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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스 전문 학원 - 유은섭 체스학원 체스, 단순한 놀이가 아닌 교육이다선진국 정식 교과 과목으로 채택된 ‘체스’ 흔히 서양장기라고 불리는 체스(Chess)는 체크무늬 판과 말을 이용해 두 사람이 펼치는 두뇌 게임이다. 체스의 기원설은 많지만, 고대 인도에서 시작된 ‘차투랑가’가 유럽에 전해졌다는 게 지배적이다. 예전의 체스는 보통 귀족들의 점잖은 놀이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두뇌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연맹 가맹국수로 따져볼 때 태권도와 더불어 가장 많은 종목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체스가 전 세계적으로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체스는 물론 게임 그리고 놀이이다. 그 재미가 남다르기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만, 현재 체스의 인기는 무엇보다 교육적인 효과와 이를 인정하는 인식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유태인 부모들은 어릴 적부터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체스를 가르치고 즐기게끔 유도한다고 한다. 그 덕에 세계 100위 안에 드는 체스 그랜드마스터들의 대부분은 유태인이며, 지금도 세계 체스 계를 장악하고 있다. 중국 또한 최근 국가 차원에서 체스 교육을 후원하고 지원한 덕에 체스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체스는 그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아 정식 교육 과목으로 채택된 경우도 적지 않다. 미국 필라델피아 시의 공립학교들 중 18개교가 체스를 교과 과정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타 지역 학교들도 체스를 정식 교과 과정으로 추가하고 있다. ‘유은섭 체스학원’의 유은섭 원장은 “바둑, 골프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은 그 인적자원이 매우 훌륭하다. 체계화된 교육을 어린 시절부터 받을 수 있다면 몇 년 안에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고 국내 체스 분야의 미래를 내다봤다. 게임을 통해 창의력, 집중력, 인내력 키워줘 ‘과연 체스가 교육적 효과가 있을까? 단지 놀이 아니야?’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체스는 이기고 지는 놀이 혹은 게임을 넘어선 하나의 문제 해결의 장이 된다. 기본 룰을 익히고 상대방의 말을 쓰러뜨리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합리성, 공간 사고력을 배우게 된다. 유은섭 원장은 창의력, 집중력, 인내력을 키워주는 효과 외에도 아직 인격적으로 미완성인 유아들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도구로 체스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전략의 한번 실패로 승패가 뒤집힐 수 있는 것이 체스다. 그러기에 상황을 늘 검토해야 하고 신중해야 한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성을 잃지 않는 평정심도 필요하다. 이런 점은 다른 교육 과목이 갖지 못한 체스의 큰 장점이며 특히 6~9살 사이의 저학년일수록 효과가 더 크다.” 체스 수업이 학교생활이나 진학,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유은섭 원장이 직접 가르쳤던 이 학생들은 실제로 체스를 배웠던 경험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초등 1학년 때부터 체스를 배워 온 김병서(연세대 1학년) 학생은 현재 대학 졸업 후 외국계 회사 입사를 희망하고 있다. 입사 시 국제 체스 대회 활동 경력이 도움이 되기에 국제 타이틀을 따는 게 목표라고 한다. 또한 청심국제중에 재학 중인 이준용(중2) 학생은 “국제중 입학 당시 경쟁률이 치열했는데, 초등 1학년 때부터 배워 온 체스 종목으로 특기생으로 입학했다”고 했다. 채드윅 국제학교에 입학한 서은빈 학생도 입학 당시 체스 입상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며 평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도 키워낸 체스 베테랑 유은섭 원장 유은섭 원장은 지난 2005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체스 트레이너 세미나에서 세계체스연맹(FIDE)이 인정하는 트레이너 자격증을 딴 체스 전문가다. 교습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브레인 TV 등의 케이블 방송에서 다년간 체스 강의를 맡아 진행해 왔다.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유원장의 제자중 대표선수가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유은섭 원장은 “체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체스의 교육적인 효과를 염두에 두었을 때는 어릴 적부터 체스를 접하는 것이 좋다. 부담 없이 즐기면서 이뤄지는 교육이 바로 체스다”고 했다. 유은섭 체스학원은 일산 지역에선 유일한 체스 전문 학원으로 화/목반, 월/수/금반(오후2시,4시,6시)이 있다. 수업은 회당 90분이며, 이론과 실기 수업을 적절히 혼용해 진행한다. 특히 집중력이 낮은 아동들의 특성을 고려해 호기심과 재미를 잃지 않고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수업이 이뤄진다. 토요일에는 체스의 재미를 더욱 느끼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보드 게임이나 마술 강좌 등의 즐거운 플레이 타임을 마련하고 있다.위치: 문촌마을 4단지 삼익상가 2층 문의: 031-916-1357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시험 일주일전 수업에 더 집중, 선생님 말씀은 곧 시험문제!