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의학칼럼] 청소년 혈뇨의 원인과 방광염의 치료 혈뇨는 말 그대로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피가 보이면 ‘육안적 혈뇨’, 현미경으로만 보일 정도로 적으면 ‘현미경적 혈뇨’라고 한다.혈뇨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원인은 방광염, 신장염, 격한 운동, 요로 결석, 외상 (허리 부상, 통증) 등이 있다.혈뇨가 있더라도 대부분 큰 질환이 아닌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복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광염은 방광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지만, 남성도 생길 수 있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거나, 아프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은 증상 등이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데 양은 적은 경우, 소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다. 아랫배가 불편하거나 묵직한 느낌이 들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보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그럼 방광염과 혈뇨는 어떻게 치료할까? 방광염이 의심되거나 혈뇨가 발생하면 우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세균 감염이 원인이면 항생제를 처방 받아 복용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세균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 데 도움이 된다.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운 음식, 카페인, 탄산음료 등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몸을 편안하게 쉬게 하면 회복이 빨라진다.보통 방광염은 치료하면 3~7일 내에 좋아진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재발하면 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여성 청소년들은 질염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끔은 질염균이 원인이 되어 방광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혈뇨를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면 소변을 통해 세균이 잘 배출된다. 또한 소변을 오래 참으면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커진다. 여성의 경우 용변 후 앞에서 뒤로 닦아야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속옷을 자주갈아입고, 꽉 끼는 옷보다는 편한 옷을 입는다. 커피, 초콜릿, 콜라 등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격한 운동 후 혈뇨가 발생하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해 준다.이효진 원장이효진여성의원 2025-02-21
- [의학칼럼] 몇 바늘 꿰매야 하나요? 질문이 잘못된 이유 빙판길 사고로 열상 환자가 많이 늘고 있다. 열상은 피부나 조직이 찢어져 균열이 발생한 상태로 봉합 수술을 요한다. 열상이 생기면 환자들은 흔히 "몇 바늘 꿰매나요?"라는 질문을 한다. 일상과 미디어에서 흔히 "열 바늘이나 꿰맸다"라고 말하며, 꿰맨 봉합사의 개수가 곧 손상의 정도라는 개념이 정립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질문은 틀렸다. 꿰맨 바늘의 개수는 환자의 상처를 설명하지 못한다.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열상 봉합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리의 연부 조직은 피부, 피하지방, 근육이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부는 피부끼리, 피하지방은 피하지방끼리, 근육은 근육끼리 봉합해 주어야 한다. 이때 녹는 실로 피하지방과 근육끼리 봉합하는 것이 속봉합, 녹지 않는 실로 피부를 봉합하는 것이 겉봉합이다.겉봉합과 속봉합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잘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좋은 봉합술이 시행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속봉합이 많으면 단단하게 봉합되어 좋을 것 같지만, 연부조직에서 피부로 흐르는 혈관의 흐름을 실의 장력이 방해하여 오히려 상처 치유를 방해한다. 반대로 속봉합이 부족하여 손상된 구조를 제대로 봉합하지 않으면 겉으로 보이는 피부는 붙어 있는데 속의 구조물이 벌어지면서 꺼진 형태의 함몰된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겉봉합도 마찬가지로, 너무 촘촘하게 이루어지면 외피층에 손상을 주어 괴사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부족하면 피부가 벌어진다.쉽게 말해, 의사에 따라서 동일한 3cm의 턱 열상을 큰 바늘 3바늘로 꿰맬 수도 있고, 얇은 바늘 10바늘로 꿰맬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바늘이 클수록 바늘로 한 번 뜰 때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봉합사의 무는 간격이 크게 남으며, 바늘이 작을수록 좀 더 촘촘하게 꿰맨다고 생각하면 된다. 성형외과에서는 봉합사의 흔적을 최소화하고, 피부 면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잘 봉합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늦지 않게 실밥을 제거하는 것으로, 실밥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실밥 자국이 남으면서 더 보기 싫은 흉터가 될 수 있다.결론적으로 상처를 꿰맬 때 몇 바늘인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상처가 심한지의 여부는 몇 바늘 꿰맸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닌, 얼마나 길고 얼마나 깊게 찢어졌나에 달려 있다.구재찬 원장한강수성형외과의원 2025-02-21
