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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가족부, 세계 23개 국가에 파견할 청소년 대표단 368명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2011년도 국가간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에 파견할 대표단을 3월 9일(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 중 올해 4월부터 세계 23개 국가에 파견할 청소년 대표단 368명(국가간 교류 285명, 중국특별교류 83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청소년들은 국가별로 10~40명씩 대표단을 구성해 우리나라 대표로 파견되며 10일 내외의 기간 동안 파견국 청소년들과의 교류활동, 문화체험, 홈스테이, 청소년 기관방문, 유적지 및 산업시설 탐방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만 16세부터 24세까지 대한민국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0대 청소년 40% 이상과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 청소년 20% 이상이 포함될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은 왕복 항공료의 80%만 부담하면 되며,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 청소년은 국가가 전액 지원한다. 대표단은 온라인 접수&rarr서류심사&rarr면접 심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여성가족부 김석병 청소년교류과장은 “앞으로 선진국, 자원보유국, 신흥강국 등으로 교류대상 국가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다양한 청소년계층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10대 및 소외계층 청소년, 지방 거주 청소년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의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3월 9일 자정가지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http://www.iye.go.kr)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5
- “엄마, 학교 가기 싫어요” 처음 학교생활을 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경우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 해 등교를 거부하거나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일이 종종 있다. 또한 개학 초기에는 갑작스런 생활환경의 변화로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거나 친구들끼리의 다툼도 많아지기도 한다. 이는 개학과 입학을 앞두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건양대학교 가정의학과 강지헌 교수는 “자녀가 신학기증후군 증상을 보일 때 부모의 관심과 격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학교생활 적응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하면 자연 치유돼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간혹 나타나는 분리불안증애. 학교에 가서 엄마가 집에 있나 확인하려 하고 조퇴를 하고 돌아오거나 언제 어디서나 엄마 옆에 항상 붙어서 매달리는 행동을 보이는 증상이다. 심해지면 엄마와 떨어져 있으면 두통이나 다른 신체 부위의 통증이나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고 혼자서는 집밖에 나가려 하지도 않는다. 이때 부모의 칭찬과 격려의 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아이들이 ‘학교 가기 싫다’거나 ‘계속 방학이면 좋겠다’는 말을 하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걱정이 되는 모양이구나”, “잘할 수 있을 거야?? 정도로 가볍게 대응해주거나 격려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 학교를 소재로 한 동화를 읽거나 얘기들을 들려주며 학교가 ??즐겁고 신나는 곳??이란 생각을 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반 친구를 집에 초대해 친밀한 관계로 만들어 주거나 선생님에게 안부전화 및 편지를 쓰게 하는 것도 학교생활에 흥미를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가 목에 무엇이 걸린 듯이 헛기침을 하거나, 코를 킁킁대고 훌쩍거리거나, 눈을 깜빡거리거나, 치아를 딱딱 부딪히는 ??틱 증후군??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틱 증상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전후해 가장 많이 보이는 증상 가운데 하나다. 틱은 ‘빠르고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운동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반복적으로 눈을 깜빡인다든지 얼굴 찡그리기, 코 씰룩거리기 같은 행동 등이나 킁킁거리기, 헛기침하기, 침 뱉는 소리 등을 내는 것이다. 이런 틱 증상이 나타나면 주의 집중이 어려워지고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며 또래 관계에도 어려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진다. 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약 15% 정도는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을 보이다가 자발적으로 사라지기도 하나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틱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해지고 차분하게 활동할 때는 감소되고 잠자는 동안에는 눈에 띄게 감소한다. 보통 일과성 틱 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은 안정된 환경에서 지낸다면 대개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강지헌 교수는 “분리불안증이나 틱장애는 강박관념이나 불안감, 부담감이 클 때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면서 “아이에게 나타나는 틱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일 년 이상 계속 지속된다면 우울증, 등교 거부, 학습부진 등 성격 장애가 올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조언을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컴퓨터 사용도 신학기증후군 불러 많은 아이들이 방학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이나 인터넷에 매달리기 일쑤다. 