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시 지원전략과 영어특기자전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고 재수생이 참가하는 6월 모평으로 실제 수능 난이도와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6월 시험 결과를 고려해 7월 재외국민 특례전형부터 시작되는 2019학년도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해, 전략적 입시준비를 시작해야 한다.수시 지원전략 수립 : 영어특기자, 학생부종합전형 동시 지원하기영어특기자전형은 선발 인원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전형이다. 서류평가 중심, 공인어학성적 중심 그리고 에세이평가 중심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의 서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공인어학성적(TOEFL, TOEIC)등 외부 스펙과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선발 방식이 외부 스펙을 제출할 수 있는 지 여부만 차이가 날뿐 학생부종합전형과 매우 유사하다. 부족한 학생부의 스펙을 토플, 토익 등 외부 실적으로 보충할 수 있어 남은 기간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결국, 영어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동시에 지원하여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수시 지원전략 수립 : 내신부담 없는 영어특기자전형 준비하기내신을 포함한 학생부 관리가 전제되는 서류평가 영어특기자전형과 달리, 토플, 토익이나 에세이로 선발하는 영어특기자전형의 경우 내신 부담이 아예 없거나 매우 낮은 편이다. 국민대, 성신여대, 총신대 등 영어특기자전형은 공인어학성적과 면접만으로 선발하거나 낮은 비중으로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성신여대는 영어교과성적만 반영하며, 국민대는 1 ~ 5등급까지 점수 편차가 크지 않다. 1단계를 합격할 수 있는 고득점 확보와 2단계 면접을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특히 면접은 이후 추가 합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동국대 영어특기자전형이 폐지되어, 유일하게 한양대만이 에세이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에세이 평가, 2단계 면접과 학생부평가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평가는 교과 성적이 아닌 출결, 수상경력, 봉사활동, 종합의견 등으로 평가한다. 내신 부담 없이 영어실력만 있다면 충분히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학교 내신이 부족하다면 영어특기자전형은 좋은 대안이 된다. 이경환원장지엘아이문의 02-553-7278, gliconsulting.co.kr 2018-06-14
- 서울대학교에서 보내는 알찬 여름방학 중·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을 올려주겠다는 강의는 얼마든지 있다. 당장의 시험도 물론 급한 일이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빨리 자신의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결정의 순간에 놓인다는 점이다. 내가 원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고 또 잘 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을까? 서울대에 있다 보면 분명 매우 수재임에도, 여전히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청소년기에 진로를 고민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성적에 맞춰 진학하다 보니 막상 꿈을 향해 내달려야 하는 시기에 방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들에게 멘토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서울대 평생교육원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프로그램을 계획한 것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서울대 평생교육원의 진로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와, 고등학생 대상 ‘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는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생애를 설계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진로설계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시기는 이미 교과과정이 분리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최적기이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3일 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 ‘자기이해 → 진로탐색 → 진로설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여러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는 본격적으로 학습생애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여러 학문분야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학과의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강의한다. 강의 주제는 교과과정의 테두리를 확장시키면서도 지적 자극을 줄 수 있도록 깊이와 재미를 고려하여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던 학생들은 서울대 교수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학문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방학을 맞아 부족한 교과를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서울대 캠퍼스에서 서울대 교수진, 재학생들과 함께 구체적인 진로설계 기회를 가져본다면 미래의 꿈을 위해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다슬기획팀장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문의 02-880-2567, 875-9802 2018-06-14
