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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보드게임 참가자 모집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청소년 보드게임 대회인 ‘보물게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4층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도미노 높게 세우기, 도미노 디자인, 행운권 추첨 등을 재미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 거주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와 인터넷 접수는 불가하다. 여성청소년센터 1층 사무실에 가서 방문 접수해야 한다. 문의 032-665-9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건반이 아닌 음악을 배운다 바이엘과 체르니로 대변되던 피아노 교습은 현재 학부모세대가 받은 음악교육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과거의 피아노교습이 낳은 결과는 참으로 비루하다. ‘악보를 읽고 건반으로 옮기는 작업’을 몇 년씩 했음에도, 자녀들에게 동요 한곡 쳐주는 것 하나 쉽지 않다. 시창이나 청음은 말할 것도 없고, 좋아하는 고전음악 하나 변변히 없다. 내 아이에게 ‘진짜 음악’을 가르치고 싶은 요즘 엄마들을 위해 달라진 음악교육 방법을 소개한다. 음악교육은 0세부터 시작하라 흔히 ‘머리가 좋다’라고 하는 표현은 언어와 사고를 담당하는 좌뇌와 직관, 감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우뇌를 고루 쓸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들의 다리 역할을 해주는 뇌량을 발달시키는 것이 음악교육이다. 더구나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음악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됐다. 대부분 피아노 교습으로 시작하는 음악교육은 손가락에 힘이 생기고 악보를 판독할 줄 아는 나이, 즉 빨라야 6세 전후에 이뤄진다. 그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이가 듣는 모든 소리는 음악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0~3세까지는 음악적 재능을 계발하는데 중요한 시기이므로, 음악교육의 시작은 빠를수록 효과적이다. MYC KOREA의 윤혜원 대표는 “듣기부터 시작하는 유아 음악교육은 스킬이 필요 없는 가장 적절한 자극”이라고 말한다. 유아 음악 수업은 엄마와 함께 참여하여 음악과 함께 몸을 움직이거나 음악을 접목한 놀이를 하고 리듬악기인 타악을 연주하는 것이 기본적인 내용이다. 리듬 악기 중심의 유아 음악 교육은 대개 5세를 전후하여 건반을 이용한 보다 구체적인 음악교육으로 전환한다. 바이엘은 몰라도 작곡은 알아요 시창, 청음, 감상, 연주, 이론(악보읽기포함)등 다섯 가지의 고리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야 진짜 음악교육. 이러한 종합적 음악교육을 목표로 할 때 건반악기를 매개로 하는 이유가 있다. 직접 음을 만들어야 하는 현악과 달리, 연주하는 대로 고정된 정확한 음을 내는 건반악기는 아직 음감이 정확하게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음색을 내고, 악보 읽기도 단선율에서 복선율까지 배우게 된다. 최근에는 피아노를 배울 때에도 바이엘이라는 천편일률적인 교재에서 벗어나, 각 프로그램과 연령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한다.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도 바이엘 단계에 ‘어드벤처’교재 등 종합적 음악교육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선라이즈 피아노 스튜디오에서는, 그림으로 표현된 스토리가 있는 교재를 첫 악보로 사용한다. 그룹레슨도 기존 피아노 레슨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이색적인 수업형태다. 최소 2명에서 6명까지 그룹을 지어 음악교육을 받는데, 시창, 청음의 교육효과가 확연하게 높아진다. 어느 정도 연주가 가능해지면 앙상블 연주는 물론 간단한 작곡도 가능하다. 7세 딸아이와 함께 2년째 음악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김예정 씨는 “피아노를 배우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표현력이나 창의력 발달, 정서적 순화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충분한 음악 감상 전제하에 자신에 맞는 악기 선택 아무리 음악교육의 목표가 악기연주가 아니라 하더라도, 살면서 악기 하나쯤 즐길 줄 알았으면 하는 것이 엄마들이 바라는 바. 더구나 흔치 않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음악 수업의 흥미를 더하고 때에 따라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다. 다양한 소리를 경험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바이올린은 피아노 다음으로 익숙한 악기. ‘스즈끼 메소드’를 사용하면 만3세부터 교습이 가능하다. 첼로는 사람의 음색과 가장 유사하여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피아노를 배운 아이라 하더라도, 첼로를 배우기 위해서는 중간음 자리표가 이용되는 악보를 새로이 배워야 한다. 관악은 피아노나 바이올린과 달리 1~2년 안에 급속하게 실력이 향상된다. 단, 아이의 폐활량이 소리를 낼만큼 성장해야 한다. 최근에는 고운 음색의 랩하프가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피아노처럼 복음 연주가 가능하다. 