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개선, ‘안(安) 마사지’ 오픈 범계역 3번 출구 중앙분수대 인근에 마사지 전문샵 ‘안(安) 마사지’이 개원했다.안 마사지는 남녀 공용 24시 마사지 전문샵으로 일반 마사지샵과 조금 다르다. 우선 밝은 거실이 밝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환경, 마사지사들의 전문성 등이 특징이다. 또 찜질과 함께 마사지지를 진행,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안 마사지 이동궁 사장은 “마사지 효과는 스트레스 해소, 근육이완, 혈액순환에 좋을 뿐 아니라 신경안정, 독소배출 등의 치유요법으로 활용된다”며 “서양에서는 환자의 재활에도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안 마사지에서는 여러 컨셉의 방들을 구성해 놓고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방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요즘은 커플이나, 부부 손님도 많아서 커플룸 등의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단다.문의 : 031-385-8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말못할 고통 치질, 감추지 말고 치료하자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와 오락 등으로 오랫동안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늘고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에 따른 여러 원인으로 치질 질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 치질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진료인원이 2006년 64만7457명에서 2010년 66만9873명으로 지난 5년 동안 2만2416명이 증가했다. 치질의 증상과 치료치질은 남에게 알리기 부끄러워 치료를 미루기 쉬운 질환이다. 실제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증상을 겪는 사람도 많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그린항외과 안중욱 원장은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수술을 하지 않고 증상을 완화시키며 치료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성의 경우 수술이 겁이 나서, 여성의 경우 부끄러운 마음에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반적으로 항문 및 주변 조직에 생기는 병을 치질이라고 하는데 주로 항문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핵’을 뜻한다.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으로,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며, 항문의 치핵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와서 만져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이때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주로 정맥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가 고여 뭉치는 것이 원인으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스트레스, 피로, 음주, 수면 부족 등이 치질을 유발하는 것으로 꼽힌다. 특히, 변비와 설사,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치질 발생률이 높아지며, 나이가 들면서 혈관을 지탱해주는 항문 주위의 근육 탄성 망이 약해져 나타나기도 한다.안 원장은 “보통 치핵의 크기가 작고 통증이 경미하면 좌욕과 식습관 교정, 변비 예방 등의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치질은 상태에 따라 1기부터 4기로 나누는데 3기 이상이면 수술을 해야 하며, 2기라 하더라도 신경이 쓰여 정상 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권한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치질수술이 몹시 아프다고 알려져 있어 겁이 나서 수술하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안 원장은 “요즘은 치질 수술법이 발달해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수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3~4기로 진행된 치질 수술의 경우에도 2박3일 정도 입원 후 퇴원하여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며 “수술이기 때문에 아프지 않을 수는 없지만 배변시 통증이 있는 이외의 일반적으로 두려움을 갖는 정도의 큰 고통은 없다”고 말했다. 섬유질 식사와 좌욕, 치질 예방·치료에 도움치질 치료는 증상에 따라서 달라진다. 아주 가볍게 내부에서만 늘어난 혹이 있다면 주사제로 치료하거나 밴드로 묶어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바깥쪽까지 탈출됐다면 내부에서 늘어난 혈관부터 바깥쪽으로 늘어난 것까지 모두 절제를 해야한다. 치질 수술 후 재발 위험에 대해 안 원장은 “치핵 절제술을 했는데 또 치질이 생긴다는것 보다는 세월이 지나면서 본인이 관리를 잘 하지 않아서 수술 한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의 혈관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꼭 생활관리를 해줘야한다”고 조언했다.치질 예방법은 배변습관과 직결된다. 배변시 힘을 많이 주면 혈관이 늘어나서 치질이 생긴다. 치질이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이 함유된 야채, 과일, 해조류, 식물성 기름 등을 섭취하며, 마늘이나 고추 등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며, 소식하여 위장을 편하게 하는 습관도 좋다. 