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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그림책을 만든다.아이가 직접 만드는 그림책으로 창의력 쑥쑥! ‘아이가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림책이 생긴다면?’이란 질문을 받으면 ‘좋지! 그런데 어떻게?’라는 의문이 먼저 든다. 그것이 가능한 곳이 있다. 바로 이름부터 재미있는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는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직접 풀어내는 독특한 미술교육센터다.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나타낼지 이야기하고 글과 다양한 기법의 그림으로 표현, 8~10개월 정도 기간을 거쳐 그림책 한 권을 만든다. 자신의 이야기를 기획부터 출판까지 스스로 하는 동안 통합적 사고와 창의력을 쑥쑥 키울 수 있다. 또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책을 가지면서 자부심과 성취감을 맛 봐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 일러스트 작가 과정을 그대로 바퀴달린 그림책은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내도록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교사가 제시한 주제에 따라 수동적으로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기획하고 그에 따라 한 장 한 장 그림과 글로 표현하게 된다. 또 선생님과의 질문과 대답 그리고 토론을 통해 아이들의 작은 사고가 확장되어 한권의 책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그 사이 문학적 표현력과 논리력은 물론 기획력까지 두루 갖출 수 있게 된다. 결과물도 단순히 책의 형태를 빌리는 것이 아니라 출판사를 통해 편집, 제본 인쇄까지, 일러스트 동화작가의 과정으로 그대로 거친다. 그 과정은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온다.5세부터 중학생까지가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의 수업 대상이다. 나이마다 나타내고 싶은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에 한 번 책을 만든 아이는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도전, 3~4권정도 꾸준히 만든다. 그러다보면 나만의 책으로 채워진 소중한 책장을 가지게 된다. 연령별로 고민하는 것이 달라서 인지 어린 나이에는 환상, 모험에 관한 이야기로 주를 이루다 점차 학교, 친구, 자신의 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이야기로 변해가는 과정도 발견할 수 있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나를 바라보고,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생긴다.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 남성훈 부원장은 “수업 받을 아이들의 주제에 대해 선생님들과 매번 회의를 합니다. 아이들마다 이야기가 다르다 보니 그 아이 특성에 맞게 생각과 표현을 어떤 방식으로 끌어내야 할지 항상 고민하는 것이지요”라고 말한다. 이곳에서의 교사 역할은 아이들이 이야기를 잘 전개하다 한 순간 막히면 그 부분을 함께 뚫어주는 것이다. 아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바꿔주고, 어떻게 하면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잘 표현할 수 있을 지 고민하는 것이 바로 이곳 선생님의 역할이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자유롭게 표현이야기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것은 어른에게도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수채부터 마블링, 데칼코마니, 판화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나타낸다. 남 부원장은 “오히려 어른들은 자신만의 방식이 굳어져 아이들만큼 다양함을 추구하지 못한다”며 “어른들이라면 생각해내지 못 할 아이들의 새로운 표현방식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설명한다.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에서는 표현이나 재료의 한계를 두지 않는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한 가지 기법을 배우던 기존 방식과 다르다.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동원하고 재료도 원하는 것은 대부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색 역시 100가지가 넘는 색채를 마음껏 사용, 그림에서 쓸 수 있는 색은 대부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재료를 이것저것 다양하게 만지고 접해야 재료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표현에 대한 다양성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그림에 대한 기초가 없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바퀴달린 그림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드로잉이다. 드로잉은 미술의 기초가 길러지는 것은 물론, 사물에 대한 관찰력도 생긴다. 빛에 따라, 놓아진 위치에 따라 변하는 사물을 관찰하고, 동물이나 식물을 드로잉하다 보면 그 특성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또한 어떤 사물을 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깊은 연구를 하게 된다. 여기서 과학적 사고도 함께 길러진다. 전문가로 구성 된 강사진이런 수업이 가능한 것은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 선생님들이 현재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이다. 서주명 원장은 국립생물자원관 주최 자생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바퀴달린 그림책 교사로 3년 근무했다. 남성훈 부원장은 회화를 전공하고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상을 수상, 그림책 ‘어깨동무 내 동무’를 출간했다. 또 한국안데르센 특별상도 수상한 경력자다.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는 1주일에 한 번, 1시간 30분씩 수업을 진행한다. 