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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공계 특성화대학 2014학년도 입시전형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등의 이공계 특성화대학들이 2014학년도 입시에서 이공계 인재 선발 경쟁에 나선다.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인 KAIST, GIST, DGIST의 경우 수시 6회 지원횟수 제한에 포함되지 않아 수험생들은 한 번의 지원 기회를 더 갖게 되는 셈이다.5개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2014학년도 입시 전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입시 전형 계획은 각 대학별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을 하기 전에 반드시 최종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수시 입학사정관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100명 내외)과 일반전형(670명 내외), 정시 수능우수자전형(30명 내외), 외국고전형(50명 내외)으로 총 85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각 학교별 최대 2명까지 추천 가능)과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실시하며 일부 서류평가 우수자는 면접평가 없이 우선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학교장추천서와 담임교사 의견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자기소개서, 우수성 입증자료(선택) 등을 평가하며 일반전형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 의견서 2종(담임교사 및 수학 또는 과학 교과교사 의견서 각 1부씩, 선택), 우수성 입증자료(선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전형별로 최종 선발 예정인원의 3배수 내외(우선선발 대상자 별도)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심층면접 결과와 서류평가 결과를 고려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2014학년도 입시에서 모둠토의는 실시하지 않는다.수시전형 간에는 중복지원을 할 수 없으며 정시전형 지원은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정시 수능우수자전형에서 수능 반영 영역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2과목)이며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과학탐구 선택과목은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혹은 Ⅱ+Ⅱ 조합이어야 하며 과학탐구Ⅰ 과목은 표준점수의 90%만 반영한다. 외국고전형은 서류평가 방식이며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교과성적, 공인시험성적, 학업역량, 이공계 분야 적합성, 교과 외 활동사항, 진학동기,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2014학년도 기초학부(무학과 단일학부) 첫 신입생을 200명 내외로 모집한다. 전형유형은 수시 미래브레인 추천전형(50명 내외, 각 학교별로 1명만 추천 가능)과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Ⅰ(150명 내외), 정시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Ⅱ로 나눠진다. 정시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Ⅱ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학B형 2등급 이내이면서 과학탐구 선택 2과목 중 1과목 이상이 1등급이어야 한다. 단, 이 기준은 지원 자격으로만 활용된다. 추천전형이나 일반전형Ⅰ에 불합격할 경우 일반전형Ⅱ에 지원 가능하다.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학교장 추천서(추천전형), 교사 의견서(일반전형Ⅰ, Ⅱ) 등 지원자가 제출한 모든 서류를 바탕으로 수학?과학 학업역량, 탐구역량, 리더로서의 잠재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2단계 면접평가는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우선 미래면접(학업역량 우수자)에서는 DGIST만의 차별화된 주제로 DGIST 교육철학, 진학의지, 진로방향 등에 대한 문항을 제시하고 에세이를 작성하게 하며 그 내용과 제출서류 중심으로 개인별 면접을 실시한다. 또한, 브레인면접에서는 미래면접과 동일한 주제의 에세이 작성, 수학Ⅱ와 과학Ⅱ(물리, 화학, 생물) 영역이 포함되는 수학?과학적 학업역량 및 탐구역량 중심 평가, 그룹토의로 평가한다. 면접 예시 문항이나 세부적인 면접 방식은 7월 중으로 DGIST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는 수시 및 정시 모집 정원(총 775명)의 100%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는 탐구역량우수자, 학업역량우수자, 학교생활우수자, 지역고교출신자, 기회균등 전형으로 나눠서 실시한다. 정시(나군)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모집하며 수능(60%), 종합서류평가(30%), 면접평가(10%)로 75명을 선발한다.학업역량우수자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의 50%를 종합서류평가만으로 선발하는 우선선발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지역고교출신자전형과 기회균등전형에서는 기초수학능력구술면접을 폐지하고 종합다면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1단계 종합서류평가에서는 모든 전형의 필수 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본으로, 각 전형에 따라 선택해서 제출할 수 있는 교사추천서(교사의견서) 및 우수성 입증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해 모집정원의 2~3배수 내외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단,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우수성 입증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2단계 면접 유형은 기초수학능력구술면접, 다면면접 순으로 진행되는 것과 별도의 준비 시간 없이 기초수학능력평가와 다면면접을 동시에 실시하는 종합다면면접으로 나눠진다. 