그리고 장시간 앉아있으면 항문쪽으로 울혈이 되기 때문에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좌욕은 약 40도의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5분 정도 담그고 있는 것이 효과적인데,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나 갑자기 커진 혈전성 치핵에 사용하면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무엇보다 치질 증상이 지속되거나 상태가 악화됐다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치질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데 항문질환은 미루다 보면 더 복잡한 병이 된다”며 “예방이 중요하지만, 만약 증상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통한 적절한 치료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조언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생리통 ① 생리가 시작하기 전이나 생리기간 중 아랫배가 아프고 허리가 시큰거리는 증상을 생리통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래 배가 심하게 아프고 허리도 끊어질 듯하며 심각한 두통이 생기고 구토까지 수반해 꼼짝하기 싫고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면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건강한 여성의 생리는 보통 28일에 한 번씩 하며 사람마다 2~3일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생리를 아예 안 하거나 한 달에 2번씩 또는 35일 이상 지속되면 생리불순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생리기간은 보통 5일이며 생리양은 약 50ml 정도다.생리양이 너무 적고 2~3일에 끝나는 경우 혹은 생리양이 너무 많거나 7일 이상이면 생리불순으로 볼 수 있다.정상 생리의 피는 냄새가 없고 검붉은 색이나 암홍색을 띤다. 하지만 생리불순과 생리통에 따른 피는 끈적끈적하여 잘 나오지도 않으며 커피색이 나고 덩어리 지며 악취가 난다.생리불순이 오면 내분비 분란이 생겨 자궁근종, 불임증, 우울증, 빈혈, 간기능 실조, 두통, 혈액순환장애 등을 일으켜 심신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원인과 한방치료효과1. 생식기와 자궁에 질병도 없고 선천적인 기형도 없는데 생리불순과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는 보수적인 한방요법으로도 충분히 잘 치료할 수 있다.2. 생식기와 자궁 자체의 질병 때문에 오는 생리통과 생리불순은 양방의 호르몬 치료와 한방의 기능성 치료로 자궁질환을 치료하여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치료할 수 있다.3. 생식기와 자궁이 기형이거나 자궁이 정상적인 위치에 있지 않아 오는 생리통과 생리불순은 양방과 한방치료 모두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 단지 생리가 올 때마다 간단하게 양방의 호르몬제로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지만 장기간의 호르몬제 치료는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 생리가 올 때마다 3~4번의 한방치료로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호르몬제 후유증 같은 부작용은 없다. 4. 자궁종양이나 12cm 이상 크기의 자궁근종으로 인한 생리통과 생리불순은 양방의 수술치료가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결혼 전 여성은 수술 전에 반드시 전문의들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한의원 한성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30분 운동으로 내 몸을 디자인하다 ‘건강 날씬함 탄력을 모두 갖춘 명품 몸매’를 많은 사람들은 꿈꾼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고 운동과 식이요법만이 정답’이라는 모법 답안까지 알면서도 ‘끈기’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람이 주변에는 참 많다. 운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을 맞아 효과적인 운동법을 가이드해 본다.다이어트를 하기에는 여름보다 겨울이 효과가 더 크다. 우리 몸이 추위를 이기려고 끊임없이 열을 만들어 내며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다만 각종 다이어트 보조식품, 단식, 수술 등 속성 다이어트라는 ‘달콤한 유혹’에 빠지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그렇다고 런닝머신 위를 무작정 오래 뛴다고 운동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내 몸의 보약’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무엇보다 체중 감량 목표를 뚜렷하게 정하고 신체 특성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관리해야 한다. 운동 순서는 준비운동-근력운동-유산소운동-마무리운동-스트레칭 5단계 순서를 지키는 것이 좋다.“금방 지치고 온몸이 여기저기 아파 병원을 찾았더니 당장 12kg을 감량하라고 하더군요. 하루 30분씩 꾸준히 하면 살이 빠진다는 트레이너의 설명에 처음엔 반신반의했지요. 그래도 독하게 마음먹고 일주일에 4번 이상씩 했더니 10kg이 빠졌어요. 운동이 단기간에 효과가 나는 ‘진통제’가 아니기 때문에 ‘끈기’가 중요하다는 걸 절감했어요.” 김순녀 씨의 솔직한 자기 고백이다. ‘운동은 무조건 오래, 강도는 세게’ 해야 효과가 있다는 건 잘못된 속설이다. 시간 대비 효과가 좋은 ‘30분’ 동안 집중해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골고루 할 수 있도록 하는 여성 전용 피트니스센터가 바로 ‘커브스’다. 자투리 시간 활용한 ‘30분 운동’센터 안에는 12종류의 운동기구를 원형으로 배치해 놓았다. 