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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한 휴식과 습도 유지, 바이러스가 들어갈 틈이 없네~ 겨울은 급작스런 온도의 변화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시기. 겨울철 질병이 이때를 놓칠 리가 없다. 평소에도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더욱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 우리 아이 올 겨울 건강하고 튼튼하게 날 수는 없을까. 겨울철에 자주 등장하는 질병과 평소 예방법 등을 소개한다. 감기 ▷왜 ‘겨울’하면 감기일까, 감기는 겨울만의 전유물? ‘겨울철 질병’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감기다. 그 이유를 단순히 날씨가 추워졌기 때문으로만 생각한다면 감기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병.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틈을 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오는데 단지 온도변화가 심한 겨울철에 몸의 조절능력이 떨어지면서 다른 계절에 비해 자주 걸리게 되는 것이다. 평소보다 충분한 영양과 휴식에 신경 써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55~65% 정도의 습도를 유지해 코 점막에 있는 상피세포의 섬모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한다.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좋다. ▷모든 증상의 대명사, 감기…정확한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 콧물, 기침, 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감기 정도로 알고 있지만 감기를 정의하는 범위는 생각보다 넓다. “호흡기 점막의 염증성, 알레르기성 질환을 통칭해 감기라고 부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쉬즈메디 소아청소년과 김효정 부원장은 말한다. 감기를 가볍게 넘기거나 방치해두면 특히 유·소아의 경우 편도선염, 급성중이염, 급성축농증, 기관지염 등의 2차 합병증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 급성중이염, 급성축농증, 기관지염…재발 가능성 높아 꾸준한 치료 필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단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 하루 세 번 이상의 양치질과 손 씻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세균, 바이러스를 씻어주고 전파를 예방한다는 면에서 도움이 된다. ▷급성중이염-감기로 인해 나타나는 흔한 질환. 급성중이염 10~25%가 중이강 내에 물이 차는 지속적 삼출성 중이염이 된다. 꾸준히 치료하면 90% 정도는 3개월 이내에 완치될 수 있다. ▷급성축농증-코뼈 양 옆의 부비동이라는 곳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부비동염을 말한다. 감기나 비염이 오래가면 공기가 차 있는 공간인 부비동 내 분비물이 고이면서 축농증이 생기게 된다. 감기 치료가 최우선이다. 안 그러면 축농증을 악화시키고 사람에 따라서는 만성이 될 수도 있다. 콧속의 분비물을 녹이고 섬모기능을 촉진시키기 위해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관지염-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날 정도로 가래가 심해지고 고열에 시달린다.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으로 옮겨갈 수 있다.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신경을 더 써야 한다. 후두염…바이러스가 후두를 침범, 심하면 호흡곤란 동반 컹컹 개 짖는 듯한 기침을 하면서 쉰 소리가 난다면 후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역시 바이러스성으로 겨울철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천식과도 구분된다. 김효정 부원장은 “천식은 겉으로 봐서는 알 수 없는 폐의 만성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이다. 청진을 통한 천명음 확인으로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기침을 많이, 오래 한다고 해서 엄마가 아이를 천식으로 단정 짓는 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정확한 진찰에 따라 약을 복용하고 가습기의 차가운 공기를 쐬어주면 후두염의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독감…심한 근육통 동반, 예방접종이 효과적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을 말한다. 심한 근육통 외에 감기 증상을 동반, 합병증의 발병빈도도 높은 편이다. 공기 중에 떠도는 바이러스나 사람간의 접촉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독감 유행 시기에는 되도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손을 잘 씻도록 한다.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9~10월에 걸쳐 독감예방접종을 해야 하지만 독감이 유행한다면 지금 시기는 물론 3월에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대상은 6~24개월의 소아, 노령자, 임산부 등이지만 소아가 있는 가족 구성원, 정상 성인에게도 권장된다”는 게 김 부원장의 설명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와 콧물이 많은 편이며 발작적으로 발병하는 것이 감기와 다르다. 1년 내내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50% 이하의 습도 조절과 맑은 공기 유지가 필수. 집먼지 진드기의 차단도 중요하다. 춥더라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고 침구는 55℃이상의 더운물로 주 1회 세탁한다. 베개나 매트리스를 알레르겐 방지용 덮개로 싸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아토피 피부염-습도가 낮아지면서 피부도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지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의 목욕법에는 1-2-3 원칙이 있다. 하루에 1회 이상 미지근한 물로 가벼운 샤워나 목욕을 하고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닦아준다. 2회 이상 보습제를 발라주되 건조함이 심한 부위는 로션 타입보다는 크림 타입을 권한다. 보습제는 목욕 후 3분 이내에 발라야 한다. 도움말 쉬즈메디 소아청소년과 김효정 부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6
