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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_ 고교생들의 과제 연구 R&E 사례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에 각종 경시대회, 영재교육원 교육이수 여부 등 이른바 외부 ''스펙''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교내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의 진로 적합성과 문제해결력, 자기주도학습능력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R&E가 활용된다. R&E(Research and Education)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조사와 연구를 한 후 이에 대한 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활동으로 주로 과학고나 영재고에서 많이 진행됐다. 하지만 최근의 R&E는 대학이나 연구소와 연계해 시행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적성에 맞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탐구와 연구 전반으로 확장, 적용되면서 일반고까지 확산되고 있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에 걸쳐 소논문을 완성한 일반고 학생들의 R&E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3회 백암 R&E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작지난 11월 백암고등학교에서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백암 R&E(Research & Education) 발표대회가 열렸다. 자기주도적 탐구능력을 갖춘 미래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3~4명씩 팀을 꾸린 뒤 인문ㆍ사회적 현상과 수리ㆍ과학적 탐구주제로 연구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인문 사회부분에서는 ‘신용등급의 이해와 불편한 진실’이란 주제로 연구를 한 2학년 First Class(팀장:정광연, 팀원:권오남, 원동현, 윤창옥, 지도교사:박종완)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First Class팀은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로 4명이 모두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신문에 등장하는 ‘신용’에 대한 궁금증, 연구로 이어져First Class팀 연구주제는 ‘신용등급’에 관한 것으로 R&E 주제를 정하기 위해 회의를 하던 중 사회 과목과 관련이 있는 ‘신용평가’에 대해 연구하기로 했다. “사회과목에 관심이 많고 모두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친구들이라 팀을 구성하는 것도 주제 정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경제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신용’이라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연구로 이어졌습니다.”쉽지 않은 주제를 다뤄야 하는데다 논문을 써본 적이 없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인터넷과 국회도서관의 논문을 찾아보고 ‘새로운 경제권력 신용등급의 불편한 진실’ ‘개인신용평가제도 현황 및 개선방안’ ‘신용관리와 소비생활’ ‘고등학교 생활 금융’ 등 신용평가나 금융에 관련된 책을 구입해 나눠 읽으면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용등급’에 대한 기초 조사를 위해 가까운 은행을 방문했다. 하지만 은행마다 개인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른데다 ‘신용등급평가기준’이 기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더 이상 연구가 진행되지 않자 팀원들은 제2 금융권을 조사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제2 금융권은 모두 ‘나이스신용평가정보’를 기준으로 개인 신용을 평가를 했다. 하지만 나이스 신용평가정보에서도 신용등급이 향상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다. ‘개인 신용평가’라는 주제로는 더 이상 연구를 계속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던 팀원들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대한 경제신문기사를 읽고 개인이 아닌 ‘국제신용평가’와 ‘기업신용평가’로 주제를 전환했다. “국제신용등급, 국가별 신용등급 관리, 글로벌 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의 장기신용등급과 단기신용등급 구별 등으로 주제를 나누어 자료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S&P, 피치가 어떻게 국가의 신용등급을 메기는지 자세히 조사하고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에 대한 연구도 병행했습니다.” 설문조사, 통계 처리, 드디어 논문이 완성되다일반인이 신용등급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떤 오해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대상은 청소년 100명과 성인 100명. 설문 조사를 분석하는 데도 실력과 경험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00여명을 상대로 한 작은 규모지만 처음 해본 통계 처리로 혹여나 실수를 할까봐 몇 번이나 수치를 확인하기도 했다.3차에 걸친 수정 과정을 거쳐 9개월 간 연구해온 많은 자료를 한 편의 논문으로 정리하는 단계는 쉽지 않았고 팀원 간 효율적인 분업도 만만치 않았다.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도 정리하는 방법도 달랐지만 막막했던 시작과 달리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연구 주제에 맞게 논문이 완성되자 신용등급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대안까지 만들 수 있었다.“고등학생이 되어 처음 작성한 논문이기에 막연했지만 ‘신용평가’라는 주제가 정해지니 연구 방법을 찾게 되고 설문 결과를 정리하면서 조사에 응답한 대부분이 신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신용등급과 관련된 금융교육을 학교에서 좀 더 자주 시행해야 한다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됐습니다.”