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흔들림 없는 자기주도학습능력은 ‘공부감성’에서 나온다 자기주도학습으로 우뚝 선 어느 학생의 기사는 부럽기만 한 남의 이야기려니 한다. 상대적으로 우리 아이의 단점만 속속들이 보이게 되는 현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잠재력은 있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만 찾는다면 얼마든지 공부 방법을 개선할 수 있다. 어쩌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지도 모를 자기주도학습 솔루션, 그 시작은 ‘나를 제대로 바라보는 일’부터다. 공부감성이 꺾인 아이, 작은 실천목표부터 세워라 #사례1. 초등학교 때부터 종합학원 다니며 상위권을 유지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성적이 도무지 오르지 않는다. 어떤 과목은 50점 이하로 곤두박질치기도 한다. 나름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의욕이 점점 떨어지고 포기하고 싶다.(중2 김 모군)솔루션>>>>>한마디로 공부목표가 없는, 공부감성이 꺾인 경우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러니 학교에 가서도 딴 짓을 하게 된다. 그래도 부모관계가 좋은 아이들은 책임감 있게 끝까지 해보려고 벼락치기라도 하는데 정작 고1 첫 연합모의고사에서 좌절하기 쉽다.“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5,60대부터 현재 10대까지의 모습을 그려보게 합니다. 스스로 깨달아가면서 작은 실천목표를 세우게 되고, 여기서 성취감을 느끼는 거죠.” 사춘기에 접어든 세대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멘토링 역할이 중요하다고 공부습관트레이닝 주인공매탄센터 최재덕 센터장은 강조한다. 멍 때리지 않기, 점심시간에 잠자기 등 작게는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집중하기 위한 아이들만의 처방이 쏟아져 나온다. 실천과제들은 플래닝노트에 기록하고 스스로 반성해보는 피드백시간을 꼭 갖는다. 놀면서도 성적이 잘 나온다고? 벼락치기의 함정에 주의해야#사례2. 평소엔 놀고 시험 때 벼락치기로 문제집 1~2권을 푼다. 엄마가 계획세운대로 잘 따라하면 성적도 잘 나온다. 수업시간에도 집중하고, 엄마는 이 정도면 중학교 성적 걱정은 안한다고 하신다.(초5 이 모양)솔루션>>>>>역시 목표설정이 안 되어 있다. 엄마는 아이를 배에 태우고 열심히 노 젓기보다는 아이에게 노 젓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다른 사람이 가는대로 끌려가는 공부를 한 아이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자신이 배제되었다는 것에 굉장한 반감을 느낀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여러 간접경험을 해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책이나 동영상, 신문스크랩을 통해 많은 꿈들을 나누면서 동기유발은 물론 목표를 설정하도록 돕는다. “부모와의 대화도 중요하다”고 최재덕 매탄센터장은 말한다. 자녀와의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는 데서부터 대화는 출발한다. 이와 함께 교육현실을 직시한 올바른 정보제공도 필요하다. 최 센터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학부모 대상 교육은 자녀를 잘 양육하는 데 필요한 성수(聖水)다. 이제 더 이상의 선택은 없다?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라#사례3. 특정한 한두 과목의 내신만 좋은 편이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성적과는 거리가 멀고, 초조하기만 하다. 공부계획을 세워서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이제부터라도 가능성이 있는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고2 강 모군)솔루션>>>>>대다수의 아이들이 그냥 흘러가는 공부를 해온 결과다. 흔들리지 않는 내 자신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저는 이걸 죽순에 비유하죠. 뿌리부터 넓게 뻗은 후에 성장해나가는 죽순처럼 내적인 변화&rarr외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죠. 8등급이던 친구가 명문대에 합격한 사례 등도 들어가며 내가 주인공이 되어 좋아하고 잘하는 걸 하면 이게 곧 스스로 만들어가는 포트폴리오가 된다고 들려줍니다.” 강 모군처럼 목표가 대학에만 맞춰져 있는 경우엔 생각을 확장시켜 학과부터 선택하도록 돕고, 부족한 과목의 점수를 올려보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내신을 위한 공부법, 수능전략, 플래닝을 통한 시간배치, 실행법 등 스킬적인 부분을 가이드 해준다.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예?복습 습관이라든가, 지식축적관리 과정을 함축시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둬야 한다. 