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8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환갑 될 때까지 함께 책 읽을 거예요” 늘 책과 함께 할 것 같은 사람들 중 하나, 학교 선생님들이다. 하지만 책이 많은 공간에서 일을 하는 것 뿐, 선생님들도 교과서 아닌 책을 보려면 일부러 짬을 내야만 한다. 혼자서는 잘 읽히지 않는 책, 그래서 함께 모여 읽는다.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 선생님들 이야기다.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는 2011년 경기도 교육청에서 지원한 독서토론실기 직무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헤어지기 아쉬워 만든 모임이다. 파주시 중고등학교 교사 1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모인다. 책을 보면 즐겁고 치유가 된다는 교사들의 모임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학교에서 퇴근하고 책 읽으러 간다저녁 8시 하나 둘 모여드는 교사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한 뒤라 지쳐 보일 법도 한데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 때문인지 다들 환하게 웃고 있었다. 2011년 이들이 처음 모인 직무연수에서는 토론기법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뤘다. 지금 이어가고 있는 후속 모임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한다. 매번 한 명의 발제자가 책의 내용을 간추려 요약본을 준비하고 나머지는 책을 읽으며 남은 느낌을 나눈다. 한 번 모이면 2~3시간 정도는 훌쩍 지나간다. 교육연구회지만 이 모임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치유되는 기분을 갖는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책을 통해 지운다. 수업 했던 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교사로서 갖는 고민들. 어쩌면 교사라서 더 조심스럽고 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이곳에서는 마냥 편안하게 풀려 나온다. 모임에서 힘을 받은 교사들은 각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 나눈다. 학생들 독서토론 모임을 만들기도 하고 동료들과 비슷한 모임을 꾸리기도 한다. 이들은 매년 2명씩 짝을 지어 회장과 부회장을 맡는다. 특별한 이벤트보다 현재처럼 소박하게 꾸려가는 모임을 지향한다. 단 하나 욕심은 60살 넘어서까지 같이 하자고 약속한 일이다. 연륜 교과 다양해 풍성한 모임최아름(일산동중), 조남신(수억중) 씨 부부는 모임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조남신 교사는 “전에는 독서시간에 감독만 했는데 이 모임 통해 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학급문고를 중점 사업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아름 교사는 “초임 교사 시절부터 모임에 나왔는데 연륜 있고 다양한 선생님들 만나 배우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최아름 교사의 말처럼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에는 다양한 연령과 교과의 교사들이 모여 있다. 컴퓨터 보건 수학 등 저마다의 색깔로 한 권의 책을 읽어낸다.주종훈(한빛중) 교사는 “경기도의 독서토론교사모임은 대부분 국어과인데 파주독서토론모임은 독특하다. 한 개 과 선생님들이 모였을 때 생기는 한계를 깨는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초임 발령을 받은 전지예(한빛고) 교사는 선배들의 연륜에서 도움을 얻는다. 그동안 심리학 분야 책만 많이 읽었다는 전 교사는 “다양한 사회 경험이 많지 않아 학생들에게 모범적인 것만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는데 모임에서 읽는 책이 다양해지니 생각의 폭도 넓어졌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읽으면 힐링되는 책박부춘(문산여고) 교사는 “늦은 시간에 가더라도 피곤함보다 에너지가 쌓이고 학교에 돌아가면 교과에서 적용을 많이 해서 좋다”고 말했다.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신경수(봉일천고) 교사도 이 모임의 방식 그대로 학교에서 학습동아리를 만들었다. 수업시간에는 고3 학생들이랑 만화로 된 인문고전을 읽고 서평을 쓰는 작업도 진행한다.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신 교사는 “겉보기엔 공부도 안하고 까불까불한데 글을 보면 깊게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다. 책을 통해 아이들도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는 이혜경(한빛고) 교사는 “여기서 읽는 책이 나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됐다. 30년 정도는 지속하고 싶은 모임”이라고 말했다. 안타까운 일은 교사들이 모이는 계기가 된 독서토론직무연수가 올해부터 사라진다는 소식이다. 심재영(일산동고) 교사는 “모임을 통해서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게을러지기 쉽다. 책을 읽고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건 선생님들마다 다르지만 함께 모여서 책을 읽고 얘기 나누는 것이 교사자기 계발과 학교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심 교사는 갈수록 교사직무연수 지원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했다.높은 자살률이 보여주듯 요즘 청소년들은 많이 아프다. 오랜 시간 청소년들을 만나는 교사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은 그래서 소중하다. 파주시독서토론교육연구회 교사들은 그래서 함께 책을 읽는다. 시사 교육 소설부터 그림책까지 함께 책장을 넘기면서 서로를 ‘괜찮다, 잘한다’ 지지하고 있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2014년도 민족사관고등학교 하반기 설명회 전국 단위 자사고인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의 2014년 하반기 설명회가 12월 15일(월) 오전 10시 30분, 야탑동 한국디자인센터 8층 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민사고 교육의 특징 등 전반적인 안내와 2015학년도 실시된 입학 전형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설명회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참석자로 인해 긴 시간 학교에 관한 설명을 경청하는 데 불편했던 지난 상반기 설명회에서 상황을 고려하여 설명 시간을 단축하고 대신 질의응답 시간을 더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늘어난 질의, 응답시간은 학부모들의 실제적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특히 이번 하반기 설명회에서는 성취평가제(절대평가) 첫 세대인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2015년 신입생 선발 결과를 들을 수 있다. 