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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예비고1을 시작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드리는 국어공부에 대한 조언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2020년 2학기 기말고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할 11월은 대학 입시의 출발선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고교 진학 이후 달라진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누구보다 빨리 국어 학습을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마음만 앞서고 방법을 알지 못해 이곳 저곳 헤매다가 시간만 낭비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봅니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나가야 하며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고등학교 문학작품과 지문에 대한 감상력 확실하게 길러야첫째, 국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등학교 문학작품과 지문에 대한 감상력을 확실하게 기르는 것입니다. 고등국어는 학습의 양이 방대해지고 모의고사 시험에서는 자신이 아는 작품보다 모르는 작품이 나올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고도의 독해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실제 고등학교 문학 지문과 독해 지문을 접하는 학생들은 중학교 시절의 교과서 중심의 피상적인 내신 국어 학습과 비교하면 독해력이 부족하여 당황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문학작품의 정보를 얻는 학습이 아닌 유형을 익히고, 개념을 정확히 자기화하고 독해력을 키우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한얼국어논술학원에서는 11월부터 정규 수업을 통해 고등학교 교과서의 문학 작품을 분석하고 모의고사 유형을 익혀나가면서 내신과 수능에 대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고등학교 3년간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등국어 학습에서 요구된 문학 작품들을 접해보고 이를 통해 작품의 내용을 추론하는 능력과 작품을 분석하는 감상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의 화법과 작품, 언어와 매체 영역, 비문학(독서), 문학 영역을 세분화하여 학습하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영역을 보충해 나가면서 탄탄한 국어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겨울방학때 문법(언어) 정리해야둘째,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겨울 방학에는 특강 수업을 통해 문법(언어)을 정리해야 합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내신 공부로 문법을 학습했지만 체계적이지 못하고 단순하고 파편적인 내신 시험을 위한 공부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고등국어에서 요구되는 문법 지식은 문법 영역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학습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학교 문법을 정리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문법을 익히고 복합적으로 생각하는 사고력을 갖추어야 합니다.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중등 과정 개념학습과 어휘력 키워야셋째, 국어는 기초가 부족하면 고교 과정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중학교 과정을 개념 위주로 복습하고 국어의 개념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학습 영역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등국어를 접하면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내신의 압박이 없는 11월부터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꾸준하게 한자어, 한자성어, 문학 용어들을 학습하면서 어휘력을 키워야 합니다. 어휘력을 키워나가면 독해력이 탄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한얼국어논술학원에서는 예비고1을 위한 정규 과정을 중3여름방학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여름방학동안 준비한 친구들은 코로나로 인해 공백이 있던 학습을 채워나 갈 수 있었고, 고등국어의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접하고 모의고사를 유형별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휘학습을 통해 독해를 위한 기초를 마련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고등학교의 내신과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11월이 되면 예비고1이 되면서 본격적인 학습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여름방학부터 예비고1 과정을 시작한 친구들에 비해 조금 늦었지만 고등하교 입학 전까지 충분히 자신의 실력을 쌓아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다만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하지?’, ‘무엇부터 하지?’라는 고민을 하면서 적절한 학습 방법을 몰라 고민하고 막연하게 시간만 낭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국어 공부는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좋다는 것은 말로 하지 않아도 모두 느끼는 부분일 것입니다.또 한편으로는 ‘이제 마지막 중학교 생활이니까 조금 쉬다가 겨울방학에 공부해도 늦지 않을 거야.’, ‘고등학교 입학하면 열심히 공부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너무 늦습니다. 그때는 내신과 수능을 위한 기본적인 학습을 균형있게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고등국어를 학습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학습적인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국어 공부는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가는 학습입니다.그래서 국어학습의 기본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이 필요한 예비고1을 위한 6주 과정이 11월 18일에 개강합니다. 개강 전에 학생의 기본 실력을 알아보고 정확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를 11월 11~15일 동안 치를 수 있습니다. 나는 모의고사 안 풀어봐서 못하는데, 이렇게 망설이는 동안 뒤처지고 말 것입니다. 반드시 자기 실력을 정확하게 진단해보고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절저한 준비를 해서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합니다. 망설이면 늦습니다.지금 바로 준비해서 한얼국어전문학원에서 체계적인 국어학습을 통해 고등국어의 발판을 마련하고 철저한 학습 관리를 통해 자신만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워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십시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0-10-08
- 기획-우리 지역 2020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⑪합격하는 독서법과 책 추천 대학입시를 준비할 때 독서는 필수요소다. 학습 시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등학생들에게 독서시간을 내기란 벅차겠지만 그래도 자투리 시간을 쪼개 틈틈이 책을 읽고 기록도 해두어야 한다. 생활기록부에 한 줄 적기위한 전문 독서부터 취미로 읽는 독서까지 책읽기의 긍정적인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지역의 대입수시합격생들이 바쁜 시간 속 효과적으로 독서하는 방법과 후배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들을 추천했다. 코로나 19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 때 독서를 통해 알차게 시간을 보내보자.폭넓은 독서와 심화 독서까지 골고루 읽고 기록하라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은 공부하는 시간을 쪼개 책을 읽었다. 학교 쉬는 시간이나 시험이 끝나고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많이 나는 때, 주말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독서했다. 고등학교 1, 2학년 때는 희망 전공에 국한하지 않고 인문, 과학, 역사, 경제 등 문과와 이과내용을 가리지 않고 두루 읽었다. 독서를 통해서 고민하던 희망 전공을 확고히 하는 경우도 많았다. 2학년부터 희망 전공이 확고해지면 전공과 관련한 내용의 독서량을 늘려갔다. 독서의 방식도 조금 달라져서 조금 더 심화된 독서를 진행했다. 학교의 독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토론이나 독서 감상문을 기록해 보는 식으로 정리했다. 수시 합격생들은 독서한 책의 권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책을 읽고 자신이 변화했는지 사고의 변화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진로에 대한 고민이 이뤄졌는지를 느낄 수 있는 독서를 하라고 조언한다.