초 2), 전설아 양(6세) 등 4가족이 6개월 동안 평균 400여 권의 책을 읽은 셈이다. 전진철 씨는 “독서의 양이 많다고 해서 꼭 독서의 질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책을 많이 대하다보면 생각의 깊이나 넓이도 커지지란 생각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읽기를 생활화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태어난 후 여느 부모들처럼 책 읽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기도 했지만 사실 이들 부부는 결혼 전부터 TV를 보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후 부부는 TV대신 책을 가까이 했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더욱 도서관을 자주 찾았다. 2011년 행신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햇빛마을 23단지 도서관을 이용했다는 김영미 씨는 “맞벌이를 하다 보니 평일엔 자주 가지 못하지만 요즘에는 집 가까이 행신어린이도서관이 있어서 하루에 2~3번씩 갈 때도 있다. 가족이 하루 2~3권 씩 책을 읽는 것 같다”고 한다. 때로 아이들이 책 읽는 것을 싫증낸 적은 없었을까? 전진철 김영미 씨는 “집에서도 TV대신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되 아이들에게 책 읽기가 의무적이고 지루한 것이 되지 않도록 책 내용을 물어보거나 느낀 점 등을 강요하지 않고 그냥 자유롭게 내버려 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아이들에게 솔선수범, 모범을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이 그냥 즐겁고 행복하다고 한다. 한뫼도서관 권오진 씨 가족한뫼도서관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중산동 하늘마을 권오진, 양인자 부부와 아들 권현준 군(안곡중 2), 딸 권현지 양(모당초 5)은 지난 해 하반기 가족이 평균 70여 권의 책을 읽었다. 아무래도 중학생,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보니 책 읽을 여유시간이 적은 것에 비하면 결코 적은 독서량이 아니다. 이들 가족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데는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빠의 공(?)이 크다.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즐겨 읽는다는 권오진 씨는 자신은 다양한 분야의 읽고 싶은 책을 읽지만 “아무래도 아내는 아이들이 어려서는 육아관련 책을, 요즘에도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책을 주로 읽는 것 같다”고 한다. 권오진 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책 읽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TV 없이 지내기도 했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학교생활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TV도 본다”고 웃는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아빠, 엄마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 읽는 환경에 익숙하다. 가족이 함께 집 근처 한뫼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읽는 것이 일상이 됐다는 이들 가족은 최근에는 단지 내 ‘하늘마을 작은 도서관’도 자주 애용하고 있단다. 덕분에 아이들은 다른 건 몰라도 일반상식의 폭은 또래에 비해 쳐지지 않는 것 같다는 권오진, 양인자 부부.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난 후 특별한 독후활동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책을 읽도록 한 것이 싫증내지 않고 책에 재미를 붙이게 한 것 같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9
- “무릎학교에 초대합니다” 라온교육협동조합은 아이들에게 부모와 놀이를 돌려주는 일을 준비하며 부모들의 교육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 이와 고민하고 나누고 함께 살아가고자 ‘무릎학교’를 개최한다. 강사들의 강의와 함께 부모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육적 정보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든지 수강 가능하다. 강의도 무료로 진행한다. ‘아이를 살리는 7가지 약속’을 주제로 열리는 강의는 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교육연구소 대표가 진행한다. 17일(금) 오후 7시에 아산시 라온교육지원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사교육 없는 세상’을 강의할 강사는 안순아 육아상담가다. 24일(금)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한다. 각 강의는 90분간 진행된다. 강의 장소 및 자세한 안내는 전화(541-192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라온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교육에 관련한 꾸준한 강연을 준비할 예정이며 생태교육개념을 포함한 방과후활동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7
- 백석문화대, 2013 한·중 음식 문화페스티벌 개최 백석문화대학교(총장 강종성)와 중국 해열건국호텔은 지난 10일(금) 중국 위해시 해열건국호텔에서 ‘2013 한·중 음식 문화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9일(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백석문화대학교 외식산업학부 학생 23여명과 호텔 관계자 및 조리사 20여명이 참여해 한국음식 약 60여종을 매일 현지인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한국음식의 중국 현지화를 위해 호텔 조리사들과 함께 한국전통음식 뷔페를 운영한다. 이번 ‘2013 한·중 음식 문화페스티벌’은 한식 세계화와 백석문화대학교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페스티벌이다. 백석대학교 관계자는 “중국에서 다시 상승한 한류문화를 바탕으로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문화공연을 바탕으로 현지 홍보를 통한 외국인유학생 유치, 중국 해열건국호텔과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화시대 리더로서 능력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7