과한 컴퓨터 사용이 신학기증후군을 불러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컴퓨터 이용시간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문제점을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에 사람들을 만나게 해서 대화를 나누게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또 독서, 명상, 산책, 공부, 등산 등을 가족들끼리 함께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게임을 하려면 친구 등과 함께 하도록 해서 혼자서 컴퓨터 앞에 앉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게임에 대한 흥미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컴퓨터의 환경을 조정해줄 필요가 있다. 컴퓨터에 깔려있는 게임을 모두 지우고, 게임CD나 게임 잡지도 아까워하지 말고 모두 버린다. 즐겨찾기 목록도 정리하여 꼭 필요한 인터넷사이트만 남긴다.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메일검색은 일정기간에 한 번씩 하도록 하고, 컴퓨터를 거실로 옮겨 온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것도 컴퓨터를 자제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건양대학교 가정의학과 강지헌 교수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5
- [구미도량수학학원-하이츠수학학원]수학공부, 특목고·자사고 입학의 메카 ‘하이츠수학’으로 지난 6년간 1,120명의 특목고 입학생을 배출해 유명해진 ‘하이츠’ 수학이 구미에 입성했다. 이미 전국적으로 20여개의 분원에서 수업중인 ‘하이츠 수학’을 ‘오성식 영어 클럽 도량 구미분원’에서 도입해, 수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특목고와 자사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모집중이다.강의식과 자기주도학습법 접목 시킨 하이츠수학식 수업최근 수학을 비롯한 모든 과목의 최고 학습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자기주도형 학습법으로 교육 시키는 ‘하이츠’ 수학법의 시스템은 과학적이다. 하이츠에 등록을 하면 일단 수학 실력만을 측정하지 않는다.분석심리학 이론에 근거한 학습 적성 검사를 실시해 개개인의 기질에 따라 성격 및 학습 유형을 8가지로 나누고 자신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알게 해 그 결과에 맞는 적절한 학습법을 찾도록 한다. 그 근거를 토대로 개인의 성격 및 장점과 보완점은 물론 효과적인 공부법과 진로방향 등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미 하이츠수학 학원 조상원 원장은 “수학 학원의 경우 유명브랜드 학원이라고 해도 영어학원의 경우와는 달리 자체 교재가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이츠의 경우는 많은 특목고와 자사고 합격생을 배출해 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원자체에서 집필한,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교재가 수준과 영역별로 구비되어 있죠”라고 설명한다.교과 수업과 토론 수업으로 창의력 향상하이츠수학은 크게 수학 수업(초등 4학년부터 중3까지)과 토론 수업(초등 3학년부터 중3까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수업은 LTS(Level-Transfer-System)학습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LTS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정확한 수학 레벨을 진단해 심화, 선행, 창의 사고의 가장 적합한 조합으로 반을 구성한다. “같은 학년이라도 학생 개개인에 따라 교재와 레벨이 다른 교재로 수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된 심화, 선행, 창의 수업이 가능한 겁니다”라고 설명하는 조 원장은 “학원 수업 뿐 아니라 타 지역의 강사들의 수업도 실시간이나 VOD강의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이 시스템은 앞으로 시행될 예정인 10시 이후 학원 수업 금지에 따른 제도에 대비한 방법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들에게 호응이 높다. 한편 ‘하이츠’는 국내에서 미국 수학 올림피아드(AMC) 출전 에이전트를 맡고 있을 만큼 수학과목에서 그 지위를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조 원장은 “AMC의 경우 미국 명문대학 진학 시 활용이 가능하고 요즘 진행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에 큰 스펙으로 작용될 수 있다”며 많은 구미 학생들의 도전을 희망했다.그리고 ‘하이츠 초등기본’ ‘하이츠 초등 선행’ ‘하이츠 초등 심화’ ‘창의 사고력’ ‘영재 플래닝’ ‘AMC기출문제 시리즈’ ‘하이츠 중등기본+워크북’ ‘하이츠 중등심화’ ‘중등수리논술’ ‘수리력 시리즈’‘특목고 대비 시리즈’ ‘경시 시리즈’ ‘만점백서 시리즈’ 등 많은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특성과 목적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수업은 주 5회, 하루 100분 수업으로 50분 강의식 수업 후 자기 주도 학습으로 50분을 진행하며 오성식영어클럽과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두 과목 수강생에게는 수강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문의 054)455-7905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8
- 평교사 출신 상원초 이용환 교장에게 듣다. 평교사 출신 상원초 이용환 교장에게 듣다. “아이와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겠습니다.”지난 15일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따라 최종 지명된 38명 중 노원구 상원초 교장으로 지명된 이용환 교사(52). 교사 경력 30년인 그는 지난해 상원초 5학년 5반 담임 선생님을 맡았던 평교사 출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장자격증 미소지자. 낯선 경력의 소유자로 학부모의 찬사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는 그를 만났다. 3월 2일 상원초 교장으로의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학교에 출근하며 분주한 모습이었다. 승진 경쟁에서 물러나 있던 평교사 이용환이 꿈꾸는 학교에 대해 들었다. 평교사출신 교장이 바라본 교육시스템내부형 교장공모제란 경력 20년 이상 교사 가운데 지원을 받아 교장을 선발하는 제도. 