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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끝난 지금이 여드름 집중 관리의 최적기! 수능이 끝나자 예비 새내기 수험생은 물론 예비 회사원까지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각종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상태가 악화된 경우가 많아, 자신의 피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화장을 하는 것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조언한다. 수험생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이 바로 ‘여드름’이다. 그동안 학업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시간이 부족해 치료를 미루어왔다면, 이번 기회에 자신의 피부상태를 제대로 파악, 치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은행사거리 하얀J피부과의 주현중 원장이 제시하는 여드름 치료에 관한 해법을 꼼꼼히 짚어보았다. 광역동 치료(PDT), 방학을 이용한 집중 치료로 적극 추천 주 원장은 “여드름은 사춘기 통과의례로 생각해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여드름 치료시기를 놓쳐 화농성 여드름으로 진행,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수능 후 여유로운 기간을 이용해 피부상태에 맞는 여드름 치료를 받기 좋은 시점”이라고 전했다. 여드름 발생 원인은 사춘기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분비가 증가하고, 모공의 과각화 현상으로 각질이 많이 쌓이면서 피지의 배출구가 좁아져 나가지 못하고 쌓이는데, 이것을 ''면포''라고 한다. 면포의 종류는 ''블랙 헤드''로 불리는 개방성 면포와 폐쇄성 면포 두 가지로, 면포가 오랫동안 모공을 막고 있으면 여드름 균이 증식해 염증성 여드름으로 변하게 된다. 여드름 치료는 면포를 압출하는 것이 기본이다. 한번 압출 후에도 또 올라오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미세면포에서 눈에 띄는 면포 단계까지 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중간 단계의 면포가 다시 나오는 것이다. 여드름 치료가 힘든 이유는 여드름을 짜내는 압출 요법이 아프고, 주 1회 간격으로 3-6개월 정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보통 면포를 압출한 후, 피부 각질층을 벗겨내는 약물을 바르는 스케일링이라고 알려져 있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는 모공에 쌓여있는 각질층을 열어주고 표피층의 일부를 제거하게 되어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되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 톤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스케일링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면서 광역동치료(PDT)를 하기도 한다. 광역동치료(PDT)는 피지선에 흡수되는 약을 바르고 흡수시킨 후 레이저 빛을 쪼여주어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그로 인해 피지 분비를 줄이는 치료로, 방학 동안 또는 유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짧은 기간 동안 집중치료로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이다. 피지선을 위축시켜 피지분비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압출의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심한 여드름에서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피지분비량이 많고 턱과 입 주위에 여드름이 나는 중년의 여성들에게는 리프팅 레이저를 하기도 하는데 피부에 높은 열을 보내어 섬유아세포를 자극함으로 콜라겐 분비 증가로 인한 탄력과 리프팅에 효과가 있으면서 동시에 열로 인해 피지선의 위축이 초래되어 피지량이 줄고 여드름 생성이 줄어드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주 원장은 “화농이 된 중증 여드름은 여드름 병변에 주사를 맞아 가라앉히는 치료를 병행해야 하고 심하면 경구 투약을 하기도 한다. 염증이 피부 진피 층을 녹여서 꺼지는 흉터를 만들기 때문에 화농성 여드름 이전 단계에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드름 자국, 혈관 레이저 스킨케어 등 증상 완화를 위한 복합 치료 권해 이미 생긴 여드름 흉터에 대한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주 원장은 “여드름 흉터 치료는 여드름 치료보다 훨씬 어렵고, 100% 회복되기도 어려우면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드름 치료를 조기에 적극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흔히 흉터라고 생각하는 붉은 자국과 색소 침착은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 고 조언한다. 염증성 여드름이 생긴 후에 색소 침착이 생겼다면 통상적인 염증 후 과색소 침착에 준하는 치료, 즉 레이저 토닝, 미백치료 등으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span style="FONT-FAMILY: 굴림 mso-ha 2012-12-11
