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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진로 위해 노력했던 과정 보여줘야 올해 입시성적 윤곽이 드러났다. 해마다 입시결과에 따라 일선 학교들의 명암도 달라진다. 입시결과의 기준은 여러 가지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서울대학교 진학률,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올해 인천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학교가 바로 인천여자고등학교다. 수시전형에만 5명의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진학했다. 이는 수시와 입학사정관전형에 맞춰 일찍부터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고, 자기소개서부터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진학전담교사를 중심으로 서류작성부터 면접지도까지 공교육의 틀 안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 이에 성공적으로 대입을 통과한 김경아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합격한 김경아 양의 가장 큰 특징은 일찍부터 꿈과 목표가 분명했다는 점이다. “중학교 때는 막연하게 수의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는 수의학과로 전공을 구체화했죠. 서울에는 서울대와 건국대만 수의학과가 있었기 때문에 두 학교에서 요구하는 선발전형을 준비하면 되니까 집중할 수 있었죠. 진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만큼 시간이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실제로 고교 3년 내내 학생부 기록에도 경아 양의 장래희망은 수의사로 기재돼 있다. 또 교내외 활동 역시 마구잡이식 스펙 쌓기 보다는 자신의 관심분야 활동만 집중적으로 선택했다. “건국대와 서울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 같은 학과 관련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가했어요. 또, 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생물영재학급에도 도전해 2년 동안 수업을 들었고요.”이외에도 각종 생물교과 관련 경시대회와 교내 과학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자신만의 스펙을 만들어나갔다. “다들 불안하니까 일단 뭐라도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무조건 도전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하지만 구체적인 방향 없이 하는 건 오히려 시간 낭비가 될 수 있거든요. 도움도 안 되고요. 교내외 활동은 자신의 관심이나 흥미에 맞게 소신껏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목표로 하는 대학이나 학과 홈페이지에 보면 전공 관련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으니까 활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자원봉사도 마찬가지다. 무분별한 자원봉사 대신 구월동에 있는 유기견보호소를 찾아 자신의 적성과 특기, 진로에 부합하는 자원봉사를 선택했다. 또, 독서이력 역시 ‘이기적인 유전자’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숲 속 수의사의 자연일기’ ‘멋진 신세계’ 등 전공 관련 전문서적 위주로 꾸준히 관리했다. “자원봉사는 스펙의 일환으로만 한 건 아니에요. 물론 스펙에 도움될 거란 판단은 했지만 봉사활동하면서 꿈을 더 구체화시킬 수 있었어요. 그 동안 동경하던 직업에서 현실적인 직업으로서의 수의사를 접할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거든요. 어렵고 힘든 일도 겪어보면서 직업에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죠.”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7
- 꿈찾기? 공부? 그리고 부모님의 역할 근래들어 매스컴과 각 교육기관에서 꿈찾기, 진로에 대한 강의와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루는 것 같다. 급격한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성장과 경쟁안에서 놓치고 살아왔던 것에 대한 아쉬움과 다음 세대에게는 그런 아쉬움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노력이리라.그런데 반대급부 현상도 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꿈을 찾기전에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꿈은 어떤 강의나 TV프로그램을 수강하거나 시청하였다고 곧바로 생기진 않는다. 그런 가이드가 되는 교육이나 매체를 통해 자신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사고관을 조금씩 갖춰나가게 되고 그와 더불어 직, 간접적 경험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한 진로 성숙과정을 거쳐 꿈에 가까워진다.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접하여 간접적인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가치와 비젼을 결부시키는 경우도 있고, 가족이나 친족 등 주변인의 직업을 보면서도 자신의 꿈을 꾸기도 한다.명확한 사실은 “꿈은 자신이 항상 무언가를 향해 노력하는 가운데 생긴다”는 것이다. 부모님의 성공을 물려받는 자녀들부모의 부와 명예를 물려받는다는 말이 아니다. 