- 다한증의 한방치료 땀은 체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고 체온을 조절해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땀을 비 오듯 흘리게 되면 병적인 현상으로 ''다한증''으로 본다. 평소 잠잘 때 또는 음식을 먹을 때 등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린다면 다한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본디올 한의원 정흥식 원장으로부터 다한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자.기가 허하거나 몸 안의 열, 노폐물이 원인다한증은 크게 전신에 땀이 나는 전신다한증과 어느 한 부위만 과도하게 땀이 나는 국소다한증으로 나뉜다. 또한 한방에서는 발한을 시간적으로 구분해 주로 낮에 땀이 나는 자한, 밤에 자는 사이에 나는 도한으로 일컫는다.형상의학(형상이 다르면 오장육부도 다르다)적으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는 본디올 한의원 정흥식 원장은 “한방에서는 땀 흘리는 것 자체를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여겨 허약해지면 땀을 많이 흘린다고 본다. 즉, 다한증은 기가 허해지거나 몸 안에 열이나 노폐물이 많이 쌓인 경우가 그 원인이다”고 설명한다.덥지도 않은데 땀이 얼굴과 온몸에 과도하게 흐른다면(자한) 낮 동안 체내 양기가 허약해 졌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기력을 보해주는 황기, 인삼 등을 이용해 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좋다. 자는 동안 땀을 뻘뻘 흘린다면(도한) 대부분 신장의 기운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신경쇠약, 스트레스, 신장 근육의 혈액부족으로 많이 나타난다. 당귀나 숙지황 등으로 몸 속 음기를 보충해주고, 신장 기운을 올려주는 것이 좋다. 땀이 유독 머리와 얼굴에서만 나는(두부다한증) 사람은 인체 내 양기의 순환작용 방해 때문이다. 이는 비위에 습열이 쌓이고 위로 치솟아 나는 땀으로 주로 스트레스나 술, 기름진 음식 등이 원인이 된다. 갈근이나 백지 등의 약재가 좋으며, 가정에서는 냉칡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손바닥과 발바닥에만 유독 땀이 많이 나(수족다한증) 대인관계에 지장을 겪는 사람이라면 비위의 기운이 약해졌거나 습열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주로 청소년기와 20~3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 지나치게 머리를 쓰거나 극도로 긴장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좋다. 외부생식기, 음낭 및 그 주위에 땀이 많이 난다(음한)면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양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보신 보양이 필요하다. 검은콩, 검은깨 등의 블랙푸드가 도움이 된다. 기력 보강, 장부의 기능 강화해야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다한증은 성인에게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잦은 감기와 아토피,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도 작용을 한다.수족다한증으로 사회생활에 불편을 겪어 한의원을 방문한 직장인 이모(35·사직동)씨는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 사람들과 악수할 때, 신발을 벗어야하는 자리에서도 발자국이 찍히는 등 민망할 때가 많다”며 다한증의 불편함을 말한다. 정흥식 원장은 “다한증의 치료는 땀이 나는 그 근본적인 오장육부의 원인을 짚어내어 병증의 원인부터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방에서는 기력을 보하고 장부의 기능을 강화하며, 비위의 습열을 제거함과 동시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탕약과 침 시술을 병행한다. 다한증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의 일상생활부터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다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긴장, 피로를 피하고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으로는 육류나 자극적인 음식(맵거나 짜거나 강한 향신료)을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한방칼럼땀을 많이 흘려도 고민, 땀이 안나도 고민본디올정흥식 한의원정흥식 원장現)본디올 네트워크 부산지회장말 그대로 땀이 정상에 비해 많이 나는 증상이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신체의 체온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는 땀이 필요한 양 이상으로 과도하게 나오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다한증이라 한다. 다한증은 크게 온몸에서 땀이 많이 나는 ‘전신 다한증’과 땀이 신체의 어느 일부분에 국한적으로 많이 나는 ‘국소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국소 부위가 얼굴, 손, 겨드랑이, 발 등일 경우 각각 얼굴 다한증, 손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발 다한증으로 부르게 된다. ‘일차성 다한증’과 ‘이차성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이차성 다한증은 갑상성 기능 항진증, 당뇨병, 사고에 의한 신경계의 손상, 비만 등 선행원인이 있는 경우이므로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땀의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일차성 다한증으로 뚜렷한 원인이 없다. 다만 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과민반응으로 인해 교감신경 항진으로 과도한 발한이 나타나게 된다. 