- 미술대학 조소과 맞습니까? ① 적어도 미술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아니 조소과를 지망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처음 점토의 촉촉하고 미끈한 좋은 느낌은 1년이 채 안되어 시들해지고 만다. 점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소재로 만드는 대상의 지루함 때문이다. 지금 그 지루함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하는 미술대학 조소과 입시 실기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한다. 10여 년 전 서울대학교 조소과 실기문제의 급작스러운(나름 계획된) 변화는 그 당시 다른 미술대학들에게도 점차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인다. 아니 꽤 오랫동안 그 소수의 미술대학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대학이 조소과 입시 문제로 사람의 얼굴을 주제로 하는 ‘두상’ 만들기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유형은 사전에 이미 알려져 있기에 다른 미술 전공들과 다르게 문제 형태를 이미 알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정말 죽어라 할 만큼 두상만 만든다. 실기 1년차 학생보다는 2년차, 2년차 학생보다는 그 이상인 학생의 합격률이 높은 게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실기 과열 현상이 심해져 어느 대학을 지원하든 시험 당일 실기점수 A+를 받지 못하면 학과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합격하기 힘들다. 더군다나 요즘 실기 평준화가 대세여서 시험장에 A+가 넘쳐난다. 그래서 수능 점수 순으로 합격한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한다. 그러니 수능이 포함되지 않는 수시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라면 그야말로 ‘실기 머신’이 되어야할 판이다. 이러한 실기시험에서는 누구나 끊임없이 반복하고 외우고 해서 실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어느 정도의 숙달된 기술ㅁ이 필요하겠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한 게 문제이다. 두상을 만드는 게 잘못된 것일까? 아니다. 문제의 본질은, 어떤 문제가 나온다는 것을 미리 알고 그것만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상상력과 기술의 조화가 요구되는 미술의 입문 단계에서부터 무언가 불균형이 시작될 수밖에 없다는 게 문제이다. 이렇게 질리도록 해서 과연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창의적인 대학 생활과 역량 있는 작가의 꿈을 꿀 수 있을까? 아니 꼭 훌륭한 미술인이 된다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그냥 재미있는 미술을 질리지 않게 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걸까?최진욱원장WAS강남최샘화실문의 010-5746-6646 2018-06-14
-
2018학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_서라벌고등학교 1956년 개교한 서라벌고등학교(이하 서라벌고)는 1998년 중계동으로 이전한 이래 ‘강북지역 일반고의 자부심, 입시 최고 명문고’라는 명성을 얻으며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최근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도입하며 학생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진로진학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8 서라벌고 입시실적과 학종 대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다.2018학년 대입 결과, 최상위권 합격자 일부 증가 2018학년 서라벌고의 대학 입시 결과(졸업생, 중복 포함)를 살펴보면 서울대 7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7명, KAIST, DGIST 각 1명씩, 서울교대 1명, 육사 2명, 공사 4명으로 최상위권 진학률은 다소 늘어났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 9명이 합격한 의대 진학에서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지난해 3학년부장을 역임했던 유석용 교무기획부장은 “우리학교의 2018학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우위에 있다. 서울대 입시에 있어 두 자리 수의 합격생을 기대했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그 학생들이 연세대, 고려대와 의대로 이동하면서 고려대, 의대 입시에서 우수한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고려대 논술 폐지가 오히려 강북지역 학생들의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표1> 서라벌고 2018 대입 결과 (재수생 포함)대학명합격자 수 (명)서울대7명의대 9명연세대 (신촌)8명고려대 (안암)17명KAIST, DGIST2명서울교대 1명육사2명공사4명 영어 절대평가 실시로 1등급 비율 증가, 수능최저 기준 충족 부담 줄어 2018학년도 처음 시행된 영어 절대평가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맞추는 데 있어 영어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서라벌고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인원의 73% 정도가 수능영어 3등급까지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2017학년과 비교해 무려 36% 정도 상승한 수치다(표2 참조). 2017학년 39명이었던 수능영어 1등급 학생 수는 2018학년에는 77명으로 늘었으며 그 비율은 2017학년도 수능영어 2등급 학생 비율과 거의 비슷하다. 2018학년 수능영어 2등급 학생 수는 127명으로 전체 학생수의 24%에 가까우며 수능영어 3등급 비율은 188명으로 전체 학생의 35%에 달한다. 