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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 안티 에이징(Anti-Aging)을 잡아라 한 항노화 전문가는 ‘좀 더 천천히, 멋지게, 제대로 늙기’가 진정한 안티에이징(Anti-Aging)이라고 했다. 이젠 얼마나 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나이보다 젊고 멋있게 사는 일이 최대 화두다. 세월을 가름할 수 없는 젊은 외모와 활력 넘치는 건강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노력과 관심 그리고 투자에 달렸다. 누구나 세월의 흐름을 역행하지 못한다, 그러나 주름을 지우고 노안을 교정하고 임플란트를 심는 안티에이징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된다. 본 지는 이에 대한 기사를 기획으로 4회에 걸쳐 연재한다. 노안교정술 돋보기를 벗어 던지면 젊음을 얻는다 노안 온 중장년층 돋보기는 싫어…교정 위해 안과 찾아, 백내장 시력 돋보기 동시에 해결 얼굴 주름과 함께 찾아오는 세월의 또 다른 흔적은 바로 노안이다. 아무리 좋은 시력을 자랑하던 사람들도 45세를 전후로 찾아오는 노안은 자신이 바로 늙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노안은 누구에게나 오며 아무도 피해 갈수 없다. 갑자기 잘 보이던 신문이 앞이 침침하고 보이지 않는다면 노안을 의심해야 한다. 갑자기 찾아오는 노안은 한창 일할 나이의 40대 중반부터 50대들에게 불편함이 더하다. 직장에서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업무상 많은 지장을 줘 주의의 눈치를 보게 되고 실제 승진에도 문제가 생기며 심지어 직장에서 쫒겨나는 이른바 ‘사오정’ 신세가 되기도 한다. 노안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지만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노안교정술이다. 돋보기를 벗어던지고 눈의 젊음을 되돌리는 노안교정술은 그래서 찾는 이들이 점점 많다. 노안은 젊음 유지의 가장 큰 걸림돌 ‘노안’이란 40대 후반을 전후로 하여 가까운 거리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눈의 렌즈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탄력을 잃어 초점을 이동시키는 힘이 약해져서 온다. 요즘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많아져 눈을 쓰는 일이 늘어나면서 40세 전반으로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보통 노안은 45세를 전후로 나타나지만 원시인 사람은 조금 일찍 근시인 사람은 조금 늦게 나타난다. 노안이 오면 근거리 시력장애가 나타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부터 시작된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작은 물체를 분간하지 못하거나 작은 글자를 읽기 어렵고, 먼 것과 가까운 것을 교대로 볼 때 반응이 늦다. 또 어두운 환경에서 시력장애가 나타나고 피로할 때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만약 노안을 그대로 두고 신문을 읽거나 책을 읽는 등 근거리 작업을 계속하면 두통에 시달린다. 노안은 55세까지 계속 진행되고 그 이후부터는 큰 변화가 없다. 노안의 가장 대중적 대응 방법이 돋보기 착용이다. 그러나 갑자기 나이들어 보이고 평소 안경을 끼지 않았던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더 불편함을 겪는다. 무엇보다 심리적 상처가 크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은 “여성들의 경우 10~20년은 젊어보이는 웰빙시대에 살면서 노안은 나이를 들어보이게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인식이 강해 노안교정술을 찾는다”고 말했다. 원거리 근거리까지 한번에 잡아 돋보기 안녕 노안 시력을 교정하는 노안교정술은 ASA노안수술, 레스토렌즈 삽입술(노안교정용 특수렌즈 삽입술), 커스텀뷰, CK교정술 등이 있다. 각 교정술마다 방법이 다르고 장단점 등이 있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노안교정술은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고칠수 있는 ‘레스토 렌즈삽입술’과 백내장이 없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레이저시술’, 그리고 ‘커스텀뷰’가 있다”고 설명했다. ‘레스토 렌즈 삽입술’은 대개 50대부터 70대까지가 대상이다. 레이저시술은 라섹수술 하듯이 비교적 간단하게 노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노안교정술 중 ‘ASA 노안수술’은 그동안 난치로 간주되었던 노안을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수술기법이다. 김무연 원장은 “시력교정 소프트 웨어 ASA80을 사용하여 초점 심도를 증가시킴으로서 수술 후 원거리 및 근거리를 모두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교정을 한다”고 설명했다. 수술 받는 사람이 백내장이 없는 경우라면 ASA노안수술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시력개선 수술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알려진 ‘노인교정용 특수렌즈 삽입술’은 근거리 원거리를 동시에 볼수 있게 하는 특수렌즈를 눈 속에 넣어주기 때문에 백내장도 치료하고 돋보기까지 모두 해결이 된다. 박영순 원장은 “노인교정용 특수렌즈 삽입술은 시력과 백내장 그리고 돋보기까지 모두 벗어던질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노안교정술”로 “렌즈표면의 중심부를 머리카락 두께의 1/50 정도로 정교하게 깎아서 이곳에 빛의 회절 현상을 이용하여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백내장이 없어도 돋보기를 벗기 위한 수술로도 가능하다. 