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1학년도 고교 선택이 고민된다면 이것만은 꼭! 2021학년도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고교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강남학교군(강남구, 서초구)은 학교장선발교인 강남지역 자사고 5개교와 교육감배정교인 일반고 22개교가 있다. 이 중에서 어떤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크게는 자사고와 일반고, 혹은 남고·여고와 남녀공학 등 고교 유형을 두고 고민할 수도 있고 2024학년도 대학입시와 맞물려 교육과정과 진학 강점 등을 최우선으로 삼을 수도 있다. 고교 선택 기준에 정답은 없지만 중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고교 선택 체크 포인트를 짚어보고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의 고교 선택 팁을 덧붙인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문여자고등학교 김계영 교사(3학년부장), 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중앙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진학부), 진선여자고등학교 이주연 교사(진학부장, 3학년부장) 일반고 vs 자사고, 남고‧여고 vs 공학다른 선택 기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결정중3 학생과 학부모라면 가장 먼저 고교 유형을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일반고와 자사고, 혹은 남고‧여고나 남녀공학 중에 어느 학교가 나을지 저울질 하는 것이다.강남서초학군 고교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남서초지역 자사고 5개교 중 현대고(강남구 소재)만 남녀공학이고 세화고(서초구 소재), 중동고(강남구 소재), 휘문고(강남구 소재) 3개교는 남고, 여고는 세화여고(서초구 소재) 1개교이다. 강남서초지역 일반고는 총 22개교이다. 강남구 소재 일반고는 14개교로 개포고, 경기고, 경기여고, 단대부고(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울세종고, 숙명여고, 압구정고, 영동고, 은광여고, 중대부고(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선여고, 청담고, 중산고, 풍문고가 있다.서초구 소재 일반고는 8개교(반포고, 동덕여고, 서초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양재고, 언남고)가 있다.27개교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고교 유형 선택에 앞서 첫째, 학생 본인의 의향이 가장 중요하며 둘째, 다음 제시되는 선택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이 학교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엔 편협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관심 학교에 대한 자료 조사 필수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 항목 통해 가늠지원을 희망하는 관심 학교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따져보는 것은 고교 선택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초중고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는 관심 학교명을 검색하면 해마다 업데이트되는 학교 공시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단, 공시 자료를 해석하는 기준도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주요 공시 항목은 학생 현황(학생 수, 학급당 학생 비율, 졸업생 진로 현황 등), 교원 현황, 교육 활동(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동아리, 방과후학교 등), 교육 여건(학교 시설, 학교 평가 등), 학업성취(평가 기준 및 계획, 학년별‧교과별 성적 사항 등)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을 통해 학교별 성향이나 각 학교의 특징과 장점 등을 가늠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몇 곳을 추려서 비교해보며 고교 선택의 큰 그림을 설계할 수 있다.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항 확인자신에 필요한 교육과정이 있는지 살필 것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교과 선택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지정한 과목과 선택 교과를 비롯해 개설된 진로 교과(혹은 진로전문 교과)를 확인해봐야 한다. 내년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므로 수능 선택 과목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수능 국어 선택 과목을 예로 들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두 과목 모두 학교 지정으로 둔 학교도 있고, 택1로 둔 학교도 있으며, 두 과목 중에 한 과목만 개설한 학교도 있다.또한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입시 전형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강남지역 모 학교는 논술 교과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수시 논술전형 대비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기도 한다. 모 학교는 철학 교과를 편성해 수시 논·구술 및 심층 면접 대비를 비롯해 융합형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도 있다.이 외에도 어학 교육을 강화해 제2외국어를 다채롭게 개설하거나 과학 관련 진로 교과를 다양하게 편성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은 학교도 있으니, 학교별로 잘 살펴봐야 한다.참고로 현 고3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어 기존의 문과 반, 이과 반의 개념이 사라졌다. 하지만 선택 과목 신청자 수 등을 통해 대학 전공계열을 기준으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분포도를 가늠할 수는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선택 과목 신청자 수를 알 수는 없으므로 개별적으로 학교 측에 문의하는 방법이 최선이다.입시 결과 수치만 보지만 말고수시‧정시 대비 진학 강점과 진학 추이 고려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별 입시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곤 한다. 하지만 해마다 입학생의 학력 수준에 차이가 나고 그해 입시 경향과 대학입시 지원 패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진학 성과에 변수로 작용하므로 수년간 평균적인 진학률을 살펴봐야 한다.아울러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수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나 수시·정시 대입 전형별 진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선택해야 한다.