유 교사는 “영어절대평가로 인해 각 등급의 학생 수가 증가한 것은 맞지만 대학별로 영어반영 점수가 등급 간 차이가 많지 않아 입시에서 유리했다고 볼 수는 없다. 단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맞춰야 하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며 “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영어만 잘해도 전문대 진학이 가능하므로 끝까지 놓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표2> 서라벌고 2017학년과 2018학년 수능 영어등급 비교 (재학생 기준)등급2017학년도 (총538명)2018학년도 (총537명) 1등급39명 (7.25%)77명(14.34%)2등급78명 (14.50%)127명(23.65%)3등급82명 (15.24%)188명(35.01%)합계199명 (36.99%)392명 (73.00%)<2018학년 서라벌고 합격사례>Case 학생부종합전형 : 배OO_ 중학교 내신 20%내신1학년2학년3학년평균등급1.91.41.61.61) 합격대학 :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고교추천Ⅱ),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성균인재전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글로벌인재전형)2) 주요활동 : 1학년, 2학년 인문학심포지엄 활동, 연구주제로는 ‘애덤스미스와 중국경제사상의 비교 연구’(1학년), ‘현대 리더들에게 전하는 교훈’(2학년)이 있음. 1~3학년 시사경제동아리(ECON)에서 활동함. 경제공부동아리(S.E.S), 봉사동아리(Flitto) 활동, 학급 임원3) 수상실적 : 30개(성적우수상 포함) 4) 독서 : 1학년 13권, 2학년 20권, 3학년 10권서라벌고의 특화 프로그램, 수시 대응전략으로 활용서라벌고에서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학급 3개 학급(수학/과학/인문사회)을 무학년제로 운영하여 심화수업을 비롯하여 논문발표, 영재캠프도 진행한다. 학생 참여도가 높은 주요 학교행사로는 인문학의 탐구를 통해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함양하는 ‘인문학심포지움’, 수리과학의 탐구를 통해 분석적이고 추상적인 사고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학과학 컨퍼런스’, 연구와 교육을 병행한 실험실습교육 프로그램 ‘R&E 과학창의력대회’, 이슈화되는 사회적 주제를 토론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사회참여 토론대회’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는 ‘창의프로젝트대회’, 학생 또래교사 1인과 멘티 1인이 한 팀을 구성하여 서로 성장하는 ‘한무릎공부’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창의성 신장 수학·과학 행사로 사이언스챌린지는 이공계 과학강연, 과학퀴즈 골든 벨, 홀로그램 캠프, 과학캠프, 골드버그 대회, 인포그래픽 대회, 시립과학관 연계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골드버그대회는 당일 주어진 자료로 제한된 시간에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찾는 ‘100여개 자율동아리 활동 및 자율동아리 발표대회’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수준별 맞춤식 강좌 선택으로 학생의 교과 학업능력 향상을 비롯해 특기적성, 예체능이 가능한 다양한 방과후학교도 서라벌고가 자랑하는 활동이다. Mini interview▶유석용 교사 (교무기획부장)Q. 특화된 진로진학지도 방식이 있다면?A. 서라벌고에서는 매년 4월초 3학년 학생들의 3월 모의고사와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인문사회과정과 이학공학과정으로 구분하여 교장, 교감, 3학년 부장, 계열별 담임교사 등이 모여 학생별 스크린을 진행하여 수시전형 방식을 확인하고 지도 방식을 공유한다. 또한 학생의 중학교 석차 백분율과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 수시지원 전형 및 결과, 수능성적, 정시 지원 대학 및 학과, 합격 여부, 등록 여부까지 분류한다. 학생 1인이 입학 이후 대학진학에 이르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향후 대입에 분석 자료로 활용하여 진로진학에 접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대학교별 진학 학생 수가 아니라 학업성취도에 따른 개인별 진학지도 사례를 교사들끼리 공유하여 일부 최상위권 뿐만 아니라 진학지도 대상을 전체학생으로 확장하고 있다. Q. 학생에게 호응이 좋은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있다면? A 지난해 처음 2학년을 대상으로 입시전문 컨설팅 전문가를 모셔 학생들과 상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과 2018-06-14
-
2019학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학전형계획 서울 소재 유일의 일반 국립 종합대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의 인재상은 창의적, 윤리적, 실천적 인재로 통섭적 사고와 진정성, 실용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다. 공정한 입학전형으로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유도한 대학을 지원하는 ‘2018년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된 서울과기대는 전형 명칭 표준화, 부모 직업 기재 금지, 출신 고교 블라인드 면접 도입 등 대입전형을 최대한 단순화, 투명화 했다. 2010년 일반종합대학으로 전환 후 매년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는 서울과기대의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 따른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2019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수시모집 인원 1551명(66.2%)을 학생부종합전형 777명(50.1%), 학생부교과전형 427명(27.5%), 논술전형 271명(17.5%), 실기전형 76명(4.9%)으로 나눠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학교생활우수자(389명), SW인재전형(10명), 국가보훈대상자(27명), 기회균형(49명), 평생학습자(75명), 농어촌학생(59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168명)가 있다. 