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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를 위한 책 올해부터 교과부에서 중등영역까지 창의인성교육을 확대하겠다고한다. 창의성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금 아동미술과 창의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모든 인간은 누구나 창의성을 지닌다. 창의성이란 흔히, 어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적합한 아이디어를 산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능력과 그 바탕이 되는 인격 특성을 말한다. 새로운 개념이 포함되어 있는 창의성은 비범한 발명이나 천재적 사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있어서 자기 표현, 자기 실현의 욕구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상상적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창의성은 단 시간에 길러 지는 것이 아님을 잘 인식해야 한다. 어떠한 문제 해결 능력을 수행하여 나가는 가운데 창의성이 길러지며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고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들에게는 기능에 대한 습득보다도 창의적인 표현을 통한 상상력의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동은 상상력은 풍부하지만 사고 방식이 직관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가 부족하므로 경험한 사실을 통하여 그들의 생각을 재생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경험은 아동의 생활에 있어 발달 단계에 있어서 밑바탕이 되며, 광범위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한 모방이나 새로운 행동의 되풀이는 창의적 표현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미술 활동은 아이의 창의적 경험을 위한 동기를 제공한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창의하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다. 각 활동이나 학습 경험을 시작하게 하는 것으로 새로운 자료를 소개하거나, 상상력을 자극하거나, 대화를 하면서 활동이나 학습 경험을 한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동기는 바로 칭찬과 격려이다. 아이의 미술 활동은 다양한 미술 재료를 가지고 작업함으로서 창의력 뿐 아니라 언어 발달, 수개념에도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콜라주 작업은 다양한 사물들이 이용되므로 사물이 가진 크기나 모양·색·질감과 관련된 어휘를 학습하고 반대 개념도 학습한다. 이러한 개념은 나중에 수학과 과학 학습과 연결된다. 또한 작업하는 과정에서 많고 적음에 따른 차이의 개념 학습 은 산수의 더하기나 빼기와 유사한 개념이다. 그러나 신체적 또는 지적으로 아이디어를 탐색하려는 자유로움이 있을 때 창의력이 발달된다. 아이들은 새로운 사물에 호기심이 있고 시도하려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미술 활동에서 자료를 실험할 장소나 시간·자유를 준다면, 창의력이 키워져 학교 교과 수업에도 큰 도움을 준다. 부모는 아이의 감정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고 자유롭고 정직한 자아 표현을 격려하며, 타인의 좋은 아이디어를 수용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미술 활동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풍요롭게 한다. 부모는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나누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미술 활동을 이끌어야 하며, 만약 동물을 그리는 아이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달시키기 위해 장난감 모델이나 여러 동물 사진을 찾아서 작업 한다면 이것을 격려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더 자세하게 동물을 그리거나 더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만 어떻게 아이의 미술활동에 점근해야할지 난감해하는 부모가 많다. 이럴땐 시중에 나와있는 책으로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미진사의 ''나는야 꼬마큐레이터''와 동아일보사의 ''아이스케치북에 손대지마라'', 아이북의 ''아이 속의 화가는 기다림 속에 자란다'', 시공사의 ''발자국소리가 큰 아이가 창의적이다''는 아이의 창의력 있는 미술활동을 이끌어주는 부모의 자세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이와 직접 해볼 수 있는 기초미술활동이 담긴 책으로는 예경의 ''수다쟁이 미술선생님의 점,선,면놀이'', 쳬지원의 ''창의력미술가게'', 예경의 ''미술로 행복해지는 아이들''등이 참고하기 좋은 책이다. 한국출판교육(주)의 ''어린이북아트'', 혜지원의 ''재미있는 여러 종이로 만들기''등의 DIY시리즈와 예경의 ''재활용품으로 만들기''는 여러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를 통해 아이의 창의욕구를 키워줄 수 있다. 또한 아이에게 명화를 접해주고싶다면 명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공주니어의 ''명화로 배우는 미술의 모든 것'', ''엄마 저도 피카소가 되었어요'', 넥서스주니어의 ''명화감상 미술놀이''등에 나온 방법을 활용하면 쉽다.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에 대해 알고싶다면 ''일본의 아이디어발상교육'',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전래동화 새롭게 읽기'', ''창의적인 아이를 만드는 에듀테인먼트 교육법'', ''신나는 학습법 창의 비타민 오메가 5''등의 대교아동학술총서시리즈도 적극 권한다. 학술총서라는 무거운 시리즈제목과는 달리 창의성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창조성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에코의 서재의 ''생각의 탄생''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리틀다빈치 방이교육센터신성희 원장(02) 6104-61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