-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 김정호 원장, 치과의사 대상 임플란트 치료 마스터 과정에서 디렉터로 활약 지난 2월 15~16일 양일간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치료 마스터 과정이 열렸다. 이 과정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과 김정호 원장, 리빙웰 덴탈팀의 구강 악안면외과 전문의인 원주 치과 김영욱 원장이 디렉터로 참여했다. 리빙웰치과병원과 삐에르포샤르아카데미, 오스템OIC에서 주관한 마스터 과정은 ‘상하악 치조골 부족 증례에 최적화된 임플란트 치료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현대 임플란트 치료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치료 방법이 등장한 가운데, 전통적인 치료법과 첨단 치료법의 장점을 균형 있게 활용하면 더 안전하고 예지성 높은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임플란트 시술에는 고유의 위험 요소가 있는데 이를 최소화해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치과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골이식과 상악동 치료는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만한 혁신적인 치료 기술이 등장해 이를 임상에 활용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이날 과정에서는 골이식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기법과 상악동이식술 및 합병증 관리, 골형성을 극대화하는 영양면역학적 전략 등에 대한 상세한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치과의사를 교육하는 디렉터로 참여한 김현철 병원장, 김정호 원장, 김영욱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이자 삐에르포샤르 아카데미 임원으로 치과 치료에 기능통합치의학을 접목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펼치고 있다. 2025-02-20
-
THE 5 MINUTES RULE 오늘 칼럼의 제목은 ‘THE 5 MINUTE RULE’입니다. ‘5분 규칙’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요?Zinc-Air Battery보청기에는 공기아연 건전지(Zinc-Air Battery)를 사용합니다. 건전지 표면에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이것을 떼면 공기가 건전지 안으로 들어가 아연과 만나서 전기를 만듭니다. 공기는 자연에서 거의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고, 아연도 자연에서 구하기 쉬운 원소여서 소재 비용이 낮은 것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폭발의 위험성도 낮고 환경 유해성도 낮습니다. 과거에는 수은을 보청기용 배터리에 사용했는데 공기아연 건전지는 수은 배터리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전합니다. 공기아연 건전지는 50~60%의 습도에서 보관할 때 가장 긴데, 습도가 60% 이상인 환경 - 습도 높은 여름처럼 ? 에서는 보청기와 함께 배터리를 방습제통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기아연 건전지는 상온에서 보관합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됩니다.THE 5 MINUTES RULE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공기아연 건전지는 공기가 배터리 안으로 들어가 아연이온과 만나 활성화됩니다. 건전지 표면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제거한 후 배터리 안으로 들어가 아연이온과 만나 활성화될 시간이 필요합니다. 스티커를 제거한 후 5분 정도 놓아두었다가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을 더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자동차가 출발하기 전에 잠시 워밍업 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보청기 배터리 오래 사용하려면...배터리를 교체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손에 묻은 기름과 먼지가 공기가 들어가는 구멍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 주무실 때처럼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 도어를 열어둡니다. 습기가 날아가 배터리 부식으로 인해 보청기가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배터리가 보청기 속에 오랫동안 들어있으면 배터리 속의 액이 흘러나와 보청기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했다면 완전히 방전될 때까지 사용합니다. 여러 개의 배터리를 꺼내놓고 오늘은 이것 내일은 저것을 사용하면 오히려 사용시간이 짧아집니다. 배터리는 한꺼번에 많이 사지 말고, 배터리 구입 시 사용기간이 충분히 남아있는지 확인합니다. 배터리 박스 등에 사용기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금속에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보청기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잘 기억했다가 실천해 보세요. 꼭 도움이 될 것입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5-02-11