연주가 음악교육의 마지막 단계라 생각한다면 그 첫걸음마는 감상이다. 한때 영아에게 모차르트를 들려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여 ‘모차르트 임펙트’가 유행한 것처럼 음악 감상은 영아시절부터 영향력을 갖는다. 음악의 두뇌 작용은 언어의 두뇌 작용과 매우 흡사하여, 귀가 열려야 입이 열리듯 충분한 감상을 통해 좋은 음악을 들어야 다음 단계의 음악교육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김윤희 리포터 eunee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송정민(부평여고 2학년) 부평여고 송정민 양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과학전문학원에서 경험했던 실험이었다. 당시 추울 때 사용하는 손난로, 친구들과 함께 먹던 뽑기 등을 직접 만들었을 때, 이 모든 것이 과학의 원리라는 점에 놀랐다. 그 후부터 과학이 수학보다 공식이 더 가득 차있는 따분한 과목이라는 생각을 접었다. 결국 과고 진학을 목표로 많은 시간을 과학과 함께 보낸 것이 현재 과학탐구 실력의 자양분이 돼 준 셈이다. 내가 선생님이라면 이렇게 가르칠 것이다 “학교 수업으로만 끝낸다면 이는 단지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것이지 자신의 공부라고 할 수 없어요. 선생님의 필기를 내 방식으로 다시 정리 해본다든가 또는 나 자신이 선생님이 되어 스스로에게 설명을 해보는 등 진정한 내 것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송 양의 과학 공부 특별 학습법은 ‘그 날 배운 내용은 그날 복습한다!’의 실천이다. 그래서 과학 수업이 있는 날의 자율학습 1교시는 복습하는 시간으로 삼고 있다. 그 중 내신관리는 우선 교과서와 수업 중 학습지를 여러 번 정독한다.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과학이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로 다가온다. 이 과정이 끝나면 개념 즉 설명 위주의 문제집으로 정리한다. 문제집에 의존하는 친구들의 경우에는 설명이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교과서와 학습지를 충분히 익혔다면 어떤 내용이 기본이 되는지, 또는 심화가 되는지를 구분해 파악할 수 있다. 그는 하이탑이나 완자로 개념을 다지고, 아우라, 수능기출백서, 새롬N제 등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한다. 마지막으론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들어가 여러 가지 유형들을 익힌다. 시험 하루 전날에는 틀린 문제 위주 다시 보기로 과학 내신을 정복했다. 송 양의 과탐 공부 또 하나의 노하우는 단원별 끊어서 학습하기다. 단원 별로 끊어서 학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이유는 한 단원을 끝낼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이 공부의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나중에 문제집을 풀 때 한꺼번에 시험범위 전체를 다루는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단원별 공부의 대전제는 전체적인 정독이다. 단원 간의 연계와 흐름을 알고 공부해야 한다고. 언·수·외만 하지 말고, 과탐도 평소에 “문제는 범위가 넓고 난이도가 높은 모의고사죠. 실제 모의고사에서 출제하는 과학 범위는 모두 학교에서 배운 것들예요. 분명히 배웠지만 기억이 나지 않아 쉬운 문제도 틀리기 마련이죠. 평소 언, 수, 외 위주의 학습 패턴에 과탐을 함께 하는 관리가 필요해요.” 과탐 시간 내기가 의외로 어려운 상태에서 치르는 모의고사, 그렇기 때문에 1~2주 전쯤부터 모의고사 기출 문제들을 풀기를 시작할 것. 문제를 풀다보면 모르는 단원을 다시 찾아 볼 수 있고 문제 유형을 단 시간 내에 함께 익힐 수 있다. 공식을 생활 속 사례를 놓고 이해하기 “친구들의 경우, 과학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과탐을 단순히 암기 과목으로만 여기기 때문이죠. 앞서 내신관리 방법에서 말했듯이 전체 흐름을 파악하면 이해하기 훨씬 수월해요. 또 과학이란 과목이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공식을 먼저 외우기보다는 실례를 생각해본 후에 외우는 것이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자면, 보일의 법칙을 PV=k(일정)에서 P는 압력, V는 부피, k는 상수라고 바로 암기하기보단, ‘잠수부가 숨을 쉴 때 내뿜게 되는 물방울이 수면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커진다’라는 생활 속 실례를 이해한 후 외우는 것이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얘기. 송 양의 또 한 가지 과탐 잘 하기 권유사항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 학급 활용이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통해 선발하죠. 특히 과학의 경우, 평소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험으로 확인하고 더 확장해 설계까지 하도록 창의적 활동을 해보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따라서 과학에 흥미를 높이고자 희망한다면, 고등학교에 입학해 영재 학급에 도전해 볼 것. 