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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과 불면증의 중년 여성화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01년 4월경, 클리닉을 천안으로 옮겨 개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리따운 중년 여성이 진료실 문을 두드렸다. 화사해 보이는 봄옷을 입고 들어선 여성의 얼굴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있었다. 다소곳이 시선을 내리깔고 앉아 있는 여성의 모습에서 어떤 심리적인 문제가 있음을 짐작하기에 충분했다.저자는 조용히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지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한숨을 한번 ‘훅’ 쉬고 난 뒤 이 여성은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원장님, 저 사실은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멀리 건물 옥탑에 ‘이영준한의원’이라는 간판이 보여 마지막으로 한번 상담 받고 싶어 찾아 왔습니다.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날마다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드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이 싫어요. 살고 싶은 의욕이 없어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제가 이 세상에서 없어지면 모든 것이 다 깨끗해지고 편안해질 것만 같아요.”저자는 이 여성에게 “아니 이 좋은 세상에 왜 그런 생각만 하고 사세요? 무슨 고민이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런데 여성은 저자의 질문을 듣고 그저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천정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는 “글쎄 저도 모르겠어요. 세상이 귀찮아요. 그냥 싫어요”라고 대답할 뿐이었다.마치 사랑에 실패한 여인의 독백처럼 들렸다. 그런 후 다시 이어진 뜻밖의 이야기에 저자는 귀를 쫑긋 곧추세웠다.“원장님, 사실은 오늘 자실을 결심하고 자살여행을 떠날 마음으로 무작정 시내버스를 올라탔거든요. 시내를 한 바퀴 돌다가 우연히 차창 밖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아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한의원 간판이 눈에 들어왔는데 문득 저 한의원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오게 되었어요”라며 서울 말씨(표준말)로 또박또박 이야기 하는 그 여성을 보면서 어떤 말 못할 심적 고통을 겪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턱관절 균형치료, 엄마의 만성두통을 부탁해~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어 근본적인 치료가 힘든 질환이 많다. 그 중에는 척추구조의 불균형에서 오는 질병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런데 척추의 불균형은 턱관절의 이상으로 인해 서서히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박달나무한의원 동탄점 박성열 원장에게 턱관절 균형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건강을 위한 균형 잡힌 척추, 턱관절에 주목해야우리 몸은 스스로를 치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가 치료는 신경계, 혈관계, 면역계, 호르몬계의 유기적인 조합으로 이루어지며, 우리 뇌가 통합하여 조절하게 된다.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정보는 척추신경을 통해 뇌신경으로 전달되는데 이를 통해 인체의 상태에 따라 여러 명령을 내려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박 원장의 설명이다. “만약 척추구조에 미세한 불균형이 생기면 정보전달 체계(뇌와 척추 신경계)의 혼선이 일어난다. 몸의 문제를 정확하게 뇌신경에 전달하지 못해 인체 스스로의 치유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결국 만성적인 증상이나 질병으로 고통 받게 되는 것이다.” 흔히 척추라 하면 경추(목뼈), 흉추(가슴뼈), 요추(허리뼈)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붕격인 두개골(머리뼈)과 하부에 있는 골반까지 톱니바퀴처럼 연결돼 있다. 그래서 하나의 척추뼈가 틀어져도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 척추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는 두개골을 지탱하는 것. 두개골의 균형이 무너지면 아래 척추는 무게중심을 잡기위해 골반까지 균형을 잃게 된다. “두개골의 균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턱관절이다. 침을 삼킬 때마다 턱의 균형 상태가 계속해서 뇌와 척추 신경계에 전달된다. 턱관절의 불균형은 두개골의 불균형을 의미하며 이것은 전체 척추의 비틀림을 초래하게 된다”는 박 원장은 만성·난치질환의 원인으로 ‘턱관절’에 주목한다. 치료해도 효과 없고, 재발된다면 턱관절 이상을 의심해야사고나 바이러스 감염 등을 제외하고 갑자기 질병이 발생되기란 흔치 않다. 어떤 질환이든 원인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나타나기 마련. 일상생활의 잘못된 습관들이 누적돼 5~10년에 걸쳐 턱관절을 무너뜨린다. 나비효과처럼 척추구조도 차례로 무너진다. 