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만년고, 1500만원 월드비전 기부 대전만년고등학교(교장 오현숙) 1~2학년 학생 750명은 지난달 실시한 기아체험활동을 통해 모금한 1500만원을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에 전달했다. 만년고는 2012년부터 글로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세계시민교육, 한 가족 한 생명 살리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구촌 이웃들의 굶주림과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아체험과 기부활동을 실시해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에 전달된 기부금은 인도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상수도 펌프 설치비용으로 사용된다.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학습력 향상을 위한 암기,기억력 두뇌트레이닝은 필요하다 글을 모르는 사람은 ''문맹''입니다.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은 ''컴맹''입니다. 학습, 즉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학맹"입니다. 수 년씩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받고 인강을 듣고 좋다는 선생님들은 다 찾아다니며 강의를 들어도 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돈, 시간, 정성 . . . 투자는 다 해봤는데, 혹시 "학맹"은 아닐까요? 학맹이란 자기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부족한 ''스스로 학습능력 부족''을 말합니다. 학맹탈출은 암기력부터 시작됩니다. 암기력이 극복되면 놀라운 자신감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듣는 무식한 투자(?)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몇년씩 같은 내용을들으면서 학원으로,과외로, 인강으로 뺑뺑이 돌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과 노력을 덜 투자하고도 지금처럼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더 놀라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암기식 공부는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시험공부 하다보면 암기할 것이 많다는 것을 모두 압니다. 암기할 것은 많고, 암기는 힘들고, 어떤 사람은 암기식 공부는 나쁘다고 말하고, 그런데 시험공부는 암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많고…. 암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나 단원이 분명히 있는데, 암기식 공부는 나쁘다고 말하는 분들에게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암기할 방법은 있는데 안가르쳐 주는 거예요? 있다면 가르쳐 주세요"라고. 암기방법은 있는데 좋은 학습법이 아니라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과 아예 방법이 없어서 가르쳐주지 못하는 것과는 다르지요. 학생들은 절실히 필요한데,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기껏 제시하는 방법이라는 것이''그렇게 하는 것은 나쁜 것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요. “쉽게 암기하고 기억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암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는 모든 학생들의 로망입니다. 만약, 쉽게 암기하고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래서 무엇이든지 쉽게 암기할 수 있는 "암기력"을 갖춘다면, 공부는 그만큼 쉽지 않을까요? 공부 잘하는 힘인 학습력은 암기력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공부는 "저장하는 능력'' 즉 ''암기력''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암기력이 창의력을 해친다며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 공부를 포기하거나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대안으로 무엇을 제시하고 있습니까? 두뇌스포츠센터 유 노 연구소장 문의 032-329-0082 www.두뇌스포츠.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3
- 공교육의 힘으로 입시까지 일반고에서는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주고 진학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학교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술인재를 양성하며, 예술 분야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싼 사교육 대신 학교내 방과후 수업을 활용해 실기 실력을 키우고, 공교육의 힘으로 입시까지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후기 일반고 중 예술인재들이 주목하고 있는 학교, 파주 봉일천고와 일산 세원고, 중산고를 소개한다. 양지연 이남숙 리포터 경기도 일반고 내 유일한 미술영재학급 운영 ‘봉일천고등학교’공교육의 힘으로 이룬 미술 명문대 진학의 성과파주시 고등학생 대상 서양화 한국화 조소 디자인 전공 총 40명 모집 생기부 기재 가능한 다양한 미술교육 활동 지원봉일천고등학교(교장 서영순)는 2010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미술영재학급 운영교로 지정됐다. 경기도 내 일반고 중 미술영재학급을 운영하는 유일한 학교다.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미술 명문대 진학의 성과를 내고 있어 미술 인재들의 관심이 높다. 미술영재학급을 운영한 이후 최근 4년간 서울대 홍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에 있는 대학에 29명을 합격시켰다. 또한 수원대 인천대 충북대 강원대 등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학에 18명을 합격시킨바 있다. 