다만 우수 학생들이 몰리는 높은 경쟁률 때문에 고교과정 선행을 해두면 더 유리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송정민 양이 권하는 과학 공부 노하우 ① 그 날 배운 내용은 꼭 그날에 복습하라 - 시험기간에 보려고 하면 기억이 나지않아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② 기본 개념서 1권씩은 준비하라 - 교과서와 학습지로 익힌 내용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③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아라 - 과학에는 도표나 그래프 등 여러 가지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다. ④ 과정을 이해하라 - 과학 공식을 알파벳 같은 기호로만 암기하고, 그 기호가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공식이 성립되는 과정을 먼저 이해하면 암기가 쉬워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부평동중, 다목적 운동장 개장 지난 10월 29일 부평동중학교에서는 인조잔디구장 및 다목적 운동장 개장식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부평구가 재원조정특별교부금 9억9천만원을 지원해 이뤄진 것이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박윤배 구청장은 “인조잔디구장과 다목식 운동장 개장으로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건전한 체육활동은 물론 축구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방과 후나 주말에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509-64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진학률, 재능계발, 인성교육이 최고인 학교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광남고등학교(교장 유좌선, 교감 이관배 임승호)는 놀랄 만한 입시 결과와 각 분야의 경시대회 상위 입상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흥 명문학교다. 이는 질 높고 열정이 넘치는 정규 및 방과후 수업을 기본으로 도서실과 자율학습실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인성을 학생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교육으로 여기며 다양한 시스템과 상담활동을 운영 실시하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안옥현 연구부장과 조내희 3학년 진학부장교사가 광남고의 모든 것을 들려주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및 의대 등 대거 진학광남고의 자랑은 무엇보다 진학성과가 우수하다는 것이다. 지난해의 수확을 보면, 서울대학교 12명, 연세대학교 31명, 고려대학교 22명, 한 치의대 24명 등 이름 높은 각 대학들에 영예로운 합격의 깃발을 다수 세웠다. 뿐만 아니라 2008학년도에도 서울대 13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22명, KAIST 3명을 입학시키는 등 서울권 주요 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처럼 높은 진학률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게 한 교사들의 열정과 노하우가 발휘된 결과다.진학률 외에도 광남고는 각 분야의 경시대회에 다수의 입상자를 냈다. 한국 과학 올림피아드에 2007년도 5명, 2008년도 2명의 입상자를 비롯해, 서울특별시 수학과학 경시대회에 2007년 2명, 2008년 3명, 2009년도 1명의 상위권 입상자를 냈다.광남고는 또한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을 완비하고 있다. 안옥현 연구부장(물리)은 “1만 1000권이 넘는 도서와 프로젝터, 컴퓨터, DVD 등이 완비된 디지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실 수업의 효율 극대화를 위한 전 교실의 빔프로젝터와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 개인조명을 갖춘 쾌적한 환경의 독서실형 자율학습실도 완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인조 잔디 운동장과 다목적 체육관 시설을 비롯해 기술가정실, 과학실험실, 컴퓨터실 등 최신식 학습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진학 및 진로 상담을 위한 개인 상담실도 운영해 최고의 교육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실력과 인성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광남고는 인성계발 육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는데,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두기 때문이다. 조내희 3학년 진학부장교사(국어)는 “예의바른 학생 육성을 위해 그린마일리지(상벌) 디지털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한 체벌 없는 선도위주의 생활지도를 펼친다”며 “또한 ‘광남인 이것만은 지킵시다’ 운동을 전개해 인사 잘하기, 고운 말 쓰기, 수업시간 잠 안자기 등을 실천토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건전한 학교생활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휴대폰, MP3, PMP 등의 사용도 규제하고 있다. 인성계발의 일환으로 다양한 상담활동도 전개한다. MBTI(성격선호도 검사), 에니어그램, 홀랜드, 스트롱, 학습전략검사 등 심리 검사를 활용한 진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내 전문 상담 교사와 외부 전문 상담가를 연계한 개인 및 집단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광남고는 다양한 체험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 안옥현 교사는 “주제가 있는 테마별 시범학교 운영을 위해 학생의 희망에 따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오사카 후쿠이 고등학교)과 중국(북경 훼민학교, 상해 광명 중학교) 자매학교 상호방문을 통해 국제교류와 세계문화를 이해하도록 활성화시키고 있다. 