- 대전지역 ‘심·뇌혈관 질환’ 진료우수 병원 어디? 대전지역에서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진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충남대병원과 을지대병원이 꼽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급성심근경색증(전국 113개 기관)과 급성기 뇌졸중(전국 189개 기관)에 대한 진료를 평가한 결과다. 급성심근경색증 평가에서 전국 113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중 25개 병원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충남대병원과 을지대병원이 1등급 병원으로 평가됐다.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은 2등급이었으며 대전선병원은 5등급에 그쳤다.충남에서는 단국대 부속병원이 2등급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3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강미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평가실 부장은 “급성심근경색증은 환자 치료가 얼마나 신속하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사망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막힌 심장혈관에 다시 피를 통하게 하는 시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시행되었는지 등의 진료과정과 중증 상태를 반영한 입원 30일이내 사망률 등으로 치료결과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급성기 뇌졸중은 전국 189개 병원을 평가한 결과 88개 병원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대전 지역 의료기관중에서는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선병원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이 1등급이었다. 대전보훈병원은 5등급 판정을 받았다. 충남지역은 단국대 부속병원과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1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의료법인 백제병원은 2등급이었다. 보령 아산병원과 서산중앙병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은 4등급으로 분류됐다. 박영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평가실 차장은 “급성기 뇌졸중 평가는 뇌졸중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전문인력 현황과 뇌졸중 초기 진단에서부터 치료, 2차 예방치료 등 사망이나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표들을 가지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응급상황이 생기면 먼 거리에 있는 유명 대형병원을 찾는 것 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가까운 병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심사평가원은 병원 선택시 참고할 수 있도록 급성심근경색증과 급성기 뇌졸중 평가의 병원별 결과를 안테나 개수로 1등급(다섯 개)에서 5등급(한 개)까지 표기해 공개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평가항목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테나를 클릭하면 해당병원의 평가지표별 결과 값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방방재청 등에 평가정보를 제공하여 응급환자 이송시에 적극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0
- 리포터가 간다- 심폐소생술을 배우다 내 손으로 만드는 4분의 기적 최근 우리 지역 아파트 현관에 자동제세동기(AED 자동심장충격기)가 들어섰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올해 8월 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까지 자동제세동기의무설치 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업협력으로 현재 용인에 885대, 성남에 302대가 설치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심정지 환자는 연간 2만5000명이 발생한다. 인구 10만 명당 44명이다.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율은 3% 정도로 미국 9.6%, 일본 8.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심폐소생술(CPR)을 최선으로 행한다 할지라도 정상 혈류량의 약 30% 정도만이 뇌로 공급되기 때문에 심폐소생술만으로는 심장박동을 정상화시키기는 어렵다. 이런 응급상황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2008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동제세동기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가 의무화된 것이다. 자동제세동기는 현재까지 개발된 최상의 응급처치 기구로, 부상자의 가슴에 전기패드를 부착시키고 일정량의 전기충격을 심장에 가하도록 고안됐다. 자동으로 심장상태를 분석해 심실빈맥과 심실세동 시에만 기계가 작동하므로 건강한 사람들에게 오용될 가능성은 없다. 대신 완전히 정지한 심장에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신속한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폐소생술교육 직접 받아 보니백문이불여일견! 심폐소생술 취재에 나선 김에 리포터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직접 받아보기로 결정하고 분당소방서를 찾아갔다. 병원과 달리 무료이고 조용한 환경이라 교육받기에 좋았다. 10명 이내의 인원은 소방서 내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응급처치실에서, 많은 인원은 대회의실에서 교육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출장교육도 나가며 예약은 필수. 