미술 교육 환경이 열악한 파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미술영재학급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가 가능해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봉일천고 미술영재학급 김경민 지도교사는 “미술영재학급은 자유로운 사고 훈련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 미술영재 육성’이 교육목표”라며 “가장 큰 장점은 학과성적관리와 미술활동이 학교에서 모두 이뤄지면서 ‘영재교육 이수’라는 결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한다.봉일천고에서는 미술영재학급 운영 외에도 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공별 전문 실기 실력을 키우는 미술창조교실(방과후학교-연간 720시간 이상 운영)과 미술이론을 공부하는 학생자치동아리 ‘Atelier’, 주말방과후학교 Artist반(미술활동보고서 준비과정) 등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교내 미술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미대 입시는 학교별, 전공별 특징이 뚜렷한 만큼 경험이 풍부한 전공 교사들을 배치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전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미술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이 선발 기준미술영재학급은 2015학년도 파주시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 예정인 학생과 현재 재학 중인 1학년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미술1반과 미술2반으로 나눠 서양화 한국화 조소 디자인 전공의 총 40명을 모집한다. 11월24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시험, 3차 심층면접을 거쳐, 12월2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2015년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수업은 교과 활동과 비교과 활동으로 연간 110시간의 수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1차 서류전형에서 누락된 서류가 없을 경우 2,3차 전형에 응시할 수 있고, 서류 준비가 미비한 경우만 탈락하게 된다. 2차 실기전형은 ‘창의적 발상소묘’ 50점, 포트폴리오 20점으로 2차 실기전형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3차 심층면접(30점)을 시행한다. 2,3차 전형의 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미술영재학급은 자동진급이 아닌 해마다 학생을 선발하며, 교과 및 비교과 활동비는 전액 수익자 부담이다. 최근 미술영재학급의 성과가 드러나면서 선발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김경민 지도교사는 “실기시험은 영재선발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성을 평가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라며, “창의성과 미술에 대한 열정이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이다”라고 전한다.“미술영재학급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미술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독서를 많이 하고 다양한 미술적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미술적 표현 능력은 입학 후 2년 정도면 충분히 훈련되지만, 자유로운 사고능력이나 미술적 경험은 단기간에 채워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열한 입시를 잘 이겨내고 미래의 미술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자질이 바로 창의성과 미술에 대한 열정입니다.” ▶ 봉일천고 미술영재학급 실기전형 선발기준실기전형은 ‘창의적발상소묘’ 실기시험과 포트폴리오 심사로 나눠집니다. 창의적발상소묘는 배점이 50점으로 선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문의가 많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연필을 활용한 소묘라는 표현 방법을 통해 미술과 관련된 기초적인 과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과 관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미 훈련된 테크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을 중점에 둔 평가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술적으로 좀 서툴러도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한 학생이 유리합니다. 포트폴리오 심사는 배점이 20점으로 지원자의 창의사고력, 문제해결력, 독자적 특성, 발전 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합니다. 5~10작품을 A4크기로 출력을 하거나 원본을 파일에 정리해 실기시험일 제출하면 되고, 작품수와 규격 이외에 다른 제약은 없습니다. 직접 그린 그림이나 과제물 등에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 잘 구성해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봉일천고 미술영재학급 디자인 전공 2학년 허지우 학생“다양한 미술활동은 창의력의 토대가 되지요”초등학생 때부터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패션디자이너를 꿈꿨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미술영재학급을 알게 됐고, 미술영재학급에 합격한다면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었지요. 창의성을 강조하는 미술영재학급 수업이 처음엔 어려웠지만 2년째 수업에 참여하다보니 나와 다른 친구들의 생각과 표현이 자극이 되고, 또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입시테크닉 위주의 수업을 하는 학원과 달리 미술영재학급은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합니다. 미술재능기부활동이나 봉사활동, 정기전시회, 직업활동, 학습동아리활동과 같은 다양한 경험들로부터 다른 사람이 생각해낼 수 없는 창의적인 발상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들 덕분에 패션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2014-10-22