또한 자매부대와 활발한 교류를 펼치는 한편,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한 학생회장 선거로 첨단 선거 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요트부, 천체관측부, 만화부 등 12개 상설 동아리와 58개 계발활동 부서의 활발한 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이끌어요 - 조내희3학년 진학부장 “광남고의 높은 입시성과는 자율학습 체제를 완비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분위기를 조성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자율학습실은 매번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교육방식인데, 수준별로 마련된 독서실형 자율학습실로 개인조명을 갖춘 쾌적한 환경을 완비하고 있으며, 학년별 담임교사의 엄정한 지도하에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맞춤식 진학지도를 위한 입시전략팀 운영도 광남고 학습능력 신장에 있어 일등공신이다. 입시전략팀을 통해 입학사정관 제도 대비 전락을 세우는 한편, 학생별 포트폴리오를 작성 관리 지도하며, 논술시험과 적성검사, 면접시험 대비 전략을 철저히 수립하고 있다. 조교사는 “아울러 개인별 맞춤형 대입전략 상담도 실시해 효과적으로 진학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10-17
- 젊은 열정 가득한 실천하는 학교 2011년 자율고등학교로의 출발을 앞두고 있는 보인고등학교(교장 신현동·교감 김희연). 100년의 역사를 안고 인문계로 전환한지 3년 만에 얻은 쾌거다. ‘100년의 꿈, 천년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올해 첫 인문계졸업생을 배출하게 되는 보인고는 인문계로의 전환 이후 더 나은 교육환경, 최고수준의 교사 구축, 다양한 교과과정 등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왔다. 교사들의 평균 연령이 33세인 ‘젊은’학교 보인고의 모든 것을 이영선 교육정보부장, 최영주 교육연구부장, 장운봉 방과후학교부장 교사에게 들었다.최고의 교육환경과 장학제도보인고에는 더 이상 낡은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리모델링된 교실, 인조잔디구장, 기숙사, 24시까지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공부방(167석), 첨단 멀티미디어시설을 완비한 영어전용교실, 현대화된 과학실 , 음악실, 미술실 등 학습을 위한 최선의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이영선 교육정보부장(물리)은 “더 나은 학교시설을 위해 올해 안으로 학생식당과 체육관도 완공될 예정”이라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지원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재단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탄탄한 재단의 아낌없는 후원은 보인고만의 아주 특별한 장학제도에서 그 빛을 발한다. 이 교사는 “2010년부터 서울시내 중학교 내신 3% 이내 학생이 우리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500만원의 특별입학장학급이 지급되며, 중학교 내신과 장학생선발고사를 통해 60명에게 성적우수자 장학급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학기말 전교과목 성적우수자에게 학년별 30명 재학생장학급이 주어지며, 국내외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입학장학금 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장학금 혜택이 10여개가 넘는다. 도전 두려워 않는 ‘살아있는’ 학교“우리 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것을 시도해가며 많은 것을 이뤄가는 것입니다. 이 모든 노력은 학교와 교사들의 역량을 키우고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교육혜택을 주기 위한 도전입니다.”최영주 교육연구부장(국어)의 설명이다.보인고는 2010학년도 대입 대학별수시논술지도를 위한 ‘논술거점학교’로 선정, 지역 내에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강동·송파 지역 8개교 총 138명의 학생이 참가한 논술거점학교 운영은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아 그 보람이 특히 컸다. 보인고는 서울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서울학생독서오거서(五車書)운동’ 시범학교이기도 하다. 최 교사는 “독서는 논술·토론의 기본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이라며 “독서교육강조를 위해 독서오거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논설지도팀을 운영, 논설수업도 자체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2009년 역점사업이기도 한 논술지도는 독서골든벨, 도서직거래장터, 작가와의 만남, 독서왕선발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으며, 방과후학습 논술과 다양한 토론 동아리 등을 통해 학생들의 발전을 돕고 있다.또한 보인고는 ‘교원능력개별평가’ 선도학교이기도 하다. 교원능력개별평가의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선도학교를 자청한 보인고는 교사들이 100% 참여, 그 뜻을 한데 모아 의미를 더 높였다. 