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 왔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가 확대되면서 갈수록 내신이 중요해지고 새 학년 첫 중간고사라, 신경이 많이 쓰이는 만큼 기대도 크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중간고사,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은 뭘까? 단 기간 대비로도 성적을 쑥쑥 올린 학생들과 현직교사들로부터 중간고사, 평균 10점 이상 올리는 방법을 들어봤다. 수업시간에 집중하자 학교시험 출제자는 바로 학교 선생님이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수업 내용은 모두 시험 범위이므로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수업시간에 집중해야한다. 부흥중 김정미(영어)교사는 “시험 일주일전을 잘 활용해야한다. 시험 일주일전에는 이미 시험 문제를 출제한 상태라 대부분의 교사들은 시험에 출제한 내용을 강조해서 설명한다”라고 말했다. 반복해서 설명한 것은 절대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공부하자. 시험 준비는 플래너와 함께 하자 중간고사 시간표가 발표되면 평균 ○등, 전교 ○등, 하는 식으로 목표를 정해 하루에 공부할 분량을 정한 뒤 계획표를 세워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신도고등학교 2학년 김모양은 “플래너에 하루,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그날 공부해야 할 것을 적어놓고 시간을 배분해 공부했다. 계획을 세우면 공부해야 할 분량이 잘 파악돼 긴장감과 함께 집중이 잘되는데, 계획도 세워놓지 않고 무작정하면 나중에 공부할 시간이 모자라 허둥대곤 한다”라고 말했다. 국어···교과서 여러 번 정독하고, ''학습활동'' 꼭 풀자 고등학교 국어는 내신이든 수능이든 다 수능형으로 출제되므로 옛날처럼 무조건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지 말자. 해운대여고 한기진 교사는 “중간고사 준비는 이해를 바탕으로한 수능형 공부로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해야한다”라고 말한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국어 교과서가 국정 교과서에서 검정 교과서로 바뀌면서 학교 시험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한교사는 “고 2·3학년들은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유형을 파악할 수 있지만 검정교과서로 공부하는 1학년은 그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또 학교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의 자습서와 문제집으로 다양한 문제유형을 익히고 해설지를 통해 문제를 확실히 이해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국어는 무엇보다 교과서를 여러 번 정독하면서 주제와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야하고, 지문을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 단원 첫머리에 나오는 ‘학습목표’를 보면 그 단원의 핵심사항을 파악할 수 있고, 예상문제도 알 수 있다. 한교사는 “단원이 끝날 때 나오는 ''학습활동''을 기준으로해서 시험문제를 많이 낸다. 다방면으로 답에 접근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답안을 작성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단원마무리나 학습활동 문제는 서술형으로 나올 가능성도 높다. 수학···기출문제 분석으로 출제 경향 파악하자 2·3년치 기출문제로 출제유형을 익히는 것도 중간고사 성적을 올리는데 매우 중요하다. 해운대고등학교 김건한 교사(수학)는 “지난해 기출문제를 꼭 풀어보고, 출제 경향을 파악하라”며“중간고사 같은 내신 시험은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담당 선생님의 수업 특성과 기출 문제의 특성을 분석해보면 어떤 유형으로 출제될지 의외로 쉽게 시험문제를 예상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교사마다 특성이 달라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부분과 시험출제방식, 문제유형이 다를 수 있다. 김교사는 “인터넷 강의와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내신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는 시험을 출제하는 교사의 특성을 잘 파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을 가르치는 교사의 특성을 잘 파악하려면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했다.수업 시간에 담당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개념은 반드시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교과서, 부교재나 프린트의 내용은 약간 변형되어 출제되므로 반드시 정확한 풀이 방법을 익혀야 한다.신곡중 3학년 이양은 2학년 1학기까지 70점 안팎이던 성적이 지난해 2학기엔 90점대로 껑충 뛰었다. 이양은 전에는 문제집을 풀 때 수학 개념은 제대로 이해 못하면서 문제풀이에만 집착했었다. “교과서로 개념을 확실히 잡은 후 연습문제를 꼭 풀고, 익힘책, 선생님이 내 주신 프린트, 한 문제집 을 세 번 풀었더니 놀랄 만큼 성적이 올랐다”라고 말했다.자주 틀리는 문제는 따로 표시를 해 뒀다가 시험 전날 반복해서 풀어보고, 풀이과정을 써보는 훈련을 했더니 실수 또한 줄어들었다. 영어···교과서를 꿰뚫어라 부흥중학교 김정미(영어)교사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교과서에다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형광펜, 색 볼펜 등을 이용해 표시해 두고, 책에다 요점정리를 잘해둔다”며 “학교 선생님의 수업내용을 놓치지 않고 요약해 놓았다가 그걸 참고해서 교과서의 내용을 정리해보는 게 중간고사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겐 특히 수업시간에 쓴 교재와 프린트, 교과서가 중요하다. 