- 유아기 때 과학교육은 왜 필요할까? 이시기는 주변 모든 사물과 현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대할 때면, 늘 왜? 라는 질문부터 시작한다.. 과학적 탐구는 바로 왜? 라는 질문에서 된다. 흔히 과학은 어렵고 전문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하지만 과학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중, 고등학교 때 배우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등으로 나눠진 것만이 과학은 아니다. 주위의 여러 가지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고, 궁금해 하고, 변화 과정 등을 살펴보는 활동이 모두 과학을 학습하는 일련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유아기의 과학 교육은 지식을 배워가는 형식보다는 호기심 유발과 기초 탐구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 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부모의 설명을 다 듣기도 전에 또 왜? 라고 질문한다. 끊임없는 질문에 부모들은 지치고, 결국은 ‘그냥 봐, 몰라’ 라고 한다. 여기에서 부모들이 가지는 잘못된 생각이 있습니다. 아이가 물어보면 무조건 설명해 주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설명으로 자칫 과학적 오개념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다면 오히려 정확한 설명을 해주려 애쓰기보다, 아이가 다양하고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유아시기에 과학적 탐구에서 중요한 것은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이지, 올바른 답을 찾는 것은 아니다. 또한 많은 질문은 의미 없는 질문이 아닌, 올바른 질문이 될 수 있도록 부모와 교사가 다듬어주어야 한다. 유아시기에 과학교육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이가 더 적극적으로 지식의 개념을 좀 더 구체화시키고 새로운 생각을 창조하는 데 까지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많아요“ 하는 아이들을 보면, 책을 통해 얻은 많은양의 정보를 외우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교사 또는 또래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 원리와 역할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고 관련된 것을 추리 해 보도록 하자. 이러한 모든 활동은 단지 과학교육 또는 과학 학습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깊이 생각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태도, 그 것이 근래 학교교육에서 추구하는 융합적 사고, 문제해결력을 갖는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생각해보면 우리아이의 유아 시기는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한 시기이다. 평생의 생각습관을 키우는 중요하고 유일한 시기이다. 결국, 그런 아이가 학교에서도 빛나는 학습능력을 갖게 되지 않을까? 와이키즈평촌센터김미영 원장문의 : 031-388-38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예비 중1 국어,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요? 초등 과정과 확 달라지는 중1 국어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국어 시험을 어렵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중학교 1학년 국어 시험도 초등과정의 시험처럼 쉽게 100점을 맞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초등 국어와 중등 국어에서 다루는 개념은 엄연히 다르다. 초등 교육 과정에서는 기본적인 개념이 필요하다면, 중학교 과정은 보다 심화된 교과 학습 지식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 심화된 내용이 중학교 1학년 1학기 첫 단원부터 바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중1 국어 교과에 대한 사전 준비가 덜 된 학생들에게 국어는 순식간에 어려운 과목으로 바뀌게 된다. 중1 국어 첫 단원에 다루는 현대시 영역의 주요 학습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비유법에는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활유법, 대유법 등이 있다.”, “시의 운율을 구성하는 요소는 음보율, 시어나 시구의 반복, 수미 상관 구조, 대구법 등이 있다.” 이러한 심화된 개념은 초등학교 과정에서 자세히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어 과목이 까다로운 과목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문법 단원 역시 심화된 개념을 다룬다. 수능기준으로 개정된 교과서 문법은 중1 음운론부터 중3 중세국어에 이르기까지 개정 전 보다 높은 난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안타깝게도 영문법을 중심으로 배운 학생들에게 국어의 음운 체계, 품사, 단어의 짜임 등의 고난도 문법은 또 한 번의 좌절을 안겨줄 수 있다. 중1 자유학기제 수업의 득과 실2015년에는 2016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할 것이다. 이미 강동 송파 지역 대부분의 학교가 2014년부터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창의력 신장 등 긍정적인 측면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것은 학력 저하 현상이다. 현 중1 자유학기제 진행 학교 학생들의 진도를 조사한 결과, 많은 학교가 한 달이 넘도록 국어 대단원 1단원도 채 끝내지 못했다. 심지어 어떤 학교는 소단원 1단원만 끝낸 경우도 있었다.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 이 현상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자유학기제의 경우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을 보더라도 다각적인 측면에서 여러 활동을 시킨다. 