분당소방서 신건희 소방관 “분당은 신고 받고 출동했을 때 목격자심폐소생술이 시행되고 있는 경우가 국내평균 100명당 1.5명인데 비해 6명으로 높은 편이다. 출동해서 아무리 빨리 가도 4분 이내 도착하긴 어려워 최초목격자의 심폐소생술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12살 소년이 평소 지병이 있는 아버지를 위해 CPR 동영상을 수십 차례 숙지하여 위험한 순간에 아버지를 구한 사례가 있다”며 부담 없이 찾아와 배우기를 권했다. 신건희 소방관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과 직접 해보는 실습은 동영상을 통해 수차례 간접경험을 했던 것과 다른 느낌이었다. 정확한 위치에 올바른 자세로 힘을 가하면 1분만 해도 땀이 나고 2분만 해도 팔이 풀릴 만큼 힘이 들었다. 실제 상황에서는 당황하여 무엇부터 해야 할지 우왕좌왕하기 쉬울 것 같았다. 100번 보는 것보다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족 중 연세가 있는 어르신이 있거나 쓰러진 경험이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배워두자.그 밖에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는 용인소방서가 있다. 용인시 소재 학교 및 관공서, 사회단체, 직장에 최초목격자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현장지휘과 구조본부 김연주 부장은 “응급환자들이 구급대가 올 때까지 방치 되어 상태가 나빠지는 것이 안타깝다. 11월 현재, 올해 200여 차례 교육을 나가 만 여명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주민들에게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널리 알려 사망률 및 장애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심폐소생협회(www.kacpr.org)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 교육을 실시하는 병원을 소개하고 있다. 홈페이지 가입 후 상단의 소식/교육/행사를 선택하고 교육 일정-일반인과정을 선택하면 교육이 있는 병원의 일정표가 나온다. 병원 이름을 선택하고 하단의 교육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3시간 교육 후 술기평가 2가지를 모두 합격하면 통과. 이수증의 유효기간은 2년이다. 문의 분당소방서 031-8018-3422 분당구 서현동 278 문의 용인소방서 031-339-5119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586-7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심폐소생술1 “여보세요.정신차리세요”쓰러진 환자의 어깨를 두드리고 큰소리로 깨워도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다면 옷을 열고 살펴보아 가슴이나 복부의 움직임 등 생존의 증거가 될 만한 움직임이 없는지 살핀다. 심폐소생술2 “환자가 숨을 안 쉬고 의식도 없습니다. 119에 신고해 주세요” 심정지 확인 후 119에 신고와 자동제세동기를 상대를 지목하여 요청한다. 119에 신고할 때는 “환자가 숨을 안 쉬고 의식도 없습니다”라고 상태를 정확히 이야기한다. 곧바로 환자를 딱딱한 평지에 바로 눕혀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심폐소생술3 “소리 내어 세어가며 초당 2회 속도로 30회 가슴압박”<span style="FON 2012-12-10
- 잠복고환증 치료 만 1세 전에 시행해야 잠복고환증이란 소아비뇨기과 분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병중 하나로 고환이 음낭 내에서 만져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주로 고환의 정상 하강길 도중에서 머물거나 드물게는 정상 하강통로 이외의 곳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고환은 임신시 태아에서는 복막, 흔히 말하는 내장기관이 존재하는 곳에 위치하게 되는데 임신 3개월경부터 아래로 하강하기 시작하여 임신 7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음낭위로 내려오게 된다. 대부분 60~70%에서는 출생 후 자연적으로 고환하강이 이루어지는데 대개 1~3개월 사이 내려오며 드물게도 9개월까지 내려오지만 그 이후로는 자연하강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잠복 고환은 그냥 방치하다 보면 복강 내 고환이 위치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합병증인 불임이나 고환암, 탈장 및 고환꼬임 등이 생길 수 있다.잠복고환의 대부분은 신체검사를 통해서 그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만일 고환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초음파 검사 및 다른 영상의학 장비를 이용해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잠복고환은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 다른 증후군과 같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다양한 유전적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잠복고환의 치료로는 결국 고환을 적절한 시기에 음낭으로 내려오게 함으로써 고환의 다른 기능에 손상이 오지 않게 하고 고환을 음낭 안 정상 위치에 있게 함으로써 쉽게 만질 수 있게 하는데 있다. 이 밖에 비어 있는 음낭에 대한 부모와 환자의 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동반되기 쉬운 탈장, 고환꼬임 등을 예방하는 것도 치료 목적이 된다. 잠복고환증의 치료는 그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만 1세 전에 시행해야 한다. 