그러나 한국교원총연합회, 교육과학기술부와의 갈등 속에서 부각된 건 ‘전교조’라는 딱지였다. 전교조 출신이라는 주변의 부담스러운 시선에 대해서도 그가 스스럼없이 입을 열었다.“특별할 게 없어요. 참교육이라는 게 지극히 정상적인 교육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니까요. 아이와 교사 모두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상식적인 가치일 뿐입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원하는 것을 즐겁게 ‘배움’을 통해 얻어가고,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서 보람을 얻고,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뿐입니다.”이 교사는 교장을 꿈꾼 적이 없다. 현재까지 교장은 연공서열과 철저한 점수 경쟁에서 이긴 사람만이 거머쥐는 권력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교장 때문에 학교를 그만둘 뻔했으니 그에게 ‘교장’은 선망의 대상이 아니라 껄끄러운 존재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가 교장자리는 탐(?)낸 이유는 무얼까? 상원초가 ‘혁신학교’로 지정된 것이 교장공모제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 원인이었다. ‘혁신학교’를 이끌어 왔던 교사로서의 책임감과 늘 꿈꿔왔던 ‘혁신학교’를 꼭 성공시켜야겠다는 의지가 아이들의 숨 가쁜 하루와 평교사의 지친 일상을 지켜봐 온 그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색다른(?) 교장이 꿈꾸는 행복한 학교‘상원초’를 4년간 맡게 된 수장(?)으로서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첫 번째 과제는 학교를 ‘수업중심’의 시스템으로 개편하는 일이다. 과중한 ‘행정업무’ 때문에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할 수 없는 시스템을 고치겠다는 것. 교장과 교감, 행정전담요원이 교무 행정관리 업무를 전적으로 책임져나간다. 교사는 수업 준비와 연구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또 다른 변화로는 교사의 수업과 연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 수업자료실에 ‘전담요원’을 배치하여 수업에 필요한 교구 및 준비물을 지원하고 최소한 주 2회만큼은 교사들의 연구시간으로 확보해주겠다는 것이다. “제가 평교사를 오래해서 교사들의 고충과 숨겨진 열정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교사는 아이를 가르치는 일 만큼은 전문가입니다. 아이도 학교도 바로 서려면 교사가 제자리를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시스템을 꼭 만들겠습니다.”학교문화에 대해서도 그의 오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교장과 교사간의 상하 개념을 수평적인 문화로 개선하겠다는 것. ‘교무회의’에서도 토론을 통해 학교의 주요문제를 결정해 나갈 생각이다. 이때 교장은 단지 학교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교장, 교감 모두 ‘선생님’이라는 호칭이면 충분하다고.학생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까? 다양한 수업 프로그램을 마련되어 학생들 스스로 일정부분을 선택하게 된다. 계발활동, 동아리, 특별활동, 계절학기, 개인탐구학습 등 학생이 좋아하는 분야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그 뒤에는 이 교사다운 남다른 철학이 담겨 있다.“학생은 오로지 ‘자기 스스로와의 경쟁’해서 성취감과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친구 또는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성취감이 아닙니다. 경쟁은 스포츠 경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교실 내 경쟁 시스템은 꼭 없앨 생각입니다” 그 일환으로 상원초는 올해부터 시상, 경시대회, 일제고사 모두 없앨 계획이다.과목과 시간표 개념을 벗어나 ‘블록 수업제’와 ‘주제 수업’ 방식의 변화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집중도를 높이는 방안이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수업연구’에 몰두해야 하고, 교사 협력 문화가 형성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이제 학교가 ‘폐쇄적이고 일방적’이라는 편견을 버리게 될 것 같다. 그가 지향하는 학교는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가 만드는 ‘열린 소통학교이다. 학교를 선진국의 지역 커뮤니티처럼 열린 학습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것. “학부모총회, 학부모의 밤 등 참여 공간을 만들어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행하고 평가받고 다시 반영하여 실행하는 과정을 순환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즉 학교 스스로 변화에 움직여주는 긍정적인 유기체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늘 ‘행복한 선생님’의 길 위에 서서그에게 ‘교육’에 대해 물었다. 이용환 교장은 아이 곁을 지켜온 선생님답게 “ 상원초등학교가 지향하는 학교가 ‘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행복한 학교’입니다. 미래사회는 지식정보의 양을 가진 사람이 리더가 아니라 사람간의 협력하고 소통하는 사람이 인재입니다. 그런 미래인재를 행복하게 키워가겠습니다”고 전한다.“가르치고 배우는 것도 모두 행복한 곳, 출발도 목적지에서도 그리고 가는 길 위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그것이 제가 꿈꾸는 학교이며 그 학교의 선생님이고 싶다고 덧붙였다.‘교수 학습 위주의 학교재정 운영’ ‘토론을 통한 민주적 결정’‘전문적이고 친절한 교사’. 이 교장이 내건 목표에 이웃 학교 교장들의 마음이 불편할 지도 모른다.학교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 놓으면 교장에 따라 흔들리는 학교가 될 수 없습니다. 그 때는 제가 아니어도 학교가 올곧은 방향을 향해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최선을 다해 그 기초를 다지겠습니다. 그리고 평교사로 돌아가 아이들 곁에 서고 싶습니다 ” 그의 모습에서 누군가 닦아놓은 길 위가 아닌 새로 길을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개척자의 모습이 엿보인다. 조금씩 변화의 길을 걸어 갈 상원초등학교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7