척추 신경이 지배하는 해당 장부나 기관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 두통, 어깨·뒷목·허리통증이나 내부 장기 질환 등이 생기게 된다.이토록 중요한 턱관절의 이상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턱관절은 우리 신체 중에서 밤낮없이 일하는 유일한 관절. 활동량이 많은 만큼 고장도 쉽게 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는 턱관절 손상은 아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턱관절 자체에 자각증상은 쉽게 나타나지 않으며, 척추나 다른 부위에서 먼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평소에 턱을 움직일 때 턱에서 툭툭 소리가 난다거나 통증이 있고, 입을 벌리고 다물기 어려우면 턱관절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턱 쪽의 이상 징후 외에도 이런 저런 치료에 효과가 없고 만성적으로 재발되는 질환에 시달린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박 원장은 설명했다. 두통·관절염도, 아이의 집중력강화·성장도 턱관절치료로~ 턱관절 균형치료로 지긋지긋한 난치·만성 질환에서 벗어난 사례는 흔하다. 50대 초반의 조혜숙(가명)씨는 10년 째 만성 편두통에 시달려왔다. 여러 곳의 병원을 다녀도 원인조차 알 수 없었다. 턱관절이 문제였던 것. 치료 하고 얼마 후 통증과 작별할 수 있었다. 팔꿈치나 발목, 어깨 등의 관절 이상 역시 척추구조의 균형을 바로 잡으면 회복될 수 있다. 오래된 퇴행성관절염은 치료기간은 조금 걸릴 지라도 통증의 완화는 바로 느낄 수 있다.요즘 아이들의 집중력결핍이나 틱장애, 성장장애도 치료가능하다. 경추가 약간이라도 비틀리면 그에 따라 신경의 긴장을 초래하고 혈관도 눌려지게 된다. 뇌로 들어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돼 두뇌회전이 안되고 집중력은 떨어진다. 턱관절 균형치료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면 집중력 상승은 따라온다. 성장이 더딘 아이들은 비염이나 아토피 등이 동시에 치료되면서 키가 훌쩍 크기도 한다. 실제로 오은아(가명·12세)양은 턱관절을 이용한 밸런스메모리 치료와 한약 복용을 통해 2개월에 2.5cm가 성장했다. “사람마다 증상이나 턱관절의 예민함 정도가 달라 개별적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몸의 정확한 밸런스를 기억하도록 바른 자세로 교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박 원장은 강조했다. 박 원장은 0.05㎜의 단위로 턱관절의 상하·수평 불균형의 상태를 파악한 후, 턱관절의 균형을 정밀하게 맞추는 균형유지장치로 치료를 한다. 이 장치를 하루에 30초씩 두 번 정도만 바른 자세로 착용하고 있어도 틀어진 몸의 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다.이제 약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인체의 치유력과 면역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밸런스메모리 치료로 스스로 몸을 치유하는 것이 여러 만성·난치질환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도움말 박달나무한의원 동탄점 박성열 원장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새해 나의 운세는? “뜻밖에 행운이 찾아와 소득이 있을 수 있겠다”며 “하지만 너무 앞서면 피곤함이 따르기 때문에 침착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리포터가 본 새해 운세 중 일부다. 재미로 보긴 했지만 올 한해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하는 게 운세다. 이처럼 새해가 되면 올 한해 나의 운세가 궁금해진다. 남편의 승진, 이직, 직장 운은 좋은지, 재테크로 묻어 둔 재개발 아파트는 어떻게 되는지, 가족들의 건강은 어떤지 등을 미리 점쳐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 그래서일까. 많은 사람들이 토정비결, 사주, 철학관 등에 의존하는 시기가 요즘이다. 우리 지역에도 용하다는 점집들이 있다고 한다. 박정연(40·군포 산본동)씨는 “연초가 되면 만안구에 위치한 점집을 찾아가는데 일주일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라면서 “이 동네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유명한 점집”이라고 전했다. 그 외 안양일번가 지하 상가에는 손금과 태어난 시로 사주를 봐주고 커피를 마시며 부담 없이 사주를 볼 수 있는 사주카페에서는 타로, 별자리로 자신의 미래를 점쳐 보기도 한다. 음양오행으로 해석하는 정통사주가 좀 더 정확해 새해 운세를 볼 때 가장 많이 보는 게 사주다.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풀이해 미래를 예측하는 사주는 그 사람의 성격, 건강, 재물, 배우자 자식, 명예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사주는 당사주와 정통사주로 구분해 감정하는데 당사주는 보통 띠를 중심으로 초년운, 중년운, 말년운, 총운으로 보는 반면 정통사주는 음양오행 중심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하다고 한다. 역술인 A씨는 “사주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게 자신이 태어난 시각”이라며 “태어난 시에 따라 사주가 달라질 수 있고 특히, 궁합을 볼 때 잘못 알고 있는 시각으로 사주풀이를 해 헤어진 사례도 있기 때문에 사주를 보기 전에 태어난 시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자신의 사주는 변하지 않는 걸까. 역술인들에 의하면 타고난 사주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타고난 성격이나 습관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정해진 것이라는 게 일반적. 