시술에 대한 지나친 환상은 금물 안과계는 지금 안티에이징의 추세 속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 수술까지 결합되면서 미세하게 존재하는 수차까지 완벽하게 교정할 수 있는 한층 최첨단화된 노안수술을 내놓고 있다. 노안교정술이 돋보기를 벗게 하고 불편함 해소는 물론 젊어보이게 하는 시술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지나친 환상은 조심해야 한다. 김무연 원장은 “수술은 기술이지 마술이 아니므로 환상을 버려야 한다”며 “노안수술 후 오는 일시적인 불편함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조언했다. 불편함 뒤에 오는 편안함과 기쁨이 훨씬 더 크기에 작은 고통은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노안 수술을 고려 할 때 그 시술법에 정확한 대상자가 아닐 경우는 시술을 받지 말아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무리 유명한 수술법이나 기기라 할지라도 거기에 맞는 대상자인 경우에만 보다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여드름 붉은 자국 치료엔 ''브이빔''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고3 수험생 박 군은 얼굴 전체를 붉게 물들인 여드름 자국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드름 붉은 자국은 여드름이 낫고 난 후 남아 있는 붉은 기운이나 갈색 변화 등을 말하는데, 이는 여드름을 억지로 짜내는 과정에서 강한 자극이 약해진 피부층의 모세혈관을 파열시켜 붉은 색소 침착과 함께 여드름 자국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여드름 붉은 자국은 혈관성 질환에 적용되는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 혈관성 질환이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 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으로 안면홍조증이나 딸기코 등이 대표적이다. ''안면홍조증''이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 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콧등에 유발된 모세혈관 확장증인 ''딸기코''로 인해 알코올 중독자로 오해 받는 경우도 있다. ‘브이빔 레이저''와 신형 버전인 ''퍼펙타 레이저''는 혈액의 붉은 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가 과다하게 늘어난 모세혈관만을 파괴하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작용 시간이 길어 치료 후 멍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레이저 빛이 나오는 면적이 10mm로 커서 넓은 면적을 치료하는데도 짧은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10~30분 정도 소요된다.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데 4∼8주에 한 번씩 3∼5회 받는 것이 좋다. 모세혈관 확장증, 화염상 모반이나 혈관점 같은 얼굴의 붉은 반점, 혈관종 등의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 또한 ''뉴 아이투피엘''은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과 피부 탄력 증대 치료 부문에 있어 대중화된 피부과 시술법인 IPL의 신 버전이다. 엘립스 I²PL PPT는 넓은 파장대의 빛을 강한 진동 형태로 방출시켜 혈관 확장증은 물론, 잡티, 기미, 검버섯 등의 색소 질환과 잔주름 및 모공 수축 등의 피부 노화, 여드름 흉터 및 다크 서클 등 미용 시술은 물론 켈로이드 피부 치료 등에도 두루 적용될 수 있다. 시술 후 물집이나 홍반 등 부작용이 적어 세수나 가벼운 샤워와 화장도 가능해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단, 짙은 색소 질환일 경우는 3~5회 정도의 반복시술이 필요하며, 드물게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임신확률 높여주는 한방 불임 치료 불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는데도 2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거나 임신은 잘 되는데 반복적으로 유산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 1.1명 꼴. 2015년 까지 인구 증가율 2.4%로 세계 최하위권이다. 갈수록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미혼여성이 늘고 있으며 양육비 등 가계사정에 의해 출산율도 매우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낮은 출산율은 불임도 큰 몫을 차지한다. 결혼한 부부 8쌍 중 1쌍이 불임부부다. 그나마 시험관 아이 시술을 받아서 임신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이것도 여의치 않아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이 대다수다.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국가사회 차원에서 지원되는 범위가 양방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고 한정적인데도 문제가 있다. 정부에서는 출산 장려 정책으로 세 자녀 이상 출산 시 장려금 지급과 불임시술 시 수술비 지원 같은 여러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젠 임신출산의 개념을 확대하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 심리적 영향을 많이 받는 불임에 강점을 지닌 한방과 양방의 수술적 처방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한방에 대한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때다. 