- 내 아이 행복한 삶으로 이끌려면 3년~10년 로드맵 짜야 사춘기 자녀와 부모간의 편안한 관계 통한 학력향상 내 아이 행복한 삶으로 이끌려면 3년~10년 로드맵 짜야눈앞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자녀가 어느 선에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인정 후 그에 맞춘 학습계획 세워야 주입식 교육과 엄청난 부모의 투자에 의한 공부로 소위 말하는 명문대인 Y대에 진학한 S군. 하지만 대학에서 공부를 따라가기가 어려워 성적은 나빠지고 자연스레 공부에 흥미를 잃어 군대에 다녀오고도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는 생활을 하다 결국 학교를 그만뒀다. 반면에 성적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스스로의 의지와 자발적인 공부로 삼수 끝에 경기도에 위치한 D대에 진학한 K양. 열심히 공부한 끝에 장학금도 받고 대학원에 진학, 교수 추천으로 지금은 유학 중에 있다.C&I 중등와이즈만 노원센터 원장이며 서울시 자녀교육 강사로 활동중인 신경혜씨는 “이제 학부모들은 10년 뒤 우리 아이가 어떤 길에 가 있기를 바라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화두를 던진다. 자녀가 부모에 대해 ‘나를 믿어주고 있구나’ 하는 믿음을 놓치지 않게 해야현재 아이가 공부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3년 뒤, 혹은 6년 뒤에 공부에 대한 동기가 생긴다면 목표를 잡고 집중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간의 안정적 관계 하에서 엄마는 내 아이가 정말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파악해야 한다. 무조건 최고가 돼야 한다기보다 아이 수준에 맞는 학교, 아이 수준에 맞는 공동체에서 행복하게 생활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 부모 자녀간 관계는 훨씬 편안해진다.초등학교 6학년만 돼도 아이가 곧 중학생이 된다는 생각에 부모는 걱정과 긴장으로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여러 학원을 보낸다. 학원을 보낸 후에도 단기간에 결과를 보려는 조급증으로 인해 학원을 이곳저곳 옮겨 다닌다. 시험기간에는 다니던 학원을 빠지고 내신에 올인을 하기도 한다. 신경혜 원장은 “학교시험이 있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가 해야 하는 그 무엇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길게 3년 뒤, 6년 앞을 봤을 때 꾸준히 다닌 아이들이 시험에 급급해 들쑥날쑥 다닌 아이들보다 앞에 나가 있음을 여러 상담사례를 통해 많이 보고 있다”고 전한다. 특히 중위권 아이들의 경우는 엄마가 위에서 잡아끌기보다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정해 한 단계씩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하위권의 경우는 기대치를 낮춰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학습을 시켜야 한다. 중학교 2학년이지만 1학년 과정의 학습이 안 돼 있다면 1학년 과정을 다시 반복 학습시켜야 한다. 신 원장은 “무엇보다 자녀들이 부모에 대해 ‘나를 믿어주고 있구나’ 하는 믿음을 놓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을 잘 못 보더라도 엄마는 나를 믿어 줄 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이런 믿음이 유지됐을 때 자신감 있고 당당하고 행복한 청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입시도 물론 중요하지만 입시 뒤 내 아이의 청년시절에 대한 비전까지도 바라보고 아이들의 3년, 6년 혹은 10년의 로드맵을 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강조한다. 엄마와 아이 유형별로 관계 개선과 자녀교육법 달리 해야첫째, 아이는 우수한데 엄마는 수수한 경우다. 많은 학원을 보내기보다 1~2개 정도의 학원을 보내는 경우가 많고, 엄마는 아이에게 자율성을 주고 따라서 그 관계에 있어서도 편안함을 보인다. 이 때 엄마는 아이 스스로 목표를 조금씩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둘째, 아이도 우수하고 엄마도 열심인 경우다. 아이에 대해 더 잘했으면 하는 엄마의 기대가 지나치게 높아 아이는 늘 억압된 상태다. 아무리 잘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아이는 만족감보다는 상실감을 갖게 돼 오히려 자신감이 많이 부족하고 부모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기본적으로 우수한 아이이므로 엄마는 기대치를 낮추고 아이가 실수할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하면서 아주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격려해 주어야 한다.셋째, 아이도 보통이고 엄마도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경우다. 학원도 아이가 좋아하니까 보내는 정도다. 엄마가 아이의 수준을 잘 알고 있기에 스트레스 줄 일이 별로 없어 서로 편안함을 느낀다. 신경혜 원장은 “이 경우 아이들은 우수하지는 않지만 학원에서 선생님과 피드백하다 보면 1~2년 후 성장하고 있음을 본다. 그리고 중학교에 진학했을 때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고 말한다.넷째, 아이의 능력은 6~7 정도인데 엄마는 8~10을 요구하는 경우다. 엄마는 아이가 끊임없이 잘하도록 하기 위해 많은 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강요한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가 요구하는 정도의 그릇은 안 되기에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느껴 틱 현상이나 사회성 결여 등의 문제행동을 보인다. 초등시기까지는 부모의 힘, 권위 때문에 말을 잘 듣지만 중학생이 되면서는 스스로 독립적이 되려고 하거나 반항심이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때엔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들어 주면서,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줘야 한다. 이 시기는 무조건적인 수용과 아이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도움말: 서울시 자녀교육 강사, C&I 중등와이즈만 노원센터 신경혜 원장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7