교과서는 제대로 보지 않고, 너무 많은 문제를 푸는 데만 치중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영어도 교과서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내용을 응용해 시험이 출제될 확률이 높다. 김교사는 “교과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후 기출문제나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평가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동백중 3학년 김모양은 “다이얼로그와 본문을 ‘달달’ 외운 후 교과서를 복사해 중요 어휘 또는 문장을 지우고 빈칸을 채워 넣는 연습을 두 번 이상했다”며“단원의 핵심 어법 위주로 영작하는 연습을 해보니 서술형 시험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초등학생, 총정리 문제집으로 마무리 초등학생은 시험 날짜가 나오면 대부분 엄마가 옆에서 공부를 도와주는 편이다. 좌동초등학교 5학년 정모양은 시험범위가 나오면 엄마와 함께 교과서와 전과를 보며 공부한 후 총정리 문제집을 푼다. 틀린 문제와 어려운 부분은 엄마가 설명해주고 중요한 내용은 정리해서 외우게 한다.상당초등학교 최은희 교사는 “초등학생에게는 단순히 과목별 성적을 올리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좋은 습관, 즉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해운대고등학교 김건한 교사(수학), 해운대여고 한기진 교사(국어), 부흥중학교 김정미 교사(영어), 상당초등학교 최은희 교사.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font style="BACKGROUND-COLO 2011-04-15
- 초등 거점영어센터 개강 부천중앙초등학교 거점영어센터가 제1기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부천중앙초교 거점영어센터는 인근 12개 학교인 심원초, 부일초, 부곡초, 부명초, 신흥초, 옥산초, 원미초, 상지초, 부천북초, 심곡초, 계남초, 중흥초 학생들이 참여한다. 제1기 수강생들은 센터를 통해 수강 신청한 460명의 학생 중 추첨 선발한 267명이다. 학생들은 16개 학급에서 Phonics, Phonics1~5, Speaking6~13 과정을 배우며 7월 15일까지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거점영어센터는 1명의 한국인 교사가 phonics 와 speaking 수업을, 2명의 원어민 교사는 speaking 수업을 담당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게임으로 재미있게 배우는 놀이수학 ''하버드 게임식 놀이수학'' 주엽동 한양상가 2층에 오픈한 ''하버드 게임식 놀이수학''은 수학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서로 경쟁하며 재미있게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버드 게임식 놀이수학''은 4~5세 오전반과 5세~7세, 초등전 학생 오후반으로 운영된다. 오전반은 주 2회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며 오르다, 라벤스부르거, 멘사교구 뮤지컬 잉글리쉬 노부영, 중국어 창의블록 몰펀, 가베 교구로 소수정예(2~4명) 수업을 진행한다. 오후반은 주 1회 50분 동안 오르다, 라벤스부르거, 멘사교구를 통한 사고력 놀이 수학으로 4명 이내 소수정예 수업을 한다. 사전예약을 하면 20분간 무료체험 수업을 받을 수 있고, 4월 등록한 원생에 한해 루미큐브 또는 루미스 교구를 증정한다.문의 031-917-17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5
- 강원도교육청 공무원 신규임용 경쟁률 22.6:1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접수 결과 50명 모집에 1131명이 지원하여 22.6: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연령 제한이 없어지면서 60년생인 51세 지원자부터 93년생 18세 지원자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진 도민들이 지원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4월 23일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고교 구간 마라톤대회 ‘한국 신기록’ 3번 갱신해 지난 3월 26일 경상북도 경주시 공인코스에서 제 27회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주말 오전에 진행된 경기는 고교 42.195km 6구간과 중학교 15km 4구간으로 나뉘어 열렸다.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골인점을 향해 달려 들어오는 상지여자고등학교(최선용 교장) 장한나(고 1) 학생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화면으로 비춰질 때에는 원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쁨을 누렸다. ●한국 신기록 3번 갱신, ‘상지여고’ 육상부상지여고 육상부 정만화(52) 감독은 상비군과 국가 대표로 활동하며 1986년 마라톤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시간 14분으로 기록을 세웠던 그가 1989년 상지여자고등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해 1996년 육상부를 처음 창단했다. 그 때는 선수가 한 명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지여중학생과 상지여고 학생 12명이 함께 합숙하며 훈련하고 있다. 상지여고는 1996년 창단 이후 꾸준한 훈련과 준비로 2001년부터 전국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1년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년 동안 메달권 밖으로 나간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기염을 토했다. 