수업 끝난 후 쉬는 시간을 이용한 3분 복습, 수업 시작 후 목차만이라도 훑어보는 5분 예습, 알게 된 내용을 다른 친구들에게 직접 가르쳐본다든가 하는 방법들은 2주간의 실천과정으로 도전해볼만 하다. 인생, 공부, 이 모두의 주인공은 나다. ‘나’를 찾는 순간 공부에 대한 내적 동기가 충만해지고 타인주도학습은 자기주도학습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최재덕 매탄센터장의 설명이다. “공부감성이 만들어지면 공부습관은 스스로 키워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방법도 선택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생기는 거죠.” 누구든 지금도 늦지 않았다. 문의 주인공매탄센터 031-211-710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
- 영어 과외교사 양성반 모집 ‘천재들의 공부법’으로 유명한 ‘잉글리쉬번’(방배역 1번 출구)에서는 영어 과외교사로 활동할 양성반을 모집 중이다. 현재 영어강사, 영어과외교사로 활동 중이거나,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능영어와 국가공인시험(NEAT) 교수법이 강의될 예정이다. 현 경희대 관광영어 강사이며 서울대 언어교육원 TEPS 전문교육인인 Karry Parker가 직접 강의하며 10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1시 ~ 4시에 총8회가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잉글리쉬번’에서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02-525-0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0
-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수업료 전액 환불, 초등분수 테마반 수업료 50% 할인 개설 초등교육전문 학습솔루션연구소, 신경미학습클리닉연구소(대표 신경미)가 초등분수 테마반을 수업료 5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모집한다. 초등학교 수학 중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분수를 집중적으로 알려주는 초등분수 테마반은 2011년 10월 17일(월)부터 총 10주간, 20회에 걸쳐 수업이 이루어지며, 초등수학 최고의 선생님이 이 반을 지도하신다. 연구소 오픈 기념으로 반을 개설하는 신경미 소장은 “초등수학 테마반은 최고의 선생님이 최고의 수업을 이끌어 갈 것이며, 수업료 50% 할인이라는 조건으로 개설하여 꼼꼼히 모든 과정을 챙겨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특히 이 과정을 모두 이수한 뒤에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수업료 전액 환불이라는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세한 사항은 신경미학습클리닉연구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강남구 역삼동 역삼역 4번 출구)문의 02-562-2332, www.edushin.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0
- 점수가 아니라 태도가 실력이다! 공부를 잘하려면 선천적인 지능, 전 학년에서 배워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인 선수학습, 주의집중력, 정서적인 안정, 학습태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들라면 공부에 대한 자세인 학습태도를 들 수 있다.L군은 처음 두뇌훈련을 시작한 작년 10월만 해도 친구들을 괴롭히고 수업시간에 떠들고, 틈만 나면 친구들과 PC방을 드나드는 말썽꾸러기였다. 다행인지 타고난 머리는 우수한 편이라 공부한 것에 비해 결과가 늘 좋은 편에 속하곤 했다. L군의 어머니는 이런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 수행평가며 학교생활이며 어떻게 적응할지 보기만하면 한숨이 나온다고 했다.뇌파검사 진행결과 L군은 두뇌회전이 빠르고 단기기억력이 특히 우수하며 타고난 집중력이 높아 자신이 흥미 있고 좋아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높은 집중력과 과제집착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감정조절이 안되고 짜증이 많으며 불안에 의한 산만함이 있고 주의력은 현저히 떨어져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대한 인내심이 떨어지고 부주의하여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시험 때 실수가 많은 편이며 실행력이 낮은 편이었다. 훈련은 뉴로피드백 12개월, 감각통합훈련 6개월로 결정되었다.위와 같이 머리도 좋고 집중력이 있는 L군이 왜 학습태도는 나쁜 것일까? 두뇌과학이 발전하기 이전까지는 문제의 원인을 공부습관의 문제, 선생님의 아이를 다루는 능력, 아이의 게으름으로만 치부하였다. 