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흡연율 3개구 모두 증가, 원미구 가장 낮고 오정구 가장 높아 부천시는 3개구(원미, 소사, 오정구) 보건소가 실시한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8년 시작돼 올해 네 번째인 이번 조사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자료는 부천시 원미(419가구), 소사(415가구), 오정구(409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1243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건강행태, 삶의 질, 의료이용, 사회 물리적 환경 등 질병관리본부가 개발한 표준화된 설문 내용(18개 영역, 총 247문항)으로 진행됐다. 부천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사전에 파악한 이번 건강통계자료는, 향후 지역보건사업을 통한 건강한 부천 만들기에 활용될 것이다. 걷기실천율, 경기도 대비 3개구 모두 높아 건강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부천시 원미구의 2011년 흡연율은 22.8%로 전년도 21.8%에 비해 1.0% 증가했고, 소사구는 24.1%로 전년도 20.3%에 비해 3.8% 증가했다. 오정구는 31.6%로 전년도 29.9%에 비해 1.7% 증가해서 3개구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부천시 전체의 구별 흡연율은 원미구가 가장 낮았고 오정구가 가장 높았다. 구별로 살펴본 월간 음주율을 보자. 원미구는 58.6%로 전년도 52.1%에 비해 6.5% 증가했다. 소사구는 58.7%였으며 전년도 54.4%에 비해 4.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정구의 경우는 62.2%로 1.7% 증가해서 원미구가 가장 높고 오정구는 가장 낮았다. 걷기실천율도 원미구 45.5%로 2010년 47.8%에 비해 2.3% 감소했는데, 남자는 47.8%, 여자는 43.2%로 남자가 더 많이 걸었다고 조사됐다. 소사구는 57.8%에서 54.8%로 3.0% 감소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가장 높고 50대가 가장 낮았다. 오정구는 44.0%로 경기도의 42.9%보다 높게 나타났다. 체중조절시도율, 오정구가 높고 소사구는 낮아 비만율은 원미구 21.5%로 2010년 20.0%에 비해 1.5% 증가했다. 연령대별 비만율은 30대가 가장 높았고 20대가 가장 낮았다. 소사구는 23.5%로 전년도에 비해 2.8% 증가했으며, 2010년 남자의 비만율 24.6%에 비해 5.1%, 여자 비만율 16.8%에 비해 0.4%가 증가해서 남자의 비만율이 더 높다고 나타났다. 오정구는 26.4%로 2010년의 24.3%에 비해 2.1% 증가했다. 연령대별 비만율은 60대가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가장 낮았다고 집계됐다. 최근 1년 간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나타낸 체중조절 시도율의 경우, 원미구는 65.2%로 2010년의 55.0%에 비해 10.2%가 증가했다. 소사구는 59.7%로 전년도 51.2%에 비해 8.5% 증가했고, 오정구는 54.5%로 전년도 31.0%에 비해 무려 2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경험율, 원미구 최근 2년 감소하다 다시 증가 정신건강통계 중에 최근 1년 간 연속적으로 14일 이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로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원미구 8.1%로 2008년의 9.5%, 2009년 10.3%에 비해 각각 1.4%와 2.2%가 감소했지만 2010년은 4.1%로 전년 대비 4.0%가 증가했다. 소사구는 4.3%로 전년도 5.5%에 비해 1.2% 감소했고 오정구는 4.8%로 전년도 3.7%에 비해 1.1% 증가해 원미구가 가장 높고 소사구가 가장 낮았다. 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의 경우, 원미구는 전체 54.1%(남자 61.6%, 여자 46.1%)로 남자가 더 높았으며 30, 40대를 제외한 50대가 가장 높고 60대가 가장 낮았다. 소사구는 30.1%, 오정구는 17.8%라고 발표됐다. 부천지역의 사회 물리적 환경에 대한 태도율의 경우 원미구는 대중교통, 의료서비스, 생활환경 순, 소사구는 대중교통, 생활환경, 의료서비스 만족도 순, 오정구는 생활환경, 의료서비스, 대중교통 순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2011년 부천시민들의 건강상태는 다소 좋아지고 있다고 나타났다. 전국 대비 원미구의 체중조절시도와 소사구의 걷기실천운동, 오정구의 금연캠페인 경험율이 양호했고 원미구의 우울감경험율과 소사구의 영양교육 및 상담수혜율, 오정구의 흡연율과 월간음주율은 좋지 않아 질환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와 부천시 보건소,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책임대학인 가톨릭대학교가 함께 참여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전문가 인터뷰-퍼스널트레이닝 S스포츠과학센터 이준우 실장 잔근육이 살아 있으면서 탄력있는, 납작한 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주부가 되고 나이가 들면서 청바지를 입었을 때 뱃살이 튀어 나오는 것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여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한여름을 앞두고 탄력있는 복부를 꿈꾸며 스포츠 센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한 가지. 평촌에 위치한 퍼스널트레이닝 센터인 S스포츠과학센터 이준우 실장은 “매일 윗몸 일으키기를 수백 개씩 한다고 해서 배가 납작하고 평평해지는 것은 아니다”며 “뱃살을 빼기 위해선 단련해야 하는 근육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부근육 단련해주는 ‘3D 뉴튼’ 복부집중프로그램-복근을 만들어주는 근육이 따로 있다는 말인가.“물론이다. 복횡근 다열근 골반저근 등 복부와 허리를 감싸고 있는 심부근육들이 있다. 