한 달 과정 중1회는 만들기 수업이다. 만들기 수업 역시 단순한 공작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에 주제에 맞는 만들기를 한다. 글 속에서 나타나는 환경이나 무대 등을 만들어 자신의 이야기에 흠뻑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에서는 ‘나도 작가’체험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의 프로그램이 궁금하다면 사전 예약 후 체험 수업을 받아 봐도 좋을 듯하다. 바퀴달린 그림책 노원센터 936-4496김옥기 리포터 bjoct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인천과학고 입시설명회 개최 인천과학고등학교는 지난 11일 관내 중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2012학년도 첫 번째 입학전형 설명회를 가졌다.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은 인천광역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대상으로 종전과 같이 9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별로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46명,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46명을 모집한다.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자기주도 학습전형 모집 인원이 30%에서 50%로 증가했고, 또한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강화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인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대회 실시 학생 과학발명품 아이디어의 경연장인 제31회 인천광역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가 12일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초, 중, 고 학생을 대상으로 계획서를 받아 각 부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출품작 1,658 작품 중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222작품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출품 학생과 심사 위원간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했다. 분야는 5개 부문(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이다.특히 올해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의 협조를 얻어 전국대회 출품작에 대해 특허(실용신안) 출원 전 선행자료를 조사해 동일·유사 기술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선행기술조사를 지원받았다. 한편 면담 심사에 참가한 학생에게는 모두 교육감 훈격의 포상이 주어지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아이디어의 발명품 18작품은 인천 대표의 자격으로 전국대회에 출품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인천학생정보올림피아드 본선대회 개최 인천학생정보올림피아드 본선대회가 5월 21일 인천여상에서 열렸다. 대회에서는 지난 4월 예선대회를 통과한 경시부문 80명(초:30,중:30,고:20)의 학생들이 4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 작성능력을 겨뤘다. 또 고등학교 OA부문 50명의 학생들은 실무 중심의 과제를 해결하는 종합적인 전산실무 과정에 참가했다. 본선대회 최종결과는 5월 30일에 발표한다. 지난해는 전국대회에서 금상 1명(굴포초 이도원), 은상 5명, 동상 6명이 수상한 바 있다. 인천지역 본선대회 경시분야에서 최종 선발된 21명의 학생들은 인천을 대표해 7월 15일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동네 사랑방 같은 ‘작은 도서관’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 박소희 회장은 인천의 도서관 역사와 함께 해온 산 증인이다. 공립 연수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도서관 부지선정부터 설계, 운영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연수어린이도서관 개관에도 힘을 보탰다. 또 북스타트 상임위원을 맡아 연수구와 연계해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 작은 도서관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연수동 늘푸른어린이도서관 관장을 맡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3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후원의 힘으로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다박 회장이 도서관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2년 연수구로 이사를 오면서부터다. “당시에는 어린이도서관이라는 개념은 없었고 어린이전문서점에서 판매와 대여를 겸하는 방식이었어요. 처음엔 아이 데리고 집 근처 서점에 다니며 책을 읽어주는 평범한 엄마였어요. 서점을 오가며 친해진 동네 엄마들과 의기투합하면서 큰일을 벌인 거죠.”지금 생각하면 무슨 배짱으로 그런 일을 시작한 건지 모를 만큼 무모하고 용감했다. 아이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었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도서관을 여는 과정은 어렵고 험난했다. “도서관을 마련하기 위해 주점도 하고 바자회도 하면서 후원금을 모았어요. 밥 먹을 시간조차 아까울 만큼 정말 바쁘게 돌아다녔죠. 정성이 통했는지 작고 허름한 공간이었지만 도서관을 열 수 있었죠. 그게 98년이니까 벌써 13년 전이네요.”일단 공간이 허락되니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엄마들이 중심이 된 자원활동가들이 조직되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외부강사를 초빙하기보다는 엄마들이 직접 배워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방식을 택했다. 엄마들의 사회적인 활동도 돕고 교육의 주체로서 엄마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였다. 아이를 풍요롭게 하는 ‘도서관 나들이’도서관에서 보내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또래 아이들이 어우러져 지내게 됐다. 