*서울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신욱현 학생본인이 정한 진로와 관계된 독서 대부분과 다른 관심사의 일부 독서로 독서 시간을 구성하면 좋아요. 학기당 5권~10권 정도를 추천해요. 다만, 몇 권을 읽더라도 심도 있게 이해하면서 읽어야 자기소개서와 연계했을 때나 면접에서 인용할 수 있게 때문에 책의 권수에만 얽매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추천하고 싶은 책은 <대량살상 수학무기>, <괴짜 사회학>입니다*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장유진 학생교대를 지원하면 전 과목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해요. 1, 2학년까지는 1년에 각 교과 당 1권 이상, 유명한 교육도서 5권정도 읽는 것을 목표로 했고, 3학년 때는 거의 교육 관련 도서를 위주로 독서했어요. 특히 다문화교육, 4차 산업혁명과 교육, 진로교육, 핀란드의 교육 등등 교육이라는 주제 안에서도 다양한 분야로 독서하려고 노력 했어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그 아이만의 단 한사람>, <창가의 토토>, <최고의 교육>, <핀란드의 끝없는 도전>이에요*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정주원 학생1학년 때부터 교육 쪽으로 진로를 맞추었지만 1학년 때는 교육 관련 책을 읽는 것으로 독서의 방향을 맞추지 않고 다양하게 책을 읽었어요. 실제로 제가 1학년 때 읽은 책 중에서 교육과 관련된 책은 1권이었어요. 관심 분야에 대해서만 책을 읽는 것은 편협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소설, 과학책등 다양하게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어요. 2학년 때도 다양하게 읽었지만 전공 관련 도서를 더 많이 포함하기 시작했어요. 3학년 때는 읽은 책 중 대다수가 교육 관련 도서로 구성되었어요. 3학년 때 읽은 책 11권의 책 중 4권 정도는 다른 분야의 책이었어요. 예를 들어 2학년 때는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와 같이 교육이 주제인 기본서를 읽었다면 3학년 때는 <희망의 인문학>, <예루살렘의 아이히만>등 교육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주제를 활용할 수 있는 책을 읽었어요.추천할 책은 <평균의 종말>을 추천해요. 서울대 자소서 4번에도 썼던 책인데 제 가치관을 바꾼 책이면서 앞으로의 교육에 대해서도 정말 깊은 고민을 하도록 만드는 책입니다. 그냥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 ‘평균’이 가지는 허상을 이야기하면서 교육 분야에서 잘못 적용되고 있는 ‘평균’을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하는 책입니다. ‘평균’은 수치적인 부분이므로 결국 그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이나 특징은 아무것도 말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수치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 자체를 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TED 강연한 것도 있으니 찾아서 함께 보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이하준 학생고등학교 1학년 때 희망 전공이 정해져 읽을 책을 선정하기 수월했어요. 하지만 단순히 전공과 관련된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 책도 함께 병행하여 읽음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정재승 교수의 <열두발자국>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비록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책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공학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공학자가 되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이재빈 학생뚜렷한 희망 전공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분야의 과학이나 수학책 위주로 읽었어요. 개인적으로 양자역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양자역학 책을 많이 찾아 읽었습니다. 물리에 관심이 있는 후배들이라면, <빛의 물리학>이라는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빛이라는 한 가지 소재로 물리학의 발전을 정리해둔 책이라 재미있게 봤었던 것 같아요*서울교육대학교 경영대학 백지윤 학생기본적으로 다양하게 독서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1, 2학년 때는 학과목마다 다양하게 읽으려고 노력했고 3학년 때는 진로인 경영과 관련된 책에 비중을 높여서 읽었어요. 특히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관련한 책이나 경제·경영 관련 책, 사회 트렌드와 관련한 책들을 읽었어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당신들의 천국>, <숫자로 경영하라>, <트렌드 코리아>입니다*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김상우 학생저는 독서 활동을 굳이 전공에 특화해서 읽지는 않았어요. 제가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책을 읽었어요. 어떤 책이라도 희망 전공과 연결시킬 수 있는 연결점이 있다면 그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강추합니다. <불평해도 괜찮아>라는 책도 우리나라의 인권을 잘 알려준다는 점에서 사회학과나 그런 계열로 가려고 하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민석 학생1학년 때 학교 선생님께서 다른 학생의 우수 독서활동 사례를 말씀해주셨어요. 한 책을 읽고 생긴 궁금증을 다른 책으로 해소하는, 일명 꼬리 물기 식 방법이었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참고했어요. 처음 시작은 대학 전공 설명회에서 추천받은 책으로 시작했는데, 그 책에서 외국 건축가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을 보고 국내 건축가들에 대한 책도 찾아 읽었어요. 도시건축이라는 개념을 알고 나서는 도시에 대해서도 찾아 읽었어요.추천하고 싶은 책은 <건축가들의 20대>라는 책입니다. 6명의 거장 건축가들이 도쿄대 건축학도들에게 강연을 했던 것을 엮은 책이므로 건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권합니다.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이라는 책은 건축의 기본, 중세와 근대부터 현대건축까지 모두 다루고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구조에 대해 쉬우면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건물이 무너지는 21가지 이유>라는 책도 추천합니다*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윤성훈 학생지원하는 학과가 지리와 교육 두 가지 분야를 다루는 만큼 각 내용과 관련한 다양한 독서를 했어요. 2020-10-08
- [고2 대입 가이드] 내신 성적에 좌절·자만 말고 학교생활과 학습에 더 집중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학습으로 송파 학생들의 성적 양극화 현상도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학년은 내신의 비중이 큰 만큼 학습 집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 하지만 성적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고, 이는 입시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2학년도 대입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청어람수학원 대입 다빈치관 신기정 원장과 고스에듀 고승현 원장이 송파 고2 대입을 가이드한다.도움말 청어람수학원 대입 다빈치관 신기정 원장, 고스에듀 고승현 원장고2 성적 양극화 현상 뚜렷, 자기관리가 핵심익숙하기만 했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대면학습. 대면학습의 경우 교사가 학생들의 학업 내용에 대한 수용의 정도를 현장에서 파악해 학생들의 상황에 따른 직접적 관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의 비대면 수업 비중이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학습상황에 교사의 직접적 관여가 힘든 상황. 개별학생들의 성취도차이에서 양극화 현상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코로나19의 종식일이 정해져있다면 양극화된 성적의 편차를 어떻게든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현 코로나상황에서 고2 학생들에게 학습의 흐름을 잡을 수 있는 기회조차 없을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이때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태도와 의지다.고스에듀 고승현 원장은 “온라인 학습 상황에서 학습적 차원보다 태도적 차원에서의 자기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스스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내신은 물론 모든 학습이나 활동 상황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아울러 학생들의 강한 의지만으로 비대면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청어람수학원 대입 다빈치관 신기정 원장은 “교사(강사)들 역시 학생들이 현장 수업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절실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결국 비대면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학생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선생님들의 각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객관적 지표 더 크게 작용, 독서활동도 중요학교활동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관적 지표보다는 객관적 지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즉 내신 성적이 예전보다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2022학년도 각 대학들의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년별 가중치를 두지 않고 동등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아졌다. 