우리 몸 깊숙이 있어 평소에는 느끼기 힘든 근육이지만 이러한 속근육들을 단련하게 되면 자세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배가 들어가고 근육량이 늘기 때문에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심부근육을 단련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가.“평소 운동을 할 때 심부근육이 자극되도록 해야 한다. 아랫배가 나온 사람에게 좋은 다리올리기 운동의 경우 다리를 내릴 때 허리가 달려 올라가기 쉬운데 최대한 허리를 바닥에 붙이고 심부근육이 자극되는 것을 느끼면서 운동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복부가 나온 사람에게 효과적인 윗몸 일으키기 역시 마찬가지. 단순히 윗몸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가슴 가운데 검상돌기부터 치골결합까지 섬세하게 말리는 운동을 해야 잔근육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복근을 만들 수 있다. 심부근육을 단련하는 특별한 방법으로 S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3D 뉴튼’을 활용해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3D 뉴튼 트레이닝은 등과 배, 옆구리를 360도로 자극, 몸 전체를 탄력있고 바르게 정돈해주는 복부집중프로그램이다.”S스포츠과학센터는 이름 그대로 평범한 스포츠센터가 아니다. 한 명의 회원이 센터를 방문하면 트레이너가 개인적인 소견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사, 스포츠과학박사, 전문영양사가 과학적으로 분석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에 따라 트레이너의 1:1 맞춤 관리가 진행된다. 과학적 분석, 1:1 맞춤 트레이닝, 차별화 된 식이요법-4개월만에 40kg을 감량한 회원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98kg 고도비만인 회원이 4개월 전 센터를 찾아왔다. 처음 방문했을 당시 오래 걷지도 못하고 무엇보다 무릎 관절이 아파 운동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4개월이 지난 현재 58kg으로 정상체중에 가까워졌고 이제 마른 몸매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회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운동법과 식이요법, 마사지 등 보조요법으로 맞춤 관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S스포츠과학센터는 차별화 된 식이요법을 자랑한다. 언제 잠을 자고 친구를 만나고 식사를 하는지에 따라 힘들이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규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매력적인 몸매를 갖고 싶지만 운동이 정말 싫은 사람들도 있다. 방법이 있나. “자신의 체력수준을 정확히 알고 그에 맞게 운동을 하면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S스포츠과학센터의 맞춤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맞춤 프로그램으로 8주만에 원하는 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 물론 체력수준이 높은 사람의 경우다. 일반적으로는 주 3회 2시간 운동한다고 가정 했을 때 3개월 정도에 운동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S스포츠과학센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 실장은 “남현희(펜싱 금메달), 박승희(쇼트트랙 은메달), 이강석(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더 좋은 기량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며 “트레이닝을 받게 되면 자신의 상태에 따라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게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뿐 아니라 평소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산후전문 ‘S맘센터’ 오픈S스포츠과학센터는 산후전문 ‘S맘센터’를 오픈, 병행·운영하고 있다. 산후 100일 후 다이어트 및 골반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센터로 전문 베이비시터가 상주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센터로 운영, 아이를 맞길 곳이 없어 운동을 할 수 없었던 산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S스포츠과학센터와 S맘센터의 22명 트레이너와 물리치료사, 스포츠과학박사, 영양사는 모두 체육학과(전공 및 부전공) 학위과정을 거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우리지역 1인당 평균 진료비 88만9000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2010년 안양·군포·의왕·과천 우리지역 주민 한 사람이 지출한 진료비는 88만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의왕이 90만원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를 지출했으며 안양 89만7000원, 군포 88만8000원, 과천 87만1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평균 18일로 집계됐다. 50대 이후 의료비 지출 크게 늘어2010년 안양의 40대 남성 한사람이 지출한 진료비는 75만원, 여성은 그보다 적은 74만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 40대 남성 연간 진료일수는 1인당 평균 13일, 여성은 16일이었다. 의료기관을 1회 이상 방문하거나 입원해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에 의한 진료를 받은 사람도 남성 4만8620명, 여성 5만4140명에 달했다. 