행사 중간에는 분당지역 중학교 출신 민사고 재학생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학부모로서 느끼는 학교의 장점 등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자기 전공 분야에만 편협하게 갇힌 영재가 아니라 영역을 넘나드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시대적인 소명에 부합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각계각층의 국제적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민사고의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것이다.민사고 설명회 관계자는 “대학을 잘 보내는 입시 명문 학교, 귀족 학교 등 민사고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는 이 설명회를 통해 민사고의 설립 정신과 교육 방침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 일시: 12월 15일(월), 오전 10시 30분* 장소: 한국디자인센터 8층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4-1)* 문의: 070-4742-0100(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관리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블루엠수학 중·고등부 설명회 블루엠수학이 중등부 설명회를 12월 17일 오전 11시 본원 제10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초·중·고 수학학습 차이, 특목고 입시 성공전략, 효과적인 선행/내신 관리 등을 다룬다. 또 18일 오전 1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고등부 설명회를 갖는다. 효과적인 선행/내신/모의고사 관리, 겨울방학 학습전략 등을 설명한다. 문의 031-713-88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엡실론수학, 초등부 수학영재 로드맵 설명회 엡실론수학학원이 12월 19일 오전 11시 정자동 킨즈타워 7층 강당에서 ‘초등 사고력에서 수능까지’라는 주제로 초등생을 위한 수학영재 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1부 문기동(서울대 수학과졸) 원장이 ‘우리 아이 수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한다. 또 2부에서는 ‘새롭게 바뀐 초등 수학교육과정에 따른 수학 공부법’을 주제로 한헌조(C2M사고력) 대표가 연사로 나온다. 이어 3부에는 고 신(전 경기과고 영재교육부장) 대표가 ‘특목고 입시를 위한 창의사고력 수학 공부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참석 희망자는 전화 예약 필수.문의 031-717-7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2015 수능 수학이 쉬웠다는데… 앞으로는? 이번 수능은 물 수능으로 비유가 됩니다. 수학 성적이 100점을 맞아야 1등급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수능 역사를 살펴보면 한 해가 특정 과목이 너무 쉬우면 다음해는 그 과목이 어렵게 출제 됩니다. 이번 해에 수능 수학이 쉬워 많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진짜 실력 있는 아이들이 실수로 한 개 틀려서 2등급이 되어버렸고, 역으로 중위권 아이들은 꼼꼼히 풀어 1등급을 맞기도 했습니다. 내년 수능에는 등급을 가르는 두 문제(8점)의 수준이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해 봅니다. 내년에는 재수생이 더 많아진다는데…이는 사실일 것이라 판단 됩니다. 해마다 수능이 쉬웠던 해 다음 년도에는 재수생의 숫자가 10%이상 증가했습니다. 수능이 쉬워지면 상위권 학생들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1년간의 고생이 물거품으로 돌아갑니다. 이 말은 상위권 학생들의 재수 비중이 늘어남을 뜻합니다. 이로 인해 현재 고3 아이들은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따라서 현 고2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내신을 통한 수시로 대학을 지원 할 것인지 수능을 통한 정시를 노릴 것인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어설픈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내신 종합 등급 2.5를 넘어가는 아이들은 서울에 있는 삼류 대학의 지원이 어렵습니다. 3.0을 넘어가는 경우는 깔끔하게 수능을 대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선택일수 있습니다. 이는 이번 기말까지의 성적을 가지고 담임 선생님이나 누군가와 상담을 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정시(?) VS 수시(?)간단히 표현하자면, 정시는 수능을 보고 들어가는 과정이고 수시는 내신과 논술을 보고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표면적인 비율은 정시 : 수시가 3.5 : 6.5 정도 되지만 수시에서 합격을 하고도 최저 수능 기준 미달로 인해 떨어지는 아이들이 20%에 육박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정시 : 수시가 5:5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수시에만 올인 하거나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에만 올인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일 수 있습니다. 정시는 종합전형(수능+내신+논술+면접)위주로 변해가고 있지만 이는 대학들이 전형료(원서를 쓸 때 내는 돈)를 걷기 위한 술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수능이 당락을 좌우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겨울 방학에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예비 중1은 초등 학습의 태도를 버리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학교의 분위기와 늘어나는 학습량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초등부가 연산과 도형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학습하는 과정이라 하면 중등부는 그 개념을 문자를 이용한 식으로 연결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중1 학습의 관건은 문자를 사용한 식의 틀을 잡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잘 잡혀 있으면 아이들은 중학교 3년 과정을 무난하게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깨진 아이들은 한 개의 문자에서 2개의 문자로 바뀌는 연립 방정식에서 또 한번 좌절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겨울은 적절한 예습 정도의 선행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예비 고1들은 고등학교 수학에 대한 선행뿐만 아니라 중등 과정에서 꼭 짚어야 할 함수 파트에 대한 복습도 해야 합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필자는 고등 수학은 얼마나 나아가느냐 보다 돌아오지 않는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번 교과 과정 개편으로 인해 고1 과정부터 수능 시험범위에 들어가면서 고3이 되어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데 고1 과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들,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선행을 어디까지 했다고 말하나…… 실상은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는 빈 깡통인 경우를 많이 봅니다. 