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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과의 전쟁 지난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둔 시점에 실었던 칼럼에서 스마트폰과 게임의 위험에 대해 강조해 드린 바 있습니다. 어떠셨는지요? 스마트폰 절제와 시험 결과에서 효과를 좀 보셨나요? 저는 지난 중간고사 칼럼에 이어 2학기 기말고사를 앞 둔 시점에 다시 한 번 스마트폰과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 만큼 스마트폰과 게임은 아이들이 공부를 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칼럼에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 347회의 권장희 소장님 강연(유투브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을 추천해 드린 바 있습니다. 한 번들 보셨나요? 스마트폰/게임(TV도)은 아이들이 공부를 하는데 핵심이 되는 전두엽의 사고 기능을 마비시키다 못해 불구로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부모님이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려 하셔도 아이들은 이 문제를 부모님들 만큼 심각하게 느끼지도 못할 뿐 아니라 자신들의 유일한 즐거움인 스마트폰과 게임 문제를 직면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하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 문제와 관련하여 부모님께서 이야기를 꺼내시고 통제를 하시려 들었다면 십중팔구 아이와 마찰을 겪으셨을거라 예상됩니다.이 문제에 대해서는 부모님 편에서의 문제 인식과 단호한 결단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상담을 진행하다 보니 이 스마트폰/게임 중독이 정말 많은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질문에 답을 잘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지 못합니다.아이들이 공부를 시작하려면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크고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진심으로 공부하고 싶은 나름의 이유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게임 중독은 이런 생각이 잠시라도 들 수 있는 가능성을 아이들로부터 앗아가고 있습니다.이번 기말고사 기간에 이 문제를 부모님과 손잡고 아이가 직면하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는 아이라면 제3자, 전문가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도전하고 권면하는 것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7
- 교육인터뷰 - 한양대 영어교육과 수시합격 김민희 양 지역 여고생이 한양대학교 영어교육과 수시모집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최종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민희(대구여고3) 양. 좁디좁은 대입 관문을 뚫고 당당히 합격을 거머쥔 김민희 양을 만나 합격의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예상보다 출제된 문제가 어려웠어요. 기존 문제는 개념 2개를 주고 이들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논하는 것이 많았는데, 올해는 ‘단어의 모호함’이라는 것을 주제로 해서 개념과 예시 를 주고 이들 사이의 연관성을 찾는 식으로 방향이 바뀌었더군요. 당황하긴 했지만 에세이를 써 나가면서 계속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나름대로의 해석과 답변을 연결하는 식으로 작성했어요.”그 뒤 면접시험이 치러졌다. 시사문제에 약한 민희 양은 면접을 앞두고 긴장했지만, 다행히 질문은 자신이 작성한 에세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썼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민희 양은 “면접 전에 옆 친구랑 이야기 하면서 긴장을 풀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는 무조건 자신감이 중요하다.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있게, 틀리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열정적으로 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2부터 시작한 한국생활, 쉽지 않아김민희 양은 해외로 발령 난 아버지를 따라 초2~중2까지 만 7년간 캐나다에서 생활했다. 한국 나이로 중학교 3학년 때 귀국한 민희 양은 학교 교과를 따라가기 위해 중학교 2학년에 진학해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영어는 자신 있었지만, 솔직히 국어나 수학 사회 등 다른 과목은 적응하기 어렵더라고요. 내신도 수능도 자신 있는 것이 없어서 ‘수시 영어 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을 가야겠다’ 생각하고 남들처럼 토익 공부에만 신경을 쏟고 있었어요.”