이렇게 완성한 논문은 ‘백암 R&E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경영학과를 꿈꾸는 팀원들은 전공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대개는 R&E를 이과 학생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인문 사회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신용평가에 대한 연구는 대학에서 전공할 경영학에 대한 공부를 미리 경험해 본 느낌이었고 앞으로 공부하고 싶은 것에 대한 확신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인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제목: 신용등급의 이해와 불편한 진실 Ⅰ. 서 론Ⅱ. 본 론가. 기존 연구에 대한 소개 1. 개인신용정보란?2. 국제신용등급이란? 3. 국가별 신용등급 관리 4. 글로벌 신용 평가사 5. 한국기업평가의 장기신용등급과 단기신용등급 구별6. 개인신용평가 등급현황과 등급별 인원 나. 올바른 신용관리에 대한 소개1. 고등학생 금융이해력 지수(FQ) 2. 나의 신용 정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3. 신용 1등급 만들기 4. 신용회복 지원제도 5. 재무 관리와 신용관리를 잘하는 법 Ⅲ. 결 론1. 설문조사내용의 2014-12-31
- “고전을 읽고, 삶을 변화시키는 지혜를 얻었어요” 오마초등학교(교장 장미진) 6학년 윤서연 학생이 ‘제 23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윤서연 학생은 2만 8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150명을 뽑는 본선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고전을 읽으며, 삶을 변화시키는 지혜를 얻었다는 오마초등학교의 윤서연 학생(6학년 4반)을 만났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Q. 제 23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는데요. 어떤 대회인가요.A. 고전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대회에요. 예선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어요. 본선은 서울에 있는 창덕여자중학교에서 열렸는데, 현장에서 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했어요. 초, 중, 고, 일반을 모두 합해 150명 정도 본선에 올랐는데, 저는 그들 중에서 초등부 1등을 했어요. Q. 본선에서는 어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썼나요.A. 조선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 양반전(兩班傳)이에요. 양반전은 현실에 뒤떨어진 양반들을 꼬집고, ‘양반다운 양반’으로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데요. 그 시절 양반의 삶은 오늘날 신분이 높으신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았어요. 그래서 그들의 삶을 인도의 카스트 제도와 관련해 현실 비판적으로 썼어요. Q. 고전을 읽는 이유가 있나요. 고전에서 얻는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고전에는 옛날 사람들의 삶의 해학이 담겨 있어요. 오늘날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사는 모습이 달라졌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추구를 우선시하는 것은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았거든요. 고전을 읽다보면 이렇게 사람이 가진 인간성을 파악할 수 있어요. 그것은 앞으로 21세기를 이끌고,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지혜가 되지요. 또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유추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해요. Q. 독서와 글쓰기가 취미라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책 읽고, 글 쓰는 재미를 알게 됐나요.A. 집에 항상 책이 많았어요. 얼마 전에도 부모님께서 200여권의 책을 새로 사주셨는데요. 한국 단편소설, 세계문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책을 즐겨 읽어요. 요즘도 숙제를 끝내고 나면 하루에 한권 정도 읽는 편이에요.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 된 작품들을 읽고 있어요. 글쓰기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시작했어요. 우연히 ‘줄넘기’, ‘연필’ 이라는 시를 지었는데, 엄마가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 뒤로 글 쓰는 게 즐거웠어요. 전체구상, 배경설정, 인물설정을 자세하게 정하면 글쓰기는 쉬워요. Q. 책과 친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준다면A. 요즘 책읽기를 억지로 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책은 강압적으로 읽기보다 시간이 날 때 스스로 읽는 게 좋아요. 분야에 상관없이 좋아하고, 눈길 가는 책을 시리즈로 시작해보세요. 그렇게 읽다보면 책 내용에 빠지고,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도 알게 될 테니까요. 그리고 책을 통해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올 겨울 방학에는 좋아하는 책을 찾아서 차근차근 읽어나가길 바라요. Q. 윤서연 학생의 꿈은 무엇인가요.A. 어려서부터 외교관이 되고 싶었어요. 지금은 생명과학 연구원이 꿈이에요. 최근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최재천 교수의 ‘과학자의 서재’라는 책을 읽고 냉동인간, 유전, 복제와 같은 생명과학에 관심이 생겼거든요. 생명과학 연구원이 돼서 루게릭(Lou Gehrig) 환자나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감염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
