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골다공증, 정확한 진단과 약복용이 중요 골다공증은 대부분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골다공증의 위험인자인 흡연 음주나 운동이 부족하고 폐경이 있거나, 갑상선 호르몬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골다공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흔히 일상에서 전적으로, 골밀도 측정만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하고 치료를 의존하는 것은 큰 오류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골밀도 검사는 골의 양적변화만을 보여주고 있다.골절에 영향을 주는 많은 상황들이 있는데, 이런 현상들을 임상에서 측정하고 반영하기에는 많은 제약과 한계가 있다. 특히 관절염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골다공증 환자를 보면, 골밀도 검사만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하는데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한다.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질병자체가 신생골을 형성하는 질병의 특성상 일반인 보다 높은 골밀도를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질병상태와 환경 등을 고려, 종합 분석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높은 골밀도가 골절빈도 감소와 직결되는지는 연구자마다 다르다. 의사의 지시대로 정확한 약 복용이 중요현재 국내에 골다공증치료제로 많은 약이 나와 있다. 그러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의사의 지시대로 정확히 약을 사용하는 순응도이다. 즉 정확한 시간마다 정확한 방법으로 정확한 양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골다공증은 칼슘을 많이 복용하고 운동을 적절히 하면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완전예방은 할 수 없다. 따라서 폐경 후에는 반드시 골다공증 검사 및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 본인의 현재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환자는 넘어지면 쉽게 뼈가 부러진다. 따라서 평소에 몸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충분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강한 운동을 한 번에 몰아서 하기 보다는 가벼운 운동을 반복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환자에게 권하는 운동은 걷기 운동인데 일주일에 4회 이상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의 속도로 30~4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최근에는 남성의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발생 증가율이 여성을 앞지르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여성에서와 같이 급격한 호르몬의 감소는 드물지만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남성 갱년기에서 대부분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된다. 빛과소금내과김우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관절통으로 보행 어려우면 인공관절 수술 고려해야 여러원인에 의해 관절이 심하게 손상 되었거나 관절의 통증이 참기 힘들때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걸음걸이가 힘들 정도로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울 때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재질로 된 관절로 바꾸어주는 수술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50만례의 관절 치환수술이 시행되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만 1년에 약 20만례의 수술이 시행된다.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에 가장 많이 시행된다. 고혈압, 당뇨 환자는 수술전 의사와 협의해야인공관절의 큰 특징은 통증을 제거다. 주위 근육이 약해져 있던 부위를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따끔거리거나 감각이 멍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몇 주나 몇 달 안에 운동을 통하여 점차 호전될 수 있다. 수술 후 약 2주면 보조기 보행, 약 2개월이면 완전 보행이 가능하다. 