-
인공지능 보청기 ‘Edge AI’의 실제 착용 후기 이번엔 지난 칼럼에서 다뤘던 인공지능 보청기 ‘Edge AI’의 실제 착용 후기를 기존 보청기와 비교하여 다뤄보고자 합니다.작년 12월에 부천 심곡동에 거주 중이신 저희 고객 분께서 기존에 사용하던 보청기가 수명이 다하여 새로운 보청기를 맞추고자 방문하셨습니다.5년 전에 구매하셨던 보청기는 인공지능 학습 기능이 없는 디지털 보청기였습니다. 대체로 보청기 만족도는 괜찮으셨던 분임에도 불구하고 소음 속에서의 대화와 주변 상황에 따라 보청기의 증폭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시곤 하셨습니다.하지만 이번에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Edge AI 라는 보청기를 구매하신 후에 가장 크게 체감되는 부분이 위에 언급한 두 가지 부분이었습니다.일반 보청기는 기본적인 소리 증폭과 일부 소음 감소 기능을 제공하지만, AI 보청기처럼 사용자의 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절되지는 않습니다. AI 보청기는 이러한 점에서 더 개인화되고 향상된 소리를 제공합니다.또한 1세대 인공지능 보청기 ‘Genesis AI’ 보다 30% 더 정확한 음성 인식률과 소음 속 어음 분별력을 제공하는 2세대 인공지능 보청기 ‘Edge AI’는 배터리 수명 또한 최대 51시간 지속됩니다.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인공지능 보청기는 전국의 스타키 전문점에서 상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자동차도 오래 타다보면 엔진의 수명이 다해 교체를 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데요, 보청기 또한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앰프의 수명이 보통 5년에서 7년 정도입니다. 수명이 다해 가면 소리의 증폭이 줄어들어 점점 잘 안 들리게 됩니다. 교체 시기가 다가오신다면 완전히 수명이 다하기 전에 근처 보청기 센터에 방문하시어 최신 트렌드인 인공지능 보청기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5-02-11
-
<맨발걷기 처방전>저자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 걷기 이야기 ⑫ 모든 운동에는 적정선과 최소치가 존재하고 한계치가 있다. 맨발 걷기 역시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를 하는 것이 적당한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맨발 걷기에 이러한 기준이 정해지는 것은 결국 이을 통하여 실질적인 몸의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함이다. 이러한 운동의 적정선 이외에 맨발 걷기는 인간의 태생적 관점으로 보면 보편적인 활동으로 운동이 아닌 일상생활의 일부라 말할 수 있으며 이를 달리 표현하면 한계치가 없다 보아도 무방하다.최소 시간이 필요하다걷기로서 충실한 효과를 위해서는 기혈순환(氣血循環-한방의 기의 순환과 혈액순환의 복합작용)의 매듭을 이루기 위한 최소시간이 필요하다. 기의 순환 측면에서 단전에서 출발하여 발바닥까지 도달하고 다시 발가락부터 시작한 기운이 발등을 따라 등으로 올라가서 머리를 통해서 배로 내려와 아랫배 단전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이다.혈액 순환으로 설명하면 걷기 시작하면서 동맥의 순환이 먼저 활발해지면서 손바닥 발바닥이 부었다가 어느 시점에 정맥의 순환마저 활발하여 말단의 부기가 모두 사라지는 시점까지의 시간을 말한다.이러한 순환 사이클을 완성하는 시간이 최소 30분이 걸린다고 보는 것이며 사람에 따라 운동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건강하고 젊을수록, 기혈의 통로가 막히지 않은 사람일수록 순환 고리를 완성하는 시간이 짧게 소요된다. 반대로 몸이 약하거나 기혈의 순환통로가 좁거나 운동 강도가 낮으면 순환의 고리를 완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엄중한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랫동안 맨발 걷기를 하여도 완성된 고리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발행한다. 이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묵묵하게 실행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명확하게 완성된 고리를 만들게 되고 질병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다.자신에게 맞는 적정 시간이 있다적정 시간이란 기혈 순환이 일정한 상태에 이르는 시간이다. 혈액 순환의 관점으로 보면 심장에서 100의 힘으로 혈액을 펌핑하면 손끝 발끝을 비롯한 전신에 100이 도달하고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도 100이 된 상태이다. 기의 순환의 관점으로 보면 땅의 기운이 단전에 도달하여 증폭된 기운이 전신을 매끄럽게 순환하는 상태이다.이러한 적정 시간은 기의 순환 관점으로 파악할 때 좀 더 유의미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단전에서 출발해서 땅의 기운과 합류하여 단전으로 돌아와 다시 증폭된 기운이 전신을 순환하되 더 이상 증폭되지 않고 안정된 상태에 이르는 일정한 순환의 고리가 완성된 지점을 기준으로 한다. 이러한 모습은 겉으로 드러나는 다양한 현상이 있기에 열심히 걸으면서 관찰하면 대부분 인식할 수 있다.자기에게 필요한 적절한 시간을 찾아야 하는데 자기 몸을 관찰하면 대부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필자가 환자들에게 권하는 방법은 딱 한 번만 90분 정도를 맨발 걷기를 하도록 한다. 90분 정도 맨발 걷기를 하면서 몸을 관찰하면 몸의 변화를 알 수가 있으며 나에게 최소 몇 분은 해야 매듭이 완성되며, 가장 효과적인 지점은 몇 분을 걸어야 충분한지를 저절로 인지할 수 있다. 참고로 저자의 경우 40분 정도가 순환 고리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최소 시간이며 70분을 걸었을 때 심신의 상쾌함을 얻는다.몸의 변화를 관찰하여 적정선을 찾아보자① 손바닥의 변화로 확인한다손바닥으로 확인하는 기본 틀은 내 몸에서 말단 흐름이 서로 동조된다는 개념이다. 