- 한라대학교 스마트창작터 2014년 성과발표회 개최 한라대학교 스마트창작터(센터장 서현곤 교수)는 지난 16일 2014년 산학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창작터는 지난 1월 예비 창업자 및 교육생을 모집해 원주권 대학생, 일반인 및 예비창업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12개 교육과정을 통하여 개발 및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340여 시간 진행했다. 창업에 필요한 특강과 세미나를 통하여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문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하여 지난 8월에 실시한 한국창업진흥원 평가에서 7개 창업팀이 국가 지원금 총 1억8천만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4 autumn)에 참가하여 창업팀 아이템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 QR코드 찍으면 문제 해결하는‘수능킬러’ 앱 인기특히 창업팀 빔케어교육출판사에서 개발한 ‘수능킬러’ 앱은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이하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스마트폰으로 해당 문제의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문제를 풀어 설명해주는 동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번 2014년 수능 수험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고, 창업 후 짧은 기간에도 약 오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주)마이아트는 개인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까지 연결해주는 예술작품 직거래 플랫폼으로 약 오백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주)라미소프트는 수능특강 영단어 앱을 출시하여 무료로 서비스를 하다가 최근 유료로 전환하여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창업팀 웜홀은 새로운 개념의 시간관리 앱 플랫폼을 개발하여 출시하였고, 오프라인 상의 캘린다이어리(calendiary)를 제작하여 판매를 시작하여 4백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 한라대학교 스마트창작터, 예비창업자 모집한라대학교 스마트창작터에서는 2015년에도 앱 개발 및 다양한 분야의 기술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강원도 IT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문의 : 033)760-1510~1(한라대학교 스마트창작터 mapp@halla.a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0
- 중학수학, 고교수학 1등급의 핵심 키-⑤ 수포자, 중1 첫 수학 잘못 시작중학교 수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 못하고 싫어한다면 어떻게 수학을 시켜야하는지? 학부모 뿐 아니라 아이도 긴장을 하는 시기이다. 수학이 좀 부족한 학생이라도 지혜로운 방법과 전략으로 얼마든지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확실하게 공부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중1 첫 수학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잘못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중학교 1학년 수학은 수학의 뿌리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식을 세우고, 기호화 하는 수학의 약속, 정의에 대해서 꼼꼼히 이해하고 암기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정의는 왜 그런지를 고민 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이므로 받아들이고 암기하고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면 되는 것이다. 식을 쓰는 습관을 잡아가고, 단순히 답을 맞추는 것 이상으로 전반적으로 문제를 읽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공부할 수 있어야 하고 끈기를 배우게 해야 한다. 대부분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문제를 읽어도 그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서 식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힘든 것 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가 극복될 수 있을까? 더 늦기 전에 다독의 훈련을 해야 한다.모든 공부의 기초인 읽기능력은 수학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책을 통해 생각하고, 그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활용 하고, 깊이 사고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선행학습과 심화 학습은 계통적으로 수학에서 무조건적인 선행학습은 학생들에게 역 효과가 날 수도 있다.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은 계통적 선행. 심화 학습을 권한다. 즉, 대수부분, 해석분분, 확률통계부분, 기하부분을 수직적으로 초등, 중1, 중2, 중3, 고1, 고2...끝까지를 연계 시켜 학습해 가는 것이다. 특히, 중1때는 초등과정 까지도 계통적으로 완전히 정리하고 아주 처음부터 시작 할 수 있는 최적기이다. 수직적 선행 방법을 소개 한다*분수, 소수의 덧셈과 뺄셈<초3~4>&rarr분수와 소수의 관계<초5~6>&rarr소인수분해, 최대공약수, 최소 공배수정수, 유리수<중1>&rarr순환소수, 지수법칙, 곱셈 공식<중2>&rarr제곱근, 무리수, 실수의 정의<중3>&rarr복소수의정의<수학1> *□를 사용한 식<초1~2>&rarr기호를 이용한 식 만들기<초3~4>&rarr비례식, 비례 배분, 방정식<초 5~6>&rarr일차방정식<중1>&rarr지수법칙,곱셈공식,연립일차방정식,곱셈공식,일차부등식<중2>&rarr제곱근의 뜻과 성질, 인수분해, 이차방정식<중3>&rarr이차방정식, 고차방정식, 연립방정식, 이차부등식<수학1>&rarr절대부등식<수2> *규칙과 대응<초3~4>&rarr정비례와 반비례<초5~6>&rarr함수<중1>&rarr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중2>&rarr이차함수<중3>&rarr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이차부등식관계<수1>&rarr유리함수와 무리함수<수2> 중학교 수학의 꽃은 도형이다중등 수학의 꽃은 교과과정1-2, 2-2, 3-2의 기하 분야이다. 고등학교에서 ‘현역으로 대학 갈 것인가? 재수해서 대학 갈 것인가?’ 를 가르는 기하. 벡터라는 과정이 있다. 상위권학생 들도 어려워하는 단원이다. 공간도형, 벡터 단원을 못하는 이유가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선천적으로 공간 지각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공간 지각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주 드물게 있기는 하다. 실제로 기하 벡터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요 원인은 중학교에 나오는 도형적 지식과 활용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즉, 중학교 기하파트에 의해 좌우 된다는 말이다.중학교 기하 파트는 기하 벡터뿐 아니라 방정식, 함수, 부등식, 삼각함수, 미분적분 등 수학 모든 분야의 고난이도 문제에 산재해서 등급을 가르는 결정적 키 역할을 한다. 중등에서 배웠던 도형의 지식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 된다. 