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05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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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흉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
가을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부가 건조해진다고 느낀다. 찬바람이 불고 습도가 낮아지는 탓에 피부는 쉽게 당기고 갈라지기 시작한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피부 건조만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 흉터를 가진 사람에게 가을은 더 민감하고 중요한 계절이다. 흉터 부위는 일반 피부보다 얇고 보호 기능이 약하다. 그만큼 온도나 습도의 변화, 외부 자극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가을철에는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흉터 부위가 쉽게 메마르고, 이로 인해 갈라지거나 가려움이 생기기 쉽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거나 문지르게 되면, 흉터 조직은 손상되고 더 두드러지게 남을 수 있다. 가을철 흉터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많은 사람들이 자외선은 여름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가을 햇볕도 결코 약하지 않다. 오히려 자외선에 대한 경계심이 풀린 틈을 타 피부가 무방비로 노출되기 쉽다. 흉터 부위는 색소침착이 잘 생기고, 기존의 흉터도 더 진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을철 자외선 차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이런 이유로 가을철 흉터 관리의 핵심은 두 가지, 바로 자외선 차단과 충분한 보습이다. SPF 30 이상,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하루 2~3회 흉터 부위에 꼼꼼히 바르고, 외출할 때는 긴 소매 옷이나 모자, 양산 등을 활용해 물리적인 차단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보습은 흉터 회복의 또 다른 열쇠다. 특히 연고나 크림을 사용할 때는 단순 보습 기능보다 흉터 전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덧붙여 주의할 점은 흉터 부위에 불필요한 자극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합성섬유보다는 부드러운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고, 가려움이 느껴지더라도 손으로 긁기보다는 보습제를 덧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시간이 지나도 흉터가 눈에 띄게 남아 있거나 색이 더 진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레이저 치료, 흉터주사, 재건 수술 등 요즘은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잘 마련되어 있다.흉터는 단지 외형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가려움증, 당김, 통증처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가을은 흉터 관리에 있어 놓치기 쉬운 계절이지만, 오히려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를 잘 보내면, 더 건강한 피부와 자신감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한강수병원 권민주 원장
2025-09-29
- [의학칼럼] 수능 앞둔 여학생, 학부모가 챙겨야 할 생리통, 컨디션 관리 수능이 다가오면 학부모의 마음은 한층 더 무거워진다. 특히 여학생 수험생의 경우, 시험일과 생리 주기가 겹칠 수 있다는 점이 큰 걱정거리다. 실제로 여학생 수험생의 30~40%가 생리통이나 생리 과다로 인해 시험 집중력이 떨어진 경험이 있다고 보고된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겪는 신체적 부담을 어떻게 덜어줄 수 있을지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생리통은 단순한 배 아픔이 아니라,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자궁이 심하게 수축하며 하복부 통증, 허리 통증, 심한 경우 구토나 두통까지 동반된다. 이런 증상은 시험 당일 집중력과 체력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과 같은 진통제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해 통증을 줄여 준다. 다만 시험 직전 처음 복용하기보다는, 평소에 미리 사용해 보고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이 안전하다.생리양이 많은 경우에는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과다 출혈은 철분 결핍성 빈혈로 이어져 피로감,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경구피임약을 활용해 월경량을 줄이거나, 생리 주기를 조절해 수능 당일을 피하도록 돕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최소 2~3개월 전부터 복용해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시험 직전에 시작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부모가 나서서 미리 상담 일정을 잡아 주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생활 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수험생이 긴장으로 잠을 줄이거나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생리통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학부모가 식단을 챙기며 철분이 풍부한 음식(살코기, 시금치, 콩류 등)을 자주 제공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같은 활동을 권장해 주는 것도 통증 완화와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문제를 대화와 이해의 태도로 다루는 것이다. 학부모가 자녀의 불편을 단순히 ‘예민하다’고 치부하지 않고, 신체적 어려움으로 공감해 주는 것이 수험생에게 큰 안정감을 준다. 작은 배려와 공감이 결국 자녀의 컨디션 유지와 성적에도 연결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수능은 긴장과 압박 속에서 치르는 국가적 시험이다. 하지만 여학생에게는 생리 주기라는 또 하나의 변수가 존재한다. 부모의 세심한 준비와 지지는 그 변수를 관리 가능한 요소로 바꾸어 준다. 자녀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학부모가 함께 나서야 할 때다.이효진산부인과의원 이효진 원장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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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조기검사가 곧 대장암 예방입니다”