고1 때부터 민희양을 지도한 범어라이크어학원 김희덕 원장은 “iBT TOEFL성적과 TEPS성적 취득, 입상실적 만들기, 에세이와 토론식 영어 말하기 수업, 역량에 알맞은 학교 선정, 수시전형 순의 장기 진학 계획을 설명하고 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자신에게 맞는 전형 찾고 이에 따라 대비 나서그러던 중, 지난해 말 교육부는 어학 특기자 전형을 축소하거나 폐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오직 어학 특기자 전형 하나만 보고 토익 공부에 열중하던 민희 양에게는 그야말로 ‘멘붕’이 오는 순간이었다.한동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기도 했지만 민희 양은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 도전해봄직한 전형을 조사하고 사촌언니와 학원 등에 조언을 구하며 목표 학교와 학교를 정했다.이 중 한 곳이 한양대 영어교육과. 한양대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중 최초로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기준 적용을 완전 폐지했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는 학생부도 적용하지 않았다. 민희 양에게 꼭 맞는 전형이었다. 선발방법은 영어 에세이와 면접. 하지만 토플 위주로만 공부했던 터라 준비가 쉽지 않았다.학원을 다니며 목표한 대학의 기출문제를 보면서 에세이를 쓰고, 수준 높고 잘 된 에세이를 찾아 읽어보고 모방해서 써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세이 연습에 몰두했다.민희 양은 “에세이 준비는 학교가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는지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이런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다양한 문장 구성, 수준높은 단어 선택은 기본이고, 에세이에 쓴 내용을 자신이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말한다.김희덕 원장은 “에세이 수업은 영어교사이면서 사회 이슈나 인문사회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탄탄한 강사가 어떠한 어휘를 사용하고, 학생이 어떠한 책을 읽고 무엇을 인용해야 의미심장한 에세이가 되는지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원장은 “중요한 것은 실제 수시에 출제됐던 정확한 자료를 활용해 수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라이크학원의 경우 지난 10년간 실제로 수시입시에 출제됐던 자료를 통해 원생을 지도하고 있다. 면접 역시 학생들이 좀 더 현실감 있는 분위기에서 면접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이크어학원은 실제 대학입시 면접관 활동을 15년 이상 해왔던 교수진과 신문기자, 서울권 명문대 졸업생들을 초빙해 면접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도움말 : 범어라이크어학원 김희덕 원장(053-751-6454)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5
- 초등미술을 말하다③ 초등미술은 관찰력을 키워 주는 중요한 과정으로 관찰에서 시작하며 관찰은 곧 표현력이다. 관찰 드로잉이란 정확한 형태와 비례를 요구하기보다 관찰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 감성 드로잉이란 말과 통하는데 형태와 비례가 정확하지 않아도 감성이 느껴지는 그림. 이것이 초등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예를 들어 무서운 사자를 그렸다고 하자. 무서운 사자라 함은 가만히 앉아 있는 점잖은 사자를 렸다고 해서 무서운 사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누가 봐도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사자를 그려야 한다.‘나는 사자의 입을 크게 그려서 그 무시무시함을 키울 거야’, 아니면 ‘눈을 더 매섭게 해서 무서움을 그려 낼 거야’ 등등. 사진에 있는 사자의 입 보다 더 커지거나 눈이 작더라도 무서움이 강하게 느껴지면 그것이 바로 무서운 사자를 제대로 그려낸 감성 드로잉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드로잉은 드로잉이되 감성이 느껴지는 살아 있는 그림. 여기에서 관찰력은 정확한 비례나 형태 보다 그 느낌 까지 표현하려고 하는 관찰력이다.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중등부나 고등부 미술에서 제어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물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초등학생만의 감성 드로잉인 것이다.‘우리 아이는 마술을 전공 시키고 싶은데 언제 부터하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되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입시 미술은 중등부나 고등부에 가서 시작해도 그리 늦은 건 아니다. 하지만 초등부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따로 있다는 것을 필자는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감성적인 부분이라는 것이다.