정만화 감독은 “상지여고 육상부가 2007년, 2008년 연속으로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2011년 27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에서도 역시 2시간 25분 04초로 또 한 번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으니 앞으로도 이 기록은 쉽게 깨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6명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어주어 고맙죠”라고 한다. 현서용(고 2) 선수와 장한나 선수는 구간 신기록까지 세워 육상계의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5000m와 100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깨기 위해 훈련 중입니다. 꼭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현서용 선수가 야무져 보이기만 한다. 장한나 선수 역시 “평소보다 이번 대회 기록이 좋아 기뻐요. 마지막 주자여서 부담감도 컸지만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라고 한다.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체력 관리누군가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면 흔히 생기는 것이 루머다. 약물 복용을 했다느니, 쓰러질 때까지 강제로 연습을 시켰다느니 각종 소문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만큼 상지여고 육상부의 기록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러나 1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상위를 놓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약물도 아니고 혹독한 훈련도 아니었다. 육상부 학생들의 일과는 보통 학생들보다 일찍 일어난다는 것뿐이다. 새벽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새벽운동을 하고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다시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운동을 한다. 저녁에는 간단한 요가로 유연성을 기르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보통 운동선수에 비해 많은 양의 운동은 결코 아니다. 정만화 감독은 “오랫동안 훈련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학생들의 체력 관리를 과학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일일이 체크하고 맞춤식 훈련을 하기 때문에 자기 체력에 맞춰 운동을 합니다. 특히 의학적으로 건강도 체크합니다. 당, 철분, 미네랄 등 검사를 통해 부족한 영양과 넘치는 영양을 체크해 식사를 조절합니다”라고 한다. ●한 가족처럼 지내며 고민 상담까지모교 육상부 코치가 된 박소진(25) 코치는 “학생들과 감독이 모두 한 가족처럼 지내요. 밝고 명랑하며 자신감이 넘치죠. 서로의 고민도 선후배끼리 해결합니다”라고 한다. ‘성적이나 대회기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와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 정만화 감독의 생각이다. 어느 곳에서나 예의바르고 정직해야 한다고 가르치다보니 아이들 모두 가는 곳마다 칭찬을 듣는다. 학부모들도 만족이다. 부모에게 효하는 마음도 남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를 빛낸 현서용, 윤보람, 강현지, 이진이, 이예지, 장한나 선수와 함께 훈련하는 12명의 소녀들은 원주의 미래다. 언젠가는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당당하게 달리고 있을 우리들의 꿈나무들이다. ‘원주사회기업들의 아낌없는 후원이 이어진다면 꿈나무들이 더 힘을 내어 달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함께 해보며 사춘기 소녀들의 꿈이 이뤄지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엄마들의 육아 고민! ‘아이돌보미’에서 도움 받으세요~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이하, 시간당 1천원 365일 24시간 심야, 주말, 공휴일 이용 가능 어린 아이를 둔 엄마는 마음대로 아프지도 못한다. 병원 가는 일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급한 일이 생겨도 아이들 맡길 때가 없다면 발만 동동 구른다. 뭔가 새로운 것을 배워볼 기회가 와도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밖에 없다. 워킹맘 역시 마찬가지다. 갑자기 잡힌 비상 회의에 혹여 퇴근 시간이 늦어질까 걱정이다. 집에 혼자 있을 아이 걱정에 즐거운 회식 자리도 바늘 방석이다. ‘하루에 몇 시간만이라도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사람만 있다면...’ 아이를 키워본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이 고민에 도움을 주는 곳이 있다. 춘천 YMCA ‘아이돌보미’ 지원센터. 과연 어떤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봤다. 육아 전문 서비스 제공하는 ‘아이돌보미’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이란 아이돌보미 전문가를 양성하여 일시적으로 육아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관련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로써 육아 부담과 양육스트레스를 경감시켜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자 여성가족부와 강원도, 춘천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춘천 YMCA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부모의 입장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느냐가 관건. 