대형병원 불임시술 성공률 30% 밑돌아 현재 불임시술비 지원사업은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30%이하인 불임부부에게 1회 평균 시술비의 50% 수준인 150만원 범위 내에서 총 2회까지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권자의 경우 255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출산장려 등의 목적으로 복지부가 불임부부를 지원하는 불임시술비 지원건수는 2006년 한 해 1만9천346건으로 지원 금액은 279억4천199만원에 달했다. 55만원 범위 내에서 총 2회 지급한다. 하지만 국내 유명 대형병원의 정부지원 불임시술 성공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불임부부지원사업의 의료기관별 시술 성공률 자료에 따르면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대형 종합병원들의 불임시술 성공률은 전국 평균 성공률 30%를 밑돌았다. 체외수정(시험관)을 통한 임신이 자연임신에 비해 태반이나 제대(탯줄)에 이상을 가져올 위험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반이 자궁에서 너무 일찍 떨어져 나가 태아에 위험이 큰 태반조기박리를 일으킬 위험이 자연임신에 비해 체외수정 임신에서 약 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불임인 경우에 시술되는 ‘정자 직접주입법(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이라는 불임치료 시술을 통해 임신이 된 남자 아이들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트오스테론이 정상 분만된 다른 아이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같은 아이들 또한 불임이 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사업 시작 이후 지난 2년간 3만3천834건의 시술 중 6천540명이 출생 실적을 기록했다. 불임진단 이후 출산까지 소요되는 총 비용만 평균 911만원에 이르는데다 1회 평균 불임 시술비가 300만원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현재의 시술비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최근의 국회에서도 주장된 바 있다. 결국 예산을 더 지원하자는 것인데 밑 빠진 독에 물을 계속 넣으면 물은 쓸모 없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 불임 원인 따라 진료하는 한방처방 효율성 높아 불임의 원인은 기능성 이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계적, 시간적 검사로는 기능성 이상의 원인을 잡아낼 수 없으므로 불임 환자들은 치료방법을 찾지 못해 난감해 한다. 그러나 기능성 이상이 원인이 되는 불임은 한방 치료를 통해 임신 확률을 놀라울 만큼 향상시킬 수 있다. 한걸음 한의원 이병희 원장은 “다양한 불임의 원인을 먼저 한의학의 총체론적 관점으로 정확하게 진단, 파악한 후 그 증상들에 가장 합당한 치료법을 찾아 치유한다”며 “과한 것은 덜어주고 부족한 것은 보충해 주는 것이 한방의 근본 치료”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우선 이미 몸 안의 기혈순환 장애로 인해 생긴 배와 자궁이 차가운 한증(寒症)은 그 차가운 기운을 풀어주고, 사람간의 갈등, 외부적인 불안한 자극과 스트레스로 인한 기체 울혈 등의 열증(熱症)은 울체된 기운을 풀어준다. 허증(虛症)과 실증(實證) 역시 기를 보해주고 맥을 평이하게 하며 혈의 순환을 풀어준다. 한방 불임 치료법으로는 약물요법, 침과 뜸 요법, 좌약요법, 좌훈요법, 심리요법 등이 있다. 율 한의원 정주화 원장은 “불임치료는 한약이 주된 치료로 뜸과 침, 좌훈 요법 등을 병행한다”며 “뜸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침은 한약액을 넣은 약침으로 불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부부의 자연스런 노력에 의해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지는데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부부 각자 타고난, 임신을 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을 강화 시켜주는 것이 웰빙 시대에 맞는 처방이다. 임신을 하고 건강한 아이가 10개월 동안 엄마 뱃속에서 살다 나오는 과정을 이해하고 임신 출산을 바라보아야 한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1년 불임이면, 한의사와 상담하고 종합검사 받으며 빠른 대책 세워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금 출산하는 자녀를 위해서 한명 더 낳기 운동을 주장하고 있다. 지금 출산하는 어린이가 40이 지났을 때 1명당 부양하는 인구가 5~6명으로 한세대 이후의 한국은 저출산이라는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국가적인 고민이 되고 있지만 원하는 임신을 못 하는 불임부부에게는 너무나 사치스런 얘기가 아닐 수 없다. 불임은 결혼 후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했으나 1년이 지나서도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는 여성의 불임에 대해서 한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불임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1년이 경과하면 불임증을 의심하고 한의사와 상담하고 종합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복잡 다양한 불임의 원인들 늦은 결혼, 결혼 이후에도 임신을 미루는 현상과 인공유산과 항생제 남용, 자궁내 피임장치사용,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불임증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그 외에도 배꼽을 드러내는 짧은 옷, 올해 유행하는 한층 짧아진 미니스커트, 골반바지 등으로 하복부의 냉감은 난소의 배란 장애와 자궁기능 저하로 착상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난소낭종, 나팔관 폐색이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양방 검사상 기질적 병변이 없는 경우에도 임신이 어려워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몇 차례하고서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양방에서는 단순히 난자와 난자의 결합만 인위적으로 도와주면 임신이 될 것이라 여긴다. 