- 새로운 수학학습 시스템 문을 열다 뛰어난 수학학습시스템과 세분화된 교재, 엄격한 학생 관리로 유명한 올림피아드학원이 발전하는 IT 환경을 접목한 ‘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을 내놓았다. 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수업진행,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학습의 확대, 학생 관리 데이터화를 통한 객관적 분석 등 학생 모두가 개인의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을 소개한다. 시간 단위 수업 통한 집중도 UP 올림피아드학원의 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은 학년별 세분화된 수업으로 시간단위로 진행된다. 1시간 65분 수업으로, 하루 2타임 주3일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 3일 동안의 총 6타임 수업을 통해 학년과정과 선행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며, 1주 단위의 소단원 완성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개념이해·기본·응용·심화 과정의 단계별 완벽한 학습과정을 거치게 된다. 가령 월·수·금 반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월요일 수업시간에는 개념이해를 위한 설명과 대표유형문제들을 학습한다. 수요일에는 한 단계 난이도가 높아진 응용학습이 이어진다. 학습의 형태 또한 ‘발표와 토론’의 형식으로 변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올림피아드학원에서 진행되어 온 발표식 수업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팀별 발표·토론 협동수업으로 학습효과는 물론 학습 흥미유발에도 큰 도움이 된다. 금요일 수업은 심화단계다. 소단원의 마무리 학습으로 해당단원의 심화학습과 서술형대비학습이 함께 진행된다. 학습한 내용을 점검하고 복습할 수 있는 온라인 과제는 수업시간마다 부과된다.올림피아드학원 박성정 교수실장은 “수학의 기본학습에서 응용, 심화단계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은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성적향상에도 직결되는 매우 효과적인 수업모델”이라고 설명한다. 전자칠판·단말기 도입, 학습의 효율성과 데이터화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IT매체의 극대화다. 각 교실마다 전자칠판이 보급되고 학생마다 개인단말기가 지급된다. 기존의 칠판 수업은 수업시간의 상당 부분을 판서하는 데 할애해야만 했다. 개념 설명을 위한 공식과 그 과정을 모두 일일이 손으로 쓰면서 설명을 해야 했고, 특히 도형 영역을 공부할 때에는 그 시간이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전자칠판의 도입으로 이같은 문제가 해소됐다. 예전보다 많은 시간을 설명하는 데 쓸 수 있어 더 자세한 수업진행이 가능하다. 또 수업에 자주 활용되는 그래프나 도형 등은 프로젝트를 이용한 3차원 입체 형태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머릿속으로만 정리해야 하는 개념 정의를 3차원 형태로 보며 쉽게 정리할 수 있게 된 것. “예들 들어 함수의 그래프는 x값과 x의 값에 따라 정해지는 y에 해당되는 무수히 많은 점들의 모임이거든요. 학생들에게 이러한 정의를 실제로 눈으로 보며 알려주게 되면 개념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입체도형의 이해도 훨씬 쉬워질 수 있죠.”또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은 ‘증명’ 방법도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고, 실생활에서의 수학 활용, 음악과 수학의 관계 등 나아가 논술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학습 자료를 이용할 수도 있다.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전자단말기의 활용도는 더 크다. 수업 시간에 학생이 얼마나 많은 문제를 얼마나 빠른 시간에 풀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는 수업의 집중도와 이해도를 파악하는 데 큰 자료가 된다. 팀별 토론수업, 완벽한 이해와 서술형 대비도 OK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의 응용단계에 진행되는 팀별 발표·토론수업은 특히 주목할 부분이다. 올림피아드학원에서 이제까지 진행해 온 토론수업은 개인별 발표나 모둠별 토론 형식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서 시도되는 팀별 토론수업은 철저하게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팀 수업이다. 한 팀으로 구성된 팀원들은 상대방 팀이 지정해 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문제풀이와 토론이 끝나면 상대팀에서 문제를 설명할 한 사람을 지목한다. 그러면 그 학생은 팀 대표로 문제를 풀고 설명을 해야 하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상과 벌이 주어진다. 누가 지목될지 모르니 팀원 모두가 문제해결력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팀 내 혹은 다른 팀과의 경쟁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력도 쌓이게 된다. 협력과 경쟁심을 통한 학습효과와 흥미유발, 바로 팀별 발표토론 수업의 핵심이다. 강사는 가르치는 입장에서 한 걸음 물러나 팀 간의 조율자 역할을 담당한다. 