부모의 성공을 물려받은 자녀들은 부모가 어떤분야에서 성공하기까지 발휘했던 성분에너지의 함량을 옆에서 보고 깨달았던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나태해질 때 나오는 자기변명이 “이 정도면 되겠지..”이다. 하지만 같은 분야의 성공자인 부모가 성공할 때 까지 노력했던 바가 “이 정도”가 아니란 걸 옆에서 본 자녀는 최소한 부모의 그것만큼 노력하지 않겠는가.. 자녀가 부모와 같은 진로를 가질 때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이 점이다. 어떤 꿈을 이루기 위한 성분에너지의 함량 즉, 꿈의 레시피를 안다는 것!! 그리고 꿈을 위한 성분에너지는 바로 근면, 성실, 열정, 도전 그리고 인내다. 꿈을 아직 못 찾았다면 공부에게서 배워라.공부와 꿈을 이루는 공통된 성분에너지가 있다. 그 성분에너지는 바로 근면, 성실, 열정, 도전 그리고 인내이다. 꿈을 이루는데 그 5가지가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공부역시도 마찬가지다. 꿈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 멈춰서거나 오히려 좋지 못한 생활과 습관으로 퇴보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꿈을 찾았을때 공부로 다져진 그 성분에너지로 힘차게 차고 올라가는 것이다. 성분에너지가 모자라서 이루지 못할 경우 더 안타깝고 자신에게서 실망할 수 있다. 핑계대지 말고 지금 즉시 배우자. 공부로부터! 부모님께 부탁드리는 말씀어느 세미나나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신다음에 곧바로 자녀들에게 변화를 촉구하거나 강요하시지 말길 바란다. 자신도 변하기전에 강요하면 잔소리 하나 추가요, 관계만 멀어지게 된다. 인내를 갖기 원하시면 먼저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자녀에게 인내라는 성품을 가지라고 하면 자녀가 뭐라고 생각하겠는가? 이미 부모님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 대답! 바로 그 것이 자녀들의 자연스런 생각이다. 이세준 부원장비욘드입시학원 부원장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새롭게 단장한 보드와 프로그램 보드게임 전문 교육기관인 보드와에서는 기존 보드게임 스쿨을 영재보드와 스쿨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중심의 교육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고 수학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전략적 사고력 등을 중점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또 스토리텔링 수업방식으로 진행하며 보드게임으로 스토리를 듣고 실제 가상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응용력과 생각을 유추해 자기 표현을 더 촉진하며 서로 상호작용에 의해 의사소통이 이루어져 자기가 느끼고 체험한 것을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발표력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대폭 개편되었다. 이밖에 보드와에서는 인성스쿨과 심리치료스쿨도 새롭게 선보인다. 아이가 행복해지는 인성교실과 심리치료과정은 기존 상담실보다 접근이 편리하고 아이들과 빠른 공감대 형성으로 치료개념보다는 일반적인 개념의 교육적 차원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이러한 보드게임을 가르치는 지도사 양성과정은 19일, 26일 2 주 동안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031-383-79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논술은 수능과 함께 시작해야 한다! 논술에 관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언제 논술을 시작해야 하는 것인지요?”라는 질문이고 두 번째가 “마지막 두 달 정도만 논술을 해도 되는 것인지요?“라는 질문입니다.첫 번째 질문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의 입시는 수시와 정시로 나뉘고 수시는 내신과 논술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내신 전형에서는 내신이 가장 중요하고 논술 전형에서는 논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논술 전형에서도 내신의 영향이 크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대학들 입장에서는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내신을 기준으로 내신 전형에서 많은 학생들을 선발했기 때문에 논술 전형에서는 논술을 위주로 학생들을 선발합니다. 따라서 논술 전형에서는 논술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수시에 논술 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논술을 수능과 동등한 중요도로 취급하여야합니다. 논술 전형은 정시 수능보다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며 상위권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변별력을 가져야 하므로 난이도 또한 높습니다. 따라서 “논술을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은 “수능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라는 질문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고 스스로 그 해답을 찾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두 번째 질문을 하시는 학부모님은 아마 누군가에게 그렇게 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것입니다. 