타고난 기질이 정해져있기에 그 적성을 찾아가면 자신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게 그들의 얘기다. 만약, 현재 그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면 성공하지 못하느냐. 그런 것도 아니다. 기혼자는 배우자, 미혼은 가족의 영향으로 운도 바뀔 수 있다고. 간혹, 점을 보면서 사주가 나쁘거나 조상이 덕을 쌓지 못해 지금 당장 굿이나 부적을 하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겁을 주는 경우가 있다. 역술인 A씨는 “심리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태로 찾아온 사람들은 이런 말에 솔깃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삼재인 경우 일반인들은 그 풀이를 자세히 알 수 없어 믿고 따르게 되는데 누구에게나 삼재나 부적 등을 강요하거나 자신의 생년월일시가 정확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곳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로 신년 운세보고, 시간적 여유 없는 사람들을 위한 출장점 인기 한편, 타로점이나 사주카페를 찾기도 한다. 산본에 위치한 D사주카페는 단돈 3000원으로 점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일상의 고민을 얘기하면서 지치고 찌든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어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부들도 가볍게 볼 수 있는 타로점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이진선(38·군포 당정동)주부는 “굳이 새해가 아니더라도 일년에 서너번 재미 삼아 타로점을 보면서 상담도 하고 수다도 떤다”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점집을 찾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 속에 있는 운세 앱을 다운받아 새해 운세를 점치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다. 유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2012 정통 토정비결, 떡실신 토정비결 천하운세’ 등은 최고의 다운 횟수를 기록 중이다. 비용은 3000원에서 5000원 내외로 저렴한 가격도 한몫 한다. 김지연(45·안양 호계동)씨는 “한 해를 계획하기 전에 한 번씩 점을 보곤 하는데 올해는 스마트로 신년운세를 봤다”며 “인기 순위를 달리고 있는 앱이라 신뢰가 간다”고 전했다. 또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출장점 서비스도 인기. 점집을 가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출장점은 약속시간을 정하면 집이나 회사 근처로 와서 점을 봐준다. 용하다는 출장점 역술인은 인기가 많아 보름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라고. 복채에 출장비까지 더 보태줘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재미 반, 진심 반’으로 보는 점. 역술인 A씨는 “사람의 대운, 앞으로 일어날 한해 운세는 몇 십 분에 해결될 수 없을 뿐더러 역술인의 공부한 시간에 따라 해석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면서 “분명, 자신의 운명은 이미 정해졌을 지도 모르지만 그 정해진 운명은 자신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6
- 잘 먹고 잘 자도 키가 작다면?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도 함께 자란다. 아이가 클수록 억지로 되는 일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공부도 성격도 외모도 그 어느 것 하나 부모 맘대로 되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 아이의 ‘키 크기’가 아닐까. “솔직히 공부보다도 아이 성장에 더 신경 써요. 요즘 키 작은 남자를 ‘루저’라고 하면서 무시하잖아요. 아이들이 컸을 땐 더 하겠죠. 게다가 아이가 생일이 늦어서 그런지 해가 바꿔도 계속 또래 아이들보다 작은 편이에요. 신경 써서 골고루 먹이고 일찍 재우는데도 성에 찰 만큼 키가 크지 않으니 속상하죠. 억지로 되는 일은 아니란 걸 알지만 답답하네요.” 구월동 준서맘의 얘기다. 체형교정과 성장장애 클리닉을 전문으로 하는 홍성진 한의원 홍성진 원장은 “아이의 식습관과 수면 패턴을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대부분 좋아지지만 잘 먹고 잘 자는데도 불구하고 키가 크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척추측만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고 조언한다. 척추측만이 늘어난 이유 예전에 비해 청소년의 척추측만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는 뭘까?가장 큰 이유는 좋지 못한 자세 탓이다. 구부정하고 비뚤어진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오랜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척추측만증을 야기한다. 또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버릇이나 한쪽으로만 무거운 가방을 메는 습관도 좋지 않다. 또 다른 원인은 운동부족이다. 