내 아이 네 아이 할 것 없이 서로의 아이를 보살피며 때론 야단도 치고 그야말로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공동육아처럼 아이를 키웠다. “큰 아이 같은 경우는 집보다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을 만큼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있었어요. 여기서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고 몸도 마음도 여기서 컸죠. 저 혼자 집에서 끼고 키웠다면 지금처럼 키우지 못했을 거에요. 또래 친구들과 언니 오빠, 동생들, 이모들까지 여러 사람과 스스럼없이 부대끼면서 아이가 눈에 띄게 성장했어요.”박 회장은 도서관의 역할을 책을 읽는 공간으로만 한정시키지 않는다. 책을 통해 아이는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을 얻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더 큰 보물을 선물 받는다고 믿는다. “예전 대가족 시대에는 아이 키우는 일이 그렇게 버거운 일은 아니었어요. 엄마 혼자 몫이 아니잖아요. 주변에 도와주는 어른들이 계신 만큼 엄마의 책임과 역할도 훨씬 가벼웠죠. 여기도 마찬가지에요. 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멘토 역할을 하면서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보탰어요. 그러다보니 아이 키우기가 훨씬 수월하고 편했죠. 결과적으로도 아이들이 잘 큰 거 같아요. 비단 학교 성적만은 아니고 사회성이나 친화력, 리더십, 문제해결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이들이 얻은 것들이 정말 많아요.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자산들이죠.” 시민 위한 공공 서비스 강화해야최근 몇 년 새 어린이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높아지면서 인천 지역의 작은 도서관은 수적으로 크게 늘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밀집된 곳이 있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곳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턱 없이 부족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하다 보니 기존의 작은 도서관에서 얻을 수 있었던 동네 사랑방 같은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예전 엄마들이 중심이 돼 만든 민간 주도의 작은 어린이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이었어요. 지역의 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놀고 지역의 어른들은 아이들을 아우르며 보살피고 이웃들 간의 애정이 깃든 따뜻한 공간이었죠. 하지만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공립도서관은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지역 주민과 공적인 관계에 머물 수밖에 없죠.”박 회장은 지역 한 가운데 자리해 소규모로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은 시민 위한 공공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보다 친근한 공간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민간이 주도하는 작은 도서관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부담 없이 시도해 볼 수 있어요. 우리가 시행착오를 거쳐 얻은 성공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공립 작은 도서관에 적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민간과 공립 도서관이 연계해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살아 있는 공간으로 사람 냄새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면 좋겠습니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하라 청소년 단기쉼터’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학교와 가정으로부터의 좌절에 따른 가출 남자 청소년(9~24세)들을 위한 단기 쉼터 하라쉼터(소장 공명탁)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성산아트뷔페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경남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라의 10년 동영상 상영 및 예배로 시작, 마술쇼 피아노연주 연극 북춤 등 아이들이 체험하고 익힌 문화공연으로 이어졌다. 피아노 경험이 전무한 아이의 쇼팽 연주라든지, 베꾸마당 우대식 대표로부터 익힌 풍물 공연 등을 보며 환경제공자로서의 어른과 사회 현상을 반성하게 된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반응이었다. 공명탁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흔들린다고 나침반이 고장 난 것이 아니듯, 아이들은 흔들리듯 보여도 자기 방향을 분명하게 가리키고 있다. 방황하는 아이들에 대해 돌팔매질 하지 말라”며 “앞으로도 언제나 아이들을 위한 빈자리로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라는 ‘하지말라가 아닌 오직 하라 뿐인 공간!’을 철학으로하는 곳. 교육 이성 가족 학교 등에 대한 부적응 상담과 쉼자리 제공, 학교생활지원, 다양한 문화활동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문의 : 237-1318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0