때문에 ''춘천 YMCA 아이돌보미 지원센터''에서는 아이돌보미 교육과 관리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곳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는 면접을 통해 선발 된 후, 총 80시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내용 또한 영유아 건강안전관리에서부터 생활습관 지도, 동화 구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심도 깊게 이루어져 육아서비스 전문가로 양성된다. 보수 교육 또한 철저히 이루어져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놀이 활동, 숙제 점검, 학원 학교 등하원 등 다양한 서비스로 만족도 높아 그렇다면 아이돌보미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기본적으로 부모가 없는 동안 안전하게 보육해주는 임시보육 활동이 이루어진다. 가사활동을 제외한 놀이 활동을 비롯해, 숙제 점검, 학교나 학원 등하원,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 부모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대부분의 활동이 이루어져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장애 1급의 전미애씨는 “제가 장애가 있어 해줄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어 아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돌보미 선생님이 오시면서 엄마랑 할 수 없었던 산책, 줄넘기 연습, 만들기 게임을 신나게 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했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1년 정도 받았다는 조명화(31)씨 역시 “저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더 선생님을 반겨요. 선생님이랑 재미있게 놀아서 그런지 일하러 갔다 오면 아이들 얼굴이 더 밝아보인다”며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없었다면 갑작스런 경제적 어려움에도 일을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3개월~만 12세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365일 24시간 심야, 주말, 공휴일도 이용가능하다. 특히 이용금액 지원이 이루어져,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이 50%이하인 가형은 시간당 1천원, 100%이하인 나형은 4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다형은 시간당 5천원. 서비스 신청은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 접수해야 하며, 지원대상자 확인도 함께 해준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255-1006)로 문의할 것. 미니인터뷰 ‘춘천 YMCA 아이돌보미 지원센터’의 김영미 팀장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시작한지 5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부모들이 많아 안타깝다는 김영미 팀장. 먼저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신청하시는 분들 중에는 상황이 너무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편부, 편모 가정이나 장애부모 아이들은 더 많은 시간의 도움이 필요하죠. 하지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시간과 지원 규모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봐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때 가장 힘듭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아이돌보미 사업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일까? “무엇보다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다양한 돌보미 분야를 개발하여 단순 돌보미가 아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아이돌보미를 만들 것이며, 지원대상자 선정도 좀 더 현실화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를 부탁했다. “우리 아이들에겐 사랑이, 정성이, 웃음이, 행복이 필요합니다. 춘천 아이돌보미는 아이들에게 이 모든 것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아이돌보미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 문의 춘천 YMCA 아이돌보미 지원센터 255-1006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폭력성, 고교생의 2배 - 왜 중학생인가 폭력행위 잘못 모르고 분노조절능력 저하, 교사들은 통제 불능중학생이 동급생에게 칼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중학생의 학교폭력이 고등학생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급생에게 칼부림, 소변 먹이기, 조폭, 학교 성범죄 가담률, 중학생이 최다게임중독, 심지어는 어머니를 살해하는 중학생들까지 뉴스를 탔다.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 학교폭력 유형별 가해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월부터 1년 동안 중학생 폭력사건은 2445건으로 전체 3749건의 65.2%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고등학생 1232건 32.9%에 2배에 달하는 수치다.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 학부모들은 중학생들이 폭력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전국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조정실 회장은 “중학생들은 폭력행위가 잘못됐다는 인식이 희박해 함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따라서 폭행사건이 일어났을 때 가해자 부모가 자신의 자식들 말만 믿고 아이에게는 문제가 없다고 큰소리까지 치는 상황까지 발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청소년기에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가 필요해금남로 1가. YMCA 건물 뒤편과 황금동. S영어학원의 바로 옆 골목에는 어둠이 내려앉으면 하나둘씩 교복 입은 아이들이 모여든다. 