때문에 1~3학년 고르게 학업 관리를 해야 하며, 반영과목도 인문·자연 구분 없이 국영수사과(일부대학 한국사) 모두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아졌으므로 고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더불어 독서는 꾸준히 중요하다.신기정 원장은 “2020년 재학기간 동안의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평가대상이 되는 내용들이 다른 시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에서 학교활동 폭의 한계를 감안, 2020년 기간에 활동내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독서를 통한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와 폭을 확대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강조했다.수능에서의 국어·수학 선택도 신중해야더불어 현 고2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 체제에도 변화가 있다. 국어와 수학, 그리고 직업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도입되고, 계열의 구분 없이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국어 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고 수학 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이다.국어 영역은 전체 45문항 중 공통과목에서 34문항, 선택과목에서 11문항이 출제되고 수학영역은 전체 30문항 중 공통과목에서 22문항, 선택과목에서 8문항이 출제된다.고승현 원장은 “내신에만 집중하고 수능 대비학습은 해 보지도 않은 많은 학생들이 문제 한번 풀어보지 않고 국어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언어와 매체에는 가점이 있는 만큼 이런 부분까지 잘 고려해 2학년 말에는 국어 선택과목을 정하고 3학년으로 넘어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을 안내하고 있다. 고2학생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보고 상대적으로 어떤 과목이 수월했는지, 또 점수는 어떤지를 잘 고려해 선택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세대는 현 고3이다. 현 고3은 진로선택과목인 과학Ⅱ(물Ⅱ·화Ⅱ·생Ⅱ·지Ⅱ)과목을 포함한 기하과목은 석차등급 및 표준편차 등으로 성적이 산출된다. 그런데 현 고2학생들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의 점수 산출은 성취도로 표기되고 석차등급 및 표준편차는 산출되지 않는다. 이는 현 고3 학생들과 현 고2 학생들이 진로선택과목 기하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고2 학생들은 성취평가제 전환으로 인해 현 고3학생들에 비하여 학업 몰입도가 현저하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왜냐하면 조금만 공부하면 성취도A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현 고2학생들은 기하공부를 대체로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3이 되면 일반선택 미적분의 경우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죠. 그러다 보면 고3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익숙해진 미적분을 자연스럽게 수능 선택과목으로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적어도 2022학년도까지는 재학생들 대다수는 미적분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성적산출이 진행되면 미적분과 기하 선택 사이에서 유·불리 혹은 공통과목 수학Ⅰ과 수학Ⅱ성적의 영향력을 고려하겠죠. 2023학년도부터 미적분과 기하의 선택논리가 정교해지면 재수생이나 재학생 모두 기하 선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기하공부를 너무 소홀히 하지 말고 최소한의 기준 이상으로 기하 학습에 에너지를 쏟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신기정 원장의 설명이다.기하 성적은 성취도로 최종 산출되지만, 전체 평균과 자신의 원점수가 표기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소속 학교 기하 평균기준 개인의 원점수를 살펴볼 수 있고, 과목교사가 기재하는 세부능력특기사항에서는 정성적 평가가 이루어지는 만큼 내신과 수시전형(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에서도 기하를 지나치게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수시·정시 따로? 내신 대비가 수능에 이어져고2는 수시와 정시 대비의 비율에 대해서도 관심이 가는 시기다. 하지만 강남 일부 고교나 자사고 학생들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수시와 정시를 따로 구분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즉, 내신 성적과 상관없이 내신 대비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이 수능을 잘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신기정 원장은 “2학년 말까지 충실하게 학교 내신을 포함하여 학교활동을 열심히 진행한 후 2학년까지의 전체 교과 성적 및 학교 활동내용과 수능모의고사 성적을 비교·검토해 2학년 말에 수시와 정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시모집 인원이 증가했다고 해서 성급하게 1·2학년부터 수능에 올인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며, 2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는 학교 프로그램과 스케줄에 집중하고 내신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불안한 요즘이다. 송파 고2 학생들. 현재의 내신 성적에 좌절도 자만도 하지 않는 마인드컨트롤이 그 어느 때보다 2020-10-07
- 수능을 위한 내신 국어 공부는 다른 과목에 비해 다르다는 인식이 강하다. 1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쳐 오면서 이러한 인식을 깨보기 위해 무척 노렸했지만,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인식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심지어 많은 광고에서도 ‘이해’라는 측면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을 잘못된 길로 안내하는 것도 많이 보았다. 또 하나 잘못된 인식은 정시와 수시의 공부가 다르다는 인식이다. 국어 공부는 출제자가 어떤 경향에 따라 출제하는냐에 따라 공부방식이 달라지긴 하지만, 그 근본은 같다. 국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러한 인식의 틀을 깨고 올바르게 공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수시가 강화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소위 수시파와 정시파로 나뉘어 각자 특성에 맞게 공부를 하고 있다. 수시는 학교 출제 유형에 맞게 주어진 범위 내에서 외우는 학습을 위주로 공부를 하고, 정시는 기출문제 등 문제풀이식 공부와 일부 이론 학습에 주안점을 두고 공부하는 학습 방식이다. 사실 고등학생들에게 주어진 입시의 기회를 어느 한쪽에 집중 한다는 것은 기회를 놓치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에 비해 기본기가 부족한 경우가 다수 확인된다. 실제 대다수 학교에서 내신 상위권은 수능 상위권이기도하다. 이는 정시 집중으로 인해 감으로 공부하거나, 자신이 틀린 것에 대한 해결이 부족한 상태로 보여진다.향후 입시 변동 사항을 확인해 보면 수능의 비율이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비율이 확대된다는 것은 수시의 비율이 줄어드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얼핏 이는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지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치열해지는 내신으로 인해 학생들은 더욱 기본기가 강해질 것이고, 수능만 준비하는 학생들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또한 이번 해와 같이 감염병으로 인해 학습결손이 발생한다면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교과서 위주의 내신 학습을 하는 학생들에 비해 더욱 기본기가 약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다수의 학교에서 등교가 금지되고,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되어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서 문제풀이식 학습은 학생의 공부방향을 잡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을 하지 못하는 일이 다수 발생했다.학교마다 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내신은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확립의 기회인건 부정할 수 없다. 