여성의 몸 즉, 새 생명의 궁전인 자궁의 환경은 무시하여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라 하겠다. 따뜻한 봄과 같은 상태가 되면 자연히 새가 찾고 꽃이 필 것이다. 실험실에서 한송이 꽃을 피운다고 봄이 온 것이 아니고, 그 한송이 꽃 역시 여성의 몸인 자궁에서 키워지는 데 자궁은 아직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겨울이면 꽃은 펴보기도 전에 지고 만다. 이것을 양방에서는 계류 유산도 아닌 화학적 유산이라 부르고 있다. 요즘에는 결혼 전 결혼식 날 받아 두고 한약 1재 먹고 임신을 미리 준비하려고 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자궁이나 난소에 기질적 병변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만혼이거나 임신을 미루고 있다가 늦게 찾아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1재에 임신 시켜주는 용한 한의사는 못되는 것 같아 세태가 원망스러울 뿐이다. 몸 부위가 차가워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방검사인 체열 영상촬영을 해보면 얼굴과 가슴은 열이 가득차서 붉게 보이고 자궁이 있는 배꼽 아래쪽은 푸르게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열하냉(上熱下冷)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체질이 허약하거나 부부관계를 자주하여 정과 혈이 소모된 경우는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기운이 없고, 월경량이 적어지고 얼굴색이 까칠해지며 성욕도 감퇴된다. 월경 중에 찬바람을 쐬거나 신물로 샤워를 하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자궁이 찬 경우로 월경주기가 늦어지고 정자가 들어와도 활동성이 없어져서 불임이 된다. 극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체질이 약해 피와 호르몬이 부족하면 생리가 건너뛰거나 월경량이 패드에 묻는 정도로 감소하여 묽고 어지럽고 누에 열이 생기고 잘 때 손발에 열이 나기도 한다. 반대로 뚱뚱해서 몸에 습담이 많은 경우로 신진대사가 되지 않아 생리가 불순하고 냉이 많은 경우로 자궁으로 통하는 경락이 막혀서 불임이 된다. 스트레스가 많아 간의 기운이 뭉쳐서 생기는 것으로 생리주기가 빨라졌다 늦어졌다하며 생리 전에 유방이 딱딱해지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신경질적이 되어 주위에서 생리기간을 알 수 있는 경우로 손발이 차다. 평소 건강관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평소에 자가 관리요령으로는 여성 스스로가 몸을 사랑하고 관심 있게 관찰하여 생리의 양, 주기, 기간, 색깔 변화 등을 체크하고 생리기간이나 배란기간에는 과음이나 찬 곳에 노출을 삼가면서 따뜻하게 관리하고 평소에 반신욕도 좋은 방법이 된다. 또, 체중의 부조화 역시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변화시키는 요인인데 너무 마르거나 너무 비만 하여도 임신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평소 체중(체지방)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면 바라는 아기를 삼신할미가 점지 할 것이다. 율한의원 정주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가수면을 통한 휴식으로 불면증을 극복하자 사람의 몸은 크게 3가지 활동을 통해서 생명을 영위하고 생활을 만들어 간다. 이는 근육운동, 내장운동, 두뇌의 활동 등인데 이 활동들은 사실 따로 따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근육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자율신경은 근육운동에 맞춰서 자유롭게 조절되는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있고, 두뇌의 활동도 근육운동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민첩하게 반응하게 된다. 또한 자율신경계의 조절은 뇌의 신경중추를 통해 적절한 발란스를 유지하게 되고 근육운동을 통해 자율신경의 조절이 많은 도움을 받는다. 두뇌의 활동은 자율신경계의 활동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고 근육운동을 통한 자극으로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게 된다. 불면증은 이 세 가지 인체 활동 중 하나 혹은 그 이상이 과도하여 그 피로가 심하게 축적되었을 때 나타난다. 우선적으로 이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첫 번째 근육운동을 쉬게 하기 위해 지나친 운동을 삼가야 한다. 근육운동을 하게 되면 두뇌와 내장기관으로 공급되어야 할 영양분이 근육운동에 소비되어 버려 영양 부족상태를 초래하게 되고 근육운동을 통한 피로물질의 축적으로 부족해진 영양을 섭취하기 위한 내장기관의 활동을 증가시켜야 하는 부담을 주게 된다. 두 번째 내장운동을 쉬게 하기 위해 과식을 피해야 한다. 흔히 배부르면 잠이 잘 온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과식을 하게 되면 근육이나 두뇌활동이 쉬는 시간에도 소화기를 비롯한 우리 몸의 내장들은 쉴 틈이 없게 된다. 