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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족 (까치발,첨족)이 척추에 끼치는 영향 글 : 한찬홍 원장 요족이란 발의 내측 아치가 과도하게 높은 것으로 외견상으로 발등이 높고 발 폭이 가늘며 발바닥을 보았을 때 발바닥 골이 깊다. 남녀 비율에서는 여자가 약간 더 많으며 주로 마른체형에서 볼 수 있다. 요족이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은 서있거나 보행 시 땅에 닿는 부분이 발 앞부분과 발뒤꿈치 부분으로만 닿기에 발의 단위 면적당 압력이 높아 발의 일차적인 통증과 무릎, 허리, 목으로의 이차적인 통증을 호소 할 수 있다. 사실 요족이 통증에만 국한된다면 여기서 계제할 문제는 아니겠지만 더욱 중요 한 것은 척추와 자세에 문제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모든 요족 환자가 척추측만증을 초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척추측만증 환자에서 보행검사를 해보면 대부분에서 요족과 같은 보행 결과를 보인다. 더욱 중요한건 대부분 원인 모를 발의 통증만 호소하면서 애꿎은 발만 치료하다보면 진단자체가 늦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임상적인 면에서 평발은 대부분 발모양과 발의 통증 때문에 조기에 진단되고 척추측만증까지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요족은 대부분 척추에 이상을 초래한다. 우리 몸에서 자세를 바로 잡는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다. 끊임없이 발에서 올라오는 정보를 뇌에서 규합해 시시각각 최적의 조건으로 바른 자세를 잡기위해서 필요한 근육과 힘줄을 선별해 양발을 지구위에 딛고 힘차게 서있는 것이다. 사실 똑바로 서있는 것만도 감사 할 일이다. 그럼 요족이 척추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요족으로 서있고 보행 한다는 것은 발의 단위면적당 압력이 높을 뿐 아니라 발의 정렬이 불안정하여 아킬레스 축이 발 안쪽 복숭아 뼈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발이 지면에서의 잘못된 정보를 뇌에 전달하여 올바른 근육을 선별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근육을 과다하게 사용해 통증을 유발하고 발의 불안정한 정렬을 보완하기위해 끊임없이 척추 주위근육을 비대칭적으로 과다하게 사용해 척추 좌우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척추측만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마른 체형의 여자에서 척추 측만증이 잘 생기는 원인이 절대적인 근육량의 부족으로 인한 과다 사용에 대한 역치가 낮아져 있기 때문이다. 요족으로 인한 척추측만증은 치료가 쉽지 않은 편이다. 요족을 교정해줘도 척추 밸런스를유지할 수 있는 근육량의 부족으로 쉽게 틀어지고 통증도 재발을 잘한다.마른체형에서 조금만 걸으면 발이나 발목, 무릎, 허리, 목의 통증이 오거나 발바닥이 골이 깊을때 , 척추 좌우 높이가 안 맞을때 한번쯤 요족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6
- 건강속설바로알기- 안과- 시력 눈은 왜 나빠질까 * 안경 또는 선글라스는 테가 커야 좋다?No. 안경이나 도수가 있는 선글라스를 고를 때 테가 커야 더 잘 보일 것이라는 오해를 하기 쉬운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안경테가 크면 안경알의 중심이 눈의 중심보다 바깥으로 쏠려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고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무엇보다 안구의 중심과 안경렌즈의 중심이 일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정 나이가 되면 더 이상 눈이 나빠지지 않는다?Yes. 우리가 눈이 나쁘다고 표현하는 것은 근시를 말하는 것이다. 근시의 원인은 바르지 않은 자세나 조명 등으로 눈이 피로해기 때문. 아이들의 경우 아직 눈의 구조가 완전하게 완성되지 않아 근시가 생길 수 있지만 성인에게 근시가 오는 경우는 드물다. 성인이 되면 눈의 구조가 거의 굳어지면서 시력의 약화도 동시에 멈추므로 시력이 거의 나빠지지 않는 것이 정설. *눈이 충혈될 땐 안약을 넣어 진정시킨다?No. 눈의 충혈은 거의 모든 안과 질환의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현상. 일시적인 피로나 단순한 결막의 염증처럼 시력에 영구적인 합병증을 남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녹내장이나 포도막염처럼 주의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을 초해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충혈이 있을 땐 전문의 검진이 필수. * 안경을 끼면 눈이 튀어나온다?No. 안경을 쓴 후부터 눈이 점점 튀어나와 얼굴 모양까지 변했다는 얘기,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근거 없는 말이다. 원래 근시는 안구가 커지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시력이 나쁜 사람은 눈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것. 안경을 오래 써서 눈이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눈이 튀어나와서 안경을 썼다는 말이 맞다. * TV를 가까이에서 본다고 시력이 나빠지는 건 아니다?Yes. TV를 가까이에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눈이 나쁘기 때문에 TV를 가까이에서 본다고 얘기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 TV를 가까이에서 보는 아이의 시력을 검사해보면 이미 근시인 경우가 많다. TV 화면의 밝기나 빛의 반사 등에 의해 눈이 피로해지며 때로는 안구건조증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TV 시청 환경에 더욱 신경 쓸 것. * 콘텍트렌즈로 근시를 교정할 수 있다?No. 콘텍트렌즈를 끼면 시력이 좋아지는 것은 렌즈가 각막을 눌러 일시적으로 근시가 줄어들기 때문. 따라서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도움말 분당밝은성모안과 고석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6