학생들에게는 재미있고 학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수업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수업이 진행되면 당연히 누락되는 단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수업 커리큘럼에 대한 축소 없이 자유학기제를 진행하면 발생될 수밖에 없는 현상인 것이다. 그렇다면 배우지 못하는 단원들의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중2가 되면 그 부분에 대한 보완 수업이 진행될까? 그렇지 않다. 중2가 되면 학생들은 중1 과정을 모두 익혔다는 가정 하에 또 다른 개념들을 학습해야 하고, 1학년 때 배운 내용들을 새로운 지문에 적용시켜야 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중1 과정의 수업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학생들은 그 부분을 공부해 두어야 한다. 중1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국어 교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 놓지 않은 상태에서 중2 과정을 갑작스럽게 접하면 학생들이 느끼는 국어 과목의 난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중1 국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중학생들에게는 초등과는 다른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지문을 읽고 내용만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 분석의 기준을 세워서 읽어야 한다. 가령, 시 지문을 분석할 때는 시의 갈래부터 운율 형성 방법, 시에 쓰인 표현 방법과 그에 따른 효과 등을 철저히 정리해 두어야 한다. 현재 중학교 국어 시험도 하나의 문제 속에 복합적인 질문들이 들어 있으므로 지문을 분석할 때도 다양한 기준에 따라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이러한 지문 분석력은 다양한 주제, 다양한 표현 방법을 다룬 다양한 갈래의 글을 최대한 많이 분석하는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또한, 중학교 시험에서도 외부 지문을 활용한 문제들이 늘고 있다. 이는 자신의 학교 교과서 외 지문도 공부해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출판사의 수록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연습이 되어 있는 학생들은 낯선 지문을 대할 때에도 두려움 없이 스스로 지문 내용을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초등 문법도 쉽지 않았을 학생들에게 중등 문법은 더욱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아이들은 실생활에서 신경 쓰지 않는 문법을 왜 국어 시간에 배우고 시험을 치러야 하냐는 불만이 많다. 그러나 현재 수능과 고교 내신에서 문법의 비중은 매우 크다. 실제로 수능에서 100점 만점에 현대시 배점이 7점인데 비하여 문법은 11점이다. 중학 과정의 기초적인 문법 이론들이 결국은 수능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민경 중등부 논술 대표강사한맥국어학원tel. 2202-3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합리적인 비용으로 영어와 인성교육의 기준을 세우다! 노원역 인근에 유치, 초등, 중등 중심의 영어교육을 시작한지 불과 1여년. 대형어학원이 고착화되어 있던 이곳에 영어교육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EiE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노원상계캠퍼스의 성장세는 실로 놀랍다. 영어학습의 분명한 결과를 내고 있다는 강점에 재원생 학부모들의 입소문이 더해져 내년 3월 유치부 신입생 등록을 미리 예약하고 기다릴 정도다. 강남의 유수 영어유치원보다 2개 항목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아내는가 하면, 최근 유치부 7세 아이가 태강삼육초 영어말하기 대회 전국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EiE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노원상계캠퍼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직하고 거짓 없는 영어교육’을 표방하고 있는 이곳의 유치부, 초등부와 중등부 학습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유치부...주 25개 다양한 수업, 학습적 영어교육과 체험학습의 병행!5, 6, 7세를 대상으로 레벨별로 운영되는 유치부에서는 주 25개의 다양한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주요수업으로는 파닉스 수업(교실별 디지털 TV로 아이들의 시청각을 자극해 다양한 접근법으로 공부하기), theme (주 단위 다양한 주제별 수업), Reading (미국교과서 사용), Writing (7세 3년차 Essay 쓰기 목표), Science (미국 교과서의 사고력 증진 수업), 수학 (서술형 영어문제를 이해하는 사고력 수학), Arts Crafts (피카소, 다빈치 등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 등 교구수업), Music (댄스를 곁들인 재미난 활동과 표현력 키우기), PE (안전한 전문 교육업체로부터 초빙한 전문체육 강사와 함께하는 신체성장을 위한 체육활동), Tablet PC Learning (IT를 접목해 컴퓨터를 활용한 4대 영역 교육), Cooking (아이들 혹시나 있을 알레르기까지 고려한 재미있는 맞춤형 체험을 통한 생활영어 배우기), Field Trip (월1회 미술관, 동물원, 공원 야외 체험학습) 등이 진행되고 있다. 모든 수업이 연계되어 학습적 영어교육과 체험수업이 병행되는 만큼 아이들은 오감을 자극받으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할 수 있어 ‘영어로 배우는 누리과정’ 과 같다.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인성교육’이다. 교우관계, 강사와의 사회적 관계에서의 태도, 대화법 외에도 식사법, 인사법 등 기본 소양을 월별 concept에 맞춰 수업시작 전, 점심시간 및 종례에 맞춰 지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Care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최고급 친환경 자재로 갖춘 시설, 청결한 화장실 등을 비롯해 인근 업체와 연계해 식사시간에 맞춰 제공되는 신선한 맛과 영양을 충분히 고려한 식사는 선생님들도 함께 하고 있다. 한윤길 원장은 “유치원 누리과정의 정부보조금 때문에 교육의 질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학부모님들을 보면 안타깝다. 