문제풀이식 수능 대비 공부는 분명 그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의 자세도 문제가 된다. 내신대비를 하지 않고 수능준비만 한다고 기본에 불성실한 학생을 다수 보아왔다. 물론 아닌 학생들도 있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기본기를 공부하는 귀찮은 공부에 비해 문제풀이와 해설식 강의를 듣는 편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국어 공부의 기본은 이론에 대한 기초 확립과 검증된 문제를 통한 적용이다. 많은 학생들이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 어려워 한다. 일단 국어는 ‘읽기’ 공부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몇 자 읽어보는 것만으로 국어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히 오판이다. 국어공부는 끊임없이 머리를 쓰게 만들기 때문에 공부가 힘들다. 또 외운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학습을 하니 ‘암기’에 대한 학생들의 자세가 약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해보면, ‘내신’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된다. 내신기간은 어쩔 수 없이 최소한의 암기라도 하게 된다. 이는 국어 실력 향상에 분명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할 것이다.일년에 4개월 정도의 내신대비 기간이 수능과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생각이다. 고3이 되어 수능에 좀 더 집중을 할 시기에 기본기가 부족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이처럼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이러한 후회를 없애기 위해 학생들은 내신 성적과는 관계없이 – 물론 내신에 좋은 성적을 받는다는건 나쁠 것이 전혀 없다. - 내신 기간에 자신의 현재 실력을 점검해 보고,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수능식으로 문제풀이와 해설만 듣고 고개만 끄덕이는 수업이 아닌 꼼꼼하게 평소에 아는 것이라도 확인하고 점검하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 확실하게 인지해야 할 것이다.국풍2000학원 송파방이관 안종수 원장 2020-10-07
- 코로나19시대 우리지역 고1, 고2 현황 코로나 상황은 아직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교육청과 일선 학교 현장은 내년도 원격 수업에 대한 고민을 이미 이어가고 있다. 지속되는 등교 중지와 오랜 시간 온라인 수업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우리 지역 고1, 고2 학생들의 현황과 학교의 고민을 일선 교사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았다.도움말 곽광용 보인고 1학년부장교사Q. 등교 중지로 인해 학생들 상호간의 친밀감, 학교에 대한 이해와 성취감이 약해졌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학생들 분위기는 어떤가요?예년에 비해 학생들이 서로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물론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소극적인 학생들이 새로 만나는 친구들과 교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중학교 때 알던 친구들끼리만 소통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교류 부재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도 나타납니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어색하고 선생님들은 마스크를 쓴 학생의 얼굴도 그나마 잘 못 보니 예년처럼 서로 알아가면서 친해지고 학업 및 인성교육의 시너지가 발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타인과 부대끼며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성숙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곳이 학교라는 점에서 얼굴 자체를 많이 보지 못하는 올해의 상황이 많이 아쉽습니다.Q. 학생들의 학업적인 부분 역시 많이 아쉬운데요. 고등학교 수준에서 요구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갖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학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올바른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자신만의 공부 습관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자기주도 학습도 온라인으로 실시하다보니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의 공부습관을 직접 보지 못하고 상담을 통해서만 조언해야 하는 답답함이 있습니다. 자기주도 학습 뿐 아니라 수업 자체에 대한 집중도와 학업성취도에도 문제가 많습니다.Q. 특히 올해는 학업성취도에서 중간층이 줄어들고 학생 간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욕망은 있지만 의지가 강하지 못한 평범한 학생들입니다. 이 학생들은 대면 수업에서는 집중도가 높아져 수업 효율이 커지지만, 온라인 수업에서는 집중도가 떨어져 학습 효율이 급감합니다. 고교에 진학하면서 내신 경쟁도 매우 치열해지면서 1학년 1학기 시험을 치른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점수와 등급을 받고 충격에 빠졌었지요. 온라인수업 위주로 시험대비가 된 터라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거나 무기력한 모습보다는 1학기 성취도를 냉정하게 점검하여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성실히 보완하는 학업계획과 의지가 필요합니다.Q. 본격적으로 2학기가 되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방향을 대입의 수시와 수능이라는 목표로 잡았다면, 고1 학생들의 과목별 학습에 대한 고민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이제는 학교 내에서만 경쟁하는 내신과는 달리 전국 단위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학력평가를 통해 배울 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수능 공부가 내신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능 기초 과목에 대한 탄탄한 학습을 매일 진행해야 합니다. 2023학년도에 입시를 치를 1학년 학생들은 수능 선택과목에 대한 고민도 많을 것입니다. 국어를 예로 들자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능에서 선택해야 하는데요. 지금은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시기가 아니라 선택과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택과목이 아닌 공통과목입니다. 국어에서 선택과목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수능에서 중요시되어왔고 큰 배점을 차지하는 문학과 독서를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섣부른 선행보다는 기초가 되는 영역의 탄탄한 실력 쌓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Q.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이 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조급함을 느끼는 일부 학생들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하는데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보다 더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대학에서는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나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는지를 평가합니다. 비록 실외 활동은 불가능하지만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진로, 자율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상황이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정상화 이후의 활동을 기다리기보다는 현재 학교에서 마련한 온라인 위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합니다.Q. 준비했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지 못하며 교사들 역시 답답하시죠. 이런 상황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여러 학교에서는 최대한 학업 및 학생들의 활동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차츰 학교별로 대면 및 온라인 상담을 강화하고 있지요. 학생들이 외부 상황으로 인해 용기를 잃고 무기력해지는 것을 막고, 긍정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학교별로 다양한 온라인 창체 활동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인고의 경우에는 정규일과시간에는 활동할 시간이 없고, 교육청에서 방과후활동을 제한했기 때문에 일과 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온라인 창체 활동을 선택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또한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 접근이 부족해진 이 시점에 온라인 입시전형 설명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로의 방향과 그에 따른 학습전략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유용합니다.Q. 