우리가 아이를 키울 때 시기별로 가르쳐야 하는 부분이 다르듯 미술 또한 시기별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이 다르다.중고등부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초등부 즉 감성뇌가 열려 있을 때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이 있다. 그렇다고 초등미술에서 형태와 비례는 무시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꼼꼼히 관찰하는 습관을 키우고 더 많이 볼 수 있는 환경과 시간적 여유를 주어 그 능력을 키우게 된다면 아이들은 사자를 진짜 사자처럼 그리게 될 것이다.관찰력과 창의력의 그릇을 만들면 이후에는 그릇에 담기만하면 되는 간단한 과정만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미술이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곽진희 원장 창조의 아침 (소미아트센타 일산마두점) 창조의아침 고등부 디자인 전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목조형가구학과 졸업031-904-03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5
- 입시 공부의 ‘기능론’ 문과 학생들이 사탐 영역에서 많이들 선택하는 과목이 사회문화다. 고3이 되어 본격적으로 배우고 나면 학생들은 ‘기능론’과 ‘갈등론’이란 용어를 자주 사용하곤 한다. 사회문화 초반부터 후반까지 줄곧 등장하는 개념이니 당연하기도 하다. 거칠게 말하자면 사회 구성요소가 나름의 기능을 담당한다는 시각이 기능론이고, 모순 요소가 서로 충돌하여 새로운 대안으로 발전한다는 관점이 갈등론에 해당한다. 요즘 추세로는 기능론이 보수이고 갈등론이 진보에 가까울 것이다. 그런데 교육 현실에서는 갈등론에 기반한 사고방식이 훨씬 흔하게 보인다. 자사고 문제만 해도 그렇다.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 해결하기보다는 자율형 학교라는 새로운 대안을 내놓았던 것도 그렇고, 지금 와서는 폐지 입장이 도드라지는 것도 그렇다.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기 이전에 진작 ‘기능론’적인 시각에서 면밀한 검토가 있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있었던 안전사고들을 보면 하나같이 면밀한 검토와는 거리가 멀었으니,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일단 해놓고 보자는 식의 풍조가 너무 만연해 있다는 느낌이다. 말하고 싶은 것은, 학생들의 공부 태도 역시 그렇다는 점이다. 자기 실력을 올리기 위한 점검은 뒤로 하고, 당장의 점수를 얻고자 하는 근시안적 방법론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예를 들어 각 학교마다 중간 및 기말고사 기출문제와 프린트를 묶은 일종의 ‘족보’가 있다. 그렇게 정해진 범위의 문제를 반복하여 어느 정도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대학 입시와 직접 연관된 수능, 논술, 면접, 자소서 등도 이렇게 접근하여 성과를 보려는 시도다. 그러면 사탕발림이나 족집게 류의 단기 처방전이 환대 받고, 대신 실력을 올리려는 시도는 비효율로 낙인 찍히게 된다. 기능론의 관점으로 보면 입시 공부를 통해 배울 점이 너무나 많다. 논술만 놓고 봐도, 그 주제들은 대학 교양 강좌의 기초가 되며 장차 인생의 나침반이 될만한 고민을 던져준다. 어떤 주제든 진지하게 고민한다면, 그것은 다른 주제로 파생되어 전체적인 이해도를 높인다. 또 점수로 평가되지 않는 학생의 실력을 가늠하겠다는 취지에도 부합한다. 지난 10년 간의 경험을 되돌아봐도, 이런 태도를 가진 학생이 곧 최상위권이기도 했다. 시를 왜 쓰는지, 수학을 왜 배우는지 생각하고 영어 단어의 뉘앙스 하나도 배우려 드는 학생이 그러하다. 그러니 성적이 마음처럼 오르지 않을 때에도, 새로운 대안을 찾아다니기보다 지금 자신이 어떤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지를 점검해보는 게 오히려 해결책일 수 있을 것이다. 글 : 토나아카데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영어 때문에 고민하는 예비 중1을 위한 조언 ▶예비중1은 중학영어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내신과 학교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맞다. ▶그럼 무엇을 해야 하나? 일단 단어와 문법정리부터 시작하라! 예비중1은 누구나 문법정리가 필수이고 무조건 입학 전에 정복해야할 대상이다. 특히 외국에서 입국하여 한국식 영어가 부족한 아이, 그리고 어학원식 영어만 한 아이는 문법을 꼭 입학 전에 완성해야한다. 물론 중학 어휘도 필수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문법을 정복해야 효과적일까? 이 아이들은 대부분 산만하다. 설명을 잘 듣는 것 같은데 되물으면 딴 소릴 한다. 복습시험을 보면 반드시 틀린다. 왜 틀렸냐고 물으면 안 배웠다 한다. 책을 확인해 보면 필기가 안 되어있다. 왜 필기 안 했냐고 하면 했다고 한다. 어디에 했냐고 하며 한참 찾다가 보여주는데 엉뚱한 곳에 있거나 개발세발 이라 본인도 못 알아본다. 물론 일부 철이 일찍 들고 똑똑한 아이는 다르다. 그러나 다수는 그렇다. 이런 아이들을 10명이상 한 교실에서 지도할 수 없다. 된다고 주장한다면 의심해 봐야한다. 일단 10명 이하의 학원을 선택하고, 좋고 비싼 스프링노트를 사주고 깔끔하게 수업내용을 필기하도록 시키시고, 깔끔하고 명쾌하게 필기하도록 지도하는 선생님을 찾아야한다. 왜! 