진학 성과와 더불어 각 학교의 진학 시스템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현 중3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4학년도에는 정시 확대 등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수시와 정시 모두 대비가 가능한 진학 강점을 지녔는지, 입학전형별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예를 들어 강남지역 모 학교는 자기소개서 특강 및 2단계 자기소개서 첨삭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고, 또 다른 학교는 주요 교과목 담당 교사가 면접관으로 나서서 수시 학종에 대비해 심층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수년간의 방대한 입시 결과를 학교 자체 진학 데이터로 구축해 오차 범위를 줄인 최적의 정시 컨설팅을 진행하는 학교도 있다. 진학 관련 프로그램이나 고교 3년 동안 성적 누적 관리, 단계적 진학 지도 방향, 정확도를 높인 수시, 정시 입시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잘 갖춘 학교인지 등을 살펴보기 바란다.내신 유불리? 학교별 합격자 내신 등급 컷과내신 극복 사례 등을 살필 것입시 결과와 맞물려 학교별 내신 유불리에 대한 걱정의 시선도 있다. ‘상위권 학생이 밀집한 고등학교는 내신 경쟁이 치열해서 등급을 따기 어렵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주요 대학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 컷이 학교마다 다르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신 극복 사례도 많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내용은 각 학교의 입학 상담과 문의 등으로 해소할 수 있다.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교 3년 전 과목을 합산한 평균 등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성적이 점진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지, 희망 진로 분야와 연계해 진로선택 과목 이수 현황, 진로와 연계한 과목의 경우 두드러지게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등 대학별·학과별·전형별 특징에 따라 학업역량을 바라보는 잣대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마지막으로 중요한 기준이 학생 개개인의 성향이다. 고교 3년 동안 학교에 적응하고 대학입시를 준비한 주체는 학생이므로, 학생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이다.아울러 앞서 언급한 몇 2020-09-24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할 만한 온라인 수업 사례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해는 공교육 현장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특히 온라인 수업의 질 재고와 원활한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대다수 학교가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만 의존하거나 교사가 강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단방향 콘텐츠로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진다. 이런 환경에서 강남 일반고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이하 단대부고)의 쌍방향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대부고의 우수 사례와 더불어, 2학기부터 시행 중인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하 단대부중), 강남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인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프트고)의 쌍방향 원격수업 현황을 살펴봤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오장원 교감, 오승윤 교사(사회과), 이홍주 교사(물리과), 정의석 교사(국어과),조지윤 교사(화학과),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중학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단대부고전 과목 쌍방향 원격 수업 진행단대부고는 1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 전 과목(창의적 체험 활동, 예체능 과목 포함)을 시간표 변경 없이 쌍방향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1학기에는 3학년 등교 수업과 1, 2학년 격주 등교 수업을 진행하면서 쌍방향 원격 수업을 실시했고, 2학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맞물려 시행 중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의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학기 개학 후 현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3학년은 등교해 오전 수업(점심 식사할 경우 위험하다고 판단)과 오후 쌍방향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1,2학년은 쌍방향 원격 수업을 진행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조정될 경우 1학기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쌍방향 원격 수업이 전면 도입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감은 “실시간 수업이 이루어지므로 학생들의 수업 집중력이 높아졌다. 또한 쌍방향 원격 수업이기 때문에 학생이 궁금한 부분은 그때그때 질문을 통해 바로 해소할 수 있다. 교사는 자료 활용이나 내용 설명 등에서 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교과 담당 교사가 말하는 쌍방향 원격 수업스마트 칠판과 데스크톱 설치로 최적의 환경 구축“수업에 반응하지 않던 학생들이 채팅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수업에 참여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현재 2학년 교실에서의 수업은 스마트 칠판과 교실에 데스크톱이 설치되어 쌍방향 원격 수업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이며, 학생과의 소통은 인터넷 환경이 좋은 경우 교실 대면 수업과는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추후에는 학생들의 실시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가 각 교실에 설치되었으면 쌍방향 소통이 더욱 더 원활하리라 생각됩니다.”_ 이홍주 교사(물리과)학생이 자신의 의견 적극적으로 발표“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온라인 클래스의 방법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업 방식입니다. 학생들도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지금은 등교 수업 때와 다르게 언제든지 자신의 의견을 부담 없이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현재는 수업 형식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학습 효과를 찾고 있습니다. 