새로 건물을 신축 리모델링하면서 데크도 깔고 무대도 만들어 놓은 유흥문화 속. 하지만 어디에도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이 자신들만의 문화를 즐기고 만들어내자며 만들었던 무대와 무지개 길은 실제적으로는 아무 상관이 없다. 오히려 신축으로 인해 생겨난 작은 골목길이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할 뿐이다. 보기에 신경이 쓰일 정도로 자신의 몸에 가능하면 최대한 밀착된 교복 착용은 물론이고, 남·여를 막론하고 욕은 기본에 담배는 당연한 습관이다. 이곳을 지나는 어른들은 말을 걸지도 눈길을 돌리지도 않는다. ‘중학생이 제일 무서워. 건드리지 말고 지나가’ 라는 말에 ‘X발, 존나 잘난 체 하네’하는 말과 함께 가래침 뱉는 소리가 들린다. 주부인 김영정 씨는 며칠 전, 놀랬던 가슴을 쓸어내린다. 멀쩡히 차도 갓길로 걷던 중학생들 한 무더기가 달리는 차 앞으로 갑자기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하마 트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상황이었는데 아이들은 아무 상관없다는 듯,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워 올린 채 유유히 차들 사이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며 지나갔다.동구 장동의 학원가에서 만난 강사 김주영(가명) 씨는 몇 달 전 겪은 황당한 경험을 이야기 했다. “새벽 2시쯤, 24시 편의점 앞에 쌓여있는 맥주병들을 던지며 노는 중학생들을 봤다. 위험천만한 일을 불러올 수 있는 상황이어서 소리를 질렀더니 각자 흩어지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해대며, 나와 편의점을 향해 들고 있던 맥주병을 던졌다.”며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중학생들이 무섭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이 정도까진 줄은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분노 조절 능력 저하로 이어진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자식사랑교사들은 이런 중학생의 특성을 ‘질풍노도의 시기’에 받는 무분별한 외부자극에 분노조절 능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김동석은 “부모들은 초등학교 때까지는 아이들을 보호의 대상으로 여겨 신경을 많이 쓴다.”며 “하지만 일단 중학교에 진학하면 부모들이 덜 신경을 쓰게 돼 폭력적인 정보를 여과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중학교 진학은 본격적으로 학원을 보내는 등 대외활동의 분기점이 되는 시기라 해로운 정보들에 무분별하게 노출된다는 지적도 있다.교사들은 중학생들을 통제할 특별한 방법이 없는 점도 또 하나의 원인이라 지적한다.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중학생에게 퇴학 처분은 내려지지 않는다. 현재 중학생들이 학교폭력 등으로 잘못을 저질렀을 때 받는 처벌은 ‘대안 학교’에 일정기간 보내는 것. 하지만 해당 학생은 받기 싫은 수업에서 빠져 처벌을 처벌이라고 인식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결국 중학생 문제아들은 학칙을 어겨도 학교나 교사가 나를 어찌할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게 돼 극도의 해방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무력감을 느낄 정도로 심각해진 중학생들의 폭력을 해결할 교육당국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인성교육 우선, 인내를 가지고 배려와 존중을 가르쳐야중학교의 3년 과정은 의무교육이기 이전에 개인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이다.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할 때이며, 인성이 올곧게 형성되어가는 시기이다. 혹자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고 말하고 있지만,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사회적인 관계에서부터, 수직, 수평의 관계들까지 중학교 과정은 중요 시기임은 틀림없다.광주광역시 인성교육팀 장호 장학사는 “매월 학교를 돌며 상호존중과 배려, 협력에 관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전담반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너무나 소소한 일들까지 상담하다보니 광주·전남 지역의 폭력성 노출빈도가 크게 보이지만 사실은 내부적으로 많이 완화 되어가는 게 현실이다.”며 “중학교 교사들 역시 교감, 학생부장,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활교육기본계획을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가며 특기나 적성을 개발하고 발휘하는 쪽으로 지도 방식을 개선해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폭력에 휘말린 학생들 중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용연학교를 운영해 행정적, 교육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용연학교는 광주 현직 교사 등이 사재를 털어 학교 설립의 터전을 닦았으며,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위탁 교육기관으로, 기존 대안학교와 달리 원적 학교에 복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원적 학교의 졸업장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008년 2학기 56명, 2009년 147명, 지난해 183명 등 해마다 이용학생도 늘고 있으며 재학생 가운데 92%가량이 상급학교로 진학했다.