공부는 복습이 필수인데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모르면 어떻게 복습을 할 수 있겠는가? ▶철저하게, 그리고 충분히 연습문제를 풀게 하고 복습시험을 통하여 반복 수업하는 학원을 선택하라. 이 아이들은 틀린 것을 또 틀리고, 맞던 것도 다시 하면 틀린다. 반복 없이 수업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설명만하는 학원은 피하라. 설명하고 관련된 문제를 통해 그때그때 확인 학습을 하고 전체 단락이 완성되면 종합문제를 통하여 응용력을 길러주고 실전내신에서 만점을 맞도록 준비시켜주는 학원을 선택해야한다. ▶매 시간 마다 단어와 복습시험을 보는 학원을 선택하라. 단 점수를 부모에게 반드시 그때그때 통보하는 학원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이 시험을 대충 본다. 준비도 안할 것이다. 반드시 바로바로 통보하여 부모가 본인의 예습과 복습을 충실히 하는지 알도록 해야 열심이 하고 그래야 효과가 난다. 글 : 진명어학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한국 입시문화에 경종 울린 ‘캐나다 교육’④ 갈수록 책 읽기와 글쓰기를 기본으로 한 언어능력이 중요시 되고 있지만 한국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점수에 매달리느라 책을 읽을 시간도 없다. 그나마 이뤄지는 독서활동이라고는 대학입시에 필요한 독서스펙 쌓기 정도에 불과하다. 학교 현장에서 조차 언어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책 읽기와 글쓰기라고 강조하면서도,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제대로 된 독서활동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도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는 점수와 스펙이 기준이 되는 한국의 입시문화가 바뀌지 한 어쩔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캐나다의 독서교육은 주목할 만하다. 디지털화 된 선진 교육환경을 자랑하면서도 여전히 책을 읽고 토론하는 소통의 언어교육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국어를 배울 때도 그렇지만 영어 역시 책 읽기와 글쓰기가 매우 중요하며 캐나다 학교에서도 정규수업과 과제 역시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반적인 수업진행도 독후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미술시간에도 관련된 책을 읽어준 뒤 그 느낌을 그리게 한다거나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게 하는 등 모든 수업이 책 읽기와 글쓰기, 발표와 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바로 이런 점이 한국의 주입식 언어교육과 다른, 캐나다만의 창의 언어교육이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와 글쓰기가 생활화된 캐나다 학생들은 보다 고차원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도록 중학교 때까지 완벽하게 영어문법을 배운 다음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학생들이 배우는 영어교과서만 봐도 캐나다 언어교육의 특별함을 엿볼 수 있다. 고등학교 영어교과서 속 지문은 매우 다양한 배경과 주제를 띠고 있으며 각 지문에 대한 질문은 ‘학생의 생각과 의견을 심도 있게 요구하는 형태’로 꾸며져 있다. 다른 사람의 글(지문)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써내려가는 글쓰기, 바로 분석적 언어능력을 익혀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캐나다에서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언어교육이 사회에 나가서도 타인과 소통하며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덕목임을 자연스럽게 깨우치도록 하고 있다. 캐나다 대학의 입학전형 요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성적순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총체적 언어능력과 소통능력을 가늠하는 ‘자기소개서’와 ‘에세이’라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다음 호에서는 ‘원리와 풀이과정 중시하는 수학교육’에 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문의 1899-9717 www.siscanada.org SIS캐나다 이사 주수홍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25년 전통의 가족주의 미국유학 전문 컨설팅 ‘스타유학원’은 지난 1989년 유학업무를 시작한 이래 25년간 ‘유학의 꿈을 키워주는 가족주의 유학원’을 모토로 개별 맞춤식 미국유학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통 있는 유학원이다. 이곳은 부부인 Yung Oh 원장과 Catherine M. Oh 원장, 미국교육에 정통한 가족들이 함께 유학업무를 책임지는 ‘가족주의’ 운영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스타유학원’은 미국 주니어 보딩 스쿨, 시니어 보딩 스쿨, 대학, 대학원 진학 컨설팅부터 유학 후 현지 관리까지 담당하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특징이다. 