고양시 행신동 제일항도외과 서균 원장은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서 원장은 “대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검사를 받지 않으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며 “정기검사가 곧 예방”이라고 말했다.조기 발견이 생존율 좌우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은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주요 암 가운데 하나다. 서 원장은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진다. 내시경 검사는 대장 점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초기 단계의 작은 병변까지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고위험군은 더 이른 시기부터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은 만 50세 이상에서 권장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 용종이 발견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더 일찍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서 원장은 “40대부터 정기검사를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혈변,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용종 제거가 가장 확실한 예방법대장암의 상당수는 대장 용종에서 시작된다.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용종은 곧바로 제거할 수 있어 암으로 발전하는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서 원장은 “대장내시경은 단순히 진단 차원이 아니라, 용종 절제를 통해 암 예방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정기검사의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생활습관 관리와 병행해야서 원장은 검진과 함께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붉은 고기나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며, 꾸준히 운동하는 생활습관이 대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생활습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정기검사를 병행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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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으로 인한 두통,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두통은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할 만큼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두통은 뇌 질환을 떠올리게 하며 많은 이들에게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병원을 찾았다가 원인을 찾지 못한 채, 비염으로 인한 두통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비염두통은 어떤 특징을 가지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비염두통의 특징과 원인두통은 크게 특별한 원인이 없는 1차성 두통과, 비염이나 부비동염, 뇌질환 등 원인 질환이 있는 2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비염두통은 전체 두통의 약 10%를 차지하며, 콧물·코막힘 등 비염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마나 앞머리에 무겁고 맵게 쑤시는 듯한 통증이 동반되면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비염이 있을 때 코가 막히면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두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반대로 두통으로 인해 코 기능에 부담이 가중돼 비염이 유발되기도 한다. 즉 두통과 비염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구강호흡과 두통의 연결 고리코 안에는 상악동·전두동 등 8개의 부비동이 있어 호흡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면서 뇌의 열을 내려 보호한다. 하지만 비염이나 부비동염으로 인해 코가 막히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코가 가진 열 배출 기능이 작동하지 못해 뇌의 열을 내리지 못하여 과부하 상태에 놓이게 한다. 특히 전두동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눈썹 주위에 반복적인 두통이 생길 수 있다.비염두통 치료 ① 비염부터 잡기비염두통의 근본적 치료는 먼저 비염 증상을 완화하여 구강 호흡을 막는 것이다. 코와 부비동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히고 점막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일정 기간 습도를 유지하고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용우한의원에서는 한방 코 세정제를 활용해 점막 회복과 습도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비염두통 치료 ② 노폐물 제거와 체질 개선비염의 또 다른 원인은 몸속 노폐물과 오장육부의 불균형이다. 위장·대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췌장·폐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코 점막이 쉽게 건조해져 비염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오장육부의 균형을 회복하는 해독 치료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코의 본래 기능을 되찾으면 비염두통 역시 완화된다.생활 속 관리가 중요비염두통은 단순히 두통약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코 기능 회복과 전신 건강 관리가 병행되어야만 근본적 개선이 가능하다. 유 원장은 “두통이 반복된다면 코와 연관성을 의심하고 조기 치료를 통해 구강 호흡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체질 개선까지 함께 이뤄져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5-09-17