특히 50대 이후부터는 의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나 안양 50대 남성 1인당 평균 진료비가 126만7000원, 60대에는 그보다 무려 78만원이 증가한 204만7000원, 70대는 310만5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50대 127만원, 60대 208만1000원, 70대는 297만9000원으로 50대 이후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진료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나이가 들어 노년층으로 진입할수록 병원을 자주 찾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에서도 노인층이 많은 지역일수록 평균 진료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50대는 폐경이 찾아오는 시기이다.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이 시기에는 성호르몬의 분비가 크게 줄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식은땀, 피로와 무력감, 수면장애, 초조감, 불안감, 우울증 등의 증상도 흔하다. 또한 여성 갱년기에는 골다공증, 심장질환, 자궁근종, 난소암, 유방암, 요실금, 동맥경화,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집계된 진료비 지출과 유병률이 반드시 비례한다고는 볼 수 없다. 진료비 안에는 치료를 위한 비용은 물론 정기검진 등 질환의 예방을 위한 비용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 따라서 진료비 지출과 유병률이 반드시 비례한다고 보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위암 유방암 대장암 발병률 높아… 정기적인 건강검진 중요중증 암 질환 중 우리지역에서 가장 많은 암은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안양에서 위암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1420명으로 유방암(1387명)과 대장암(1243명) 보다 많았다. 군포 의왕 과천시 역시 위암 유방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안양 지역 주요 암 환자 한 사람이 치료를 위해 쓴 연간 평균 비용은 기관지 및 폐암이 940만8000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암(811만7000원), 대장암(479만7000원), 유방암(386만2000원), 위암(346만9000원), 자궁경부암(258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동안구보건소 정경인 주무관은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2년마다 나오는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30세 이후, 위암·간암·유방암은 40세 이후, 대장암은 50세 이후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공단검진을 통해 5대 암이 발견된 환자 중 월 보험료 7만3000원 이하인 직장가입자와 월 7만8000원 이하의 지역가입자는 연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3년 연속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위암의 경우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속이 쓰리거나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한 정도의 일반 소화불량 증상과 다르지 않다. 이러한 증상들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자주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대장암 역시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암이 진행되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혈변이 나오거나 변이 가늘어지고 변을 보고나도 개운치 않거나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기는 등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전문가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만성질환 중 가장 많은 질환은 ‘치주질환’7대 만성질환 중 안양시에 가장 많은 질환은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질환으로 진료실을 찾은 환자는 모두 17만4366명으로 이들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8만9000원이었다. 다음으로 많은 환자는 전염병, 고혈압, 관절염 순이다. 진료비 지출 면에서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과질환 치료에 쓴 1인당 진료비가 90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당뇨 치료에는 65만원, 고혈압 치료에 45만9000원, 관절염 치료에 28만2000원, 간질환에는 27만9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안양시 정신보건센터 조명선 팀장은 “정신과질환 진료비 지출이 높은 것은 정신과 상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불안감 우울증 등의 증세로 힘이 들 때는 정신보건센터 등을 통한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건선(乾癬)의 한방 치료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 건선이란 피부병 중에서 진물이 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주된 증상은 가려워서 긁으면 피만 조금 나오거나 혹 탈설(脫屑 피부각질이 벗겨지는 것)을 말합니다. 습종은 피부병 중에서 가려워서 긁으면 피와 진물이 함께 나오는 것을 말함이니 심하면 고름도 나오게 되는 병입니다. 이 두 가지 형태의 피부병을 현대 의학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라 하는데 우선 먼저 건선에 대하여 한의학적인 이론을 알아보고 다음엔 습종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건(乾)은 천일한수(天一寒水)임으로 인체내의 수가 병들어서 온다는 뜻이고 수(水)라 함은 진액과 혈액을 말합니다. 