학생들이 제대로 토론을 하고 있는지, 발표의 풀이과정이 틀리지는 않은지, 더 나은 문제해결방법이 없는지 등 학생들에게 최선의 길을 알려주게 된다. 올림피아드학원 박성정 교수실장은 “자신들이 풀이한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완벽하게 개념과 풀이과정을 이해하게 된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서술형 대비는 물론 대입을 위한 논술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올해부터 모든 캠퍼스에서 운영 올림피아드학원의 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은 ‘학습효과의 극대화’와 ‘재미있는 학습’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최선책으로 도입된 시스템이다. 이미 지난 2009년부터 기획이 시작되었으며 1월과 2월 시범수업을 거쳐 3월부터는 모든 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난해 4월부터는 각 캠퍼스의 운영책임자로 구성된 TF팀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담기 위해서다.또 올림피아드 학원은 다른 많은 학원에서도 이 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확대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IT매체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공교육에도 큰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학원은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하고 앞서가야 합니다. 새로운 교수-학습 시스템은 시대의 흐름과 정보를 앞서가는 새로운 모델로, 수학학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확신합니다.”올림피아드학원 송파본원 (02)421-9999강동본원 (02)478-7892광진본원 (02)458-0301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주목! 온라인 과제 시스템 ''드림원''개인별 과제로 맞춤학습 가능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집에서 확인하는 과제는 모두 온라인 과제시스템인 ‘드림원’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과제의 문제들은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유형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학생들마다 풀어야 하는 과제의 양은 학생의 수준에 따라 차별화된다. 또한 문제 푸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문제의 순서가 모두 달라 정답을 공유하기가 쉽지 않다.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실력 평가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먼저 홈페이지의 문제를 Max-file에 풀이하여 홈페이지에 정답을 입력한다. 1차 채점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더 이상 과제가 없다. 2011-02-16
- 클릭 한번이면 수업+문제풀이+개념정리까지 OK 산본에서 최초로 전자칠판 수업을 도입한 ‘미래학원’은 강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모르는 용어나 문제를 클릭 한 번으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이처럼 전자칠판 수업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모든 과목에 적용된다. 개념정리부터 문제풀이, 유사문제, 용어정리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 국어사전이나 영어사전이 따로 필요 없다. 또한 전자교과서 안에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동영상, 소리듣기도 첨부돼 있어 클릭만 하면 배경설명이나 시대적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도 특징. 덕분에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 돼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겁다. 수업에만 집중·몰입, 지식 폭 넓히고 과목 통합도 가능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남다른 학습법이 있다. 교과서를 무조건 암기하고 문제풀이를 외우는 공부법이 아닌 자신만의 언어로 기호화하고 이미지화해서 이해한다. 암기만 하는 공부법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다. ‘미래학원’은 바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획기적인 전자칠판 수업을 도입했다. 전자칠판을 이용한 전자 교과서 수업은 보고, 듣고, 읽고, 말하는 것이 한꺼번에 진행된다. 예컨대 수학시간에 입체도형을 공부할 경우, 전자 교과서에 나와 있는 원뿔을 클릭하면 360도 회전시킬 수 있고 완성된 도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시각적 효과가 크다. 게다가 도형을 직접 그리는 시간도 단축되고 한치의 오차 없이 100% 정확하게 수업할 수 있다. 국어의 경우 시나 문학작품을 프로젝트 빔으로 띄우면 시의 느낌을 알 수 있도록 노래와 시대적 배경이 링크돼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클릭만 하면 그 내용을 그림이나 소리로 기억하기 때문에 훨씬 쉽고 빠르게 받아들인다. 미래학원 김세한 원장은 “전자칠판 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바로 찾아 볼 수 있고 궁금한 내용도 해결할 수 있다”면서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 국어, 과학 등 과목의 통합도 자연스레 이루어져 수업에만 집중하고 몰입하게 된다”고 전했다. 교사의 끊임없는 교재 연구와 자기 계발 이뤄져 다각도로 학습할 수 있는 전자칠판 수업은 온라인으로까지 이어진다. 