올해 치러진 고2, 고3의 전국연합 학력평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중간층의 붕괴입니다. 자기주도 학습 역량 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코로나로 인한 원격 수업이 모든 학생들에게 같은 조건의 학습 환경을 제공했지만 일부만 성적을 유지, 상승시켰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락했습니다. 결국 자기주도 학습 역량의 차이입니다. 학교 및 학원일과에 자신의 학업 일정을 내맡기던 상황에서 일 년 내내 불안정적인 등교 및 등원 일정 때문에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하였습니다. 이는 지금 고등학생들이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학습 환경입니다. 자기주도 학습 역량 차이에 따른 학력 격차는 앞으로도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스스로 ‘계획-실천-평가-환류’의 과정을 능동적으로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Q. 계속되는 원격수업으로 인해 사교육에 의존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선행학습에 대한 조절은 어느 정도 되어야 할까요.사교육은 본인이 모자람을 느꼈을 때 활용하면 좋지만, 학습 계획이 없이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수업만 듣는다면 좋지 않습니다. 선행이 주는 나쁜 매력은 남들보다 앞서 나간다는 착각입니다. 학원 진도에 맞춰 강의를 들으면 강의 진도에 맞춰 내 실력도 성장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력은 선생님이 좋은 것이지 내가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주어진 시간 안에 누가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확인하는 포맷이기 때문에 빨리 선행을 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1등급의 경계를 가르는 능력은 깊은 사고력입니다. 깊은 사고력을 키우는 길은 빠른 선행이 아니고 지금 학습한 내용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그 개념의 적용 또는 응용 방법에 대해 스스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과제집착력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선행에 집착하지 말고 지금 정상적인 학습 코스의 심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Q. 진로 희망 학과가 없이 고교 생활을 하는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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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여고 ‘과정중심평가연구회’ 교사 6인이 말하는 온라인수업은? 코로나19 펜데믹 때문에 갑자기 가속도가 붙은 온라인 비대면수업. 교육효과, 효용성을 놓고 갑론을박 뜨겁다. 온라인 수업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교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잠실여고 여섯 명의 교사들이 지난 7개월 동안 경험한 뜨거운 현장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그들은 “온라인에서 가능성을 발견해 오프라인수업에서 시너지를 도모하고 싶다”고 했다.“아이들이 뭘 모르고 뭘 아는지를 댓글로 알 수 있어요. 내가 한 수업에 관한 빅데이터가 쌓이는 셈이지요.” 잠실여고 교원학습공동체 ‘과정중심평가연구회’에 속한 김수훈(수학), 배송희(국어), 서한빛(수학), 이영지(윤리), 이주연(과학), 정홍승(과학) 여섯 명의 교사들은 온라인수업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라고 입을 모은다.3월부터 갑작스럽게 시작된 비대면 온라인교육, 정신없이 1학기를 보냈던 6인의 교사들은 노하우가 쌓이면서 개인별 성향, 과목의 특징에 맞춰 한결 여유 있게 2학기 온라인 수업을 진행중이다.현재 잠실여고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은 시간표에 맞춰 100% 라이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거나 자체 제작한 온라인 영상을 활용하는 경우, 혹은 EBS온라인콘텐츠와 자체 제작 수업영상을 함께 활용하는 사례, EBS온라인 콘텐츠와 1:1 댓글, 피드백을 활용하는 등 4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Q.온라인수업을 진행하며 느낀 솔직한 심정, 새롭게 발견한 사실들이 궁금합니다.서한빛_ 온라인 상에서는 비공개 1:1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학생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질문을 남겨요. 오프라인 수업에서 주변 눈치 때문에 몰라도 입 꾹 다물었던 아이들이 댓글로 적극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교사에게는 이런 댓글들이 중요한 데이터가 됩니다. 아이들이 뭘 모르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김수훈_ 1:1로 하는 댓글과 피드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을 좀 더 세밀하게 발견합니다. 수학 문제가 막힌다며 질문을 던진 학생이 있었어요.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더니 혼자 끙끙거리며 고민하더니 고난도 증명을 혼자서 해내더군요. ‘이 아이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 내심 놀랐지요. 온라인 수업 중에 본인의 증명 과정을 다른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더니 신이 나서 발표하더군요. 이처럼 학생들이 댓글로 남기는 질문 수준이 다양해요. 기초적인 것을 묻는 아이부터 심화된 내용을 궁금해 하는 학생까지. 아이들 학업 수준을 이해하고 수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영지_ 교사가 학생 한명 한명에게 1:1로 피드백 해준다는 데 호응이 커요. ‘내가 보인 관심에 아이들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반응하는구나!’ 교사로서 새로운 발견입니다.배송희_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로 수업을 진행해요. 촬영 장비도 좋고, 스태프들이 지원되는 EBS온라인콘텐츠 보다 완성도 면에서 떨어지겠지만 수업 내용 면에서 밀릴 수 없다는 생각에 그 만큼 더 공을 많이 들입니다. 학생들 마다 역량 차이가 있는데 그걸 발견해 매 수업시간에 반영하려고 합니다. 전국 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EBS 콘텐츠가 할 수 없는 영역이지요.정홍승_ 주로 화학실험 영상을 찍는데 과학실에서 실험 장비 세팅한 후 셀프 촬영하고 편집해요. 20분 영상 하나 찍는데 5시간 정도 걸려요. EBS 영상 보다 완성도가 떨어지는데도 학생들은 친숙한 선생님이 익숙한 학교 실험실에서 촬영한 걸 더 집중해서 보더군요. ‘익숙한 교사와 공간’에 신뢰감을 보이는 학생들 때문에 힘이 들어도 계속 온라인수업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이주연_ 오프라인 수업은 50분만 집중하면 끝나요. 하지만 온라인은 시간 제약이 없으니까 하루 24시간 내내 아이들의 댓글이 올라와요. 제대로 된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 교사는 늘 촉을 세워둬야 하니까 힘은 들어요. 하지만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수업의 맛을 학생도 교사도 경험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오프라인수업에도 이 같은 온라인의 장점을 접목한 ‘블렌디드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Q. 온라인 수업의 한계도 있을 텐데요. 교사 입장에서는 어떤 점이 어려운가요?이주연_ ‘출결의 책임감’ 때문에 교사들이 온라인수업 미수강 학생들에게 개별 연락하느라 진을 빼고 있어요. 고교생 정도면 학생 스스로 학습을 책임질 나이입니다. ‘학습 권리와 책임 의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이영지_ 송파 지역에도 인터넷 접속 환경이 열악하거나 다자녀 가족인데 집에 디지털기기가 한 대 뿐이 없어 번갈아 가며 쓰느라 애를 먹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블렌디드 수업, 모둠별 협업 수업은 계속 발전해 나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는 걸 피부로 느낍니다.김수훈_ 학생의 자기주도학습능력에 따른 배움의 양극화가 온라인학습에서는 더 두드러집니다. 안타깝지요.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배움에 대한 철학’부터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만 학습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역량이 길러질 수 있습니다.서한빛_코로나 펜데믹 이후에도 온라인교육은 계속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에서 온라인교육 플랫폼으로 구글클래스에 의존하고 있어요. 현재는 무료로 서비스되지만 사기업이라 언제 유료로 전환될지 모르지요. 수업뿐만 아니라 성적, 진도, 출석까지 온라인으로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정부 차원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가 필요합니다. 학교 내에 여러 교사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빈 교실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외부 소음에 무방비이고 기자재도 허술합니다.‘개별 학생의 역량 어떻게 평가할까?’ 머리 맞댄 교사들‘잠실여고 과정중심평가연구회’는 자발적인 교사 스터디 모임이다. 좋은 수업에 대한 갈증이 큰 교직 경력 2~7년 안팎의 교사들이 뭉쳤다. 강의식 수업에 대한 위기감을 느껴 온라인교육에 관심을 기울였고 무엇보다 평가 방식 개선에 관심이 많았다.