일차성 다한증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흥분 등의 심리적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시험이나 면접, 직장 상사나 고객과의 면담, 많은 사람들 앞에서의 연설, 악기 연주, 스포츠 경기, 연인과의 데이트 등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된 상황에서 땀에 흠뻑 젖게 된다. 본인 스스로 과도한 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혹은 사회적 활동에 장애를 받고 있는지가 진단기준으로 사용되며, 이학적 검사 상 땀이 나는 해당부위를 만져보고 땀이 나와 있는 정도를 확인한 뒤 심한 경우 다한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이러한 기준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이나 운동을 할 때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린다 해도 평상시 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다한증으로 보지는 않는다. 반면 다한증과는 달리 땀을 흘리지 않는 ‘무한증’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체온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당뇨, 저혈압, 아토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한증보다 훨씬 위험하다. 또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 결핵을, 땀을 흘리고 난 뒤 속옷이 누렇게 변하면 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과음, 신경과민일 경우에도 땀이 많이 날 수 있으며, 땀이 먼지 등과 범벅이 되어 땀구멍을 막으면 피부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아이들은 몸에서 발생하는 열이 어른에 비해 많아 적당한 온도에서도 식사 중이나 식사 후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대사량이 많아져 생기는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009-01-28
- 천연 항우울제 임상시험 피험자 모집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우울증클리닉에서 천연물 항우울제의 임상실험을 위한 피험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식약청의 허가를 얻어서 시행하는 한방신약 개발을위한 임상연구다.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기반으로?개발한?항우울제가 우울증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를 밝히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전세계적으로 우울증 약물의 소비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천연물을 이용한 항우울제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최근까지 유럽에서는 세인트존스 워트라는 약제를 이용한 천연물 항우울제가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한국에서도 천연물 항우울제 개발 연구로 연자(연씨)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게 되어 임상시험을 하게 되었다. 이번 임상 시험에 사용되는 연자육(蓮子肉)은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본초강목, 방약합편, 제중신편, 약성가 등의 기성 한의서에 수록되어 널리 애용하던 보약재다. 임상시험이 시행되기 이전에 이미 많은 실험연구가 진행되었고, 전임상연구나 독성연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식약청에서 임상시험이 승인 되었다. 동물행동실험, 독성실험, 기준 및 시험법과 안전성 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항우울 치료에 상당히 유용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기존 항우울제 복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인 성기능 장애 및 체중감소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회 및 반복투여 독성시험에서도 매우 안전한 약물로 밝혀져 임상시험을 시행할 경우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상자 : 만 18세~ 65세 이하의 가벼운 우울증 환자 (전문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우울증 여부 확인합니다.) * 참여방법 : 2개월간 6회 방문, 7주간 약물복용 * 혜택 : 전문 의료진에 의한 자세한 문진과 검사, 검사비와 시험약 무료 제공 및 소정의 교통비 지급 * 연락처 :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우울증클리닉 033-741-92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티눈이야?, 사마귀야? 너무 헷갈려~” 처음엔 신발에 뭐가 들어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았는데 점차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발바닥 통증을 참지 못해 피부과를 찾은 주부 정미숙(45·좌동)씨. 단순히 발바닥의 굳은살로만 생각했던 부분에 티눈이 박혀 큰 통증을 유발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굳은살 중앙에 핵 생기면 티눈 굳은살이나 티눈은 손바닥이나 발바닥, 발가락과 같이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긴다.