- 말 더듬고 산만한 아이 알고 보니 난독증? 말 더듬고 산만한 아이 알고 보니 난독증?시지각-청지각 기능 망가지면 학습 부진, 정서 장애 불러HB두뇌학습클리닉 “뇌기능 강화 훈련시키면 완치도 가능” #현수(14)는 말이 어눌하고 책을 읽을 때 심하게 더듬거린다. 책만 보면 어지럽단다. 학교에서는 산만한 아이로 찍혀 선생님 눈 밖에 난지 오래다. #찬희(8)는 말귀가 어둡다. 엄마가 동생을 부르면 자기가 달려간다. 친구들과 얘기를 할 때도 동문서답을 잘해 놀림감이 되곤 한다. #은지(10)는 평소 몸이 나무 토막처럼 뻣뻣하다. 갸우뚱하게 걷다가 툭하면 넘어져 다친다. 겉으로 드러난 문제만 보면 ‘지진아’, ‘사오정’, ‘몸치’로 제각각 상관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대부분 병원 진료로도 확인할 수 없는 뇌의 미세한 기능 저하 때문이며 눈의 시지각, 귀의 청지각 손상 탓이라면 놀라는 이들이 많을 듯하다. HB두뇌학습클리닉 노원센터 이명란 소장은 “현대 뇌 과학의 발달로 그동안 ‘공부를 왜 안하느냐’, ‘집중 좀 해라’며 꾸중 받던 아이들 상당수가 사실은 뇌 기능 저하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면서 “읽기, 듣기 능력을 키워주는 두뇌 훈련을 통해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난독증은 아이큐랑 상관없어...중이염 앓고 청지각 손상되기도이 소장은 “뇌 기능이 원활히 네트워킹 되어야 하는데 한쪽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쪽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며 특히 공부는 읽고 들으며 입력된 정보를 뇌에서 총괄해 출력하는 고도의 정보처리 과정인데 뇌 기능이 떨어지면 학습부진, 자신감 저하, 우울증 등이 겹쳐 진짜 문제아가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대 간호학과를 나와 서울대학병원 신경정신과 병동의 수간호사를 지냈던 이 소장은 “당시 만났던 청소년 환자 중에 대인관계가 어려워 사람 얼굴을 쳐다보는 것조차 두려워하다 결국 자살까지 한 아이가 있었다”며 당시엔 두뇌 훈련이라는 혁신적인 치료법이 보급되지 않았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시지각 문제로 생기는 ‘난독증’은 국내에 이제 겨우 알려지기 시작한 상태. 아이큐와는 상관이 없다. 듣고 말하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뇌에서 인식을 잘 못해 글씨가 꿈틀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워 문자 해독을 방해하는 증상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1년 넘게 가르쳐도 한글을 못 뗀다 △통글자는 읽는데 낱글자는 못 읽는다 △자꾸 “뭐라고?” 하고 되묻는다 △좌우 구별을 잘 못하거나 신발 끈을 못 맨다 등의 증상이 있으면 전문가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얼마 전 HB두뇌학습클리닉을 찾은 한 중학생은 청지각이 손상된 게 문제였다. 이 학생은 수업시간에 멍하게 있을 때가 많고 집중을 못해 꾸지람을 자주 받았다. 특히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공부를 하려들지 않았다. 알고 보니 어릴 때 중이염을 앓고 오랫동안 항생제를 먹은 게 원인이 됐다. 청지각이 망가지면 모든 주파수 대의 소리가 다 뒤섞여 상대방의 말이 웅웅거리게 된다. 수업중 딴 짓을 하는 것도 들리는 대로 다 반응하다 보니까 생기는 현상이라고. 다양한 두뇌 트레이닝으로 빠른 시간내 증상 호전돼HB두뇌학습클리닉을 방문하면 해당 학생의 뇌 기능과 정서 상태를 정밀 체크한 뒤 이에 맞는 각종 두뇌 트레이닝을 처방한다. 시지각 트레이닝은 양쪽 안구를 벌리고 오므리는 눈 근육 강화 훈련을 하거나 특수 안경을 쓰고 문자를 응시함으로써 집중력, 기억력을 높여준다. 청지각 훈련에서는 특수하게 변형된 모차르트 음악을 집중적으로 들려줘 취약한 특정 주파수에 익숙하게 도와준다. 마치 피아노를 조율하듯 고막 등 귓속 기관들의 감각을 깨워주는 원리다. 이밖에 컴퓨터 비트 음에 맞춰 훈련자의 손과 발을 정확하게 반응하도록 해 몸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감각통합훈련(IM) 등도 병행한다. 치료 결과는 경이로울 정도다. 지난 7월 서울 광진구 자양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개월간 시지각-청지각 훈련을 시범 실시한 결과 상당수 아이들의 증상이 개선되었고 심지어 전교 석차가 100등 이상 오른 아이도 있었다. 이명란 소장은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전전하며 십여 년을 끌며 고생하던 부모들이 짧게는 3개월, 대부분 1년 만에 눈에 띄게 호전되는 모습에 너무나 감격스러워한다”며 “효과를 본 이들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문의 : 932-7339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7
- 우리 학교의 자랑스런 빛날인, 한영외고 김지환 김지환 군(한영외고 3학년)은 팔색조 같은 소년이다.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회과학 학회를 조직해 논문을 발표하고 밴드부에서 보컬과 기타리스트를 맡아 열정적으로 활동한다. 세계사와 심리학, 생물학 등 다방면의 책을 탐독할 뿐 아니라 해보고 싶은 일은 모두 다 하면서도 성적은 상위권이다. “관심 분야는 끝가지 파고 들 만큼 집중력이 탁월한 녀석이에요. 학원도 딱 필요한 부분만 다니며 자기 관리가 철저하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SAT 고득점도 일찌감치 받아 놓았습니다. 자기 인생철학이 뚜렷하고 어떨 땐 고등학생이 아니라 ‘애늙은이’처럼 보일 때도 있죠.(웃음)”김 군을 가르치고 있는 한영외고 유학반 김종우 교사의 평이다. 지환 군이 가장 존경하며 인생의 멘토로 꼽는 사람은 아버지 김성철 고대 미디어학부 교수. “아버지는 대기업과 서울시청에서 근무하다 늦깎이로 학위 받아 교수가 되셨어요. 틈나는 대로 아버지 강의를 듣곤 하는데 흡인력 있게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며 현장에 바탕을 둔 독창적인 강의안을 짜기 위해 밤늦도록 공부하는 아버지의 열정이 제게 자극이 되요.” 어린 시절부터 그는 국어나 수학 등 시험을 위한 학교 공부 보다는 관심 분야를 찾아서 스스로 주제를 정해 자료를 찾으며 지식 쌓는 걸 즐겼다. 이런 내공이 쌓이면서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세계적인 학자들이 참가한 세계정보통신학회(ITS)에서 온라인 게임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유일한 고등학생이 되었다. 그는 현재 ITS 최연소 회원이기도 하다. 전국 규모 고교생 학술대회 뚝심 있게 개최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뜻 맞는 친구들끼리 한국청소년사회과학 학회를 만들어 지난 1월에 고려대에서 ‘정보사회와 청소년’을 주제로 학술대회까지 열었다. 회장을 맡은 그는 민족사관고, 용인외고, 상산고 등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에 논문 공모 공문을 보내는 한편 회원을 모집하고 스폰서도 직접 구했다. “네이버에 우리가 개최하려는 학술대회의 목적과 의미를 담은 장문의 메일을 보냈지요. 흔쾌히 네이버 측에서 130만원을 스폰해 주셔서 논문집 인쇄며 현수막 제작 등 행사에 드는 실비를 조달할 수 있었어요.” 당시 전국에서 32편의 논문이 접수되었고 이 가운데 10편을 뽑아 학술대회를 열었다.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을 계기로 본 인터넷 실명제 효과, 한국의 영화산업 등 사회적인 이슈를 주제로 한 논문들이었고 심사를 맡은 이홍규 교수로부터 출품된 논문들이 고교생 수준을 뛰어 넘는 깊이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대회 준비 과정에서 많이 배웠어요. 온라인 카페 개설하고 인쇄소 쫓아다니며 장소 섭외, 일정 조율 등 행사 하나 치루는 데 손이 참 많이 가더라구요. 