- 자궁내막증 대학생인 22살 권모씨는 1년 전 자궁 내막증 수술을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한 번 생리를 시작하면 언제 끝나는지도 모를 정도로 오랜 기간을 반복하곤 했다. 그러다 보니 어지럼증도 심했고, 계속되는 생리로 인하여 감정적으로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였다. 산부인과를 방문해 보니 자궁내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병원의 권유로 수술까지 받게 되었다. 하지만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수술 후 치료를 받고난 이후, 다시 생리를 시작한 권씨는 또 다시 점점 생리통을 심하게 느끼기 시작했고, 병원에 다시 가서 검진을 받은 결과 내막증이 재발했음을 알 수 있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부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자궁 이외의 부위인 난소나 난관, 골반 등에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내막 조직이 다른 부위에 존재하게 되면 유착, 즉 엉겨 붙게 된다. 자궁내막 조직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호르몬의 신호에 따라서 월경 때가 되면 부풀어 오르고 혈액으로 가득 차며 출혈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자궁 내부에서 일어나야 하는데, 다른 조직에 붙어 있는 내막조직에서 일어나면 다른 부위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출혈과 함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술 치료에 회의를 느낀 권씨가 우리 한의원에 내원했을 때에는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권씨의 맥을 짚어본 결과 매우 허하면서 습담이 몸에 그득한 듯 맥이 울체되어 있었다. 상담을 해본 결과, 생리통과 긴 생리기간, 치료의 실패 등으로 인하여 우울증 기미도 약간 보이고 있었다. 치료가 시급함을 느끼고, 먼저 권씨에게 울체되어 있는 몸을 풀어줄 수 있는 탕약과 자궁내막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방 좌약인 보궁단을 함께 처방하였다. 기혈의 순환이 원활해야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텐데, 꽉 막혀 있는 듯한 권씨의 맥을 풀어줄 필요가 있었다. 또한 보궁단으로는 출혈과 통증을 일으키는 자궁내막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한 눈빛으로 상담을 받던 권씨는 수술 없이 꾸준한 치료와 생활 개선을 통해서도 조금씩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처방을 내린 지 두달 후, 다시 한의원을 찾은 권씨는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고 생활에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밝은 권씨의 표정에 내 마음도 밝아지는 것 같았다.경희보궁한의원 박주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6
- 임플란트와 결합된 틀니, 노후 생활에 활력을 의료 혜택이 없던 시절과 달리 요즘 젊어서부터 치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고령화 추세로 치아를 쓰는 기간이 연장되면서 틀니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줄지 않는다. 틀니를 사용하는 노인의 고충은 ‘말할 때 빠질까봐 두렵다’ 또는 ‘식사 중에 틀니가 흔들려 신경이 쓰인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틀니를 오래 사용할 경우 잇몸 뼈에 자극이 없어서 잇몸 뼈가 줄어들어 틀니가 헐거워진다. 특히 아랫니 전체가 빠진 상태라면 그 어려움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아랫니는 윗니와 달리 입천장 같은 지지역도 없고 혀가 있어 매우 불편하다. 잇몸 틀의 형태학적 구조가 전체를 틀니로 하기에는 근본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이 모든 어려움에 가장 큰 대안은 잇몸 뼈에 임플란트를 심고 거기에 틀니를 하는 것이다. 임플란트와 결합된 틀니는 잇몸 뼈에 자극을 주어 뼈도 유지하고, 헐거운 틀니도 고정해 줄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윗잇몸에는 4개, 아랫잇몸에는 2개의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틀니를 씌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전체 틀니보다는 음식물을 씹을 때 틀니가 좀 더 안정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평소에는 자신의 치아처럼 사용하고 식사 후나 취침시에는 틀니를 빼서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역시 틀니는 조금씩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음식물 찌꺼기나 틀니 밑에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틀니를 조정해 주어야 한다. 8개의 인공치근, 자연치아 느낌잇몸 뼈의 크기와 모양이 좋다면 8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심어 자연치아와 비슷한 모양을 갖추게 되므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이다. 씹는 힘과 느낌, 모양이 자연치아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비용이 비싼 것을 제외하면 누구나 선호하는 치료법이다. 많은 수의 인공치근을 심는 것은 잇몸의 상태가 가능한 것이 선결조건이다. 의사가 시술의 가능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심사숙고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치과의사 김상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5