굳은살이 증식되다가 중앙에 원추형 핵이 생기면 그것이 티눈이 되는데 티눈은 굳은살과 달리 핵이 진피 내 지각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눌릴 때마다 통증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티눈은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불린 후 볼록 튀어나온 딱딱해진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티눈의 중심 부분인 티눈 심에 티눈 연고를 꾸준히 발라 자라나는 각질층을 제거하고‘심(core)’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 티눈 심이 깊은 경우엔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CO2레이저나 살리실산을 통해 핵을 제거하면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티눈이나 굳은살은 재발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지 않으면 제거를 해도 다시 생겨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해운대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은 “굳은살이나 티눈의 원인이 되는 반복적인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밑창이 너무 얇은 것은 되도록 신지 않도록 하고 신발밑창을 덧대거나 패드를 사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족욕은 두꺼워진 발 각질을 완화해 주고 몸 전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발 피로를 풀고 굳은살과 티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번지거나 옮기는 바이러스질환 사마귀주부 김지애(39·연산동)씨는 초등학생 아들 손가락에 생긴 게 티눈인 줄 알았는데 이것이 갈수록 많아져 피부과를 찾았더니 사마귀라는 진단을 내렸다.티눈과 사마귀는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사실은 그 발생 원인이나 특성, 치료방법까지 다른 피부질환이다. 발톱 밑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사마귀는 다른 부위에 생기는 사마귀와는 달리 체중에 눌려 밖으로 커지지 않고 속으로 서서히 자라 티눈으로 착각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해야한다.수영 뿌리한의원 오주현 원장은 “사마귀는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바이러스질환으로 미용 상의 이유뿐만 아니라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피부 접촉을 통해 제3자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면역이 약한 어린아이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바이러스가 더 잘 옮겨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평상시 손과 발을 비누로 깨끗이 자주 씻어야 한다.사마귀를 티눈으로 오인해 사마귀에 티눈 고를 바르거나 손톱깎이로 깎아내다가 2차감염 까지 동반하는 일도 많다. 아이들의 경우 손에 사마귀가 생기면 자꾸 만지고 입으로 잡아 뜯다가 다른 쪽 손이나 입술 주위까지 사마귀가 퍼지기도 한다. 손톱으로 뜯어내거나 칼로 자르는 경우 피만 날뿐 사마귀는 없어지지는 않으므로, 피부과나 사마귀 전문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사마귀의 경우 통증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발바닥에 생길 경우 티눈처럼 통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도움말해운대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수영 뿌리 한의원 오주현 원장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1-28
- FAMI 자가지방이식을 통한 탱탱한 동안피부 만들기! 예쁘다는 칭찬보다는 ''나이보다 어려보이시네요''라는 말이 최고의 칭찬이 될 정도로 동안이 경쟁력''이다. 어려보이기 위해 헤어스타일과 옷을 바꿔보지만 나이들어보이는 외모와는 언발런스의 역효과를 낸다. 볼살만으로 5살에서 많게는 10살까지 어려 보이게 하는것이 바로 FAMI자가지방이식이다. 연세엘레핀클리닉 부산점 신혜정 원장은 “유난히 볼살이 없어 피곤해 보이거나 나이가 들어보이는 인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FAMI자가지방이식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이라고 설명한다. 자가지방이식은 지방흡입 채취과정에서 지방세포가 파괴되며 채취된 지방속에 혈액 및 기타 체액성분 그리고 파괴된 지방성분 등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고 이식될 부위에 고루 퍼지지 못하고 뭉쳐있는 점 등으로 인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하지만 최근 의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의 방식보다 효과가 좋은 자가지방이식법이 등장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FAMI 자가지방이식술이다.FAMI 자가지방이식란 얼굴 볼륨의 축소는 지방 조직의 축소뿐만 아니라 안면 근육과 뼈의 감소로도 이루어진다는 점과 지방 조직이 근육 내에서 생착률이 높다는 점을 착안해 자가지방을 정제하여 30개의 안면근육에 특수 캐뉼러로 이식하는방법이며 이는 지방층 아래에 있는 근육층에 이식하기 때문에 주입된지방이 이식한 부위에 확실하게 자리잡는 생착률이 수술부위의 조건이나 환자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인 자가지방이식술의 생착률 보다 높다.FAMI자가지방이식은 골이 깊은 주름이나 함몰된 흉터, 쑥 들어간 관자놀이와 뺨, 혹은 나이가 들면서 살이 빠진 눈두덩이나 볼 등 그 시술 범위가 넓은데, 자신의 자가조직을 이용한 방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의학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체내흡수율도 거의 줄어들어 그 생착율은 80%에 이른다고 한다.부산 자가지방이식 환자들을 비롯하여 동양인의 체형은 하체가 상체에 비해 발달한 하체비만이 특징이고 그렇기 때문에 하체 비만은 다이어트만으로 교정이 힘든 게 사실이다. 이처럼 아랫배나 허벅지 등에 과도하게 집중되어있는 지방을 흡입하여 몸매도 교정하고 흡입된 지방은 FAMI자가지방이식에 활용되어 원하는 부위에 채울 수 있다PRP(자가혈 피부재생술)피부개선 뿐만 아니라 지방이식술까지 보완해 최근에는 손상된 피부를 개선시키고 노화된 피부를 젊게 해주는 일명 ‘피주사’라 불리는 PRP(자가혈 피부 재생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PRP는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이라는 뜻으로 혈장 내에 혈소판이 많이 함유되도록 응축시킨 것을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혈액을 이용해 피부를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이 응축된 혈소판에는 다량의 성장인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콜라겐, 섬유질 생성을 활발하게 하고 피부의 성체줄기 세포를 촉진 시켜 빠른 치유를 일으키게 한다.