- [의학칼럼] 여학생 비뇨기 질환,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여학생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비뇨기 질환은 단순히 배뇨 불편감에서 그치지 않고 학업과 일상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사춘기 이후 여학생들은 해부학적 구조상 요도가 짧고 세균 침입이 쉬워 방광염이나 요로 감염이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단순히 ‘잠깐 아픈 것’으로 치부하거나 부끄러움 때문에 증상을 숨기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가장 흔한 질환은 방광염이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볼 때 통증이 심하고, 잔뇨감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할 경우 혈뇨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시험 기간이나 생활 패턴이 불규칙할 때,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때 잘 발생한다. 또 다른 문제는 신우신염과 같은 상부 요로 감염이다. 이는 방광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아 신장까지 염증이 번진 경우인데, 고열과 옆구리 통증, 구토까지 동반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다.여학생 비뇨기 질환은 단순한 감염뿐 아니라 생활 습관과 위생 관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화장실을 오래 참는 습관, 충분하지 못한 수분 섭취, 생리 기간의 부적절한 위생 관리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땀과 습기로 세균 번식 환경이 조성돼 감염 발생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소변을 참지 않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부모의 역할 또한 크다. 많은 여학생이 증상을 부끄러워하며 숨기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잦은 화장실 출입, 아랫배 통증 호소, 학업 집중력 저하가 반복된다면 비뇨기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 진료를 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기 진단과 치료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아이가 학업과 사회 활동을 건강히 이어가도록 돕는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는 점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 올바른 배뇨 습관, 규칙적인 위생 관리가 가장 기본적인 예방책이다. 여학생 시기의 비뇨기 건강은 단순한 일상 관리 차원을 넘어 성인기 건강의 기초가 된다. 지금 이 순간,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미래의 건강을 지켜야 할 때다.이효진산부인과의원 이효진 원장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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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불편감, 모두 치질일까?
항문에 불편감을 느끼면 흔히 ‘치질’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치핵, 치열, 치루 등 서로 다른 질환일 수 있다. 항문은 신경이 예민하게 분포된 부위이므로 작은 이상에도 큰 불편감을 주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발병 빈도 높은 ‘치핵’치질의 정확한 명칭은 치핵이다. 직장 하부와 항문에 분포한 정맥층이 늘어나고 부풀어 오르면서 발생한다. 고양시 행신동 제일항도외과 서균 원장은 “치핵은 내치핵, 외치핵, 혼합치핵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혼합치핵 환자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내치핵은 통증은 적지만 출혈이 잦고, 외치핵은 항문 밖에 덩어리가 만져지며 통증과 출혈이 심하다.찢어짐으로 인한 통증, ‘치열’치열은 항문 피부가 찢어지는 질환으로, 주로 변비 때문에 항문이 충분히 열리지 못할 때 생긴다. 배변 시 극심한 통증과 출혈이 동반되며, 이후에도 뻐근한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 서 원장은 “치열은 초기에는 연고나 좌욕 등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세균 감염에서 비롯되는 ‘치루’세균이 항문샘에 염증을 일으켜 고름이 차면 항문농양이 되고,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면 치루로 진행된다. 치루는 항문에서 고름이나 진물이 나오고, 배변 시 통증이 나타난다. 자연 치유가 어려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생활습관 관리와 조기 진료 중요항문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의가 있으면 참지 말고 즉시 배변해야 하며,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서 원장은 “출혈이나 통증 같은 증상이 보이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수술까지 이어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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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비염, 방치하면 성장과 학습까지 흔들린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이가 콧물을 훌쩍이며 코가 막히는 모습을 보신 적이 많을 것이다. 대개는 감기려니 하고 넘기지만, 증상이 길어지면 ‘비염’일 가능성이 크다. 