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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종형 중학생, 수학 심화학습으로 학업우수성을 살리자 학종(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부에 학업우수성과 전공적합성을 보이는 컨텐츠를 채우는 것이다. 이 중에서 수학과목 우수성을 보일 수 있는 중요 요소로는 내신점수, 교내경시대회실적, 탐구활동 등이 있다. 내신의 중요성은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므로 나머지 요소를 살펴보자.고등학교 교내경시대회 수상실적은 수학우수성을 보이는 확실한 방법이다. 그런데 출제되는 문제가 내신수준보다 어려워서 이런 문제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 수학경시학습이나 그에 준하는 심화학습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깊은 사고력으로 고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학습법으로는 수학경시대회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 국내경시대회 주최기관으로부터 기출문제를 구매하거나 시중 교재 중에도 경시대회 기출문제나 이에 준하는 수준의 문제로 구성된 교재가 있어서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수학탐구활동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주제를 어떻게 잡느냐이다. 첫 번째 방법은 학교에서 배운 수학이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연립방정식을 소금물 농도 구하는 데만 사용하지 않고 교과서에 나오지 않은 활용방식을 찾아보거나 이차방정식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는 것이다. 두 번째는 교과과정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는 내용에 대해 탐구해보는 것이다. 다각뿔의 부피를 구할 때 1/3x밑면x높이를 계산하는데 왜 1/3을 곱하는지 학교에서 명확하게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그 이유를 찾아내는 과정이 훌륭한 탐구활동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수학독서를 통해서 찾는 방법이다. 독서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토론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흥미로운 내용들을 접하게 되고 여기에서 탐구주제를 정할 수 있다.학생부의 학업우수성 요소들은 양이 중요하다. 수준 높은 주제 한 가지보다는 조금은 덜 깊은 주제 여러 가지가 더 좋다. 오늘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 중에서 흥미로운 것이 있었는지 의심스러운 것은 없었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바로 탐구활동에 돌입하자. 이것이 훌륭한 학종형 중학생이 되는 첫걸음이다.김민하 소장잠실파인만학원 심층연구소 2019-06-05
- 수행평가의 목적과 대비방법에 대해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하루 하루 날씨가 더워지고 다양한 행사가 겹치면서 학생들도 학부모님들도 많이 힘들어 하시는 5월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을 고르자면 바로 쏟아지는 수행평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고의 필수 이수단위가 116단위에서 86단위로 줄면서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것은 이번 중간고사에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시험과목이 줄은 대신 다양한 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수행평가는 아직 적응하기 힘든 하나의 벽같은 존재입니다.이것은 누군가가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 지필고사처럼 많은 부분을 의지할 수 없기 때문이죠.아무리 좋은 내용으로 준비를 한다고 하여도 내용을 직접 말하는 것은 학생 당사자이기 때문에 발표하는 과정에서 감점을 받을 수도 있고 수업시간에 태도 또한 선생님의 평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도 학생에 따라서 얼마든지 감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대비를 해야할지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수행평가를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목적을 알아야합니다. 오늘은 그 목적에 따른 대비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수행평가의 목적은 과정에 대한 평가입니다. 2015년 교육과정의 핵심 키워드는 창의 융합 과정중심의 평가가 핵심인데 수행평가는 이중에서 학생들이 학습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항목입니다. 이전에도 숙제라는 명목으로 수행평가가 존재하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측면에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의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보통 과제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면 이제는 그 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의도이기 때문에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간관계, 정보습득능력, 발표능력, 성실함, 리더십 같은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수행평가를 올바르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가 기간에 급하게 준비하지 말고 미리 어느 정도 여유 있게 준비를 하는 것과 평가 방식에 따라서 예행연습을 해보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쓴다면 여러번 고쳐보고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통해서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발표를 한다면 스스로 동영상 촬영을 통해서 자세부터 목소리톤까지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가를 하는 선생님 수업시간에 평상시에 성실히 참여하는 부분이 가장 핵심입니다. 30-50%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행평가이기 때문에 지필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평소에 꾸준히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삶으시길 바라겠습니다.중앙에듀플렉스원장 주설호031-405-5666 2019-06-05