앞으로 수학을 잘 하고 싶다면 도형파트에 무한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학 과정이나 고교과정에서 기하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은 보조선에 있다. 중1과정에서는 어떤 복잡한 그림에서 합동인 삼각형을 발견하는 것이, 2학년 과정에서는 도형 속에서 평행선. 닮은 삼각형을 찾아내는 것이, 3학년 과정에서는 구하려는 도형을 포함한 직각삼각형을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등과정의 대수, 해석, 확률통계 부분은 고학년이나 고등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반복되며 총 정리할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중등과정의 기하는 더 이상 반복 학습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중학교 때 확실하게 공부하여야 한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하를 ‘논증 기하’라 하며 ‘논증 기하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매우 어려운 분야다. 하지만 좌표축을 도입하고 도형 사이 관계를 파악하여 식을 세워, 방정식으로 해석 하는 고교 과정의 해석기하는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접근 할 수가 있게 된다. 부디 도형을 정복하여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소망해 본다. 장익수 원장코아수학교육문의 031-916-11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8
- “스마트 폰 주도권은 내가 쥐고 갈래요” 인터넷 및 스마트 폰 중독예방 UCC공모전에서 대상과 동상 수상 많은 방과후 수업이 있지만 재밌게 참여 할 수 있는 수업을 찾아 열심히 듣게 되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의 진로를 발견하는 계기를 얻게 되는 수업이라면 그건 정말 행운을 만난 셈이다. 덕이중학교(교장 박경숙) 방과후 교실 ‘동영상 편집반’ 학생들이 바로 그런 행운의 주인공들. 열심히 수업을 듣고 참가한 UCC 제작 공모 대회에서 대상과 동상,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열정 가득한 교사와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학생들이 만나 즐겁게 배우는 곳, 덕이중 방과 후 교실 ‘동영상 편집반’을 찾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촬영 편집 연출까지 배우는 종합수업 덕이중 방과후 교실 ‘동영상 편집반’은 올해 부임한 이은규 역사 담당 교사가 맡아 진행하는 수업이다. 역사를 전공했지만 교과 외로 관심 있는 분야를 방과 후 특기적성 수업으로 가르쳐 온 그는 개인적으로 공부 해 온 ‘영상미디어’ 분야 수업을 개설했다. 특기적성 수업이므로 재밌고 새로운 분야를 배워 자신의 특기를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자신의 진로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요즘 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기도 하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수업이 진행 돼 학생들이 제법 잘 따라온단다. 한 분기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은 먼저 미디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법이다. 그 후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작업대에 올리는 것, 그것을 자르고 붙이고 끼워 넣는 등의 단순 편집을 배운다. 또한 음악을 삽입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효과 장치들(impact)을 배운다. 2~3개의 장면을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것, 자막 넣기와 촬영 및 연출방법까지 배우는 것으로 수업은 마무리 된다. 스스로 해 보는 것만큼 큰 공부는 없기에 한 분기 수업이 다 끝난 후에는 그동안 배웠던 방법들을 총 동원해 선생님이 만들어 올린 영상물과 똑같은 영상물을 스스로 제작해야 한다. 스마트 폰 중독의 유해성 알리는 UCC제작 올 2분기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것들을 실습해 볼 수 있는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11월 경기도교육청에서 개최한 제2회 ‘인터넷 및 스마트 폰 중독예방’ UCC공모가 바로 그것. 동영상 편집반 학생들이 참가해 대상과 동상을 모두 수상했다. ‘건전한 스마트 폰, 건강한 학교생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는 3~5분 내외의 인터넷 및 스마트 폰 중독예방 관련 영상물을 제출하는 대회였다. 동영상 편집반 3학년 박수교 학생과 2학년 이민영, 이윤서, 이한나, 김경아 학생이 한 팀을 이뤄 각각 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그간 수업을 열심히 듣고 배운 내용을 십분 활용해 얻은 값진 결과다. 개인으로 참가한 박수교 학생은 스마트 폰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참신한 아이디어, 탁월한 구성과 편집으로 잘 표현했고, 동상을 차지한 2학년 팀 친구들은 서로가 가진 장점을 살려 각자 역할을 잘 분담했다는 평가다. 스마트 폰에 중독 돼 점점 망가져가는 주인공을 통해 스마트 폰 중독의 유해성을 알리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제 방법들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대회 준비 과정을 도와주고 지켜본 이은규 교사는 “여러 가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고생하고 노력한 보람이 있다”며 “수상을 떠나 아이들이 많이 배우게 돼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Mini Interview이은규 교사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은 학업성적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방과후 수업에 시간 쏟는 것을 못마땅해 하시지요. 하지만 성적만이 중요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자신이 잘하는 것에 따라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의 교육환경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뛰어난 학업성적만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찾고 특기를 계발하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들을 학생, 학부모님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수교 (3학년 3반)어차피 스마트 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사회니까 적절히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좀 더 재밌게 표현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장면장면을 따와 연결하고 또 식구들의 조언을 들으며 수정하는 과정에서 밤을 새기도 했어요. 