서울과 보스턴 사무소에서 원스톱 유학서비스유학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기 시작했던 1980년대 후반, 유학 후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귀국한 Yung Oh 원장과 Catherine M. Oh 원장에게 주변 지인들로부터 자녀의 유학컨설팅 부탁이 계속 들어왔다. 신뢰할 만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담이 가능한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미국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도움을 주기 시작한 것이 갈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1989년부터 ‘스타유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스타유학원’은 강남과 미국 보스턴 사무소를 동시에 운영하며 유학 상담부터 지원 준비, 유학생활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아이 혼자 떠나는 조기유학의 경우 현지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숙사가 있는 주니어 보딩 스쿨 위주로 컨설팅하고 있다. Catherine M. Oh 원장은 “현재 미국 동부지역 8개 주니어 보딩 스쿨 유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학교들은 입학조건이 까다롭고 경쟁도 치열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주니어 보딩 스쿨부터 시작해 미국교육에 적응한 후 고등학교 기간을 전략적으로 보내야 미국 명문대 진학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강조했다. 이곳은 20여 년 전, 주니어 보딩 스쿨과 데이 스쿨에서 요구하는 입학시험인 ISEE(Independent School Entrance Examination) 테스트 센터로 지정됐으며 ITEP(International Test of English Proficiency) 테스트 센터이기도 하다. 유학 후 빠른 적응 위한 관리서비스보스턴 사무소에서는 유학생 자녀와 함께 미국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를 방문해 교사와 상담하기를 원할 경우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학교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학생들의 공항픽업부터 시작해 휴대전화나 카드, 용돈관리, 간식과 병원진료 등 미국생활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학교로부터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교 교사들 및 어드바이저 교사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학생의 학업상태나 적응 여부, 성적을 확인하면서 학업을 돕는다. 그 외 나머지 학교생활과 관련된 궁금증들은 유학생들과 화상통화(Skype)나 이메일, 카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락하며 어려움을 해결해줌으로써 안정적으로 유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돕는다.Yung Oh 원장은 “유학을 보내기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서울 사무실과 보스턴 사무실에서 최적의 의사소통으로 학생들의 유학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시간이 부족한 학부모들을 위해 학교와 소통하며 중간역할을 해주고 학교에서 보내는 모든 자료를 번역해 부모에게 알려줘 작은 정보도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미국 현지의 보스턴 사무소와 서울 사무소가 학교와 동시에 소통하므로 학부모들에게 더욱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스타유학원’의 관리시스템이 유학생들을 성공적인 유학생활로 이끌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곳은 지난 25년간 유학 컨설팅 및 현지 관리를 통해 미국의 보딩 스쿨들과 긴밀히 교류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있다. ‘Thanksgiving Test Prep 프로그램’ 운영‘스타유학원’은 오는 11월 21일(금)~12월 1일(월), 보스턴의 Holiday Inn in Peabody 호텔에서 ‘Thanksgiving Test Pre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유학원’이 지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했던 노하우를 살려 재개한 프로그램이다.고등학교와 대학교 입시를 앞둔 중요한 시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우선 12월 13일 예정된 SSAT와 ACT 실전대비 수업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토플 실전연습 및 ITEP 응시도 가능하다. 