자연하강이 대개 3개월 내에 이루어지고 그 이후에는 드물기 때문에 잠복고환증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조기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치료 방법 및 시기는 고환의 해부학적 위치와 양쪽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로는 호르몬 요법 및 수술적 치료 진단을 위한 복강경 수술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치료가 시작된 이후에도 부모에게 불임 및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하여 부모에게 주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술적 치료 이후에도 사춘기가 지날 때 까지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 ⑥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현미채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고기 계란 우유 생선 등의 동물성 음식과 밀가루 설탕 등이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 가공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고기 계란 우유 생선 밀가루 설탕이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및 암을 비롯한 만성퇴행성 질환은 일으키는 아주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하는 학자들이 많다.코넬대학교의 명예교수이면서 40년 이상 식이요법과 암 연구에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콜린캠벨이라는 미국의 식품영양학자가 있다. 이분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조지아대학 등에서 공부하다가 학교를 옮겨 코넬대학에서 ‘소나 양을 빨리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분이고, 세계최초로 다이옥신과 아플라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성물질을 발견하기도 한 사람이다.콜린캠벨이 버지니아공대 교수로 재직할 때 필리핀의 영양결핍아동을 돕기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한 적이 있었다. 그 시절 보통 간암은 어른에게 많이 발생하는 병이었는데 필리핀에서는 어린이들이 간암에 높은 유병율을 보이고 있었다. 그것은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필리핀 아이들이 땅콩과 옥수수를 많이 먹는데 땅콩과 옥수수에서 발견되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간암이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그리고 필리핀에 갔는데 그곳에서의 목표는 어린이들에게 가능한 많은 단백질을 섭취시키는 것이었다.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어린이 영양결핍은 단백질 부족, 특히 동물성 식품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된다고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세계의 모든 대학과 정부는 개발도상국의 ‘단백질 부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던 시절이었다.그런데 그곳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본인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필리핀에서 아이들이 간암에 많이 걸리는 것은 아플라톡신 때문일 것이고, 단백질 공급부족으로 영양결핍 상태인 가난한 아이들이 간암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간암에 걸린 아이들은 전부 부유한 집 아이들, 즉 단백질을 많이 먹는 아이들이 간암에 걸리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것이다.그러한 일이 있은 다음 이분의 흥미를 끈 인도의 연구 보고서가 있었는데,‘인도의 과학자들이 쥐를 두 집단으로 나누어 연구를 했는데 한 집단에는 암을 일으키는 아플라톡신을 투여한 다음 단백질을 20퍼센트 함유한 먹이를 주었다. 이는 서구인이 섭취하는 단배질의 양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또 다른 집단에는 같은 양의 아플라톡신을 투여하고 단백질을 5퍼센트만 함유한 먹이를 주었다.그 뒤에 결과를 보았더니 놀랍게도 단백질을 20퍼센트 함유한 먹이를 먹은 쥐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간암에 걸렸지만 단백질을 5퍼센트만 섭취한 쥐는 단 한 마리도 간암에 걸리지 않았다.’는 연구보고서 였다. 맑은숲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적절한 조절과 예방으로 충분히 좋아지는 비염 비염은 만성질환으로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 재채기 등이 특징적인 증상이지만, 매번 다양하게 나타나 몇 가지 증상으로 국한하지 않습니다. 계절적인 자극 인자 정도, 주변 환경의 변화, 지역의 대기 오염 정도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악화 정도가 매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와 조절을 해주는 것이 일차적이지만 일단 증상이 생기면 적절한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단 증상이 너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한 가지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필요한 정도를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의해 조절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질환의 관리에 있어서 참거나 견딘다고 하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인자에 연관성이 많은 만성질환으로 체질개선이나 단기간의 치료를 선전하는 것은 사실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 적절한 치료로 최소화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특히 유난히 감기가 자주 걸리는 아이, 약을 달고 있어야 하는 아이라면 알레르기 비염을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치료한 많은 환자들이 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한 환자의 예를 소개합니다. 