도움말 : 광주광역시교육청 인성교육팀 장호 장학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김동석. 전국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조정실 회장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유학 생활만큼이나 낯선 국내 적응 조기 유학’ ‘유학’이란 단어를 대신해 최근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가 ‘귀국’이다. 자녀 홀로 다녀온 유학이든 부모의 해외 근무가 끝난 후 귀국이든 나갔다가 돌아오면 국내 교육 체제 안으로 흡수되기 어렵고, 이들을 위한 교육의 장도 많지 않은 실정. 귀국 학생들의 현주소를 살펴봤다.해마다 2만 명이 넘는 초·중·고생이 유학을 떠나고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하지만 이에 못지않은 학생들이 매년 귀국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초·중·고별 조기유학 출국과 귀국 현황’통계를 보면 2007년~2009년 출국자는 크게 감소하고 귀국자는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초등학생은 2009년 귀국자가 출국자의 1.7배에 달하고, 중·고등학생 귀국자는 증가 폭이 적지만 출국자는 해마다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환율 등 외부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초등학생과 달리 중·고등학생은 귀국 후 국내 교육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유학 자체를 꺼리는 게 그 원인일 터. 돌아온 학생들을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좁기만 한 편입학 고등학교 귀국 학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부모와 함께 2년 이상 해외에서 거주하고 정규학교에서 7학년 이상을 보낸 ‘특례 편입생’, 한 부모와 있었거나 2년 미만으로 해외에 거주한 ‘일반 편입생’, 정규학교가 아니거나 부모 없이 홀로 유학한 ‘미인정 유학자’가 있다. 귀국 학급이 따로 있는 고등학교가 없어 서울시교육청 콜센터에서 ‘귀국자 편입학’관련 사항을 별도로 관리할 만큼 문의가 많지만, 학교별로 신입생은 정원의 2~3퍼센트만 특례 입학을 허용하고 2, 3학년은 일반 편입과 마찬가지로 결원이 생길 때만 들어갈 수 있다. 특히 귀국 고등학생에게 민감한 사항은 대입 특례 입학과 관련해 진학률이 높은 고등학교에 편입하는 것. 서울대는 2008년 특례 입학을 폐지했지만 연대와 고대를 비롯한 대다수 대학에서 영어와 수학, 영어와 국어 혹은 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특례 자격과 선발 기준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나, 국내 학생에 비해 응시 과목 부담이 적다는 것은 장점. 하지만 과별 모집 인원은 한두 명이라 경쟁률이 20대 1~40대 1에 이른다. 의과대나 사범대는 모집 정원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아 대입 특례 관문이 좁은 실정이다.가장 어려움을 겪는 건 중학교 귀국 학생이다. 귀국 학급이 있거나 귀국 학생을 위한 특별 시간제를 도입한 중학교는 전국 통틀어 3곳. 중학 과정은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갈 수 있지만 그마저도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 A중학교 귀국 학급은 귀국 학생은 소수, 우리말을 거의 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와 외국 학생이 다수이므로 귀국 학생들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B중학교 귀국 학급은 특례 편입이 미달되었을 경우에만 일반 편입을 뽑아 해외 거주 연수가 적으면 명함을 내밀기도 어렵다.초등학교 귀국 학생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나마 적응이 쉬운 면이 있고 그 수가 많다 보니 귀국 학급을 운영하는 학교도 많다. 귀국 학급이 있는 초등학교는 2010년 12월 기준으로 서울 5, 경기 3, 대전 2, 부산 5곳으로 총 15개교 424명이 혜택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전체 초등 귀국 학생이 1만4천여 명임을 감안할 때, 귀국 학급의 수는 턱없이 모자란다. 사각지대에 놓인 귀국 학생들최근 유학생의 동향은 유학 연령이 낮아 졌고 부모 동반 없이 아이 홀로 유학하는 미인정 유학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짧은 기간(1~3년) 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이 국내 교육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쉽지 않다. 초등 5학년을 마치고 1년 정도 어학연수를 계획해 캐나다로 간 김정호(가명,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생은 기간을 연장해 거의 2년을 채우고 귀국했다. 1년 정도로는 그다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아이가 그곳 생활을 즐거워해 2년을 있다 왔지만, 돌아온 직후부터 난관이었다. 외국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젖어 있던 정호가 늘어난 학습량 등 빡빡한 한국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 정호 엄마는 “아이가 방황하는 시간이 길어져 차라리 아이를 다시 캐나다에 보낼까도 생각해봤지만, 그곳에서 정착과 진로 문제도 쉽지만은 않아 고민”이라고 한다. 덧붙여 “‘얻은 게 있는 만큼 잃을 것도 각오했어야 한다’는 주변의 시선이 많이 서운하다”며 “귀국 학생을 조금만 배려해줘도 적응이 훨씬 쉬울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부모의 상사 주재 발령으로 해외에 오래 거주하다 귀국한 케이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국내 기업들의 해외 발령 기간은 대개 3~5년, 길게는 6~7년인데 국내 교육을 거의 받지 않은 아이들이 돌아와 갈 곳이 없다는 게 문제다. 