아이들의 놀이문화가 밖에서 뛰어놀기보다는 집에 앉아서 게임이나 텔레비전, 컴퓨터, 핸드폰 등을 조작하면서 노는 게 일반화되면서 활동량이 턱없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활동량이 충분하면 척추도 바르게 서고 주변 근육도 튼튼해집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야외활동은 적은 반면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척추가 휘기 쉬운 거죠. 특히 너무 어릴 때부터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거나 게임기나 휴대전화 같은 스마트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무거운 머리를 떨구는 자세가 돼 자세가 흐트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거우니까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고 척추에 영향을 미쳐 휘게 되는 것이죠.” 홍 원장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몸속 미네랄의 불균형과 중금속의 축적 역시 또 다른 원인이다. 척추측만증 환자의 모발을 검사해 보면 체내 미네랄 중 아연, 마그네슘, 망간 등 근골격을 구성하는 중요한 미네랄이 부족한 반면 구리나 납, 카드뮴 같은 유해한 중금속이 체내에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근골격을 약화시켜 쉽게 척추측만을 야기할 수 있다. 공부 잘하려면 척추측만증 치료부터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드물다. 부모가 옆에서 똑바로 앉으라고 야단쳐도 그때뿐, 이내 원래대로 흐트러지기 쉽다. 이유가 뭘까?“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이미 척추가 휘어 있는 아이는 똑바로 앉는 자세가 힘들거든요. 버티기 힘드니까 어느새 한 쪽으로 기대거나 엎드리는 자세를 하게 되는 거죠.”특히,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아이는 체력이 약하다. 휘어진 척추로 인해 주변 근육이 필요 이상의 피곤을 느끼고 있는 만큼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아이들과 같은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다고 해도 느끼는 피로감은 훨씬 크다. “아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힘들고 피곤해서 견디기 힘든 거지요. 또 경우에 따라 두통이나 소화기 장애까지 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척추측만증은 아이가 클수록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공부를 잘하길 원한다면 척추측만증을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사춘기 이전에 치료해야 척추측만증 치료는 언제가 적기일까?“아이가 어리다면 굳이 병원을 찾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주의하면 됩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기지개도 자주 펴고요. 무엇보다 잘 먹고 잘 뛰어 놀면서 신체활동의 양을 늘려주면 됩니다. 활동량이 충분하면 척추도 바르게 서고 주변 근육도 튼튼해집니다.”하지만 초등 고학년이라면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특히 여자아이는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만큼 초등 4학년 무렵 반드시 척추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사춘기는 급격한 성장을 하는 시기입니다. 척추가 휘어진 아이는 휜 상태 그대로 자라게 됩니다. 곧게 자라야 할 척추가 휘면서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되는 거죠. 게다가 성장이 빠른 만큼 만곡(휘는 정도)도 더 심해지고 척추 주변의 근육 역시 비정상적으로 높은 압력을 받게 돼 통증이 심해집니다. 때문에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에 척추측만증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방치하면 큰 코 다치는 ‘통풍’ 직장 생활 15년 차인 박모(46·안양 호계동)씨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으로 늘 피곤에 지쳐 있었다. 그래서 최근 큰맘 먹고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관절이 벌겋게 부어오르기 시작하더니 참을 수 없는 통증까지 찾아왔다. 박씨는 “운동을 무리하게 해서 생긴 단순 관절통이라 생각하고 무심코 넘겼다”면서 “1주일 정도 지나니 증상이 가라앉았다가 또다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 한의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박씨의 병명은 ‘통풍’이었다. 이렇게 통풍은 초기 증상이 미미해 많은 사람들이 방치하기 쉽다. 그래서 더욱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 한의원’우비룡 원장은 말한다. 관절에 요산 결정 달라붙어 발생 통풍은 요산나트륨 결정이 관절 조직에 달라붙어 발생하는데, 관절액에서 이 결정이 관찰되면 통풍으로 진단한다. 요산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산물로, 혈액내 요산 수치가 높을 경우 대개 발병한다. 