교사로서도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가며 최고의 방법을 강구하고 완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등교 수업이 원활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쌍방향 원격 수업이 가지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_ 오승윤 교사(사회과)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수업 기회의 장“쌍방향 원격수업이 ‘저’를 포함해 기존에 판서 위주로 수업하던 선생님들께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수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쌍방향 원격수업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수업 준비’가 중요한데,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수업을 잘 구조화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쌍방향 원격수업에서 수업 준비만 잘 이루어지면 학생과의 소통이나 반응, 수업 집중도도 오프라인 수업과 다름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_ 정의석 교사(국어과)마이크와 채팅창 활용해 질의문답 효율적으로 운영“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학생들이 웹캠을 켜고 마이크를 사용해 말하는 수업은 모든 학생이 화면과 마이크를 켜고 대화를 할 때 주변 잡음 및 렉 걸림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수업 중에 질문이 있을 때 발언할 때만 마이크를 잠시 켜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이크가 없는 학생들은 채팅으로 발언하도록 해 효율적인 수업 운영에 더욱 더 신경 쓰고 있습니다.”_ 조지윤 교사(화학과)단대부중여름방학 이후, 전 과목 쌍방향 원격 수업 도입단대부중은 여름방학 개학 후부터 줌(ZOOM)을 사용해 전 과목 쌍방향 실시간 수업(예체능 과목 포함)을 진행하고 있다.쌍방향 원격수업 후 교사들은 각 교실에서 수업하고 학생들과 질의문답 등 소통이 원활해졌으며 등교 수업처럼 45분 수업, 10분 휴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결 체크가 용이하고 교과목 담당 교사의 수업 준비도 내실이 더해졌으며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주변 학교의 견학이 많아졌다.이에 단대부중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교육청과 강남구청에서 목적 사업비를 수업 준비교재 구입으로 전환하도록 해주어 각 교실에 웹캠, 컴퓨터와 책상, 전자칠판을 설치했다. 또한, 수차례 반복된 교사 연수와 여름방학 중 자체 수업 개발로 개학 후 8월 24일부터 본격적인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필요한 기기를 계속해서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단대소프트고단대소프트고의 쌍방향 원격수업 계획은 매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탑재하고 학부모들에게 앱으로 안내하고 있다. 1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를 비롯해 프로그래밍, 컴퓨터시스템일반 등 12개 전 교과에 대해 쌍방향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2학년 역시 국어, 수학, 영어를 비롯하여 프로그래밍, NCS실무교과 등 총 14개 교과 중 13개 교과에 대하여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며, 3학년은 자율적인 학습 위주로 배려하며 진행되고 있다. 원격수업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전자칠판과 줌 앱을 연동, 줌 플랫폼 상에서 전자칠판에 디스플레이 되는 파일, 동영상, 교사의 판서, 음성, 모습 등이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해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한편, 단대소프트고는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려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멀티미디어의 4가지 분야에서 특성화고특별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등을 통해 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단대소프트고는 “단대부고 출신 주요 교과 교사를 영입하고 단대부고 출신 입시 전문 부장교사 영입, 최상위권 명문대 출신 진학 상담 교사 배치, 주요 대학의 전형 분석(특히, 특성화고 특별전형), 본교생의 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수업을 설계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쌍방향 원격수업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면서 대학 입시 소프트웨어 분야 면접 기출 문제, Google 입사 시험 기출 알고리즘 문제 등을 활용한 수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4
- 초등 1학년은 수학 공부 습관 길들이는 시기 찰스 두히그는 저서 ‘습관의 힘’에서 ‘습관이란 어떤 시점에서는 의식적으로 결정하지만 이후엔 생각조차 하지 않으면서도 거의 매일 반복하는 선택’이라고 했다. 습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핵심습관이다. 핵심습관은 개인의 삶에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습관으로 개인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수학 공부와 책읽기처럼 공부 습관이 중요하다.수학 공부가 중요하다고 해서 매일 수학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하기는 쉽지 않다. 그것은 모두 습관을 들이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습관을 조금 들였다고 하더라도 어느 순간 조금 수학 공부에 손을 놓으면 다시 금방 원래로 돌아가서 다시 습관 들이기에 상당한 시간이 들어간다.책읽기와 수학 공부는 처음부터 습관을 정확하게 잘 잡아야 한다. 책을 읽을 때 빨리 많이 읽기보다는 정독을 하면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며 이해해야 한다. 정독을 계속하다 보면 책 읽는 속도도 점점 빨라진다.수학 공부도 마찬가지로 정확한 습관처럼 매일 공부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수학 문제를 풀라고 하면 아이들은 수학은 문제만 푸는 공부냐고 묻기도 한다. 수학은 ‘체인 과목’이라고 한다. 하나의 내용을 알면 다른 내용과 계속 연결되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수학 공부는 매일 조금씩 해야 한다. 부모님께서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정확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형태를 공부를 해야 한다. 특히 초등 1학년 수학은 수학의 처음이면서 기초공사를 하는 것이다. 1학년 1학기의 ‘한 자릿수+한 자릿수’의 개념이 100자리 덧셈으로 확장되며, 덧셈의 개념은 2학년 때의 곱셈의 개념으로 확장되고, 뺄셈은 3학년 때의 나눗셈의 기초 개념과 연결이 된다.많은 학생들이 초등 5학년의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어려워한다. 최대공약수를 이용한 약분과 최소공배수를 이용한 통분이 분수의 덧셈과 뺄셈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5학년과정을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공부한다면 초등 1학때부터 기초과정을 잘 공부했기 때문이다. 초등5학년 과정을 잘 이해하고 넘어가면 중학교 과정도 잘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gms에듀영재교육 최승일원장문의 02-508-6567 , http://blog.naver.com/gmsedu2003 2020-09-24