다수 아이들이 획일적인 교육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 유치부에서는 초, 중등과 연계된 영어 교육과 체험을 통한 창의력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세심한 케어가 필요한 유치부 아이들을 위해서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초· 중등부... 학생별 부족한 영역 잡아주는 무료 클리닉 교육 & 입시를 위한 심화 영어교육 병행학부모의 비전에 따라 특화되는 초등부 수업은 6회 수업으로 시간대비 효율적인 영어교육을 위해 4가지 영역 (Speaking, Writing, Listening, Reading)의 균형 있는 학습을 목표로 진행된다.Reading은 유치부의 동화책 읽기에서 벗어나 Non-fiction (역사, 과학, 사회 등) 중심으로 배경지식에 대한 이해력과 어휘를 배울 수 있는 집중 읽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Writing은 단순한 Summery를 벗어나 중학교 수행평가와 영어독후감 대회를 고려한 정확한 문법과 깊은 사고력에 기반을 둔 Introduction - Body - Conclusion 순의 논리적인 자기주장 글을 쓰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수업을 보완하기 위한 온라인 수업 (동영상강의 - 1 : 1 맞춤형 숙제 - EBS 정규과정의 다양한 부가 콘텐츠)도 각 영역별로 체계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입시의 절대평가로 대두되고 있는 중학교 내신영어 고득점까지 고려해 문법공부도 진행된다. 문장의 구조 및 통용되는 규칙을 배워 한국형 입시 시험에 최적화된 훈련을 진행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초·중등부 학생은 영역별 성적이 떨어지면, 무료로 클리닉 수업을 받아 학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입시전략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이곳 관리자들은 학생별 진학 상담과 현재 국제 중 및 해외 유학(미국)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집중 훈련시키고 있다. 한 원장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학부모와 소통하는 어학원을 지향한다. 거품 없는 가격으로 약속된 영어 학습 목표와 아이들의 인성교육도 책임지는 정직한 교육기관, 이것이 우리어학원의 교육목표다. 그 일환으로 아이들의 학습 트랙을 관리하여 유치부, 초등 및 중등부 학생 모두 부족한 영역에 대해서 무료로 클리닉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강사들 역시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뛰어넘는 영어교육의 전문인”이라고 자부심을 전했다. “ 우리는 영어실력 뿐만 아니라 아이의 인성과 정서까지 생각합니다. 우리의 배움을 나누어 자녀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약속합니다.” EiE 노원상계캠퍼스 강사진! 문의 : 02-932-7735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지루하지 않은 영단어 암기법 영어능력을 어휘 암기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게다가 어떤 학부모님들은 영어지도능력을 판단할 때 단어를 얼마나 잘 관리 해주는지와 동일시하기도 한다. 실제 지도현장에서도 영단어 암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득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상당수 목격했다. 영단어 암기에 있어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품사에 따른 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이다. 쉬워지는 수능영어문제로 인해 고득점 학생들도 영단어의 철자를 바르게 적지 못해서 내신점수가 저조하다는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한국어는 명사에 조사만 바꾸면 되는데다가 어순이 흐트러져도 의미전달에 어려움이 없다는 점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 초보자는 처음부터 엉성하게 영단어 암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틀을 잡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가 학습량이 늘어나면 절대 고득점을 받을 수 없는 점을 주목해야만 한다. 즉, 품사를 구분하지 못하면 적절한 어순배치가 되지 않아 서술형 영작문을 작성할 때마다 틀린 문장이 되는 것이다. 내신성적에서 서술형 점수가 낮은 학생들은 품사구분만 정확히 해도 현장에서 충분히 영작문제를 응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영단어를 학생들은 왜 소홀히 하는 걸까?처음부터 암기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오늘 필자는 영단어를 힘겹게 암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한다.처음 새 단어들을 접 했을때 먼저 정확히 알고 있는 단어, 알 고 있다고 생각하는 단어, 헷갈리는 단어, 전혀 모르는 단어 4그룹으로 Grouping 을 한다.Grouping 하는 방법은 보이지 않는 쇠붙이 자로 하나씩 가리며 정확한 뜻과 철자를 알고 있는지 Checking 먼저 한다. 실은 이지점에서 오류가 제일 많이 발생한다.학생들은 실제 수능에서는 주관식 문제가 없으므로 느낌으로 대강 단어의 모양만 눈으로 찍어두는 경향이 있어서 제대로 단어 암기가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많이 본 듯 한 영단어를 모두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각 단어에 □□□□ 표시를 하고 매번 학습시마다 &radic 표시를 하며 반복학습 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리고 나만의 단어장을 모의고사 풀고 난 이후 혹은 교재에서 새단어를 접한 경우에 누적관리하여야 한다. 