그러나 생물학적 기질에 해당하는 뇌파 검사에서는 다른 원인이 지목되었다. L군의 좌뇌는 또래보다 2년 정도 앞선 반면 우뇌는 1년 정도 느린 편에 속하다 보니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내용의 공부에는 집중도 잘되고 능력도 발휘되나 감성적이고 통합적인 우뇌를 주로 사용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산만하고 지루해하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또한 전두엽에서 멍하고 졸리게 만드는 세타파가 다량 검출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지루한 수업이나 상황에서 멍하거나 많이 산만해지고 짜증이 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다.10개월째 훈련 중인 L군의 현재뇌파는 수면뇌파인 세타파는 거의 검출되지 않으며 주의력에 해당하는 SMR파와 집중력파인 저베타파는 활성화 되었다. 처음 훈련시작 후 한 달쯤부터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짜증이 줄어들더니 이제는 선생님의 지적도 없어졌고 공부에 대한 태도도 많이 좋아졌으며 동생을 괴롭히고 싸우던 버릇도 고쳐졌다. 인간의 유전적인 특질이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많은 연구와 임상에서 인간의 뇌는 변화하며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내 아이가 보이는 학습태도가 아이의 나태함이나 동기부족에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으로 아이를 다시 살펴본다면 아이의 태도를 개선하고 아이의 타고난 능력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ENS브레인맵 원장 임은영문의 (02)562-4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0
- 조동기국어논술전문학우원, 학부모 간담회 조동기국어논술전문학원 정자배움터에서는 10월 6일(목) 오전 11시 초등학생을 위한 학력신장 간담회를 개최한다.2012년 전격 발표된 명문대학 및 특목고 입시 전형울 보면 국어와 수학 과목은 점점 더 중요시 되고 있는 있다. 따라서 국어와 수학 과목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 지도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할 때이다. 현행 대학 입시에 발맞춘 초등+중등 수학 및 언어+논술 학력 신장 간담회에서 아이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방법을 찾아보자. 대상은 수원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1, 중2 학부모.문의 031-273-2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
- 체계적인 수학토론 방식으로 최상의 답변을 이끌어내다 보통의 토론이 한 가지 주제를 두고 찬반의견으로 나뉘어 결론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면 수학 토론수업은 다르다. 이미 결론이 나와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접근 방법과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 매스피아 수학학원(영통동)을 찾아 수학 토론 수업을 들여다봤다. 체계적인 발문(WCEFO)을 통해 사고의 틀을 형성매스피아의 한 강의실에서 형민(영덕초6), 준영(영일초6), 석훈(영통초6), 만영(황곡초6), 민호(영동초6) 등의 학생들과 매스피아 박현 원장은 토론수업에 한창이다. ‘현재 아버지와 아들의 나이차는 30세이고, 지금부터 15년 후에 아버지의 나이는 아들의 2배가 된다. 현재 아들의 나이는 몇 살인가?’라는 방정식을 수학 토론수업의 한 형식인 ‘WCEFO-5단계 전개과정’을 통해 해결하고 있었다. 처음 민호가 문제를 읽어 나갔다. 박 원장의 첫 발문은 무엇(What)을 묻고 있는가에 대한 것. 준영이 쉽게 ‘아들의 나이’임을 발표한다. 문장에서 주어진 조건(Condition)은 뭘까? 질문이 떨어지자 저마다 답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손을 든다. 만영에게 기회가 주어지자 ‘현재 아버지와 아들의 나이 차가 30세, 15년 후에는 아버지가 아들 나이의 2배라는 사실’이란다. 그 다음 단계인 수학적 기호화(Expression). 박 원장은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준 뒤 형민에게 물었다. 형민은 ‘아버지나이(), 아들나이()를 표시해 -=30,+15 = 2( +15)’를 도출해낸다. 풀이(계산-Figure out)가 이어졌다. 정답이 나오자 박 원장은 학생들에게 다른 풀이(Others)방법을 질문한다. 만영, 민호, 석훈 등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그 중 석훈의 풀이방법인 ‘현재 아들과 아버지의 나이를 ()과(+30)으로 두고 그림’으로 접근해 보기로 했다.그림에서 ‘2(+15)=(+30)+15’라는 식을 만들어도 정답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계속되는 교사의 발문에 5명의 학생들은 자유로이 의견을 내고 해결점을 찾으며, 일차방정식과 연립방정식의 풀이를 숙지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자기주도적 학습태도를 향상시켜문장제나 실생활과 관련된 창의력 문제 등으로 어려워지는 수학 앞에 수포자(수학포기자)의 학년이 점점 하향하는 추세. “수학 토론수업에 참가해 체계적인 접근법으로 장기간 훈련한 학생은 문제를 풀어보려는 집착력이 강해진다. 