수술 전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간장질환 등에 대하여 마취의사와 충분히 협의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회복기간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수술 받는 부위, 시멘트 사용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은 수술 직후 가능한 관절을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인공 고관절 수술 후 운동 방법은 수술 당일에는 다리를 30도 정도 벌려야 수술부위의 안정성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수술 후 3개월까지 눕거나 앉을 때 항상 유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체는 수술 당일 45도 정도는 세울 수 있고 다음 날에는 60도 정도 올리며 수술 3일째부터는 90도까지 올리고 침상에 걸터앉을 수 있다. 수술 후 2주에는 병원에서 목발을 사용하여 퇴원 할 수 있다. 수술 후 6개월이 되면 정상과 같은 생활을 하고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노년환자는 영구히 사용인공관절은 대부분의 노년환자에서는 영구히 사용할 수 있다. 일생동안 통증 없이 인생을 보낼 수가 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경우 수명이 10~15년이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면 관절을 바꿔주어야 한다. 또 합병증으로 플라스틱 마모편이 면역학적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는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고 하더라도 병원을 찾아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하나정형외과 백승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자동차사고 후유증 한방치료 자동차사고 후유증이란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인하여 받은 손상이 회복되지 않고 장기적으로 정신적, 육체적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교통사고 후 골절이나 외상은 모두 치료되었지만 그 이후에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여러 진단 검사(X-ray, CT, MRI, 혈액학적 검사 등)상 정상이지만 환자는 증상을 느낀다. 증상으로는 근골격계증상, 내과적인 증상, 정신적인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근골격계 증상으로는 두통, 목통증, 어깨 결림, 요통,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내과적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어지러움, 미식거림, 안구피로 등이고,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불안, 불면, 운전에 대한 두려움, 사고 당시 기억이 반복됨, 우울증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원인들이 있다. 첫째, 순간적인 충격으로 인해 타박부위의 모세혈관의 출혈이 체내에서 어혈(瘀血)의 형태로 남아있는 것. 둘째, 충격이 골격의 위치를 변화시켜 몸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 셋째, 정신적인 충격 등이다. 한의학적 치료는 자동차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첫째, 체내 남아있는 어혈을 제거한다. 이 방법을 화어거어지법(化瘀去瘀之法)이라고 한다. 둘째, 몸의 골격의 불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이 방법에는 추나요법(推拿療法), 부항요법(附缸療法) 등이 있다. 이 방법으로 골격과 근육의 불균형을 해소한다. 셋째, 정신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다. 이 방법에는 경자평지요법(驚者平之療法) 등이 사용된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통증 경감과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한방물리치료, 어혈을 풀어주고 새로운 혈 생성에 도움을 주고 기혈순환에 도움을 주는 침치료, 체내 온기를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뜸치료, 어혈을 제거하고 혈을 맑게 하는 부항치료, 어혈을 풀고 제반 증상에 맞춘 약제가 첨가되는 한약 치료,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치료, 면역력을 키워주는 봉독치료 등이다. 치료 기간은 경증과 중증으로 나뉘는데, 경증은 1개월 내외 소요된다. 중증은 3개월 이상 소요된다. 치료과정 중 다른 합병증이 병발하다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원당경희한의원조남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몸과 마음의 튜닝(tuning) 우리의 몸과 마음은 기운과 함께 천지의 생명력과 하나이나 인간은 자기라는 존재로 탐욕, 집착, 무지를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삶과 죽음, 고통, 질병의 유한한 생명력으로 살게 된다. 인간은 눈에 보이는 물질과 몸에 매이게 되므로 정신과 기운의 조화에는 등한시하기 쉬우며 이는 존재의 온전한 조화를 가로 막는다.흔히 사람은 보이는 물질인 의복과 장신구, 차량, 인테리어와 취미생활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 돈을 투자한다. 물론 건강보조식품과 운동도 하지만 정작 보이지 않는 정신과 기운의 건강에는 투자가 부족하다.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장비의 디자인과 성능에 상상을 초월하는 돈을 쓰기도 한다. 