그러나 그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체중 증가가 고요산혈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학설도 있고, 요산 수치가 낮더라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밖에 식생활과 식습관이 원인인 경우도 많고, 과도한 운동도 영향을 끼치며 유전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어 ‘소리 없는 질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양방 치료법은 첫째 요산 수치를 낮추는 양약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양약은 요산량을 조절만 할 뿐 요산 자체를 제거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또한 양약 자체로 인해 통풍이 유발될 수 있으며 만약 중간에 약을 중단하면 다시 통풍이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평생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둘째는 요산 배설 촉진제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우 원장은 “하루 요산 배출량을 측정해 일정량에 못 미치면 이런 양약을 사용해 배출을 유도하는데 이 방법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이 때문에 신장 결석, 요로 결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또 “급성 통풍 때 쓰는 약은 독성이 강하고 환자가 복용법을 잘못 이해해 약을 섭취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양방에서도 양약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충고한다. 기혈 순환 돕는 한약 및 염증 제거 약침 효과 탁월 한방에서는 한약을 사용해 통풍을 치료한다. 하지만 양약과 다르게 몸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몸의 정기를 북돋워 병을 스스로 내쫒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 원장은 “대개 통풍 환자는 스트레스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몸의 균형이 흐트러져 있다”며 “한방에선 한약을 통해 오장육부의 기혈 순환을 도와 요산 등 체내 노폐물을 잘 배출할 수 있도록 하며, 약침을 함께 써 염증 및 통증을 가라앉힌다”고 말한다. 통풍은 평소 식생활로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요산 생성 물질인 퓨린체 섭취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요산은 우리 몸에서 70%가 생성되고 나머지 30%는 음식물로 형성될 수 있어 퓨린체가 적게 들어간 음식을 주의해서 먹는 게 중요하다. 생과일과 채소를 주로 섭취하고, 육류와 튀김류, 구운 견과류, 케이크와 파이와 같은 흰 밀가루 음식, 설탕 제품도 피해야 한다. 술은 가장 피해야 할 식품이다. 요산 생성을 촉진하고 요산 배출을 감소시켜 통풍 발작을 유발하므로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소주는 퓨린체가 없어 괜찮다고 하는 환자도 있지만, 모든 술은 분해 과정에서 요산을 생성하므로 피하는 게 상책이다. 통풍은 주로 남성에게 발생하는데, 이는 남성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젊은층에서도 발병해 차츰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가 전조 증상이 없어 잠을 자다가 새벽에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돼야 한의원에 내원한다”며 “통풍이 심해지면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의 통증으로 시작해 증상이 몸 곳곳에서 다발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통풍은 단순한 발적, 통증 등의 증상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심한 경우 신장이 손상되기까지 한다. 한번 망가진 신장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통풍 신호가 몸에서 감지되면 바로 통풍 전문 한의사를 찾아가 상담해야 한다. 통풍에 걸리면 아무리 식생활을 잘해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하기 쉽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올바른 식생활을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통풍 전문 한의원에 내원해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우 원장은 특히 강조한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2
- “건강하게 숨 쉬는 법 알려드릴까요?” 지난 5년 간 비염으로 고생했던 김인숙(33세, 가명)씨. 그녀는 비염을 “정말 오랫동안 괴롭혀 온 질환”이라고 표현하며 힘들 때마다 즉석 치료를 받으면 괜찮았다고 말하는데. 지금은 결혼하고 임신을 해서 즉석 처방조차 못할 지경이다. 줄줄줄 흐르는 콧물도 그렇고 코로 숨쉬기는 것조차 힘들다고 했다. 이럴 때 산모와 태아 둘 다 편안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비염 잡는 효과적인 근본 치료 “비염 환자가 임신하면 그 증상은 더 심해진다”고 코비한의원 권오삼 원장은 설명한다. 원래도 고통스러운 데 임신 후 비염증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 일단은 한약을 쓸 수가 없어서 근본 치료는 적당치 않다. 하지만 물리치료를 받으면 일시적인 증상은 개선할 수 있다. 권 원장은 “웬만할 때 잊어버리고 심해지면 괴로워하는, 그런 반복은 하지 말아야 한다. 아기를 낳고 안정됐을 때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뿌리 뽑아야 건강한 코를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숙 씨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봄에 꽃가루가 날리면 애를 먹고 애완동물도 기를 수 없다. 집 먼지 진드기를 없앤다고 청소를 깨끗이 하면 비염을 막을 수 있을까? “원인이 아닌 증세만 치료하는 것을 대증요법(회피요법)이라고 한다. 