기초수학능력구술면접은 UNIST의 교육과정을 잘 따라갈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면접이며,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수시 면접은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G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학은 정원의 100%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모집정원을 확대해 수시모집의 경우 특별전형 10명을 포함해 150명, 정시모집 20명 등 총 170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 특별전형도 신설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가구 학생 및 농어촌 학생을 대상으로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수시모집은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수학, 과학, 인성 평가)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학생부,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 에세이와 선택 제출 자료인 우수성 입증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심층면접에서는 수학, 과학 문제를 활용해 탐구역량을 평가하고 인성면접으로 내적역량도 평가한다. 정시모집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국어A형, 수학B형, 영어B형을 각각 선택해야 하며 수학은 2등급 이상의 성적을 얻어야 한다. 과학탐구는 서로 다른 2과목에 응시해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한다. 과학탐구는 Ⅰ이나 Ⅱ 과목 선택에 대한 기준이 따로 없으며 Ⅱ 과목 선택에 따른 가산점도 없다. 정시모집의 1단계 서류전형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20%, 자기소개서 10%를 반영해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또한, 2단계 면접에서는 개별 인성면접으로 내적역량을 평가하며 수학, 과학 심층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POSTECH(포항공과대학교)POSTECH은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해 일반전형으로 302명, 창의IT인재전형으로 21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도 실시해 6명 이내의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창의IT인재전형,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입학사정관전형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 증빙서류 등의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과별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지원자의 2013-07-01
- 민병희 교육감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 교사, 학생, 학부모 100명과 교육현안 토론 지난 6월 28일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 민병희 교육감은 새정부와 강원도의 교육정책과 현안에 대한 정책토론을 벌였다.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이 정책토론 및 방청객의 물음에 답하는 현장토크 방식으로 진행된 ‘현문즉답’에서 민병희 교육감은 패널로 참석해 서남수 장관, 연세대 고요한 교수, 춘천교대 김정인 교수와 함께 강원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 학생,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방청객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토론을 경청하며 중간 중간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1부에서는 자유학기제, 대입전형 간소화, 일제고사 등 정부의 주요 교육정책 관련 토론이, 2부에서는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와 같은 강원교육의 현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춘천교대 김정인 교수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중학교 1, 2학년에 한 학기만 하는 진로교육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수도권과 지방간 교육인프라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본 매뉴얼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연세대 고요한 교수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관련해 “교육정책은 정치, 경제논리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며 “소규모 학교를 공립형 대안학교로 전환하는 것도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강원사대부고 2학년 안혜진 학생은 “특목고에 대한 위화감이 학생들 사이에도 존재한다”며 고교서열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주문하기도 했다.여러 질문들에 대해 서남수 장관은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는 교육정책의 주된 목표는 아이들의 인성을 키워주고 창의성을 높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현장과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민병희 교육감은 “경쟁이 아니라 꿈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정부의 교육정책이 그동안 강원교육이 추진해온 정책들과 일맥상통한다”며 “일제고사 폐지나 소규모 학교 통폐합 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부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강원 현문즉답’은 7월 7일과 14일 8시10분~9시 KBS TV정책토론 ‘집중진단 강원’을 통해 방송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선생님 우리 선생님 - 대덕중학교 송승남 교사 천방지축 사춘기 아이들 축구로 길들이기 주5일제 시행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조용한 토요일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죽전에 있는 대덕중학교 운동장은 토요일 오전이 일주일 중에서 가장 활기차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대신 학교 운동장으로 출근하는 대덕중학교 송승남 교사와 축구부 학생들의 연습이 한창이기 때문. 선도처분을 받은 학생을 비롯해 축구에 소질이 있거나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모아 송 교사가 결성한 대덕중 축구동아리는 작년에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아름다운 결실은 대덕중학교를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스포츠 정신이 사람을 바꾼다’ 자신을 둘러싼 주변과의 불협화음이 절정에 이른다는 중학교 시기. 이런 아이들에게 열중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주는 것이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다. 