생명력을 관찰하고 조절하는 입장에서 그러한 투자를 자신의 생명력에 쏟게 된다면 물질로 얻는 기쁨을 초월하는 건강과 행복으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우리 인체는 몸, 기운, 정신이 조화된 유기체로 오장육부의 장부와 피부, 혈액, 근육, 인대, 골격 등으로 구성이 되어 호흡과 음식물의 공급으로 외부로부터 기운과 영양을 받아 생명활동을 한다. 우리의 인체는 과로, 스트레스, 부적절한 음식 섭취와 기거 등에 의하여 생명력의 조율과 동조 상태가 깨어질 수 있어 생명력의 튜닝이 필요하게 된다. 생명력의 튜닝은 자연을 닮아야 한다인간은 기계와 달리 살아 있는 생명이다. 기계는 부품을 교체하고 기름칠을 하면 원래의 상태로 또는 더 나은 상태가 되나 인간은 그런 효과를 얻기 힘들므로 생명력을 잘 보존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바로 튜닝이 되겠다. 침과 뜸 치료를 통한 기운의 조절과 한약 처방을 통하여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고 어혈, 담음, 염증 등을 조절하는 행위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튜닝이 된다. 이러한 튜닝의 효과는 때로는 수개월정도의 치료에 수십년 동안의 불편과 질병을 해결하고 건강한 컨디션과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내 생명력이 조율되고 조화되어 충만한 그 만족과 기쁨은 세상 전부를 얻는 기쁨과 맞먹으니 생명력의 튜닝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고 시급하다고 할 수 있겠다.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쌍꺼풀 테이프, 쌍꺼풀 액 제발 그만! 올 겨울은, 개인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쌍꺼풀 수술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중고등학생들의 가히 대단하다고 표현 할 수밖에 없는 쌍꺼풀에 대한 엄청난 관심 덕분이다. 쌍꺼풀이 있는 커다란 눈이 예쁜 얼굴의 조건이 된 이상 10대들의 폭발적인 관심은 당연하다 하겠다. 얼마 전 학생들의 일명 겨울교복이 된 ‘노스페이스’에 대한 TV 방송을 보니 10대의 관심을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30년 가까이 쌍꺼풀 수술을 해 오면서 수술에 대한 필자의 기준도 조금은 바뀌었다. 좋은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 기술적으로 세부적인 면이, 경험이 쌓이면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 특별히 어려운 재수술 케이스라면 모를까, 쌍꺼풀 수술은 필자에게 그리 스트레스를 주는 수술은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 좀 힘들다. 이유는 열 명 중에 여덟 명이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서 일 년 넘게 혹은 이 년 이상 매일 쌍꺼풀 액이나 테이프를 사용한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눈꺼풀 피부는 우리 몸 피부 중에 가장 얇고 연약한 피부이다. 풀리지 않게 탄탄하게 수술해도 간혹 풀리기도 하는 게 쌍꺼풀 수술이다. 이런 상황을 쌍꺼풀액이나 테이프로 극복하고 지냈다면 눈꺼풀 조직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겠는가? 그런 경우 대부분 눈꺼풀 피부는 뻣뻣하고 두꺼워지고, 심하게 건조되어 있으며, 나이 든 사람들 눈꺼풀처럼 늘어나 있다.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꼭 코끼리 피부처럼 보인다. 피부를 절개하고 들어가면 그 아래 조직도 엉망이다. 근육은 딱딱해져 있고 혈관들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숫자도 많고 굵어져 있다. 정확한 수술을 위해서는 ‘검판’이라고 불리우는 조직을 완전하게 노출시켜야 하는데 ‘검판’ 주변에는 심하게 섬유화가 형성되어 있다. 당연히 수술 시간도 길어지고 수술 후 회복기간도 길어지게 된다. 눈꺼풀 피부가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도 풀이나 테이프를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 또 아무리 말려도 말을 듣지 않는 딸에게 지친 엄마들. ‘수술이 오래 걸렸네요, 까다로웠나봐요?’ 라는 엄마의 얘기를 들으면서 저 가정의 작은 갈등 하나는 해결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어차피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피부 상하기 전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괜한 갈등 생기기 전에 수술하는 것이 서로 윈윈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