어려서부터 컴퓨터 만지는 것을 좋아했고 앞으로 컴퓨터 공학 교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이민영 (2학년 3반)-촬영스마트 폰에 의존하고 끌려가는 삶이 아닌 내가 주도권을 쥐고 필요할 때 도구로 이용하자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스마트 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생활에서도 좀 더 잘 사용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수작업으로 제작한 것들을 촬영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서로 도와 잘 끝낼 수 있었어요. 이윤서 (2학년 3반)-대본자신에게 해가 될 수도 있는 스마트 폰은 좀 멀리 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저 자신도 친구들과의 불필요한 통화와 사용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스마트 폰은 수면제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필요한 사람이 먹으면 도움이 되지만 필요 없는 사람이 먹으면 해가 되니까요. 이한나 (2학년 3반)-편집<img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ge/News/이한나 학생 2014-12-28
- 2015 세종·한성과학고 입시분석 지난 12월 4일에 세종·한성과학고등학교의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올해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입시가 모두 마무리됐다. 8월 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장장 4개월간 진행되었던 과학고 입시는 일반전형에서 세종 3.8:1, 한성 6.8: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내신 반영이 까다로운 학교였던 만큼 성취평가제 도입이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던 바였다. 입시정책의 변화 속에서 그 어느 특목고 입시보다도 까다롭고 치밀했다는 올해 세종·한성과학고 입시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임준희 리포터 jjuni1613@naver.com도움말 : 미래탐구학원 이성우 과고팀장 / 미래영재학원 유성구 원장 1단계는 서류제출과 방문면담 올해 1단계 전형에서는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시작된 인터넷 원서접수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교사 추천서의 서류 제출을 바탕으로 8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지원자의 학교를 방문해 면담이 실시되었다. 지원자의 학교로 사전에 공문을 보내 방문 날짜를 알려주고 두 명의 면접관이 지원자의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지원자, 추천교사, 담임교사를 차례로 면담하며 주로 자소서와 추천서의 진위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한성과고는 지원자가 지금까지 수학·과학 공부를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과 창의적인 발상을 묻는 질문이 추가되었고, 세종과고는 자소서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내에서 사실여부에 초점을 맞춘 질문을 주로 했다. 면담 시간은 20분 내외였고, 올해 1단계에서는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게 예년과는 다른 큰 변화였다. 11월 7일, 1차 발표에서 1.5배수를 합격시켰다. 자기소개서 비중 확대 1단계에서는 자소서에서 당락이 결정됐다는 평이다. 수학·과학에 관해 심도 있게 공부한 내용을 자신의 꿈과 연결지어 자소서에 잘 담아냈고 방문면담에서 답변까지 잘 해냈다면 대부분이 합격했다고 한다. 반면 자기가 공부한 양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거나, 공부한 내용을 잘 풀어 쓰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쓴 경우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불합격되기도 했다고. 또한 올해는 성취평가제 도입 첫해였는데 실제로 내신은 당락의 결정적 요소는 아니었다는 반응이다. 미래탐구학원 이성우 과고팀장은 “과고입시에서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수학, 과학 내신 성적만을 보는데 B가 하나라도 있는 경우 대부분 합격이 어려웠고, B가 있지만 합격한 경우 자소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2단계는 수학·과학 구술면접 11월 29일 실시된 소집면접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하루 동안 오전·오후조로 나뉘어 세종·한성 공동출제로 수학·과학 구술 면접이 진행되었다. 학생 1명을 각 학교의 수학·과학교사 3명이 면접관으로 15분 동안 면접했다. 단편적인 지식을 묻기보다는 중등과정 내에서 배운 수학·과학 내용과 일상에서 습득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확인하는 유형의 면접 질문과 자소서를 토대로 한 질문이 주어졌고, 20분 정도의 답변 구상시간이 미리 제공되었다. 수학은 기하 문제였고 과학은 실험설계와 일상에서 나타난 과학상식을 응용한 것으로 물리위주의 문제였다. 전반적으로 문제가 쉬웠다는 학생들의 반응이 많았으나, 난이도 체감의 편차가 있어 마냥 쉽지는 않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문제를 풀어내는 훈련이 안됐거나, 당일 심리적 긴장감으로 아는 문제도 놓친 학생도 의외로 많았다고 한다. 미래영재학원 유성구 원장은 “대체적으로 수학에서 변별력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쉬운 문제인 듯 했지만 의외로 완벽한 답을 내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 수학 문제를 풀었느냐 못 풀었느냐에 따라 최종 당락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정 학교에서 다수의 합격생 배출.. 이례적인 일 올해부터 성취평가제의 적용으로 내신 성적이 변별력을 잃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었다. 거기다 원점수마저도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100점 A냐 90점 A냐가 중요치 않았다. 