- [미국 대학입시] 리더십 vs 수상 경력 대학입시가 10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학업적 결말, 또는 특정 계층으로 향한 관문, 즉 사회적 사다리로 여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학계, 연구, 발전의 선두 역할을 하는 미국 명문대학은 세계적인 배움, 발견, 사회적 영향력 등 수많은 기회의 장으로 불리운다. 따라서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시키고자 하는 학부모의 욕구 중 하나는 자녀의 지적 추진력 확대와 세계적인 네트워크 연결이라는 이유가 분명 담겨 있다. 동시에 그 이면에는 최고의 직업과 소득을 얻기 위한 투자라는 숨겨진 개념이 드러나곤 한다.대학을 통한 성공 추구라는 개념은 보통 수많은 요소 중 대학 랭킹 즉, US News나 Forbes 등에서 발표되는 내용으로부터 시작된다. 합격률, 랭킹 등 입시 통계자료를 보면 내신성적, SAT/ACT 점수 등이 성공의 척도라고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대학 랭킹에 숨겨진 부분을 살펴보면 취업률, 평균 소득, 졸업생의 사회적 영향력 등 눈에 띄지 않는 수많은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대학은 과학적 발견, 기술혁신, 사회 혁명의 원천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명문대학 역시 졸업생들의 고용 능력과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한다.자금의 흐름은 모든 기업의 생명줄이며, 이는 기업의 수요나 성장 전략의 변화를 가장 강력하게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오늘날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투자 부문 중 하나는 ESG(Environment,Social and Governance)이다. 실제 국내에서는 COVID-19 이후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ESG 테마 뮤추얼펀드가 전례없이 급증하였다. ESG 투자 규모는 2016년 대비 2018년에 38% 가량 성장하였고, 전체 자산의 25%에 해당하는 약 12조 달러가 ESG 관련 투자로 이어졌다. ESG는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연평균 13.6%에 달하는 복합성장률을 기록하였고, 기업은 순수 수익 주도형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에너지 회사들이 광고 캠페인에 인간과 환경에 대한 그들의 헌신을 어떻게 공개적으로 나타내려 하는지 살펴보라. 또한 패스트패션은 무분별한 자원 낭비의 원인으로 지목 받으면서, 낡은 옷을 수거할 수 있는 재활용 수거함을 매장에 비치하기도 하였다.각 대학별 웹사이트 입학 정보 페이지를 살펴보면, 다양한 학과에서 졸업한 학생들의 평균 수입 및 사례 연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는 학문적 요소뿐 아니라 사회적, 도덕적 가치, 윤리 등을 표현하기 위한 또 다른 방식이며, 이러한 모든 것을 하나로 묶었을 때 ESG와의 연결선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전략1 : 수상 경력이 강점인 학생ESG 즉, 환경 및 사회, 지배구조를 통한 사회 선진화의 플랫폼으로 적절하게 대응하는 대입 프로필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올림피아드 메달과 연구 논문을 비롯한 성취도를 증명할 수 있는 수많은 수상 내역을 내세우려 하지만, 결국 ESG 방정식의 마지막 구성 요소인 Governance(지배구조)가 결여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로 수상 내역을 내세울 수 없듯이, 자신의 지역사회에 진정한 영향력을 나타낸 리더십 없이 성취도만 뛰어나다면 ESG가 준비된 것으로 볼 수 없다.전략2 : 리더십이 강한 학생또래 집단 사이에서 리더인 학생이 수상 경력 등 성취의 결과물이 없는 경우, 리더십은 가졌지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구를 증명하는데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모금활동, 스피치대회, 토론 등 많은 활동에 참여하지만, 대학 전공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해결책에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리더십과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는 것은 변화를 만드는 강력한 토대를 제공하지만,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해결책을 모색해 문제의 도전에 앞장설 수 있어야 한다.지적 성장을 위한 수행 그 이상의 학문적, 외적 프로파일을 개발하고 세상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대학에 나타내야 한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은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등 사회적, 윤리적 기업가치에 반응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소비자 및 투자자의 관점에서 시장을 고려하던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있는 브랜드로 변신하려는 성장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기업은 변화를 실행하기 위한 인력을 요구하고, 대학은 가능성 있는 인재를 찾고 있음을 기억하자.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0-09-24
-
불가능이란 없다! 진단/계획/피드백 반복하는 집요한 관리 시스템 국공작 국어학원 김우경 원장은 자율형 사립고 교사, 은행사거리 대형 국어학원 고등부 국어 강사 등 15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확실한 국어학습 비법을 만들었다. 마인드맵을 활용한 개념 구조화의 달인인 김 원장을 만나 진단, 계획, 피드백의 반복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낸다는 독특한 학생 개별 맞춤 관리 방식에 대해 들어보았다.꼼꼼하게 가르치고 치밀하게 관리한다.비대면 수업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거나 학생 관리를 소홀히 하는 학원이 많아지면서 이에 실망한 학생과 학부모가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국공작 국어학원은 비대면 수업이 기민하게 이루어졌고 차별화된 학생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러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적합하고 훌륭한 목적지가 될 것이다. 김우경 원장은, “학생들은 모두 역량과 성적이 다릅니다. 당장 현재 서 있는 위치가 다른데 모두 같은 방법으로 같은 트랙을 뛰게 한다면 1등은 항상 1등이고 꼴찌는 늘 꼴찌가 될 것입니다. 저는 지금은 조금 뒤에 있더라도 충분히 따라잡아 역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입시학원의 진짜 역할이고, 의미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만의 특별한 학습 비법을 소개했다. 