- 소유적 사랑 인간은 단연코 타인의 소유물이 될 수 없다. 먼 과거의 노예 제도나 중세 유럽의 농노 경제 체제에서는 인간을 주인의 소유 재산으로 간주한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의 인간은 자신이 자유로운 존재이고, 바로 자신이 자신의 주인이라 여긴다. 예전에는 우리나라도 노비들의 종살이가 있었다. 신분으로는 가족이며 결코 종이 아닐지라도 거의 종처럼 취급받는 이들도 있었다. 며느리들이었다. 지아비의 아내 이전에 시댁어른들과 집안의 소유물로 취급받았다. 지금도 그렇게 기대하는 시부모들이 있을지 몰라도, 신세대 며느리라면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시대가 바뀌었는데도 과거의 고정관념에 따라 아직도 타인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독재 국가의 지배자들이 시민들을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간단히 희생시킬 수 있는 소유물처럼 여기고 억압하고 여의치 않으면 무참하게 처단한다. 법정에서 자신이 임용한 사장과 임원들을 주저 없이 머슴이라고 지칭한 대재벌 기업의 어떤 무도한 사업주도 있었다. 그가 소유물로 생각한 사람들 또한 자신을 상대에게 완전히 복속시키고 자유를 포기한 대가로 얻는 이익과 안전을 다른 무엇보다도 더 크게 받아들인 탓도 있을 것이다. 에릭 프롬은 이 점을 간파하고 현대인들이 자유로부터 도피하려 한다고 설파했다.알코올의존 가정에서 관계가 소유적인 경우가 흔하다. 알코올의존인 가장이 식구들을 소유물로 생각한 만큼이나, 그 배우자 또한 자녀들을 소유물로 여긴다. 자녀들 또한 속마음과는 관계없이 오로지 복종으로 대처한다. 아내를 폭행하는 것을 따졌다고 딸에게 몽둥이로 두들겨 팬 아버지는, 서른이 넘는 딸을 자신의 소유물로 밖에 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더 문제는 그런 남편의 통제에 익숙한 어머니 또한, 교묘하게 자녀들을 억압하고 조종하려고 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자신이 필요로 하면 자녀도 원하리라고 간주한다. 친정 식구에 대한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자녀들 또한 자신과 똑같이 느낄 것으로 단정한다. 혹시라도 그렇지 않으면 서운함에 까부라져버리므로 죄책감에 자녀들은 마음에 없는 말과 미소로 속여야만 한다. 상대가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면, 생각 감정 동기 욕구들이 나와 다른 그 사람의 것으로 인정하고 관계해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상대도 그대로 똑같이 생각해야 한다고 하면, 상대를 자신의 소유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아무리 깊은 사랑이라 할지라도, 이는 정신적인 폭력일 뿐이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
- 성조숙증 예방 위해 아이들의 발달점검과 비만관리 필요 보통의 작은 키는 개인차에 따른 특성에 불과하지만, 키가 빨리 크고 빨리 멈추는 성조숙증은 질환이다. 성조숙증은 아이들의 충분한 성장 기회를 뺏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마음의 상처까지 야기한다. 아이들의 발달과 성장에 대한 적절한 관심으로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성조숙증의 원인과 영향성조숙증은 일반적으로 2차 성징이 여아에서는 8세 이전에, 남아에서는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 여아의 경우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되거나 음모 발달이 9세 이전, 초경이 9.5세 이전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발병빈도는 여아가 남아보다 3~4배 높다.성조숙증은 성징유발호르몬인 성호르몬의 과잉 분비가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6년 6천400명이었던 환자 수가 2011년 2만8천명으로 4배나 증가했다. 성호르몬의 과잉 분비를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부모의 사춘기가 빠른 경우 자녀도 대부분 사춘기가 빨리 찾아오는 유전적 요인과 소아비만, 환경호르몬 등이다. 이 밖에도 무분별한 호르몬제품 사용, 성문화의 노출, 학업스트레스, 콜레스테롤 음식, 트랜스 지방 음식 등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게 된다. 특히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의 원인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장애의 주범이다. 비만아의 체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이 성호르몬을 자극하게 되어 성조숙증을 야기한다. ●성조숙증의 치료치료의 목표는 제2차 성징을 정지 또는 소멸시키고, 혈중 호르몬의 농도를 사춘기 이전에 맞게 낮추며, 골성숙의 진행을 늦추어서 정상 성인의 키를 갖게 하고, 행동 장애를 없애는 데에 있다. 비만한 아이들은 성조숙증 치료를 위해 성장장애 치료와 함께 체지방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소아비만은 식습관 교정과 함께 주 4회 이상의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보호자의 관심이 필수적이다. 소아비만 치료는 몸무게를 줄이는 어른들의 치료방법과는 다르다. 아이의 몸무게를 줄이면 비만은 해결되지만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아비만 치료는 무조건적인 식이 절제와 체중감량 보다는 체지방율 감소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몸무게는 늘지 않게 관리하면서 키는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방법으로 비만을 해결하는 게 좋다. 모아한의원 원주점 장경호 원장은 “한방성장치료는 체내 기혈순환을 도와 성장과 비만관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다. 대사성 장애를 극복하고 기혈순환을 도와 활동에너지와 성장에너지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충분한 키 성장과 함께 적절한 체중을 유지함으로써 키와 체중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방법이다”고 말한다.