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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입시, 이렇게 달라진다 지난 16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방송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를 받는 2010학년도 수능보다 더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또 수능과 EBS교재의 체감연계율이 강화되며 총 45권에 달하는 언어수리외국어 교재는 절반 수준인 24권으로 줄어든다. 이밖에 올해 처음 실시되는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 및 입학사정관제의 모집기간 변경 등 2012학년도 입시에서 달라지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아보았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으로 수시 합격 가능성 높아져 2012학년도의 대학입학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 모집의 확대다. 전체 38만2000명 중 수시로 23만7640명(62%)을 수시로 뽑고, 약 14만5000명을 정시로 뽑는다. 수시모집이 2011학년도에 비해서 60.7%에서 62.1%로 증가된 것이다. 특히 2012학년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에서 처음으로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기간은 2011년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이며 12월 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발표를 해서 채우지 못한 인원에 대해서는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해 대학에서 예고한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과거에는 많은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고 미등록 인원을 정시로 이월했기 때문에 이들 대학의 수시 등록률은 60~70%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5일간 미등록 충원 기간이 설정되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대학에서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면 수시 등록률이 9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전문가들은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시에서 지나치게 복수 지원을 하면 원하지 않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한 지원전략을,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그만큼 수시에서 합격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원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대학은 2011학년도 118개교에서 2012학년도에는 122개교로 늘었으며 모집정원은 약 4만1000명이다. 총 모집인원의 약 10.8%로 작년에 비해서 소폭 증가했다. 특히 2012학년도부터는 수시모집은 9월 8일부터이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에 한해 충분한 서류 평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원서 접수를 8월 1일부터 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대체로 1단계에서 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질적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는 추세여서 서류와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012학년도 수능에서는 수능출제 범위의 변화가 크다. 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었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학습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탐구 영역의 반영과목 수가 줄어든다면 합격선은 오히려 상승할 수 있어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수리 가는 과목 선택이 없어지고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모두 필수며, 과목별 문항 수는 7~8문항으로 변경된다. 수학Ⅰ의 문항 수가 12문항에서 7~8문항으로 줄었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수리 나는 종전 수학Ⅰ에서 30문항을 출제하던 방식에서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추가돼 15문항씩 출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미적분과 통계기본까지 범위가 늘어나면서 인문계열 수험생들에게 수리영역은 그만큼 부담스러운 영역이 되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리 영역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수능과 EBS교재·강의, 체감 연계율 강화 지난 16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방송공사가 발표한 ‘수능-EBS 연계강화 방안’에 따르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학교 수업을 보완하는 EBS 연계 정착’을 기본으로 난이도가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안에 따르면 올해 실시되는 수능에서 EBS 연계대상 교재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그 동안 매년 난이도 편차가 심했던 수능은 올해부터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로 유지되는 수준에서 일관성 있게 출제된다. 