진액은 인체의 정상적인 체액으로 인체 외부의 화열로 인하여 체액부족을 유발하여 피부가 건조하게 되었음을 말하니 이를 화모진액(火耗津液)이라 하고 인체 외부의 화열로 인하여 피(혈)가 부족하여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열능상혈(熱能傷血)이라 합니다.결국 건(乾)이란 말은 조(燥)와 같은 의미이니 피부건조증을 이르는 이치입니다. 한방에서 건조함은 폐의 수포(輸布 체액을 전신을 공급하는 작용)기능의 장애로 발생함이니 피부건조증 환자가 마른기침이나 천식을 앓게 되는 이유입니다.치료법으로는 화나 열을 없애주는 방법을 선택하여 몸이 건장한 사람은 화나 열을 먼저 없애 주고 난후 보음혈(補陰血)을 장기간 하여야 재발이 없으며 몸이 약한 사람은 온산(溫散 즉 미지근한 것으로 음식을 먹게 하여야 하면서 화나 열을 없앰)을 하여야 합니다. 화나 열이 있다고 너무 찬 약이나 찬 물, 아이스크림, 찬물 목욕을 과용(過用 즉 지나치게 많이 사용함)은 위장병을 유발하여 병을 악화 시키는 이치입니다.(습온병의 원인)물상위기(勿傷胃氣) 위장은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첫 번째 장기로 위장병이 생기면 음식물 섭취를 못하여 음식으로 진액을 보충할 수 없습니다.(위장은 따뜻하여야 하니 너무 찬 것을 많이 먹지 말라는 말입니다)유문사친이란 책에 보면 육류와 면, 비린내 나는 생선, 오신(다섯 가지 매운 양념 즉 파 마늘 부추 후추 겨자)을 먹지마라 하였는데 이들은 대개 진액과 피를 말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음식은 오곡(쌀 보리 조 수수 콩)과 백과(과일류) 채소류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1
- 당당한 아름다움, 레이저 질성형술 임신과 출산, 잦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늘어난 질과 회음 근육은 질염을 유발하거나 성생활의 만족도를 저하시키게 된다. 많은 여성들이 관계 시 헐거워진 느낌이나 바람 빠지는 소리, 남편의 불만족 등으로 인해 이쁜이 수술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게 되나, 수술 후 통증과 긴 회복기간의 두려움으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게 된다. 늘어난 질을 탄력 있게 되돌리는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 수술을 통해 이러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이 시술의 장점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으며 통증 및 붓기가 거의 없어 직장생활을 하거나 자녀 뒷바라지에 바쁜 엄마들도 회복기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시술 가능하다. 내시경 검사 시에 사용하는 수면유도제를 사용하여 전신마취 없이 수술이 진행되며, 수술시간은 약 1시간 이내로 간단하고 안전하다.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실밥을 뽑는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며 자주 병원에 오지 않아도 돼 번거로움이 적다. 늘어난 질 점막만 절개하는 기존의 이쁜이 수술과 달리 레이저를 이용하여 절개를 하고 벌어진 근육을 모아주기 때문에 몇 년 후 다시 늘어나서 재수술을 하게 되는 일이 거의 없이 오래 유지 되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시행하는 전용 재생 레이저 치료는 붓기와 통증을 더욱 감소시키고 빠른 치유를 돕는다.최근 수술적 방법 이외에도 필러 등을 이용하여 느슨해진 질 벽에 볼륨을 채워주는 간단한 성형술이 있어 시술 직후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 일반 미용시술에 사용하는 필러가 아닌 심장판막이식수술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누구에게나 시술 가능하다. 시술 시간은 30분 이내이며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다. 흔히 수술은 날씨가 선선할 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 레이저를 이용한 질성형수술은 사계절 시술 가능하며 혈액순환과 통풍을 위해 옷차림이 가벼운 여름철에도 많이 시술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술 전 개인의 특성에 따른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며 수술 후에도 꼼꼼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풍부한 수술 경험과 미적 감각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토모여성의학연구소장, 삼성수여성의원 신미영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휴가철 ‘반전 몸매’ 만들기 출렁이는 뱃살과 옆구리살은 물론이요, 굵은 팔뚝살 때문에 민소매가 꺼려지고, 수영복 사이로 삐져나온 엉덩이살과 허벅지살 때문에 노출이 고민되는 여름. 더군다나 휴가지에서 아찔한 몸매의 여자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자존심 상한 적이 있다면, 휴가철 반전 몸매 만들기에 돌입해보자.미니 지방흡입수술 인기 노출이 많은 여름, 단기간에 바디라인을 완성시켜주는 지방흡입수술이 인기다. 휴가철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젊은 직장인 및 주부들뿐 아니라, 방학을 맞은 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요즘 저희 병원에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 및 유학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예전과 달리, 엄마와 딸이 함께 찾아와 상담을 받는 경우도 많아졌죠. 제 환자 중에는 몸매에 관심이 많은 딸을 위해 지방흡입수술 권하는 엄마도 있고, 딸 못지않게 젊은 몸매를 갖고 싶어 모녀가 같이 지방흡입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그만큼 지방흡입수술이 전신비만뿐 아니라 많은 여성들의 말 못할 고민인 뱃살, 옆구리살, 팔뚝살, 허벅지살, 엉덩이살 등 부분비만에 가장 확실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요즘은 수술시간도 짧고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미니 지방흡입수술을 많이 선호하십니다.”