-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방치말고 치료해야 숨이비인후과 이종우원장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 그런데 수면무호흡증 이라는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경우 많다. 수면무호흡증은 일시적으로 숨이 막혀 컥컥거리다 한계점에 도달하면 ‘푸~’하고 한 번에 몰아쉬는 것을 말한다. 수면무호흡증의 일종인 코골이는 잘을 잘 때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어려워 발생되는 소리를 말한다. 코골이는 단순하게 잠잘 때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소리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실제로 필자의 병원에 코골이로 내원하는 환자들의 경우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의학용어로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라고도 한다. 수면무호흡은 성인의 20~30%, 소아의 10% 정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의 문제는 단순히 코골이로 끝나지 않는데 있다. 숨쉬기가 곤란하다는 것은 호흡의 문제다. 호흡은 우리 몸이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관점에서 수면무호흡증은 뇌졸중을 비롯해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에게서 치주질환이 2배에서 최고 11배까지 많이 나타난다는 발표도 있었다. 성기능도 떨어지고 낮에는 심각한 졸음으로 교통사고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소아에게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거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가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코골이 진단시에는 골격구조검사, 상기도내시경, 코상태 검사 등을 한다. TV 건강프로그램에 많이 소개되는 수면다원검사도 있다. 이 검사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수면저호흡 등의 진단을 위해 입원 한 뒤 수면전문병리사가 실시한다. 여러 가지 센서를 몸에 부착한 후 잠을 자면서 검사한다. 바늘을 몸에 주입하는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침습적인 검사는 없다. 진단 후에는 근치 수술이나 구강내장치, 양압기(CPAP)치료의 세 가지로 나누어 치료하며 이는 정확한 검진을 통해 결정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5
-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백반증, 엑시머레이저로 치료 직장인 김 모 양은 얼마 전 팔에 작은 백색 반점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처음엔 여름철 민소매를 자주 입어 자외선에 노출된 탓이려니 무심히 넘겼지만, 그 부위가 점점 커져 나중엔 손톱만큼 커졌다. 그때서야 병원을 찾은 김 양은 뜻밖의 ‘백반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난치성 질환 백반증백반증(일명 ‘백납’이라 부르기도 한다)은 피부 속 멜라닌세포 결핍으로, 다양한 크기의 백색 반점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성 탈색소성 질환을 말한다. 국내에서도 인구의 1%가량, 40만 명 정도가 ‘백반증’ 환자로 파악되고 있는 백반증은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피부과 질환 중 원인이 불분명하고 완치가 쉽지 않은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다.백반증은 얼굴, 손, 목, 발 등 노출부위에 발생빈도가 높지만 사타구니 등 온 몸에 발병할 수 있으며 근래 들어 점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자가면역기능 이상으로 자신의 색소 세포를 파괴시킨다는 자가면역설, 색소세포가 스스로 파괴되어 백반증이 유발된다는 자가파괴설, 신경세포가 화학물질을 분비해 주변 색소세포가 손상된다는 신경체액설 등 대표적인 가설들이 있을 뿐이다. 직사광선에 주의하고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호해야백반증은 피부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갖는 경계가 명확한 백색 반점으로 시작된다, 대개 증상은 없으나 백반증이 번질 때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백반증은 급속하게 진행되다 진행이 멈추기도 하는 등 진행과 정지를 반복하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에 백색 반점이 생겼다고 해서 다 백반증은 아니다. 어루러기, 마른버짐, 탈색소 모반 등 다양한 질환에서 백색 반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백반증은 단시간 내 치료되는 것이 아니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과로를 주의하고, 얼굴이나 손 등 노출부위에 백반증이 있는 경우 태양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색소가 없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울트라 엑시머레이저, 백반증 치료에 새 길 열어백반증 치료의 목적은 백색 반점이 번지는 것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탈색부위는 색소침착을 유도하는 데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특히 백반증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 이는 백반증 초기에 살아남은 색소세포가 병변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백반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백반증은 부위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입과 손발부위, 성기 부분은 치료효과가 다소 떨어진다. 잔털이 존재하는 얼굴 부위는 치료효과가 좋다. 기존의 백반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광선치료, 국소적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다. 광선치료는 울트라 엑시머레이저치료와 PUVA광선치료가 있으며, 약물치료로는 국소비타민 D제제 및 스테로이드 국소도포 방법 등이 있다. 