정시모집은 793명(33.8%)으로 총 23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의 신설이다.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가 있다.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2과목)중 상위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탐/과탐(2과목)중 상위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로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적용한다. 학교생활우수자와 전공우수자로 나눠뽑던 학생부종합전형을 학교생활우수자로 통합했다.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평가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가 없다. 논술전형은 303명(20.4%)에서 32명이 줄었다. 학생부(교과/출결/봉사) 30%, 논술 70%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실기우수자전형은 70명(4.7%)에서 6명 늘었다. 1단계는 학생부교과 100%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실기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2019학년도 서울과기대 수시전형의 특징과 지원전략내신 성적이 우수한 경우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으로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교과 성적보다는 비교과 영역인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독서활동상황 및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인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특히 학업 역량과 전공적합성이 가장 주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면접은 평가위원 2인이 제출서류를 토대로 학생이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에 대해 질문하는 일반 면접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생부가 주요 전형자료여야하기 때문에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내년에는 면접 비율을 30%까지 낮출 계획이다. 학생부 위주 전형을 분리하였고(교과, 종합) 순수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도 늘어났기 때문에 내신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비교과 활동 등에서 진정성을 보여 줄 수 있다면 과감하게 지원해 보길 권한다. 전공별 차이는 있으나 합격자 내신이 대부분 2등급 후반에서 3등급 중반에 몰려있어 올해는 그 범위가 훨씬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과대학 학과를 지원하는 경우 과학탐구 과목 중 물리 선택을 권유한다. 물리 선택이 어렵다면 동아리 활동 등으로 물리 과목에 대한 관심도를 표명한다면 서류나 면접 등에서 전공적합성 부분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 문·이과 상관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학생부교과/종합전형과 논술전형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논술전형은 제시문의 내용을 이용하여 주어지는 문항에 답하는 형식이다. 경쟁률이 38대1로 높지 않은 수준이다. 모두 3문제가 출제되며 각 문제당 소문제가 자연계의 경우 3~4개,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1~2개가 있다. 기출문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매년 6월초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입학사정관의 꼼꼼한 첨삭과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오프라인 모의고사는 현재 마감됐으며, 온라인 모의고사는 오는 7월 14일(토)에 대학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미니 인터뷰 박영호 팀장(입학전형팀)Q. 추천하고 싶은 학과가 있다면?A.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 MSDE(생산시스템 및 설계공학) 전공과 안전공학과이다. MSDE전공은 영국 북동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립 종합대학 노섬브리아대학(Northumbria University)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인된 국제 학위 프로그램이다. 전공수업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졸업 시 노섬브리아대학의 학위도 받게 된다. 학기 중 2주간 영국에서 수강하게 하고 학교가 해당 경비를 지원한다. 서울과기대에만 있는 전국 유일의 학과로 지난해 취업률이 93%다. 대부분 공기업, 대기업, 글로벌기업으로 취업의 질 또한 최고 수준이다. 안전공학과는 전국에 5개뿐인 희소한 학과이다. 폭발, 지진, 화재 등 재해의 원인 및 경과 규명으로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학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학과로 전망이 매우 밝다. 졸업생은 정부투자기관이나 안전관련 공공기관, 로이드 및 보험업체 등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진출 가능하다.학과 지원 시 많은 수험생들이 1학년 때부터 관련 활동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기소개서에 ‘위험한 상황에서 다친 사람을 도와줬다’던지 하는 내용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꼭 학과명칭 관련된 내용보다 수학과 과학에 꾸준한 흥미가 있었음을 어필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2019학년도 서울과기대 수시모집 일정> 구분일정입학원서접수2018. 9. 11(화) 09:00~9.14(금) 17:00 서류제출2018. 9. 