사실상 정확한 판단이 힘들기 때문에 학교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면접을 강화해 우수한 학생을 최대한 가려내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강남권 몇몇 학교에서는 많게는 8명까지도 과고에 합격한 경우가 있다. 앞으로 과학고 입시에서는 학생부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학교마다 학생부 내용이 천차만별이라는 게 문제다. 과고뿐만 아니라 특목고 입시 실적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국제중의 경우 대부분 학생부 분량이 10장을 넘는데 반해, 일반적인 보통의 학교들은 그 보다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점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사실상 올해 입시에서는 자소서 분량이 반으로 줄은 데다 자기주도학습과 관련해 자소서에 쓸 항목이 줄었기 때문에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들이 지원자를 어필하는데 주요 요소였음을 간과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만만치 않은 과고입시…내실 기하는 전략으로 입시가 진행되는 동안 영재고 캠프 참여와 올림피아드 실적이 암암리에 반영될 것이라는 ‘카더라’ 통신이 유행했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떠도는 소문에 불과했고, 실력을 갖췄더라도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인재 상에서 벗어난 경우 탈락하기도 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친 평가라기보다는 학생의 다면적인 모습을 보고 선발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영재고 입시는 지필시험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시험 당일의 운이 작용할 수 있는 등 당락의 변수가 많지만, 과고입시는 당락의 변수가 적으나 필요한 요건이 다양해서 충족시키기가 까다로워 과고입시가 결코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그러므로 자신의 스펙을 믿고 준비를 소홀히 하기보다는 과고입시에 맞춰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그림으로 배우는 영어학습법 ‘쌩뚱영어’겨울방학 단어학습 집중반 모집 영어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게 독해력이다. 그 독해력의 중심은 바로 단어의 양.모든 언어가 그렇듯 영어의 시작도 단어고 끝도 단어다. 수능이나 내신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각종 영어인증시험에서 내가 알고 있는 단어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성적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어휘는 영어 공부 최후의 벽’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온 것. 중학교 과정에서 배운 문법을 충실하게 학습하고 숙지했다면, 사실상 영어의 기본적인 구조는 거의 익힌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듣기와 읽기, 쓰기와 말하기 등의 언어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백발백중 단어가 문제다. 현행 우리나라 영어시험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은 바로 독해능력인 것을 감안하면, 단어에 취약한 학생들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즉 ‘단어성공=영어성공’, ‘단어실패=영어실패’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밖에 없다. 이번 겨울방학은 특허받은 쌩뚱영어만의 차별화된 영단어학습법으로 영어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10-8251-80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초·중 수학전문학원 ''반포-시그마플러스'' 분당에 새롭게 론칭! 1월 5일 개강 강남 엄마들도 인정한 11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수학전문학원 ‘반포-시그마플러스’가 분당 수내역에 문을 열었다. 1대2 개별 학습지도 방식을 기본으로 개인별·수준별 맞춤교육 및 100% 오답노트풀이를 한다. 내신성적 향상과 교내경시 철저 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심리상담소도 별도로 운영한다. 학생상담을 통해 내적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진로) 상담을 병행해 외적 공부환경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 반포-시그마플러스는 정규반과 함께 겨울방학에 맞춰 1~2개월 단기속성반을 모집하고 있다. 위치는 분당구 수내동 22-3 다운타운빌딩 3층(하나은행 건물)이며, 입시정보가 부족한 학부모에게 무료 예약 상담도 가능하다. 문의 031-786-06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6
- 대덕대 호텔외식조리학과 각종 대회 휩쓸었다 대덕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가 각종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 관심을 모으고 있다.호텔외식조리학과의 올해 수상실적은 눈부시다.지난 5월 열린 ‘2014 Thailand Ultimate Chef Challenge’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덕대 학생들은 시니어 부문 은메달 2개, 주니어 부문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는 세계조리사회총연맹이 인증한 대회로 1년에 한번 열리며 실시간 요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국제대회 수상은 8월에도 이어졌다. 대덕대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Philippine WACS Culinary Cup 2014’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며 무더기로 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 역시 세계조리사회총연맹이 인증한 대회로 1년에 한번씩 열린다. 15개국 1000여명의 요리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덕대는 ‘Dream team challenge’ 부문에서 은메달 2개를 비롯 모두 13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11월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FHC China 2014’에서 송경섭(1학년) 안우진(1학년) 학생들이 비프와 파스타 부문에 참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들은 가금류 부문에서도 챔피언을 비롯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국제대회 입상은 국내대회로도 이어졌다. 10월에 열린 전주비빔밥축제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선 학생 7개 팀(14명)이 전원 수상했다. 11월엔 강원도 한림성심대학교에서 열린 강원도 민속음식 개발 경연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대덕대의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 교수진의 노력, 대학의 지원 등 3박자가 어우러져 이뤄냈다. 