수술치료는 표피이식을 통한 방법이 있는데 이 치료는 사라진 멜라닌 세포를 이식하여 색소를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이중에서 울트라 엑시머레이저와 PUV광선치료는 똑같이 자외선을 이용한 치료방법이지만, 울트라 엑시머레이저가 치료율이 높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울트라 엑시머레이저는 308nm대 자외선을 분출하는 레이저 장비로, 강한 에너지를 필요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정상피부는 손상시키지 않고 피부 깊숙이 자리한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시켜 백반증 치료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치료는 백반증 치료 외에도 건선, 아토피피부병, 원형탈모증 등에도 이용된다. 백석동 ‘김영숙 피부과’ 김영숙 원장은 “울트라 엑시머레이저는 기존 광선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고 백반증 발병 부위에만 빛을 전달해 기존 광선치료 시 주위의 다른 피부까지 검게 변하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또 기존 광선치료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또 점막부위에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밖에도 울트라 엑시머레이저치료는 치료 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를 필요가 없고, 통증이 전혀 없어 어린 아이나 임산부도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영숙 원장은 “백반증은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치료방법이 개발되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한 피부질환이다. 다만 치료기간이 다른 질환에 비해 조금 오래 걸릴 뿐”이라고 조언한다. 또 과거에는 엑시머레이저 치료비용이 비싸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없었지만, 최근 노출부위(얼굴이나 목 손 발 등)의 백반증은 의료보험을 적용해 치료비 부담을 줄였다. 백반증 치료는 발병 후 1년 안에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의심되는 병변이 있다면 빨리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사진 설명 : 김영숙 원장이 백반증 치료에 효과적인 엑시머레이저를 시술하고 있다. 도움말 ‘김영숙 피부과’ 김영숙 원장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5
- 보건소,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 확대 진해보건소(소장 권근현)는 2012년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확대 시행한다.2011까지는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MMR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2차 접종에 대해서만 확인사업을 실시해 오던 것을 2012년부터는 MMR 2차, DTaP 5차(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3차)까지 확대되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만4세 ~ 6세까지 받아야 하는 추가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취학 아동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 가입 한 뒤 "우리아기등록하기“에 자녀를 등록한 후 예방접종 내역을 조회하거나 스마트폰 앱, 보건소, 접종시행 의료기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민원24“(http://minwon.go.kr)에서 <예방접종증명서>를 무료 발급 받을 수 있다.접종이 누락된 경우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반드시 접종 완료하고 전산등록 요청하고, 접종을 완료했으나 등록이 누락된 경우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 요청하면 된다.접종을 완료하고 전산등록까지 확인하였다면 학교에서도 교육정보시스템으로 확인 가능하므로 예방접종 증명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되나 접종기관에서 전산등록이 되지 않는 경우는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입학 시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5
- 진해보건소, ‘세살부터 여든까지 운동교실’ 참가자 모집 창원시 진해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오는 2월부터 3개월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세살부터 여든까지 운동교실’을 무료 운영한다. 이번 운동교실은 ‘영·유아 오감발달 놀이교실’이 신설된다. 임산부 필라테스, 요통관리를 위한 코어운동, 짐볼&쎄라밴드운동, 9988노인율동교실, 다이어트댄스, 허리 1인치 줄이기’ 등 7개 프로그램을 내용으로 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 모집 한다. 참가 시민은 체성분검사, 종합체력검사 및 전문운동처방사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225-6901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5