지금부턴 방법론을 설명하겠다첫 째, 접두사나 접미어를 최대한 활용한다둘 째, 중요단어와 그것의 유사어를 동시에 암기한다셋 째, 단어의 발음과 한국어의 발음상 유사점이 있는지 체크하고 청각을 자극한다네 째, 철자를 유추하며 암기한다다섯째, 모양을 형상화하여 암기한다여섯째, 형광펜을 사용하여 단어의 위치와 의미를 강조하며 색채화한다일곱째, 문장속에서 어휘를 한번에 암기한다위 방법중 몇가지를 아래에 예시로 보여주겠다 [오늘의표현]우리는 역으로 다시 터벅터벅 걸어서 되돌아가야만 했다. We had to trudge up the track back to the station. <어휘유추>trudge = 트뤄쥐 = 틀렀지 = 틀렸지 : 터벅터벅 걷다 (발음유추)-이것저것 모두 ''틀렸지(trudge)''라고 비난 받은 그는 터벅터벅 걸으며(trudge) 집으로 돌아왔다. (철자유추)-자신의 자존심을 짖밟은 친구를 생각하며 원한(grudge)을 갚을 생각하며 터벅터벅 걸어서 갔다(trudge). (어원유추)-trudge는 1540년대에 "to walk laboriously(힘들게 걷다)"의 뜻으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렇듯 영단어 하나 암기하는데도 여러 방법이 존재한다.학생의 특성에 맞게 품사를 고려하여 암기하고 누적관리해야만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김지민영어학원김지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타짜’처럼 수능 한 번에 모든 것을 걸던 시대는 지났다. 2015학년도 수능이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수험생들이 수능만을 목표로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고, 고3 수험생을 둔 가정은 모두 적막한 독서실로 변해버리던 과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대학입시에서 정시모집인원보다 수시모집인원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이후, 대세는 이미 수시로 기울었다. 단적으로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은 총 모집인원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이 비율은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66.7%로 더욱 확대된다. 반대로, 정시 수능위주 비율은 2015학년도 31.6%에서 2016학년도에는 28.8%로 더욱 축소된다. 결과적으로 수시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정시에서 합격할 확률이 더 낮아지게 된 것이다. 수시전형 확대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환영할 만한 일이다. 왜냐하면, 전 과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기보다는, 특정 과목이나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조차도 전과목에서 고르게 1,2등급을 받기보다는 특정 과목에서 강점이나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와 같은 대다수의 학생들을 위한 제도가 바로 200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입학사정관제’이다. 그리고 이 입학사정관제가 2015학년도 수능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이름으로 명찰만 바꾸어 달았을 뿐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전 입학사정관제)’의 근본 취지는 학생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한 종합적 평가이다. 따라서, 내신성적을 최소한으로 반영하고, 대부분 수능성적 없이 면접관(입학사정관과 전공교수)의 전문적인 판단에 따라, 학생의 잠재력과 소질, 가능성을 다각도로 평가하게 된다. 사람의 참된 역량은 단순한 교과점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으며,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 리더십, 봉사정신, 사회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뚜렷한 명분과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그 비중이 점점 커질 수 밖에 없으며, 초기 정착과정의 불가피한 잡음이나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학입시의 중심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읽고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이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중학시절부터 폭넓은 독서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탐색해 보자.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가급적 일찍 진로와 원하는 대학 및 학과를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학습과 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봉사활동, 경시대회 준비 등의 모든 과정이 짜임새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미 고교 1,2학년 때부터 전략적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는 것이 훨씬 여유롭고 깊이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단순한 스펙 쌓기가 아니라, 각 학생이 일찍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전략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진정 자신이 꿈꾸던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승리어학원라진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씨앤씨학원, ‘씨앤씨 인성교육 세미나’ 씨앤씨학원에서는 11월 6일(목) 오전 11시에 인성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버럭하는 사춘기의 에너지를 학습의 열정으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씨앤씨학원(주) 입시전략연구소 ''송진호 자문위원(한의사)''이 연사로 나선다.설명회 장소는 씨앤씨 수학관 2층 세미나실이다. 사전 예약을 했더라도 좌석수 한정관계로 정해진 설명회 시작 시간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문의 02-2643-2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혁신학교로 지정된 원곡고등학교 안산의 대표적인 명문 고등학교 중 한 곳인 원곡고등학교가(교장 김송미)가 올해 2학기부터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원곡고는 안산 고교평준화 이후 나타난 지리적 단점 등을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등학교에서 혁신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원곡고 구성원들. 