선생님들은 ‘어차피 다시 할 건데 어려운 부분은 빼고 쉽게 가자~’라고 생각하고, 아이들 역시’어차피 선행이니까 그냥 한번 훑는다’라는 개념으로 선행을 나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필자는 이러한 마인드의 학습은 차라리 고1 과정을 탄탄히 다지는 것보다 학습 효과가 훨씬 떨어진다고 본다. 아이들은 맨 밑의 잔을 다 채우고 다음 잔을 채워 나가야 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다음 과정이 궁금해할 때 선행을 나가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행 어디까지 해야 하나?많은 학부모님들이 과연 선행을 해야 하는가를 많이 묻습니다. 필자는 선행 학습이 아닌 예습학습은 필수라고 말합니다. 선행은 특정 학기의 과정을 이미 다 배워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생길 때에 나가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 개 학기의 과정을 2~3번 정도는 반복 학습을 하고, 다음 학기의 선행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봅니다. 간혹 다음학기 과정을 배우다 보면 지난 학기 과정을 이해하기 쉬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10%가 채 안되기 때문에 일단 하나하나의 과정을 구멍 없이 잘 다지면서 학기를 올라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디까지가 아니라 어떻게 선행을 했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해서 대학을 가기 위한 단계단계를 잘 밟아 나갔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람입니다. 정석태 원장플러스알파수학 원장문의 031-901-17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5
- 이슈&논술 학원 논술 설명회 이슈&논술 학원이 6월 모평 결과 발표와 함께 2016 수시 지원 논·구술 설명회를 상위권, 중위권으로 나눠 개최한다. 고3 인문계 설명회는 △상위권 6월 23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중위권 25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에 진행한다. 또 고3 자연계 설명회는 △상위권 24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중위권 26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에 각각 열린다. 한편 고2 대상 설명회도 진행한다. 자연계는 22일 오후 7시, 인문계는 23일 오후 7시. 문의 031-716-12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3.14수학학원(수내본원) 손주은 초청 설명회 3.14수학학원이 6월 24일 오전 11시 수내본원에서 현 중3(예비고1) 대상 1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와 장우진 3.14수학 수내본원장이 각각 연사로 나온다. 대입의 시작, 현 중3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 손 대표는 ‘2019 대학입시전형 예측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시기별 전략수립을 제시한다. 이어 ‘대입의 핵심 수학,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장우진 원장이 여름학기 수학 학습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2차 설명회는 7월 9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참석 희망자는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31-719-33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분당 일반고 진학지도부 탐방 - 이매고등학교 학교 교육의 목표는 전인격을 갖춘 올바르고 건강한 사회인의 양성이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입시라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다.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교육과정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입시환경에 학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학교의 입시전략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남다른 전략으로 입시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고교 진로진학부서를 탐방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입시는 성적뿐만 아니라 다면적인 평가를 통해 학생의 창의성과 인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학생의 다양한 면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거의 모든 자료는 학교생활에서 만들어진다. 핵심은 꿈과 진로, 그리고 전공적합성. 진학지도에 앞서 진로지도가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다.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통해 꿈을 찾고 목표의식 정립, 진학지도와 연계하고 있는 이매고등학교(이하 이매고)는 진로와 진학지도를 연계한 좋은 예다.1학년 전원, 적성과 흥미 탐색하고 계열과 학과까지 설정주로 3학년에 집중하게 되는 진로진학 상담을 이매고는 1학년 때부터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모든 신입생은 1학년 때부터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열과 학과까지 설정하는 과정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실시하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이매고 진로진학 아카데미.“매년 4월부터 5월까지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문과-이과 계열 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해요. 