11(화) 09:00~9.17(월) 17:001단계합격자발표실기전형2018. 10. 15(월) 14:00학교생활우수자전형SW인재전형고른기회전형2018. 11. 16(금) 14:00실기고사2018. 10. 20(토) 08:30논술고사2018. 11. 19(월) 10:00(오전)/15:30(오후)면접고사학교생활우수자전형2018. 11. 24(토)SW인재전형고른기회전형2018. 11. 25(일)합격자발표실기전형2018. 10. 30(화) 14:00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학교생활우수자전형SW인재전형고른기회전형논술전형2018. 12. 14(금) 14:00합격자 등록2018. 12. 17(월) 09:00~12. 19(수) 16:00<2018학년 서울과기대 수시모집 전형별 최종경쟁률>전형명모집인원지원인원추합인원등록인원경쟁률추합률등록률학교생활우수자전형5512,8505384775.1797.6486.57전공우수자전형1891,441871817.6246.0395.77논술전형30314,1259829746.6232.3498.02실기전형701,34897019.2612.86100.00<2018학년 서울과기대 학교생활우수자 및 논술 전형 최종등록자 평균성적(자연계열)> 2018-06-14
- 부천 고3 내신 4ㆍ5등급 인서울 대입 합격전략 내신 4, 5등급 학생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는 적성고사 전형!!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물론 가장 기본은 체계적인 학습이다. 그렇다면 가장 기본이 되는 학습 이외에 적성 전형에서 승패를 가르는 중요 요소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 적절한 시기에 시작하여 준비했는가?? 고3들은 늦어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는 시기에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수능에 비해 훨씬 쉬울꺼라는, 2~3과목만 공부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1학기 기말고사 이후 적성고사 준비를 시작하려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10월 초부터 시작되는 적성 고사를 단 3개월의 준비로 성공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요즘 학교에서 대학별 적성 모의고사를 풀어본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적성고사 문제 너무 어렵다는 말이다. 내신 실질 반영비율이 미미한 적성 전형에서 기말고사 준비는 큰 의미가 없으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마음으로 적성을 시작한다면 거의 실패한다. 적절한 시기에 선택하고 적성고사 공부에 올인하는 학생들이 성공할 확률이 월등히 높다.둘째, 시작할 때의 의지가 계속 지속되었는가!! 보통 사람들은 굳은 결심을 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그 의지가 약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4, 5등급 학생들은 끈기가 부족한 편이다. 적성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처음에는 강인한 의지를 갖고 시작하지만 1주, 2주 지날수록 의지도 약해지고 학습의 부담도 크게 느껴진다. 준비하는 5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지속적인 관리와 상담을 통해 계속해서 동기 부여를 해줘야 학생들이 지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공부에 임할 수 있다. 셋째,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는가!! 적성고사 전형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문제를 정확히 풀어야 하며 학교별로 문제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수많은 훈련과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국어는 대부분의 지문이 EBS에서 연계되기 때문에 지문의 초입만 읽고도 어떤 내용인지 알 정도로 훈련이 되어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수학은 같은 시간동안 고난도 문제 한두개에 매달리기보다는 쉬운 문제 다섯개를 푸는게 훨씬 유리하다. 이러한 것들은 생각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수많은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경험한 학생들이 실전에서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에스엠100학원지은경 대표원장 2018-06-14
-
2019 미대입시를 말한다 지난 6월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가 있었다. 이제 모의고사 점수를 바탕으로 수능 점수를 예측하고 입시 전략을 점검해야 할 때다. 특히 2019학년도 미대입시는 영어절대평가 시행과 더불어 정시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실기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9학년도 미대입시의 변화와 성공 전략에 대하여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의 도움말로 알아봤다.다양해지는 실기 유형… 내신, 수능, 실기 실력과 유형 고려 전략적 접근해야 2019학년도 미대입시에서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점은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수시전형을 증가하는 대학이 많아지고, 정시에서 실기의 비중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실기의 경우 대부분 사고의 전환이나 발상과 표현을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 실기시험과 달리 2013년부터 기초디자인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창의적 연출을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사고력과 표현력을 구사하며 입체적으로 관찰·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 윤지석 원장은 “요즘 실기의 트렌드는 기초디자인 실기에서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형태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대학이 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현재 상황을 고려, 어떻게 전략을 세우는가에 따라 대입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며 “기초가 튼튼하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실기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즉, 실기의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목표하는 대학과 자신이 잘하는 실기 분야가 맞는지, 연계된 실기 분야와 전형은 무엇인지 등을 정확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뜻이다.