고등학교 및 대학교 지원 에세이도 준비할 수 있으며 명문 고등학교의 교사들이 직접 진행하는 진학정보 세미나와 ‘스타유학원’의 연륜 있는 컨설턴트들로부터 무료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2-561-8191, www.starreducation.org, starr.ses@gmail.com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세종시교육청 영재학생, 봉사활동 펼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영재교육원은 18일 세종시 연서면에 있는 소외계층 노인요양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을 마을’을 찾아 효행실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세종시교육청영재교육원에 다니는 초·중 영재학생과 지도강사 80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어르신 이해교육, 어르신과 함께 나들이하기, 안마, 말동무 하기, 손발 마사지, 종이접기, 숙소 및 주변 청소, 잡초 뽑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체험활동을 하기 전 인성 이론학습을 먼저 해 봉사활동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됐다. 구본천 사랑의 마을 원장은 “노약자와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요즘 공부도 잘하고 재능도 많은 영재학생들이 해마다 봉사활동을 해줘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의 마음을 전했다. 유인식 세종시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영재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미래 사회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인성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부인초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 제14회 부천시장기 시민독서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단체상과 개인상을 수상한 부천 부인초등학교가 독서의 달을 맞이해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인초교의 대표적인 독서체험코너 중 하나로 일명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이다.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은 지난 10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5일 동안 2층 책마루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추천하는 책과 이유를 적어 나무에 붙이는 <책나무>, 책 속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 직접 뱃지를 만드는 <나만의 뱃지 만들기>, 큐브를 이용하여 책제목을 맞추는 <애너그램>, 4가지 미션을 골라 체험하는 <운명의 돌림판>, 2인1조로 직접 만든 책표지 퍼즐을 제한시간 내에 맞추는 <책표지 퍼즐 맞추기>, 체험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선물을 주는 <100% 당첨 행운권> 등으로 총 6가지 코너가 마련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도서관 활용수업 시간을 이용해 학급별로 1시간씩 배정하여 전교생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 부인초 학생뿐만 아니라 병설유치원 누리반 학생들까지 참여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도서관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 프로그램은 부인초 허진영 사서교사와 함께 학부모도서위원이 맡아서 진행했다. 1~5교시까지 매일 8명씩, 5일간 40명의 학부모 도서위원이 각 코너를 맡아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했다. 이번 도서관 축제에 참여한 4학년 한솔반 나하은 학생은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이라는 이름이 너무 재미있고, 도서관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해서 도서관이 더욱 좋아졌다”는 참가 소감을 전했다허진영 사서교사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책을 가까이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원활히 치를 수 있도록 5일 동안 적극적으로 도와준 학부모도서위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3
- 수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토익/AP/SAT의 의미 대입 영어우수자 전형으로 유명한 PRP어학원에서 영어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2회에 걸쳐 전달한다. 대입수시에서 특기자 전형(영어우수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첫째. 공인점수(토플/토익)+면접, 둘째. 공인점수+에세이, 셋째, 종합서류평가(공인점수, 학력평가-SAT/AP, 비교과 스펙, 내신 등) 형태의 전형방법을 선택한다. 위에 언급한 3가지 전형방법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공인점수와 학력평가에서 중요한 AP를 빠른 시간 내에 고득점을 받음으로써 지원자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① 수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토플의 의미 ② 수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토익/AP/SAT의 의미 1. AP 시험 AP시험의 의미?