첫째는 국어력 문진표 작성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듯 현재 자신의 학습 상태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진단을 한다. 둘째는 국어 공부 계획표 작성이다. 자신의 학습 상태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토대로 다른 과목까지 고려하여 효과적이고 실천 가능한 국어 공부 계획표를 작성한다. 셋째는 개별 맞춤형 과제 부여이다. 학생 각자의 상황에 대한 고민 없이 일괄적으로 부여되는 과제가 아니라, 각자의 취약점을 고려한 개별 과제를 부여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김 원장은 “위 세 단계의 학습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제가 집요하게 검사하고 상담하고 피드백을 하기 때문에 국공작 국어학원은 다니기 편한 학원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학생이 불편한 만큼 성적은 확실히 오릅니다”라며 구축된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배경 지식 전체를 담은 ‘국어력 사전’과 제시문 분석 보여주는 모의고사 ‘손 글씨 해설’김 원장의 모의고사 수업은 크게 두 영역으로 구분된다. “개념을 쌓기 위한 ‘암기 학습’과 자전거를 타는 과정처럼 한번 방법을 습득하면 어디서든 적용할 수 있는 ‘사고 학습’이 있습니다.”라고 각각의 학습 방법을 설명했다.먼저 암기 학습은 국공작 국어학원만의 ‘국어력 사전’을 통해 무한 반복하도록 한다. 국어력 사전은 국어 영역 학습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국어 배경 지식을 정리한 개념서다. 어휘, 고전, 문법의 핵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암기만으로 고득점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사고 학습이 병행되어야 한다. 제시문을 봤을 때 다음 내용을 예측하고 흐름과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독해 스킬이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 김 원장은 ‘모의고사 손 글씨 비교 학습법’을 개발했다. 김 원장은 학생이 실제 시험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 시험지에 직접 손 글씨로 작성한 필기 자료를 제공한다. 학생이 자신의 시험지와 필기 자료를 비교, 분석, 평가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인식하게 해 자연스럽게 개선시키는 김 원장만의 비법이다.개념 구조화 필기로 시작해 10회 반복시키는 내신 수업김 원장의 구조화 필기를 보면 정말 완벽 그 자체다. “교과서나 자습서에는 개념들이 흩어져 있어 한눈에 알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가장 핵심적 내용을 큰 줄기로 잡고 자습서 분석을 추가하는 구조화 필기를 먼저 시킵니다. 그것을 빈칸, 구술 등의 테스트를 통해 암기하도록 합니다. 여기까지 5회 반복되며 6회부터 9회는 자습서, 평가문제집, 자체 학습지까지 문제풀이와 오답을 정리하고 마지막 구조화 필기 복습 테스트를 하면 10회독이 마무리됩니다.” 물샐틈없이 치밀한 내신 준비가 가능하겠다.문의 : 02-932-9324, blog.naver.com/wookoo531 2020-09-24
- 예비고1 (현 중3) 수능 모의고사 및 고교 내신영어 대비 어떻게 해야 할까? 또한 어느 고등학교를 지원해야 할까? 조석으로는 시원한 공기가 절기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코로나로 학교수업의 집중도나 학습결손이 생길수도 있는 이 시기에 중3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의 주된 관심사는 우리 아이가 지금부터 어떻게 영어 학습을 준비해야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내년 3월 전국연합 모의고사와 4월말부터 시작되는 고교1학년의 첫 내신영어에서 좋은 점수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지 일 것이다.수능 어휘학습은 매일 일정한 분량을 꾸준히 암기 학습하는 것이 좋다. 별도의 수능어휘 교재의 학습과 별도로 온라인 어휘학습을 병행하면 자연스럽게 어휘습득과 암기가 어렵지 않다. 또한 별도의 단문, 장문독해 학습할 때 어휘들의 동의어들과 반의어들과 어휘 비교학습이 암기어휘의 적용과 반복의 효과적인 어휘학습 방법이 될 수 있다. 결국 막힘없는 풍부한 어휘실력이 영어독해의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정확하고 신속한 독해를 위한 문법을 토대로 한 구문독해 연습도 필요하다.수능 모의고사의 독해 유형별 학습이 필요한 데 특히 등급을 결정짓는 주요 문항들을 살펴보면 빈칸추론 문항들 중에도 고난도 3점짜리 문항들과 문장 넣기 문항, 순서잡기 등 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수능어법 문항들이 중요한데 순수어법 문항과 어휘형 어법 문항이 있다. 어법 문항들의 실수는 등급이 떨어질 수 있는 주요 문항들 중 하나이다.듣기문항 17문항들의 집중력과 듣기능력 연습은 평소에 꾸준히 해주면 된다.듣기를 무시하고 연습을 게을리 하다 보면 실수하기 쉽다.평소에 영어 유형별 학습이 필요하며 주2회 정도는 실전 모의고사 문제들을 주어진 시험시간 내에 풀 수 있도록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수능어법 학습은 수능 출제어법을 위주로 기본 어법부터 수능완성 실력어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철저하고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먼저 수능어법 이론의 완벽한 이해와 거기에 따른 어법실전 문제들을 통한 재차 이해확인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어법은 고등학교 내신영어의 교과서나 부교재 모의고사 등에서 객관식 어법이나 서술형 어법 어휘 변형 응용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철저한 학습이 요구된다.중학교 때와는 달리 고등학교 내신영어는 시험범위도 많고 서술형문제도 많으며 영어의 탄탄한 기본실력이 있어야 좋은 영어내신등급을 받을 수 있다. 무한경쟁의 시작인 고등학교 내신영어와 수능영어 대비에 현재 중3인 예비고1로서 체계적이고 완벽한 준비과정이 필요한 것이다.마지막으로 우리아이가 지원하게 될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목표로 하는 대학진학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고교 내신 성적이다. 평균적으로 고교 내신등급의 평점이 3등급 이내에는 진입해야 서울과 수도권 4년제 대학의 진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인 서울의 주요대학과 인기 있는 학과들은 적어도 고교 내신평점이 2.5등급 이내이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서울대, 연대, 고대 , 서강대, 성균관대의 인기 학과와 의대, 경찰대, 포항공대 등을 목표로 한다면 적어도 내신평점이 1점대 초반이나 중반은 되어야 가능 하다는 것이다. 중경외시 대학들의 인기 있는 과들의 경쟁률은 상당히 높고 어느 정도 좋은내신 평점 이어야 진학 가능 하다는 것이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평가인 좋은 고교 내신 성적을 받기 위해서 우리아이에 잘 맞는 학교선택이 중요하다. 학생의 현재의 실력과 성적도 고교선택의 정량적인 기준이 될 수 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성적인 기준도 반영되어야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고교선택이 될 수 있다.지금부터 목표대학과 목표학과를 설정하고 거기에 맞는 교과외의 비교과 고교 동아리 선정이나 양질의 생활기록부 기록내용을 조각해야 하며 그에 대한 상세한 부분은 10월 16일에 자세히 조명 할 것이다. 체계적으로 예비고1 자녀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시켜야 될지도 걱정되실 것입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예비고1의 영어 학습과 또한 비교과 활동도 미리 준비해서 내년에 고교 진학 후에 3월 전국 모의고사 영어등급과 4월 말 부터 치르는 고교 영어내신에서 목표하는 좋은 등급을 받고 향후 목표하는 대학에 자녀가 진학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에이플러스 영어 최종문 원장 2020-09-24