송 교사가 축구동아리를 만든 것도 그 때문이다. 어른들은 규칙을 잘 준수하는 학생을 가장 좋아하지만, 천명의 학생이 있으면 천 가지의 성격과 기질이 있기에 그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해야한다고 송 교사는 말한다.“어느 학교든 야단 맞는 학생들은 있게 마련이에요. 사실 처음 축구부는 수업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벌점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도프로그램의 일종으로 기획한 것인데, 지금은 다릅니다. 누구보다 젠틀하고 열정적인 학생들로 바뀌었거든요. 학교에 오기 그렇게 싫어하던 아이들이 축구교실에 빠지는 일은 거의 없어요. 우리 아이들은 축구를 할 수 없는 비오는 토요일을 제일 싫어한답니다. 토요일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나와 누구보다 열심히 공을 차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예쁘고 대견할 수가 없습니다.” 열중할 수 있는 축구가 있어 성적도 올라사춘기 아이들이 곧잘 게임에 빠지거나 일탈을 일삼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그 무언가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열정이 넘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국영수 공부를 통해서만 길을 찾기를 바라는 어른들의 편협성이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잠식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입학할 때 상위권이었지만 사춘기를 심하게 겪으며 성적도 곤두박질쳤고, 부모님과 심하게 갈등을 겪던 아이가 있어요. 이 아이를 축구부에 데려왔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밝은 성격에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물론 성적도 다시 상위권으로 회복했고요. 또 축구를 무척 좋아하는데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고민하던 한 아이도 축구를 하면서 오히려 성적이 올랐어요. 부모님도 대만족이시죠.”수업시간에 늦게 들어오고 잠을 자거나 핸드폰을 만지기 일쑤인 이른바 ‘문제아’로 구분되던 아이들이 지금은 가장 먼저 등교하는 학생이 되었고 수업태도로 좋아졌다. 송 교사는 스포츠도 공부와 마찬가지로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고 이를 이겨 낸 학생들이기에 이러한 변화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공은 둥글기에 차는대로 정직하게 굴러간다! 축구부에 빠지지 않으려면 아침에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은 것도, 게임하고 싶은 것도 물리쳐야 해요. 또 축구를 하다보면 지치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은데 이것을 이겨내면서 아이들은 인내의 결과가 얼마나 달콤한지에 대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학생들이 바뀌자 학교분위기가 달라졌고 교실마다 수업분위기도 좋아졌다고 이 학교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교장교감 선생님을 비롯해 학부모까지도 축구부에 대한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다.“작은 동아리에서 시작했지만 작년에는 용인시장 및 교육장배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3위를 했고, 용인시스포츠클럽 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등의 작은 결실도 맺었답니다. 축구를 통해진로를 찾고, 개념과 인성을 반듯하게 세워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가 이 프로그램을 놓치 못하는 이유가 됐습니다. 가끔 쉬고 싶을 때도 있지만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하루도 쉴 수가 없어요.”아이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기 보다는 그 자신이 워낙 축구를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라고 겸손해 하는 송 교사. 무거운 책임감이 아닌 아이들과 ‘논다’는 생각으로 자신도 즐기는 중이라고 그는 말한다. 아이들에게 친구같은 멘토역할 할 수 있어 행복송 교사는 ‘문제는 있지만 문제아이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존중받는 만큼 상대방을 존중하더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학생인권조례안이 시행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방종과 방만을 염려하는 시선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성장기에 어른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인격이 형성됩니다. 선생님이 혹은 부모님이 자신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아이들은 절대 어긋나지 않는 것 같아요. 끊임없이 너희들을 사랑한다는 암시를 주어야 합니다.”축구부 아이들을 자식처럼 여기는 송 교사는 아이들과 수시로 진로에 대한 개별상담도 하고 있다. 아이들과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속내도 얘기하게 되더라고 말하는 송 교사다. “겉으로 아무 생각이 없어보이는 아이들도 들여다보면 성적부터 시작해 진로까지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길을 안내에 주는 멘토가 되어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교육자로서 무엇보다 큰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이춘희 리포터 <span style="FONT-S 2013-07-01
- 꽃과 나무와 사람이 함께 하는 배움의 세계 “꽃꽂이는 사랑과 행복을 선물하는 최고의 힐링타임” 꽃과 나무와 사람이 함께 하는 배움의 세계 “꽃꽂이는 사랑과 행복을 선물하는 최고의 힐링타임” 세상의 사물 가운데 꽃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요? 작고 단아한 것부터 원색의 화려한 것까지 갖가지 모습으로 피어나는 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취미생활 가운데서도 꽃을 만지고 다듬는 직업만큼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는 것이 또 있겠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 바로 꽃꽂이를 배우는 사람들입니다. 유석인 리포터 interpreter7@hotmail.com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꽃꽂이 꽃꽂이는 꽃과 나무라는 정물을 이용해 공간에 어울리는 색과 선을 만드는 예술작업이다. 