학생들을 계열 탐색을 통해 대학의 다양한 전공분야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분야에 근접한 학과를 찾는 작업을 합니다. 12개 반을 4개 반씩 나누어 3일간 이루어지는 진로상담 페스티벌은 90%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고 만족도도 매년 80%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교교육에 개별 맞춤형 진로진학을 접목한 이매고.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정체성과 자아존중감이 확립된 학생은 이후 학교교육과정 상의 과목 선택, 동아리, 봉사 등 비교과 활동 선택 등을 구상할 수 있다고 이매고 진로진학 상담부 박근립 부장교사는 설명한다. 진학+감정 코칭+진로 코칭, 3개 과정 30시간 ‘학부모 아카데미’운영 “전문적인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자신의 정체성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부모가 자녀와의 소통은 물론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진로탐색 페스티벌 기간에 수집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개별 상담을 받습니다.”이매고의 진로진학 시스템은 진로와 진학을 연계해 학생마다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자기주도적인 학습과정과 실천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부분 중산층으로 구성된 분당 지역의 특성상 자녀의 진로와 진학에 관심과 호응이 높은 학부모의 욕구를 반영해 이매고에서는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정기적으로 학부모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의 입시는 학생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운 면이 있어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이죠. 그래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바로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입니다. 입시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부터 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코칭합니다.”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전형별 이해, 계열별 이해, 대입학습 로드맵까지 설정할 수 있는 ‘진학관련 연수’ 5회. 자녀를 이해하고 감정을 다루는 법 ‘감정 코칭 과정 연수’ 5회, 미래사회의 변화와 우리 자녀 진로 찾기 주제로 ‘진로 코칭 과정’ 5회로 총 30시간으로 구성됐다. 자기소개서, 실전 면접까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프로그램 이매고의 모든 학생은 개인별 진로탐색 프로파일을 스스로 관리하며 상시적으로 개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진로활동과 동아리활동을 연계해 1멘토 1진로 동아리를 편성해 동아리별 전문 직업인을 멘토로 배정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이공계 진로가 늘어남에 따라 ‘융·복합형 IT인재 육성’과 ‘토요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체험학습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나노기술원과 MOU를 체결해 과학실험을 하고, IT 기업인, 컴퓨터 전문가 등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관련 기관을 탐방, 전문가 인터뷰도 실시하고 있습니다.”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한 2~3학년들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개인별 학생생활기록부, 미리 작성한 자기소개서, 개인별 진학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자기소개서 개별 컨설팅, 개별 실전 면접 컨설팅, 실전 모의 면접도 실시한다.“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은 매년 7월에서 10월에 한 반 10명에서 15명씩 4개 반이 운영됩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 공개 특강을 통해 전체적인 방향을 잡고, 이후 개별지도에 들어갑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차세대 리더 기르기 위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매-리더십 반’이매-리더십 반은 교과 심화학습은 물론 다양한 창의체험활동과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학교생활을 보다 알차게 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특별반 프로그램이다. 인문-자연계열 각 학년 당 20명 내외로 방과 후에 주 2회 실시하고, 모든 활동은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 중에서 심화학습에 참여할 학업역량이 되는지를 검토해 선발한다. 이매-리더십 반은 특히 배려와 협동심이 강하고 무엇보다 면접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에 참가하려는 의지가 가장 큰 선발 기준이다.이매-리더십 반 학생들은 학교 차원에서 별도로 관리한다. 방과 후 심화학습(40시간), 전문가 학습 코칭(학기별 2회), 대학 탐방 및 진로체험활동(학기별 2회), 봉사활동(연중 수시), 맞춤형 입시정보 제공(수시), 개인별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수시) 등의 활동을 하며 과정이 끝나면 이수증 수여 및 우수학생은 학교장 표창도 수여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서래초, 나라사랑 체험학습 서초구 방배본동 서래초등학교(교장 차영현) 5학년 2반과 5학년 4반 학생들 및 담임교사들은 지난 6월 2일(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나라사랑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먼저 유품전시관을 견학한 후, 선열들의 발자취에 대한 강의를 듣고 나서 멀티역사연표를 만들었다. 점심식사 후 현충탑 앞에서 참배를 하고 애국지사 묘역을 순례한 후 학교로 돌아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
- 개원초, ‘희망의 운동화 제3세계 보내기’ 캠페인 강남구 개포동 개원초등학교(교장 김혜경) 학생들은 지난 5월 26일(화)부터 6월 2일(화)까지 드림빅연구소에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펼치는 ‘2015 희망의 운동화 제3세계 보내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라오스 등 제3세계 국가에 스포츠 나눔 차원의 희망의 운동화 및 영어도서를 전달하는 캠페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