이렇게 PRP 피부재생술과 지방이식술의 병행 시술로 이식된 지방의 생착율이 기존보다 훨씬 높아졌고, 지방이식시 PRP를 접목하게 되면 볼륨감 뿐만 아니라 피부톤과 탄력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PRP 피부재생술은 보통 단독으로 시술하나,“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프락셀2제나와, MTS, 자가지방이식과 병행시술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신 원장은 설명한다.FAMI자가지방이식술 방법은 비교적 간편한 편이고 한번의 시술로 환자의 인상이 바뀌고 환자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풍부한 임상경험과 미적 감각이 있는 섬세한 시술력을 고루 갖춘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도움말 : 연세엘레핀의원 신혜정원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1-28
- 소사보건소 ‘어르신, 요가해 보세요’ 부천시 소사보건소는 노인 요가교실을 개설, 참가 희망 노인들의 신청을 오는 12∼23일 받는다. 교실은 2월2일∼4월30일 매주 월, 수, 금요일 1시간씩 오전에는 송내 2동 587-3 홍익태권도장에서, 오후엔 송내사회체육관(송내2동 457)에서 각각 전문강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60세 이상 지역 주민 대상. 인원은 오전반 30명, 오후반 20명이다. 참가비는 없다. 문의 032-320-38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설 선물, ‘엠에스존’를 찜하다! 설이 멀지 않았다. 이맘때면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 분들을 꼽아보고 선물을 준비하느라 한창 바쁠 때다. 특히 올해는 경제사정이 좋지 못해 선물 고르기가 더욱 조심스럽다. 생색내기가 아닌 제대로 된 선물을 준비하려면 개인의 기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건강 관련 아이템이 가장 무난하다. 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설 선물로 웰-빙 시대에 어울리는 건강신발 ''엠에스존''을 추천한다. 바른 걷기로 몸의 균형 되찾아 엠에스존은 바른 걷기를 도와주는 기능성 신발이다. 최근 유행하는 ‘파워힐링워킹’은 자연 그대로의 울퉁불퉁하고 고르지 않은 땅 위를 발바닥 전체를 이용해 맨발로 걸음으로 고른 근육을 사용하게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 근.골격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워킹법이다. 여기에 착안한 ‘파워힐링워킹슈즈’는 엠에스존 워킹센터 연구소팀이 2년정도의 개발 끝에 기존기능성 신발의 단점을 해결해 만든 신발이다. 발 뼈 각 부위의 배열이 정확하지 않으면 발꿈치가 비틀어지고 이로 인해 다리뼈의 균형이 깨져 발바닥에 무리를 주게 된다. 또 이러한 현상이 오랜 동안 지속되면 무릎, 엉덩이, 골반, 척추 등 전신 골격과 관절에도 영향을 미쳐 통증을 일으킨다. 때문에 제대로 된 걷기를 통해 올바른 자세만 유지해도 각 관절의 통증과 이상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엠에스존 기능성 신발은 이상적인 발 뼈의 모양과 발 뼈의 나열을 조형화해 설계된 것으로 신고 걷기만 해도 비틀어졌던 골격의 균형을 바로잡는데 큰 도움을 준다. 엠에스존 강남점 김명춘사장은 “특수재질을 이용한 인체공학적인 밑창구조는 기존의 걸음걸이에서 발생하는 무릎관절의 충격과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고, 발목과 관절의 피로를 완화시켜준다”며 “특수재질공법의 파워미드솔은 기존 기능성 신발의 단점인 충격흡수 소재의 가수분해(부스러짐)현상을 방지해 비오는날의 보행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선택 폭 넓혀 엠에스존이 기능성 건강 신발이라고 해서 어르신을 위한 효도신발이라고만 생각하면 오해다. 올바른 걷기는 바른 자세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좋은 습관이기 때문이다. 특히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운 청소년기 아이들이나 하이힐로 신체 균형이 틀어진 젊은 여성들에게 건강 신발은 더욱 요긴하다. 여기서 엠에스존의 진가가 두드러진다. 기존 기능성 신발이 한눈에 봐도 걷기전용 신발임을 알 수 있을 만큼 투박했던 반면 엠에스존 신발은 겉으로 봐서는 전혀 기능성 신발처럼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여러종의 다양한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패션에 민감한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 남녀 정장구두는 물론 스니커즈, 운동화, 등산화, 골프화, 부츠, 샌들, 슬리퍼 등 종류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한편 엠에스존강남점에서는 설날을 맞이하여 신발2컬레 구매 시 3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하며 구매하는 모든고객들에게는 등산장갑과 양말, 기능성사포닌고추장을 증정하고있어 더욱 뜻 깊은 선물이 될 수 있다. 평소 고마운 분들께 한번 주고 끝나는 일회적인 설 선물이 아닌 지속적이고 정성어린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도움말 : 엠에스존 강남점 김명춘대표 257-8300 김미정 리포터 cckmj4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0
- 새해 금연 계획 이상무!! 본인 의지 절반의 성공…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증가세 새해 결심 중 가장 흔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금연이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흡연의 폐해가 가슴을 짓누르는데다 금연구역 확대로 마음 편히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이번만은...”하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새해 들어 금연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남편과 그를 지켜보는 부인들의 금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봤다. 