“교실 수업을 하다보면 열심히 공부하거나 수업을 그저 바라만 보거나 아예 잠을 자는 세 가지 유형의 학생 그룹으로 나뉘어요. 수업의 주체인 학생이 객체가 되어버렸어요. 안타깝지요. 학생들이 방관할 수 없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애를 계속 쓰는 중입니다. 내가 가르치는 과목은 수학인데 ‘공부해도 점수가 안 나와요’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점수로 등수 매기는 기존 방식과는 다른 ‘과정 중심의 평가’가 필요하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서한빛 교사는 말한다.등수 매기기 아닌 학생 역량 파악하려면?2015개정교육과정은 과정 중심, 학생 중심, 학생 역량 평가가 핵심이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수업 중에 실제로 진행되고 직접 관찰한 내용만 그리고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의 개인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작성해야 한다.‘지필평가 위주, 또는 1회성 수행평가가 아닌 수업 과정 그 자체에서 평가가 이뤄지는 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수업을 재구성하고 평가도구를 개발해야 학생들의 역량을 발견할 수 있을까?’를 6인의 교사는 진지하게 고민하며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나가는 중이다.“가령 글쓰기 평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글쓰기에서 어떤 부분을 평가할지 세부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미리 알려줍니다. 학생 개개인마다 세부 항목별로 평가가 이뤄지며 어떤 부분이 우수하거나 보완해 나가야 하는지 그 결과를 피드백 해줍니다. 이런 시간이 쌓이면서 학생들이 2020-10-07
- 체계적인 방역관리와 실시간 온·오프수업 진행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오프라인 수업을 비롯해 온라인으로도 수업을 수강하는 게 너무나 당연해지고 있다. 이런 어려운 환경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며 학원 역시 그에 발맞춰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송파지역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어학원인 한맥국어학원 역시 학원 자체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집중력과 국어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한맥국어학원에서 고2 학생들의 수업을 맡고 있는 김종우 팀장은 “학생들과 대화를 해보면 몇 달 째 계속되는 학교 온라인 수업에서 집중력을 길게 유지하기 어렵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두 번, 혹은 두세 번 진행되는 학원 온라인 수업과 달리 학교 온라인 수업은 일주일 내내,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강을 해야 겨우 진도를 맞출 수 있는 시스템이니 자연스레 학생들의 집중력과 성취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현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은 가장 먼저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성실하게 키워나가야 한다. 한맥국어학원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의 어려운 점을 잘 파악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비를 위한 방역관리 역시 깔끔하게 진행 중이다.한맥국어학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실시간 수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오프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등원을 하고,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 역시 수업 시간에 맞춰서 ‘zoom, 네이버 밴드, 유튜브 라이브’ 등에 접속해서 수업을 수강한다. 한맥국어학원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한 가지로 통일되지 않았는데, 이는 각 플랫폼마다 장단점이 명확해서 수업을 이끄는 강사들의 필요에 따라 각기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종우 고2 팀장은 “시간에 맞춰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온라인, 오프라인 할 거 없이 모두 해당 과목의 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테스트를 보는 경우도 많다. 이때 온라인 수강생들은 두 개의 링크를 받게 된다. 첫 번째 링크에는 오프라인 학생들이 응시하고 있는 시험지와 동일한 내용의 시험지가 있고, 두 번째 링크에는 해당 시험지의 답을 기록하게 된다. 온라인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록한 답안은 쉬는 시간이나 수업이 종료된 이후에 확인 과정을 거쳐 학생들에게 모두 피드백 한다”라고 설명한다.학생이 불가피하게 결석을 해야 할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촬영한 수업 내용을 저장한 후 추후에 보강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고 있다.한맥국어학원에서는 각 강의실마다 무선랜을 따로 설치하는 등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놓았고 강사들의 교육 역시 성실히 이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준비는 온라인 수강생을 비롯해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1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최지운 팀장은 “이 시국에도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학원에 도착한 후, 학원 안에서 또 3~4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교실에서 오프라인 수강을 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훨씬 높다. 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늘 방역에 힘쓰고 있다”라고 강조한다.학원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 측정 및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강의실은 매 수업 종료 시마다 에탄올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실 환기는 수시로 하고 있으며, 간혹 마스크가 없는 학생이 있거나 마스크 끈이 끊어졌을 시 배부할 수 있는 마스크 여분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최지운 팀장은 “장시간 마스크를 끼고, 답답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러 학원에 온 학생들에게, 한맥국어학원은 수업 내용도 좋고, 무엇보다도 안전하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싶다.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국가에서 지정한 방역지침을 성실히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고 학생 간 1m 거리두기 역시 꾸준하게 진행 중이다”라고 말한다. 2020-10-07
- 고교별 내신 성향 파악, 수능준비 체계적으로 병행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면서 중위권이 줄어드는 학력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른 모의평가 성적 결과에서도 이런 현상은 두드러졌다. 앞으로 치러질 수능 역시 점차 변화를 가져오며 국어 영역에서는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둘 중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2학년도 수능 국어에서의 변화는 선택 과목을 정해야 한다는 데에만 있지 않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현재의 수능보다 문학과 비문학의 문항 수가 늘어난다.학생들이 수능 국어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문학, 비문학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문학, 비문학 지문의 독해 능력을 기르는 게 매우 중요하다. 긴 글을 읽고 분석하는 능력의 중요성이 커진 시험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독해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국어 공부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이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학생들은 내신은 물론이고 수능까지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절실히 고민할 수밖에 없다.한맥국어학원의 고2 수업을 담당하는 김종우 팀장은 “학생들이 올해 내신 관리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집중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학교 온라인 수업을 완강하는 것이다.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학교 온라인 수업을 등한시하고 학원 수업에만 의존하는 학생들은 절대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없다. 시험을 출제하는 교사의 수업을 들을 때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기출 문제를 풀어보지 않는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말한다.학교 온라인 수업을 집중력 있게 완강하기 어려운 여러 이유 증 하나는 이전에 비해 늘어난 진도에 있다. 