이것만으로 비염 치료는 부족하다”고 권 원장은 말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코막힘, 맑은 콧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이 증상은 몸에 들어온 나쁜 물질을 배출하려는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다. 이것은 호흡기가 약해졌다는 코 점막의 과잉반응이므로 비염의 근본 원인인 폐 기능을 회복시키고 다른 장기와 균형을 이룰 때라야 해결할 수 있다. 권 원장은 “코 질환 치료는 시간이 걸린다. 폐 기능이 회복되어 코 점막의 반응이 없어지면 비염의 원인이 제거되고 체질이 개선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를 보호하는 감기 예방 수칙요즘 같은 겨울철은 날씨가 춥고 건조해져서 감기환자가 부쩍 많아지는 계절이다. 이런 날씨에는 코나 목 점막의 여과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럴 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은 감기로 인한 합병증에 걸리기 쉽다. 폐렴에 걸리면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으니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 코비 부천점 권 원장은 “감기 예방에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며 “충분히 자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하며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야채를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감기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으로는 집안의 적절한 습도 유지다. 가습기 대신 젖은 빨래나 수건을 널어놓으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성인이라면 커피 대신 생강차를, 아이들에게는 레몬 맛이 나는 유자차를 마시게 한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칫솔질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권 원장은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이나 뜸 등으로 한방치료를 받으면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코 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만성 코 질환을 앓고 있는 김영빈(가명, 16세) 군은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로 괴롭다. 코가 답답해서 킁킁거리고 코와 눈에 가려움증까지 있다.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코가 막혀 숨 쉬기도 곤란하다. 그래서 집중력은 제로 상태다. 코는 우리 몸의 호흡과 공기청정기, 냉방장치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는 권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코의 근원을 폐에 있다고 보는데 콧병이 들면 하늘의 기운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정신이 맑지 못하다. 심해지면 머리가 무겁고 두통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억력도 나쁘게 한다. 이런 증상은 학습능률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코 질환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권 원장은 “코감기를 가볍게 여기다 잘못하면 비염이 되고 축농증이나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감기 관리가 비염 관리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도 줄이라”고 당부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5
- 성인형 여드름치료 예인피부과 모현진 원장성인이 되어도 여드름질환으로 피부가 흉해 보인다면 대인관계는 물론, 사회생활에서도 위축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 소년의 볼과 이마, 코 주변에 많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성인 여드름은 얼굴의 하반부인 볼과 입 주위, 턱에 집중적으로 생기는 특징이 있다. 사춘기의 여드름과는 달리 피부가 건조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여드름의 모양이 크고 굵으며 고름이 생기는 기간이 길어 짜는 것도 쉽지 않다. 자칫 잘못 짤 경우 흉터가 남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개 성인여드름은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져 홍반 등의 색소 침착이 오래가고 흉터로 인해 모공이 넓어지기도 한다. 성인형 여드름 환자는 잘못된 관리로 여드름을 악화 시키거나 그대로 방치함으로써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성인형 여드름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흉터와 색소 침착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여드름 균 살균, 예방, 상처회복을 동시 ‘I-클리어’ I-클리어는 여드름균을 파괴하는 파장의 빛과 진피층 콜라겐 재생과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파장의 빛을 동시에 쏴줌으로써 여드름은 물론, 이로 인한 피부 손상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주1~2회 1~2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하면 여드름이 현저하게 감소할 뿐만 아니라 여드름 박테리아균을 소멸시키는 작용으로 재발방지의 예방효과도 있다. 