- ‘고2 물리학1’ 중간고사 분석으로 본, 내신 출제경향과 학습 전략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고2 학생들의 과학 과목별 시험이 올 1학기 중간고사부터 진행됐다. 고1때는 통합과학으로 내신시험을 보다가 2학년부터 선택에 따라 과학 과목별 시험을 치르게 된 것으로, 물리의 경우 고2에서 배우는 개정 물리학1이 시험에 출제됐다.안양, 과천, 군포, 의왕 등 우리지역 고교 2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 후, 생각보다 물리 시험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일부 학교의 경우, 작년과 난이도가 확연히 달라 평균이 수십 점씩 깎이기도 했다고. 평촌 학원가에서 과학입시 전문학원으로 손꼽히는 ‘이찬화과학’에서는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학교별 시험내용 분석에 착수해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교별 내신대비 전략을 세웠다. 우리지역 고2 물리학1 중간고사 경향은 어땠으며, 내신대비 전략과 수능 물리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리 전문 강사 ‘이일봉 물리과 팀장’에게 인터뷰를 청했다.안양지역 물리학1 내신, 난이도 있는 계산문제와 기출문제를 변형한 수능형 문제가 변별력이찬과과학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안양지역 고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물리학1은 예년보다 난이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촌 소재 B고교의 경우, 작년에는 서술형 문제만 좀 어렵고 객관식은 평이했던데 반해, 올해는 객관식과 서술형 모두 난이도 있는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을 당황시켰다. 개념을 익히면 객관식은 대부분 풀 수 있었지만, 올해는 개념 익히기 문제뿐 아니라 몇몇 심화 계산문제와 난이도 있는 추론 문제가 출제돼 꽤 어려웠다는 평가다. 더군다나, 기존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변형한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어 평소 수능형 역학 계산문제를 연습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더욱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B고교 외에도 안양과 과천 등 주요 고교에서 난이도 있는 문제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변형한 수능형 문제들이 출제돼 시험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안양 S고교의 경우는 수능형 문제를 내신에 반영하던 출제 경향이 올해도 이어져 작년과 크게 변한 것이 없었다고 한다.이런 변화에 대해 이일봉 팀장은 “개정 물리학1은 기존보다 단원이 축소되는 등 시험 범위 자체가 줄어 상대적으로 난이도 있는 계산문제로 변별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교의 내신 문제가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참고하는 등 수능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능과 정시대비까지 생각한다면 이런 추세는 바람직하게 보인다”고 말했다.이찬화과학학원은 중간고사 후 드러난 내신출제 경향의 변화를 감지, 우리지역 고교들의 내신 전략을 학교별로 꼼꼼히 분석해 데이터화 했다. 그러면서 학교별 내신대비를 통해 각 학교의 가르치는 범위와 깊이, 달라진 출제유형과 경향까지 세심하게 파악해 입체적인 내신 준비에 돌입했다. 이일봉 팀장은 “수년간 쌓아온 지역 기출문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내신교재들도 매년 출제 경향에 맞춰 업그레이드해 활용할 예정”이라며 “개념과 문제 풀이를 필요할 때마다 반복 학습할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된 교재와 주간/단원 테스트, 맞춤 클리닉과 학습관리시스템 등 차별화된 관리를 통해 철저한 내신은 물론 수능 대비까지 만전을 기한다”고 강조했다.개정교과로 처음 치르는 입시, 이전 물리1 기출문제를 많이 풀며 수능 대비해야2015개정교과로 처음 입시를 치르는 고2는 수능 준비 시 기출문제가 없어 대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일단, 내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출제 경향과 난이도에 맞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이일봉 팀장은 “개정 물리학1 내용 자체가 이전 물리1과 변한 내용은 크게 없으니 겹치는 부분의 이전 기출문제를 많이 풀며 수능에 대비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역학을 기초부터 꼼꼼히 학습하고, 기본계산부터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물론 개념이해와 추론·융합형 심화 문제를 단계적으로 꼼꼼히 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9-06-04
-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 인재와고수 입시전략연구소한승우 소장2019학년도가 시작된 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학기 중간고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처음으로 고등 내신을 경험해 본 1학년부터 입시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3학년 학생들까지, 지금 이 기간은 지난 중간고사 결과를 점검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계획하고 실행해가는 너무나 중요한 시기입니다.또한 기말고사 기간 전까지는 그동안 미루었던 비교과 활동을 진행해야 합니다.독서와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부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물론 3학년 학생들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내신과 학생부를 점검하여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해야 합니다.그리고 어떤 대입 전형을 준비할지, 학교 선택을 어떻게 할지 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정시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곧 다가올 6월 학평을 잘 준비해야겠습니다.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시험이 끝난 해방감과 화창한 날씨 덕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며 공부에 집중을 잘못하고 있습니다.더구나 많은 학교가 체육행사를 진행하기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 분위기에 휩쓸려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가 버립니다.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공부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예를 들어 공부하기 전 책상을 정리한다든지, 새로운 노트에 기본 개념을 다시 정리한다든지, 새 문제집을 사서 차근차근 풀어나간다든지 저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변에서 많은 유혹을 느낄 때 멘탄을 지킬 힘을 만들어야 합니다.결국 공부와 입시는 멘탈 싸움입니다. 다시 멘탈을 점검해보고 기본으로 돌아가서 힘차게 목표를 향하여 달려야 합니다. 2019-06-04
- 학생부종합전형, 어떻게 준비할까요? 정시 선발 비율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상위권 대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이다. 특히 지난 1월 30일 교육부가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사항’을 발표하면서 학생들의 학종 준비도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자 수 축소 및 기재 항목 삭제 등 학생부 기재가 간소화되면서 앞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활동을 더 잘 압축해서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안양지역 진학 베테랑 교사와 함께 개선된 학생부 관리 방법과 더불어 학종 준비법에 대해 알아봤다.학생부종합전형, 전형의 목적과 평가방식 정확히 이해해야 성공군포고등학교 김석찬 교사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전형(66.9%)과 논술(3.5%), 실기전형(5.6%)으로 77.3%, 정시모집에서 22.7%를 선발한다. 그 중에서 수시모집 학생부전형은 학생부 교과전형(42.2%)과 학생부 종합전형(24.5%)으로 나눈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 종합전형의 비율이 높다.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교육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수업에서 보여준 교과목에 대한 관심과 지식의 활용능력, 수행평가의 우수성 등을 평가에 고려할 수 있다.