각각의 운동기구들은 복부 강화, 팔과 무릎 운동, 옆구리 살빼기, 엉덩이와 허벅지 근력 강화 등 신체 부위별로 강화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되었다. 피스톤 원리를 활용, 유압식으로 제작된 여성 전용 운동기구라 헬스장처럼 일일이 자신의 몸에 맞게 무게 판을 조절할 필요가 없다. 바른 자세, 정확한 동작이 운동 효과가 높기 때문에 둥근 서킷 안에는 트레이너가 상주하며 회원들의 자세를 꼼꼼하게 교정해 준다.커브스의 30분 순환운동법은 간단하다. 기구 당 30초씩 강도 높게 운동하고 30초는 ‘리커버리 스테이션’이라는 발판 위를 뛰며 숨을 고른다. 이런 식으로 총 12개 운동기구를 차례로 옮겨가며 두 바퀴를 돈다. 기구운동을 마친 후에는 천천히 전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30초는 운동 강도를 세게 하고 30초는 발판 위에서 가볍게 뛰기를 반복해요. 잠시라도 쉬면 안 되죠. 이렇게 30분을 하면 온몸에 땀이 나면서 500칼로리가 소모돼요. 전신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며 지방을 태워야 살이 빠집니다.” 트레이너가 운동 효과를 설명한다. “전에 헬스장을 다닐 때 수다 떨거나 사우나 하는 시간을 빼면 실제 운동 시간은 많지 않았고 운동 강도도 약했어요. 그런데 여기는 여러 명이 둥글게 서서 기구별로 돌아가며 집중해서 하니까 시간은 짧아도 땀을 많이 흘려요.” 김나리 씨가 경험담을 들려준다. 트레이너 1:1 지도로 운동 효과 높여트레이너는 개인별 관리와 함께 매월 인바디를 측정해 체중, 체지방량, 근육량, 복부지방량 등 신체 변화를 체크해 주고 필요시 식단관리도 해주고 있다. “하루 세끼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게 중요해요. 단 밥, 빵, 떡 같은 탄수화물 섭취는 60% 아래로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달만 30분씩 1주일에 4번 이상 운동하고 식습관과 바로 잡으면 살은 어렵지 않게 빠집니다. 5kg 이상 감량한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커브스 성정클럽 정필효 실장이 귀띔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커브스는 전 세계 43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40여 곳이 운영 중이다. 회원에 가입하면 여러 센터를 두루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2012-03-21
- 칼럼-젊은 연골손상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치료법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관절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특히 무릎관절은 스포츠 활동 또는 퇴행성 변화에 따라 가장 많은 손상을 입는 부위여서 60세 이상 노인의 80%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노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사이에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닳아 생기는 질환이다. 손상된 연골을 초기에만 잘 치료해도 퇴행성관절염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없어서 작은 손상에서는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 무릎이 시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체중을 싣는 동작을 할 때마다 무릎이 아프다면 손상이 꽤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손상된 초기에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별 다른 치료를 하지 않으면 피부 등의 조직처럼 스스로 재생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외상이나 노화로 인한 연골 손상은 초기에 잡아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무릎을 노년까지 사용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0여 년 전부터 연골재생에 관한 치료법은 끊임없이 연구되어 왔다. 자가연골세포를 체외에서 배양시켜 다시 손상된 연골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이 각광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경우 재생된 연골의 강도와 내구성이 정상 연골에 비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근래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반면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술은 분화 전 단계의 중배엽 성체줄기세포를 퇴행성관절염 부위에 주사함으로써 연골 재생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 입증됐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의 연골재생 성공률은 70~80% 수준이며, 주변 연골과 유합 정도가 76~80%로 연골재생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의료연구원에서 실시한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에서도 주요한 시술관련 합병증과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술법은 먼저 환자의 엉덩이뼈나 대퇴골두에서 자가 골수를 채취한다. 그 다음 특수 키트를 이용, 원심분리기로 골수혈액을 농축·분리해 줄기세포, 성장인자, 단핵세포를 수집한다. 이를 환자의 연골결손 부위에 주입해주면 치료가 끝난다.치료대상은 외상이나 노화로 인해 연골이 손상된 15세 이상에서 50세 이하의 연령층이다. 연세사랑병원 강북점 박영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노인층 임플란트 시술에 대하여(Ⅱ) 지난 칼럼에서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기대수명이 80세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점을 언급했다. 