교사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뤄지는 특별한 교육과정2011년 자율고로의 전환을 앞두고 보인고의 교육과정은 그 특별한 변화가 이미 진행 중에 있다. 언수외탐의 시수를 대폭 늘였고 이와 함께 각 과목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특별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공교육 선도학교로 영어실습실를 완비, 원어민강사와 함께 하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과학탐구를 위한 실습실을 신설, 과학실습과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사교육없는학교 시범학교로 방과후학교도 활발하다. 장운봉 방과후학교부장교사(국어)는 “우리학교 방과후학교 수업은 사교육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소수인원(15~20명)으로 진행되고 있고 진행되는 수업도 다양하다”며 “1학년의 경우 참여도가 95%를 넘어 거의 모든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수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보인고의 방과후학교 과정은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터넷으로 학생들이 강좌와 강사를 선택할 수 있고, 그 수준(상·중·하)까지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장 교사는 “특히 영어의 경우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 철저한 수준별 수업과 주제별 영어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학과방과후학교 뿐 아니라 특기적성 수업도 개설,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다양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입학사정관교육을 이수한 교사를 중심으로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특기적성교육활동·계발활동 등을 충분히 지원하고 그 결과를 책으로 구성하여 대입은 물론 후배들을 위한 지침서로도 사용하고 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10-17
- 호곡중, 문화공간 ‘공감터’ 영어전용실 ‘잉글리쉬캐슬’ 개관 지난 9월 30일 고양시 탄현동 호곡중학교(교장 최복점)에서는 학생들의 문화공간인 ‘공감터’와 영어전용실 ‘잉글리쉬캐슬’ 개관식이 진행되었다. 호곡중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응모하여 고양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문화공간 ‘공감터’를 마련하게 된 것. 이 날 개관식에는 학생대표와 민웅기 고양교육장, 최창의 교육위원, 정현모 교육위원, 김학진 도의원을 비롯 학교운영위원단, 지역 학교장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민웅기 교육장은 “호곡중학교가 고양시의 외곽이라는 지역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양의 고양시의 명문교로 도약하고 있다”며 축하했고, 최창의 교육위원은 “학생을 위한 교직원의 노력과 활력이 넘치는 호곡중학교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피력하였다. ‘나누면 더 커지는 마음의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공감터’는 갤러리풍의 내부,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구조와 편안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다. 공감터는 특수학급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의 정서적 공감과 소통을 도모하는 곳, 학생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날 함께 개관한 영어전용실 ‘잉글리쉬캐슬’은 유럽의 거리를 옮겨다 놓은 풍경이었다. 잉글리쉬캐슬은 글로벌리더를 양성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앞으로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중학생, 인생의 밑그림을 그려라 초등학교 6학년들에게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중학교 생활이 판가름 난다. 이제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도 시작되면서 자신의 앞날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될 터. 하지만, 무턱대고 학생에게 일임할 수가 없는 게 요즘 교육 현실이다. 최근의 고입, 대입 입시 전형이 빠르게 변하면서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일신문에서는 3회에 걸쳐 예비 중1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중학교 공부 로드맵을 제공한다. ------------- case1>>> 박수민(금계초 6)양은 이번 겨울, 중학교 입학을 대비해 선행학습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전과목. 박양은 “초등학교 때는 시험을 봐도 등수가 안 나와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몰랐다. 그런데 중학교에 가면 반 석차, 전교 등수가 나온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된다. 