예를 들어 디자인과 소묘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지, 디자인만을 준비해야 하는지, 또 어떤 방식의 디자인을 준비해야하는지,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의 입시를 분석하여 통일성 있는 실기를 준비 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기도하다.또한 2018학년도 입시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정시 경쟁률이 높아졌고 그러한 현상은 올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전 보다 등급이 향상된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실기의 비중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접목한 학생 맞춤형 입시 지도 부천 클릭전원학원은 학생 개인별 특화된 입시 전략으로 매년 많은 학생들을 미대입시에 성공시키고 있다. 특히 여러 대학과 전형에 동시 합격시키는 다관왕이 많은 학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윤 원장은 “전국의 대학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수시 선발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부천 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과 경기권 주요대학의 실기전형의 경우 정시 선발 비율이 여전히 높다. 부천 클릭전원은 합격자 사례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 학생의 성향과 요구, 모의고사, 내신 성적, 실기 실력 등을 분석한 후 기존 합격자 사례에 도입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입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은 수시와 정시 대비 전형별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시 뿐 아니라 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 학생부종합전형반 박용호 강사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1학년 때부터 진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서의 활동은 학생이 하기 힘든 특별한 스펙을 의미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학년은 전시장을 다니거나, 전공서적을 읽는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작은 관심을 실행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2학년 때는 실제 미술활동을 기획·참여하는 등 미술활동의 범위를 구체화하고, 3학년은 대학이 충분히 자신의 전공적합성과 잠재력을 느낄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2018-06-14
-
우리 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법 _ 배명고 오승준 군 “고1 첫 중간고사를 본 후 당황했습니다. 고교 내신은 중학시절과는 공부 방식이 달라야 한다는 의미를 확실히 알겠더군요. 한 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지는 걸 경험하니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중학교 때처럼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고 평소에 공부 시간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라고 배명고(이과 3) 오승준 군은 말한다.과목별 시험 범위 3번 이상 빈틈없이 공부첫 시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오군은 과목별 내신 공부 전략을 짜서 실천에 옮겼다. 시험 전 범위를 빈틈없이 철두철미하게 공부해 과목별로 최소 3번 이상 반복하며 ‘완전학습’을 목표로 삼았다. 고1 때 1.6이었던 내신 성적을 고2 때 1.2로 끌어올렸다. 과목별로 수업시간에 초집중하는 건 내신 공부의 첫걸음. “수업 중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내용을 노트에다 빠짐없이 기록합니다. 자습시간에는 필기 내용을 훑어본 후 다른 노트에 다시 정리합니다. 쓰면서 복습하는 셈인데 이런 공부법이 나한테 잘 맞았습니다. 이때 참고서를 보거나 문제집을 풀며 새롭게 알게 된 내용까지 노트에 덧붙여 필기합니다. 평소에 이런 식으로 복습 겸 노트 정리를 해놓고 시험 기간 중에는 반복해서 봅니다. 이런 노트 정리 공부법은 과학 과목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됐습니다.”어릴 때부터 로봇에 관심이 많았고 과학상자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던 그는 일찌감치 기계공학이나 전자공학 쪽으로 희망 전공을 정했다. “중학교 때 고교 과정 이과 수학까지 훑으며 수학의 기본기를 다지고 고교에 입학했어요. 수학은 꾸준히 공부하는 게 중요한 과목입니다. 교과서 문제를 빈틈없이 푼 다음 쎈수학, 1등급 수학 문제집을 규칙적으로 풀며 ‘감’을 잃지 않도록 공부합니다.”실수도 실력, ‘실수 제로’를 목표로 공부고3이 된 후 모의고사를 볼 때는 실수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며 수능 수학을 대비한다. “수능시험장에서는 계산 실수가 있어서도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다 못 풀어도 안 되고 급하게 풀다가 실수를 해서도 안 되니까 모의고사 때마다 마인드 컨트롤, 시간 안배와 실수하지 않는 훈련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라고 오 군이 귀띔한다.