난이도가 높게 평가됐던 2011학년도 수능의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0.06%, 수리 ‘가’형 0.02%, 외국어 0.21% 등이었고, 쉽게 평가됐던 2010학년도 수능은 외국어 0.74%, 수리 ‘나’형 0.84% 등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2010학년도 수능보다도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와 평가원은 지난해 수능에서 변형된 EBS 연계문항이 많이 출제돼 학생들이 EBS와의 연계를 별로 체감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연계율을 70% 수준에서 유지하되 문제를 심하게 변형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BS교재와 연계 효과가 높았던 유형의 문제는 늘리고 연계 효과가 낮았던 문제는 줄여 실질적인 체감 연계율을 지난해보다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대입 전형은 너무나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전형요소에 따른 본인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집중 공략할 전형 유형과 대학을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수집,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참고자료: 교육과학기술부 ''2012년 대입정보 119''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Q & A로 풀어본 2012년 대학 입시Q 학생부 성적은 어떻게 반영하나요?A 학생부의 교과성적은 석차등급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로 표기된다. 대학들은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해 학생부의 반영점수를 산출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에서 학년별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다양하며 반영과목 역시 대학과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 과목이 다양하다. 따라서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의 학년별 반영비율과 반영과목을 꼭 확인해야 한다.Q 탐구영역에서 어떠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가요?A 탐구영역에서 어떤 과목이 유리한 과목인지는 판단하기는 어렵다. 과목별 표준점수는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에 따라 표준점수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탐구과목 선택방법은 먼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서 수험생이 흥미 있어 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내신준비와 더불어 수능대비를 할 수 있어 학습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으로 수험생이 지원할 모집단위와 연관되는 과목을 선택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몇몇 대학의 특정 모집단위는 탐구과목을 지정하거나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해당 대학의 입시요강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Q 대학별고사 중 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A 대학의 출제방향 출제 영역 및 채점기준에 맞춰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각 대학별로 같은 주제라도 출제 방식이 다르다. 예를 들면 대학에 따라 같은 요약논제라고 하더라도 단일 제시문을 요약하는 문제가 출제되거나 복시 제시문을 요약하는 것이 출제되기도 한다. 따라서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통한 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2008학년도 이후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모의고사 문제를 중점적으로 분석해서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Q 대학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상담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대학 진학 및 진로에 대한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담임선생님이다. 또한 시·도 교육청의 진학진로정보센터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상담센터(1600-1615)를 활용해 진로 및 대학진학에 대해 전화로 상담을 할 수 있다. 각 시도교육청에서 개설한 진학진로정보센터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 2011-02-23