학생부종합전형은 수치로는 비슷하게 묘사될 수 있지만 실제 너무나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의 가능성과 역량을 평가하기 위하여 도입한 종합적인 평가제도다. 수치로 드러나는 교과 성적만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자가 제출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학업능력 뿐만 아니라 학업에 대한 태도, 도전정신, 열정과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교과 내신성적 순으로 선발하는 전형에서는 학생이 가진 리더십 역량, 대인관계 및 인성, 공동체 의식 등을 고려하여 평가하기 어렵다. 학생부종헙전형에서 종합평가의 의미는 개별적인 점수 합산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지원자의 역량에 대한 해석에 있다. 또한 고교 3년간의 학교생활을 통해 학생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전형과 차별된다.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는 크게 학업역량의 우수성, 전공적합성, 인성 및 발전가능성 등으로 대별된다.즉,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내신을 포함한 학교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대체로 서류평가 100%로 진행하며 교과활동을 포함한 학교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업에 충실한 것뿐만 아니라 학교 내의 다양한 활동에 자기 주도적으로 참여한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지원하려는 학과 또는 계열과 관련된 기본적인 학업능력이 있고, 교내에서 수행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학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성취를 보여 줄 수 있는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자료를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공통점을 가지며 세부적인 유형으로 지원 자격을 구분하거나, 세부 전형 요소 간 조합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역량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입학사정관들은 각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들을 통하여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교과·비교과 활동의 준비과정 및 노력, 이를 통한 성장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대학별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는 다를 수 있다. 해당 대학의 시행계획과 모집요강을 확인하여 각 대학마다 전형을 철저히 분석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입시는 경쟁을 통해서 선발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교과 성적이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내용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따라서 너무 두려워하기 보다는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다소 부족한 교과 성적을 극복하여 원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학교 활동 참여로 차별화 된 학생부 만들어야백영고등학교 장수현 교사 교육부가 발표한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사항’의 핵심은 정규 교육과정 내 교육활동 중심으로 기록한다는 점이다. 특히 개선사항에는 수상 내역을 학기당 1개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수상내역을 학기당 1개로 제한한다는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수상 내역을 여러 개 입력할 수는 있지만 수시 전형에 지원할 때, 그 여러 개 중 학기당 1개만 선택해 입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교내 대회에 참가해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자신의 진로가 정해졌다면, 그 진로와 관련된 교내 대회에는 잘 준비해서 참가해야 한다. 단,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학습에 방해가 된다거나, 몸과 마음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선택하고 포기하는 것을 잘 결정해야 한다.또한 소논문 활동은 고등학생의 이해 범위를 넘어서고 사교육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어 원칙적으로 기재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규 교육과정의 교과와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책이나 자료를 통해 전공과 관련한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지식의 범위를 확장·심화하는 소논문 형식의 자료를 만들고 그것이 교과 담당 교사를 통해 학생 본인이 수업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한 것이 확인된다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항목에 기록할 수 있다.자율동아리 활동 역시 학년 당 1개로 제한된다. 동아리활동은 전공적합성과 가장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정규 교육과정에서 다룰 수 없는 내용을 동아리활동을 통해 기록을 하게 되는데, 학교 정규 동아리 이외에 학년 당 1개의 자율동아리 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동아리 구성원들과 지도 교사의 조언을 참고하여 성과물을 만들고 이를 잘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분량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활동 후 정리한 것들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수시 전형자료로 제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현재 고1 학생부터 방과후학교 활동 내용을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다. 때문에 각 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교과와 관련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교과와 관련 없는 내용일지라도 자신의 꿈을 향한 노력의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이고, 분량도 많이 축소된 현재, 가장 영향력이 있는 부분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대한 기록이다.실제로 많은 대학들은 지원자의 수업 참여도와 그 수업 안에서의 활동을 통한 학생의 변화를 보고 싶어 한다. 교과 교사의 수업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의 모형이 필요하겠지만, 그 수업이 이루어지는 교실 안에서 학생의 참여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면서, 아는 부분에 대해 발표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 교사에게 질문하는 것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다만 여러 활동에 집중하다보면 학업에 소홀해 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기록과 함께 교과 성적도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시간을 안배할 필요가 있다. 2019-06-03