고운여성클리닉 임계화 원장의 말처럼, 최근 휴가철을 앞두고 짧은 시간 내 몸매를 완성시키는 ‘미니 지방흡입수술’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신 지방흡입수술과는 달리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뺄 수 있기 때문이다.여의사의 섬세함으로 바디라인 완성 “지방흡입수술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 중에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볼 수 있을까, 혹시 수술 후 살이 울퉁불퉁하거나 쭈글쭈글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곳에서 수술을 받고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을 원하여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죠. 그러므로 사전에 정확한 정보와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흡입수술을 제대로 잘 받았을 경우에는 정말 드라마틱한 결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 만족도도 높습니다.”고은여성클리닉 임계화 원장은 타고난 예술적 감각과 오랜 기간 많은 수술 경험, 여자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헤아리는 마음, 여의사의 섬세한 손길 등 여러 장점을 바탕으로 여성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어온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도전 신데렐라>, <다이어트 서바이벌> 등 뷰티전문 방송과 모델 선발대회 심사위원을 역임, 연예인은 물론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올 정도다. 이렇듯 남다른 소신을 갖고 환자들을 진료해온 임 원장은 스타 마케팅보다 일반인들의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수술 후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기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의사의 손길이 빚어낸 눈부신 바디쉐이프. 올 여름 아름다운 반전 몸매는 순전히 ‘만들기 나름’이라는 게 리포터의 생각이다.도움말 고은여성클리닉 임계화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Tip. 임계화 원장의 지방흡입수술 Q&A--------------------Q. 노출이 많은 여름이라 수술 후 몇 개월간 압박복을 입는 게 제일 고민돼요.A. 예전과 달리 요즘은 압박복을 2~3주 정도만 입어주시면 되고,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니, 부분 지방흡입수술의 경우는 굳이 압박복이 필요 없습니다. 시술시간도 1~2시간 이내이며 곧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해, 휴가철을 앞두고 오히려 여름에 지방흡입수술을 받는 분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Q. 수술만 하면 정말 날씬해질 수 있나요? A. 물론입니다. 날씬해질 뿐만 아니라 수술한 부위는 지방세포를 영구히 제거해주기 때문에 수술 후 요요현상도 없어 다시 살이 찌지 않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부분적인 바디라인을 완성하기 위한 체형교정 시에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Q. 수술비용이 비쌀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A. 미니 지방흡입이나 부분 지방흡입술의 비용은 그 효과와 만족도에 비해 비용이 많이 부담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선택할 때 단순히 비용만을 비교하기보다는, 정말 믿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할 것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칼럼] “발바닥, 발가락 통증, 지간신경종 의심을∼” [칼럼] “발바닥, 발가락 통증, 지간신경종 의심을~” 아파도 걱정…아무 감각 없으면 더 걱정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권 모씨(52세 여)는 2~3년 전부터 발가락 끝이 시큼시큼 하면서 아프고 찌릿찌릿한 것을 느끼게 됐다. 발가락 끝, 특히 엄지발가락 끝이 피가 잘 안통한다고 호소했다. 처음에는 피가 안통해서 그런줄알고 병원에 가서 CT 촬영도 해보고, 혈관검사도 해봤다. 여러검사를 다 해봐도 별다른 방법이 없었는데, 이러다가 발가락을 잘라야 되는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서서히 발바닥에 통증도 오고, 5~10분정도 걸으면 발바닥 자체가 아프고, 발바닥 밑에 껌 붙여놓은 것처럼 먹먹하고, 자꾸 시릿시릿 하다고 호소하며, 이곳 저곳 다녀봐도 차도가 없다가, 발질환을 집중으로 치료하는 족부전문 정형외과를 찾게 됐다고 한다. 권 씨는 수술 후 발가락, 발바닥 아픈 것이 다 없어져서 이제는 잠도 잘 잔다고 아주 만족해한다. 대한민국 정형외과 이준호 원장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인 직립보행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만물의 영장이 되는 토대가 됐다. 하지만 평생 지구의 4바퀴 반에 해당하는 거리를 움직이다 보니 발바닥의 통증과 발가락의 이상신호로 인한 발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증가하는 추세다. 통증은 곧 질병의 신호. 발의 작은 통증 하나가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의 고통을 주기도 한다.특히 여성들은 발이 크면 미련해 보일까봐 발이 작고 날렵해 보이는 신발을 선호하는데, 이런 신발을 애용하는 여성들은 발의 앞부분인 중족골과 발가락 신경에 생기는 지간 신경종을 주의해야 한다. 