수업이 끝나면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영상 문제풀이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예습도 가능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온라인은 각 담당 교사가 일일이 체크하기 때문에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오답노트로 다시 한 번 정리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모르는 문제는 1:1 첨삭을 통해 지도 받는다. 온라인 학습을 미처 해오지 못한 학생들은 학원에서 끝낼 수 있도록 꼼꼼하고 완벽하게 가르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칭찬과 의욕을 심어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김 원장은 “학생들의 인성, 다니는 학교의 특성을 파악해 심리적인 위기가 닥쳤을 때 안정감을 주고 다독여 주는 것도 공부의 성과를 높이는데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을 수준에 맞추기보다 역량을 찾아내 다각도로 끌어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자 교과서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끊임없는 교재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 수업에 대한 완벽한 이해는 물론이고 그에 대한 자료를 일일이 찾아 전자교과서에 올려야 하는 일도 교사들의 몫이다. 그래서인지 미래학원 교사들은 ‘교사가 발전해야 학생들이 발전한다’는 모토로 자기계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문의 초등부 031-398-4711 중·고등부 031-391-0722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미니 인터뷰-임도혜 부원장학생들 정서 파악하고 관심 갖는 소신 있는 교육자 10여 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쳐 온 임도혜 부원장은 소신 있는 교육자로 통한다.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밑바탕에는 지적능력도 필요하지만 이를 인도하고 가이드 하는 것이 정서적인 부분이라는 것. 그래서 임 부원장은 학생들이 부모님과 터놓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나 고민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만나는 학생들마다 이름 불러주고 인사를 하는데 짧은 대화만으로도 아이들의 기분이나 컨디션을 금방 파악할 수 있죠.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좀 더 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학생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임 부원장. 작은 관심으로 조금씩 달라지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고 한다. “군포시는 작은 지역이지만 강남 못지 않은 실력과 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만드는 것이 저희 미래학원의 목표입니다. 무엇보다 최적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는 가까운 곳에 실력 있는 미래학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6
- 고양교육지원청, 청렴도 향상 위한 교육 실시 고양교육지원청이 ‘맑고 깨끗한 부패 제로화 고양교육 실현’을 위해 관내 유,초,중학교 행정실장 12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반부패 청렴대책의 일환으로 2011년도 청렴도 향상 대책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실시하게 됐다. 또한 각급 학교에서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강력한 반부패 청렴 대책 추진 의지를 전달토록 했다. 이날 이용익 경영지원국장은 행정실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 국장은 “열린 행정을 실시해 신뢰받는 교육 풍토 조성과 부패 제로화를 통한 맑고 깨끗한 고양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공직비리 핫라인 및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교직원 고충상담센터 신설 운영’ ‘청렴도 향상 추진과제’ 등 2011년도 청렴도 향상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공무원 행동 강령 위반 사항과 행정감사의 각 분야별 지적 사례에 대해 사례별로 전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모 학교 행정실장은 “청렴 교육이 알차게 구성돼 유익했고, 반부패 청렴 정책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공무원 행동 강령, 사례별 교육을 실시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부패 방지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의지를 상기시켜주고 부패방지 업무를 수행하기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고양교육지원청, 학교시설사업 집행 기술지원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9월 교육지원청으로 조직 개편된 취지에 맞게 일선 학교에서 전문 기술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체 시설사업의 타당성 검토, 설계도서 검토 및 작성, 공사지도감독 등의 취약 분야를 기술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교육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예산관리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 행정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기존 노후학교와 최근 설립된 학교의 시설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투자가 확대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자체 설계, 공사지도감독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면 학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아이를 수학왕으로 만든 비결은 바로 ‘왕수학’ “우리 애는 나를 닮아서 수학을 못해.” 