공성혜(가명·쌍용동)씨의 두 자매는 몇 년째 환절기마다 한 달에 보름이상은 약을 달고 있어야 했습니다. 항상 좋아지는 것도 잠깐이고 또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며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감기에 잘 걸려서’ ‘기관지가 약해서’라는 이해가 다였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항상 바빠 빨리 좋아지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항생제 등을 이용한 빠른 증상치료에만 의존하면서 알레르기 관리 및 조절을 지연시킨 대표적인 예였습니다. 부모 또한 본인이 비염이 있는 것을 간과하면서 참고 있었습니다. 인내가 필요했지만 가족력 및 진단을 이해시키고, 현재의 생활환경 및 반복되는 악화요인을 파악한 후 하나하나 조절하며 비염 및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만을 유지하였습니다. 현재는 환절기에 병원 올 일이 거의 없음을 자랑하고 다닙니다. 또한 이제 자기 증상과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가 있어 증상의 변화가 올 때 본원에서의 조기조절로 항상 힘들지 않는 치료와 점검위주의 관리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염은 만성질환으로, 없어지기 힘든 질병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질병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스위트소아청소년과의원 최재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대하는 습열이 원인, 기름진 음식 삼가야 여성들의 음부는 잘못 관리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구조이다. 구조상 통풍이 어려워 습기와 열로 상하기 쉽다.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 좋지 않은 냄새가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다. 균의 종류에 따라서 비린내가 나기도 하고 썩은 내가 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대하는 습열이 주원인이며 대하의 색에 따라 그 사람의 형상과 기혈음양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여성의 대하는 건강의 또 한 가지 지표가 되므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한의원 문진 및 예진설문 등에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적백대하는 아랫배에 습열이 뭉쳐서 음부로 흐르는 것인데 적대하와 백대하를 나누어 보면 적대하는 열이 소장으로 들어간 것이고, 백대하는 열이 대장으로 들어간 것이다.대하는 습열이 원인이니 반드시 기름진 음식을 금해야 한다.대하와 루는 모두 위속에 담적이 내려와서 생기므로 이진탕가미방을 기본으로 쓴다. 또, 뚱뚱한 사람은 습담으로 오고, 마른 사람은 열로 오므로 그 형상과 몸에 맞게 약을 써야 한다.월경이 고르지 못하고 아랫배가 당기고 손바닥에 번열이 있으며, 특히 입술이 마르는 증상이 있으면 월경을 고르게 하고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오색은 오장에 응하는데, 오색대하는 오장이 모두 허하면 나오는 것으로 혈병이다. 어혈을 없애는 약이나 보혈시키는 약, 혈열을 끄는 약 등을 적절히 사용하여야 한다. 대하의 치료를 위해서는 탕약 및 침, 뜸 치료를 권장한다. 또한 여성청결을 위해 대하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1. 습열을 조장하는 술과 기름진 음식 및 밀가루음식을 절제한다.3. 밑물은 절대로 비누로 하지 않는다. 음부의 청결은 몸에 유익한 균(유산균종류)이 다른 잡균을 방어해줌으로써 유지되는데 알카리성인 비누로 자꾸 세척하게 되면 몸에 유익한 균까지 살 수 없게 되면서 도리어 잡균이 번식하게 된다. 4. 체중관리! 뚱뚱해지면 습담이 쌓이기 쉬워지고 습담이 쌓이면 습열이 생기기 쉽다. 5.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대하는 음부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심해진다. 면역력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자.6.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자. 월경과 대하는 자궁의 건강을 나타내며, 자궁의 건강은 여성에게 여성성과 혈액순환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설사 하는 아이, 분유 먹여도 될까? Q. 9개월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수유를 분유로 하고 있는데 최근 어린이집에 장염이 돌아 우리아이도 2일전부터 지속적으로 물설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영양은 어떻게 조절을 해줘야 할까요? 분유를 그만두고 미음만 먹여야 할까요? A. 흔히 초겨울 유행을 하는 수양성 설사질환은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들이 가장 많습니다. 이때는 주로 상부소장관을 침범하여 구토와 발열을 주로 일으키면서 시작하지만 수양성 설사를 지속하다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분유가 비록 설사시에 유당으로 인한 흡수장애성 설사를 유발하더라도,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해야 하므로 설사가 있을 때는 절대 분유를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소아과나 약국에서 경구수액제를 구할 때까지는 분유를 원래 농도로 무제한 주어야 합니다. 