자연의 상징물인 꽃을 소재로 하지만 자연 그대로는 아니며 자연을 초월한 하나의 작품이기 때문에 무한한 상상력과 기술을 필요로 한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플로리스트라는 단어가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매력적인 직업군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덕분에 꽃꽂이를 배우는 강좌와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해야플라워아트스쿨의 신광철 대표는 “꽃의 아름다움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편안하고 안정적인 것“이라며 “취미로 배우려면 주변 가까운 곳을, 직업적으로 배우려면 강사님을 보고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그동안 꽃꽂이는 주로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남성들도 취미나 창업을 위해 배우는 경우가 많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유명한 배우 전광렬도 꽃꽂이를 즐긴다고 했고 역도의 장미란 선수 또한 꽃꽂이가 취미라며 예쁜 꽃들을 보고 어떻게 꾸밀까 생각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도 좋아진다고 한다.신 대표는 “꽃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정화하는 힘이 있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심신을 수양하는데 꽃꽂이가 제격“이라고 말한다. 꽃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은 없으니 표정이 좋아지고 전체적인 컬러와 균형을 맞추어 꽃을 꽂다보면 쓸데없는 생각이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꽃꽂이를 화도(華道)라고 한다. 아름다운 꽃으로 마음을 다스려라꽃을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상위에 랭크된 아이템이 꽃이었다. 비싸기만 하고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주부인 박미진씨 남편도 그랬다. 생일날 선물하려고 꽃꽂이를 배우고 있다는 말에 “꽃 사오면 혼내줄 거야” 하고 강하게 못을 박았다. 그런데 막상 박씨가 만든 꽃바구니를 받고는 마음이 싹 달라졌다. “여보 고마워 꽃을 보니 내가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 꽃바구니는 일주일 동안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있었다. “자신이 여유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요. 대부분 다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마음이라도 여유롭고 싶을 때는 꽃이 좋아요. 우리가 돈이 있다고 해도 그걸 꺼내볼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꽃은 보면 기쁘거든요. 예쁘다고 생각되는 뭔가가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꽃이 지니고 있는 분위기와 아름다움은 시간을 뛰어넘어 언제나 사람에게 행복감을 준다. 지금까지의 꽃꽂이 기능은 단순히 미적 관상 가치에 한정되어왔으나 이제는 꽃꽂이를 통한 마음의 치유뿐 아니라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원예치료적인 접근까지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수강생 이향숙(45)씨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심한데 꽃을 만지며 작품에 열중하다보면 어느새 우울했던 기분도 사라지고 항상 웃으면서 학원을 나서게 된다”며 “꽃으로 심리 치료도 한다던데 그 분야를 배워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기분이 우울할 때 집안의 인테리어 소품을 바꾸기보다 꽃꽂이를 해보세요. 요즘 힐링이라는 단어가 유행인데 향기로운 꽃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바뀝니다”하며 ”꽃꽂이는 사랑과 행복을 선물하는 최고의 힐링타임”이라고 전한다. 우리 동네 꽃꽂이 강좌■ 해야플라워아트스쿨생활꽃꽂이를 비롯해 화훼장식기능사와 호텔&웨딩플로리스트, 플라워샵 취업 및 창업과정 등을 배울 수 있다.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 과정에 맞게 진행되며 내일배움카드제 적용, 국비지원 플로리스트 전문학원이다.일산동구 장항동 890-6 굿모닝 법조타운Ⅱ 601호■ 일산 풀잎문화센터이마트 일산점 3층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꽃꽂이를 비롯해 화훼장식과 토피어리, 프레스플라워를 배울 수 있다. 수업은 일주일에 1~2회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진행되며 기초부터 사범, 연구과정까지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도록 1:1 개인 지도한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194번지 이마트3층■ 연이의 정원생화를 처리해 보존한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 플라워 제작과 강습을 하는 전문샵.KKPAA강사반과 홈레슨 강사반 등이 있고 매장에서 원데이레슨이나 키트로 즉석에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체험해볼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2동 skm시티 상가2층 ■ 휴휴 in 맛있는 정원플라워 카페에서 수업을 한다. 꽃꽂이부터 화분심기, 창업을 돕는 ''플라워반''은 기초부터 고급에 이르는 총 6과정으로 각각 10회씩 진행된다. 과정이 끝난 후 국가공인자격증 과정을 원하는 수강생에 한해 시험대비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전화로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면 된다.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토·일요일 휴무)위치 일산동구 마두1동 841번지■ 고양꽃문화예술관고양꽃전시관 별관인 고양꽃문화예술관에서 꽃꽂이 강좌를 진행한다. 실내외에 다양한 관상식물과 다육식물이 진열되어 있어 관람할 수도 있고 직접 화분과 진디인형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위치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별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자기주도 학습자로 키우는 내 자녀 교육법 - 주인공후곡센터 박성진 원장 자기주도 학습자로 키우는 내 자녀 교육법 1. 자기주도학습에 대하여 자기주도학습이란, 말 그대로 ‘스스로 자기가 주인이 되어 배우고 익히는 것’을 뜻한다. 결국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당장 눈앞의 성적만을 쫒아가다가 정작 길러야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키우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홀로 일어설 수 없게 된다. 의존적인 학생들은 문제 해결력이 약하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가면서 무너지게 된다. 