- 영어·수학에 밀려난 독서, 과연 올바른 교육일까? 중학교 수업 시간, 교과서에 있는 어휘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가 적지 않다고 한다. 영어·수학 공부에 밀려난 독서교육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절실히 보여주는 결과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영어·수학 심지어 예체능 교육 다음 순위로 생각하는 게 독서다. 시간이 되면 읽고, 그렇지 않으면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대충 내용만 알고 넘어가는 독서 교육은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영어단어, 수학공식은 단기간에 외울 수 있지만 독서는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없다. 이렇듯 독서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책을 읽히는 게 쉽지 않다고 호소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어떤 책부터 읽혀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교과서와 연계되는 독서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한우리 독서논술’에 맡겨보자. 올바른 독서습관은 물론 사고력과 이해력, 창의력까지 키워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될 테니 말이다. 초등부 책 읽는 기본 습관 다지고 중등부 평생 독서하는 아이 만들어 한우리 독서논술은 독서는 기본이고 토론, 글 쓰기까지 이어져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 말하기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매월 필독서 2권이 주어지는데 초등학생은 교과독서, 주제독서 각각 한 권씩을 읽게 된다. 초등 1·2학년은 책에 대한 흥미와 어휘력을 강화할 수 있는 책이 선정되고 3·4학년은 독서습관을 바로 잡아 이해력을 높이는 책, 5·6학년은 논리력을 키워주는 책이 주어진다. 특히 4학년의 경우 교과서가 개편되면서 기존독서 과정에 역사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사 뛰어넘기’프로그램과 5·6학년의 경우 상위 10%를 겨냥한 프리미엄 교재로 심화독서와 수준 높은 통합 논술 수업이 도입돼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군포 한우리 독서논술 정지영 지부장은 “초등부는 책을 읽는 기본습관이 다져지는 시기며 중등부는 평생 독서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는 시기이자 대입논술과정으로 이어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책과 멀어져 생활하는 아이는 논리적, 확장적 사고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독서는 올바른 가치관에도 영향을 준다. 다양한 독서를 한 아이들은 배경지식이 탄탄하기 때문에 어떤 주제가 주어져도 가치관이 흔들리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한 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견을 제시하면 배경지식이 없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사고는 바로 글 쓰기와 논술과도 연관되고 나아가서는 입학사정관제의 강화로 강조되고 있는 독서이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생각하기 바탕으로 다독 아닌 정독으로 꾸준히 책 읽어야 독서는 단순히 글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말하고, 듣고, 읽고, 쓰고 생각하기가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 정 지부장은 “생각하기를 중심으로 말하기, 읽기, 쓰기, 듣기가 이뤄지는 5력1체는 독서교육의 기본이 되는 근간”이라면서 “이 기본바탕을 토대로 정독으로 꾸준히 책을 읽으면 다독이 되고 이것이 쌓이면 정속독이 된다”고 강조했다. 결국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한 권을 여러 번 읽는 정독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많은 책을 읽히는 것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책의 권수에 연연하게 되면 대충 책을 읽게 되는 나쁜 독서습관에 길들여진다. 독서가 전혀 되지 않거나 산만한 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독이 아닌 반복 독서로 읽고 싶은 책이나 재미있는 책 한 권을 제대로 읽게 하는 것이 좋은 독서습관의 시작이다. 또한 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것보다 만화책이라도 보는 것이 낫다 싶어 학습만화를 권하는 학부모들도 많다. 물론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일찍 만화를 접하게 되면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뿐 아니라 줄글이나 문장을 읽을 때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정 지부장은 “책에 있는 한자어나 용어를 습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학습만화를 읽게 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면서 “학습만화를 선택할 때는 어느 정도 책으로 배경지식을 쌓아놓은 상태에서 확인하는 과정으로 읽어야 무리가 없다”고 전했다. 