다른 유형으로 출제되더라도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해결하려고 한다.” 매스피아의 박현 원장은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을 설명했다.수학은 특성상 교사 주도의 수업이 이루어지는 과목. 학생들의 흥미,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기란 쉽지 않다. 토론수업에서는 지속적으로 발문을 하며 쌍방향 문답식 교육이 이루어진다. 다양한 발문과 토론을 통해 학생들 상호간 의견 교환, 교사와 학생 간 의견 교환을 통해 학생 스스로 깊이 있는 사고를 하게 만든다. 수학이 지겹고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 재미있는(Fun) 과정이라는 인식도 갖게 한다. 박 원장은 “개별적인 발표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다보니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기를 수 있다. 무엇보다 어떤 부분에서 논리적 문제점이 있는지를 바로 파악하고 고쳐줄 수 있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장점을 전했다. 수학 관련 면접 늘어나면서 토론 수업의 중요성 커지고 있어수학 토론수업은 수학 관련 면접이 늘어남에 따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면접관이 원하는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 학생의 사고력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토론식, 발문식 수업이 필요하다. 주어진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전달할 수 있는 능력도 향상된다.수학 토론수업의 효과를 위해서는 유의할 점도 있다. 수준이 비슷한 8명 이내의 학생이 참여하는 것이 좋다. 산만하지 않게 토론을 이끌고, 전체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발문을 해 낼 수 있는 교사의 능력도 중요하다. “학생들이 ‘틀려도 괜찮다’는 인식을 가지고 자발적인 발표를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오류를 범하더라도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오류를 수정받을 때 추론능력·문제해결력·표현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박현 원장은 “매스피아 수학학원은 토론식 수업을 위해서 최적의 환경과 끊임없는 연구로 학생들의 원활한 토론을 완성해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문의 매스피아 수학학원 031-202-6612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
- 토론의 힘, 독서가 해답이네~ 남을 설득해야 하는 토론. 자신의 의견만을 감정적으로 주장하다보면 결국 싸움으로 끝나 버리는 경우도 있다. 논리적으로 의견을 펼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여 배경지식을 쌓아야 한다. 바로 토론에서 독서가 중요한 이유. 독서로 토론의 힘을 길러가는 정자 대한논리속독학원을 찾았다. 독서와 의견 교환으로 사고의 폭을 넓혀가다‘자아찾기, 내 얼굴은 어디에?’라는 주제로 초4~5학년 학생들이 수업에 열중이다. 토마스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발췌된 나르키소스 부분을 읽으며 수업은 시작됐다. 수면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사랑에 빠진 나르키소스와 마법거울을 보면서 남의 아름다움을 질투한 백설공주의 의붓어머니 얘기는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다. 준표 : 백설공주의 의붓어머니는 너무 외모에 집착해서 문제가 된 것 같아. 조금 이상하게 생겼더라도 자신의 외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 동은 : 외모의 집착이라면 나르키소스가 더 심하다고 봐. 자신의 모습인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그 아름다움에 빠져버렸다면 너무 잘난 척을 한 것 같아.두 인물이 가진 문제점을 아이들은 나름대로 해석했다. 그렇다면 ‘아름답지만 특징 없는 외모’와 ‘개성적인 외모’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윤주 : 개성 있는 외모가 좋지만, 개성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다면 더 낫지 않을까? 여자한테는 아름다운 외형도 중요한 거니까.재주 : 누구나 자신의 얼굴은 나름대로 잘 생겼으니까 개성 있는 외모가 더 낫다고 생각해. 외모에 자신감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상대가 내어 놓은 의견에 내 생각을 얘기하고, 대립되거나 다양한 의견은 교사가 정리를 해 준다. 외모로 시작된 토론은 자신의 장단점을 살펴보는 자기성찰에까지 사고의 깊이를 더해갔다. 사고력, 논리력, 창의력 등을 키울 수 있는 독서는 토론의 키워드학생들이 바로 주제나 어떤 사회적 사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어려운 현실. 