두 달 정도의 논술 수업으로 수시 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논술이 처음 도입되어 대부분의 학생들이 논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평소에 책을 부지런히 읽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습관이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두 달 정도의 논술 수업으로 충분히 입시에 합격할 수 있었으며 지금도 가능한 학생들을 가끔씩 만나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학생들의 비율이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논술을 미리 대비하는 학생들이 늘어 예전처럼 두 달 정도 수강하고 논술 전형으로 합격하려는 것은 이미 무모한 전략이 되어버렸습니다.입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이순신장군이 항상 외쳤던 유비무환의 정신처럼 난이도가 높은 논술은 가급적 고1,2기간 중에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안논술학원 오세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중· 고등간 공부차이 - 신학년대비 “방학중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극복을 지금의 방학 시즌이 끝나면 한달여뒤 신학년이 시작될 것이다. 보통 학부모라면 겨우내 자녀가 과외나 학원서 종일 공부하다왔으니 안심이야 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 한켠에는 `새학기엔 우리아이 성적이 지난해 비해 제대로 향상 될수 있으려나` 기대반 우려반 갖는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공부를 제대로 잘했다는 궁극적 판단 결과는, 고3 수험생이 돼서 수시 내지 정시치를 무렵에야 비로소 윤곽이 드러나는 법이다. 그때 가서 본인이 희망했던 진로대로 무난히 입시에 성공하려면, 초, 중학생부터 쌓아온 평소 학습역량 및 자발적 의지, 공부습관 등이 얼마큼 형성 되어 있느냐에 따라, 학기 중 못지않게 지금 같은 긴 방학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냐에 따라, 최후의 승자가 판가름 난다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한다. 그동안 상담을 통해 중학교 우등생이었던 친구가 고등학교에 들어간뒤 열등생으로 바뀐 사례를 자주 접해왔다. 그 근본 원인 중 하나가 ‘중학교와 엄연히 다른 고등학교 공부 차이에 대한 확실한 인식 및 준비 부족’ 때문이라고 본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내신은 중.상위권인데 학습 코치를 해보면 진짜 실력은 별로 못 갖춘 경우를 참 많이 보게 된다. 과목과 분량이 많지 않던 중학시절은 별 기반학습 없이도 머리가 좋거나, 방학은 놀았지만시험 기간에 벼락치기해서, 또는 사교육 의존한 억지공부 했어도 그럭저럭 버티기가 가능한 공부였다. 하지만 고교 입학 후 수능형 입시 공부에서는 그런 식의 몰아치기 스타일 공부는 당연히 안 통한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성적이 급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상담 오시는 큰아이가 고1인 학부모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왜 그럴까? 주된 이유는 학습분량이 너무 많고 난이도가 높아 부모가 도와줄 여지가 거의 없는 고교시절에조차도, 학년만 높아졌지스스로의 필요와 흥미를 갖고 능동적으로 몰입할 줄 하는 즉 스스로 공부할 줄 아는 자기만의 올바른 학습법, 적극적 학습 습관 등이 여전히 미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개념, 원리 이해도 미흡한 채 과외나 학원 같은 수동적 학습에 푹 젖어있다 보니 어려워진 수업 내용 및 빨라진 진도를 따라 잡기가 여간해서 쉽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럼, 훗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최상위권 우등생이 되려면(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저학년부터 늦기전에 올바른 공부방법 및 학습자세를 기르기 위해선)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될까? 모범적인 학습 태도 변화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려면 특히 지금같은 중요한 방학시기 어떤 방향으로 지도함이 가장 바람직 할까? 오늘은 에듀플렉스에서 생각하는 방학중 자기주도학습시 가져야 할 『7가지 공부 습관』의 핵심내용을 토대로 조언코자 한다. 첫째, 목표를 명확히 하고 늘 계획을 세워 공부해야 한다.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같은 단거리 승부가 아닌 장거리 레이스인 만큼, 오랜 시간 장래 목표에 맞는 체계적 계획 수립 하에 똑같은 페이스로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이해 위주로 학습해야 한다. 암기 할 때도 이해와 사고의 단계를 거치지 않은 단순암기는 무의미하며 과학적으로도 우리 두뇌의 기억구조상 오래 기억 할수 없다고 한다. 남에게 자신 있고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 때야 말로 제대로 이해한 것이다.셋째, 스스로 능동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공부는 힘들어도 혼자서 고민하고 문제 해결 해보려 애쓰는 과정을 통해 터득해 나갈 때, 가장 기억에 잘 남는 법이다. 끝내 타율적인 공부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학업 성취도 제고는 바라기 어렵다.넷째, 공부 내용의 핵심을 정리해야 한다. 고등학교 3년간 아니, 결국 12년간 내용을 복습 해야 되는 상황에서 평소 자기만의 꼼꼼한 핵심정리 노트가 없다면, 아마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우를 범할지도 모른다.