대개 앞코가 뾰족하고 뒷 굽이 높은 구두 등의 불편한 신발을 계속 신으면 중족골통, 종자골염, 티눈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발가락 압박으로 인해 과각화증,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망치족지, 지간신경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이나 지간신경종 등 발가락 질환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발가락 통증으로 인해 발목에는 발목염좌, 인대손상, 아킬레스건염 등이, 무릎에는 퇴행성 관절염이, 척추에는 척추전만증, 허리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지간 신경종은 발가락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이 과도한 압력을 받거나 발가락 사이에 감각신경인 지간신경이 붓는 질환을 말한다. 굽이 높은 구두를 신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굽이 높은 구두를 신으면 발가락 신경과 주변 조직이 긴장하고 몸무게 전체의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발바닥의 앞쪽 부위가 저리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중년 이후 여성에게 흔히 발견되며, 남성에게도 발생한다. 가끔 발바닥 통증을 허리 쪽의 이상 때문인 것으로 오인해 병원으로 오는 환자도 제법 있다. 지간신경종은 매우 다양한 감각 이상을 호소한다. 보통 가만히 있을 때는 거의 증상이 없다가 걷거나 딱딱한 바닥에 닿으면 발바닥 앞쪽이 화끈거린다. 특히 두 번째와 세 번째 발가락으로 연결되는 뼈 사이의 신경 부위에서 가장 많이 느낄 수가 있다. 이 부위는 발바닥 중에서 체중의 압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이다. 드물게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의 신경 부위에서도 발생하기도 한다.마치 껌이 붙은 것처럼 먹먹한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발을 잘못 딛는 경우 발가락에 찌릿한 느낌이 뻗치고 때론 발이 시리거나 뜨겁다고 호소한다. 특히 상당수가 막연히 발이 저리다고 하고, 족부전문의가 아니면 진단하기가 어려워 디스크나 하지정맥류, 혈관 장애 등으로 오인 받아 MRI나 혈관검사 등을 해보지만 오랜 기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지간신경종 수술 방법은 비후된 신경종 자체를 직접 제거하는‘지간신경종 제거술’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 수술방법은 재발이 흔하다는 단점과, 또 재발한 경우에는 치료가 더 어려워지는 문제점이 있다. 수술이 문제없이 잘 되는 경우에도 발가락으로 연결되는 신경을 제거한 것이기 때문에 발가락의 감각이 없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그래서 이 수술방법을 개선하여 비후된 지간신경종 자체의 절제없이, 중족골사이에 끼어서 붓게된 지간신경의 압박을 감소시켜주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기존 수술방법의 후유증인 감각이상, 절단된 신경단에서의 신경종 발생, 중족골두의 불안정 등 수술 후유증이 적고, 재발율도 낮아졌다. 비후된 지간신경종 자체를 절제하는 것이 아니므로, 수술 후 신경을 제거함으로 인해 발생되던 발가락의 무감각 증상도 해소했다. 또 지간신경이 중족골 사이에 끼어 압박을 받아 붓게되어 족부동통이 야기된 것임으로, 신경압박을 감소시켜주는 절골술을 시행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고자 함이다.수술은 부위마취로 이루어지며, 1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의료보험이 적용되므로 환자부담도 덜었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준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9
- 산부인과에서 받아야 하는 검진의 종류는? 글 : 행복한봄 산부인과의원 김민정 원장산부인과는 참 가기 꺼려지는 곳 중 하나다. 그럼에도 모든 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며 무엇인가 병이 발생할 것이라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보통 성관계가 없는 여성은 특별한 증상(너무 심한 생리통, 복부통증, 심한 생리불순 등)이 있을 때 초음파 정도를 보게 되고, 후 성관계가 있는 여성은 무조건 주기적인 검진을 받게 되어있다. 보통 결혼하기 전까지 여성 10명 중 1명만 검진을 받는다고 하니 결혼 전 젊은 여성의 검진율이 낮은 것이 큰 문제라 하겠다.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자궁암이랑 자궁경부암은 틀린 것인가? *경부암 검사를 하면 산부인과 검진은 다 끝난 것 아닌가? *난소암 검사는 무엇이냐? *나라에서 무료로 해주는 검진과 산부인과에 하는 검진은 어떻게 틀린가? 등등이다. 기본적인 여성 검진이라하면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서 시행하는 세포진 검사(보통 자궁경부암검사라 부른다)와 자궁, 난소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초음파 검사가 가장 기본이다. 그러나 자궁경부암 검사는 일부 세포를 채취해서 시행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100%정확한 검사는 아니다. 따라서 육안으로 경부염증이나 미란이 심한 경우 추가 정밀 검진을 하게된다. 정밀 검진으로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 및 성관계전파바이러스 검사, 자궁경부 조직검사 등이 있다. 이 검사를 다 시행하게 되면 진단의 정확도가 많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암검사에서는 정상이라고 해도 자꾸 염증이 반복되어 정밀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여러 가지 성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거나 비정형세포가 숨어있는 경우도 꽤 있는 것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초음파에서는 자궁내막,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이 있는지 살피게 되고, 내막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내막 조직검사를, 난소에 없어지지 않는 혹이 지속적으로 존재할 때에는 피검사로 알아보는 난소암표지자 검사나 MRI촬영을 하게 된다. 