국가에서 노인복지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지만 공적인 부분에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한계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치아에 관한 부분이다. 소모성인 치아는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50세 이상이면 문제가 생긴다. 그 중 부분 치료로 해결이 되는 것도 있지만,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 과거에는 발치를 하고 옆의 말짱한 치아를 깎아낸 후 붙이는 브릿지 시술이 대세였다. 그리고 발치한 치아수가 많아지면 틀니가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시술들의 사후 만족도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임플란트 대중화를 빨리 불러왔다. 임플란트는 옆의 치아를 깎아낼 필요도 없고, 시술 후 치아 사용 만족도가 매우 높아 선호되는 시술이다. 그러나 비교적 높은 가격이 부담이었으나, 최근에는 시술법 개선과 대중화에 따라 임플란트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이에 대한 것은 지난호에 얘기했었다. 다음으로 임플란트 시술이 노인들에게 권할만한 시술이고, 안착률이 높은가의 여부이다. 결론부터 애기하자면 나이와 임플란트 성공률의 연관성에 대한 최근의 연구 결과는 대동소이하다. 말하자면 젊은 사람과 나이 드신 분들의 성공률은 비슷하다는 것이다.골세포의 반응이나 면역반응에서 연세 드신 분들이 그 속도는 늦더라도, 반응 그 자체는 임플란트의 성공을 좌우 할 만큼 다르지는 않다. 다시 말해 연세 드신 분들도 임플란트의 성공여부는 젊은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으니, 이 점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된다는 뜻이다. 실제 현대적 임플란트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 제안이라 할 수 있는 스웨덴 브뢰네막 교수의 논문을 보면 임플란트가 실험적으로 시술된 모든 대상은 치아가 하나도 없는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이었다. 임플란트의 성공이란 골속에 식립한 임플란트가 주변골과 융합이 잘 되어 고정이 잘되었다는 뜻이다. 거기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 비록 나이가 젊다고해도 잇몸질환이 심한 환자이거나 음주, 흡연, 과로등이 있는 환자는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내 개인적 임상적 경험으로는 주의사항을 잘 지키시는 어르신들의 성공률이 오히려 높았다. 다음 칼럼에서는 구체적인 노인들의 몸 상태와 임플란트 시술의 연관성에 대해 말하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건강한 소변 생활(1)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 우리 몸에서 대사의 결과로 생긴 노폐물을 배설하는 방법에는 크게 대변과 소변, 두 가지가 있다. 둘 다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리작용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다.특히 소변은 대변볼 때 동시에 보는 경우를 제외하고도 하루 평균 5~7회 소변을 보게 되니, 소변만을 보러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일 년에 무려 2,000회 가까이 될 정도로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평소에는 소변에 대해서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지내다가 불편함이 생겨서야 비로써, 우리의 일상에서 소변이 얼마나 중요하고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다른 건강과 마찬가지로 불편해지기 전에 조금만 노력하고 관리하면 얼마든지 소변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 생활 속 소변건강 지키기, 결코 어렵지 않다. 소변과 건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변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부산물들은 피에 녹아서 신장(콩팥)으로 운반된다. 신장에서 피 속에 들어있는 요소, 요산, 크레아틴 등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어, 물에 녹여 만들어낸 게 소변이다. 소변의 주성분인 물, 역시 인체를 유지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노폐물을 녹이기 위한 용액으로서의 기능뿐만이 아니라, 인체의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절 작용을 하는 것이다.따라서 소변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배출되지 않으면 몸이 붓고 노폐물이 쌓여 ‘요독증’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이 생길 수 있다.그런데 소변 건강을 위해서는 신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바로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멀리 떨어져 골반에 위치한 방광으로 소변을 보내 일단 저장한다. 그리고 일정량이 차게 되면 요도를 통해서 몸 밖으로 소변을 내보내도록 하는, 조금은 복잡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필수장기인 신장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고 사람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이다. 