한번 치료 시 10~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통증이나 다른 불편함 없이 여드름 염증을 안전하게 진정시킬 수 있다. 보습과 피부 재생력을 높여주는 재생치료나 모공 안의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 주는 모공 치료와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여드름 자국을 없애는 ‘브이빔 레이저’ 브이빔 레이저는 585nm 파장의 혈관 레이저로 짧은 시간에 고출력 에너지를 피부에 조사한다. 브이빔 레이저 빛은 여드름 균을 억제하고 염증성 여드름의 확장된 혈관을 제거하기 때문에 붉은 여드름 자국이 동반된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에너지는 혈관에만 국한되고 주위 조직은 손상되지 않아 피부와 주위의 정상 조직에는 거의 손상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시술시 냉각장치가 피부 표면을 보호 해줘 멍이 거의 생기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한 달 간격으로 2~3회 시술을 권한다. 여드름흉터와 넓은 모공에는 ‘프락셔널 모자이크’ 깊고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는 웬만한 피부과 시술로도 만족스런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만큼 피부 진피층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락셔널 모자이크는 동양인의 피부 특성에 맞게 개발된 레이저로 여드름 흉터는 물론, 주름과 노화피부개선, 넓은 모공등과 목 등 가슴 등 바디 부위의 피부 재생 치료가 가능하다. 피부 표피에서 진피층 깊숙이까지 수직으로 수 십만개의 마이크로 레이저 빔을 침투시킨다. 피부 조직에 머리카락 굵기의 미세 괴사 기둥이 손상된 피부를 신속하게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표피와 진피 재생 활성화를 촉진한다. 즉 상처에 대한 인체 자연 복원 활성화를 통해 각종 흉터 치료는 물론, 전반적인 피부재생 및 치유를 유도하는 최첨단 피부미용 치료 방법이다. 기존 프락셀 레이저 치료보다 효과는 높으면서 통증은 감소해 치료에 대한 부담이 적다. 얼굴 전체의 시술 시간은 10~15분 정도이고 3~5회 정도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락셔널 모자이크 치료는 피부를 벗기거나 절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거나 통증에 예민해도 무리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아로마, 허브 성분으로 여드름 치료하는‘포어 트리트먼트’ 여드름의 원인 중 하나인 모공안의 각질과 피지를 아로마와 허브 성분을 이용해서 자극 없이 제거해 줌으로써 여드름의 재발을 방지하고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여러 가지 재생 성분과 보습성분의 자연추출물을 동시에 사용하므로 피지나 각질은 제거하고 수분은 보충해줘 촉촉한 피부로 만든다. 시술은 약1시간 정도 소요되며 한 번의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적극적인 여드름치료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꾸준하게 치료해야 한다. 시술 시 통증은 적고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다. 이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와 보습제는 충분히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성인 여드름 치료는 사춘기 시절의 것과는 달라 피부과 시술에 의존하기에 앞서 잘못된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겨울철 기미, 잡티 없애는 방법 연세힐피부과 강동승 원장(피부과 전문의)우리나라 여성들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기미, 주근깨, 잡티 등으로 인한 어둡고 칙칙한 피부인 것으로 되어 있다.특히나 야외 활동이 적고, 자외선이 약한 요즘 같은 겨울철은 색소 치료를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데 기미, 잡티 없는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색소를 문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피부를 진찰해 보면 대부분 다양한 깊이와 색깔, 모양의 여러 가지 색소 병변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떤 한 가지 레이저만으로 모든 색소들을 치료하기는 어려우며 다양한 색소를 동시에 없앨 수 있는 맞춤형, 복합 치료가 필요하다.대표적인 복합 색소 치료법으로는 솔라리와 스펙트라 레이저를 함께 이용한 치료가 있다.솔라리(SOLARI)는 여러 가지 파장의 빛을 동시에 얼굴에 쬐어 치료하는 광치료 시술로서 6가지 종류의 다양한 필터를 이용하여 나오는 빛의 파장을 조절하여 각자의 피부 타입과 색소의 깊이나 진한 정도에 따른 정교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빛이 나오는 동안 균일한 에너지가 전달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mso-f 2012-01-20