책상 물림 공부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지요. 다른 친구들의 논문을 읽으면서 자극도 많이 됐구요. 지금 두 번째 대회를 열려고 준비중이예요.” 음악은 내 인생의 절친 지환 군은 음악에 관심이 많다.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으로 피아노, 클라리넷,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두루 섭렵했다. 틈날 때마다 작곡도 한다. 성악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한영외고 밴드부 소속으로 무대 경험이 많고 홍대 클럽에서 여러 차례 자선공연을 연 아마추어 음악인이기도 하다. 외고의 ‘빡센’ 공부를 하며 어떻게 본인의 다양한 관심사를 소화하는 지 궁금했다. “공부할 땐 최대한 몰입해요. 그러다 공부가 안 될 때는 미련 없이 책을 덮고 하고 싶은 걸 하죠. 영화도 많이 보고 요즘엔 미드에 빠져 있어요.” 보육원 봉사하며 대학교수 꿈 키워 김 군은 격주 일요일마다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명륜 보육원에 가서 공부를 봐주는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대학 진학용 스펙 쌓기 봉사는 사절이에요. 보육원에서 유명이란 남학생을 5학년 때 처음 만났는데 올해 중학생이 되요. 공부를 곧 잘해서 보람도 크구요. 2년 가까이 유명이를 보면서 내가 가르치는데 소질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지요. 그래서 제 장래 희망은 대학교수예요. 전공을 무엇으로 정할지는 지금 고민중이구요.” 타고난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줄도 알고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광팬이기도 하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아이돌의 음악은 깊이가 없다며 가수 이장희의 음악세계를 동경하고 해보고 싶은 것은 꿈만 꾸지 않고 실천하는 액티비스트인 김지환 군은 분명 ‘엄친아’다. 하지만 부모가 짜놓은 각본대로 움직이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의 미래를 차근차근 만들어 가는 모습이 무척 듬직해 보였다. “아이비리그를 목표로 당분간 공부에 전념할 생각이에요. 대학이 결정되면 열심히 알바해서 아프리카와 이집트, 서남아시아 쪽을 여행하려고 해요. 최근의 관심 분야는 이슬람 문화거든요.”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2011-02-27
- 새 학년, 창의력으로 1년 학습 로드맵을 설계하자! 개정 교육과정, ''의사소통능력''과 ''창의력''을 묻는 문제 늘어나... 짧은 봄방학이 지나면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학교’에 첫 발을 딛게 되는 입학생들뿐 아니라 한 학년 승급하게 되는 아이들 모두에게 큰 변화를 맞게 되는 시기이다. 특히 올해는 5, 6학년이 바뀐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하게 되면서 이제 초등학교 전 학년은 새로운 교과서로 공부하게 된다. 교과서가 바뀌면 그에 따른 시험 출제 유형도 바뀌기 마련.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 로드맵이 필요하다. 주요 과목을 중점으로 변화된 부분은 무엇이며, 새 학기 알맞은 공부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개정교육과정, 창의력과 표현력이 관건 개정된 수학 교과서의 핵심은 수학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심화 과정을 삭제한 난이도 조절로써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과거 수행평가나 지필고사에서는 직접적인 값이나 과정을 묻는 유형이 많았다면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의사소통능력과 창의력’을 묻는 문제가 많아졌다. 이를 위해서 우선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개념과 기호, 표 등의 수학적 표현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로 바뀐 과학 교과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작게 세분화되어 나누어졌던 주제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대단원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주제별로 단원을 통합한 것은 과학 지식에 있어서의 총체적인 개념 이해를 추구하기 위함이다. 통합과정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은 머리 속에 자신만의 그림으로 그려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탄탄히 다진 창의력, 서술형 시험을 돕는다 지난해 교과시험에서 가장 큰 변화는 서술형 시험이었다. 단순히 식을 나열하는 수준이 아닌 문제해결이나 탐구활동에서 깊이 있고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적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수학의 경우 기존의 단순 지식의 확인 질문에서 벗어나 특정 도형이나 모양 등을 이용해 기본개념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점검해야 한다. 습득한 지식과 사고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와 함께 주어진 문제를 수정해서 풀어보는 ‘문제 만들기’ 활동을 하면 더욱 좋겠다. 주로 실험과 관련된 내용이 상당수 차지하는 과학은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 과정이나 결과, 원리 등을 정리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제로 수업 시간에 실험을 한 후 ''실험관찰'' 책이나 학습지에 정리했던 내용이 과학 서술형 평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2010년 개정 교육과정에 처음 등장한 ''자유탐구''와 관련해 탐구 계획서 쓰기, 탐구 활동의 바른 자세, 기록지 정리하는 방법 등에 관한 내용도 서술형 문항으로 자주 등장한다. 따라서 ''자유탐구''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익히고 학교에서 실험을 한 후에는 반드시 실험준비물·예상·실험과정·실험결과·알게된사실·느낌·주의할점 등을 포함시켜 실험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습관화해 두어야 한다. 창의적인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입학사정관제의 비중이 커지고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도구인 포트폴리오 준비는 이제 필수다. 하지만 이름부터 낯선 포트폴리오. 처음 제작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우선 방학 동안에 무엇을 했는지 산출물들을 파일에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일기 독후감 체험보고서 등 방학 동안에 자신을 발전시킨 결과물을 정리한다. 