- 팬더믹 시대 효과 높은 학습법 (영어편) 코로나 19확산으로 인한 학습단절이 심한 시기이지만 오히려 우리 자녀들에게는 학습성장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자유시간이 많아지면 자신의 허점을 보완하여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긴다. 하지만, 자기주도성이 부족한 학생들은 오히려 더 많은 방황을 하고 있어 부모님들의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팬데믹 시대에 돌입한 지 6개월이 넘었지만 스스로 학습 목표가 없는 학생이 이전에 비해 더 많아졌으며 학습 허점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이 무엇인지 모르는 학생도 태반이다.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학습에 대한 자기주도성을 가진다면 가성비 높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팬데믹 시대에 자기주도성이 있는 자녀로 키우는 것이 급선무이다.학습에서의 자기주도성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밟아야 한다.1단계 : 학습목표설정 -무슨 과목을 어떠한 방식으로 학습하겠다는 목표설정예시> 영어:학원 & 국어:인강 & 사회:기출문제집으로 독학2단계 : 학습량 및 학습시간대 설정 (반드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노트 및 관리장 필수)예시> 9월27일 7시~9시 : 영어수능어법성 판단 문제 (30개) 오답정리 및 암기9월27일 9시~10시 : 국어 비문학 용어정리 및 암기3단계 : 학습결과에 대한 피드백예시> 반드시 공부한 내용에 대한 테스트지를 만들어 자기 피드백진행4단계 : 상벌부여스스로의 미션을 이행한 경우 ; 자기과제 및 학습량을 줄이고 자유시간 부여미 이행한 경우 ; 자기과제 및 학습량을 늘리고 자유시간 박탈5단계 : 자신의 학습 일기장 작성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단순한 학습스케줄러가 아닌 공부의 느낌을 담는 학습정서일기장 작성위의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3단계부터이다.기획하고 활동하면서 그에 대한 피드백이 철저한 학생들이 훨씬 큰 학습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단계별 자기주도학습에 덧 붙여 자신에게 맞는 과목별 학습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양보다 질이 중요하므로 학습량을 늘리는 공부법보다는 전략적인 공부법을 추천하는 학원이나 교육업체가 훨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있다. 그리고 전략적인 공부법에서 강조해야 하는 부분이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얼마나 강력하게 실행하느냐이다. 배우기만 하면 절대 자기것으로 만들 수 없다. 스스로 익히는 과정이 없으면 절대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다.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핵심적인 내용만 먼저 반복해서 자기것으로 다져가는 것이다. 많은 내용을 배우는 것보다 하나라도 완벽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입시영어에서는 이미 인증시험의 위력이 약해져 있기에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많이 배우는 것보다 한 문장이라도 완벽하게 영작문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다. 영작은 실제로 문법과 어휘실력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어려워 집중적으로 훈련한다면 동시에 3가지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공부법이다. 그래서 영어공부가 힘든 학생들은 처음부터 영작 훈련을 하는 것이 오히려 개념을 잡기에 훨씬 유리하다. 이런 훈련으로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자연스럽게 학교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공부량이 많을수록 빨리 지치기 쉽다. 스스로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으면 요즘 학생들은 포기해버린다. 따라서 영작문 훈련이 가장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그동안 타인에 의존한 학습을 했던 학생들은 하루라도 빨리 스스로 기획하고 피드백하는 자기주도식 학습으로 전환해야 하며 영어는 영작문 훈련을 통해 그 퀄러티를 높여야 한다.최근들어 학습상담을 하시는 학부모님이 부쩍 늘어난 이유도 팬데믹 시대에 방황하는 아이들이 훨씬 많아진 것으로 예측된다. 혹시 내 아이가 아직도 자신에게 맞는 효과적인 학습법을 찾지 못했다면, 공부하기 싫어서 아직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학습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안내 드린 사이트 ( https://talk.naver.com/ct/w4yps6 ) 에서 “팬데믹 시대에 우리아이는 성장한다” 라는 이벤트로 선착순 마감 200명까지 무료로 학습진단을 하고 있으니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맞춤식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처방전대로 행동에 옮겨야 하므로 간단한 학습이행각서를 작성해야 하는 선행조건이 있을 뿐 초5부터 고3까지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현재에는 학습상담을 대면이 아닌 실시간 라이브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므로 많은 부모님들이 환영을 받고 있다.김지민 영어학원 김지민 원장 2020-09-24
- 2021학년도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2단계 소집면접 기출문제 분석 및 준비방법에 대하여 서울 지역의 한성과학고는 2021학년도 경쟁률이 3.83대 1로 2020학년도 4.34대 1 보다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12명 정원에 503명이 지원해 4.49대 1로 2020학년도 경쟁률 5.02대 1보다 하락하였고 사회통합전형은 28명 정원에 33명이 지원해 1.18대 1로 2020학년도 1.61대 1의 경쟁률보다 하락하였다.세종과학고는 2021학년도 경쟁률이 3.49대 1로 2020학년도 3.34대 1 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에서 128명 정원에 494명이 지원해 3.86대 1로 2020학년도 경쟁률 3.91대 1에 비교하여 하락하였다. 사회통합전형은 32명 정원에 64명이 지원해 2.00대 1로 2020학년도 경쟁률 1.06대 1 보다 상승하였다.한성과학고와 세종과학고는 현재 1단계 서류평가 및 출석면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2단계 소집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출석면담에서는 제출 서류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므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바탕으로 꼬리에 꼬리는 무는 질문이 나오므로 본인이 쓴 내용을 잘 기억하였다가 면접에 임해야한다. 