자녀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수학성적이 처지면 이런 말을 하는 부모들이 있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 수학도 공부하는 만큼 성과가 나는 법. 엄마 아빠를 닮아서가 수학을 못하는 게 아니라 수학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문제집 한권으로 공부하던 부모세대에게는 수학이 어려운 과목이었지만, 요즘은 다양한 교재·교수법으로 수학기초를 탄탄하게 하고 실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들이 나와 있다.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체계적으로 배우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수학왕’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수학적 학습태도 키워야초등수학 전문 왕수학영재플러스학원 이권영 원장은 “수학공부는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기위해 고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의적 사고력이 증진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수학적 학습태도’를 만들어주면 사고하는 힘이 길러져 고학년이 되어서 다른 과목 성적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설명한다. 왕수학영재플러스학원 원곡캠퍼스의 생생한 사례를 소개한다. 올봄에 중1이 되는 강모군(안산서초6)은 암기과목은 잘했지만 수학에는 자신이 없었다. 수학시험을 치면 어떨 땐 60점 어떨 땐 80점이 나오는 등 점수기복이 심했다. 5학년이 되면서 왕수학을 시작한지 4~5개월만에 수학점수가 95점 100점이 나왔다. 학교성적은 평균 95점 이상으로 올랐다. 지난 6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전과목 100점으로 반에서 1등을 했다. 수학점수가 늘 60점대였던 김모군(안산서초6)은 왕수학으로 공부한지 1년만에 수학점수가 95~100점이 나와 수학에 자신감이 생겼다. 노지민군(안산서초 6)군은 초등 4학년 때부터 왕수학을 시작했다. 원래 수학을 잘하는 편이었던 노군은 경시반에서 공부하면서 실력이 더욱 향상돼 안산시 수학경시대회 3등과 4등, KME 본선진출 등 수학에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중학생이 되는 노군은 앞으로 과학고 진학을 꿈꾸고 있다.수준별 관리 잘하는 학원아이의 학원 선택에서 엄마들은 고민을 하지만, 수학만큼은 수학전문교육을 하는 ‘왕수학’을 꼽는다. 그만큼 엄마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다. 왕수학은 교재가 체계적으로 되어있어 각 단계를 차근차근하게 공부하다보면 ‘요술처럼’ 수학점수가 오른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도 잘 활용하지 않으면 어떤 과목도 실력향상이 어렵다. 그래서 학습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부터 배워야 할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아이들을 잘 관리해주는 학원을 찾게 된다. 최근 고잔신도시에 문을 연 왕수학영재플러스학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아이들의 수학적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왕수학 영재 플러스 프로그램〉☆ 국제중· 유학대비 프로그램= 국제중 진학이나 영어권 유학을 대비해 영어로 진행하는 수학수업이다. 테솔(TESOL) 강사 자격을 가진 원어민이 수학을 가르치기 때문에 수학을 배우면서 수학용어를 습득하게 되고 영어실력을 심화시킬 수 있어 그야말로 ‘일거삼득’이라 할 수 있다. ☆ 엄마와 함께 하는 자기주도학습= 매월 초에는 학원에서 집으로 답안지와 빨간색연필을 발송한다. 아이가 숙제를 하면 엄마가 직접 채점을 하는 것이다. 아이를 학원에만 맡기는 게 아니라, 아이의 문제 푸는 태도나 실력을 엄마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금요일 수준별 학습= 매주 금요일마다 수학적 성취욕을 높여주기 위해 수준별 수업을 한다. 상위권은 KME와 수학경시대회를 대비해 어려운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있는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한다. 중위권은 TnC교재를 활용, 심화응용문제로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워준다. 하위권은 계산왕수학을 이용해 기초학습을 시켜 수학적인 기본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수준별 학습지도를 한다. ☆ 주말 보충프로그램= 신입생이나 장기결석자 또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학생들은 주말 보충수업을 통해 실력을 키워주고 있다. 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KME, 수학경시대회가 다가오면 정기 보충수업을 실시한다. ☆ 문장제, 도형제 특강=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서술형문제와 도형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겨울방학에는 문장제, 여름방학에는 도형제 특강으로 집중지도해 성적향상의 밑거름이 되게 한다.