●성조숙증 최선의 예방은 사전 검사성조숙증은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경호 원장은 “초기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은 일찍 급성장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또래보다 키가 잘 크고 있다고 오해하기 쉽다. 유난히 발달이 빠른 아이를 둔 부모는 혹시 성조숙증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성조숙증 예방과 충분한 성장관리를 위해 아이가 비만 등 의심될만한 상황이 있다면, 미리 전문의와 상담하고 검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장 원장은 또한 “사춘기의 시작은 키가 150cm 정도 큰 후에 진행되는 것이 성장에 좋은데, 사춘기의 발현은 몸무게와 관련이 깊다. 여아의 경우 30kg, 남아의 경우 45kg 정도가 되면 사춘기가 진행하게 되므로 충분한 성장을 위해서는 비만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적절한 강도의 운동은 성조숙증 예방 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을 분비시켜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성장통과 체력저하를 일으키고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하루 30~60분 정도의 운동이면 충분하다.식이요법은 특정한 음식을 지정하지 않고 지방이 낮은 유제품, 곡류, 야채 등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간식은 신선한 과일, 야채, 유제품 등으로 하루 중 시간을 정해 먹을 수 있게 한다. 우리아이 소아비만 체크다음 사항을 체크해 보고 해당하는 항목이 여럿이라면, 우리 아이가 소아 비만은 아닌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한다.·또래 아이 중에서 몸무게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경우·얼굴에는 살이 없으나 여아의 유방 부위 및 남아의 생식기 부위에 살이 많은 경우·여아는 엉덩이에, 남아는 몸에 지방이 많이 쌍이게 되는 경우·여아의 경우 사춘기 증상이 빨리 나타나는 경우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
-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환자 추가 사망 확인된 사망자 모두 10명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이주연 기자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손상 환자 1명이 또 사망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손상으로 지난해 5월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폐 이식을 받았던 윤모(29.여)씨가 11일 사망했다. 윤씨는 지난해 초부터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4월에 서울시내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5월 초 폐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이식 거부 반응이 나타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집단으로 입원했던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손상 환자 8명 가운데 5명이 사망했다. 또 지금까지 보건당국이 확인한 34건의 가습시 살균제 관련 폐질환자 중 사망자는 모두 10명이 됐다. 윤씨의 남편인 이모((32)씨는 "떠날 때까지 아내가 너무 고통스러워했다. 그런데도 정부나 살균제 제조업체는 서로 책임을 회피하며 아무런 대책도 세워주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해 말 역학조사와 동물 독성실험 등을 통해 폐질환의원인을 가습기 살균제로 지목한 바 있다. 또 폐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성분이 함유된 살균제 6종에 대해 수거명령을 내렸고, 가습기 살균제 자체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 밖에 홈페이지와 보건소를 통해 피해자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손상 의심 사례 133건을 접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 등은 지난해 11월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대한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돌입했고,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측은 정부와 살균제 제조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피해자모임 관계자는 "정부가 피해자 대책 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않다. 우리는 나름대로 실태 조사를 계속하고 소송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meolakim@yn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피부색이 변하면서 딱딱해지면 하지궤양 의심해봐야 일산수외과 김정일 원장 궤양이라고 하면 위궤양을 먼저 떠 올린다. 그러나 궤양은 우리 몸 어디에라도 생길 수 있다. 