2단계 소집면접은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과학, 수학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세종과학고와 한성과학고는 총 4문항을 출제하는데 소문항으로 하면 10문항 이상이 된다. 두 학교가 공동으로 문항을 출제하여 진행하므로 기존의 기출 문항을 참고해 예상 문항을 만들어 대비하는 것이 합격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2020학년도 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 소집면접 기출문항 예시에 대하여 알아보자.기출문제 원본은 세종과고, 한성과고의 입학자료실에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 바란다.과학영역의 문제는 아래와 같다1. 그래프를 보고 이슬점 변화를 예상하여 야외로 여행을 간다면 어느 날이 좋을지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2.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산화 환원 반응의 예시 몇 가지와 그 반응의 공통점을 말하시오.3. 행성에 도착하여 기지를 세우고 암석과 흙을 채취하였다. 일주일이 지났을 때 귀환용우주선이 고장 났다. 감자를 재배하여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감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말하시오.4. 채취한 암석의 무게를 지구에서 가져온 kg 추를 이용하여 알아내고자 한다. 보기에 주어진도구만을 이용하여 암석의 무게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시오.수학영역의 문제는 아래와 같다1. 책상 위에 정육면체 모양의 투명한 용기가 있다. 일정량의 물을 넣고 밀폐한 후, 한 모서리를 책상에 고정한 채로 용기를 들어 올리면서 책상에 닿을 때까지 매우 천천히 움직인다.(1) 옆 면에 나타나는 물의 모양을 관찰할 수 있는 평면도형으로 순서대로 말하시오.(2) 평면도형의 넓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시오.2. 직각삼각형 모양의 정원이 있다. 정원 안의 분수대는 물이 정원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서 최대한 멀리 뿜어지도록 삼각형의 내심에 설치되었다. 사방으로 뿜어진 물은 공중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으로부터 일정 높이까지 올라갔다 떨어지고, 바닥에 떨어진 물은 원을 그린다.(1) 키가 00 인 사람이 물이 그리는 원의 내부에 있을 때, 물을 맞지 않으면서 똑바로 서 있을 수 있는 부분의 모양을 말하고, 알 수 있는 사실을 설명하시오.(2) 직각삼각형 ABC와 ‘자연수 눈금만 있는 자’가 있다. 이를 사용하여 ∠A의 이등분선을 그리는 방법을 말하시오.인성문제는 아래와 같다1. 수행과제로 제출할 여행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두 학생이 나눈 대화이다.학생 B의 말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말하시오.2. 여러 성향의 친구들과 함께 모둠 과제를 한다면, 지원자는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말하시오.과학문제는 영화 마션에서 화성에 주인공이 감자를 키워가며 생존하는 것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수학은 공간지각력과 이차함수문제 출제되었다. 중학과정의 심화문제와 창의사고력문제로 대비한다면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중계GEMS학원 조창모 원장 2020-09-24
- 안산혁신교육지구와 우리 아이들 안산에서 25년 전에 교직생활 시작했습니다. 처음 만난 아이들은 지금 30대 성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안산에서 계속 살고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많은 아이들은 다른 도시로 옮겨간 경우가 많았습니다. 25년 동안 안산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느낀 주요 특징은 역동성이었습니다. 다른 지역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유난히 우리 안산의 아이들은 가만히 앉아 있기보다 활동적이며, 자기의 끼와 재능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수학은 한 시간도 공부하기 힘들어하지만 체육과 음악은 참 재미있게 보낸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산혁신교육협력센터에서 안산 초, 중, 고등학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학교에 가장 필요한 시설이 ‘강당, 체육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의회에서 의뢰한 중, 고등학교 대상 설문조사에 의하면 안산에 만족스러운 것은 ‘안산천 자전거 도로 환경, 청소년 시설활동’이었고, 불만족스러운 것은 ‘청소년 문화시설 부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안산 아이들을 가장 인상 깊게 본 일은 2014년 4.16 세월호참사가 일어났을 때, 몇 달 동안, 동료와 선후배의 아픔을 추모하고, 그리고 안전한 도시, 안전한 교육환경을 보장해달라는 목소리를 들었을 때, 참 대견하고 의젓하게 느꼈습니다.교육은 한 국가나 사회에서 중요합니다. 한 국가나 사회를 구상할 때, 교육을 통하여 어떤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를 통하여 어떤 사회를 꿈꾸는지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산도시 활력과 발전방향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육은 학교와 교육청에서 다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가만히 생각하면 가정에서도 일어나고, 아이들이 만나는 가까운 이웃사람들의 의해서도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주변의 환경을 통해서도 무의식적으로 긍정과 부정, 관심과 무관심, 자율과 타율의 마음을 습득합니다. 학교와 교사의 교육 영향력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학교 밖의 미디어와 학생을 둘러싼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도시에서 시행정과 교육행정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아이들은 학생이자 시민이고 이후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중요한 구성원이 될 것입니다. 2016년 안산에서도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여 5년 동안 운영해왔습니다.한 지역의 교육은 학부모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의지, 열정으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안산의 인근 도시 중에 시흥과 오산은 혁신교육지구를 우리 안산보다 일찍 시작하여 전국에서도 이름난 교육도시로 발돋움하였습니다.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지역교육과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질 높은 교육을 통하여 도시의 품격을 높혔습니다. 