아울러 금연을 돕기 위해 가족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지,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도움 받을 수 있는 보건소 내 금연클리닉도 함께 소개해본다. 여보, 난 지금 정서가 불안하다구잠실동에 사는 임성율 씨(43)는 금연을 시작한지 10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금연 선언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한 갑 이상 피워대던 담배 애호가였다. “처음엔 아내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시작했죠. 나 자신도 금연 성공을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 말하기가 싫었어요”라고 금연 결심 당시 마음을 들려줬다. 임 씨의 아내 이경희 씨(39)는 “금연을 조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스스로 결심한 것을 보고 어찌나 예쁘던지 엉덩이를 토닥토닥 해줬어요”라면서 “남편 입으로 자신이 지금 정서불안 상태라고 자꾸 애기를 하는 것으로 봐 무척 힘든 걸 짐작할 수 있죠. 앞으로도 2~3개월 이상 옆에서 다독여 줘야 할 것 같아요”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민선 씨(암사동·41)의 남편도 새해 들어 금연 중이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남편에게 매일 금연 의지를 북돋아주고 있다”면서 “남편 입으로 금연 얘기가 나오자마자 친정 식구는 물론이고 시댁, 친구 등 남편을 아는 사람 대부분에게 소문을 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소문을 낼 때도 일부러 남편이 보는 앞에서 자랑스럽게 ‘언니, 우리 신랑 담배 끊었어’라고 치켜 세워줬다”고 덧붙였다.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남편은 본인의 의지를 다잡고 주변의 관심에 귀 기울이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반면 오금동에 사는 김 모 씨(48)는 남편의 금연을 원하지만 더 이상 금연을 입 밖에 내지 않는다고 한다. 2년 전 한 달 이상 금연했던 남편이 완전히 담배를 끊지 못한 이유를 아내인 자신의 탓으로 돌려 언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금연을 시작할 때부터 어느 누구에게 알리지도 않았으면서 금연 이야기만 나오면 실패한 것이 내가 내조를 못해서라고 말을 한다”며 속 타는 심정을 토로했다.금연, 가족의 지지가 성공 이끌어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굳은 의지 및 가족의 격려와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 강동보건소 금연클리닉 이미화 씨는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금연을 시작한 사람들에게서 실패율이 높다”면서 “금연성공을 위해서는 함께 생활하는 가족의 도움이 절실하므로 금연클리닉에서도 부부가 함께 오길 권유한다”고 전했다. 송파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영숙 금연상담사는 “사랑하는 가족의 금연 성공을 돕는 길은 강제적으로 금연을 권유하기보다 옆에서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남편이 매일 담배 한 갑을 피우던 담배를 줄이고 줄여 하루에 한 개비를 피운다면 남은 한 개까지 끊으라고 얘기하면 안 된다는 것. “세상에 열아홉 개비나 줄였냐”면서 마음을 담아 칭찬해 주는 것이 금연 성공을 돕는다. 금연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담배를 끊었을 때 혈액 속 니코틴 부족으로 나타나는 각종 금단증상들이다. 불안감과 짜증스러움, 변비, 두통, 식은 땀 등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 송파보건소 금연클리닉 전미순 씨는 “금연유지를 위해 가장 힘든 시기는 금연 시작 후 3일째부터 2주 사이”라면서 “오이, 당근, 다시마, 각종 견과류 등을 준비해 건강도 챙기면서 담배 피우고 싶은 욕구를 잊게 해주라”고 조언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오세요보건소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이 부담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보통 금연전문의사와 상담사 4~5명이 상주하고 있다. 직장인들을 위해 사업장에 직접 방문하기도 하고 토요일에도 운영한다. 강동보건소 금연클리닉 이미화 씨는 “특히 1월은 금연을 위해 찾는 사람이 많다. 12일 현재 170명이 금연등록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송파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에도 1월12일을 기준으로 100명 이상이 다녀갔다. 보건소마다 비슷하게 운영되는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등록을 한 사람들을 최소 6개월을 관리한다. 전화 상담과 문자메시지로 금연 의지를 독려해주고 금연보조제를 무상으로 제공해준다. 구마다 한의사협회와 계약을 해 금연침 시술도 한다. 6개월 정도 금연을 한 경우 금연 성공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작년에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비율은 강동구는 전체 등록자의 51%, 송파구는 40%이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송파 보건소 금연클리닉 (02)410-3218강동 보건소 금연클리닉 (02)2224-0732광진 보건소 금연클리닉 (02)450-1569 2009-01-17
- 동네 보건소에서 새해 건강 설계하기 기축년 새해를 맞은 주부 박선경(51)씨는 동네에 있는 소사구 보건소 운동처방센터를 찾았다. 지난 해 말 국민의료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뒤 겨울운동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아하면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몸이 어떤 상태인지,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면 효과적일지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박씨는 체성분 분석기, 골밀도 측정기, 심전도 등 최첨단 스포츠의학장비를 갖춘 운동처방센터에서 알맞은 운동처방과 운동방법을 지도받을 수 있었다. 운동처방 받아서 자기 몸 관리해요 박씨는 방문하기 전 전화로 예약한 뒤 찾아갔다. 건강생활과 영양평가, 스트레스 행동유형에 대한 건강 설문지를 작성했다. 