우리가 사지 말단이라고 하는 손끝 발끝이 엇비슷한 정도의 흐름을 가진다는 의미이다. 인간의 경우에는 이러한 사지 말단이 이론적으로는 같은 흐름을 이루되 손은 위, 다리는 아래의 차이에 의하여 실제로는 다른 흐름을 가진다. 그러나 순환이 완성되면 손발을 비롯한 온몸이 일정한 정도의 같은 흐름으로 순환되기에 발에서 가장 먼 곳인 손에서 확인하면 된다. 즉 손바닥이 붓고 열이 나다 어느 순간 붓고 열난 것이 사라지면 흐름이 완성된 것이다.② 땀을 관찰하는 것이다맨발로 걷다 보면 기혈 순환이 활발해지고 세포의 활력이 살아나면서 몸의 정체(停滯)가 풀리고 체열이 높아진다. 이런 진행과정에서 남는 체열과 불필요한 정체의 산물을 배출되면서 땀이 난다. 따라서 맨발 걷기를 충실하게 하면 몸에 열이 발생하고 땀이 방출된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중에 꾸준하게 걷다보면 맨발 걷기 특성상 몸의 흐름이 가장 안정된 상태, 조화를 이룬 상태에 도달한다. 이러한 안정된 상태에 도달하면 더 이상 체열 발산도 없으며 땀도 나지 않으며 기존의 땀은 식으며 체온마저 안정되는데 이때가 기혈 순환의 고리가 완성된 시점이다.③ 자신의 포인트를 찾아서 완성한다맨발 걷기를 열심히 하다보면 온몸을 한번 더듬고 지나간다는 느낌을 가진다. 단전에 기운이 도달하여 심기체의 일체감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으며 단전에 도달할 즈음 장운동이 활발하여 그 결과로 방귀를 많이 뀌는 사람도 있다. 특히 자신에게 특정부위 통증이나 질병이 있다면 맨땅을 걷는 중에 오히려 더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경험하고 불편함이 사라지거나 완화될 때까지 걸으면 된다.④ 맨발 걷기의 최대 시간의 한계는 없다기본적으로 맨발 걷기는 현대인이 운동으로 접근하여 적당한 정도로 실행하지만 원시인의 관점으로 보면 평범한 일생 생활이다. 따라서 오래 걷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우리들의 보편적인 생활 사이클인 8시간 일하고, 8시간 쉬고, 8시간 잠을 자는 생활의 원칙을 따르면 적당하지 않을까 한다. 질병을 치료하거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맨발 걷기에 전심전력을 쏟는 분들도 최대 8시간 정도를 기준하고 스스로에 적당한 시간을 찾아서 꾸준함으로 승부하도록 하자.유용우 한의사는 일산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운영 중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을 출간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상에서 적극적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어싱(earthing) 패치 치료와 어싱 침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되었고,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한약의 혁명, 맑은 한약>을 함께 썼습니다. 2025-02-08
- [의학칼럼] 알아 두면 쓸모 있는 화상 흉터 관리법 화상 흉터는 화상의 깊이와 치유 과정에 따라 심각도가 달라지며, 적절한 관리에 따라 삶의 질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는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알고 있다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화상 흉터 관리에 알아 두면 좋은 정보를 알아보자.화상으로 인해 흉터가 생기는 과정은 피부층의 손상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표피만 손상된 경우 흉터 없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진피층 이상이 손상되면 켈로이드나 비후성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흉터는 통증, 당김 등 신체적 불편함을 초래할 뿐 아니라, 자신감을 잃게 하고, 심리적 위축을 유발할 수도 있다.흉터 관리는 초기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 직후에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적절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자외선은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옷으로 가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동시에 보습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해 치유 과정을 촉진할 수 있다.화상 흉터를 관리하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실리콘 시트와 흉터 크림은 가장 흔히 사용되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흉터 조직의 두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만약 초기 관리를 놓쳤거나 흉터가 이미 심각한 상태라면 전문적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레이저 치료는 흉터의 색소 침착을 완화하고 표면을 평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켈로이드나 비후성 흉터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흉터로 인해 관절이 뻣뻣해지는 문제가 있다면 물리 치료를 병행하여 기능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기능적인 문제가 심각하면 피부 이식 등 재건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화상 흉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흉터 관리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로 생활 속에서는 흉터 부위를 긁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습관화해야 한다. 또한,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는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화상 흉터로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해 보자. 전문가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돌보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한강수성형외과 권다윤 원장 2025-01-30