문의:왕수학영재플러스학원 고잔캠퍼스 031-414-5002, 원곡캠퍼스 031-491-8585)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큰 호응 속에 막 내려 교육 전문가들이 전하는 생생한 학습·입시 정보에 학부모들 “기대 이상” 안산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가 성황리에 끝났다. 2011년 1월4일부터 2월7일까지 5회에 걸쳐 동산고 강당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이번 강좌에는 매 회당 600여명, 연인원 30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참석자는 중고등학생 학부모가 대다수였지만 초등생 학부모도 20%나 됐다. 특히 이번 강좌 강사진은 공교육 진학전문교사와 각 분야 교육전문가 10인으로 구성돼 공·사교육이 균형 잡힌 강연이라 학부모들의 호응이 더 컸다. 매번 앞자리를 잡기위해 강의 한 시간 전에 오는 학부모, 화요일마다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참석하는 ‘열혈 직장맘’도 있었다. 1교시당 80~90분씩 되는 강의에도 높은 집중률을 보여 안산 학부모의 교육열을 대변하는 듯 했다. 안산내일신문 브런치 교육 강좌에 참석했던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반응을 들어봤다.김화옥씨(고1 학부모)이번 강좌에서 희망을 보았다. 애들이 어렸을 때부터 논술공부를 해 왔는데 이게 맞는 건지 확신이 없다가 브런치 강좌를 듣고 지금까지 해온 방식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논술을 공부해도 학교에서 활용할 일이 거의 없어 현실과 괴리감을 느꼈다는 김씨. “이런 좋은 정보를 좀 더 일찍 얻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좀 늦은 감이 있다”고 했다. 김씨는 학교선생님과 학원선생님의 강의를 비교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현직교사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며 공교육을 새롭게 보게 됐다.문영란씨(고1·2 학부모)고2, 고1이 되는 두 아이가 있다. 수시전형이 늘어나고 논술이 강화된다는데 준비를 안 해놔서 딸이 고2가 되니 걱정으로 밤에 잠도 잘 못 잔다. 브런치 강좌에 참가해 정말 많이 배웠고 내 반성을 많이 했다. “아이를 이해해주고 깊이 있게 보고, 멀리 보자, 뿌리부터 튼튼해야 하는데 뿌리가 비어있으니 먼저 그것부터 메워야겠다. 엄마가 좀 더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자” 생각해요. 모든 강의가 좋았지만 특히 수학선생님이 ‘수학 선행을 너무 많이 나가지 말라’고 하는 말을 새겨들었다.정명숙씨(고2 학부모)현직 선생님들의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됐다. 아이들 학교생활의 실상을 알게 됐고 현직교사들의 열정을 보면서 공교육에 믿음이 생겼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몇십 명이 아니라 1대 1로 나를 위해 가르치는 것처럼 생각하라는 말이 와 닿았다. 그렇게 받아들이면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다나.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준비하는데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드는지, 논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운 것도 큰 소득이다.백숙희씨(고등학생 학부모)강좌 시작 거의 한 시간 전에 와서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아 강의내용을 살펴보는 백숙희씨. 일찍 온 이유가 “고1과 고3 수험생이 있는, 발등에 불 떨어진 학부모라서”란다. 이번 강좌를 듣고 자신이 알고 있는 입시 정보는 ‘새발의 피’라는 것을 알게 됐다. 모든 강의가 살이 되고 피가 되었지만 첫날의‘일찍 성공하는 자기 소개서’와 마지막 날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이 인상 깊었단다. 부산에서도 강좌가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그곳에 사는 언니에게 당장 등록을 권유하며 ‘완전 강추’했다.강춘희씨(초·중·고생 학부모)한 집에 초·중·고생이 다 있어 브런치 강좌를 안 들을 수 없었다는 강춘희씨. 이번 강좌 수강의 최고의 덕목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대학이 요구하는 것은 체계 없이 다양한 지식이 아니라 분명한 진로 계획이 전제된 일관된 지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와 진로에 대해 평소보다 이야기도 더 많이 했다고 한다. 입시 준비에 있어 ‘낀 세대’라는 예비고1 학부모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어 자녀지도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정미경씨(초등생 학부모) 초등 5학년 딸을 두고 있는 정씨는 입시정보 교육이나 학부모교육에 많이 다녔지만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만난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좌는 막연하게만 알던 교육정보를 구체적으로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 특히 꼭 알아야하지만 접근하기 어려웠던 내신등급 산정 방법을 알게 된 것이 좋았다고. ‘국어2등급, 수학 3등급’ 등 무슨 암호처럼 느껴지던 이 말의 뜻을 알게 된 후로 아이의 현재 위치와 수준은 물론이고 수능체계가 어느 정도 감지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권연희씨(고등학생 학부모)고2 아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이 될까 해서 브런치 강좌에 등록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등과 같은 용어가 친숙해졌고 전략적인 공부방법과 입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좋은 입시전형제도라 해도 그것을 모르는 학부모나 아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기 쉬운데, 그림의 떡이 아니라 내가 먹을 수 있는 떡으로 만들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과목별 입시준비 방법은 귀를 쫑긋하며 들은 수업. 