- 서민 삶에 눈높이 맞춘 소통 행정 요구 높아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열풍이 거세다. 지난해 12월 3일 새누리당 강방식 전 천안119구조대장이 시장 후보예상자로는 처음으로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데 이어 26일에는 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의원이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9일 민주당 한태선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마기자회견을 했다.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 이규희 ‘멋진천안 만들기’ 대표도 이미 시장 출마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후보군에 곧 새누리당 최민기 천안시의장도 합류한다. 최 의장은 오는 18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천안시장 출마에 대한 뜻을 밝힐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번 선거에 천안·아산의 관심이 굉장히 뜨겁다. 천안의 경우 3선을 마친 천안시장의 뒤를 누가 이을 것인가에, 아산은 복기왕 아산시장의 연임이 가능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내가 사는 지역이 여와 야 어디로 기울 것인가도 흥밋거리다. 현재 지자체장이 새누리당 소속인 천안시는 두 명의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 민주당 지자체장이 있는 아산시는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에 적을 두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가는 큰 관심거리다. 안철수 신당의 행보가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도 함께한다. 이번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은 무엇이 이슈로 등장할 것인가 여부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의 경우 무상급식이 큰 이슈였다. 또한 정치적인 구호가 아니라 복지와 삶의 질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이 전반적으로 등장했다. 그렇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무엇이 이슈로 등장할까. 유권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7
- 지하수 방치공 조사 및 원상복구 추진 횡성군이 지하수 오염 예방을 위해 올 1월~6월까지 지하수 방치공 조사 및 원상복구(폐공)에 나선다.국토해양부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소유자 파악 시설에 대하여는 원상복구 명령 및 독려를 추진하고, 미파악시설 및 구제역으로 상수도 공급지역 미사용시설은 자체사업비를 활용하여 원상복구를 추진하여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인한 오염 및 고갈 예방에 나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6
- 1월 말까지 1년분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세액의 10% 공제 원주시는 자동차 소유자의 세금절감과 지방세 자진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연간 자동차세 납부액의 10%를 공제해주는 연납신청을 접수 받는다. 자동차 소유자가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분으로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 31일까지 한꺼번에 모두 납부하면 연간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연납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시청 세무과 또는 주민자치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납부고지서를 발부받아 납부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연납신청 후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전년도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납세자에게는 차량에 변동사항이 없으면 매년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납부고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해준다.자동차세를 연납한 뒤 자동차가 말소 또는 이전된 경우 해당일 이후의 세액에 대해서는 환급통지서를 발송하고, 타 시군구로 전출한 경우에도 자동차세를 다시 납부할 필요가 없어 연납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한편, 지난해 원주시 자동차세 연납차량은 등록차량 대비 16.5%인 2만1749대로 40억 원을 연납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6
- 광교신도시 학교 신설 지연 ‘콩나물 교실’ 우려 광교신도시 내 학교 신설 계획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기존에 설립된 학교의 과밀화가 현실로 다가왔다.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에 요청한 광교신도시 신설학교 부지 선정 중재 요청이 무산된 이후 학교 설립 계획을 확정짓지 못했다고 7일 밝혔다.교육지원청은 "시행사-주민, 또 주민-주민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부지 선정을 둘러싼 이들의 협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월 과밀학급을 우려하는 광교신도시내 주민 704명의 민원을 받아 국민권익위에 중재를 요청해 초교 2곳, 중학교 1곳을 추가 설립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이후 광교신도시 시행사인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도청사 이전 잔여부지, 혜령공원 등을 신설학교 부지로 내놓았지만 번번이 주민에퇴짜를 맞았다.좁은 부지, 원거리 통학, 이미 공원으로 준공된 위치 등이 반대 이유였다. 특히 학교신설로 인한 학군 재배치 문제 등 통학거리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주민 내부의 의견 차이로도 부지 선정은 한없이 어려워지고 있다.광교신도시 주민들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매달 셋째주 금요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있지만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이 가운데 광교신도시내 대표적 초등학교인 신풍초, 산의초, 광교초는 지난해 12월 기준 학급당 학생수가 각각 36명, 34명, 29명을 기록했다. 40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지난해 예상은 아직 밑돌았지만 수원지역 전체 평균치인 27명보다 모두 높은 수치다.산의초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는 학급당 학생수가 34명 안밖으로, 극심한 과밀학급은 아니었다"면서도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입학, 전학 신청을 해 와 이제부터가 큰 문제일 것"이라고 우려했다.48학급 규모로 설립인가가 되있는 신풍초 관계자도 "올해 48학급을 모두 채우게 돼 더이상 학급 증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 학교 측은 올 1월까지 LH 휴먼시아 2개동 1330가구 등이 추가로 입주를 시작하고 7월까지 또 다른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하게 되면 학교 과밀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부지 선정만 이뤄진다면 학교 설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행사-주민, 주민-주민 간 협의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6