다섯째, 암기는 효율과 효과를 따져서 한다. 적은 노력으로 많은 결과를 얻는게 효율이고 노력과 상관없이 결과가 좋게 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 공부이다. 역시 과목별 특성에 맞는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효과적이고 효율적 암기를 병행해 나가야 한다.여섯째, 심화학습을 피해선 안된다. 난이도가 높다는 이유로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면 발전이 없고 우등생자리 또한 보장되지 않는다. 과감히 도전해야 더 큰 성취감을 얻는다.일곱째, 반복해서 공부해야 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거시적이고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방법만이 배운 걸 잊어 버리지 않고 진정 나만의 내면화된 실력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처음 힘들겠지만, 남은 방학기간 시간을 아껴 위의 7가지 학습 습관을 지키려 노력해 보자. 분명 다른 사람 보다 훌륭한 기회를 많이 잡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에듀플렉스 고잔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5
- 전직 기자와 현직 변호사가 가르치는... “예전에는 논술 준비를 고3 원서 쓸 무렵에 벼락치기로 준비했다면 최근에는 고2때부터 앞당겨 공부하는 분위기예요. 논술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죠.” 문과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의 설명이다. 8명 소수정예로 수업 진행 올해 대학 모집 정원은 약 38만 명. 이 가운데 정시 선발은 약 34%고 수시로는 66%를 뽑는다. 갈수록 수시 전형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수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전체의 53%. 수험생 2명 중 1명은 논술로 대학에 들어가는 셈이다. 대학마다 실력 있는 학생들을 뽑기 위해 변별력이 없어진 수능 대신 논술 시험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수도권 소재 중상위권 대학들은 논술 전형으로 학생들을 뽑고 있다. 게다가 대학 전공 공부에 필요한 고등사고능력을 ‘객관식 찍기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논술 시험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회적 공감대를 얻고 있다. 문제는 정규 교과과정에서 논술을 가르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일선 고교에서는 여전히 수능과 내신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대학들만 서둘러 논술 전형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수험생, 학부모들은 대학별로 출제 경향이 제각각인 논술 시험 준비에 애를 먹고 있다.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고등부 논술 전문 학원 ‘이지논술’. 대치동에서 입소문난 논술학원에서 상위권 학생을 지도했던 박문수 문과원장과 배근조 이과원장이 의기투합해 최근 문을 열었다. 학원 원장들의 이력 또한 독특하다. 문과논술을 맡은 박문수 원장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 다년간 사회 구석구석을 취재, 논리적이고 날카롭게 기사를 쓰던 필력과 대치동에서 수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며 쌓은 노하우가 어우러져 체계적으로 논술수업을 이끈다. 배근조 이과원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대기업 연구소를 다니다 6년 전부터 대치동에서 수학?과학 통합논술을 가르쳤다. 수학마니아인 그는 현직 변호사 ? 변리사이기도 하다. 다방면에서 경험을 쌓은 배 원장은 심화된 수학 ? 과학 지식에 사회 핫이슈를 결합해 논술을 지도한다. “논술은 학생들이 제시된 지문을 읽고 깊이 사고한 뒤 그 결과물을 논리적으로 적는 겁니다. 때문에 강사와 학생이 일대일로 소통하며 오류를 바로 잡고 사고를 확장시키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꼼꼼한 첨삭지도는 필수죠. 대형 강의실에서 수십 명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식 논술 수업은 한계가 있습니다. 강의, 첨삭을 각기 다른 강사가 따로 진행하는 것도 모순이죠.” 배근조 이과원장이 지적한다. 효율적인 논술 지도를 위해 이지논술은 소수 정예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가 학생들의 사고와 글쓰기 습관을 파악한 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교정해 주기 위해 한반 인원수를 8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학생들이 쓴 글도 보조 강사나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원장들이 직접 첨삭한다. 문과, 개요짜기부터 글쓰기까지 첨삭 지도 문과논술에서는 특히 제시문 핵심 파악과 요약을 강조한다. “독해의 기본기를 갖추지 못한 문과 학생이 의외로 많아요. 게다가 객관식 풀이에 길들여져 있다 보니 사고가 꽉 막혀 이분법적 사고로 옳다 그르다만 판단할 뿐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취약하지요.” 박 원장이 학생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의 수업 방식은 글쓰기 전 개요짜기 단계부터 일대일로 첨삭을 해준다. 학생들이 잘못된 개요를 바탕으로 오답을 작성하는 헛일을 막기 위해서다. 탄탄하게 개요짜기가 된 상태에서 배경 지식을 폭넓게 설명하고 완성된 글은 꼼꼼히 살핀다. 