박씨의 경우 작년 말에 병원종합검진을 받았기 때문에 첫째 날 받는 혈액검사, 흉부촬영, 심전도 검사 등의 의학검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의학검사를 받을 사람들은 첫째 날 의학검사를 받고 건강 설문지를 작성한 일주일 후, 1층 보건소 진료실을 방문해서 의사와 상담하면 된다. 둘째 날엔 기초체력검사를 통해 처방지에 기록된 대로 운동처방 및 운동지도를 받으면 된다. 박씨는 5년 전인 45세 때 운동처방을 받았던 기록과 이 날 처방받은 기록을 비교해보면서 설명 받을 수 있었다. 처방 후에는 1년에 석 달 간격으로 네 번 정도 운동처방을 받아주면 자기 몸을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운동하는 몸은 12주 간격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운동처방사와의 적절한 상담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운동처방이란 개인에게 적절한 운동종목, 운동 강도, 운동량, 운동기간을 처방해서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운동처방사 김데레사씨는 운동하기 전 자신이 알지 못하는 질환이 있는 지 혈당, 콜레스테롤, 간 기능, 심전도 등을 확인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운동한다면 운동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근력을 향상시키려면 자전거를 타세요 박씨의 체력진단과 운동처방표에는 2004, 2009년 모두 심폐지구력이 매우 좋다고 기록돼있다. 근력은 평균수준, 순발력은 뒤떨어져있고 민첩성은 뛰어나며 평형성은 평균 수준으로 동일했다. 2004년에는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었지만 올해는 평균 수준으로 진단됐다. 또한 체수분 검사는 정상으로 나왔고 갱년기 여성에게 많은 복부비만 때문에 체형 분류상 조금 비만한 형에 속했다. 김데레사 처방사는 “박씨의 주당 소비 운동 에너지 량은 711Kcal, 하루에 적어도 142kcal의 운동량이 필요하며 주당 5회 운동할 경우, 종목별 1회 최소 운동 소요시간 142분을 써야 한다”고 했다. 박씨의 2004년 종합체력평가점수는 81점으로 우수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보통수준인 74점으로 낮아졌다. “박선경씨의 경우는 근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전거타기, 유도, 테니스, 웨이트트레이닝, 턱걸이가 좋습니다.” 체형분류에 있어서 체지방률이 높아서 비만경향이 있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고 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운동 전후 반드시 스트레칭 및 유연체조를 하는 것이 좋아요.” 가을까지 규칙적으로 운동했다는 박씨는 “겨울이라 추워서 운동을 끊었더니 체력이 저하된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처방대로 운동하면 체력에 자신이 생겨요 “불규칙적인 운동습관을 갖고 있지만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아서 현재 건강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김데레사 처방사는 박씨의 경우 운동을 게을리 하면 현재의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결론 아래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권했다. 운동하지 않으면 활동량이 감소되어 섭취와 소비 밸런스가 깨져서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박 씨의 2005년 건강 체력 나이는 43세였고 올해는 51세였다. 식생활 평가점수의 경우 2005년에는 76점, 올해는 77점이 나왔다. 2005년의 운동처방은 자전거와 줄넘기였는데 올해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로 처방됐다. 박씨의 운동처방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 12주 간 진행될 예정이다. 걷기 프로그램은 첫 주 1분 81m(41분)에서 12주 93m(55분)로 주 3회에서 5회까지 늘려가기로 했다. 자전거 타기는 첫 주 8.40km에서 12주 16.7km까지 주 3회에서 5회 운동하기로 했다. 올해 박씨에게 권장된 운동은 스키, 수영, 배드민턴, 조깅, 줄넘기를 적정한 강도에서 30~40분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박씨는 “열심히 운동해서 보다 건강해진 체력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김데레사 처방사는 “장기적으로 체력을 관리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체력에 자신이 붙을 것”이라며 박씨의 건강을 기원했다. 운동처방센터를 이용하려면 사전 예약과 더불어 1차 의학검사 2700원, 2차 체력측정 2800원 등 총 55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문의 원미구보건소 032-320-3829, 소사구보건소 320-3848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6
- 고개숙인 남자, 당신도 갱년기? 갱년기 장애하면 흔히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질병으로 생각을 한다. 하지만 여성에게 일어나는 폐경기와 같은 내분비계의 변화가 남성에게도 일어나는데 이를 남성갱년기라고 한다.남성갱년기는 40대에서 55세 사이의 노화현상으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시기다. 중년 이후 신체적 변화와 함께 심리상태 변화,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가 나타나며 진행 또한 서서히 이루어진다. 남성갱년기 장애의 한방치료에 대해 건민부부한의원 양원미 원장으로부터 들어본다.성욕 감퇴나 발기부전이 가장 큰 장애“이제는 밤과 마누라가 무서워~” 중년의 남성들이 술자리에서 흔히 하는 이야기다.남성호르몬 부족에서 오는 남성갱년기의 가장 큰 장애는 성욕 감퇴나 발기부전을 들 수 있다. 고개숙인 남자로 표현되는 중년 남성의 성적 증상은 부부관계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거나 발기 때 음경의 강도가 약해지는 등의 증상으로 결국 성생활을 피하게 되고 성욕을 상실할 수 있다.건민부부한의원 양원미 원장은 “남성갱년기의 경우 질병을 잘 모르거나 신체의 변화에 무관심한 면도 있어 그냥 지나치게 되는데 특히 성욕 감퇴나 발기부전은 그대로 방치 시 장기간 지속될 뿐 아니라 개선시키는 것도 쉽지 않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그 밖의 남성갱년기 장애로 피로감, 식욕부진, 뒷머리가 뻣뻣한 두통, 이명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 관절통, 요통, 하복통이 오기도 한다.