공부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에 달렸다 하루 세끼 밥을 먹어야 살 듯 공부도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도록 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공부습관 중에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를 계획하고 피드백 하는 습관, 예·복습 습관, 학교수업성공 습관, 지식을 축적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있다. 이러한 습관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좋은 공부습관을 들이는 최상의 방법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정해진 양을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생활 리듬이 형성되어 이해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 교과를 중심으로 예·복습을 실천하라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배우는 것을 익히는 과정에 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배운 것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매일의 습관에 달렸다. ‘교과를 중심으로 예습?복습하기’를 매일 실천해 나간다면 누구나 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변화할 수 있다. 예습은 수업 내용을 빨리, 많이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과정이고, 복습은 이해한 과정을 기억하는 과정이다. 하버드대 로스쿨 최우수 졸업생인 박영진 학생에게 공부 비법을 묻자 “매일 공부한 부분에 대해 에세이를 쓰는 버릇이 있다. 새로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또 머릿속을?정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 나는 어떤 부모인가?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데요? 부모가 아이를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할 일까지 엄마가 아이를 대신해서 한 결과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자아도 없고, 자존감도 없고, 자립심도 없는 그런 아이가 된다. 반면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른 아이는 학습 동기도 높고, 학업 성취도도 높다. 잔소리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해 나가기를 바란다면 좋은 공부습관을 일찍부터 들이도록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를 ‘캥거루 키드’로 키우는 엄마 “어서 가방 가져다 놓고, 손발 씻고, 밥 먹고, 영어 숙제 해 놓고, 학원에 가거라." 학교에 갔다가 현관에 들어서는 아이를 향해 이렇게 주문하는 엄마라면 아이를 ‘캥거루 키드’로 키우는 엄마일 가능성이 크다. 아이 스스로 공부할 기회를 거의 줘 본적이 없으면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를 강요하고 있는 부모는 아닌지 자문해 보시기 바란다. 공부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에게 무조건 공부만 하기를 강요하면 집중력과 의욕을 상실하게 돼 공부를 잘할 수 없다. 설령 성적이 오른다 해도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아이의 인생에서 안쓰럽다고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공부도 결국 자기 스스로 해야 한다. 아이 스스로 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엄마아이가 혼자 하는 것이 느리고 어설프더라도 아이 스스로 하도록 기다려줘야 한다. 자녀를 성공적으로 교육시킨 한 학부모는 아이의 게으른 행동이 눈에 들어와 잔소리를 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라고 꾹 참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때 가르치지 못하면 평생 따라다니면서 아이의 숙제며 일을 챙겨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단, 과제는 꼭 해야 하고, 아무리 놀고 싶어도 학교는 꼭 가야 한다는 등 기본적인 틀은 반드시 주지시켰다고 한다. 부모가 변하면 아이도 따라서 변한다 지금까지는 엄마의 지시대로 엄마가 주도해서 아이를 억지로 끌고 왔다면, 이제부터는 엄마가 아이의 손을 서서히 놓고 자기 주도적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지시하고 야단치는 전략에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잘했을 때는 칭찬을, 못했을 때는 잘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전략으로 바꾸자. 아이들 누구나 다 홀로 일어설 수 있는 내재된 힘을 가지고 있다. 부모는 아이의 내재된 자립심을 끄집어내서 그 힘이 더욱 강해지도록 지속적으로 조력해 주면 된다. 부모가 아이의 멘토가 되어 아이의 내면에 있는 스스로 배움에 대한 욕구를 자극시키고, 아이들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에 불을 당겨주도록 하자. 그러면 아이 스스로 무섭게 타오르면서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 3.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기술스스로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라 교육학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이론이 있다. 아이는 부모가 기대하는 만큼 성장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기대를 크게 하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그만큼 노력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모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장래가 달라진다. 부모가 먼저 아이를 대하는 말투, 태도, 표정을 바꾸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바뀐다. 이해하는 대화가 아이의 동기를 이끌어 낸다성공적인 자녀교육을 해온 부모들의 공통된 대화의 네 가지 기본원칙은 첫째, 따뜻하고, 둘째, 일관성이 있고, 셋째, 아이를 잘 관찰하여 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있고, 넷째, 파악한 것에 대해 반응을 잘 해 주는 것이었다. 아무리 훌륭한 교육원리가 있다고 해도 이 네 가지 기본원칙을 벗어난 것이라면 그것은 옳지 못하며 따라서 결과도 효과적이지 못하다.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이 입장이 되어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즉 아이가 “심심해”라고 했을 때 “공부할 시간도 모자란데 뭐가 심심해!”가 아닌 “놀 친구가 없어서 그렇구나. 정말 심심하겠다.”