이처럼 방광의 기능 또한 중요한데, 만약에 방광이 없으면 땀을 흘리는 것처럼 소변은 만들어지는 대로 몸 밖으로 내보내져야 하므로 항상 축축하고 지린내를 풍기며 지내야 할 것이다. *방광과 건강한 소변생활에 관한 칼럼은 다음주에 계속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자연성형요법 ‘나비테라피’ 내 몸 안에 숨겨진 아름다움의 재탄생 요즘 TV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의 얼굴은 누구인지 구별이 어려울 만큼 비슷하다. 너나할 것 없이 콧대를 새우고, 턱을 깎고, 눈을 크게 만드니 찍어낸 듯 똑같은 얼굴이 돼가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닐 터. 하지만 문제는 그런 예쁘기만 한 얼굴에선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이런 이유 때문일까. 최근 헐리웃 여배우 사이에 성형을 하지 않는 모임을 만들었다는 보도가 있을 만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는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망. 그러나 성형이 주는 부자연스러움과 아픔, 무시 못 할 후유증 등은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가 아름답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얼굴은 그 사람을 나타내주는 거울. 성격이나 기질, 성품은 물론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얼굴을 통해 읽어낼 수 있다.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내에 위치한 ‘나비테라피’ 윤미숙 원장은 “결국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하며 얼굴에서 풍기는 매력은 자신의 몸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술 없이 아름다운 얼굴, 몸의 대응점 마사지가 비결윤 원장은 그동안 수많은 임상 경험을 통해 터득한 ‘반사요법’을 통해 인위적인 수술을 하지 않고도 얼굴이 아름답게 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얼굴의 눈코입, 길이, 넓이, 턱선 등에 해당하는 몸의 대응 면이 있고, 이를 잘 살펴 보안해주는 것만으로 얼굴을 성형해서 얻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반사요법의 핵심이다. “수술을 하지 않고 마사지만으로 얼굴 성형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후유증이 없고 기의 원활한 흐름과 건강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꾸준히 어필되고 있답니다.”윤 원장은 사람의 몸은 그물망과 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강조한다.척추를 반듯하게 펴 주면 코가 살아나고, 허리 근육을 모아 주면 두툼하던 입이 작아지며, 골반근육을 올려주면 턱이 갸름해지는 것이 그와 같은 원리.따라서 얼굴이 변하는 것은 반드시 원인이 있다. 척추의 문제나 몸의 문제를 읽어내 반사 마사지요법으로 잘못된 부분을 바르게 잡으면 그동안 숨어 있던 얼굴의 곡선과 아름다움이 살아나 결과적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게 된다.이와 같은 원리로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설이 원활하고 근육의 활력이 되살아나 전체적으로 젊음의 생기를 다시 얻게 되는 것이 나비테라피가 주는 효과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셀프마사지’ 책 출간“저희 센터엔 10년 이상 방문한 단골고객이 많으세요. 그런데 이 분들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동안이 되어간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하세요. 기의 순환이 원활하고 건강해지니 얼굴이나 몸의 라인이 살아나고 리프팅이 되는 거죠.”눈코입이 조화롭고 건강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매력적인 얼굴 때문에 동안이 되는 고객들은 마음까지 덩달아 편안해지면서 이상적인 사이클을 만들어가게 된다. 특히 한참 자라나는 성장기 청소년의 체형도 잡아줘 반듯한 체형과 이목구비가 뚜렷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이렇듯 나비테라피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자 윤 원장은 집에서도 책을 보며 스스로 따라해 볼 수 있도록 ‘셀프 나비 테라피’ 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윤 원장은 책 출간을 통해 “사람도 번데기와 마찬가지로 몸 안에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며 “누구나 몸의 상응 면을 마사지 하고 관리해주는 것으로 아름다운 나비로 재탄생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셀프마사지를 자신이나 자녀에게, 또는 부부끼리 해주며 하루 5분에서 10분간만 투자해도 만족할 만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윤 원장의 설명.또 마사지를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얼굴의 아름다움과 체형의 반듯함도 꾀할 수 있어 일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31-781-6688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윤미숙 원장의 ‘나비테라피’가 필요한 사람* 성형수술을 하고 싶지만 아픔이나 후유증 등으로 두려움이 큰 사람* 수술 없이 건강하고 매력적인 얼굴을 갖고 싶은 사람 * 얼굴이 작고 반듯한 체형을 갖고 싶은 아이와 엄마* 몸의 건강과 기의 원활한 흐름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고 싶은 분* 수술비용보다 저렴하게 미용성형의 효과를 2012-03-19