과일주스는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스포츠 음료는 전해질이 너무 적어 전해질 교정에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주지 않도록 합니다. 경구수액제를 구했으면 3~4시간 이상에 걸쳐 마시게 합니다. 5kg의 아기라면 매 시간마다 100ml 정도를 마시게 하면 되고, 아기가 구토가 동반되어 있다면 같은 량으로 스푼으로 계속 떠먹이도록 합니다. 4시간이 지난 후 탈수 교정이 되면 아기는 배가 고플 것이며 이때 원래 먹던 분유를 제 농도대로 태워서 평소보다 자주 주면 됩니다. 만일 설사가 계속 점점 더 심해진다면 설사분유(무유당 분유)로 바꾸어 아이의 상태에 따라 진행하면 되지만 그 기간과 양은 소아과선생님과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분을 함유한 음식은 설사가 있을 때 다른 음식물보다 쉽게 소화 흡수가 되기 때문에 4개월이 지난 아기가 24시간 이상 설사를 계속 한다면 설사가 멎을 때까지 쌀미음 등을 주어서 영양을 교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8
-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노프레쉬’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비염 및 코 질환 치료를 위해 호흡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 프레쉬’를 사용하고 있다.‘리노프레쉬’는 식약청 인증(제허 12-414호)을 받은 비강관리 전용의료기로 감기나 비염으로 코가 막혔을 때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코를 뚫어 준다. 천연 약재와 아로마를 이용한 미세 입자 분사로 영유아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은 코 점막으로 인해 숨쉬기 힘들어 할 때 코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기기가 콧물과 직접 닿지 않아 세균 번식의 위험이 없고 자극이 적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누워서 자고 있는 아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특히 아이의 호흡기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염으로 콧속이 부어 아이가 잠들기 힘들어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처방은 각 지역 함소아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유아, 아동기, 청소년의 질염 예전 산부인과 외래에는 주로 30대 이상의 여성들이 대다수였지만, 요즘에는 결혼 전 검진이나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20대 분들, 또 아주 어린 3-4세 꼬마 어린이부터 사춘기 소녀까지 다양한 증상으로 외래를 방문을 하고 있다. 아주 어린 유아들의 경우에는 어딘가 부딪혀서 피가 난다던지 가려움, 소변볼 때의 통증 등으로 인해 방문을 가장 많이 하게 된다. 엄마들은 보통 아이들이 이런 증상을 호소하면 당황하며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기다려보다 정도가 심해지면 어쩔 수 없이 산부인과 외래를 내원하게 된다. 아동기 여아의 경우에는 역시 가려움이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이고, 생리가 시작된 청소년의 경우 본격적으로 냄새, 가려움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막상 이야기하기 꺼려져 혼자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피부에서 때가 벗겨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런데 피부와 달리 질의 세포에서 나오는 삼출액이 더해져 액상 분비물로 나오게 된다. 이상적인 질 분비물은 색이 희고 솜처럼 뭉쳐지는 성향이 있다. 양은 팬티에 약간 묻는 정도이지만, 배란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분비물이 늘어 팬티가 약간 젖을 수 있다. 보통 색깔이 많이 누렇고, 물처럼 너무 흐르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면 염증의 싸인으로 본다. 질 내에는 보통 4-5가지의 균이 살고 있는데 그 중 ‘락토바실라이’라는 호기성 균이 가장 많이 존재한다. 이 균은 보통 좋은 균이라고 하고, 호기성이라는 뜻에서 보듯이 산소가 많은 상황을 좋아하는 균이다. 즉 통풍이 잘 되야 이 균이 많이 존재하게 되는데, 보통 꽉 끼는 옷을 자주 입는다던지, 팬티라이너를 매일 하는 등 통풍이 잘 안되는 상황이 오면 ‘락토바실라이’라는 균이 줄어들면서 혐기성 균인 잡균들이 번식하게 되어 냄새, 가려움 등의 증상이 오게 되는 것이다. 보통 성관계가 시작되기 전 어린 연령층에서의 질염은 대부분 면역력 저하와 통풍 관리 문제에서 기인하게 된다. 어린 유아의 경우 소변보고 뒷 처리가 잘 안되어 소변이 회음부 주변에 묻어있다가, 통풍이 잘 안되는 상황이 오면 냄새가 나며 따가워 지게 된다. 이럴 때에는 가급적 알칼리성비누 사용은 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잘 씻어주고, 아기 때 기저귀 갈 때처럼 눕혀서 다리를 벌리게 한 후 부채 등으로 시원하게 말려주는 것을 3-4일 하며, 옷은 가급적 꽉 끼는 레깅스나 청바지, 스타킹 등은 피하고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생리를 하는 청소년의 경우 생리 끝에 패드를 너무 오래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 때 역시 잘 말리고 속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관리를 했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를 내원하여 확인을 받은 후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면 시도해 볼 수 있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