세 번째 두뇌활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즐거운 일이 없다 하더라도 자주 웃고 마음을 즐겁게 갖게 되면 뇌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스트레스나 불쾌한 감정 등으로 인한 두뇌활동의 피로가 급격하게 줄어든다. 즐거운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은 두뇌활동 뿐 아니라 자율신경계에도 좋은 파급효과를 낳는다. 이 세 가지 활동이 모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바로 잠을 자는 시간이다. 꿈을 꾸는 동안 두뇌활동은 낮 시간에 있었던 일이나 감정의 스트레스를 정리하고 망각하는 활동을 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수면을 통해서 우리 몸은 재충전 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하지만 불면증이 있거나 피로가 극도로 심해진 사람은 수면을 통한 재충전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이 때 자주 이용해 주어야 하는 게 바로 가수면이다. 가수면은 말 그대로 가짜로 자는 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 효과는 실제 수면에 뒤지지 않는다. 가수면은 5분도 좋고 10분도 좋다. 20분 이내로 깊은 잠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눈만 감고 있는 수면이라고 보면 되는데 가수면 동안에는 우리 몸의 세 가지 활동 중에서 한 개 혹은 2개의 활동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피로 회복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침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 식사 후에 잠깐잠깐 의자에 앉아서 눈을 감고 있는 습관을 통해서 몸은 급속 충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도움말 자미원한의원 허정원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4
- 뒤가 확실히 시원하고 깨끗해야죠! ‘병은 알려야 낫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말하기 부끄러워 꼭꼭 숨기고 싶은 질병이 있다. 대장항문 질환이 대표적이다. 치질은 국민 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지만 혼자 속앓이를 하다 심해져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뒤를 확실히 책임져 주는 곳으로 입소문난 대장항문병원작년 12월에 오픈한 이후 많은 환자가 다녀갔을 정도로 내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뒤를 확실히 깨끗하게 책임져 주는 곳으로 입소문난 곳이 있다. 바로 남천동에 위치한 ‘해피항외과''다.2층의 진료실부터 6층의 입원실까지의 쾌적하고 고급스런 시설과 규모도 자랑이지만 치료 후 시원하게 나아진 모습에 만족한 환자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결과를 자랑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찾게 된 셈이다. 다른 병원보다 편안한 치료와 짧은 입원 및 회복이 빠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해피항외과 김창식 원장은 대한 대장항문 학회의 대장항문 세부 전문의 자격을 부산 최초로 획득했다.해피항외과 의원은 대장 내시경과 치질·치핵·치루·치열 등 항문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치질은 좌욕을 꾸준히 한다고 완치되는 것도 아니고 내복약만으로 완치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김 원장은 “치핵은 잘라내야만 완치가 되는 외과질환이다. 예전과 달리 요즘 치질 수술은 아프지 않고 입원도 2,3일 정도만 하면 될 정도로 빠르고 간단해졌다”며“나 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절하고 정성스런 치료를 통해 내 집처럼 편안한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치질의 예방에는 좌욕이 최고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0분 이상 변기에 앉아있지 않고 평소 따뜻한 물로 자주 씻고 좌욕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과음이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섬유질 음식을 많이 섭취해 변비를 피한다. 장시간 앉거나 선 채 일하는 것을 피하고 허리나 엉덩이를 따뜻하게 해 준다. 허리나 엉덩이가 찰 경우 항문의 혈액 순환이 좋지 않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필수항문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 직장암이나 대장암도 조기 발견이 관건이다. 김 원장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만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대장암의 예방에 있어서 최선의 방법”이라며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문의611-0975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치핵(치질)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프지도 않은데 꼭 치료를 해야 하는가?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상식중의 하나가 치핵(치질)은 매우 아픈 병이라는 것이다. 출혈이나 분비물, 배변 후 돌출로 불편을 느끼면서도 아프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경험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치핵이 있다고 항상 아픈 것은 아니다. 부어오른 치핵은 다시 원상으로 돌아가고 평상시의 통증은 별로 없다. 자주 아픈 사람이라도 1년에 한두 번 정도 혈전성 치핵이나 감돈성 치핵으로 되고, 한번에 1주 정도만 통증이 있어 실제로 통증이 있는 기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따라서 치핵(치질)을 치료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는 평상시에 치핵의 증세 때문에 얼마나 불편한지,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지장을 주는지, 치핵의 증상이 계속 있을 때 앞으로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09-10-09