올해 송파지역 내 대부분의 고교는 내신 시험 범위가 늘었다. 일반적으로 교사들은 학생들이 있는 오프라인에서 수업하는 속도보다 학생들이 없는 환경에서 온라인 수업용 영상을 찍을 때 진도를 훨씬 빨리, 많이 나가게 된다.학생들 입장에서는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학교 온라인 수업인데, 진도도 평소보다 빠르게 나가다 보니 더욱 수업에 몰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현상이 1학기 중간고사 때부터 있어 왔고, 2학기인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한맥국어학원에서도 예년에 비해 늘어난 학교별 내신 진도 때문에 내신 수업 일정을 조절할 때 더욱 고심하며 꼼꼼하게 짠다.현재 고1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최지운 팀장은 “고1 학생의 경우 상위권은 성적 유지를, 중하위권은 성적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1학기에 좋은 성적을 받았기 때문에 공부 방법을 변경하지 않고 그동안 해왔던 공부법을 유지하며 상황에 맞게 약간의 변경만 하면 된다. 반면 고1때 국어성적이 중하위권이었던 학생들은 1학기 때 했던 방법의 수정은 물론이고 학습량도 2배 이상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중하위권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살펴보면 ‘복습 -> 문제풀이 -> 채점’의 3단계에서 공부가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제대로 한 공부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3단계 중 학생 스스로가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단계는 없다. 따라서 ‘복습’을 할 때는 필기한 내용 중 모르는 어휘, 모르는 구절에 대한 질문 내용을 마련하며 깊은 사고를 할 필요가 있다. 문제 풀이와 채점을 한 후에는 틀린 선택지는 물론 정답을 맞힌 선택지 또한 철저하게 분석하여 깊이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교별 특성에 맞게 공부하는 방법 역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보인고는 1년 내내 문법 시험 범위가 ‘누적’되는 경향이 있다. 고교 입학 전 중3 겨울방학 때 문법 전 범위를 마스터 한 후 입학하면 좋다. 만약 이를 놓쳤다면 고1 1학기 시험 후 여름방학 때라도 문법의 전 범위를 학습한 후 2학기에 들어가야 한다.창덕여고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린트 양이 방대한데 사실 시험에서는 프린트에서 나오는 내용은 많지 않다. 이럴 경우 1학기 기출을 살펴보며 학교에서 제공한 프린트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많은 프린트 중에서 꼭 학습해야 할 부분을 확인하여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보고 교과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 효율적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경우에 프린트의 어느 부분이 핵심적인 부분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학원 수업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2가 되면 보통 ‘문학, 언어와 매체, 독서’ 중 2개의 과목을 배우게 된다. 여기서 ‘문학’을 배우지 않는 학교는 없기 때문에 2학년 진급 전에 ‘문학’ 전 영역을 마스터할 필요가 있다. 문학 시험의 특성상 교과서 범위 외의 연계 부분이 수능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작품이 나오더라도 스스로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는 단기간에 형성되기는 어렵고 고1 겨울방학 때 하루에 3작품씩 꾸준히 분석을 한다면 충분히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또한 국어에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비문학(독서)’이다. 비문학은 글 읽기 실력을 배양할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인 공부라서 학생들이 문법과 문학에 비해 그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 중 하나다.김종우 고2 팀장은 “비문학은 공부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3년 내내 꾸준히 공부해도 성적 향상이 쉽지 않은 영역이다. 실제로 고3이 되면 문법, 문학보다 비문학에서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때는 이미 늦었다. 고2도 늦은 감이 없진 않은데 고3보다는 1년의 시간이 더 주어지므로 그나마 낫다. 수능에서 등급을 가르는 것은 ‘비문학’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장에 눈앞에 보이는 효과가 없을지라도 비문학을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비문학을 하다보면 ‘문학’도 ‘문법’ 성적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라고 설명한다.‘학년이 진급하면 어떤 커리큘럼으로 공부해야지’, ‘1월부터 이 교재로 새롭게 공부해야지’하는 차후의 계획보다는 지금 당장 주어진 과제들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학년별 내신 관리와 수능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최지운 고1 팀장은 “내신 국어와 수능 국어의 다른 점이 많다고 해도 내신 국어를 공부하면서 쌓인 지식이 수능 국어를 공부할 때 당연히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1학년 2학기 국어 내신에서 중요한 부분을 찾아보면 문법은 중세국어, 문학은 장편가사다. 내신 기간 동안 해당 내용들을 완벽하게 머리에 집어넣는 것만으로도 아주 성실한 2학년 준비를 한 거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중세국어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현대문법을 모르고서는 불가능하고, 장편가사를 한 편 제대로 공부하다 보면, 고전시가의 중요한 표현법과 당시 고전시가들의 경향 등을 공부할 수밖에 없다. 내신에서 이런 부분들을 완벽하게 다진다는 생각을 하고 준비하면 수능준비까지 연결이 된다.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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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접수 현황 지난 9월 3일부터 18일까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진행되었다. 올해 수능 접수자는 총 493,433명으로 전년도 548,734명보다 55,301명이 줄어든 수치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재학생과 재수생 접수자 수는 전체적으로 줄어들지만, 올해 총인원 대비 재수생 접수자 비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학년도 수능 접수자 현황을 살펴봤다.재수생 비율 전년도 25.9% → 올해 27% 올해 재학생 응시자는 346,673명으로 전년도 394,024명보다 47,351명 줄었고 올해 재수생 응시자는 133,069명으로 전년도 142,271명보다 9,202명 줄어들었다.2021학년도 총 수능 접수 인원 비율은 재학생 70.2%(133,069명), 재수생 27%(133,069명), 검정고시 등 2.8%(13,691명)이고 전년도 수능 접수자 재학생 비율이 71.8%에서 70.2%로 1.6%P 줄어든 반면, 재수생 비율은 전년도 25.9%에서 27%로 1.1%P 늘었고 검정고시 등 기타 접수자도 전년도 2.3%에서 2.8%로 0.5%P 늘었다. 이는 2005학년도부터 10년 동안 수능 접수자 현황 중에 역대 최고치로 가장 높았던 지난 2006학년도 재수생 26.8%보다도 더 높았으며 검정고시 등 기타 접수 인원 역시 역대 최고이다.(표1 참조)▒ 표1. 2005~2021학년도 수능 접수자 현황탐구영역 한국지리, 지구과학I 선택자 줄어 최근 3개년 선택 영역별 응시인원 비율은 다음과 같다.(표2 참조) 영역별 접수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회탐구 영역 선택자는 261,887명(54.7%)으로 전년 대비 25,850명이 줄었고, 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211,427명(44.1%)으로 전년 대비 20,843명이 감소했다. 사회탐구의 경우 지난해와 선택 비율이 비슷하지만 한국지리가 71,703명(24.92%)에서 53,830명(20.55%)으로 줄었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 난이도의 영향으로 지구과학I이 161,101명(69.36%)에서 130,071명(61.52%)으로 줄었고, 물리I과 화학I, 생명과학I은 선택 비율이 다소 늘었다. 특히 올해에는 반도체,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래자동차 등 자연계열의 신설학과 확대가 두드러진데다 자연계열 응시자 수가 감소하면서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좀 더 유리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표2. 최근 3개년 수능 영역별 응시 인원 및 비율최근 들어 수능 결시율 늘어나는 추세여기에 수능 결시 비율까지 고려하면 실제 재수생 비율이 더 늘어난다는 전망도 나온다.(표3 참조)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고3 학생들은 수시전형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크고, 수능 결시자까지 고려하면 실제 수능 응시생 비율에서는 재수생은 현재 접수자 기준 27.0%보다 높은 30%까지 육박할 가능성 크다. 최근 들어 수능 결시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한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변화는 수시와 정시의 추가합격과 합격선 하락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임 대표는 “수시에서는 여섯군데 지원 대학 중 학생 수 감소로 대학 복수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수시 추가 합격 인원이 많아질 수 있다. 