학과에선 대회를 전문으로 준비하고 있는 ‘더 끌림’이라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대회에 필요한 전문적인 조리도구와 기자재들을 이용, 좀 더 수준 높은 조리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 후 교수와 학생들이 도제교육을 진행, 대회를 준비했다. 대학도 학생들이 해외 대회에 참가할 경우 항공료를 지원하고 국내의 경우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입상자에겐 장학금으로 격려한다. 이 같은 노력은 취업으로 이어져 지난 9월 호텔외식조리과 최초로 박진우(2학년) 학생이 ‘The World''s best 50 restaurant’ 48위에 등재된 남아공 ‘The Test Kitchen’에 합격하기도 했다. 김정수 대덕대 교수는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스타 셰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대덕대 학생들은 지난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입상을 거뒀다.인터뷰-김덕한 대덕대 호텔외식조리학과장 “실무에 특화된 인재 양성”특급 호텔 등에 진출 … 식음료 조리로 확대 - 각종대회에서 연달아 수상을 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대회를 통해 얻기 원하는 것은 학생들이 좀 더 많은 대회활동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한층 높은 수준의 조리를 익혀 조리인으로서의 자질과 정신을 갖추는데 있다. 학생들이 교육방침에 따라 열정적으로 배워 최근과 같은 대회 실적이 나온 것 같다. - 학과에 어떤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나. 현재 많은 학생들이 호텔외식조리과를 찾고 있다. 대부분 조리에 관심이 많아 중·고등학교 때부터 조리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며 자격증을 따는 등 준비가 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해가 지날수록 좀 더 포부가 큰 학생들이 학과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발전이 기대된다. - 학과는 어떤 시설들을 갖추고 있나. 우리 대덕대학 호텔외식조리과에서는 한식 중식 양식 등의 기본적인 실습부터 제과와 제빵, 커피 등의 실습을 겸비할 수 있는 총 3개의 실습실이 구비돼 있다. 각 실습실마다 세부 분야의 전문적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기기가 비치돼 있다. 한식과 중식실의 경우 전통음식, 떡과 음청류 등의 확실한 실습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실제 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자재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 졸업생들은 어디로 어떻게 진출하고 있나. 우리 졸업생들은 현재 서울권을 비롯한 국내 여러 지역의 특1·2급 호텔에 직원으로 채용되고 서울권의 다이닝 업장에 투입되고 있다. 그 외에도 상위 식품계열 기업(단체급식, Cj 제일제당, 아워홈 등)의 메뉴개발팀 또는 정사원으로 채용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싶다. 앞으로 우리 호텔외식조리과는 졸업 후 바로 실제 업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에 특화된 기술을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조리 쪽으로 특화돼 있던 실무교육을 제과 제빵 바리스타 바텐더 등 다양한 식음료 조리 계열 쪽에도 신경을 써 다방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 인재양성에 힘쓸 것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4
- 현장취재 _ ‘조희연과 좋은 교육을 꿈꾸는 OO원탁@학부모’ 브런치 토크 지난 12월 9일 오전 10시, 양평동 웨스턴 팰리스 7층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주최하는 ‘조희연과 좋은 교육을 꿈꾸는 OO원탁@학부모’ 브런치 토크가 진행됐다. 100여명의 강서, 양천지역 초중고 학부모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좋은 교육을 꿈꾸는 학부모들과 교육감 및 교육청 담당자들의 경청과 질의응답이 있는 열띤 토론 현장을 찾아가 봤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학부모들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대화의 장지난 9월부터 진행된 학부모 원탁회의는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소통하고 대화하며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인사말과 제언으로 시작된 강서양천 브런치 토크에는 강서 교육지원청 송정기 교육장과 서울시 교육청 윤오영 교육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조희연 교육감은 우리 교육이 세월호 사건 이전과 이후로 구분돼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지금까지는 성적으로 1등부터 꼴등까지 줄 세우는 넘버원 교육이었다면 앞으로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온리원 교육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교육이 한꺼번에 변할 수 없지만 여러 노력들이 쌓여 점진적인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는 어떤 학교일까요?’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등교시간, 동아리 활동 관련 ‘즐거운 학교’, 안전한 학교시설 및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안전한 학교’, 진로 및 직업교육과 진학지도를 다루는 ‘꿈꾸는 학교’ 등으로 소주제를 나눠 원탁별로 토론을 했다.흥사단 권혜진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원탁토론은 신호등 토론방식을 택했다. 