위궤양, 각막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조직을 구성하는 표피가 떨어져나가고 그 아래층의 조직이 보이는 것이다. 그중에서 하지궤양이란 하지에 궤양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6주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하지궤양이라 한다. 하지궤양의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동맥이나 정맥에 이상이 생기거나, 당뇨나 외상 또는 감염, 그리고 악성종양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주요 요인이다. 이중에서 정맥이상(만성정맥부전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하지궤양 환자의 58-70%라고 보고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 전체인구의 1%정도(0.3%-2%)가 하지궤양을 앓고 있거나 앓은 적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을 정도다. 또한 정맥의 역류가 있을 경우 궤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역류가 있는 환자 중 여자는 4%, 남자는 2%가 궤양으로 진행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궤양으로 인지하고 실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매우 적다.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많고, 하지궤양 환자들의 경우 대개는 피부과, 정형외과, 내과, 한의원 등 많은 의료기관을 헤매다가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와 하지궤양을 연관 짓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눈으로 보이는 경우는 하지정맥류가 쉽게 진단이 되지만, 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우는 혈관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에 진단을 할 수가 없다. 특히 비만인 경우는 혈관들이 지방에 묻혀버리기 때문에 더더욱 정맥류진단이 쉽지 않다. 정맥류가 심하지 않으면서도 속으로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하지궤양으로 진행하는 전단계인 피부변화가 나타난다. 피부가 딱딱해지는 진피경화증이라고 한다. 진피경화증이 있는 경우 다리부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경우 정맥류는 부종에 묻혀버려 약간 튀어나온 정도로만 혈관이 보인다. 따라서 다리 피부색깔이 변하면서 딱딱해지고 정맥이 약간 튀어나온 경우에는 정맥류검사를 반드시 받아야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조루를 아시나요? 조루란 무엇일까요? 남성과학에서는 ‘조루란 성 파트너가 만족을 느끼기 전에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정하는 현상’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몇 분이하면 조루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2, 3분 이내에 늘 사정을 한다면 명백한 조루입니다. 그러면 10분 이상을 끌어도 상대가 만족하기 전에 사정을 하면 그것도 조루냐 라고 묻는다면 그 대답을 하기 전에 둘 사이에 애정문제를 먼저 알아봐야 된다고 말한답니다. 여자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면 몸의 문(오르가즘)이 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종족보존, 즉 아기를 낳기 위해서만 섹스를 하진 않습니다. 그게 유일한 목적이라면 수고를 하지 않고도 요즘 발달된 의학 덕분에 수정관 아기를 만들 수 있답니다. 그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일체감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섹스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런데 그 꿀 같은 즐거움을 방해하는 가장 흔한 복병이 조루랍니다. 어렵사리 입장권을 구해서 잔뜩 기대했는데 1라운드에 한방 KO로 끝나버린 권투시합이 우리를 허망하게 하는 것처럼, 저는 진료실에서 조루증으로 시달리는 남자들의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많은 사연을 들었습니다.결혼 며칠 앞 둔 예비신랑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살려 달라는 겁니다.고등학생도 가끔 찾아옵니다. 조루 때문에 고민이 돼서 공부가 안된 다는데 자신이 조루인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70이 넘은 할아버지도 옵니다. 죽기 전에 한 번 이라도 조루가 아닌 성관계를 하는 게 소원이랍니다. 참 오랫동안 소원을 지니셨던 겁니다.이렇듯 조루란 악령처럼 붙어 다니며 많은 남자들을 괴롭히고 있답니다. 그러면 조루가 병일까요? 어디 아픈데도 없고 먹고사는 데도 지장 없고 오래오래 사는데도 문제없으니 병이라고 할 순 없겠지요. 그러나 마음은 무지무지 쓰라리니 `마음의 병'' 이라고 해 두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병에는 원인이 있고 치료법이 있답니다. 조루증에도 마찬가지로 원인이 있고 그에 따른 치료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