이때도 비문 교정, 적합한 단어 사용, 논리적인 전개, 좋은 표현을 세심하게 짚어주며 개개인별로 최적화된 글쓰기 습관을 길러준다. “매달 학부모에게는 학생이 쓴 글을 평가해 전달하고 개별 상담도 진행합니다.” 박 원장이 덧붙인다. 수학 강화된 논술경향에 맞춰 이과생 지도 이과논술 수업은 학생들과 1:1 질의응답 시간을 많이 갖는다. 논술 문제를 풀기 전 교과과정에서 배운 수학?과학의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런 과정은 수능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이과논술은 수학 중심으로 출제되고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난이도 문제를 다양하게 풀면서 기본 이론을 점검하며 응용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풀이과정을 정확히 쓰는 훈련도 꼭 필요하지요.” 배 원장의 설명이다. 대학별 출제 경향을 꿰뚫고 있는 그는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변형된 고난이도 유형을 다양하게 연습시킨다. “천문학자가 꿈인 내신 3등급 남학생이 찾아왔어요. 본인의 의지가 확고했죠. 연대 수시를 목표로 밤늦게까지 남아서 논술을 쓰며 집요하게 준비했고 결국 합격했습니다. 이처럼 실천 의지가 강한 학생은 논술에서 좋은 성과를 냅니다.” 이지논술은 수업과 글쓰기 첨삭 등의 학생 관리와 학부모 상담, 대입 지원 전략 가이드까지 원장들이 직접 챙긴다. 또한 전직 기자, 현직 변호사란 노하우를 살려 학생들의 진로상담도 사회 변화 트렌드에 맞춰 깊이 있게 해주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5
- 우리 아이들의 두뇌정보처리능력, 즉 학습능력을 점검해 보자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하는 아이,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을 못하는 아이, 나름대로 열심히 애를 쓰는데도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직 어려서 그렇겠거니, 좀 더 자라면 나아지겠거니 생각했는데 학교에 들어가고 학년이 올라가면서도 나아지지 않으면 걱정이 태산입니다. 과외도 시켜보고 학원에도 보내보지만 기대한 만큼 효과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공부를 열심히 할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마음이 얼마나 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오래 가려면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부를 해도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게 되고 아이의 자존감은 점점 줄어들고 친구관계도 원할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학습문제의 해결책을 주로 학교와 학원 중심의 지식전달과 공부의 양으로만 승부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교육학적인 접근방법으로 한계가 있었다면 이제는 두뇌의 학습과정 즉 정보를 받아들이고(시지각, 청지각, 공감각, 신체감각), 받아들인 정보를 처리하고(인지, 이해, 분석, 판단, 통합, 저장) 표현(말,글, 행동)하는 두뇌의 정보처리과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아이에게 학습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또 잘 하고 있다면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할 수는 없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독서능력, 경청능력, 암기력, 이해력, 언어처리능력, 수리능력, 표현능력 등에 대한 과학적인 점검을 통하여 아이의 두뇌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두뇌에서 일어나는 정보처리과정은 시각, 청각 등 감각정보를 받아들여서 인식, 이해, 통합, 판단, 저장, 반응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으면 학습은 느려지거나, 오류가 날 수 밖에 없고, 집중이 요구될 때 좀처럼 집중하기 힘이 듭니다. 지능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잘 안 나오는 경우의 대부분이 이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두뇌정보처리능력 즉 학습능력이 중요 두뇌정보처리능력 중 청지각(경청)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소음 속에서 들어야할 소리를 정확하게 듣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이런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주변의 작은 소음에 집중이 흐트러져 선생님 말씀을 정확하게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장시간 집중해서 선생님 말씀을 듣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또 책을 읽을 때는 시각중추와 언어중추와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읽기의 속도, 정확도와 관계되는 읽기 유창성 및 내용이해력이 발달합니다. 읽기 유창성과 내용이해력이 떨어지면 학년이 올라가 읽어야할 양이 많아지고 난이도가 높아지면 학습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한 것에 대한 정확한 언어적, 행동적, 표현능력도 중요합니다. 아울러 암기력, 이해력, 논리력, 수리능력 등을 발달시켜주어야 학습을 제대로,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좋은 학습능력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두뇌는 학습을 통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정교하게 학습하는 능력이 집중하는 능력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학습의 과정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의 경우 학년이 올라가도 필요한 만큼의 학습능력이, 집중능력이 만들어 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중한 우리아이 무작정 열심히 하라고 하기에 앞서 아이의 집중력과 학습정보처리능력에 어떤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하고, 자신의 지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박우식 원장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잠실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5