- 학교가기 싫은 아이 프라임한의원 천영호원장“아침에 학교갈 때만 되면 어김없이 배가 아프다며 데굴데굴 구르거나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아요” “학교가 맞지 않는다며 자퇴시켜 달래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 등교와 관련된 문제를 호소하며 내원하는 부모와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의 학년에 따라 등교를 기피하는 원인이 조금씩 다른데 등교시 어디가 아프다고 하며 드러눕는 경우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고 초등학교 고학년은 무작정 가지 않겠다고 버티거나 혹은 등굣길에 학교를 가지 않고 사라져 버린다. 중고등학생은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거나 유학을 보내달라는 형태로 주로 나타난다.초등입학 후에 혼자서 학교를 잘가려 하지 않아 보호자와 같이 학교에 가거나 하는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학교에 잘 적응하여 다니게 된다. 그런데 일부아동은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다가 언제부터인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점점 학교에 가려 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첫째 학교의 통제된 생활자체를 견디기 힘들어 거부하는 경우인데 심리적 불안, 산만한 수업태도로 인한 교사의 지적, 사회성부족으로 인한 교우관계의 악화 등이 그 내면에 깔려있다. 아이가 학교를 잘가려 하지 않을 때에는 일단 어떻게 하더라도 학교에는 가도록 해야하며 어떤 이유로 학교를 거부하는 지를 알아내어 해결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담임교사와 상의하여 도움을 구해야 하는데 무작정 학교에 계속 가라고 강요하게 되면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난폭한 행동이나 문제행동으로 표출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 아이가 머리나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인데 엄마는 아이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하여 여러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게 된다. 꾀병은 아프지 않은데 거짓으로 아픈 흉내를 내는 것이지만 이런 경우 실제로 아동은 통증을 느낀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런 현상을 무시하고 강제로 학교보내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단순 통증뿐만이 아니고 발열, 귀에서 소리남, 설사 등의 형태로 진행되어 부모의 걱정을 더하게 된다. 이때에는 심리치료와 더불어 신체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한방치료를 받으면 상태가 호전된다. 셋째 수면의 부족이다. 너무나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현대의 아동은 여러 가지 이유로 늦게 잠에 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당연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들고 앞에 말한 학교거부의 원인이 더 깊어져서 학교에 보내는 것이 힘들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아무리 늦어도 10시이전 고학년은 11시이전에 잠이 드는 것이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2009-10-09
- 장 건강 박혜경내과의원 박혜경원장30대 남자가 설사와 고열로 쓰러지듯 내원했다. 가족과 고기를 먹었는데 본인만 아프고 평소 자신만 장이 약했다고 한다. 급성위장염이며 수액, 항경련제, 항생제, 유익균, 초유 등의 치료로 잘 나았다. 과민성대장과 장누수증후군이 있었을 것이다.왜 장이 면역기관인가?면역이란 균이나 독소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것이다. 균이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올 수 있지만 위, 장을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장은 균을 막는 1차 관문으로 위산, 점액, 장점막, 면역글로블린 A 등이 작용한다. 장이 면역의 80%를 담당한다.장의 기능침샘 아밀라제가 분비, 소화가 시작된다. 위에서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한다. 소장에서 췌장트립신이 단백질을, 리파제가 담즙산에 의해 유화된 지방을 분해한다. 위축성위염이나 위산분비억제제의 사용으로 저산증이 되면 소화장애, 음식알레르기, 장내 나쁜균 증식이 되기 쉽다. 소장점막에서 영양소가 흡수되어 간에 가서 쓰인다. 담즙은 지방흡수, 독소를 제거하며, 식이섬유 부족시 95%는 간으로 다시 흡수된다. 변의 양이 적을 때 대장암이 증가된다.장 기능장애-장내이상균 증식과 장누수증후군장내세균 변화나 장감염, 영양결핍, 알코올, 스트레스, 소염제 등에 의해 장벽 손상 및 세포사이 연결 약화로 소화 덜 된 단백, 균 등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는 장누수증후군이다. 이때 복통, 변비, 설사, 피로, 발열, 기분변화, 방광염, 질염, 발진, 여드름 등을 일으킨다. 