나라에서 해주는 공단검진은 채취방법이나 판독 방법이 산부인과에서 시행하는 액상세포검사와는 약간 틀린 슬라이드 검사로, 진단율이 좀 낮지만 아예 산부인과 검사를 안 하는 것보다는 시행하는 것이 이득이 많으니 가급적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 설명한 정밀 검사를 모든 사람이 매년 시행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은 기본 경부암 검진과 초음파를 시행하면 되는데, 뭔가 증상이 자꾸 재발하거나, 결혼 전 정밀검진,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보균하고 있는 등 고위험군이라 판단되는 경우에는 정밀 검진 등을 시행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진단, 치료할 필요가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화병, 착한 사람들의 병 글 : 서연한의원 최상범 원장주로 어깨가 결린다며 한의원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처음에 잠을 잘 못 자서 그런 것 같다고 말을 꺼내십니다. 하지만 증상을 이야기하다보면, 어깨가 결린다. 머리가 무겁다. 눈이 뻑뻑하다. 입이 마른다. 목에 뭔가 걸린 것 같다. 가슴이 답답하다.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된다. 하면서 증상이 뒷목에서 시작해 머리 가슴을 거쳐 복부까지 이어집니다. 제가 “누가 괴롭히는 사람 있습니까?” 하면 그제야 여러 이야기를 꺼내 놓습니다. 이는 한의학에서 진단되는 전형적인 ‘간기울결’ 증상입니다. 쉽게 말해 스트레스로 인한 ‘화병’입니다. 대개 이런 증상을 갖고 계신 분들은 착하고 여린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자기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화나고 분한일이 있어도 표현하기 보다는 참고 속으로 삭입니다. 간기울결이라는 것은 간의 기운이 울체되고 맺혀서 병이 되는 것인데, 간의 기운은 오행 중 목에 배속되어 뻗치고 흩어지는 기운입니다. 이것이 스트레스, 울화, 걱정, 고민 등으로 맺히고 뭉치면 병이 됩니다. 착한 마음을 강요받은 봉건시대 며느리들의 한스러운 병이라서, 동의보감 부인문에는 많은 사례와 처방이 있습니다.여전히 고부간의 갈등은 존재하지만, 이외에도 사회나 직장에서 겪는 각종 인간관계, 금전적 고민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강요된 착한 마음보다는 천성이 착하고, 반듯하고 모범적인 성향을 갖고 있거나 배려심이 많은 사람들은 화병에 걸리기 더 쉽습니다.서양의학에서는 최근에야 화병을 정의하고 있지만, 동양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보이지 않는 기운이 뭉쳐 생기는 질병에 대하여 정의하고 치료하였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가 쌓이다 보면 어느 날 덩어리가 되어 있듯이 보이지 않는 기도 막히고 맺히면 신체의 기질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쌓인 먼지 덩어리야 닦아내면 그만이지만 몸에 쌓인 기는 쉽게 해소되지 않습니다. 마음이 억눌리고 몸이 막히던 악순환을 몸이 순환되고 마음이 해소되는 선순환으로 바꾸는 것이 한의학적 치료입니다. 일단 몸과 마음의 선순환으로 들어서게 되면 회복에 가속이 붙고 치료가 쉬워집니다.질병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특히 ''착한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은 평소에 너무 참거나 감정을 가슴에 묻어 두지 말고, 가끔은 화도 내고 소리 내어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친한 사람에게라도 한번쯤은 억지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원래 외향적으로 자기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거나 화를 잘 내는 분들은 반대로 자꾸 참아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로 인해 화병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만성통증, 비수술적으로 치료하세요! 만성통증은 생명을 좌우하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만성통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우선 일의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며, 이후 우울이나 불안, 짜증 스트레스 등이 증가해 결국 삶의 질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행복한 삶을 살기 힘들어 진다. 원인을 찾기 쉽지 않고,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지긋지긋한 만성통증의 흔한 원인과 치료방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만성통증의 부위별 증상과 원인만성통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위는 허리다.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며 운동부족과 컴퓨터를 많이 접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비율은 높아질 터. 게다가 임신 출산 등을 겪는 여성들과 젊은 학생들까지,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층은 날이 갈수록 두터워지는 추세다. 허리의 만성통증은 주로 허리관절(면관절), 디스크, 허리 인대 부위의 퇴행성 변화로 생기며, 평소 허리에 부담을 주는 좋지 않은 자세로 오랫동안 생활하거나 운동량이 부족하게 되어 허리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척추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허리 다음으로 통증이 잦은 부위는 목으로 반복되는 나쁜 습관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목뼈를 비롯한 목의 구조물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게 된다. 