- 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 - 이경수학 수학은 열심히 하기 게임이 아니라 잘하기 게임문제 많이 풀기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 대입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 키워 “수학은 배우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스스로 부딪혀 풀어봐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됩니다.” 서현동 우성프라자에 있는 이경수학 김창홍 원장의 말이다. 가르치기보다는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 진짜 수학공부''라고 김 원장은 생각한다. 그가 10여 년 넘게 고집해 오는 교육철학이기도 하다.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해도 많이 받고 학원을 떠나는 학생들도 많았다. 그러나 김 원장의 방식에 공감하고 진정성을 믿어 준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 최상위권이 되었고 또한 놀라운 입시실적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수학력 낮은 학생들의 치명적 약점은 약한 개념과 문제적용능력 혼자 공부하려면 학원이 무슨 소용일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경수학 수업에서 가장 공들이는 것이 바로 개념에 대한 이해. 한 차시 수업을 위해 강사들은 그 몇 배의 시간을 준비한다. 수학을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고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끝나면 대표 유형의 문제를 함께 푸는 것으로 강사의 수업은 끝난다. 그 다음은 학생들의 몫. 스스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문제에 적용시키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경수학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와 싸우는 것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수업은 선생님은 가르치고 학생들은 두 시간동안 팔짱끼고 듣기만 하는 것이 보통이죠. 학생들이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뭐냐면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개념을 체화하는 과정 즉, 스스로 풀어보고 배운 내용을 적용시켜봐야 진짜 아는지 모르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처음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것은 아니다. 10여 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해 오면서 경험적으로 김 원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수학적 개념이 약하다는 것과 문제적용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경수학이 전면적으로 수업방식을 바꾸게 된 계기도 이 때문이다. 설명하고 서술하고 토론하는 공부로 수학적 사고력 높여 “난이도 높은 문제는 수업시간에 다섯 번을 반복해서 풀어줘도 집에서 혼자 풀 때는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요. 때문에 이런 문제가 시험에 출제되면 거의 놓친다고 봐야합니다. 기계적인 문제풀이로 일관하면서 양적으로 문제만 많이 푸는 방식으로 학습한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적 문제해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짜 수학 실력은 고등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마련. 때문에 이경수학 초등부와 중등부는 수학을 즐길 수 있는 학생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한 문제라도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고 설명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학습한다. “고등이후 수학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초·중등 때 수학을 즐기지 못하고 너무 많은 학습량에 내몰려 수학에 질린 학생들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학부모들이 좀 더 많이 강하게 밀어붙이는 학원을 선호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역사적으로 스파르타가 그런 것처럼 강하면 부러진다는 사실을 수학공부에서도 기억해야 합니다.”이경수학은 학원에 대한 호불호도 분명하고 마니아층도 꽤 두텁다. 이들 대부분 떠먹여 주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학습맵을 정하고 공부하는 최상위권으로 성장해 온 학생들이다. 언어와 수학기호 전환 자유로운 문답식 수업으로 수리논·구술대비 내신에서는 서술형 문항이 확대되고 입시에서는 수리논술 및 수리구술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최근 추세다. 이경수학은 문제를 설명하고 풀이과정을 서술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수학적 사고력을 확장시킨다. 더 나아가 강사와 학생의 간의 문답식 수업으로 수리논술 및 구술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고 있다. “많이 또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초·중·고 과정에서 서술형 논술형 토론형으로 지도하면 대입을 위한 수리논·구술을 80~90%는 대비할 수 있어요. 보통 이런 방식으로 2~3년 정도 공부하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고 수리논술에 대비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력도 자연스럽게 길러집니다.” 수학만큼 지능효과가 큰 과목은 없다. 열심히 많이 한다고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두뇌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 “공부는 열심히 하기 게임이 아니라 잘 하기 게임이에요. 공부하지 않는 학생은 거의 없지만 성적이 달리 나오는 것은 바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열심히 하면 상위권은 될 수 있지만 최상위권이 되려면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공부전략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수학은 초중등이 아닌 고등이후에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문의 031-701-6366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 - 국제청소년성취보상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알고계세요? 서현고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은 학생은 지난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5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The Duke of Edinburgh''s Award)에서 ‘동장’을 수상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제시한 네 가지 부분에 자기 목표를 정한 후 꾸준히 달성한 결과다. 