문의 031-396-1949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TIP 한우리 독서지도사 강좌 오픈한우리에서는 전문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독서지도를 할 수 있는 독서지도사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독서지도사(RI: Reading Instructor)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독서지도는 물론 독서교육 학습상담가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지도교사다. 수료를 마치면 자녀지도는 물론이고 다른 아이들 지도도 가능하다. 우리지역에 있는 가까운 교육기관으로는 안양롯데백화점 문화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안양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한우리독서지도자 양성과정은 3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에 열리며 교육기간 동안 강의일수 80%이상 출석, 과제물 80%이상을 제출해야 수료할 수 있다. 인터넷반은 매월 25일에 진행된다. (www.hanuribook.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꾸준한 독서와 내신관리가 합격 비결” 대학입시에 자기주도학습전형이 확대된다는 보도되면서 이 제도를 먼저 도입한 전주상산고와 민족사관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러한 때에 거제지역 남학생 최초로 전주상산고에 합격한 황두호 군(거제계룡중 졸업)을 만났다. 황두호 군은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전주상산고 진학을 결심했다. 중1 때 상산고 입학설명회를 가게 되었는데 학습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황군의 장점은 자기주도학습, 스스로 공부한 점이다. 영어와 수학은 약간의 선행학습을 하긴 했지만 나머지 과목은 학원에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했다. 남들보다 빨리 목표를 정한만큼 꾸준히 내신을 관리했다. 꼼꼼하고 깊게…‘대기만성’형 합격 비법을 묻자 “아버지가 서점을 운영하시니 책을 맘껏 볼 수 있었다.”고 답한다. 그렇다고 황군이 다독을 한 것은 아니다. 일주일에 두 권 정도를 읽었는데 꼼꼼하게 깊게 읽었다고. 올해 자기주도학습전형 중 독서 기록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면서 황군에게는 유리하게 적용된 것 같다고. 특히 합격을 당락을 좌우하는 심층면접도 평소 책읽기습관 덕을 봤다. 이러한 독서습관이 학과 공부하는데도 도움을 주어 교과서와 참고서를 꼼꼼히 읽었다. 남들보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 인내하고 스스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초등학교 6학년 때 뉴질랜드에서 홈스테이하면서 6개월간 공립학교에 다녔던 것도 도움이 됐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즐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황군의 아버지 황송식씨(문화서적 대표)는 “동기부여에 도움을 주었을 뿐 아이가 과묵하고 집중하는 대기만성 형이라 믿고 맡겼다.”고 밝혔다. 황두호 군은 앞으로 법학을 공부하고 싶단다. 김경옥 리포터oxygen08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미술 그 자체가 완벽한 창의적이면서 논리적 활동 장희원 원장 바스키즈 미술센터 주엽센터 문의 031-913-1345 요즘만큼 우리 사회에서 창의성 교육을 강조한 적이 있었나 싶다. 공교육의 교과과정은 암기위주의 학습에서 서술형, 창의적인 발상을 유도하게 바뀌었다. 사교육 시장에서도 창의성 향상이라는 목표가 유행처럼 번져있다. 이에 따라 많은 부모님들이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자녀들 예술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미술, 음악과 같은 예술 활동이야말로 고도의 창조 활동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술교육은 단지 감성적인 부분에서만 창조적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아니다. 지적인 면을 자극하여 고도의 논리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의 미술작품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새의 비행이나 지질, 지지학, 식물학, 입체 기하학, 운하공학, 기계학과 해부학 등 과학의 전 분야에서 당대의 가장 위대한 학자였다. 또한 우리가 수학자 하면 첫 번째로 떠올리는 인물인 고대 그리스의 피타고라스는 음정의 어울림과 안어울림을 구별한 4음 음계를 만들어 서양음계의 기원을 이룩했다. 지금도 여러 분야의 인재들이 미술 창작활동 또는 감상-음악 등 다른 예술 분야일수도 있다-을 하며 독창성에 대한 영감과 심신의 활력을 얻어, 자기 분야에의 에너지로 승화하고 있다. 미술창작 활동의 창조성과 논리성 미술이 ‘창의성’ 향상의 화수분과 같다는데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미술활동 자체가 대단히 논리적인 활동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사물에 대한 관찰, 맘속에서 일어나는 감정 변화 알기, 느낌 알고 이를 통한 구상, 스케치 또는 조형설계, 색칠과 조형작업, 완성 후 감상에 이르는 일련의 활동이 단순히 생각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단 말이다. 창의성과 논리성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보완하고, 능력을 이끌어 주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을 우선시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다. 그런데 여러 미술 교육기관에서 창의성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한다고 하면서 놀이식 미술에 과도하게 기울어지는 모습도 보인다. 