옆에서 보면 C자형을 이루고 있는 경추가 좋지 않은 자세로 모양을 잃게 되면 소위 말하는 일자목의 형태로 변형이 되며, 이런 모양의 변화는 목관절에 많은 스트레스를 가하게 되고 이미 가지고 있는 퇴행성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게 되며, 결국 이런 퇴행성 변화가 만성적인 목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최근 급속하게 늘고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목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무릎 역시 많은 이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다. 좌식생활로 운동량이 부족하면서 과체중과 과도한 스포츠 활동에 따른 무릎의 퇴행성 질환 등이 무릎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현대인을 괴롭히는 만성통증이 발병하면 과거엔 수술 이외의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 없었다. 통증 부위에 대한 물리치료나 약물 투약 등의 치료는 일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한다.하지만 최근엔 비수술적으로 만성통증을 치료해 효과를 본 사례들이 늘고 있다. 비수술적 통증 치료 방법만성통증 치료를 위한 비수술적치료법 가운데 주목해야 할 것은 신경차단술이다. 신경차단술이란 문제가 되는 신경주변에 국소마취제나 혹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제를 투여하여 신경 내 자극 전도를 정상화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이런 치료를 통해 통증에 전달되는 통각신경을 차단하고, 아픈 부위의 국소순환을 개선시키며. 통증의 악순환을 일으키는 통증반사로를 차단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급만성 요통이나 편두통 경추성 두통, 안면통, 안면경련, 경추질환에 의한 통증 등에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이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통증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FIMS 치료는 척추의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의 퇴행성 관절질환, 어깨질환, 무릎질환, 팔꿈치나 손목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FIMS는 우리말로 ‘투시경중재하미세유착박리술 및 신경자극술’로 풀이되는 최신 비수술적 통증치료기법이다. 과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주변에 특수하게 고안된 바늘을 삽입하여 신경의 과민성을 풀어줌과 동시에 신경주변에 존재하는 유착을 박리함으로 만성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이다.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내시경 정도의 수면마취 상태에서 시술하므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이 특징이며, 시술 후에 곧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미니 인터뷰 다샘의원 임태균 원장 “만성통증, 숙련된 전문가의 진찰이 중요” Q: 많은 사람들이 어깨, 목, 허리 등에 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찾으면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대답을 자주 듣는데, 왜 그럴까요?A: 현대인을 괴롭히는 어깨, 목, 허리 등 근골격계의 만성통증은 대부분 뼈에 문제가 발생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만성통증은 대부분 연부조직의 질환으로 X레이검사에서는 진단하기가 쉽지 않고 연부조직의 이상유무를 평가할 수 있는 MRI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병변 부위를 확인하기가 용이합니다. 물론 장비를 통한 검사에 앞서 통증을 잘아는 전문가의 체계적인 문진 및 아픈 부위에 대한 세밀한 촉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Q: 최근 만성통증의 치료방법 가운데 비수술적 치료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FIMS 시술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A: FIMS를 간단히 말하자면 병소 주변 유착을 해체하여 과민성을 풀어 해소하는 치료법입니다. 이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3~5회 정도의 평균치료기간을 갖는데, 중도에 중단하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내시경 정도의 수면마취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고, 시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것도 큰 장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또 비수술적치료이긴 하지만 전문적인 치료이기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통증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와 의사로서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A: 만성통증 분야의 대가이신 차의과대학 강남 차병원 안강 교수님이 저의 스승님입니다. 8년 전 그분의 강의를 들으면서, 통증치료에 대한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됐습니다. 이후 교수님 밑에서 8년 간 공부하며 그 분의 노하우와 경험을 그대로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통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로서의 보람이라면 마땅히 환자의 증상이 호전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 일겁니다. 예전에 저희 병원을 찾을 당시에 걷지도 못하고 휠체어에 의지하여 진료실에 들어왔던 분이 치료를 마친 후 정상적인 걸음으로 병원 문을 나섰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