종합서류평가형 대학(고대/연대/서강대/이대 등)을 지원하는 경우 이들 대학에서 토플과 같은 공인 점수 외에 학력평가인 AP 점수를 획득한 수험생들을 선호한다. 특히, 서류평가 방식에서 ‘전공 연계성’이 강조되는 요즘은 AP의 다양한 과목들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로의 노력을 평가받을 수 있다. 20114학년도 각 대학들의 자기소개서(공통) 문항을 살펴보자. 질문에서처럼, 지원학과에 연관성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에서 AP는 그 활용도가 매우 크다. 해외고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GPA가 되어야 AP과정을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의 학업적 역량을 표현하는데 유용한 서류이다. 국내고 또한 영어특기자 전형에서는 학생부종합과는 달리 고려대/이화여대/서강대 등에 AP를 제출할 수 있다.영어특기자 전형은 주로 문과 수험생이기에 Micro Economics, Macro Economics, Psychology, World History, Cal AB/BC, Statistics 등과 같은 과목을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한다. 시험은 매년 5월 1회만 시행한다. 점수는 5점 만점으로 응시생은 적어도 4~5점을 획득해야 대학을 지원할 때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다. AP 시험의 응시 시기?공인점수인 토플의 경우처럼 AP 시험도 가급적이면 빠른 고등학교 시기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매년 5월에 있기 때문에 내신과 기타활동의 부담이 많은 고3 때보다는 가급적 고2 때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어학실적이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은 고 1학년 때 응시하면 가장 좋다. 2. SAT(ACT) 시험 SAT시험의 의미?한국대학 지원 시 SAT점수는 주로 해외고 졸업생이나 국내외고 국제반 혹은 국내소재 국제학교 학생들이 수험생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제출한다. 특히 해외고 학생들에게 국내대학들이 SAT(ACT)등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한 국가들의 내신 체계(GPA)를 객관적으로 점수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4.0~4.5만점제, 영국제 국제고는 과목별 7점 만점제, 캐나다는 100%만점제, 뉴질랜드는 아예 내신성적을 점수화하지 않는 지역도 존재한다. 때문에, 높은 SAT(ACT/ IBDP) 점수를 보유한다면 영어특기자 중 내신까지 평가하는 상위권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문과의 경우 SAT 점수가 대략 2100~2200이면 유리하다. SAT 시험의 응시 시기?SAT는 매년 5, 6월과 10~이듬해 1월까지 총 6회를 응시할 수 있다. 3월에 치러지는 시험은 미국령에서만 응시가 가능하다. 3. TOEIC 시험 TOEIC 시험의 의미?영어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개인의 상황에 따라 토플보다는 토익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있다. 토익은 짧은 준비 기간에 비해 점수 향상 폭이 대단히 높다. 토플은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등 4가지 영역을 다 잘해야 하지만 토익의 경우 문법과 어휘를 포함한 Reading과 Listening, 두 개의 영역만을 평가한다. 거의 매달 시험이 있으며, 특별한 달은 두 번이나 시험이 있는 경우도 있다. 성신여대나 국민대와 같은 일부 대학의 경우 토플보다 오히려 토익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유리하다. 토플 혹은 토익의 선택은 전문가와 상의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상위권 종합서류평가 대학의 영문과나 영어교육과를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토플과 토익을 동시에 고득점 받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 TOEIC 시험의 응시 시기?영어특기자 전형을 TOEIC으로 준비하는 학생은 토익점수 대략 9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토익점수를 잘 받으려면 어느 정도 ‘절대시간’이 필요하기에 가급적이면 고1때부터 시작해야 여유 있게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인점수만으로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면접(영어/한국어 면접)을 준비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고득점을 받기를 권고한다. 토익 시험은 상대 평가이기에 고득점자가 많이 응시하지 않는 시기에 응시하여 적극적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PRP어학원(02-554-1451 www.prpscho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