취지는 취학 전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며,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린이들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유아들이 미술활동 자체만으로는 지루해하고 흥미를 느끼기 어려울 거라는 전제가 깔린 듯한데, 이에 동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갓난아기들 손에 색연필이 쥐어지면 선을 긋고, 색을 칠하듯이 미술활동에 대한 흥미는 오히려 유아기 때 가장 높다. 하지만 이 시기에 미술 표현 능력을 기르지 못해 만족할 만한 작품으로 표현되지 못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진학 시 미술에 대한 흥미를 급격히 잃어버린다. 충분한 미술교육을 받아 초등 입학 후 교과 과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즐거움을 느낀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미술의 즐거움에 몰입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거기에 위에서 말한 대로 고도의 논리적 활동을 습관처럼 기르니 창조성과 논리성이 다른 교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좌뇌와 우뇌의 균형 계발, 계단 오르듯 진행되는 통합적 미술 교육 지향 이런 고민 속에서 10년 이상 아동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바스키즈 미술센터에서는 로웬펠드의 창의성 중심 교육이론과 아이스너의 학문중심 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두 이론의 장점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 계발된 연령별 프로그램은 통합 미술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유아미술 수업의 경우 단계별 미술 심화학습으로 진행한다. 단순 놀이나 퍼포먼스에 그치는 일반적인 유아 미술의 패턴을 벗어나, 10분~20분 단위로 3STEP 단계를 거치는 수업 방식이다. 한 가지 주제 아래 진행되는 60분 수업은 일반적으로 재료를 관찰하고 체험해보는 놀이, 퍼포먼스를 겸한 STEP1,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해보는 STEP 2, 본격적인 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테크닉을 전수하는 STEP3로 구성된다. 한 시간의 수업이 다채로운 활동들로 꽉 차 있어서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에게는 지루할 틈이 없다. 이러한 미술 본연의 활동을 통해서 좌뇌와 우뇌의 균형적인 발전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미술 실력은 물론 신체 발달, 인지력, 협동력, 끈기력 등도 함께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3월 고양 파주 김포 - 도서관 소식 마두도서관, 상반기 어린이 독서동아리 모집 마두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읽고 신나는 독후활동을 시간을 갖는 어린이 독서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 6~7세 어린이(씨앗반, 15명), 초등 2~3학년(새싹반, 25명), 초등 4~5학년(잎새반,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4월초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다. 3월 23일(수)오전 10시부터 마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064백석도서관, 신문활용교육 NIE 접수 백석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신문 활용교육 NIE를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초등 2~3학년, 초등 4~5학년 각각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문기사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 방법, 논리적 사고와 글 쓰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월23일(수) 오전 10시부터 백석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081한뫼도서관, 그림책 읽어주는 도서관 한뫼도서관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즐거운 이야기 프로그램 ''그림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매주 금요일(오후3시)에 진행한다. 어린이 자료실 내 유아방에서 열린다. 1,3,5주는 한글 동화 구연, 2,4주는 영어 동화 구연이 진행된다. 문의: 031-8075-9115풍동도서관, 25일 생활 속 에너지 특강 풍동도서관이 오는 25일(금) 오후5시, 저탄소 녹색 성장 시대를 맞이해 생활 속 에너지, 지구 온난화 등에 대한 특별 강의를 무료로 개최한다.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현재 접수 진행 중이다. 