- 아산문화재단, 2013 지역문화컨설팅사업 전국 지자체 중 2위 아산문화재단(상임이사 맹주완)이 ‘아산시 송악 창조마을 조성·운영에 관한 컨설팅 사업(이하 컨설팅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3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 최종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2위를 차지,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아산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컨설팅 사업을 진행할 단체로 공식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추가 지원 받는다.컨설팅 사업은 생태 친화적 자연환경과 혁신적인 공교육의 모범 지역으로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송악면 일대를 중심으로 한다. 외암리 저잣거리 조성사업 및 송악면 거점 소재지 개발 사업과 더불어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사업이다. 컨설팅 사업을 주관한 아산문화재단은 홍대 클럽 데이를 기획한 공간문화센터의 최정한 대표를 책임연구원으로 위촉했다. 공동연구원으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진 교수, 아산 YMCA 박진용 사무총장,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김동규 전략기획팀장이 참여했다. 컨설팅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 정원 문화(Gardening)와 마을 장터, 그리고 에너지공방 활동을 통한 지역 브랜드화를 연구한다. 아산 천안 등 주변 문화 향유층의 적극적인 유입 유도가 가능한 체류형 문화콘텐츠 개발로 지역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
- 천안·아산에 정기적인 벼룩시장 생긴다 그동안 시민단체 또는 지역행사와 관련해 하루씩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벼룩시장은 간혹 있었다. 하지만 일정한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벼룩시장은 없었다. 이번에 문을 여는 ‘25SHOP’은 정기적으로 벼룩시장을 운영, 천안·아산에 중고 매매장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25SHOP’ 장기환 대표는 “그동안 어린 아이를 둔 가정들에서부터 육아용품이나 의류 등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벼룩시장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가 커져왔다”며 “정기적인 벼룩시장은 가정경제는 물론,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환 대표에게 ‘25SHOP’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25SHOP’은 무슨 뜻인가 모든 물건을 ‘2000~5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곳으로, ‘중고나라’의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여기면 된다. -. 어떻게 정기적인 벼룩시장을 생각하게 됐나 우연히 천안지하상가 프리마켓에서 운영한 벼룩시장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 반응이 상당하더라. 실제 충분히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게 정말 많다. 필요한 사람에게는 요긴할 물건이다. 특히 아이들 카시트, 유모차, 모빌, 흔들침대 등은 일정 기간만 사용하는 것이라 새것 같은 제품이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환경적으로 얼마나 문제인가. 서로 연결되지 않아 아까운 물건들이 쓰레기가 되는 것을 보고 누군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천안?아산에 벼룩시장 붐을 일으키고 싶다. 가정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 -. 중고물품이라고 하면 품질에 대해 꺼릴 수도 있는데… 처음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수거하다 보니 의외로 낡아서 버려지는 물건은 그리 많지 않더라. 의류의 경우 몇 번 입지 않고 작아지거나 유행이 지나 버리는 물건이 상당하다. 간혹 텍도 떼지 않은 물건도 있고, 고급 브랜드 의류도 많다. 또한 모이는 물건들은 무조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셔츠나 얇은 의류의 경우 세탁 후 내어놓을 것이다. 1차 점검을 통해 사용할 수 있고 품질 좋은 것을 위주로 내어놓으려고 한다. -. 개인은 참여할 수 없나 참여할 수 있다. 물건을 위탁해서 판매할 수도 있고 직접 판매하는 방법도 있다. 단, 참여는 미리 예약한 사람으로 제한하려고 한다. 아무나 오가면 혼잡하고 신뢰에 있어서도 혼란이 생길 수 있어 판매나 구매에 모두 미리 전화로 예약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이다. -. ‘25SHOP’을 통해 이루려는 계획은 ‘25SHOP’은 아나바다 운동의 일환이다. 싸늘한 경기 탓에 살림하기 어렵다고들 한다. 이럴 때 벼룩시장은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고,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도 줄 수 있다. 우선, 수익금의 일정 금액은 쌀을 구매해 양로원 보육원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미혼모나 소년소녀가장에게는 월 5만원 한도 안에서 용품을 무료로 가져가게 할 것이다. 단, 단체가 아니라 개인에 한해서 지원할 생각이다. -. 언제 처음 문을 여나 2월 4일(화) 문을 열어 매주 화 수 목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할 예정이다. 장소는 아산 월랑저수지 인근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로 예약하면 장소에 대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25SHOP’에서는 단지 의류만이 아니라 육아용품, 가구, 책 등 다양한 물품이 매매될 것이다. 정기적으로 운영할 벼룩시장이 천안?아산에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자리를 잡으면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 문의 : 010-2606-0261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