따라서 수시 추가합격이 많이 발생하면서 합격선이 낮아지고 수시 추가 합격 기간 내에 충원을 못 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 이월 인원도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렇게 되면 수시 이월 인원이 늘어나고 학생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정시에서도 세 군데 지원 대학 중에 복수 합격이 늘어나면서 정시 추가합격 발생도 높아져 결과적으로 정시 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표3. 2005~2021학년도 수능 결시율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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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 및 예상 등급컷 지난 9월 16일(수)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주관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전국 2,09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8개 시험 지정 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9월 모평은 지난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함께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가늠해보고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 등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입시 전문기관들이 예측하는 9월 모평 예상 등급컷(원점수 기준)과 영역별 출제경향, 강남지역 교사의 의견을 들어봤다.도움말 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숙명여자고등학교 윤정한 교사(국어과)참고자료 대성·메가스터디·유웨이·이투스·종로학원하늘교육·진학사 예상 등급컷 + 사회탐구·과학탐구 예측 범위,유웨이·종로학원하늘교육·진학사 9월 모평 분석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 발표 및 출제방향>9월 모평 지원자 수 총 487,347명EBS 연계율 국어 71.1%, 영어 73.3%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21학년도 9월 모평 지원자 수는 총 487,347명(재학생 409,287명, 졸업생 78,060명)으로 전년도 2020학년도 9월 모평 전년도 지원자 총 549,224명(재학생 459,217명, 졸업생 90,007명)보다 재학생 5만여 명, 졸업생 1만 2천여 명이 줄었다. 또, 올해 6월 모평 대비 4,061명이 증가했으며 재학생은 7,242명이 줄고 졸업생은 11,303명 증가했다.9월 모평 영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국어영역 485,700명 수학영역 483,374명(수학 가형 176,596명, 수학 나형 306,778명), 영어영역 485,607명, 한국사 487,347명, 사회탐구 263,985명, 과학탐구 212,281명, 직업탐구 9,722명, 제2외국어/한문 49,344명이었다.9월 모평은 오는 12월 03일(목)에 실시될 2021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수능과 동일하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EBS 연계율은 국어 71.1%, 영어 73.3%였고 이 외 수학(가,나),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한국사는 모두 70%라고 밝혔다.<국어 영역>유웨이, 종로학원하늘교육, 진학사 등 주요 입시기관들은 9월 모평 국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6월 모평과 비슷하게, 2020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진학사 우연철 소장은 “문학에서 2018년 이후 출제되지 않았던 문학 이론과 작품을 복합하여 출제했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 19 이슈를 반영하여 과학 지문의 ‘바이러스 방역’ 지문을 수록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독서영역에서 6월처럼 2개의 지문을 복합으로 하는 형태가 예술 제재에서 출제됐다. 동일 영역의 2개 지문 활용은 2022학년도 예시문항 예술 제재(음악)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 제재 ‘행정규제와 행정입법’, 과학 제재 ‘항미생물 화학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사회 제재에서 수험생들이 조금 어려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9개 문항 20점 배점에서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문제가 상당수 출제(독서 2개 지문, 9문항, 20점) 되었다. 독서 지문 코로나와 연관된 문제(26~30번 행정 규제 관련, 34~37번 병원체 관련)가 출제되었고 EBS 연계가 확실히 이루어졌다.▒ 국어영역 예상 등급컷(입시 기관별)<수학 영역>주요 입시기관들은 9월 모평 수학영역 난이도에 대해 2020학년도 수능에서 다소 쉽게 출제됐던 수학 가형은 어렵게,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수학 나형은 쉽게 출제됐고 평가했다.종로학원하늘교육 임 대표는 “수학 나형의 경우 전년도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149점(1등급컷 84점)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고 지난 6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 140점(1등급컷 93점)으로 이번 9월 모평은 6월 모평 수준으로 판단한다. 올해 수능에서도 수학 나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진학사 우 소장은 “고난도 문항 역시 6월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유사한 난도로 출제되었다. 다만 6월 모의평가 문항보다 계산이 좀 더 필요한 문제가 있어 중위권 학생들은 다소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9월 모평 이후 수학영역 학습은 어떻게 해나가야 할까?유웨이 이 소장은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지고,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높아지는 방향으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빈출되는 정형화된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또한 고난도 문항의 대부분이 가형은 미적분, 나형은 수Ⅱ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출제되었던 다양한 기출문제, 연계 교재, 새로운 문제 등을 충분히 접해 고난도 문항을 해석하는 힘을 기르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영역 예상 등급컷(입시 기관별)<영어 영역>주요 입시기관들은 9월 모평 영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2020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6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진학사 우 소장은 “어휘, 빈칸, 순서 등 변별력을 가를 수 있는 문항들에 골고루 EBS 연계문항이 적용되어 학생들의 부담을 많이 줄여주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31번 빈칸의 경우에도 원 지문에 있던 단어를 그대로 활용하여 문제를 출제했기 때문에 연계 지문을 꼼꼼히 본 학생들은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난이도에 대해 설명했다.1등급 비율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등급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종로학원하늘교육 임 대표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4년 차 시점에서 1등급 비율을 살펴보면 2018학년도 10.0%, 2019학년도 5.3% 2020학년도 7.4%이고, 올해 6월 모평 1등급 비율은 8.7%였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도 지난해 수준의 90점 비율은 증가한 반면, 2~4등급대 비율은 크게 줄고, 5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늘어나는 상태”라며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 격차가 올해 크게 나타나고 있는 양상임을 강조했다.<탐구 영역>사회탐구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에 대해 종로학원하늘교육 임 대표는 “2020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동아시아사’, ‘정치와 법’, ‘사회문화’ 등은 비슷한 난이도였고, ‘한국지리’, ‘세계지리’는 전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세계사’, ‘경제’는 전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2015 개정 교육에 대한 문제나 1~2개의 고난도 문제, 표, 통계자료, 그래프와 같이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를 통해 변별력을 확보하려 했다”고 분석했다.과학탐구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2020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참고로 전년도 수능에서는 ‘화학Ⅱ’ 1과목 1등급 컷이 50점(만점-이하 원점수 기준)이었으며 ‘생명과학I, 지구과학Ⅱ’이 48점, ‘물리I, 화학I, 물리Ⅱ’가 47점, &lsqu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