최근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그 궁금함과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란 만14~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 활동의 4개 영역에 맞는 목표를 스스로 정한 후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꾸준히 도전하여 성취한 결과를 심사를 통해 인증 받는 것. 1956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부군인 에딘버러 공작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고 현재 127개국 6백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우리나라에서도 매년 도전하는 청소년은 늘고 있지만, 승인받기가 쉽지는 않다. 1차 심사에서 80%, 2차 심사에서 50%가 반려되는 실정. 서현청소년수련관의 김다정 포상담당관은 “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활동을 동시에 하려면 겁을 먹고 아예 시작을 못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처음 한 가지 활동으로 시작해 적응되면 다른 활동을 추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정은양의 자기개발 활동 목표는 ‘플루트를 배워 4곡 이상 연주하기’였다. 토플이나 한자급수 따기 등 점수를 정하면 목표점수를 따기 전까지 활동을 종료할 수 없으므로 실현가능한 목표를 정한 것. 주1회 1시간 이상을 활동해야 인정받을 수 있어 지속할 수 있는 조건에 맞는 방과 후 수업으로 연주 실력을 키웠다. 달성 목표는 ‘매일 줄넘기를 한다’ 등 모호하게 정하기보다 ‘1분에 몇 회’ 등 구체화하는 편이 좋다. 또 활동 기록은 최소 1주일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활동 후 1주일이 지나면 입력이 불가능하고 성의 없게 적으면 반려 될 수 있으므로 세부내용까지 꼼꼼히 적는 편이 좋다. 4회차마다 영역별로 포상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사진 2장 이상의 첨부는 필수조건. 포상담당자의 승인 후에는 수정이 불가하므로 신중하게 입력한다. 잘못 작성한 경우라면 활동 완료 후 별도의 수정기회가 주어지므로 따로 기록을 남겨두는 게 편하다. 청소년 전문단체를 활용하고 결과보다 과정에 무게 둬야 정은양은 신체단련, 봉사활동에 수련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다. 수련관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체지방 감소, 근력증가의 목표를 정했고, ‘그늘빛’ 영어동아리에서 어린이 독서지도 봉사를 꾸준히 해 온 것. 1년간 김양을 전담 지도한 김화자 담당관은 “시간에 쫓길 필요가 없다. 1년이든 2년이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면 된다. 혼자하기 힘들다면 제대로 지원해줄 수 있는 청소년 전문단체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서현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에 국제청소년포상인증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곳에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14명의 포상담당관이 있어 목표설정, 주차별 계획, 기록 확인, 상담부분까지 세심히 지도한다. 만약 목표 활동이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버겁게 느껴진다면 변경도 가능하다. ‘포상활동시작 4주 안에 담당관이 정당한 사유를 명시할 때에는 활동프로그램 목표를 바꾸거나 변경할 수 있다(운영규정 제 29조 4항)’에 근거한다. 목적을 포상에만 둔다면 오히려 실패하기 쉽다. 김다정 담당관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인 만큼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자신과 지역사회, 국가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함에 목적을 둬야한다”면서 “포상 자체에 목적을 두다보니 학부모들이 나서 이래라 저래라 해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문의 031-781-6182~4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 Tip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하려면 ▶ 참여 절차 온라인 회원가입 &rarr 온라인 운영기관 검색 &rarr 운영기관 포상담당관과 상담 &rarr 온라인 입회신청(입회비 납입) &rarr 활동영역 세부계획 및 성취목표 수립 &rarr 포상담당관 승인 &rarr 포상활동 시작 &rarr 활동 내용 활동기록부 기록 &rarr 영역별 활동 완료 &rarr포상심사 &rarr 포상승인 및 반려 &rarr 포상식 참여 ▶ 포상 단계별 포상활동 영역 최소 활동 기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여름방학, ALL Speech English Camp 여름방학, ALL Speech English Camp어린이 대상 영어 연기 놀이 학원인 제르멜키즈 아카데미(송파구 개롱역)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스피치 캠프를 실시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ALL Speech English Camp''는 7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실시되며 프로그램은 ALL Speech ALL Musical, ALL Dance, 방송국 견학, Musical 관람, 연예인 초청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 (02)401-2110 솔레미오 명일역점, 신메뉴 출시이탈리아 스파게티, 리조또, 피자 전문점인 솔레미오 명일역점이 고객의 입맛에 맞춘 신메뉴를 선보였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향긋한 양송이와 진한 치즈크림이 빵과 어우러진 하드롤치즈 스파게티(12,000원), 하드롤어니언스 스파게티(11,000원), 브로컬리쉬림프 스파게티(8,900원), 피자크레마파스타(26,000원), 바비큐폭립(26,000원) 등이다.푸르름이 더해가는 초여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프로방스풍의 화사한 분위기의 솔레미오에서 이탈리아의 맛을 즐기기를 당부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불쌍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그 관심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후진국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였죠.