- “내신부터 면접까지, 2020학년도 외고 지원 궁금증 해결” 지난해는 자사고, 외고의 후기고 전환과 일반고 동시 지원 첫 해로, 외고 불합격자의 일반고 배정에 많은 논란이 있었고, 결국 외고, 자사고 불합격자의 일반고배정이 확정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입시일정 확정이 변경되고 늦어지면서, 각 학교의 입시설명회도 전 년에 비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면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일찍부터 입시설명회 일정을 확정짓고 외고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25일 과천외고와 안양외고에서 진행된 입시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과천외국어고등학교학생 주도 입시설명회, 학생 자율 강조… “학교생활이 즐거워요!”과천외고 강당에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과천외고 입시설명회는 학교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학생들의 정성스런 안내로 강당에 입장해 설명회 시작 전까지 학생회와 홍보팀, 방송부 학생들이 만든 학교 홍보동영상을 보며 설명회를 잔뜩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천외고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연주와 함께 시작한 설명회는 처음부터 학생들의 주도하에 진행되었다. 전국 외고에서도 널리 알려진 과천외고 홍보팀 KING 학생들은 직접 사회를 보면서 ‘과천외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아침 등교부터 하교 할 때까지 학생들의 생활모습을 비롯하여, 각종 동아리 활동, 비교과 활동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교복은 직접 착용하여 선보이기까지 하며, 과천외고에 대해 궁금해 하는 많은 중3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여기에 각 과(영어과, 중국어과, 일어과, 독어과, 프랑스어과)별로 2명의 발표자가 나와 과별 커리큘럼을 비롯해, 과별 활동, 동아리, 각 과별 특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있었다. 유창한 원어로 하는 인사말과 함께 시작하는 과별 발표를 보면서 내용도 좋았지만, 발표하는 학생들에게 더 눈길이 갔다. 이 모든 것을 홍보팀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준비하고, 발표까지 진행했다고 하니 ‘과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듯하다. 어기룡 교장이 언급했듯이 학생자율을 강조하여 타종이 없는 학교로, 학생주도 활동을 강조하고 학생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공부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이 기대되는 과천외고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다.높은 진학실적이 증명하는 진로프로그램학생들의 발표에 이어 진행된 전정재 입학홍보부장의 발표는 과천외고의 입시 실적을 비롯하여 특색 프로그램 및 입시전형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과천외고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12명을 비롯하여 고려대 46명, 연세대 34명 등 뛰어난 입시실적으로 학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학생 종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외국어고등학교의 특징을 잘 살린 글로벌 인재 육성프로그램로는 각 대학에 인정받고 있는 과천외고 우수인재상 GHR상, 전공어 인증제도, 국제교류프로그램, 안양과천중학교학생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치는 INL프로그램, 과천외고 프러티어 창의인재 인증제도, 전공어 경시대회, 전공어 신문, 세계시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전공어의 날’ 등이 있으며, 수준 높은 내용과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많은 성과를 얻고 있다. 이외에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토론대회, 각종 탐구대회, 경시 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고, 160여개의 자율동아리와 40여개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흥미, 특기를 살리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과천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참사람 품격 함양 프로그램인 건전인, 협력인, 성취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도덕적 품성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과천외고는 입시설명회와 함께 각 과별로 교실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직접 학생과 교사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 볼 수 있도록 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에는 학부모회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하여 과천외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직접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학부모회 회장 윤선옥씨는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과천외고에서 보낸다는 것 자체가 평생 가는 좋은 추억이 된다고 생각 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과천외고 입학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외고는 이번 설명회 외에도 주제별(자소서, 면접, 사회통합전형, 지역우수자전형) 입학설명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 안양외국어고등학교학생부종합전형 시대 대입준비는 고교선택부터 이루어져야지난 5월 25일 진행된 안양외고 입시설명회는 올해 첫 번째 설명회로 사전예약제로 진행됐으며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차례 안양외고 운석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진행은 안양외고 입학과 선발을 담당하는 최보근 입학홍보부장이 맡았다.약 2시간 동안 이어진 이날 설명회는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대입의 변화, 2019학년도 안양외고 대학진학 결과 및 분석, 2020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안내를 주제로 최보근 안양외고 입학홍보부장이 진행했다.2019학년도 안양외고 대학진학 결과 및 분석최 부장은 먼저 5월은 행사가 많아 가정에서도 바쁘지만 안양외고 신입생들도 그룹스터디 연구 활동을 비롯해 바쁜 일정을 보내며 안양외고의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분위기에 물들어가고 있다며 안양외고 학생들의 일상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했다.이어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대입의 변화에 대해 현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대입의 특징에 대해 전망했다. 