불안한 마음에 시험 과목을 몽땅 공부해 두면 상위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지켜보는 어머니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 “초등학교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지금은 시험 전 하루 이틀 공부하면 되는데, 중학교에 가면 시험이 어려워지고, 석차도 잘 안 나온다 해서 걱정”이라고 말한다. 현재 박양의 어머니는 딸의 진로를 어떻게 끌어줘야 할 지 막막하다. 평소에 요리를 좋아하지만, 직업으로 삼을 정도인지, 직업으로 삼는다면 인문계가 아닌 특성화고로 가야할 텐데, 그 경로를 당최 알 수가 없다. 정보부족을 실감하고 있다. case2>>> 김예은(대화초 6)양은 이번 겨울동안 미술관, 전시회, 캠프를 부지런히 가 볼 예정이다. 5학년 때 적성·진로 검사를 받고서 ‘미술 분야’에 재능이 있음을 확인한 후, 일찌감치 자신의 꿈을 설계해 두었다. 동화작가 혹은 만화가가 되는 것이다. 현재 미술학원에서 만화 실기를 배우고 있고, 최근 부천시에서 주최한 만화 공모전에 나가서 입선하는 성과도 거뒀다. 총 3000점 출품작 중 500점만이 입선에 든 대회였는데 미술공부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안 된 경력으로 당당히 입선하니 본인과 가족들의 기쁨은 컸다. 김양의 어머니는 이 기록을 잘 정리해 두었다가 고교입시, 대학입시 때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할 생각이다. “아이의 적성을 알기 전까지는 공부만 하라고 다그쳤는데, 지금은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과감하게 시킬 수 있어 마음이 편해졌다. 아이도 자기가 되고 싶은 꿈이 정해져서인지 학교 공부에 더 매진하는 것 같다.” 현재 김양은 초등학교 마지막 방학 동안 체험을 쌓으면서 중학교 주요과목의 선행학습도 병행할 계획이다. case3>>> 내년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김보경(백석고 2학년)양은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더 좋다. 그래서 수능시험성적으로 정시 모집에서 ‘과학교육학과’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졸업 후에 과학교사를 하려는 계획이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 아쉬움도 남아 있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컴퓨터 웹디자인’인데, 내게 얼마나 맞는지 확인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만약 이대로 시간이 멈춘다면, 그 분야를 한 번 경험해 보고 내가 잘 할 수 있는지 어떤지 알아보고 싶다.” 이런 마음은 또래 친구들도 마찬가지. 김양은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면, 왜 우리가 중학교 때 아무 생각없이 지냈을까 후회를 하곤 한다. 그 때는 너무 어려서 적성, 진로 이런 걸 감히 생각해 볼 엄두를 못 냈던 것 같다. 3년간 시험 치고 공부 따라가기가 바빠서 정말 중요한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오니까 대입준비로 너무 바빠서 차분히 진로를 고민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case4>>>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 부분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훈(세종대 조리학과 1)군은 요리사의 꿈을 초등학교 6학년 때 결정했다. 중학생 시절 동안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 제빵 등 요리부분 자격증을 5개 모두 땄고, 고등학교도 조리학과가 있는 병천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서양요리를 전공하면서 국내 대회를 석권해, 16세 때는 전국기능대회에서 30~40대 셰프를 누르고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는 ‘기능 올림픽 요리 부문 사상 최초 동양인 금메달리스트’로 롯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 서울에서 인턴 요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박군은 어린 나이에 자신이 내린 결정을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밀어준 것에 감사한다. 요리분야에서 일하는 부모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님을 알기에 아들에게 이 일을 시키는 것을 고민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이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자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다. ------------- 적성과 진로 결정은 중3까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최근 입시관련 서적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늦어도 중학교 1학년까지는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서 고입 및 대입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진로적성교육전문연구소 와이즈멘토 허진오 기획평가팀장은 “학교 현실과 동떨어진 말”이라고 일축한다. 허 팀장은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적성 검사를 해 오고 있는데, 실제 현장에서 만나는 중학생들은 극소수만이 미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가질 뿐 대다수의 일반 학생들은 자신이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고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생각해 보지 않았거나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학생들에게 적성과 진로를 재촉하거나 강요해서도 안 된다. 