어느 강좌보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강좌였다며 다음 ‘번개강좌’를 기대했다.한나(ID:goodwnjin) - 에듀내일에 올라온 학부모 후기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에 올라가는 자녀가 있다. 초등 고학년이 되고 곧 중학교에 갈 텐데 생각하니 불안하고 어떻게 지도해줘야 하나 막막하던 차에 브런치 교육강좌에 등록했다. 정말 많은 정보를 얻고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됐다. 학부모 격차가 커서 강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걱정됐는데 중요한 포인트를 알기 쉽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강의시간 90분이 짧을 정도로 몰입해서 들을 수 있었다. 브런치 강의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며 아이를 어떻게 리더해 나갈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브런치강좌(ID:my9706) - 에듀내일에 올라온 학부모 후기안산내일신문 브런치 교육 강좌는 고3 수험생과 중학생을 둔 내게 기대이상의 성과를 주었다. 늘 바쁜 나에게 “엄마는 제게 관심이나 있는 겁니까?”라며 반문하던 고3 녀석이 나에게 탐구과목 선택을 논의해 왔다. 김찬휘 강사의 ‘수능제도의 숨겨진 비밀’강의가 아이와 소통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던 비밀을 알게 되는 이 강좌를 대한민국의 많은 학부모께 강추한다.스펀지(ID: shj21241004) - 에듀내일 카페에 올라온 학부모 후기아이의 진로는 엄마가 아는 만큼 이끌어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강의 들으며 아이의 입장을 되돌아보고, 내 욕심을 하나씩 내려놓으며 아이를 좀 더 편하게 보는 눈이 생겼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막연한 정보로 앞이 캄캄했는데 학교생활을 잘 하고 내 아이만의 장점을 잘 찾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 되겠다고 방향을 잡게 됐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강좌가 생겼으면..., 선배 멘토에게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작성법, 자기주도학습법 같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강좌도 좋겠다. 남양숙·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 2011-02-15
- 우리 아이, 언제 논술을 시작할까? WE논술 대표 허선행 문의 031)911-3377최근 교과부의 ‘수능 개편방안’은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정리된다. 수능 축소 및 수시비중 증가가 그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별 ‘논술’고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논술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는 일도 빈번해졌다. 아이가 태어나면 돌전후로 이른바 다중지능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말하기로 출발한 언어교육이 읽기로 이어지면서 만 4세 이전에 혼자 글을 읽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 교육이 요즘 대세다. 일찍 출발하면 사고능력은 물론 앞으로의 성적관리와 입시에 도움이 클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이러한 유아시기부터 수능을 눈앞에 둔 입시준비생까지 다양한 교육환경과 성장 과정 속에서 언제 논술을 시작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다양한 의견이 많다. 이미 초등학교 도서목록에 데카르트가 보인다. 석?박사 과정에서도 어렵다는 칸트의 3대 이성 비판서를 자사고 진학 필수 프로그램에 올려놓기도 한다. 서울대 교양도서목록이 중학교 단계에서 필독서로 소개되고 있는 건 오히려 뒤처지는게 아닐까 걱정될 정도다. 학력 저하를 걱정할 일이 아니라 ‘과잉’을 걱정할 만하다. 그렇다면 정작 대학별 고사를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은 어떨까? 논술이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제시문 내용을 파악하는 요령을 묻기도 한다. 올해 출제된 서울대 독해지문의 분량에도 기세가 눌린다. 대다수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라고 하면 출제의도와 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제시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논제와 단절되고 막연한 추측을 펼치는데 그친다. 언제 읽었다는 것에 급급한 나머지 중요한 무엇인가를 놓치고 숨 가쁘게 달려온 때문이다. 그것도 아이들 스스로의 손으로 선택한 책이 아니라 어느대학교 선정의 몇 백 권 읽기를 재촉받으며 이끌려온 결과이기도 하다. 서울대에서는 논술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지식기반 사회에서 가치를 만들어 내는 중심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암기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이미 습득한 지식을 통합하여 주어진 문제 상황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논술은 교과 지식의 단순 반복 학습과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탐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독서?토론을 통한 사고배양을 지향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교과서의 내용을 얼마나 암기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교과서의 내용에 대해 평소에 얼마나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가 중요하다.’ 