일산 장항동 웨스턴돔에 자리한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최근에는 유아 비염이나 만성 비염으로 진료를 받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데, 단순한 불편을 넘어 성장과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부모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환자를 진맥하는 유용우 원장학습·성장·발달, 모두 연결된 비염아이의 비염을 가볍게 여기면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숙면 부족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키 크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코골이와 잦은 콧물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활동에 불편을 주어 정서 발달과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히 콧물이 나는 질환으로만 보지 말고, 아이의 생활 전반을 흔들 수 있는 질환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아이들에게 비염이 잘 생기는 이유어린이들은 구조적으로 미숙하고 장부의 불균형과 변화에 대한 대처 훈련의 부족이 결합되어 드러난다. 면역 체계가 미숙하고 코·기관지가 좁아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환절기마다 쉽게 비염에 걸리며, 콧대가 낮거나 코 공간이 좁으면 증상이 더 잦다. 또한 정서적 스트레스나 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증상을 악화시킨다. 결국 아이의 체질, 생활 습관, 성장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증상별로 다른 유아 비염유아 비염은 나타나는 모습이 다양하다. 코와 기관지가 좁아 쉽게 감기에 걸리는 구조형 비염, 코피와 두통이 동반되는 출혈성 비염, 피부 발진과 눈 가려움이 동반되는 알레르기성 비염, 소화기 문제와 함께 콧물이 흐르는 물코 비염, 입술이 자주 트고 구강호흡을 하는 건조성 비염, 과체중과 함께 나타나는 비만형 비염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어떠한 상태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 부모 입장에서는 단순 감기와 혼동하기 쉽지만, 증상별로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한방패치 부착어떻게 관리해야 할까?한의학에서는 기운의 정체(기체증)를 풀어 순환을 회복하여 방해인자를 제거하고, 성장기에 필요한 뼈와 장부의 기운을 살려 면역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비염을 치료한다.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증류 한약이나 통증이 적은 패치를 활용해 꾸준히 관리하며, 동시에 생활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엄마들이 기억해야 할 점아이의 비염은 단순히 불편한 증상이 아니라 학습·성장·정서 발달까지 영향을 준다. 특히 초등 저학년 시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중·고등학교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콧물과 코막힘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켜주어야 한다.
2025-09-05
- [의학칼럼] 딸아이의 월경, 자존감을 지켜 주는 부모의 올바른 태도는? 사춘기에 접어든 사랑하는 딸아이의 첫 월경은 부모에게도 낯설고 조심스러운 순간이다. 부모가 몹시 당황하거나 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아이는 쉽게 “내 몸은 불편하고 숨겨야 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이 월경을 부끄럽고 불편한 일로 여기며, 또래의 놀림이나 무심한 어른들의 반응 때문에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다.월경은 여성의 건강한 발달을 보여 주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가정에서는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 ‘말하기 민망한 주제’로 치부되기도 한다. 아이가 생리대를 챙기는 모습을 가족이 가볍게 놀리거나, 월경통으로 힘들어할 때 “조금 참아라”라는 말로 그냥 넘기면, 딸은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못한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자존감은 낮아지고, 아이의 몸과 마음이 모두 위축될 수 있다.따라서 학부모가 먼저 시각을 바꿔야 한다. 월경을 건강한 성장의 신호로 설명하고, 불편을 겪을 때 함께 해결책을 찾아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학교 행사나 체육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울 때는 “네 몸을 우선하는 게 당연하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 부모의 한마디 지지가 아이의 자존감을 세우는 힘이 된다.또한, 월경 교육을 단순히 ‘생리 주기 기록’으로만 한정하지 말고, 여성 건강, 피임, 정신적 기복까지 연결해서 알려 줄 필요가 있다. 부모가 열린 자세로 대화할 때 아이는 인터넷이나 친구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정보를 습득한다. 최근에는 각급 지자체와 학교에서 생리 용품 무상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데, 부모가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주고 함께 활용하는 것도 아이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이다.사춘기 딸아이에게 가장 큰 힘은 부모의 인정과 지지다. 월경은 숨길 일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자 성장의 증표임을 알려 주는 것이다. 부모가 먼저 편견을 내려놓을 때, 아이는 자신의 몸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이고 건강한 자존감을 키워 갈 수 있다. 결국 월경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부모의 태도에서 시작된다.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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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염, 조기 치료해야 공부도 잘하고 키도 잘 큰다!