그는 “정시가 30% 이상 유지된다는 것은 한동안 수능의 중요성이 유지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며 “학종에서 중요한 생기부가 좋으려면 학생이 역량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기부는 학생이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학교의 역량이 받쳐줘야 한다”며 “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많이 뽑는 학종을 생각한다면 고교 선택은 훨씬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설명회에서는 안양외고 학생들의 2019학년도 주요 대학 입시 결과도 공개됐다.2019학년도 대입에서 안양외고는 서울대 12명, 고려대 51명, 연세대 28명, 성균관대 68명, 서강대 28명, 한양대 33명, 중앙대 42명, 한국외대 97명, 이화여대 10명, 경희대 9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고려대학교의 경우 3학년 전교생 244명 중 186명이 지원했고 그중 1단계 통과자가 136명이었다. 통과자중 가장 낮은 내신 등급이 국영수사 5.57등급이다.이처럼 내신 성적이 전국 기준보다 월등히 낮은데도 불구하고 좋은 대입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최 부장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었다.첫째 글로벌한 경험과 두 개의 외국어 구사, 둘째 대학과 상호간의 신뢰, 셋째 파이어니어 인재 표창 등을 꼽았다.파이어니어 인재 표창은 안양외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전문적 인재, 융합인재, 공동체적 가치를 가진 인재 양성을 목표로 네 개 분야의 특정 기준을 통과하면 금은동장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에게 학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주는 도구이기도 하다.이외에 안양외고 졸업생의 대입 결과를 분석한 진학백서, 대입 제도를 빠르게 수용해 수시와 정시에 모두 강한 시스템의 변화, 우수한 학생과 교사 등을 꼽았다. 2020학년도 안양외고 입시 주요사항안양외고는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세 개 과에서 총 250명을 선발하며 12월 10일부터 2019-06-03
- 잠실권 고교에 특화된 고등부 수학전문 ‘끌림학원’ 수학성적을 올리려면? “상당수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들을 때는 다 알아듣는 것 같아도 실상은 배운 내용의 대략 70%만 이해합니다. 나머지 30%의 빈틈을 채워 넣어야 성적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 지 본인 실력을 냉정히 파악해 솔루션을 찾아야 합니다. 우선 반복 학습을 통한 100% 개념 이해와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 푸는 훈련으로 수학의 기본기부터 다져야 합니다”라고 끌림학원 정철웅 수학과 원장은 강조한다.수시 70%, 정시 30% 현행 입시제도에도 내신 성적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이 때문에 학생 수준과 학교 특성에 맞춘 밀도 있는 공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잠실 학원사거리 부근에 자리 잡은 고등부 수학전문 끌림학원은 잠실권 고교에 특화된 수업과 꼼꼼한 학생 관리가 강점이다.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배명고, 잠일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수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배재고, 보인고 등 자사고반도 별도 운영중이다.“다른 과목과 달리 수학은 학생들마다 취약 단원, 모르는 개념이 모두 다릅니다. 게다가 고교별로 출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 특성에 맞춰 밀도 있게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지요. 반복학습과 1:1클리닉 수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정 원장은 덧붙인다.끌림학원은 고교별 출제된 수학시험문제 DB를 비롯해 교과서, 부교재, 프린트물 분석, 중간·기말고사 치른 후 학교별, 학년별 특징 분석과 시험 대비 핵심 포인트 정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정신여고는 교과서 탐구형 문제와 변형 문제까지 대비해야 하고 영동일고와 잠신고는 모의고사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잠일고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지요. 이처럼 학교별로 분석한 시험 대비 교재는 효율적인 내신 준비를 위해 중요합니다”라고 정 원장은 말한다.4시간씩 주 3회 진행되는 수업은 강의, 데일리테스트, 1:1 질의응답, 복습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된다. 특히 중요 수업은 동영상 강좌로 제작해 필요한 학생들이 반복해서 들으며 복습할 수 있도록 인강 시스템을 갖췄다.수학적 이해가 빠른 학생, 느린 학생 등 개인차에 따라 수업과 진도를 다르게 진행하는 게 끌림학원의 강점이다. “상위권은 취약 단원을 골라 필요한 동영상 강의 골라 듣고 문제 풀다 막히는 부분만 강사에게 집중적으로 질의응답하는 식의 수학공부가 효율적입니다. 1:1클리닉수업도 고난도 문제 중심으로 진행하지요. 반면에 중위권 학생들은 수학 이해능력이 높지 않고 동영상 강의 집중도가 낮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강사와 면대면 수업이 중요합니다. 또한 데일리테스트 통해 부족한 파트를 확인한 후 1:1 클리닉수업을 통해 개념이해와 문제풀이 반복을 유도합니다. 우리 학원은 학생 개개인의 성적, 성향, 취약점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강점입니다”끌림학원의 정철웅 수학과 원장은 잠실지역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한 베테랑. 입시 변화에 맞춰 학생,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학원의 역할은 잘 가르치고 학생을 꼼꼼히 관리하는 것 못지않게 교육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해야 합니다. 가령 문이과가 통합된 2015개정교육과정 하에서 이공계를 지망하는 고1학생은 미적분 단원을 밀도 있게 공부해야 합니다. 과탐과목은 자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학이 취약한 중위권 학생이라면 보다 전략적인 공부가 필요하지요. 우리는 이처럼 학생 맞춤형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학원 블로그에도 잠실지역 고교 내신 시험 상세 분석 자료를 꾸준히 공개할 예정입니다.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여러 군데 방문 상담을 하며 서로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정 원장은 설명한다.특히 ‘어설픈 수학 선행 학습의 폐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진 내신시험은 까다롭기 때문에 철두철미하게 공부해야만 성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초등, 중등 시절 잘못된 선행학습의 악순환에 빠져 자기 학년의 개념 다지기, 심화학습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을 자주 만납니다. 자기 학년 수학의 개념을 60% 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도 상당수있지요. 어정쩡한 수학 선행 보다는 ‘제 학년 수학 100% 이해’가 훨씬 중요합니다. 또한 ‘내신 따로 수능 따로’가 아닌 수능과 내신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공부도 필수적입니다”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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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탐방 - 배명고등학교 잠실권 남고인 배명고등학교(교장: 박병철)는 올해로 개교 85주년을 맞이하며 지금까지 2만9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다. 송파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융합프로그램으로 입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진학지도는 고교 입학과 동시에 스타트해야 합니다. 