스스로가 기획하고 실행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인생의 포트폴리오이며 자신만의 스토리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자산이 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경험했다면 난이도를 높여본다. 학생의 개성과 색깔이 묻어있지 않고 틀에 짜 맞춰진 포트폴리오로는 입학사정관들의 눈길을 끌 수 없다. 아이의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 하나의 스토리로 엮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실패한 결과물’도 과감히 노출하는 편이 낫다. 실패의 원인이 뭔지, 그 결과가 자신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가감 없이 표현하다 보면 연관이 없어 보이던 활동들 사이에도 이야기의 연결 고리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스마트 폰에 수시로 저장한 후 포트폴리오로 제출하거나 블로그를 이용하는 등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하게 자신만의 창의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다.자료제공: 와이즈만 영재교육정 리: 김가형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6
- 미대·예·체능 수능전문학원 ‘비아티스트’ 예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지름길 미술 혹은 예체능 학생들의 대입은 일명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 수능과 내신, 그리고 실기 점수까지 대학이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기 실력이야 그렇다 쳐도 내신과 수능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줄 전문 학원이 없다는 것이 미술, 예체능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일반 학원을 다니려고 해도 실기 학원 스케줄과 겹치기가 일쑤고, 입시 정보 또한 일반계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니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가 힘들다는 것. 하지만 비아티스트학원은 이 같은 미대 입시·예체능계 입시를 앞둔 학생들만을 위한 맞춤형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학원 선택과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게는 소위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 입시생들을 위한 최적의 맞춤 수업 스케줄 비아티스트학원은 미술 대학이나 예체능 대학 지망생을 전문으로, 대입이라는 큰 터널을 지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조재윤 원장은 “최근 미대나 예체능 대학 입학생들의 수능과 내신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학업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아티스트학원은 먼저 처음부터 끝까지 입시생들의 스케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일반 입시 학원에서 수업 듣기가 부담스런 점을 해소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미대나 예능계 학생일 경우 보통 학교 일과가 끝난 저녁부터 밤까지 실기 수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이라 평일에 일반 입시 학원을 찾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비아티스트학원에선 이를 위해 주말 반을 편성하고, 방학 시즌이 될 때도 학생들의 실기 수업 일정에 맞춰 반을 구성한다. 특히 인근에 고양예고 학생들이 많이 거주함에 따라, 이 곳 학생들을 위해선 실기일정을 완벽하게 고려해 최적의 스케줄을 잡아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조재윤 원장은 “미대나 예체능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와 전략을 보다 정확하고 발 빠르게 전해들을 수 있는 것도 비아티스트만의 장점이다.”라고 소개했다. 미대 지망생들의 경우 학과 성적과 실기 성적의 균형적인 실력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인근 미술학원과 연계해 학생들의 성적을 관리해준다. 실기에 비해 학과 성적이 부족한 경우에는 학업 성적 향상을 위한 집중 수업이 이뤄지고, 반면 실기가 부족한 학생인 경우 조금 더 실기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실기와 학습적인 면을 동시에 관리해 줌으로써 효율적인 시간 배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선택과 집중, 철저한 학업 관리 비아티스트학원에서는 미대와 예능계 학생들의 정서와 발 빠르게 변하는 교육 입시제도에 정통한 전문 강사진들의 담임제 하에 반이 운영된다.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학업 관리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출결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기본, 1:1 첨삭 지도, 적합한 과제를 부여함으로써 스스로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약 10명 내외로 소수 정예 수업이 이뤄지며,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학습을 도모하고 있다. 미대 입시생에게 꼭 필요한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특히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단계별 학습을 이룰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조재윤 원장은 “학과 성적에 있어 특히 수능은 고 1때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시기별 영역별로 정확한 학습 전략과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학년일 때는 국어, 영어, 사회과목의 내신과 수능 기본을 다지고, 2학년이 되면 내신과 더불어 수능 심화 단계로 올라간다. 이어 3학년은 수능을 위주로 기본 유형 문제를 숙지해 심화 및 고난이도 문제를 접함으로써 실질적인 수능 준비를 마치게 된다. 각 과목별 수강도 가능하다. 실기 일정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학년별, 시기별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데, 비아티스트학원에선 거시적인 학습 방향을 세우고 있다. 고 1,2일 경우 평소 꾸준히 기본 실력을 쌓고, 자신의 입시에 꼭 필요한 과목을 위주로 집중 공략해 내신 등급을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고3은 상반기에 철저하게 기본 실력을 쌓고, 방학을 이용해 취약 부분이나 실질적인 문제풀이 공략에 나서야 한다. 조재윤 원장은 “미술이나 예체능 분야의 입시에서 실기는 기본이요, 수시는 내신의 철저한 준비, 정시는 수능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입시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이라면서 “특히 일산 지역에선 그동안 관련 전문학원이 없어 수능과 함께 실기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문의: 031- 911-1146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6