- 어머니 인문학 교실을 시작하며 프랑스 사회학자 장 보드리야르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사회를 소비사회로 규정합니다. 대중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그 멋진 광고들의 설득에 감히 대적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그 교묘한 설득논리 앞에서 우리는 매일 ‘나’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이윤창출을 위해 온 인생을 바치다 생을 마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스스로는 그 사실을 의식조차 못하고 있죠. 1월 15일에 개강하는 <어머니 인문학 교실>에서는 한낱 소비자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에서 출발합니다. 다음은 소비사회의 설득 논리를 포함하여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지,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주체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 프롤로그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영어 번역본이 매끄럽지 못한 듯해서 제가 원문을 구해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영어공부도 하실 겸 한번 읽어보시고 책을 미리 읽어오시면 더 재미 있는 수업이 될 것입니다. 책은 다 안 읽어오셔도 되는데 제가 학생들을 위해 만든 이 논술문제는 예시답안까지 꼭 읽어오셔야 됩니다. 1월 15일 오후 2시 <어머니 인문학 교실> 첫 수업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논제] 다음은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에 소개된 일화입니다(25페이지). ‘어느 친구’가 겪은 황당한 상황을 상품의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적 반응과 관련해서 논술하시오.(1,000자 내외) I got a phone call one day from a friend (얼마 전 어느 친구한테서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who had recently opened an Indian jewerly store in Arizona. (이 친구는 최근에 인디언 보석가게를 열었습니다. 애리조나에서요) She was giddy with a curious piece of news.(친구는 아주 신기한 이야기라며 흥분돼 있었습니다.) Something fascinating had just happened, and she thought that,(참으로 희한한 일이 생기자, 친구는 생각했겠죠) as a psychologist, I might be able to explain it to her.(제가 심리학자니까 이 현상을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거라고) The story involved a certain allotment of turquoise jewerly(재고로 쌓여있던 터키옥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she had been having trouble selling.(친구는 그 물건이 팔리지 않아 아주 애를 먹고 있었던 게지요) It was the peak of the tourist season,(관광객이 한창 많을 때라) the store was unusually full of customers,(가게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로 북적댔고) the turquoise pieces were of good quality for the prices she was asking(터키옥은 좋은 품질에 비해 가격은 상당히 낮게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yet they had not sold. (그런데도 팔리지가 않았던 겁니다.) My friend had attempted a couple of standard sales tricks to get them moving.(친구는 아주 고전적인 판매기법 두 가지를 동원해서 그 물건들을 팔아보려고 시도했지요) She tried calling attention to them by shifting there location to a more central display area(손님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 물건들을 진열대 가장 중심에 놓아보기도 했지만) no luck.(별 효과가 없었지요) She even told her sales staff to "push" the items hard - again without success.