-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보청기, ‘Edge AI’ 이번에 인공지능 기능이 더욱 강화된 보청기, ‘Edge AI’가 출시되어 관련 내용을 소개 드려볼까 합니다.Edge AI 란 무엇인가?스타키 보청기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보청기의 최신 버전입니다. 스타키 보청기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청각 및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미국 본사에서 막대한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할 것을 내다보고 보청기와 헬스케어 부분에 이를 접목시키는 선구안을 보여주었습니다.Starkey의 혁신적인 신제품 Edge AIStarkey가 차세대 청각 기술인 Edge AI를 출시하면서 청각 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기존의 Genesis AI 성공을 바탕으로 개발된 Edge AI는 뛰어난 성능과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음질을 높여줍니다.강력한 성능과 처리 능력Edge AI는 최신 G2 Neuro Processor를 장착해 업계 최초의 완전 통합 신경처리 유닛(NPU)을 제공합니다. Neuro Sound Technology 2.0으로 개선된 DNN(딥 뉴럴 네트워크) 기능 덕분에 30% 더 정확한 음성 인식과 소음 속에서도 뛰어난 음성 분별력을 지원합니다. 방수 Edge AI RIC RT 모델은 배터리 수명이 최대 51시간 지속됩니다.향상된 블루투스 LE 오디오 연결Edge AI는 블루투스 LE 오디오를 통해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였으며, 다양한 기기와 원활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건강 및 웰니스 혁신Starkey는 업계 최초로 3D 센서, 걸음 수 측정, 사회적 교류 추적, 낙상 감지 시스템 등을 보청기에 탑재했으며, Edge AI에서는 자가 균형 평가 기능을 추가해 낙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현재 Edge AI가 적용되어 만나 보실 수 있는 보청기 종류는 오픈형(RIC), 외이도형(ITE), 귓속형(ITC), 고막형(CIC) 총 네 가지입니다. 충전 방식과 배터리 방식이 제공되며 현재 전국에 위치한 스타키 보청기 전문센터에서 할인된 프로모션 가격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다음 내용으로는 인공지능 보청기와 기존 일반 보청기를 착용하셨던 분의 사례를 통해 실제 난청인 분의 후기를 다뤄보겠습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5-01-23
-
내 몸은 이 년에 한 번, 보청기는? 얼마 전, 가까운 지인이 갑자기 쓰러져서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고, 평소에 열심히 일하던 분이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내 몸은 이 년에 한 번이렇게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안 되겠죠? 그래서 평소에 종합영양제나 비타민 또는 몸에 좋다는 보약을 챙겨서 먹기도 하고, PT나 필라테스를 받기도 하고, 아침이면 공원을 달리며 체력 관리에 매진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잘 관리하더라도 몸 안에서 이상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겠죠? 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를 미리 알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래서 국가는 이 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꼭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올 해는 건강검진 받는 해라며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는 그 비용을 부담하기도 합니다.보청기 수명은...“보청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죠?”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처음 보청기 상담을 하러 온 분들이 주로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이 때 청능사가 하는 대답은 “평균 5년으로 봅니다.”입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 된 분들이 보청기를 구입할 때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구입비용에 대해 보조금을 주는데, 5년에 한 번 씩 반복하여 지원하는 것이 5년이라고 말하는 근거입니다. 국가가 보청기 수명을 5년으로 본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5년을 훌쩍 넘게 사용하십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채 5년도 사용하지 못하기도 합니다.내 보청기는좋은 약, 운동 등으로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처럼 보청기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보청기를 아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보청기 청소를 해주고, 저녁에 잘 때는 보청기를 방습제통이나 전기제습기에 넣어 충분히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습관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을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것처럼 정기적으로 보청기 센터에 가서 보청기를 점검하고 보청기 소리를 조절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보증수리 기간이 끝나기 전에 보청기 센터에서 보청기 기능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약해진 부품을 교체하는 일도 해야 합니다. 보청기를 구입한 센터의 청능사와 상의해 보세요.내 몸을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보청기는 난청인에게 두 번째 귀입니다. 보청기도 평소에 잘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보청기 센터에 가서 기능을 점검하고 소리를 조절 받는 것이 좋습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5-01-23