라고 말해 주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의욕적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려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 어떻게 하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게 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다.자신감을 가지려면 우선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을 맛보아야 한다. 다음은 ''공부 해야겠다''는 동기를 유발시키는 일이다. 학습 동기란 스스로 공부하도록 밀어주고 끌어주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공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학습동기를 가지려면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의 행복한 꿈을 이루는데 공부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를 스스로 깨달게 도와주어야 한다. 교육은 살아가는 힘을 키워 주는 것임을 잊지 말자. <img hspace="5" alt="주인공후곡센터 " vspace="5" align="textTop" src="/UserFiles/Image/News/주인공 (12).JPG" width="200" 2013-06-30
- 파주 도서관소식 06.20 파주 중앙도서관 청소년독서교실 참가자 모집파주 중앙도서관에서는 초등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독서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독서교실은 6월29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신문을 활용한 독서논술 시간이다. 참가비는 무료. 6월25일부터 6월27일까지 파주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봉사동아리 ‘씨밀레’ ‘손으로 만드는 고양 역사 600년’ 진행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봉사동아리 ‘씨밀레’‘손으로 만드는 고양 역사 600년’ 진행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2013년 고양지명 600주년을 맞아 고양의 역사성과 정주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기획 프로그램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을 진행한다.고양시에서 주최하는 고양600년 시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된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들은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씨밀레’의 회원 15명이다.‘씨밀레’는 2012년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에서도 ‘고양600년, 위대한 유산’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정됐다. 이를 통해 역사교육, 문화유산탐방, 문화유산 실태 SNS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해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잊혀져가는 지역문화유산을 알리고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올해에는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600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을 접목시켜 문화유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등 지역주민들이 문화유산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수능영어독해 완성을 위한 7가지 완벽전략 수능영어독해의 핵심은 중심내용의 이해다. 구문독해를 통해 어느 정도의 해석능력을 갖춘 학생들이라도 지문을 읽고 핵심이 되는 내용을 잡아내지 못했거나 무엇을 이해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열심히 읽고 나서는 필자가 질문했을 때 딴소리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다. 지문을 읽고서도 그 지문을 감에 의존해서 대략적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이런 학생들은 많은 문제를 푸는 것 같은데도 점수는 항상 제자리다. 무엇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방법을 통해 연습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지 않은 것이다. 필자가 유학시절 공부했던 ‘Fluent Reading Strategy’(유창하게 영어독해 하기)를 말하고자 한다. 다음에 나열된 것 중 실제로 자신이 독해하는데 사용하는 방법이 몇 가지인지 판단해보라.1) Read rapidly for comprehension & Summarizing2) Predicting what will come later in a text3) Using context to maintain comprehension4) Clarifying text meaning5) Generating appropriate question about the text6) Recognizing text organization7) Learning new words through the analysis of word stems and affixes 만약 5가지 이상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면 당신은 훌륭한 독해 방법을 사용 하고 있는 것이다. 모르고 있다면 필자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 1단계 - 빠르게 읽고 핵심 내용 요약하기 수능영어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얼마나 빠른 시간에 지문의 내용을 간파하는가가 핵심이다. 빨리 읽고 이해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수능에서 요구하는 한 지문 당 읽기의 속도는 대략 1분20초~1분40초이다. 이 시간 내에 지문의 내용을 모두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때문에 빠르게 읽어가면서 무엇이 중심내용인지를 간파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지문을 읽은 후 자신이 이해한 바를 요약해서 쓰는 연습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재고 연습해야 한다. 200문제 정도를 연습하면 좋겠다. ▲ 2단계 - 읽으면서 추론하기 한국의 학생들이 가장 연습이 안 되고 있는 부분이다. 추론하는 연습은 수능독해를 위해서 필수 요소다. 무엇이 나올지 글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추론해 보고 그것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능영어문제의 대부분의 정답이 나온다. 1단계의 빠르게 읽고 핵심내용 정리하는 연습이 끝났으면, 이제는 시간의 구애를 받지 말고 천천히 읽더라도 앞으로 어떤 내용이 나올지를 추론하는 연습을 한다. ▲ 3단계- 글의 상황 파악하기, 문맥 수능영어에서 오답을 부르는 습관 중에 하나는 지문에 나와 있는 영단어나 문장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경우다. 