그들이 꿈꾸는 학생과 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혁신학교 운영은 학업능력 향상 위한 것원곡고의 혁신학교 지정 과정을 지켜보던 일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혁신학교의 경우 초·중학교에서는 성공 사례가 많지만 대입과 직결되는 고등학교에서는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원곡고가 혁신학교로 되는 건 공부 안하는 학교로 만들자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했다.원곡고를 혁신학교로 만들자는 의견이 처음 나왔을 때 원곡고 학부모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원곡고 구성원들은 혁신학교를 통해 원곡고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 지난해 3월 부임한 김송미 교장과 교직원들은 “원곡고가 혁신학교로 되는 것은 놀자는 것이 아니라 학업능력을 더 향상시키자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부터 이런 목표를 학부모들과 공유했고 새로운 원곡고 만들기에 모두 동참하고 있단다.김송미 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지난해 3월 원곡고로 부임하니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 있었습니다. 고교평준화의 영향이었습니다. 평준화 이후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모였는데, 이 학생들의 성향을 충족시킬 프로그램이 전무했죠. 정렬이 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학교의 체질을 바꿔야 할 시점이었죠. 혁신학교 지정은 이런 고민에서 나왔습니다. 처음 얘기를 꺼냈을 때는 반대가 많았죠. 그래서 왜 혁신학교로 바뀌어야 하는지, 혁신학교를 통해 학생이 행복하고 입시정적도 좋은 학교로 만들 수 있는지를 지난 1년 동안 공유하고 토론하며 설득했습니다.”지난해 12월, 원곡고 교직원들은 ‘원곡고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채울 것인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원곡고는 올해 1학기에는 혁신학교 준비교로, 2학기에는 혁신학교로 지정 받았다. 학생 맞춤 교육과정, 생각을 바꾸면 가능하다원곡고가 제2의 도약을 위해 혁신학교를 선택한 것은 교육과정을 보다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고, 한 반 인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대표적인 이유였다.김 교장은 “대입이 정시모집 중심에서 수시모집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학교에서 수시준비를 시켜주기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교육과정, 그리고 학생 개개인에 대한 밀착관리를 해야 한다. 혁신학교를 통해 이런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원곡고에서 운영되는 교육과정은 다른 고등학교와는 조금 다르다. 인문·자연 2개의 계열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인문, 자연, 사회과학, 융합과학, 예·체육, 직업교육, 특수교육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학생 개인의 재능이나 진로 목표에 따라 교육과정이 조금씩 다른 반에서 공부를 하고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런 운영을 위해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를 신설하고, 1학년 1학기 말까지 학생 스스로 1차 진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발씩 더 다가선 학생과 교사들혁신학교가 된 이후, 정확히는 지난해부터 원곡고에는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원곡고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교사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먼저 나섰다. 수업혁신을 위해 전문학습공동체를 조직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게 학생이 얘기를 하고 싶은 교사를 선택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하며 고민이나 진로 등을 이야기하는 ‘감성산책’이 있다.조순이 혁신연구부장은 “혁신학교가 되면 선생님들의 업무가 많아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원곡고는 그렇지 않다. 각종 프로그램들을 교육과정 안으로 대부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 프로그램을 만들기보다는 기존에 있던 좋은 프로그램들을 더 발전시키고 개선시켜 학생들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원곡고의 변화는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원곡고 구성원들은 “학생들이 밝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그리고 학교폭력도 크게 줄었단다. 지난해 2학기부터 지금까지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이 하나도 없다.일부 학생들은 다양하게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기도 했다. 국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판소리에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고 올해 판소리 특기자로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김 교장은 “공부는 즐겁게 할 때 효과가 난다고 생각한다. 강제로 지식을 주입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을 만들어주자는 게 원곡고의 생각이다. 그래서 교과연계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등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즐기며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대입성적은 자연스럽게 잘 나올 것이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원곡고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