영어 내신시험은 지문 변형이 거의 없고 어렵게 출제되지 않아 한 두 문제로 등급이 갈릴 수 있다. 그래서 내신 100점을 목표로 실수하지 않도록 어휘, 어법을 꼼꼼히 암기한다.국어의 문법은 규칙, 원리 등 개념을 탄탄히 공부한 후 문제풀이에 대입하면 되기 때문에 오군이 자신 있는 파트다. 하지만 시, 소설이 나오는 문학파트는 논리력보다는 작품 분석과 감상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반복적으로 보면서 중요 부분은 암기하며 문제 풀이의 감을 잡아나가기 위해 지금도 공을 들이고 있다.과학탐구 수능 선택과목은 화학과 생명과학인데 고3 내신에서는 물리와 생명과학을 공부한다. 물리 공부 분량이 만만치 않은 만큼 수능 대비, 내신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쉽지는 않다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때문에 전 교과 내신 성적을 고르게 관리해야 합니다. 비수능 과목도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해야 하는 만큼 고3에서는 시간관리 능력이 중요하더군요.”기숙사에서 1일 6시간 이상 자습기숙사생활은 효율적인 시간 활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수업 마친 후 오후 6시~10시까지 공식적인 야간 자율학습을 한 후 각자가 새벽 12시 넘어서까지 공부해요. 하루 6시간 자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건 강점입니다.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치열하게 자습하는 모습은 내게 자극제가 됩니다. 공부하다 막히는 부분을 서로 알려주거나 수행평가나 경시대회 준비 때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요.”특히 기숙사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1년 과정 소논문 쓰기 프로그램은 그가 꼽는 베스트 활동이다. 관심 주제에 대해 자료를 조사하고 연구한 후에 본인의 관점을 세워 논문 형식에 맞춰 논리적으로 글을 완성한 다음 대중 앞에 발표하고 피드백 받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지식 탐구’를 배웠다고 말한다. 2018-06-14
-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 학습법 - 창덕여고 김민정 “중학교 2학년 때 수학에 대한 슬럼프가 와서 수학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험 준비를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긴장이 되고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더군요. 수학문제는 유형별로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서에 충실해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기본기를 튼튼하게 잡기 위해 수학의 정석으로 꼼꼼하게 공부하고 자신감이 점점 붙으면서 문제를 보면 기본 개념이 떠오르고 잘 풀 수 있게 되었지요.”창덕여고 문과학생인 김민정 양은 다른 과목도 본인의 공부법으로 잘 이끌어 나가지만 수학에 들이는 정성은 매우 체계적이다.수학프린트, 3부 복사해서 단계별로 풀어요수학은 기출문제를 먼저 풀지 말고 알고 있는 개념이라도 기본서를 충실히 보라고 강조하는 김민정양. 학교에서 수학 프린트를 받으면 3부 정도를 미리 복사한다. 수학문제를 풀 때 풀이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힌트라 생각되어 제대로 아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첫 프린트를 풀 때는 시험 보듯이 시간을 재고 풀고 두 번째는 선택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면서 서술형문제도 모범답안 형태로 정리하듯이 꼼꼼하게 푼다. 두 번째 과정을 통해 본인만의 수학풀이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두 번째 프린트를 반복적으로 보고 난 후 시험 전 날 세 번째 수학프린트를 다시 푼다. 문제 파악과 풀이를 완벽하게 익히며 접근방법이 같은 문제는 속도감 있게 풀어내는 연습을 한다. 맞은 문제도 다시 확인하고 빈틈을 채운 후에 시험을 치른다. 창덕여고의 고3은 수능특강 교재를 수학수업 시간에 활용하고 있는데 기출문제 중심으로 파트별로 연계되어 있는 문제를 푼다. 시험 전날 수능특강 교재를 다시 사서 시험 범위를 새롭게 풀어보는 것도 김민정 양만의 수학공부법이다. 영어와 국어, 복습하고 반복하는 방법이 최선이죠김민정 양은 “영어시험 범위가 워낙 광범위해서 완벽하게 외울 수 있는 학생은 극소수에 불과해요. 한 지문을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읽고 복습하는 방법, 읽을 때마다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공부하지요. 지문을 떠올리며 기억이 잘 안 나는 부분이나 주제문, 지문에서 변형이 보이면 더 집중적으로 반복합니다”라며 “반의어와 유사어도 철저하게 챙기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영어시험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라고 강조한다. 국어학습은 교과서와 자습서를 개념 중심으로 병행한다. 개념 정리가 되었으면 부족한 부분을 학교 프린트에 메모지를 붙여서 채우고 정리한다. 프린트 필기를 자주 보고 국어시험에서 주제가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어 더 신중하게 챙긴다. 내신국어는 암기하고 자주 반복하면 성적을 얻기 수월한 편이지만 수능에서는 비문학 부분이 어려워서 과학 분야의 글을 깊이 있게 공부한다. 사탐, 만화나 그림으로 기록해서 이미지로 외워요“사탐과목은 2학년 겨울방학 때 인강과 현강을 들으며 공부했어요. 하지만 사탐 과목의 내신시험과 수능 기출문제는 차이가 있으니 헷갈리지 말고 공부해야 합니다. 교과서 표현과 수능 표현이 다른 부분도 확인하고 수능선택과목이어서 미리 공부했다고 내신을 쉽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돼요. ‘사회와 문화’ 과목은 도표문제가 많이 나와서 특별히 더 정리중입니다. 한자어가 많은 ‘윤리와 사상’은 용어와 관련된 사항을 만화나 그림으로 기록해서 이미지로 외우는 연습을 합니다.” 김민정 양은 경제와 세계사, 윤리와 사상 과목은 표현 하나하나 꼼꼼하게 암기하며 봐야 한다고 말한다. 3학년 교과과정에 편성된 윤리와 사상, 동아시아 과목은 중요한 내용을 본인의 표현과 기억에 오래 남게 공부해아 하는 데 프린트와 자신만의 노트 정리를 체계적으로 하라고 당부한다.