입시가 목전인 고3 뿐만 아니라 고1, 고2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학년별, 시기별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진학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윤영석 3학년부·진학지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2019입시 ‘학종, 재학생 강세’배명고는 2019입시에서 서울대 4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3명, 의대 2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3명, 중앙대 8명, 경희대 5명, 한국외대 6명, 서울시립대 5명, 건국대 12명, 동국대 9명, 홍익대 10명, 경찰대 2명, 교대 2명, 카이스트·UNIST·DGIST·GIST 4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학종으로 합격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국영수탐구 과목 교과 내신을 살펴보면 1~1.9등급대는 서울 최상위권 대학과 교대, 2~2.9등급대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학, 3~3.9등급대가 서울과 지방 중위권 대학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경쟁이 치열한 논술전형 합격생도 전년 대비 늘었다. “내신 2.5등급 학생이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수학을 잘했던 내신 5.7등급 학생이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에 합격하는 등 논술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나왔습니다. 유독 어려웠던 2019수능이었지만 수능 최저 등급 맞추고 평소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갖춘 문과학생, 수학 실력이 뛰어난 이과학생이 논술전형에서 선전했습니다. 대학별 논술 시험이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면서 논술의 기본기와 수능 성적이 뒷받침되면 도전해 볼만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라고 김선혜 교사는 설명한다.기숙사 융합프로그램 저력, 입시 성과로 입증남학생들이 남녀공학 보다는 남고를 선호하는 시대적 트렌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사학 프리미엄, 9500세대 대단지 헬리오시티 입주가 완료된 환경적 요인이 맞물려 배명고는 중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배명고도 우수 학생 유치에 힘을 쏟으며 기숙사 명정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발빠르게 심화 연구를 진행중이다. “학년별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비교해 보면 고1 때보다는 고2, 고3으로 올라갈수록 전체 평균 점수가 올라갑니다. 학생들 사이에 열심히 해보자는 면학 분위기, 교사들의 노력과 팀워크가 시너지를 내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라고 김 교사는 덧붙인다.균형 잡힌 내신과 수능 대비도 신경 쓰는 대목이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내신성적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의 상대평가입니다. 하지만 입시는 전국구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지요. 배명고 1등이 전국 어디에 가서도 1등으로 통할 수 있을까요? 상위권 학생들이 우물만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선의의 경쟁을 통한 담금질을 유도합니다. 특히 고3은 철저한 수능 대비가 필수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강조한다.자기주도학습, 인성, 심화학습, 예술교육 등 융합에 초점이 맞추어진 기숙사 프로그램 ‘명정인재’는 학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2019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전원을 비롯해 연세대 2명, 고려대 5명 등 주요 대학 합격생이 명정인재 출신이다.면접을 통해 선발된 88명의 고1~3학생들이 현재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고1 때는 인성과 예술교육을 위해 주 2회 1인 1악기 레슨이 필수며 연말에 관악합주 발표회를 연다. 이 외에 소논문 작성과 보고대회, 교과별 심화수업 등이 학년별 1년 커리큘럼 과정으로 진행된다.고2 겨울방학 때는 고교 2년 동안의 창체활동, 방과후수업, 동아리 활동을 총망라해 본인의 ‘진로책’을 만든다. 개인의 활동과 성장, 소감을 녹여낸 진로책은 향후 자소서의 기초자료가 된다.“기숙사 생활을 하며 단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최소 1년 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합니다. 게다가 자기주도학습 능력까지 기를 수 있지요.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중대, 건대, 홍대 등 서울 주요 대 합격생이 나오는 것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이뤄낸 ‘꾸준한 성장’에 입학사정관들이 주목하기 때문이지요”라고 강재희 교사는 설명한다.비전스쿨은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평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8시~12시까지 자기주도학습과 특강수업에 참여한다. 특강은 교과 수업 외에 코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IoT기반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특히 배명고를 졸업한 우수 인재풀이 비전스쿨 멘토로 참여해 재학생 수업과 상담을 담당한다. “국영수 교과수업은 학년별, 교과별 선배 멘토들이 4~15명 내외 소수정예로 수업을 이끕니다. 진로와 학업 상담도 1:1로 해주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공부 동기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강 교사는 덧붙인다.고1-고2-고3이 연계되는 진학지도3학년부·진로진학부는 진학에 관심 많은 30대 젊은 교사들을 새로 영입해 고1-고2-고3 진학지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씽크탱크 역할을 강화했다.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도 내실 있게 진행한다.“학교 입시 결과를 공개하고 대학별 입시 분석 데이터, 상·중·하 성적대별 합격생 사례를 가지고 학년별 설명회를 엽니다. 내 아이 성적대면 어떻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하는 지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인기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대학별 유사학과, 융합전공도 상세히 안내하며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입시 전략을 가이드합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진학지도도 빅데이터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시대다. 배명고를 비롯해 휘문, 중동, 중산, 진선여고, 서문여고, 영동일고, 한영고 등 송파, 강남, 강동 8개 고교 연합으로 모의고사, 수능점수를 분석한 입시 자료는 대학별, 전공별 커트라인을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로 진학 지도에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고3 때 운영되는 체육중점학급은 배명고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체대 입시에 필요한 실기를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지도하며 진로체험, 봉사, 독서,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 코칭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배명고는 교육부 평가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1,2 대상으로 국영수 일부 과목은 중간고사 지필평가 대신 과정 중심의 평가방식을 도입했다.배명고 특색 프로그램▶명정인재(기숙사프로그램)1인1악기, 교과융합 수업, 소논문 작성, 보고대회 개최, 대마도 역사문화탐방, 진로진학 컨설팅 등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비전스쿨평일(오후 6시~10시), 토(오전 8시~12시) 진행되는 자기주도 선택학습 프로그램. 사회·과학 탐구특강, 과제연구, 진로멘토링 등으로 진행▶체육중점학급고3 때 1학급 개설, 체대 입시에 필요한 맞춤형 수업 진행. 전담 교사가 수시·정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까지 1:1 지도 2019-05-29