- 보기 싫은 군살들 강력퇴치 대작전! 운동을 해본 여성들은 모두 한번쯤 고민에 빠진다. 복부나, 옆구리. 허벅지 살은 운동만으로 예쁘게 빠지질 않기 때문이다. 수술은 무섭고, 운동은 효과없이 느껴지는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후유증 없이 살을 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 있으니 바로 비수술적 체형교정술 ‘울트라 쉐이프’다. 알만한 여성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비수술적 체형교정술, 울트라쉐이프에 대해 알아보았다. 군살 속의 지방 세포만을 쏙쏙 골라 파괴울트라 쉐이프란 오렌지를 까지 않고 알갱이를 한 알씩 톡톡 터뜨리듯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시술방법이다. 수술 없이 초음파의 일종인 충격파를 원하는 곳의 지방세포에만 집중시켜 지방세포막을 파괴하고 선택적으로 지방을 제거한다. “요로결석을 치료하는데 활용되는 체외초음파 쇄석술은 뱃속 깊은 곳에 박힌 돌을 정조준하여 주변장기의 손상 없이 선택적으로 돌만 파괴하는 시술 방법입니다. 울트라 쉐이프는 그와 같은 원리를 그대로 빌려와 지방세포만을 파괴합니다. 컴퓨터 추적 장치와 연결된 모니터를 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한 번 시술한 부위를 중복 치료하거나 원하지 않는 부위를 시술할 염려가 없고, 오직 지방 세포만 타겟팅 되어있어서 혈관이나 신경, 주변 피부 조직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슬림라인 피부과 김광수 원장의 설명이다. 요요현상 걱정 없어 살빼기의 큰 적 중 하나는 요요현상이다. 좀처럼 빠지지 않는 뱃살이나 군살 때문에 혹은 전체적으로 예쁘지 않는 바디 라인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한 사람은 대게 요요현상을 경험한다. 요요현상이 일어나면 살이 더 많이 찌고 피부도 늘어나는 악순환이 생긴다. 울트라 쉐이프가 환영받는 이유는 바로 이 요요현상이 없다는 것. 직접 지방세포를 파괴해 지방세포 숫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혹 요요현상이 일어난다고 해도 세포 수가 줄어든 탓에 이전만큼 다시 살이 찌지는 않는다. “살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과 식사조절입니다.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야 전체적인 살이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한다고 해도 고민인 부분이 있죠. 복부, 옆구리, 허벅지 등은 다른 부위에 비해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데다 살이 늦게 빠지는 부분이라 이 부분들 때문에 체형이 예쁘지 않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울트라 쉐이프는 이렇게 부분적으로 살을 빼야 하는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슬림라인 피부과 김광수 원장의 말이다. 걸어 들어왔다가 걸어 나가는(WALK-IN, WALK-OUT) 시술 울트라쉐이프의 또 다른 매력은 시술 전후에 준비 과정이 없다는 점이다. 시술 전 검사나 시술 당일 아침 식사를 거를 필요도 없고, 시술 후 후유증이나 일상생활의 주의 사항도 없다. 말 그대로 걸어들어 왔다가 걸어 나가는 시술인 것이다. 시술 동안에 기계는 삑삑 소리를 내지만 아무런 통증이 전해지지는 않는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적외선을 쪼이는 듯 따뜻한 열감을 느끼는 경우는 있다. 시술은 전문의의 진단 후 치료할 부위를 표시하고 부위에 따라 약 2시간 정도 진행된다. 누워 있는 상태에서 초음파로 시술하므로 따로 마취제도 필요 없고, 시술 후 바로 식사도 할 수 있다. 허리와 옆구리 3회 시술시 평균적으로 3.5cm~5.5cm 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같은 부위를 시술시 2~4주 간격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파괴된 지방 세포는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흡수돼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이거나 간에서 정상적인 대사 과정을 거쳐 수일 내에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도움말 슬림라인 피부과 김광수 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좌변기 뚜껑 닫는 습관, ‘깔끄미’로 안전하게 변기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리면 좌변기의 세균이 공기를 타고 퍼져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리즈 의과대학 부속병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변기 뚜껑을 덮지 않고 물을 내렸을 때, 뚜껑을 닫은 경우와 달리 변기 주변에서 다량의 세균이 검출된 것. 이러한 실험은 지난 해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도 방영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이제 변기 속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변기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닫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화장실 변기커버 손잡이 ‘깔끄미’는 변기뚜껑 닫고 물을 내리는 것을 도와주는 제품. KTI Inc. 천진영 대표는 “‘깔끄미’는 건강한 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항균소재를 이용, 위생적으로도 안전하다”며 “깔끄미가 가족 건강을 위한 청결습관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한다. KTI 송파구 문정동 516 가든파이브 라이프 테크노관 6층 6111호문의 (02)2157-02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