-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지역 중소기업제품 ⑭ (주)광진 ‘나조아지압기’ 360도 회전하는 특허 지압기로 온몸이 개운~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이다. 연말과 연초를 지나며 숙취와 운동부족으로 몸 여기저기서 찌뿌드드한 신호가 온다.특히 어깨 걸림과 뒷목 통증은 주부들에게 훈장처럼 따라오는 가사노동의 후유증. 용돈으로 아이들의 손 지압을 유혹해 보지만 그때뿐이고 이럴 때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바로 지압기다. 하지만 막상 쓰려다보면 이래저래 불편해 몇 번 쓰다가 그것마저 방치하기 일쑤다.우리지역중소기업인 (주)광진의 ‘나조아지압기’는 지압기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한 특허제품이다. 360도 회전하는 깜찍한 기술로 언제든 간편한 지압을 가능하게 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주기 때문. 평소 지압기 애용자였던 (주)광진의 정진상 대표는 사용해오던 여러 지압기가 불편해 직접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전한다.그 후 2010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아이디어 상업화 정책지원에 채택,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당당히 기업체를 창업할 수 있었다. 휴대 간편하고 바닥에 밀착돼 사용 편의성 높아“제가 평소 술을 많이 먹는데 지압기를 이용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술 깨는데 도움이 많이 됐죠. 그런데 발 지압을 할 때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바닥이 상하거나 금세 깨지는 점이 아쉬웠어요. 필요한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제가 만들어 보자고 나서게 됐죠.”하지만 생각만큼 쉽진 않았다. 시행착오도 거치고 아이디어 수정만도 수십 번. 360도 회전하는 나조아지압기 개발은 2011년 4월에야 완성, 출시될 수 있었다. 처음엔 발 지압을 위한 용도로 출발했지만 손으로도 편하게 잡을 수 있도록 변형해 전신 용도로 확장했다. 나조아 지압기는 휴대가 간편하며 스스로 신체 어떤 부위든 손쉽게 지압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효과적으로 지압해 줄 수도 있어 간편함과 효과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장점이다. 특히 기존 단방향 회전의 단순성을 개선한 360도 회전방식으로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부드럽게 움직여 지압과 마사지의 효과가 우수하다. 한 손에 쏙 감싸지는 지압기를 들고 손목 스냅을 이용해 뼈 사이, 근육 위를 지압하면 오돌톨한 돌기들로 시원함이 배가된다. 지압기를 탁자나 바닥에 놓아도 움직임이 없이 밀착돼 TV를 보면서도, 컴퓨터로 일을 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손발 지압을 할 수 있다.정 대표는 “보통의 지압기는 5분을 지속하기 어려운데 나조아 지압기는 바닥에 두고 몇 시간이라도 지속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며 “손발 저림이 있거나 목뒤가 뻣뻣한 주부, 학생들, 특히 연세가 있으신 중장년층의 어르신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문의: 031-708-1049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6
- 이경규가 않는 공황장애, 심장의 맥을 살려야 “가족이 모두 잠든 밤, 갑자기 숨이 막혀 왔습니다. 지나온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들 얼굴이 떠오르며 눈물이 흘렀습니다. 긴 터널을 지나듯 괴로운 순간이 이어진 뒤 증상은 사라졌지만, 이후로도 계속 힘들고 스트레스가 심한 날이면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위의 사례는 필자의 진료실을 찾아온 한 40대 가장이 겪은 실제 이야기다. 이 증상은 연예인 이경규 씨와 김장훈 씨가 앓고 있는 공황장애로,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는 가운데 숨이 막히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학계에서는 우리나라의 공황장애 인구를 15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평생 공황 발작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인구를 전체의 30%로 보고 있다. 이제 더 이상은 소수가 겪는 특수 질환이 아니라 내 가족과 내가 겪을 수도 있는 현실이 됐다. 게다가 공황장애는 가족에게서 같은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다른 정신질환에 비해 4~8배나 높다. 처음 공황 발작이 나타나면 큰 병에 걸렸다는 불안감에 각종 검사를 하게 되지만 대부분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항우울제 등을 6개월 정도 복용하게 하지만 항우울제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고 치료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필자를 거쳐간 많은 공황장애 환자에게서 발견한 공통된 증상은 오장육부 중 특히 심장의 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심장을 임금에 비유해 군주지관(君主之官)이라고 한다. 마음 심(心)과 심장의 심이 한자가 같은 것처럼 심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할 뿐 아니라 정신 기능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부분 진맥에서 심장의 기와 혈이 약하거나 통제를 잃고 불규칙하게 날뛰는 경우가 많다. 심장의 기혈을 살리는 혈(穴), 진정시키는 혈 등 5가지 성질을 가진 각각의 혈 자리에 침을 시술한 뒤 다시 진맥해 보면 짧은 시간 안에 맥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침 치료를 통해 심장의 상태를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약재를 엄선해 처방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공황 발작으로 죽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하고 ‘나는 안전하다’, ‘좋아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다. 숨 가쁘게 달려온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심신의 약점과 고통을 함께 치유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한의학의 치료는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빠를 뿐만 아니라 심신의 건강을 되찾게 한다. 강남경희한의원김황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