대학전형 준비가 같은 친구와 서로 의지하세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내신을 고려한 공부를 준비해야 한다는 김민정 양은 초조하지 않게 스스로를 달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좀 더 유연해지고 잠도 잘 자며 컨디션 유지를 잘하는 것이 고교생활의 기본이라고 한다. “친구관계를 구분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고3 때는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끼리,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끼리 가깝게 지내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아요. 같은 전형으로 지원할 친구와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이런저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서로에게 심리적인 지원을 해주고 쫓기지 않게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참 중요합니다.” 2018-06-14
- 오디오 북과 함께 읽는 영어 원서 독서의 중요성 영어는 더 이상 미국 혹은 영국의 모국어가 아닌 세계의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 국제 공통어(lingua franca)가 되었다. 이러한 세계 정세에 발맞추어 한국에서는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으려 다양한 노력이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여건 상 아이들이 받는 수업의 목표는 학생 스스로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질적인 교육보다 입시를 위한 점수높이기에 더 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어 수업에서 시험과 문법 위주의 단순 암기나 이미 짜여져 있는 기계적인 영어 패턴 익히기 연습에 열정을 올리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이루어진 영어교육을 받은 세대들은 영어를 정규교과로써 최소 6년 넘게 공부하고도 왜 그토록 외국인과 대화하기가 쉽지 않고, 영어가 어려운 걸까?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교육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글로벌 사회 속 영어의 중요성과 한국에서의 영어 교육 현실을 고려했을 때, 어떠한 영어 교육방법이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본다.지금처럼 미디어가 발달하기 이전 시대에서 외국어를 통한 정보 수집과 전달은 주로 우편이나 서적과 같은 서면 전달매체를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4가지 핵심 능력 중 reading과 writing 능력이 주로 요구되었다. 하지만 현대 시대에는 인터넷과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발달로 세계의 정보들을 수집하고 소통하는데 있어 4가지 스킬인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이 모두 중요하게 요구된다. 또한 외국어 교육은 그 언어를 사용함과 동시에 반드시 문화 수업이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영어가 ‘제 2언어(ESL)’*가 아닌 ‘외국어(EFL)’*인 점을 고려했을 때, 영어 노출 환경은 listening과 speaking보다 reading과 writing에서 그 빈도수가 월등히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조건을 고려하며 의미 있는 영어 학습이 이루어지는 방법이 있을까? 필자는 그 해답을 ‘오디오 북과 함께 읽는 영어 원서 독서’에서 찾았다. 오디오북은 학생들에게 자연스러운 listening을 가능케 하고, 원서는 reading 노출 환경을 제공한다. 영어교육을 하는데 있어 ‘원서’를 읽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영어 원서는 외국어 학습 대상자가 아닌 모국어 학습 대상자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실제의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단순화된 영어학습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학습에서 이루어지는 영어와 영어 네이티브 사용자들의 영어에서 오는 괴리감을 모두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괴리감을 줄이기 위해서 진짜(authentic) 영어 교재를 학습에 사용해야한다. 둘째, 언어 학습은 이 언어가 담고 있는 컨텐츠 학습도 매우 중요하다. 의미 없고 단순 반복된 언어 드릴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communicator가 아닌, 단순 대답만을 가능케 하는 기계화된 학습자 만을 만들어낸다. 영어 원서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컨텐츠는 언어학습자가 궁극적으로 communicator가 될 수 있는 문화의 습득과 생각의 기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영어원서독서는 ‘독서’도 가능케 한다. 독서의 효과는 더이상 연구의 대상이 되지 않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창의력, 사고력, 이해력, 정서 발달을 외국어 학습과 함께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독서는 학습의 효과를 배가시킨다. 이렇듯 영어 원서 독서는 단순히 영어라는 언어학습뿐만 아니라 실제의 영어 사용을 위한 다양한 능력들이 함께 함양됨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가 되고 의미있는 성장이 이루어지는 영어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훗날 아이들의 삶의 행복과 연결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영어가 해당국가에서 공식 언어로 사용되거나, 지배적인 언어로 사용되는 경우*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영어가 해당국가에서 공식 언어로 사용되지 않지만, 외국어 학습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리드101 잠실파크리오점최민 원장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