이러한 논술의 취지와 달리 채점 결과에 대해서는 ‘답안 대부분이 틀에 박힌 내용과 구성을 따르고 있으며, 사례를 들어 예시를 보이는 답안 역시 중복되고 있을 뿐 아니라, 독창적인 논리가 발견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튀어 보이지 않는 무난한 답안을 작성하였고, 비슷한 답안은 비슷하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사고가 이토록 획일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어떤 개념을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이 지식을 다른 분야에 항상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제시문의 내용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지식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비판하고 있다. 독서목록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서울대 권장도서 목록이 국민 표준도서 목록이 되어 안타깝게도 비슷비슷한 생각과 의식을 가졌을까? 데카르트와 칸트의 저서를 수험생 누구나 읽었기 때문에 획일화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그러니 좀 더 수준 높고 어려운 도서를 선정해서 아이에게 읽혀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할까? 논술은 ‘언제’가 아니라 ‘어떻게’에 중심이 있다. 논술시험은 ‘어떻게 공부했는가’라는 과정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대학별 고사를 앞둔 경우라면 논술실력 점검에 집중된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글을 읽는 때부터 논술은 시작된다는 평범한 이해를 깊이 새겨야 한다. 아이에 맞는 눈높이 교육이 중요하듯 논술 또한 어느 때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좋을 것이란 생각은 삼가야 한다. 스스로의 손으로 집어 든 책을 즐겁게 읽으면 그만이다. 굳이 공통분모를 들자면 독서한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능력이란 글 읽기를 통해 자신의 체계를 갖추는 과정에서 길러진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제시한 독서 방법은 논술에도 흠 없는 교훈이다. 책을 그냥 읽기만 하면 하루에 천 백 번을 읽어도 읽지 않은 것과 같다. 책을 읽을 때에는 한 글자(字)를 볼 때마다 그 명칭과 의미를 분명히 해야 한다. 만약 알지 못하는 곳이 있으면 모름지기 널리 고찰하고 자세히 연구해서 그 근본을 터득하고 따라서 그 글의 전체를 완전히 알 수 있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학원 밤 10시까지’ 조례 정착화 방안 협의 경기도교육청은 10~11일 경기도교직원 가평수덕원에서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학원?공익법인 담당자 100명과 함께 직무연수를 열고 개정 학원조례 정착화 방안을 협의했다.학원 심야교습시간을 밤 10시까지 제한하는 내용의 ‘경기도 학원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개정 조례’가 지난해 말 도의회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다 원활한 협조체제에 기반한 지도단속계획 △다양한 홍보계획 △지역교육청의 여러 가지 현장 사례들이 논의됐다.도교육청 이기준 제2부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개정 조례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조례의 의미에 유념하면서 학원 및 공익법인 담당 공무원이 능동적인 자세와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연수 참석자들은 “개정 조례 시행으로 어느 해보다 업무 부담이 크지만, 업무담당자간 정보 교환 및 우수사례 공유 시간을 가져 무엇보다 유익한 연수였다”고 입을 모았다.개정 조례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
- 경기도교육청 어린이 건강증진 업무협약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소아우울증 등 어린이 정신질환 치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도와 도교육청은 물론 신경정신의학회,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신보건간호사회, 정신간호학회, 사회복지학회, 사회복지사협회, 임상심리학회 등 관련단체들은 10일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 각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일선 학교에서 ADHD 증상이 의심되는 어린이가 발생하면 지역 정신보건센터와 전문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진료비를 지원하고, 도교육청은 선별검사, 정신보건단체는 치료 및 학부모대상 정신건강 강좌 등을 담당하게 된다.도는 지난해 ADHD 치료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ADHD와 함께 소아우울증 치료비도 1인당 최고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ADHD 검진 대상 역시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에서 올해는 1, 4학년으로 확대한다.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정신건강증진 10개년 사업을 수립했으며 올해 학교와 정신보건센터 등으로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집단상담과 멘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연말까지 도내 초등학교 1학년생 9만2331명을 대상으로 ADHD 검진을 실시한 결과 1.7%인 1573명이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나타났고, 해당 어린이들에게 1인당 최고 30만원의 진료 및 치료비를 지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