가장 좋은 습관은 글을 읽으면서 문맥을 이용하는 것이다. 영어지문은 일관성의 원리를 따른다. 즉, 앞에서 나온 내용이 뒤에 나오는 내용과 또는 단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앞에 나온 내용이나 어휘가 뒤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 4단계 - 문맥의 의미를 명료하게 생각해보기 이 단계는 문제풀이 과정이 아닌 복습의 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풀어본 문제를 다시 복습하는 과정에서 의미전달이 모호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끈질기게 분석해서 의미를 완벽하게 유추해 내는 연습은 다음번 문제 풀이 과정에서 이러한 지문 또는 구문이 나왔을 때 실수하지 않는다. ▲ 5단계 - 자신이 문제 만들어보기 본인이 출제자가 되어 빈칸문제 순서 어휘 어법 등의 문제를 만들어 본다. 출제자의 눈으로 어떤 문제를 낼까를 연습해 보면 실제 문제를 풀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발견한다. 특히 빈칸 어법 문제와 같은 고득점 문제에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6단계 - 글의 구조 파악하기 수능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완벽한 해석 능력뿐 아니라 글의 구조를 판단하는 연습이 필수적이다. 이글이 설명문인지, 논설문인지, 에세이인지, 아니면 일화인지 등을 판단해 보고 각각의 글의 구조를 미리 분석해 봄으로써 실제 문제가 나왔을 때 글의 전개구조를 쉽게 판단하여 순서 문제 등에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7단계 - 어휘를 어두 어근 어미 등으로 분리해서 공부하기 어휘공부 방법은 힘들고 지루한 작업이지만 어휘공부를 어근, 어미 등을 분리하여 공부하면 각각의 단어가 갖는 뉘앙스나 단어의 쓰임새를 더욱 정확하게 인지하게 된다. 단순한 1대1식 단어 암기로는 영단어가 같은 깊은 뜻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위에 제시한 방법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미국인들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영어독해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들을 숙지하고 연습해야 수능 영어에서 흔들리지 않는 1등급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영어라는 매개체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박종우 원장제이비영어학원 대표 정면돌파학원 대표California State Univ. Fullerton영어교육석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절개와 의리를 아는 소년,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 한국사능력 검정 5급 합격 정발초 2학년 윤현성군 한국사능력 검정 5급 합격 정발초 2학년 윤현성군절개와 의리를 아는 소년,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글로벌한 미래의 것을 중시하는 교육 앞에 한국사 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더 잘 보기 위함이고, 또 미래를 보다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함이지요. 역사 이래 한국사 교육이 최대 위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소식이 더 반가웠습니다. 이제 아홉 살인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5급에 합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주인공인 정발초 2학년 윤현성 군을 만나보았습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읽고 또 읽다보니 역사가 한 눈에일곱 살 때부터 역사책 읽기를 즐겼다는 현성 군은 겉으론 평범해 보이지만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수시로 떠나는 친구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로 시작된 독서는 고려사와 조선사, 근현대사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역사적 지식을 확장해가는 현성 군을 위해 엄마 오정은씨는 한국사 연표를 직접 만들어주었다. 엄마가 만들어준 연표를 날마다 닳도록 들여다보며 역사의 흐름을 깨우쳤다.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 위주로 이해하다가 흐름까지 파악하게 된 것이다. 올 1월 근현대사 관련 책을 집중적으로 읽는 현성 군을 보며 엄마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에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오정은씨는 “공부를 할수록 눈빛이 초롱초롱 해지는 현성이를 보며 도전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한다. 현성 군 또한 “기출문제를 풀며 공부했는데, 어려운 말도 많았지만 문제를 풀수록 새로운 것들도 많이 알게 됐다”며 “자꾸 공부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기면서 시험에 꼭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현성 군은 역사적 지식을 책에서만 얻은 것은 아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과 함께 꾸준히 역사 답사를 다녔다. 가까이 있는 서삼릉과 서오릉을 수시로 즐겨 찾았고, 다소 멀리 있더라도 능, 성, 궁궐 등을 찾아 매달 한번 이상 답사 여행을 다녀왔다. 많은 답사지 중 현성 군이 제일 좋아하는 곳은 조선왕릉이다. 현성 군은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조선왕릉에 담겨있다”며 “친구들에게 조선사 이야기와 왕릉 나들이를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빠와 역사로 소통해요 현성 군의 부모님은 대학 역사동아리 커플로, 역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교육을 위해 작정하고 역사 현장을 찾아 나서는 가정도 많은데, 현성이네는 엄마 아빠가 즐기는 일을 가족이 모두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다. 늘 바쁘기 때문에 아들과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은 현성 군의 아버지가 자녀 교육을 위해 선택한 것도 역사로 대화하기다. 일터로 나가기 전 아빠는 집에 있는 칠판에 역사 퀴즈를 낸다. "광해군이 폐위 된 이유는 무엇일까?" "선조가 임진왜란을 대비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빠가 낸 퀴즈의 답을 찾기 위해 현성 군은 ‘만약에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는 상상과 고민에 빠진다. 책을 읽고 나름의 고민 끝에 답을 적어두면 다시 아빠가 여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이들 부자의 대화법이다. 