- 한림예고 허남진 실용음악 학과장에게 듣는 실용음악전공에 대한 A to Z 2019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서경대 실용음악학 보컬 전공으로 3명 모집에 1863명이 지원, 6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학년도 경쟁률은 602대 1이었다.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한양대(에리카)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으로 4명 모집에 1910명이 지원, 478대 1(전년도 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다양한 오디션 TV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며 실용음악 지망생들의 관심 또한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엔 밴드오디션이 인기몰이를 하며 기악(기타·베이스·피아노) 쪽에 관심을 갖는 지망생들도 늘고 있는 분위기. 작곡 역시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다.우리지역 대표 예술고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학교장 이현만) 허남진 실용음악 학과장에게 실용음악 전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내가 하고 싶은 것’을 구체화하기 위한 과정“한 연구조사 결과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70%가 꿈이 없다고 하죠. 적어도 우리 학교를 선택해 온 학생들은 중학교 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이미 선택한 학생들입니다. 그런 면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이 느껴지죠. 학교로 걸려오는 많은 중 학생들의 문의전화에서 학생들의 열정이 전해지며, 진학 후 활동도 적극적입니다.”많은 진로 관련 프로그램이 있고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경험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 하지만 한림예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방향을 미리 설정하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이다.한림예고는 실기 100%(영상제작과만 실기70점/교과30점)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연예과, 뮤지컬과, 실용무용과, 실용음악과, 패션모델과, 영상제작과 등의 6개 학과가 있는데 실용음악과는 8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실용음악과는 크게 보컬, 기악(기타·베이스·피아노), 작곡으로 구성되는데 전공별 정원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하지만 대입 경쟁률에서 보듯 한림예고 역시 보컬 지원자수가 가장 많다.허 학과장은 “공연예술 트렌드나 분위기에 따라 전공별 선호도 바뀌는데 보컬은 꾸준히 지원자가 많은 전공”이라며 “보컬의 경쟁률은 15대 1이 넘으며, 악기와 작곡은 수시로 지원 상황이 변한다”고 설명했다.재능 VS 실력입학에 관한 문의 중 가장 많은 질문은 “학원에 다니거나 트레이닝을 받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나요?”이다.허 학과장은 “실력이 있다면 합격에 문제가 없지만 꼭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만들어진 실력보다는 응시자의 재능과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체계적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현재 실력은 다소 미비하지만 발전가능성이 큰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학교의 역할”이라 그는 말한다.학생들의 발전가능성은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하고자 하는 열정이 우선된다. 결국, 학생 자신의 마음가짐과 노력에 따라 실력이 결정되며, 이는 타고난 재능을 앞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다다른 학과의 수업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은 한림예고 장점 중 하나.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연기나 무용을 배울 수 있고 연예과 학생들이 노래를 배울 수 있는 등 다양한 경험으로 정규 수업 안에서 자신의 재능을 재발견하는 경우도 다수다.“노래를 좋아해서 예고를 지원했는데 공부해보다 영화에 더 관심을 갖는 경우도 있고, 얼마 전에는 실용무용과 졸업생이 영상제작과 교생으로 실습을 온 적도 있습니다. 실용음악 졸업생이 연기를 하고, 실용무용과 학생이 가수가 되는 등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예고 수업과 활동을 통해 숨겨진 적성과 재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학교란 안전한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신이 몰랐던 진로까지 찾을 수 있는 것. 이 모두가 다양한 대중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한림예고의 강점이다.진로와 진학은 50:50한림예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진학 상황은 거의 50대 50. 연습생 포함 연예계로 나가는 학생들이 50%, 대학교 진학이 50%다. 전체 80명 학생 중 약 30명이 연예계 활동을 선택하고 30여명은 실용음악관력학과로 진학, 그리고 재수와 다른 일반 학과로의 진학이 각각 10명 정도씩이다.물론 연예계 활동과 대학 진학을 동시에 하는 학생들도 있다.허 학과장은 “우리학교에 진학한 학생들 중 비슷한 음악을 추구하는 학생 네 명이 밴드를 구성, 3년 동안 대회에서 상도 많이 받고 앨범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졸업 후 바로 기획사에 들어간 경우가 있다”며 “이들은 경희대와 호원대 등 대학에도 진학하고 현재는 일본에 진출해 활동하며 자신들의 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진로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에 대해서도 답을 내놓았다.“현재 많은 학부모님들의 걱정은 10년 전 학부모들에게도 동일했습니다. 10년 전 그 학생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답이 될 수 있을까요? 음악활동이나 음악관련 사업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 유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교사나 강사가 된 친구들도 있죠. 다시 말하지만 이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한 학생들로 지금도 자신만의 영역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기 몫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과연 부모님들이 지금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 계시는지 아이들과 고민해볼 시점이라 생각합니다.”