귀국 학생을 수용하는 초·중학교가 적고, 고등학교는 특례로 편입하면 대입에서는 특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막연하다. 특례를 이용해 외고에 자녀를 입학시킨 김혜정(가명)씨는 “막상 과정이 너무 어려워 따라가지 못하는 자녀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초등 5학년 때 헝가리로 간 윤희선(가명, 경기 성남시 서현동) 학생은 그곳에서 고1에 해당하는 9학년을 마치고 귀국, 한국 학제에 따라 다시 고1로 입학하려 했다. 하지만 인근 고등학교 관계자가 “귀국하는 아이들이 적응하지 못해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중학교 편입을 권유함에 따라 중3으로 낮추어 편입했다. 희선이 엄마는 “그래도 우리 아이는 운이 좋아 인근 중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처지가 비슷한 귀국 학생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왔다 갔다 하다가 학교마저 먼 곳으로 배정받아 삼중고를 겪기도 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해외 거주 2~3년 이상에 10학년 이상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자격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대입 특례마저도 받을 수 없어 앞으로도 걱정이다. 엄청난 학습량에 아이는 벌써부터 기가 죽었단다.국내 교육 환경 적응,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 필요 반면 귀국 학생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일반 학급이 30여 명인 데 반해 귀국 학급은 10명 이하”라며 볼멘소리를 내는 학부모들은 외국어 실력이 앞서 나가는 것만도 부러운데, 학교에서 특별 대접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는 입장이다. 일선 교사는 “일부 귀국 학부모들이 외국과 국내에서 유리한 점만을 취하려는 모습을 보여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초 ‘귀국 학생 웹 서비스(return.sen.go.kr)를 개설, 귀국 학생들의 국내 적응을 돕고 있다. 웹 서비스에는 학교별 귀국 학급의 지원 자격과 운영 방침이 상세히 안내되고 학년별 교육 자료와 사회, 문화 적응 자료들이 있다. 서울시교육청 이향하 장학사는 “향후 웹을 통한 서비스뿐만 아니라 귀국 학급 활성화로 좀더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외국민연구소 유정규 대표이사는 “귀국 학생들이 국내 교육환경에 잘 적응하려면 유학 중에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외국 학교의 수학은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준에 그치므로 국내에서 대입 특례를 치르려면 유학 중에도 인강 등을 활용해 국내 수준의 공부를 해야 하고, 국어 교과서 등 한글 책도 꾸준히 읽어야 한다”며 현실적인 대비를 강조했다. 대학 입학 시 면접과 서류도 중요한 평가 요소이므로 외국에서 학업과 교·내외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 2011-04-14
- 자녀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장시간 열심히 공부하는 L군(중2). 공부하는 모습은 상위권이지만 성적은 늘 바닥을 맴돈다. 집중력이 없는 것도,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공부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공부를 하려고만 하면 잡념이 생기고 집중이 되지 않는 K양(중1). 소위 말하는 노는 아이도 아닌데 왜 공부에 집중할 수 없나? 교육열이 높은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여러 학원을 전전하지만 정작 공부의 필요성을 잘 모른다는 M군(초6). 나는 정말 공부가 싫다!! 평소 문제집을 풀 때는 어려움 없이 잘 푸는데 시험 때만 되면 긴장하고 실수하는 P양(고1). 100점의 길은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 자녀에게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뭔지 묻고 따져보지만 도무지 이유를 모르는 부모들이 ‘한꿈학습코칭’을 찾는 대표적인 예다. ‘한꿈학습코칭’에 문을 두드리면 먼저 객관적 평가를 위해 ‘뇌기능 분석’과 ‘U&I 학습유형검사’를 실시한다. 10분 정도 소요되는 ‘뇌기능분석’에서는 기초율동지수(뇌 발달), 자기조절지수, 주의지수, 활성지수, 정서지수, 스트레스지수, 좌우뇌균형, 브레인지수, 두뇌계발 훈련방향 등 학생의 뇌기능을 밀도 있게 분석한다. 이 자료를 통해 뇌의 상태는 물론 건강상태, 학습능력, 업무능력, 활동능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U&I 학습유형검사’는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학습 성격 유형과 행동 특성, 심리상태, 생활지도 방향, 학습 기술 능력 진단, 향상 방안, 전공 및 진로 선택 방향까지 예측해 볼 수 있고, 검사당일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학생의 학습과 관련된 전체요소에 따라 이제부턴 꾸준한 훈련이 관건이다. 주 2회 ‘뉴로피드백 두뇌훈련’과 ‘학습코칭과 심리치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심리상담(미술치료, 모래놀이치료, 색채심리치료)으로 말하고 쓰고 그리고 행동으로 표현하고 시각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우울, 불안, 분노, 스트레스 등의 정서적 측면을 해소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목표가 뚜렷해지고 비전이 구체화되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도록 한다. 자신의 꿈이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일 때, STUDY PLANNER로 훈련과 연습을 해 자기주도학습이 습관화 되도록 하는 단계에 까지 도달하게 된다. 문의 : 070-4062-4838, http://한꿈.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