(판매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손님들에게 권유하도록 밀어붙이까지 해봤지만 결과는 별무소득이었습니다.) Finally,(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the night before leaving on an out-of-town buying trip,(구매업무로 장거리 출장을 떠나기 전날 밤에) she scribbled an exasperated note to her head saleswoman,(휘갈겨 쓴 메모지를 판매부장에게 남겼죠) "Everything in this display case, price×1/2,"(“진열된 터키옥을 전부 1/2 가격에 처분해 버리세요.”) hoping just to be rid of the offending pieces,(쳐다보기만 해도 열받는 물건들을 얼른 치워버리고 싶었겠죠) even if at a loss.(손해를 좀 보더라도 말이죠.) When she returned a few days later,(며칠 뒤 출장에서 돌아와서) she was not surprised(친구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to find that every article had been sold.(터키옥 재고가 하나도 남지 않고 다 팔린 걸 보고 말이죠.) She was shocked, though,(이 친구를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은) to discover that,(알고 보니) because the employee had read the "1/2" in her scrawled message as a "2,"(판매부장이 이 친구의 날려쓴 메모의 “1/2”을 “2”로 읽은 덕분에) the entire allotment had sold at twice the original price! (재고품 터키옥이 전부 다 팔려 나갔던 것이죠, 그것도 원래보다 두 배 비싼 값으로 말이죠!) [ ‘가격과 소비자’ 논제 예시답안 ][예시답안] 상품을 팔고 사는 것이 일상이 된 현대 사회에서 소비자들이 상품의 객관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상품의 생산 비용이나 적정한 마진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상품의 가치에 대한 평가 역시 구매하는 사람의 필요성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수많은 상품들이 경쟁적으로 내가 더 좋은 제품이라고 아우성치는 상황에서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 소비자는 상품의 객관적 가치에 대한 최소한의 판단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소비자에게 갖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수많은 세월 소비자로 살면서 터득한, 상품의 가격과 그 가치에 관한 나름의 공식이 상품의 홍수 속에서 매번 피를 말리는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합리적 방식일 수도 있다. 그리고 사회가 좀더 투명하고 건전하다면 그런 의사결정 방법도 나름대로 효과적이고 합리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자들의 소박한 의사결정 방식이 얼마든지 악용될 수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소개된 일화에서 보석가게를 운영하는 ‘그 친구’가 악의적으로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고정행동 패턴을 이용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어 있을 때보다, 품질은 그대 2013-01-13
- 유아부터 실버세대 모두 즐거운 도서관 긴 방학과 오랜 만에 찾아왔다는 한파가 고민으로 다가온다. 알찬 계획을 세워보지만 학원에만 맡길 수도, 엄마 혼자서 해결할 수만도 없다. 그런 고민을 끝내려 마산합포구 월영동 16길을 찾아간다. 하루 2200명의 사람들이 찾는 합포도서관은 2010년 이후 환경개선작업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과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을 맞고 있다.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엄마까지, 그리고 일반성인과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아에서 실버세대 모두를 만족시키는 공간생후 24개월 아이들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북스타트’ 영유아 강좌에서부터 방학마다 다른 주제로 진행하는 특강과 독서교실, 뮤직팡팡, 책놀이, Fun 영어그림책읽기 , 이야기보따리 그림책, 그림책 원화전시회 등은 1층 유아/어린이 자료실에서 이뤄지는, 모두 아이들을 위한 것들이다. 아이들의 나이와 선호에 따라 골라서 참여해 볼 수 있다. 성인들은 책을 읽고 빌려볼 수 있는 2층의 일반자료실 뿐만이 아니라, 서예, 문인화, 연필인물화, 요가 등의 문화강좌를 통해 자기계발을 도모할 수 있다. 1년에 2기수로 운영이 되는데 3월에 개강을 예정으로 보통 2월경에 예약접수를 받는다. 종합자료실은 도서관 사용의 색다른 흥미를 더해준다. 원하는 영화를 특별히 마련된 좌석에서 편하게 볼 수 있고, 실버세대를 위한 귀로 듣는 오디오북, 15종에서 51종에 이르는 다양한 일간지와 주간지, 월간지를 소파의 안락함을 느끼며 챙겨 볼 수 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료실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의 원문DB를 검색은 물론이고 집에서 하기 힘든 복사나 출력도 할 수 있어 좋다. 사소하지만 재미를 더하는 프로그램어린이를 대상으로 방학마다 주제를 정해 북아트나 독후활동 등을 운영하는 ‘라이브러리클럽’은 계속 다시 찾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 1박2일 독서캠프는 아이들의 호응이 컸다. 하루를 도서관에서 먹고 잠까지 자면서 도서관을 여러모로 경험한 것이 아이들에게 새롭게 다가갔다고 한다. 또한 은행의 통장처럼, 빌려서 읽은 책들을 차곡차곡 기록해주는 독서통장은 책이 좋지만은 아이들에게는 나름의 성취감을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시에 상영하는 영화들은 꼼꼼히 살펴보자. 