정자 대한논리속독학원에서 다양한 읽을거리를 먼저 제시하며 토론과 친숙해지고 있었다. 대한논리속독 원장은 “수업에서 처음에 책이나 관련지문을 읽고 전체적인 맥을 찾아보고, 선생님의 질문과 답을 통해 생각과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요약지에 서론, 본론, 결론을 갖춘 글을 쓰게 하고 있다”고 학원의 체계적 수업방법을 설명했다. 내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기 위해 글로 정리하는 것도 필수적. 이런 과정을 여러 달 반복하다보면 토론에서도 논리적인 주장이 가능해진단다.대한논리속독 원장은 토론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폭넓은 독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토론 수업에서 관련 지문이나 책을 읽는 것도 그 때문이다. “배경지식이 없으면 상대방의 의견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말을 통해 상대방의 논리를 설득해야 하는 토론에서 평소 독서를 통해 논리력과 사고력을 갖춰놓지 않으면 설득하기 어렵지요. 이 외에도 어휘력, 이해력, 창의력까지도 키워나갈 수 있는 독서는 토론의 키워드입니다.” 토론은 타인의 다양한 의견을 인정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 책을 읽을 때 단순히 문자적 읽기에 그친다면 그 효과는 얻을 수 없다. 책을 읽으면서 숨은 의미는 ‘무엇’인가 따져보며 이해해야 비로소 자기 것이 된다. 내용을 요약도 해 보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면서 사고력을 확장시켜 나가야 토론에 참여하는 것이 쉬워진다. 토론은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상대방의 주장은 무엇이며 왜 그것이 옳지 않은지’에 대해 근거를 갖고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토론이 입시에서 중요해진 것은 토론과정에서 학생의 종합적인 사고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순간적인 순발력, 리더십, 배려심 등의 요소도 드러나지요.” 그러나 대한논리속독 원장은 입시의 한 방편이나 스펙의 일환으로만 토론에 주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토론 스펙이 필요 없을 경우 실망하기도 하고, 참가한 토론대회에서 승부욕에만 사로잡혀 지게 되면 좌절감, 자괴감 등의 부작용이 오기도 한다. “토론의 목적은 타인의 관점을 다각도로 보면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막연히 토론에 참가하기보다는 타인의 의견을 통해, 나의 모자라고 넘치는 부분을 조절해 나를 발전시키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문의 031-255-821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
- 살아있는 영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 됐으면 지난 8월19일 동아리 발표회로 분주한 강동고등학교. 마지막 순서인 영어 뮤지컬 동아리 ''브로드웨이(Broadway)''가 무대에 오르는 순간, 그 누구보다 가슴 조이며 무대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송슬(32·영어) 교사. 앳된 얼굴에 자그마한 체구의 송 교사는 이번 여름 영어뮤지컬 ‘Music is Medicine’ 을 완성하기 위해 학생들과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 영어중점반 학생들 수업을 위해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있는 송 교사. 그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를 가르치는 게 영어교사로서의 바람”이라고 말한다. 학생들 이야기를 하며 울고 웃는 송 교사. 그의 열정 가득한 삶을 소개한다. 영어중점학교 취지와 목표 살리고 싶어 영어중점학교인 강동고등학교에서 송 교사는 “누구보다도 보람된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토론과 발표수업,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 다양한 매체를 통한 수업 등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많은 수업을 직접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중점반 수업은 그가 특히 집중하는 수업이다. 이과 1반, 문과 1반이 구성되어 있는 영어중점반은 영어 전반적인 능력 신장을 목표로 꾸려진 반. 문법은 물론 회화 중심의 실용영어, 독해와 작문, 쓰기와 읽기까지 모든 영역의 수업이 진행되며 수행평가와 연계해 평가도 말하기와 쓰기까지 다양하게 치러진다. “영어중점반을 통해 영어 전 영역에 대해 고루 발전하고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 당장은 느낄 수 없어도 대학교에 진학한 후 지금의 영어공부가 대학공부에 진정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죠.”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독해와 발표, 토론에 집중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가 없어요. 