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TV와 신문을 통해 본 후진국 아이들을 월드비전을 통해 매달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들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24시간 기아체험에도 참가했죠. 그들의 어려움이 느껴지면 느껴질수록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제 힘으로 해결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영경(3년)양이 말하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다. 영경양은 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연구나 의약품을 개발하는 약학자가 되는 게 꿈이다. 동아리·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꿈을 구체화하다 이런 영경양에게 명일여고 과학실험동아리 퀴리(Quries)는 큰 도움이 됐다. 2학년 선배들을 따라 다니며 경험한 1학년 때의 다양한 실험을 바탕으로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을 맡기도 했다. 많은 활동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학교 축제 때의 활동이다. “과학 부스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고 함께 체험하는 거였어요. 학생들에게 직접 설명해주기 위해서는 원리나 실험을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해 준비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죠. 또 그때의 경험이 제 미래에 대한 확신을 더 확고하게 했습니다.” 축제를 빛낸 이들 동아리 활동은 교내 전시부문 2위라는 좋은 성과를 그들에게 안겨다주기도 했다. 이로 인해 부원들 간의 협동심은 물론 리더십까지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상시에도 동아리에서는 많은 실험을 계획하고 활동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실험은 고흡수성수지를 이용한 실험. 영경양은 “생소한 소재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이렇게 유용한 소재를 나도 한 번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영경양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교내 여러 대회에도 참가했다. 1학년 때에는 교내과학논술대회와 과학창의력대회에 참가해 수상했고, 한국인지과학회에서 주최하는 한국뇌과학 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2학년이 된 후에는 좀 더 심층적인 연구에 몰두했다. ‘식물이 자라는 방향’이라는 탐구 주제로 영경양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여는 제1회 국제청소년학술대회에 논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생물과 지구과학 영역에 특히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심층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기도 했구요.” 봉사는 꾸준히, 또 마음을 담아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익숙했던 영경양은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새로 조직된 학교 인터렉트 클럽(특히 국제로타리 3650지구 명일여고 인터렉트 클럽)에서 부단장을 맡은 것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은 영경양의 마음이 반영된 것. 1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함께 사는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다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가 도와드린 일도 보람 있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이에요. 요즘도 연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제가 나르는 연탄 한 장 한 장이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말 기뻤어요. 또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제가 노력해서 그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보며 영경양은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자신의 꿈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다. “봉사를 하며 나누는 기쁨도 알게 됐고, 제가 이과공부를 하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깊게 생각하게 됐어요. 그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약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방과후 학습과 영어토론 활용으로 학습관리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공부는 그 첫째. 영경양은 생물탐구실험반, 과학논술반, 수학기출문제 풀이반 등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또 언어와 수학, 외국어, 화학을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학교 집중반’수업에 꾸준히 참여해 학업성적을 관리했다. 혼자만의 공부를 위해서는 학교자습실을 이용, 학업계획표를 짜가며 열심히 집중했다. 하지만 영어만은 혼자서 공부하기 녹록치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영어토론동아리다.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영어능력을 키우기 위해 강동구 연합 영어토론동아리에 매주 참가, 친구들과 영어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도 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토론하는 것이 부담도 됐지만, 영어토론에 익숙해지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가 더 커졌어요. 실력도 상된 것 같구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영경양은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