사춘기를 지나면 자연스레 흥미적성 분야가 잡히는데, 그 때 가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빠른 경우 초등학교 6학년, 중1때도 가능하지만, 늦어도 중학교 3학년에는 끝내는 게 좋다. 고등학교 1학년에 가면 문과, 이과로 나누는데, 고 1에 선행학습을 할 요량이라면 중학교에서 이미 문·이과 결정이 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로는 어떻게 결정해야 좋을까? 와이즈멘토 허진오 팀장의 설명이다. “진로는 대학입학이 목표가 아니고, 자신에 맞는 전망있는 직업을 갖는 것에 목표를 둬야한다. 한 예로 요즘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은데, 실제 디자인업계는 디자이너가 넘쳐나는 상황이다. 신입을 뽑을 때도 같은 실력이면 키 크고 날씬한 사람을 뽑는다. 현장에서 피팅 모델로 겸해서 쓰기 위해서다. 또, 호텔리어가 되고 싶어서 실업계 학교, 대학의 호텔경영학과로 진학하려는 친구들이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호텔 경영, 마케팅, 기획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그 호텔이 소속된 대기업의 사원들이다. 호텔학과가 아닌 일반 학과 전공자들인 것이다. 만약 실무 쪽에서 인정을 받고 싶다면 외국계 호텔에 입사해서 경험을 쌓거나 외국계 호텔전문학교에 입학하는 길이 더 유리하다. 이렇듯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을 선택했다면, 그 분야는 어떤 학과 전공이 많은지 알아봐야 한다. 그에 따라 고등학교 문·이과를 결정하고, 중학교부터 동아리 활동, 스펙 등을 준비한다. 고입, 대입, 취직이 한꺼번에 해결되는 방식이다. 특히 ‘자신의 꿈과 전공 학과에 대한 일관된 준비를 한다’는 입학사정관제의 본래 취재에도 부합되는 것이다.” 중학교 때 준비하는 고입 특목고, 마이스터교, 특성화고, 예술고 장래 목표가 확실한 중학생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특별한 목적의 고등학교들이 있다. 내신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외국어나 과학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특목고와 자사고를 목표로 둘 수 있다. 중학교에서 상위 5% 안에 드는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면학분위기가 좋고, 수준 높은 수업을 우수한 인재들과 경쟁하며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입학을 위해서는 중학교 1학년부터 3년간 내신과 자격시험,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외국어고등학교의 영어듣기 시험의 경우, 조기 유학을 갔다 온 학생들 실력에 맞춘 고난도 실력을 요했는데 최근 외고 존폐 및 자율형 사립고 전환 논란 속에서 대원외고와 경기외고가 2011년 ‘영어듣기시험’을 폐지하기로 밝혔다. 그 외 과학고, 자사고 등의 입시 요강은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는 경 2009-11-04
- 꿈·사랑·감동이 넘치는 배움터 부천 부광초등학교 “3학년 3반 하형민을 칭찬합니다.” 부천 원미구 부광초등학교(교장 황윤섭) 홈페이지 칭찬 게시판에는 하루에도 몇 건의 칭찬 글이 올라온다. 형민이가 움직이는 자동차 때문에 겁먹은 어린 동생을 잘 지나가게 보살폈다는 것. 이와 같이 부광초 어린이들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실천하는 인성 교육의 중심에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 인기 짱! 이 학교 ‘방과후 학교’는 규모가 크다. 대학생 멘토링으로는 학습을 보충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발레·재즈, 미술, 바둑, 바이올린, 풍물 등 17개 분야에서 마음껏 활동한다. 즐겁게 활동한 결과 상도 받았다. 발레·재즈부는 2009 대한민국무용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국제로봇 콘테스트 로봇프로젝트부문에서는 한국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7급에서 준4급까지의 한자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은 모두 10명이다. 황윤섭 교장은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으로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컴퓨터와 한자부는 자격증 취득에 힘쓴 가운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고 학생들은 발전하려는 의지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등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상담 놀이 등을 진행하고 있어서 학교의 넓은 품을 실감하게 한다. 또한 주말 현장 체험학습을 위주로 활동하는 주말버스학교도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착착 글마루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다. 중4동 주민이면 누구나 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보유도서는 1만5542권으로 부천 관내 초등학교 중에서 제일 많다. ‘도서관 활성화’에 열성을 쏟는 교사와 학부모의 관심까지 대단하다. 글마루체험한마당을 진행하며 한 달에 한 번 글마루소식지도 펴낸다. 아람단, 걸스카웃, RCY 등 ‘청소년단체 지원’도 있다. 