다양한 영역의 공부와 활용이 가능한 것은 우리 학교가 영어중점학교이기 때문이죠. 이 모든 걸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송 교사의 수업 시간에는 영화의 한 부분이 수업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아주 짧은 부분이라도 영어의 중요 표현이 담겨 있고, 우리와는 다른 문화와 언어사용을 실감할 수 있고 또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는 패션이나 건물 등의 시대흐름도 동시에 알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는 물론 수업의 효과도 크다. 영어특별학급인 심화반도 그에게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는 시간. 특히 그가 맡고 있는 토론수업에는 마이클 샌들의 ‘정의란 무엇인가’ 동영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제대로 된 심화수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고 싶었던 뮤지컬, 아이들과 함께 이뤄 어릴 때부터 플루트, 피아노, 성악 등 다양한 음악공부를 한 송 교사는 대학교 다닐 당시 뮤지컬에 심취, 전공과는 별로도 사회교육원에서 뮤지컬을 공부했다. 공부를 위해 미국에 있을 때에도 부지런히 영어와 뮤지컬 모두를 이수했다. 또 당시 오디션을 통해 1달 동안의 뮤지컬 공연에도 참가했다. 영어교사로서의 길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소원해진 뮤지컬. 그 뮤지컬을 다시 시작하게 해 준 사람들이 바로 강동고 학생들이며, 그 첫 번째 공연이 바로 지난해 있었다. 첫 번째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욱 커진 규모로 뮤지컬을 준비했다. 올봄 만들어진 영어뮤지컬동아리, 이번 무대를 위해 학생들이 그 중심에 섰고 원어민강사와 송 교사를 포함한 많은 교사들이 그들과 함께 했다. 송 교사는 “이번 뮤지컬을 준비하며 학생들이 정말 많은 걸 배웠으리라 확신합니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이루는 과정을 통해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죠. 그 자신감과 성취욕이 계속 이어져 삶에 대한 성실함으로 발전하리라 확신합니다.” ‘엄마’처럼 옆에서 지켜보며 이해하는 선생님 이번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걱정과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터. 경험 없는 학생들의 무대 위 완벽한 연기를 위해 송 교사는 부단히 많은 시간을 학생들과 함께 보냈다. “아이들에게 가까이 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같이 뮤지컬에 빠지는 것이 학생들을 변하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었어요. 직접 연기를 해 보이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쉽게 변하더라고요.” 영어공부 시기를 놓치거나 학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의 작은 발전에 큰 감동을 받고, 거기에서 큰 힘을 얻는다는 송 교사. 오늘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 되면 송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하기 위해 담임을 맡고 있는 교실로 발길을 옮긴다. 그들을 옆에서 지켜보기 위해서다. “교사로서의 목표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
- 서울형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양성과정 모집 고용노동부 지정 평화보육직업전문학교에서 보육도우미 양성과정 원생을 모집한다.이번에 모집하는 서울형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양성과정은 매주 수요일 3시간 8주 수업으로 진행되며정원 50명이다.고졸 이상 서울시 거주민이면 접수 가능한 보육도우미 양성과정은 수료후에 서울형 어린이집 취업을 연계해 주고 영유아보육학교장의 수료증, 영유아 프로그램 관련 자격증과정 할인 혜택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평화보육직업전문학교로 하면 된다.문의(02)3673-35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
- 송파구 보습학원연합회, 세계장애인여성대회 후원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장애여성대회에 송파구 보습학원연합회(회장 오세용)에서 통역과 식사 제공, 홈스테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송파구 보습학원연합회에 따르면 세계장애인여성대회에 연합회 소속 학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원의 특성에 맞게 행사를 돕기로 했다는 것.이에 따라 학원들은 통역 활동과 홈스테이 접수, 식사 제공 등을 통해 한국에 방문한 세계장애인 여성을 환대 했다고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