-
자해 흉터 치료에 효과적인 ‘초박편 피부이식술’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자해·자살로 응급실을 찾은 이들이 최근 10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는 대부분 날카로운 물건을 이용해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행하므로 흉터가 남게 된다. ‘자해 흔적이 남았다’고 해서 ‘자해흔’으로도 불리는 자해 흉터는 손목 같은 부위에 특유의 긴 자상 형태로 남아서 다른 사람이 자해한 사실을 눈치채기 쉽다. 이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질 뿐 아니라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 또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 등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일산 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성형외과 전문의) 원장은 “자해흔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흉터 제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눈에 띄는 흉터를 개선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피술+초박편 피부이식술, 주저흔 최소화하고 다른 흉터로 보이게 해‘주저흔’으로도 불리는 자해 흉터는 지속해서 피부에 손상을 입히다 보니 보이는 것과 달리 흉터가 깊은 경우가 많다. 또한 다발적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한정된 피부 범위 내에서 흉터를 축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비교적 작은 자해 흉터의 경우에는 미세봉합 치료법을 이용해 최소화할 수 있지만 다발성 자해 흉터는 이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수술을 통해 모양을 바꿔 흔적을 최소화하고 다른 형태의 흉터로 보이도록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이 원장은 “레이저 치료나 일반적인 흉터제거술로는 자해 흉터인 칼자국을 흐리게 하는 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여전히 주저흔으로 남게 된다”라며 “자해흔 치료는 박피술과 초박편 피부 이식술을 결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일반 피부이식술에 비해 치료 및 회복 기간 짧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자해 흉터 치료는 먼저 피부를 미세하게 깎아내는 기계박피술을 이용해 흉터를 최대한 없앤 후, 그 부위에 환자의 팔 안쪽이나 허벅지 등의 피부를 극도로 얇게 떼어낸 피부조직(초박편)을 덮어주는 자가 피부 이식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흉터를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흐리게 하거나, 자해흔이 아닌 일반적인 흉터로 보이게끔 할 수 있다. 초박편 피부이식술은 떼어낸 피부의 두께가 극히 얇아 일반 피부이식술에 비해 치료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이 원장은 “흉터 부위에 이식하는 피부가 ‘초박편(超薄片)’, 말 그대로 극도로 얇게 떼어낸 조각이므로 이를 떼어낸 부위도 빠르게 재생돼 2주 정도 후면 수술 부위를 씻을 수 있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흉터 제거 및 피부 재건 수술, 고난도 수술로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받아야담뱃불·화상 흉터, 칼자국, 수술 흉터, 그 외 피부 흉터 등의 제거 및 피부 재건 수술은 고도로 섬세한 술기를 요구하는 난도 높은 수술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시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직접 충분히 상담을 받고 병원과 수술 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회복 기간에 꾸준히 관찰하며 경과를 봐야 하므로 끝까지 책임 있게 진료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흉터 제거 및 피부 재건 수술에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또한 섬세한 술기가 요구되고 후 관리도 중요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료진과 충분히 상담 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도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여러 상황을 고려해 수술 및 치료 계획을 세우고 회복하기까지 내원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병원을 찾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5 일산차움라이프센터 3층문의 1588-1485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