또한 심리심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인 ‘애플데이’도 매년 10월에 열린다. 이 날은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것을 약속하는 날이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개별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교육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인 햇살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안과 검진으로는 안경 지원을, 충치 검진 후에는 치과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수교육에 열심인 품 넓은 보금자리 장애아와 비장애아 학생들이 함께 하는 2개 반의 특수학급 운영도 활발하다. 장애 학생을 돕는 또래 도우미제, 방과 후 특수수영반과 풍물반도 활발하다. 특히 부광초는 경기도 부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설치돼있다. 장애 조기발견과 특수교육대상자의 학교 선정 배치를 위한 진단평가, 학습활동 지원, 순회교육 등을 담당하는 곳으로 특수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학교로도 주목 받고 있다. “잘 가르치고 존경받는 선생님 양성을 위한 교내 자율장학 활동도 하고 있어요. 수업기술의 향상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활동이 그것이죠.” 황 교장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니인터뷰] #김 본(6학년) “우리 학교 애플데이, 완전 좋아요” 전교생이 참여해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서죠. 애플데이 전날 저는 한동안 말 안했던 친구와 화해했어요.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현수막에 쓰기도 했죠. 또, 사과의 떡을 만들어서 친구랑 나눠 먹었어요. 사과풍선도 만들었죠. 만들다가 터뜨렸지만요. 하하. 그 날은 정말 재밌었어요. 왕따 당하는 친구들을 볼 때 도와주고 싶지만 저는 힘이 없어요. 그렇지만 왕따 시키는 학생과 당하는 학생을 입장 바꿔 경험하는 왕따 체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전교생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해마다 진행된 애플데이로 학교폭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대요. 자기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 입장은 생각하지 않는 풍토가 사라지면 좋겠어요. 졸업 후에도 후배들의 다툼을 해결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이기를 바랍니다. #이병범(5학년) “30급 했던 바둑이 현재 8급이랍니다” 처음에는 바둑 둘 줄 몰랐어요. 친구 따라 방과후 학교 바둑반에 들어가서 선생님께 배운 거예요. 처음엔 힘들었죠. 어떻게 하는지 몰랐으니까. 그런데 몰입하다보니 엄청 재밌더라고요. 모르는 친구들과도 바둑 두면서 친해졌어요. 다른 곳을 보는 사이에 두 번을 놨다가 싸우기도 했지요. 처음에는 차근차근 밟아 올라갔어요. 그러다가 15급 했던 4학년 때 바둑대회에 나갔어요. 두 번 이겼는데 두 번 졌어요. 그러다가 떨어졌어요. 하지만 그 날은 좋은 경험을 얻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저는요, 쩨쩨한 방법이지만 정당한(?) 꼼수로 이긴 적이 많아요. 지금은 공부하느라고 잠시 쉬고 있어요. 하지만 바둑 두기는 계속할 거예요. 왜냐고요? 재미있으니까요. #김정제(6학년) “친구들 모두 책 읽는 습관이 들었어요” 저는 부광초 전교어린이회장이고 RCY 단장이예요. 저는 저희 학교 독서교육이 좋아요. 아침 독서는 20분 간 책을 읽는 시간이죠. 선생님이 안 계셔도 조용~합니다. 학생들은 이미 책 읽는 습관이 들었답니다. 또한 저희 가족은 책읽기 패밀리예요. 어렸을 때 형과 책을 읽다가 내 것 네 것하며 싸운 적이 있어요. 그 때 어머니께서 색이 다른 스티커를 붙여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가 읽은 많은 책들은 사촌 동생들에게 다 물려줬어요. 글마루 도서관은 더 좋아요. 토요 휴일에 영화도 볼 수 있죠. 독서퀴즈대회도 하고 다독반, 다독아 시상도 해요. 책을 읽으면 아는 게 많아지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친구들과 책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요. ‘모모’와 ‘마틸다’를 제일 감명 깊게 읽은 우리 학교 도서관을 사랑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노동복지회관 부모 특강 2탄 강좌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이 내놓은 부모특강 2탄, ‘사교육 걱정 없는 마을 만들기’가 10월 23일, 26일, 11월 2일, 11월 9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저녁강좌는 11월 9일, 11월 16일 오후 7시 총2회다. ‘아이는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 ‘잠재력을 깨우는 독서코칭’, ‘솔빛엄마의 엄마표 영어’ 등을 마주이야기연구소장 박문희, 부엉이 아빠의 초등 과목별 독서비법 저자 서용훈,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 저자 이남수씨가 각각 강의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사교육절감 부모특강을 마련하여 많은 엄마들의 호응을 얻었다. 노동복지회관 행복한 도서관에서 선착순 모집중. 문의 032-679-29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