풍동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수시기획프로그램-해당강좌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전화,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031-8075-9148행신도서관, 4월 문화행사 접수 행신도서관이 오는 4월에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기 위한 동화구연법 및 독서법을 지도해주는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 프로그램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4월7일부터 6월30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7시30분)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는 3월29일(화)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4월 17일 일요일(오후6시)에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가족 인형극 ''앞니 빠진 중강새''가 무대에 오른다. 시민 80명을 대상으로 하며 당일 선착순 입장가능하다. 문의: 031-8075-92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주인공 백마센터 ‘고봉익 교수 SPECIAL 특강’ (주)TMD그룹 대표인 고봉익 교수가 일산에서 SPECIAL 특강을 진행한다. 입학사정관제 준비전략을 물론 자녀의 성적향상을 이끄는 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해 ‘7가지’ 자녀코칭스킬이란 주제로 진행된다.특강은 3월 24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마두동에 위치한 충정교회 교육관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지난 2월에 오픈한 주인공 백마센터는 공부습관 트레이닝 2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최근 2관 확장을 하면서 추가적으로 훈련생 등록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 백마센터는 외대(용인)외고, 미추홀외고 등에서 현직교사와 입학사정관제 활동을 진행했던 성기민 원장이 운영중이며, 특강 및 신규등록 신청은 전화예약을 통해 받고 있다.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백마센터 905-71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미술치료사의 역할과 전망 오 현 숙 교수 한서대학교 아동미술학과 교수 고양미술치료센터 소장 미술치료는 미술적 창작을 통하여 심리적 ,정서적 갈등을 완화시켜주고, 원만하고 창조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심리 요법으로서 음악이나 놀이, 무용, 심리극, 시를 이용한 한 예술치료의 한 영역으로 회화요법, 표현요법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창작미술을 통한 심리치료가 가능한 것은 미술을 통한 우리의 내면이라고 할 수 있는 정신세계를 우리의 외면이라고 할 수 있는 현실 속에 작품 이라는 구체적인 모습으로 표현한다는 창작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 때문인 것이다. 미술치료는 이러한 창작을 통한 내면세계의 외면화과정 속에서 개인의 갈등적인 심리상태나전서 상태를 파악하고 연루된 갈등 관계에 있는 심리, 정서적 요소를 미술활동을 통하여 조화 있게 해결하도록 도와줌으로서 심리적인 갈등을 완화시키거나 혼란스러운 정신구조를 재편성하게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치료영역으로는 노인미술치료, 성인미술치료, 청소년미술치료, 아동미술치료, 유아미술치료 로서 노인들의 우울과 치매. 성인들의 정신장애 와 우울증, 청소년과 아동들의 정서장애, 학습장애, 품행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유아들의 자폐, 분리불안 등에 활용된다. 미술치료사가 되려면 미술치료전문기관에서 미술치료의 이론과 실습을 연수받은 후 노인 복지관이나 요양원, 정신병원, 치료센터 사회복지관, 아동상담 센터, 학교 심리 상담, 특수학교 교사, 보육원, 쉼터 등 봉사기관에서 임상훈련을 받고 유급의 미술치료사로 활동 할 수 있다. 고양미술치료센터(031-907-7910)에서는 봄 학기 강좌개설로 3월 29일부터 매주 화요일저녁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6주간 이루어진다. 문의:위보라연구원 010-4537-0093http://www.gy-artclinic.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
- 3월 양천 강서 영등포 - 청소년 센터 소식 4월 유스데이프로그램-모두 와와(wawa)프로젝트 목동청소년수련관은 유스데이프로그램 ‘모두 와와(wawa)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4월 9일(토) 두물머리 체험농장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펼쳐지는 ‘와와(wawa)현장속으로’에서는 영화제작과정 교육 및 세트장 견학, 딸기 따기 및 딸기잼 만들기 체험이 초등 3학년 이상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0,000원. 한편 4월 23일(토)에는 ‘와와(wawa)가족문화체험’이 수련관 3층 소체육관에서 진행된다. 3인 가족 기준 10가족(가족단위 모집)을 모집하고 생활환경 교육과 환경물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 참가비는 무료. 3층 사무실 선착순 접수.2642-1318엄마와 함께 하는 델큐브 참치요리 체험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엄마와 함께 하는 델큐브 참치요리 체험’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원F&B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3월 26일(토) 오전 10시 30분~12시까지 운영되며, 엄마와 함께 맛있는 참치요리(참치튀김, 참치깻잎말이, 참치야채볶음)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보호자와 자녀1인(어린이 5세~ 8세) 12팀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무료. 