간, 췌장부전과 만성피로증후군, 천식 등의 알레르기, 화학물질 과민성, 강직성척추염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심장, 뇌 등을 빼고는 균(박테리아)이 존재한다. 대장에 균이 가장 많으며 유익한 균이 있는 반면 설사, 감염, 발암물질을 만드는 나쁜 균이 있다. 소장에는 균의 수가 적은데 나쁜 균 증식때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 유익균들은 비타민 B, K 합성, 미네랄 흡수, 복합당을 단당으로 소화(인체는 소화효소 없음), 병원균 증식 및 설사 억제, 암 발생을 막는다. 8개의 단당이 부족될 때 면역저하 및 질병이 증가된다.장내세균 변화나 장감염, 영양결핍, 알코올, 스트레스, 소염제 등에 의해 장벽 손상 및 세포사이 연결 약화로 소화 덜 된 단백, 균 등이 들어갈 수 있는데 이는 장누수증후군이다. 이때 복통, 변비, 설사, 피로, 발열, 기분변화, 방광염, 질염, 발진, 여드름 등을 일으킨다. 간, 췌장부전과 만성피로증후군, 천식 등의 알레르기, 화학물질 과민성, 강직성척추염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장 기능장애의 치료소장에 균 증식이 의심되면 항생제를 쓴다. 원인질환 개선, 위 소화제 투여, 위산억제제를 줄인다. 유익균보충제와 유익균의 영양소를 공급한다. 장누수증후군은 섬유질 많은 균형잡힌 식사와 요구루트, 발효야채, 금주, 단백질(글루타민), 비타민, 미네랄, 유익균, 올리고당, 초유, 당영양소가 도움이 된다.장 치료로 난치성질병이 치유될 수 있고, 여러 증상들이 개선된다.자신의 장 상태가 좋은지 늘 점검하자. 2009-10-09
- 99세까지 팔팔하게, 건강지키며 장수하자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건강수명’이 더욱 중요해졌다. 본태성고혈압, 만성폐질환, 치과질환 등은 총 진료비와 총 내원일수가 ‘Top5’에 속하며, 무릎관절증은 여성에게서, 협심증은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국민건강보험공단, 2007 건강보험통계연보). 노년건강을 좌우하는 주요질환 관리 및 예방, 장수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살펴봤다. 고혈압, 만성폐질환, 치과질환 - 본인 상태 정확히 알고 치료해야 큰 병으로 발전 안 해 고혈압은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본태성고혈압(1차성 고혈압, 이하 고혈압)과 다른 질환의 2차 현상으로 나타나는 속발성고혈압(2차성 고혈압)으로 나뉜다. 집안내력 등 유전인자와 염분과다섭취, 운동부족, 과음,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며, ‘비만’은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꼽힌다.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고혈압은 동맥경화를 악화시켜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게 만들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신장과 심장기능 이상 등 합병증을 초기에 발견하려면 주기적인 검사가 필수다. 다애병원 김용주 원장은 “본태성고혈압은 ‘완치’가 아닌 ‘조절’하는 병으로 생활습관 개선노력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약을 복용하면서 적절한 체중유지 등 생활습관 관리가 따라야 한다. 19년 의사경력 동안 생활습관개선으로 혈압약을 끊는 사람은 단지 3명 뿐”이라고 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흔히 ‘해소천식’으로 불리는데, 대장암에 의한 것과 동일한 정도의 사망률을 나타낸다. 활동량이 많지 않은 노인들은 가벼운 감기·몸살로 여기고 치료를 미루다가 병세가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숨을 내쉬기 힘든 지속적인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폐기능검사를 통해 진단가능하다. 먹는 약과 흡입제로 치료하며, 금연해야 한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폐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주요 치과질환으로는 ‘치수 및 치근단 주위 조직 질환(이하 치수질환)’과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대표적이다. 치수질환은 치수(치아내부의 치수강을 채우고 있는 부드러운 결합조직, Dental Pulp)에 염증, 충혈, 괴사 등 변성에 따른 신경치료를 말하며, 치은염과 치주염은 플라크(Plaque, 치태)와 치석이 원인이 되는 잇몸병이다. 치수질환은 4~6회의 신경치료에 이은 보철치료가 따른다. 가벼운 잇몸병은 스케일링만으로 치료하며, 만성치주염은 잇몸치료 및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치아건강을 위해서 바른 칫솔질과 적절한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을 권한 안양의 서울물방울치과 황재홍 원장은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은 이를 약하게 만들지 않는다. 반복적으로 오래 껌을 씹는 것은 관절에 무리를 주며, 평소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먹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고 들려줬다. 협심증은 금연과 체중관리 중요, 풍·한·습 기운 과하면 관절염 유발돼 심근경색과 함께 주요 심혈관질환인 협심증은 신체활동 시 쥐어짜는 듯한 흉통을 동반한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생긴 것으로, 흡연·고지혈증·고혈압·당뇨 등 위험인자는 동맥경화와 동일하다. 여성은 흡연율이 적고 가임여성에게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심혈관질환 발생을 낮춰 남성보다 덜 발생한다. 다애병원 김 원장은 “협심증이 안정형인가 불안정형인가에 따라 치료법에 차이가 난다. 