- 탐방 - ‘자기 주도적 미래형 교육’ 펼치는 한우리독서토론논술 “독서이력철 관리에서 입학사정관제까지 한우리에서 준비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이 2008년 10개에서 2011년에는 118개 대학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측은 “독서를 통한 간접 체험의 확대, 올바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한우리 시스템이 입학사정관제의 해결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이 시행하는 ‘자기 주도적 미래형 교육’이란 무엇인지, 서술형 평가 등 특목고에도 대비한다는 한우리 독서토론논술교육의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았다.독서토론논술로 바뀌는 입시제도 대비 입학사정관제는 시험점수로 계량화해서 ‘커트라인’으로 뽑는 방식이 아닌, 개인의 능력과 적성을 살펴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평가 요소도 교과 관련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생활 충실도 및 인·적성, 학습 환경 등으로 다양하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어떤 점을 비중 있게 심사하는 것일까? 한우리가 입학사정관 53명을 상대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질이나 적성 30%, 잠재력 30%, 학업 성적과 수상 경력 22.6%, 인성 및 태도 7.5%, 기타 9.4%로 나타났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도로 대학을 가려는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색으로 출발하여 그에 맞는 다양한 체험 활동, 독서 활동, 봉사 활동 등 일관된 준비를 차근차근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하고 있다. 한우리에서는 “단시일이 아닌 꾸준한 활동의 결과물이 기록된 포트폴리오가 입학사정관제에는 중요하다”면서 “자신의 진로 적성과 관련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계획적으로 진행한 독후활동의 기록이 유리하게 적용될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려는 학부모들에게 ‘독서를 통해 자녀의 적성과 소질을 파악할 것’, ‘풍부한 독서가 자녀 인생의 멘토가 되도록 할 것’,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동기-과정-결과를 기록할 것’, ‘일기쓰기 습관을 갖게 할 것’, ‘책 읽기의 참맛을 알게 할 것’을 조언했다. 덧붙여 “입학사정관제는 대학 뿐 아니라 국제중, 자사고, 자율고, 외고, 과학고 등의 입시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된다”면서 “독서를 통해 기본기를 다져나간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술형 시험, 이렇게 준비한다 바뀐 입시의 흐름은 대입에만 그치지 않는다. 특목고의 심층 구술면접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초등학교부터 이미 서술형 시험이 강화되고 있다. 서술형 문항은 답이라고 생각하는 지식이나 의견을 직접 서술하며, 논술형 문항은 서론·본론·결론 등의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 논리를 구성하여 서술한다. 출제 비율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는 서술·논술형 평가, 어떻게 준비할까? 한우리독서논술에서는 이에 대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독서를 습관화할 것’, ‘교과 단원의 학습 목표를 잘 알고 있을 것’, ‘창의적 문제 해결력에 관련된 문제를 대비할 것’을 준비 방법으로 제시했다.서술형 평가에 대비한 배경지식은 단기간에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다진 후, 중학년부터는 글의 종류와 책 읽는 목적에 따라 분류하여 읽는 전략적 독서법을 개발하라는 한다. 다시 말해 과목에서 배우는 개념을 정확히 알고 관련 배경 지식을 폭넓게 얻는 것도 독서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 교과목 단원별로 제시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묻는 문제는 글자 수를 정해 요약하기, 설명하기, 이유나 근거 대기, 과정풀이하기 등 문장을 만들어 보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키우겠다 대학 가는 길이 복잡해졌다 할지 모르지만 큰 흐름을 본다면 일관된 것이 있다. 창의적인 리더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한우리 측은 “어린이 청소년의 창의력과 리더십을 개발하겠다는 한우리의 교육 목표와 달라진 입시 제도의 흐름은 일치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우리 독서토론 논술은 독서, 논술, 사고력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교육 방법을 꾸준히 준비해왔다”면서 “유아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개인별 수준에 맞춘 종합독서논술토론 프로그램을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몇 년이 지났는데도 똑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연구소 연구원들이 매월 새로운 필독서를 선정하여 심층 분석을 한다. 이를 통한 교과 연계 내용을 바탕으로 교재를 개발하는 것은 한우리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자랑거리라고 한다. 또 매주 1회 이상 강도 높은 스터디를 통해 단련된 독서지도사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온라인 학습으로 학습효과를 높이는 시스템 또한 남다르다고 설명했다.문의: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김포 987-1949 / 파주 943-1949 / 덕양 973-3114 / 일산동구 901-1949 / 일산서구 923-1929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