전화 및 방문접수(선착순) 2642-1318(내선3)상반기 방과 후 취미교실 운영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11 상반기 방과 후 취미교실''을 운영하며 수강생을 모집한다.?다양한 문화 강좌를 통해 청소년들의 재능과 감성을 성장시키고자 마련한 방과 후 취미교실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며 어린이아나운서교실, 요가댄스, 드럼교실, 공예교실, 독서논술 등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 운영 기간은 3월 30일(수) ~6월 17일(금)이며 수강료는 각 강좌 당 5,000원(2강좌까지 중복 수강 가능) 선착순 방문접수 2604-7485꿈틀학교 참가자 모집강서청소년회관에서는 꿈틀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꿈틀학교란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스스로 찾아보고 꿈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운영기간 4월 9일(토)~7월 9일(토) 총 7회,?모집인원은 문화체험, 체육활동 20명, 교육활동, 직업체험활동 10명, 운영시간은 2,4째 토요일 오전 10시~12시(2시간)로, 교육활동(글로벌 한국사), 문화체험(자연보호 에코코칭, 종이접기 영재교실, 광고글씨 디자인), 직업체험(플로리스트, 파티쉐, 큐레이터, 진로탐색), 체육활동(강서스포츠클럽) 등이 진행될 예정. 참가비는 한 학기 30,000원(재료비포함), 수료증 수여, 종강식 진행시 작품전시, 체험활동 확인서 발급 특전 제공. 4월 6일(목)까지 선착순 전화접수(3664~2456), fax(3664-2005), 이메일(ej2113@nate.com)접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3
- 3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도서관 소식 양천 도서관 ‘장애인 택배대출 서비스’ 운영 안내 양천 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자료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하여 도서 택배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서울시 거주 장애인 1~3급으로, 회원가입방법은 도서관 직접 방문 및 팩스(2643-3802)로 구비서류 제출 (회원가입신청서, 장애인등록증 사본)하여야 한다. 대출권수 는 1인 5권 30일이다. 이용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yclib.sen.go.kr) &rarr 온라인서비스 &rarr 택배대출 이며, 택배비는 무료다.2643-3806~7 양천 도서관 ‘유필근’ 개인전 양천 도서관에서는 아름다운 삶 (가족)을 주제로 한 ‘유필근’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기간은 3. 21(월)~4.1(금)까지, 장소는 2층 전시실이다. 전시작품은 20점이다.2643-3806~7고척도서관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 회원 모집 고척 도서관에서는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동화’ 강좌 회원을 모집한다. 강좌 내용은 영어그림책의 전반적인 이해와 도서선별법 및다양한 영어 그림책 학습으로, 강의 기간은 4.4~7.18(매주월오후7시~9시, 총15회)까지다. 지역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장소는 도서관 1층 행복어울림이며, 강사는 김수정(I love story 강사)씨다. 모집기간은 3.11~(토.일제외)이며, 방문 선착순받는다.수강료은 무료(교재비 12,000 부교재 6,000원)이다.2615-0526꿈꾸는 어린이 도서관 ‘추억 모으기’꿈꾸는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4월 17일 개관 3주년을 맞아 꿈꾸는 어린이 도서관에 얽힌 사진, 글, 그림 등의 소중한 추억을 모으고 있다. 관련 자료의 제출 장소는 도서관 3층 사무실이며, 4월16일까지 소중한 추억들을 제출해준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3월말까지 제출한 사람들 중에서 선정하여 4월 도서관 신문에 실리게 된다. 3663-4025길꽃 어린이 도서관 강서 동화축제 봄꽃 글짓기 대회 길꽃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4월 23일(토)에 개최 되는 제3회 강서 어린이 동화 축제를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창작 의욕을 높이는 ‘봄꽃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개최 날짜는 4월 9일이며 장소는 방화 근린 공원이다. 이번 봄꽃 글짓기 대회에 참가 대상은 초?중등 재학생이며 참가부문은 운문(시,동시) 및 산문(수필,꽁트, 단편소설)로 1인 1부문이다. 글제(제재)는 당일 발표하며, 운문과 산문부로 나눠 대상(5만원)과 금상(3만원) 각각 1명, 은상(2만원)과 동상(1만원)은 2명씩 문화상품권으로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3.22(화)~4.7(목)까지이며, 도서관 방문 접수 및 전화접수 받는다. 준비물은 필기도구와 책받침, 돗자리이며 원고지는 당일 배부한다. 2663-47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3