안산은 교육적으로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 농촌, 바다의 교육자원뿐만 아니라 1000년 역사와 문화다양성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교실과 운동장의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안산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접하게 한다면, 어느 도시보다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안산 아이들의 특징을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안산혁신교육지구가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을 춤추게 하는 것에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안산혁신교육지구는 5년 동안 운영하면서 사업내용이나 참여하는 학교 수, 학생들의 교육만족도 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은 11개 사업에 매년 50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1개 사업 중 혁신교육지구의 특징을 잘 살린 사업을 예를 들면 ‘안산품은 학교’와 ‘꿈의 학교’입니다. ‘안산 품은 학교’는 안산의 생태, 역사, 다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이후 안산의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끔 ‘민주시민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꿈의 학교는 ‘학교 밖 학교’로 문화적 역량을 지닌 개인이나 단체에서 개설한 학교에 찾아가기도 하고, 학생들 스스로 계획해서 운영하기도 합니다.우리 안산의 아이들은 행복한 꿈을 품은 아이들로 잘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물리적인 공간은 제한되어 있지만, 꿈만은 넓게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안산혁신지구와 마을이 연계해서 쉼과 꿈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학교와 집주변에 생기면 좋겠습니다. 전교 1등, 더 좋은 대학 들어가는 꿈을 꾸기보다, 나와 더불어 내가 태어난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다른 사람들도 함께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사람, 모두가 성공적인 삶을 꾸려가는 튼실한 안산시민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안산혁신교육지구 정책연구회 회장 정성조(관산초 교사) 2020-08-24
- 안산 도시 활력과 교육 흔히 안산을 ‘1000년 고장’이라고 말합니다. 시기마다 많은 부침은 있었지만, 다시 안산지명을 되찾은 것은 1000년의 자부심이었습니다. 1980년대 공단이 들어서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급격한 도시화를 이루었습니다. 1980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시화호 방류를 포함한 환경오염,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끔찍한 사건와 사고, 세월호의 아픔을 안은 도시입니다. 많은 아픔을 딛고 전국 최고의 녹지율을 지닌 환경 도시, 다양한 나라에서 이주하여 정착한 다문화 도시, 시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도시가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살맛 나는 고장이 되기 위해서는 도시의 활력을 높혀야 합니다. 도시의 활력은 도시를 구성하고 살아가는 시민들이 느끼는 ‘행복감’라고 봅니다. 행복은 자기가 꾸려 가는 삶의 만족과 더불어, 함께 몸을 부딪끼며 살아가는 시민들의 ‘정감’이라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동경하는 나라는 북유럽 나라들입니다. 그중에서도 덴마크는 부유하며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입니다. 원래 덴마크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19세기 독일과의 전쟁에 패하여 막대한 배상금과 따뜻한 곡창지대를 잃었습니다. 많은 국민이 시련을 겪고 있을 때, 지식습득과 암기교육에서 ‘삶을 위한 교육’으로 바꾸었고, 새로운 기술습득과 힘을 모으기 위해서 사회교육에 힘을 쏟았습니다. 천박한 자연환경을 딛고 세계 최고의 낙농 국가와 어려운 나라를 돕는 국제원조가 많은 나라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나라, 독일의 세계적인 환경 도시 ‘프라이부르크’입니다. 1970년대 이 지역의 전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이 도시에서 20km 떨어진 곳에, 원자력발전소를 세울 계획이었습니다. 시민들은 일제히 반대하였고, 오랜 싸움 끝에 건립취소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시민들은 대화와 논쟁을 통하여 도시를 환경 도시로 바꾸어 내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인도와 자전거 친화 도시, 열효율이 높은 페시브 하우스, 태양에너지를 주 에너지로 사용하는 태양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덴마크와 독일 도시의 공통점은 어려움을 딛고 시민참여와 꾸준히 교육을 통하여 나라와 도시의 활력을 높혔다는 점입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교실은 조용합니다. 학교에는 학생이 있어야 활기를 띱니다. 벌써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은 하였지만, 아이들은 온라인 방송이나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9월 21일부터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여 교실에서 선생님과 수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전처럼 전면적인 교실수업이 아니라 원격수업과 병행해야 하고 접촉이 많은 체육수업과 체험학습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상황이 악화되면 언제든지 온라인수업으로 전환될 수 있어 안쓰럽기만 합니다. 지식교육은 자기 스스로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얻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 배려, 삶에 대한 열정과 지혜는 친구와 선생님의 눈과 손길,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체험교육으로만 배울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핸드폰과 TV 속에서 혐오, 차별, 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에 대한 소외와 결식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와 교육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육에 대한 시민참여와 시청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리 안산의 아이들이 자기 삶을 소중히 여기고, 삶을 가꾸어갈 수 있는 힘과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의 정감을 아는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좋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입니다.안산혁신교육지구 정책연구회 회장 정성조(관산초 교사)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