한림예고에서는 매달 오디션이 진행된다. 학교 내 대외협력실 부서가 따로 있어 학교가 우선적으로 검증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오디션을 진행하며, 영화제작이나 기획 등을 위한 일회성 오디션도 꾸준히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대학입시, 실기 비중 절대적대입합격생의 수시와 정시 비율은 50대 50 정도다. 수시 전형은 실기가 70~100%, 학생부가 0~30% 반영되며 실기 100%전형이 있는 만큼 실기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정시는 실기(70~80%)와 수능점수(20~30%)가 반영된다.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4년제 대학으로는 한양대, 서경대, 경희대, 단국대. 호원대 등이 있으며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명지전문대, 백석예대 등도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3~2년제 대학들이다.올해는 홍익대에 공연예술학부(뮤지컬전공/실용음악전공-보컬·기악·작곡)이 신설, 벌써부터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시 공연예술우수자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1단계 실기100%(뮤지컬전공-8배수/실용음악전공-10배수), 2단계 실기 80%와 학생부교과 20%로 학생을 선발한다.허 학과장은 “모든 예술이 그렇지만 대중음악 역시 지극히 주관적”이라며 “정해진 답이 없는 실기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재능과 개성을 끄집어내고 그것이 자기 음악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허남진 실용음악 학과장이 말하는 ‘한림예고는 이런 곳’“한림예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것을 찾아가게 도움을 주는 ‘꿈 가이드’입니다. 1+1=2, 2+2=4를 가르치는 학교가 아닌 ‘하나’를 구성하기 위한 요건을 갖추게 도와주고 또 ‘하나’의 구성요소에 대해 고민합니다. 2라는 답이 나오면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2+2’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 2019-05-29
-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 준비 언제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지역의 중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자사고는 보인고 배재고 그리고 한대부고입니다. 오늘은 우리지역에서 많이 가는 자사고 영어내신을 대비해 중학교 1,2,3학년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글을 올려드릴까 합니다.이전 글에도 몇 번을 강조했듯이 ‘미리’하시기 바랍니다. 수학의 경우엔 대부분 미리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영어는 그 ‘미리’의 정도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문제의 수준은 범위가 상당히 많고 문제수준도 주변 일반학교에 비해서 어렵습니다. 다른 일반고의 경우도 그렇지만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자사고 내신 영어 등급을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보인고의 경우 송파중학교에서 50여명이 갈 정도로 많이 가고 그다음 오륜중이나 보성중, 잠실중, 잠신중에서 지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배재고는 배재중이나 명일중, 동북중 그리고 한영중학교에서 많이 가는데 이들 중학교가 지역에서는 수준이 좀 높아보이지만 이들 중학교 내신에서 100점이나 99점을 받는다고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내신에서 1등급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매년 고등부 내신을 위해서 저희 영탁학원을 예비 고1학생들이 많이 찾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장 많이 테스트를 신청하고 수강을 시작하는 시기가 1월~3월입니다. 학교가 결정된 후에 들어옵니다. 입학테스트를 하고는 대부분 깜짝 놀랍니다. ‘잠실 중에서 또는 보성중에서 송파중에서 명일중에서 광남중에서 100점이나 99점 늘 받아서 안심했는데 이렇게 부족한가요? 수능문제도 만점에 가깝게 풀 수 있는 실력인데요?’ 이렇게 많이 물어보십니다. 기분 좋게 느끼라고 거짓말 할 수는 없는 일이니 사실대로 말씀드립니다. 실력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립니다.오륜중이나 잠실중 광남중 송파중 명일중 한영중 정도 되면 송파구 강동구 광진구에서 공부 좀 잘하는 학교들입니다. 그런 곳에서도 중학교 내신영어는 교과서 암기하고 유인물 익히고 문제 좀 풀면 90점 이상 확보 가능합니다. 중학교 내신대비를 영어학원들이 4주 정도 준비하는데 그 양은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의 영어내신에 비하면 10퍼센트도 안됩니다.교과서 2~3과에 모의고사 2~3개 또는 TED나 부교재가 포함되는데 범위가 상당해서 본문을 모두 암기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많은 범위를 시험 준비기간에 모두 소화하려면 실력이 있어야합니다. 보통 고등부 영어학원에서 내신준비를 4~6주 정도 하는데 이 기간에 모두 암기는 불가능 합니다.자 그러면 이 많은 양에서 출제되는 영어내신문제를 자사고 1등급 학생들이 많이 틀리는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100점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시험 수준과 양을 미리 알고 중학교 때 실력을 키워놓은 학생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실력을 쌓아놓지 않고 막연히 자사고를 지원하고 합격해서 나름 큰 결심을 하고 시작해보지만 첫 시험부터 만만치 않아 힘들어 합니다.지피지기를 해야 합니다. 시험수준과 양을 알고 본인이 입학할 학교에 들어갈 경쟁상대의 실력을 파악하고 자신의 수준과 비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시고 계획을 다시 수립하시기 바랍니다.좀 더 구체적인 학습목표를 제시합니다. 먼저 독해 실력은 고3모의고사를 하나 정도 틀릴 정도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 어휘도 고3 수능에 나오는 단어까지는 완벽하게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보인고 영어내신의 경우에는 신문기사나 연설문, TED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보다 더 난이도 높은 어휘도 암기해두시길 권합니다.어법 정리를 확실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중학교 내신 영문법은 두 세 개씩만 나오지만 고등학교 때는 모든 문법이 다 나옵니다. 주관식 어법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구하기 힘들다면 객관식 수능어법이라도 몇 권 풀고 틀린 것들 잘 정리해서 익히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서술형 문제가 결국 가장 어려운데 영작입니다. 암기해서 쓸 수 있는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영작실력을 길러둬야 합니다. 잘 아시듯이 영작이 몇 달 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요. 평소에 영작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중1부터 미리 튼튼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방이동영어학원 영탁학원지영호 원장 201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