소아비염, 방치하면 학습·성장·발달에 악영향에어컨 사용이 시작되는 여름철, 소아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콧속이 간질간질하고 재채기가 끊이지 않는 증상을 단순한 감기로 오해해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축농증·중이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소아비염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을 넘어 아이들의 학습 능력, 성장, 발달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비염이 심한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밤새 코막힘과 기침 등으로 수면이 방해되면 성장 호르몬 분비도 저하되고, 식욕도 떨어져 키와 체중 증가에 장애가 올 수 있다. 또한 반복되는 콧물, 코골이 등으로 인해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존감 하락과 정서적 불안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기체증과 구조적 문제,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 비염 증상유 원장에 따르면 소아비염의 주요 원인은 ‘기체증’과 미성숙한 코 구조 때문이다. 어린이는 체온 유지나 순환 기능이 미숙하고, 정서적으로도 쉽게 놀라거나 위축되는 경향이 있어 기의 흐름이 정체되기 쉽다.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반복되고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또한 코와 기관지가 좁아 호흡 통로가 쉽게 막히고, 코 점막이 민감해지면서 비염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실제로 동안 외모를 가진 아이들이나 콧대가 낮은 아이들이 비염 증상이 잦은 이유도 좁은 코 구조와 관련이 있다.비염의 양상도 다양하다. 눈물과 기침이 동반되는 ‘구조형 비염’, 코피가 잦은 ‘건조형 비염’, 가려움증과 충혈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콧물이 줄줄 흐르는 ‘냉성 비염’, 입술이 마르는 ‘건조형 비염’, 비만과 함께 나타나는 ‘순환장애형 비염’ 등 유형에 따라 증상도 다르다.소아비염 치료, 기 순환과 뼈의 기운 살리는 것이 핵심유용우한의원은 20여 년간 소아 기체증 치료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유 원장은 “기체증은 기운과 기분이 정체된 상태로, 이를 풀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며, “한약을 증류해 쓴맛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아프지 않은 한방 패치로 전신 순환을 도와 기운의 흐름을 회복시킨다”고 설명했다.또한 성장의 균형을 돕기 위해 ‘뼈의 기운’을 살리는 치료도 병행한다. 코 주변 경혈 순환을 도와주는 패치를 활용해 콧대와 코뼈가 균형 있게 자라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증상 완화뿐 아니라 아이의 자생력과 성장 능력까지 끌어올리는 치료를 지향한다.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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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나 산에서 넘어져 안와골절,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부터
산이나 계곡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자갈이 많은 계곡, 낙엽이 쌓인 산길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며 안면부를 다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중 눈 주위 뼈가 부러지는 ‘안와골절’은 겉으로 보기에는 큰 상처 없이 지나가지만, 후유증이 남기 쉬운 골절이다.안와는 눈을 둘러싼 뼈 구조로, 비교적 얇고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외부 충격을 받으면 쉽게 골절되기 쉬운데, 특히 아래쪽 안와저 또는 안쪽 벽이 잘 부러진다. 가벼운 부상이라면 눈 주변이 부어오르고 멍이 들었다가 점차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안구 돌출, 통증, 시야 이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눈 밑의 뼈가 부러졌다면 골절 부위로 공기가 새어 들어가 얼굴이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 코를 풀거나 기침할 때 얼굴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이런 안와골절은 단순 골절보다 정밀한 수술과 회복을 요한다. 특히 눈의 위치와 모양, 움직임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능과 미용을 함께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 성형외과에서는 안면 해부학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눈 주변의 미세한 근육과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손상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 단순히 부러진 뼈를 맞추는 것을 넘어서, 조직 유착이나 지방 탈출 등을 함께 교정해 심미적 결과까지 챙길 수 있다.수술 시기는 골절의 형태와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안구 운동장애나 심한 함몰, 근육 끼임 등이 동반되면 빠른 수술이 권장되며, 경미한 골절의 경우 부기나 출혈이 가라앉은 뒤 수술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멍과 부기가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회복된다. 다만 안와골절은 뼈 구조만의 문제가 아닌, 기능적 회복까지 포함된 치료가 이뤄져야 하므로 반드시 경험 많은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눈 주변 골절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안면비대칭이나 시각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만약 산이나 계곡에서 넘어져 눈 주위에 통증이나 이상이 느껴진다면, 단순 타박상으로 넘기지 말고 안면 CT 등 영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자 치료의 시작이다.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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