- 탐방 - CPS연구소 사고력센터 공부의 비법은 사고력이 답이다!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오죽하면 ‘친구들과 몇 시간 어울려 놀기’가 아이들이 바라는 최고의 보상이라는 웃지 못할 일이 실제 현실인 만큼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많은 영역을 경험하고 배운다.공부를 잘하면 잘 할수록,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 또 다른 과목의 교육이 필요하게 되며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거의 공부하는 기계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공부 잘하는 비법을 말하는 책도 수십권에 달한다.어느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OECD국가의 최상위에 속하지만 학업흥미도와 개인의 자신감은 그에 절대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무엇이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일까? CPS연구소 사고력 센타 일산지사 노자경 원장은 그 원인을 학생들이 공부를 일(work)로 생각하고, 해야만 하는 과업(task)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은 그야말로 공부가 일인 계층이고, 그렇다면 자신들의 일을 즐길 수 있어야 효율도 생기고 만족도 생기지 않겠냐는 노자경 원장의 말이다.변화되는 교육제도, 문제해결력이 중요“공부=놀이(Play)”가 바로 공부의 비법이라고 단언하면서 공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방법 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노 원장은 말한다.‘교육의 변화’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입시의 변화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었고, “자기주도형 학습전형”이니 이름도 복잡한 다양한 형태의 용어들이 교육계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으며, 교과서조차도 사고력을 요하는 새로운 유형의 접근법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주입식, 단답형 인재는 더 이상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는 것은 이제 자명한 사실인데, 그렇다면 창의적 인재란 무엇인가? 왜 ‘사고력’을 측정하겠다고들 하는 것인가? 그 이유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틀에 박힌 해법이 아닌, 나만의 독창적이고(Original), 창의적이며(Creative), 동시에 이성적인(Rational) 해결법이어야 현대의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Problem-solving(문제해결력)을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사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사고력을 키우는 CPS 토론수업"CPS의 모토는 “가르치지 않는다” 입니다."라고 노 원장은 말한다. 갓 들어온 신입원생조차 한 두달이면 말한단다, “원장님은 답을 안 가르쳐 주시잖아요, 우리가 알아 내야죠”라고. ‘사고력’이란 말 그대로 생각하는 힘인데 생각의 가장 중요한 단서인 ‘실마리’만은 학생 스스로가 알아내야 하는 것이고, 주어진 조건들의 면밀한 관찰과 변별과정을 겪으면서 학생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서 문제해결의 핵심인 ‘실마리’를 끄집어 낼 때까지 CPS교사들은 가능한 ‘최소의 개입’과 ‘최대한의 신뢰, 믿음’이라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여러 각도로 학생들을 지지하며 자극한다.“CPS수업은 토론이 매개체가 됨으로, 서로 열려진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첫수업부터 ‘말하기’보다 ‘경청하기’를 더 강조하며 각각의 의견속에서 ‘논리적 근거’들을 서로 찾아서 결론(문제해결)까지 이르는 team project임을 강조한다”고 CPS에서는 말한다.“처음엔 서로 자기의견만 발표하기에 급급하던 학생들이 서서히 다른 사람의 말을 충분히 듣고, 자신들의 의견과 비교, 검토하면서, 문제의 다각적 이해가 가능해지며 그 결과 처음의 자신만의 생각에서 더 확장된, 체계적인 답안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 참으로 신기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노자경 원장의 말이다.CPS수업의 반응도초등1학년부터 진행되는 CPS수업에서 처음엔 무엇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막막해 하던 학생이 대다수라고 한다. 말로는 대충 설명할 수 있는데 체계적으로 글로 설명하기가 힘들단다. 그만큼 정답을 찾는 데만 익숙해져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전 과정을 자기 스스로 하나로 일목요연하게 보지 못해왔기 때문이다.CPS수업을 하다보면 그래서 자연스럽게 “문제이해&rarr실마리찾기&rarr다양한 해결적 접근&rarr논리적 분석&rarr문제해결”의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논리적으로 정리가 된다. “오히려 서술형 문제가, 사고력 문제가 더 쉬워요.”라고 말하는 학생들도 많단다.“누구나 모든 영역을 다 잘할 수는 없죠. 그러나 자기만의 특화된 영역을 더 확장하기 위해선 다양한 영역의 정보의 수용과 처리가 더 요구되어지고, 그러기 위해선 사고의 원활한 흐름이 더 필요합니다.”‘사고력은 수학이 아니다. 그러나, 수학뿐 아니라 다른 교과까지도 잘 할 수 있게 하는 기본 바탕이 되는 힘이다’라고 노 원장은 힘주어 말한다.다양한 생각, 열린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생각을 다른사람 생각과 비교하여서 논리적으로 자신감을 피력할 수 있는 인재가 바로 21C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가 아닐지?스스로의 잠재력을 아이 스스로 믿고 자신감을 갖고 문제해결을 할 때까지 기다리고 도와주는 게 CPS의 교육철학이라고 말하는 CPS원장의 말이 내내 뇌리에 남는다.문의 031-908-8707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