심혈관질환은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므로 인터넷 등으로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했다. 협심증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관리를 중심으로 한 체중관리와 금연이 필요하다. 청어람한의원 문형탁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간이 무릎을 주관한다고 본다. 생리, 스트레스 등으로 간의 기운이 뭉치기 쉬운 여성에게서 무릎질환 및 관절염이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을 풍(風)과 한(寒)과 습(濕)의 기운이 과해 관절의 기혈순환이 나빠지고 진액이 말라서 생긴다고 여긴다. 한약, 침구, 뜸, 부항 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과도한 체중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면 체지방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치료가 따르며 몸이 찬 사람은 관절의 냉기를 없애는 약재를 보강하게 된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장수비결 - 싱겁고 적게 먹고, 긍정적으로 살며, 적절한 운동과 사회활동 필요해 음식 섭취는 싱겁고 적게 먹되 오래 씹는 게 좋다. 미 국립보건원에서 붉은털원숭이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 따르면, 식사량을 30% 줄이면 수명은 8~40% 늘어난다.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으로는 시금치, 마늘, 호두·땅콩, 귀리, 적포도주, 브로콜리, 머루, 녹차, 토마토, 연근이 있다. 우유, 야채, 해조류 등은 많이 먹고, 육류 및 가공식품 섭취는 줄인다. 흡연과 음주를 삼가고, 고지방식은 피한다. 일주일에 5회 이상 30분씩 운동하며, 충분한 수면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꾸준한 사회활동과 가족·이웃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두뇌활동과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킨다. 성냄과 근심, 욕심을 멀리 하고, 웃음과 베풂을 가까이 하는 긍정적인 태도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 수치를 낮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것 또한 ‘건강수명’을 늘이는 길이다. 도움말 다애병원 김용주 원장, 안양 서울물방울치과 황재홍원장, 청어람한의원 문형탁 원장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9
- 자기 내부의 감찰이 필요하다 모니터링(Motinoring), 다른 말로는 감찰(監察)로 일컫는 활동은 우리 생활에 깊이 들어와 있다.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이곳저곳에 설치되어 있는 폐쇄회로카메라(CCTV)가 그 예이다.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기꺼이 감찰 당하는 데에 익숙해졌다. 결국 감찰이라는 활동은 상황이 제대로 잘 돌아가는지 어떤지, 혹시 잘못되는 점은 없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능이다. 그런데 이런 감찰이란 기능은 꼭 남이 해야만 유용한가· 자기를 감찰하는 것은 어떤가· 예를 들어 자동차를 적절한 속도로 운전하려면 무엇보다 현재 자기 차의 속도에 대한 파악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속도계가 있다. 자신이 적정 속도로 주행하는지, 혹시 과속을 하지는 않는지를 알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주행 속도를 감찰한다. 그 밖에도 연료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엔진 상태는 어떤지를 나타내는 계기판을 들여다 보고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한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속도를 가감하고, 연료를 채우고, 엔진 과부하와 과열을 피한다. 모두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주행하기 위함이다. 자동차로 목적지까지 자신을 무사히 도착시키는 일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인생이란 항해이다. 인생 항로를 순탄하게 보내자면 스스로를 잘 감찰하여야 한다. 특히, 음주 문제가 있다면 우선 단주부터 제대로 하는지 스스로를 감찰하는 것이 인생을 순항하는 전제가 된다. 칼럼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듯이 단주를 시작하고 나서 단주를 새로운 생활 습관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쉽지 않다. 단주를 선택하고 시작하는 것도 어렵겠지만, 그 이후 단주의 과정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조만간에 위기가 닥친다. 바람직한 단주 생활을 확립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로 감찰이 필요하다. 가족이나 단주 선배 그리고 의료진들로부터의 지적과 평가는 자동차의 계기판과 같다. 계기판에 나타난 표시가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주먹을 휘두르는 사람은 없다. 겸손하게 나타난 수치를 받아들이고 이에 맞춰 감속을 한다든가 자동차를 세우고 냉각시킨다. 단주하는 얼마 동안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인생 역정 내내 남들로부터 계기판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그러나 언제까지나 가능한 것이 아니므로 더 중요한 것이 늘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 자기 성찰 즉 내성(內省 )이라고 하는 자기 감찰이 아니겠는가.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