도서관이 책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문화감성을 위한 곳임을 다시한번 상기시킨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편리해진 도서관 이용2010년 이후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 특히 작년 RFID 시스템을 도입해서 도서관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여러 권의 책이라도 선반에 올려놓으면 알아서 한 번에 대출과 반납이 이루어진다. 토요일, 일요일은 물론이거니와 평일에는 10시까지 자료실이 개방이 되어있어 늦은 귀가의 직장인에게도 문은 활짝 열려있다. 특히 합포도서관만의 ‘책플러스책’ 프로그램은 도서관 활용빈도가 높은 30가족을 선정해서 일반 대출 권서 5권의 두 배인 10권을 대출해주고 있다. 기존의 하나로 운영이 되던 자율학습실도 두 개의 공간으로 넓혀지고 개인사물함도 미리 신청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도서관은 그저 책만 읽고 빌릴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는 많이 희석되기는 했다. 그러나 책이 아닌 다른 문화행사를 도서관에서 찾게 되는 경우가 드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등잔 밑을 살피는 마음으로 동네 도서관을 찾아가보자. 먼저 사이트를 방문해서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허기를 메우러 주변 식당가를 찾는 일만 빼면 종종거리며 다니느라 추위에 벌벌 떨지 않고서도 온종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문화의 바다, 도서관에서 한번 놀아보자!문의 055-225-7441박애경 리포터 octobuddy@naver.com 미니 인터뷰 - 합포도서관 김희곤 관장 “더 많은 분들의 문화 사랑방 되길”“도서관의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홍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고 늘상 이용하시는데 그 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아쉽습니다. 많이 알려지고 많이 찾아오셔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합니다.”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닌 문화적 감정을 한껏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은, 하루를 너끈히, 그것도 뜻있게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 김희곤 관장은 말한다. 다른 도서관보다 접근성이 좋고 주차공간도 풍부하다. ‘도서관 휴일은 월요일’이라는 고정관념만 버린다면 불편할 곳이 없다. (참고로 합포도서관은 금요일이 휴관일이다.) 작은 변화들이었지만 지속적인 변화로 많은 내실을 기해 왔다는 것이 합포도서관의 자랑이고, 주변에서 말하는 김희곤 원장에 대한 평가다.하나라도 더 전달해주고자 하는 도서관 직원들의 열정으로 인해 합포도서관은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서 함께 할 수 있는 작지만 가득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박애경 리포터 octobuddy@naver.com “도서관의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홍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고 늘상 이용하시는데 그 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아쉽습니다. 많이 알려지고 많이 찾아오셔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합니다.”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닌 문화적 감정을 한껏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은, 하루를 너끈히, 그것도 뜻있게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 김희곤 관장은 말한다. 다른 도서관보다 접근성이 좋고 주차공간도 풍부하다. ‘도서관 휴일은 월요일’이라는 고정관념만 버린다면 불편할 곳이 없다. (참고로 합포도서관은 금요일이 휴관일이다.) 작은 변화들이었지만 지속적인 변화로 많은 내실을 기해 왔다는 것이 합포도서관의 자랑이고, 주변에서 말하는 김희곤 원장에 대한 평가다.하나라도 더 전달해주고자 하는 도서관 직원들의 열정으로 인해 합포도서관은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서 함께 할 수 있는 작지만 가득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박애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싱가로유학, 싱가포르 대학입학 설명회 국내 유일의 싱가포르 교육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싱가포르 전문유학원인 싱가로 유학원에서는 수능 응시생 등을 위한 싱가포르 대학입학 설명회를 실시한다.세계 국가 경쟁력 및 교육 경쟁력 수위의 싱가포르에서 안전하게 국내 대학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영국 및 미국의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의 학위를 취득하고 다국적 기업으로의 취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이번 설명회는 토즈 강남점에서 2013년 1월 19일(토) 오전 11시30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되며 좌석 관계상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석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고 간단한 브런치가 제공된다. www.singaroyuha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