신호등 토론이란 각각의 주제에 대해 본인의 주장 및 근거를 파랑(찬성), 빨강(반대), 노랑(보류 또는 중립)으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원탁별로 정해진 주제에 대한 토론시간은 40여분이었고 토론을 마친 후 모둠 대표자가 나와 토론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이슈별 학부모 의견9시 등교 = 초등학교에서는 9시 등교를 반기지만 중고등학교에서는 반대가 많다. 9시 등교의 장점은 아침시간이 여유롭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맞벌이부부의 애로사항과 학교수업 전 과외가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다. 9시 등교에 대한 대안으로 아침 돌봄교실의 활성화, 도서실 조기 개방, 아침 스포츠 활동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동아리 활동 = 초중고에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성, 감수성, 예술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내실화해야 한다. 특히 중고등학교는 동아리 활동이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다. 진로봉사활동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은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좋겠다. 동아리 담당 교사가 부족하면 역량있는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담당 교사를 확충하는 방안도 고려하면 좋겠다. 학교안전시설 = 학교 내 복도가 어두운 곳이 많아 환한 조명으로 교체하면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 내 낙후시설을 교체하고 방학 중에도 도서관 사서의 배치가 필요하다. 등하교 시 안전문제가 중요하므로 학교 앞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쿨존 확대, 학교 내 공사시 안전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학교폭력예방 = 교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가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선교사의 정서순화가 필요하다. 초등 저학년은 유치원과 달라 적응이 쉽지 않은데 교사의 격려나 관심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또한 학교폭력위원회를 구성할 때 전문성을 가진 인사가 거의 없어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기 힘들다. 전문가의 참여가 의무화되길 바란다. 진로직업체험 = 현재 중1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진로직업체험 교육은 ‘직업’ 체험에만 치중된 교육이라고 생각된다. 직업체험 이전에 직업에 대한 가치관 정립이 필요하고 직업윤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횟수 채우기에 급급하기보다 내가 하고 싶은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꿈노트 교육을 통해 진로직업체험을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실시하도록 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직업을 찾도록 하는 교육보다 꿈을 찾아주는 ‘드림캠프’를 운영하면 좋겠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비전드림캠프를 운영해 아이가 꿈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스스로 그려나가도록 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진로교육 = 진로직업체험관을 활성화해 기업들의 참여를 높이고 영상 교육자료를 활용하면 좋겠다. 또한 진로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하고 학부모 진로코치지원단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희망한다. 자유학기제가 적용되는 중1에만 반짝 진로교육을 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로교육이 이뤄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진학지도 = 중3때 특목고나 자사고를 지원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아이가 ‘루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고등학교 선택시 정보가 부족하고 특히 일반고에 대한 정보가 없다. 교육청에서 고입 진학정보를 한곳에 모아 진학지도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 아울러 발달장애 학생에 대한 장애등록서류를 보다 간소화해야 한다. 진로진학 = 획일적인 교육으로 중고교에서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하고 개성이나 창의력이 계발되지 못하고 있다. 특목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중1부터 특목고 준비를 시작해야 관련 정보에 따라 준비가 가능하고 2,3학년부터 준비를 시작하면 이미 늦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풍부한 진학정보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방과후 학교에 특목고 준비반을 만들어 운영하면 좋겠다. 대입 정보역시 학원 설명회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데 학교에서 보다 실질적인 대입정보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 <교육정책 담당자들의 의견>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 학교와 회사가 자매결연을 맺는 일사일학 캠페인을 벌여 진로직업체험을 내실화 하겠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1396 콜센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교육청의 정보습득 채널 안내를 확대하겠다. 동아리 활동이나 등교시간 문제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결정하고 판단할 문제다. 9시 등교에 관해 초등학교는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다수결로 결정하고 중고등학교는 모든 구성원의 찬반을 물어 학생과 학부모의견을 반반씩 반영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진로지도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동감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해 학부모들이 적극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 학교 또한 학부모들의 열의를 받아들일 자세를 먼저 갖춰야 한다. 송중기 강서교육지원청 교육장 : 학교 시설부분에서 조명이 어두운 곳은 밝게 시설 확충을 할 것이며 공사시 안전통 201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