- 의료에서 효과 보장과 애프터서비스 의료에서 효과 보장과 애프터서비스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시는 환자분과 한 시간가량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다. 여러 과의 환자가 입원하는 병동에 근무하여 다양한 질환의 치료를 접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저런 고충을 이야기 하던 중 최근에는 치료방법이 너무도 빨리 변해 특정 치료에 익숙해지기가 어렵다고 했다. 항암제도 자주 바뀌고 항생제의 선택도 매우 다양해졌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의료도 마치 IT산업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의료자체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술을 받는 환자들의 요구나 원하는 바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자주 있다.저자는 12년 전부터 원하지 않는 털을 제거하는 제모 시술만을 하는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단일 시술만을 해오다 보니 제모시술과 관련해 있었던 예기치 못했던 몇 가지 일들을 기억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레이저제모의 효과가 떨어질 때 애프터서비스를 한다는 설명이었다. 효과가 떨어지는 분에게 평생 비용을 받지 않고 시술을 추가로 해드린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1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이런 병원들이 모두 문을 닫거나 슬그머니 일 년에 한두 번 무료로 시술해주는 것으로 바꾸었지만, 평생 원하면 무료로 시술을 해준다는 말은 병원이 유지될 수 없는 조건이어서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제모 효과 평생보증이라는 단어와 함께 보증서를 주는 제모시술이 등장하게 되었다. 영구제모는 털이 다시 나지 않는 시술로 얼굴이 아닌 부위를 적절한 조건으로 반복해서 5회 정도를 시술하면 80~90%정도가 영구적으로 제거되는 시술이다. 어차피 평균 80~90%는 영구적으로 제거될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10~20%의 털을 추가로 평생 책임지고 제거해 준다는 것을 보장한다는 것인지 결과가 영구적이지 않아서 평생 다시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웠다.저자도 몇 년 전에 부작용 남지 않게 시술을 한다는 전제 하에 제모와 같은 미용 시술에서 효과를 보장한다는 말에 가장 근접한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남자 환자가 볼이나 수염, 목의 털을 제모하는 경우에 한해 영구적인 효과가 충분하지 못하면 환불을 해주는 방법을 실행해보게 되었다. 이 제도를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효과가 떨어지는 분에게 환불을 해주게 되겠지만 매 시술 효과적인 시술을 하기 위해서 더 노력하는 긍정적인 면을 경험해오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9
- 몸에 벌레가 지나가는 느낌, ‘하지불안 증후군’ 숨 이비인후과 이종우원장 다리에 벌레가 지나가는 것 같아 힘들거나, 침대에 누우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면 ‘하지불안증후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건강한 사람도 나타날 수 있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저린 증상,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팔다리에 나타나는 것이 하지불안 증후군의 일반적인 증상이다. 대개는 이상감각(둔한느낌)이 나타나지만, 심하면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수면 중에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감각 이상증세와 근육수축으로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계속될 경우 불안증과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견되면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불안 증후군’의 증상의 특징은 눕거나 앉아 있는 등의 움직이지 않거나 휴식을 취할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야간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대개는 움직이거나 걷거나 마사지 등을 하면 호전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50% 이상에서 유전성향을 보인다. 30대 중반에 발생하는 조기 하지불안 증후군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기도 한다. 어린이의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간혹, 성장통이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오인받기도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철분결핍과, 도파민부족, 유전적 요인으로 연관이 될 수 있다. 혈액순환장애, 신경장애, 비타민, 미네랄 부족 등이나 특정 유전자와의 연관성도 있으며, 신경통이나 척추 디스크 증상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임신 6개월 이후의 철분부족상태나 빈혈, 말기 신장병, 당뇨는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킬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평소에 코감기약이나 항우울제, 고혈압, 협심증 약, 도파민 차단약물 복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해야 한다. 평소에 카페인을 피하고 비타민E나 칼슘 보충을 해주면 좋다. 기본적으로는 수면위생을 잘 지키고 금주, 마사지, 운동이 필요하다. 치료의 처음단계는 연관된 질환인 철분결핍성 빈혈, 당뇨, 관절염, 약물복용 등으로 치료한다. 철분이 부족하다면 적절하게 보충하며,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도파민 계통의 약물 치료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