정신·심리적인 변화는 초조감, 불안감, 우울증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 집중력·기억력 저하, 급작스런 기분 변화 등이 따른다. 남성호르몬 개선에 탕약, 뜸 효과적흔히 남성갱년기 장애는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비만 등의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며 이는 남성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킨다. 한방에서는 성기능 약화 원인을 신(腎)기능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고 숙지황, 부자, 인삼, 선어 등으로 만든 건양환을 처방한다.“머리가 무겁고 귀가 울리며 눈이 피로할 때는 건요사육탕을, 불안초조해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 가미귀비탕을, 손발과 가슴이 후끈거리거나 감정변화가 심할 때는 청리자감탕등의 남성호르몬 개선에 효과적인 탕약을 처방한다”고 양원미 원장은 설명한다. 또한 소변이 잦고 시원치 않으며 야간 배뇨가 많아 깊은 잠을 들 수 없는 경우 축천환을 자기 전에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이러한 탕약요법과 함께 뜸치료가 병행된다. 배꼽에 놓는 뜸은 화가 화를 부르는 원리로 기혈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만성피로와 성욕 감퇴 등으로 한의원을 찾은 김모(45·대신동)씨는 “모든 것이 예전 같지 않고 특히 성적 증상은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 답답했는데 탕약과 뜸치료로 생활이 활기차졌다”고 말한다.매년 남성호르몬의 감소는 40세 이후 1.7% 정도 감소된다고 한다. 인생의 황금기인 40. 50대에 남성갱년기 장애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무엇보다 빠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com건민 부부한의원양원미 원장50세 이후 남성도 갱년기 증상 많이 나타나“책을 봐도 집중이 잘 안되고 읽고 나도 거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나오는 것 같고 팔다리의 힘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내와의 잠자리도 최근 들어서는 부담스러워지기도 하네요”외형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남성들 중에서는 병원을 찾으시거나 또는 주위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위와 같은 말을 마치 푸념하듯 늘어놓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이는 바로 남성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흔히 갱년기 증상은 생리를 하는 여성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리를 하지 않는 남성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의 과정을 겪고, 인체기능이 쇠퇴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위축되기 마련이다. 이런 현상을 포괄적으로 남성갱년기라고 지칭한다. 남성갱년기란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어 혈중 호르몬 농도가 일정기준 이하로 떨어져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기력한 남성으로 변해가는 것을 말한다. 전에는 남성 갱년기란 무시해도 될 만한 것으로 여겨져왔던 것이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남성 갱년기에 대해 관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남성갱년기는 여성과 달리 폐경과 같은 급격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갱년기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잘 느끼지 못한다. 남성갱년기의 진단은 혈액 검사로 남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진단하게 된다.갱년기가 오는 시기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50세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40대 초반에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 갱년기의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는데 전신적 증상으로는 온 몸이 무기력해지고 기분이 우울해지며 아랫배에 뱃살이 늘어나며 뼈나 관절의 통증이 늘어나게 된다. 심혈관계 증상으로는 얼굴이 화끈거린다거나 땀이 평소보다 과다하게 나게되며 기억력과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게 됨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성욕이 감퇴되거나 새벽 발기력의 저하, 성만족도의 떨어짐 등을 들 수 있다. 성관계 중에 발기력이 감퇴해 곤혹스러움을 경험하기도 하면서 마치 자신이 바람빠진 풍선같은 입장에 처해 있음을 알고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고 우울증에 빠져 버리기 쉽다. 증가되는 노인 인구에 대해서는 산술적인 평균수명 연장에 그칠 것이 아니라, 건강한 노년을 보장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독립적인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념의 치료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갱년기란 자연적인 노화의 한 과정으로 치부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여성 갱년기 치료가 보편화 되어 있고 남성 갱년기 또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이렇게 얻어진 건강한 노년은 개인적인 행복 추구는 물론이며 사회적 국가적으로도 생산성 증가와 직결될 수 있다.남성갱년기는 여성과 마찬가지로 어느 누구라도 한번은 건너야 할 인생의 강물과 같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우울해 하거나 자포자기하기보다 한방을 이용한 치료는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데 유용한 도움이 된다. 200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