아빠와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서로 소통하며, 공부가 아닌 생활 속에서 역사를 깨우치게 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덕분에 현성 군에게 역사는 시험공부를 위한 것도, 지식을 쌓아가기 위한 것도 아닌, 재미있고, 행복하고 자꾸만 빠져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됐다. 이 시간여행은 한국사를 넘어 중국사와 세계사로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 현성 군은 “한국사를 공부할수록 중국사와 가깝게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중국사도 한국사처럼 차근차근 공부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나라를 찾기 위해 노력한 독립투사들이 내 마음에 살아 있어요제가 처음 접한 한국사 책은 삼국사기였어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이야기가 모두 나오고, 영토를 넓히기 위한 전쟁이야기가 나와 정말 재미있어요. 아마 친구들이 읽어봐도 좋아할 거예요. 조선시대하면 임진왜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지요. 왜병들이 쳐들어와 선조가 의주까지 도망갔는데 이순신 장군과 의병들의 활약으로 나라를 되찾게 된 것은 다시 읽어도 감동적이랍니다. 근대사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투사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어요. 그 분들 모두가 제 마음 속에 살아 있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절개와 의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절개와 의리를 지키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부장관이 되고 싶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한빛초등학교 농구교실 “슛~골인! 이 짜릿한 손맛이 좋아요”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한빛초등학교 농구교실 “슛~골인! 이 짜릿한 손맛이 좋아요” 토요일 오전 8시. 수업이 없는 토요일이지만 파주 한빛초등학교 체육관은 공 튀기는 소리로 가득하다. 방과 후 교실 농구부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리블하며, 요리조리 상대선수를 제치고 골대로 돌진해 슛~! 철컹 거리는 그물 소리에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는 모습이 제법 의젓한 아이들. 한빛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농구교실을 찾았다. 제한된 공격 시간, 친구들과 함께 운영해 가는 재미에 ‘쏙’ 농구 교실 친구들은 단순히 수업으로 농구를 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농구 마니아들이 많다. 듬직한 체구로 팀 센터 역할을 맡고 있는 이혜찬 군(6학년)은 “고양오리온스 최진수 선수를 가장 좋아해요. 갈 수만 있다면 농구 경기는 모두 관람하고 있어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혜찬군과 친구라는 이동민 군도(6학년)도 농구가 생활화된 친구다. 동민 군은 “처음엔 스포츠센터에서 농구를 했는데요, 친구들도 있고, 시설도 좋은 방과 후 교실 농구 교실로 옮겼어요. 포워드를 맡고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고 한다. 무엇보다 농구의 백미는 ‘슛’. 농구교실 친구들도 자신의 손에서 날아간 공이 깨끗하게 골대 그물을 통과할 때 가장 기쁘다고 입을 모은다. 리바운드과 외곽슛이 주 특기라는 이윤기 군(6)은 “처음엔 키가 큰다고 해서 농구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슛을 쏘는 그 즐거움에 농구를 해요”라고 한다. 어른들과 다름없이 똑같은 높이에, 똑같은 슛 라인에 서서 공을 던지지만, 성공률이 꽤 높은 친구들. 공을 다루는 모습만큼은 프로 농구 선수들 못지않다. 교외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은 짱짱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은 농구교실 친구들을 보면 진리인 것 같다. 공 하나가 주는 즐거움에 푹 빠진 친구들. 그 즐거움이 실력으로 이어져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달 열린 파주시 생활 체육 초, 중고 농구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휩쓸어 주목을 받았던 것. 정성구 강사는 “대회를 통해서 방과 후 교실 농구 교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에서도 방과 후 농구 교실의 롤모델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들 중에선 진로를 아예 ‘농구’로 정하고, 장차 한국 농구계를 이끌어갈 스포츠 꿈나무도 있다. 포인트 가드 역을 맡고 있는 6하년 안상준 군은 날렵한 몸놀림과 탄탄한 실력이 돋보이는 친구다. “농구부가 유명한 중학교로 진학을 생각하고 있어요. 장래에 유명한 농구선수가 꼭 될 거예요”라는 상준 군은 제한된 공격 시간을 잘 운영해 점수를 얻는 게 농구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체력 향상은 물론 인성 교육에 초점 맞춘 수업 농구 교실은 체력 다지기, 기본기 연습, 팀플레이를 통해 게임운영 방법 익히기 등으로 이뤄진다. 재미는 물론,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자체 리그도 종종 펼치고 있다. 여느 운동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농구는 아이들의 신체 발달에 효과적인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키가 컸으면 하는 바람’으로 농구 교실을 찾는 친구들도 많다. 남자들의 종목이라 여겨지는 농구이기도 하지만, 여학생들도 농구 교실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다. 그래서 방과 후 교실 신청자를 받으면 백여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 과목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농구’는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정성구 강사는 설명한다. 정성구 강사(현 고양시 농구협회 사무국장)는 “농구는 단체 운동이기에, 팀워크가 중요하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 친구들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자세가 길러진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맨십 실전 체크카드를 작성함으로써 매너, 에티켓, 페어플레이 등의 정신과 자세를 익히도록 하고, 우수학생에게는 작은 포상도 수여하고 있다고 한다. 길다란 코트 위에서 골대를 향해 날카로운 슛을 날리는 한빛초 농구교실 친구들. 공 하나가 주는 무한 매력을 만끽하며, 오늘도 분명 건강한 청소년으로 한 단계 성장했을 것이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