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매콤함에 반해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

박경숙 리포터 2017-02-16 (수정 2017-02-16 오전 11:35:07)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찾기도 수월하지 않고 주차도 힘들지만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세련된 분위기도 아니지만 지방에서도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는 식당. 가락골마산아구찜은 한 번 가서 맛을 보면 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인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아구찜, 해물찜, 낙지찜이 인기 메뉴
가락골마산아구찜. 이름만 들으면 아구찜 전문점으로 느껴지지만 아구찜을 비롯해 낙지찜, 해물찜, 낙지볶음돌솥밥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식사 시간에 맞춰 가면 대기 번호를 받고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집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찬바람을 한 번 걸러주는 임시 출입구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러 개 있다. 안쪽으로는 30여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큰 방이 있어 단체모임 자리로도 적합하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소박한 분위기와 10년 넘게 꾸준한 맛으로 손님들의 발걸음을 이끈 내공이 느껴진다.
이 집의 인기 메뉴인 해물찜을 주문하니 다른 집과 달리 콩나물보다 해물이 더 듬뿍 들어 있다. 쭈꾸미, 낙지, 홍합, 새우, 소라, 꽃게, 조개, 고니, 미더덕 등 다양한 종류의 해물이 접시에서 넘칠 만큼 가득 담겨 나온다. 우선 푸짐한 양만으로도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군침이 돌 만큼 맛깔스럽게 보이는 요리를 먹어보니 재료가 신선하다. 다양한 해물을 씹으면 각 재료마다 고유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고 깔끔한 매운 맛에 반한다. 미나리와 콩나물을 씹는 느낌도 좋아 맛집으로 인정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집에서 만든 요리처럼 부드러운 매운 맛
가락골마산아구찜의 장점은 요리에 지장수 콩나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지장수 콩나물은 콩나물콩을 황토흙으로 회생 시키고 참숯으로 정화하여 오존산소 재배법을 통해 기른 특수 자연식품이다. 일반 콩나물에 비해 맛이 고소하고 담백해서 요리의 맛을 한층 높여준다. 콩나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주문 시 따로 요청하면 콩나물을 더 넣어주기도 한다.
여러 가지 찜 요리에서 단맛과 자극적인 매운 맛이 빠지고 부드럽게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집이 인기 많은 이유다.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매운 맛의 정도에 대해 의견이 갈리기도 하지만 가락골마산아구찜의 매운 맛은 정갈하고 부드러워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은은하고 순한 매운 맛 때문에 집에서 맛깔스럽게 해 먹는 요리 같은 느낌이 든다.
찜요리와 더불어 나오는 기본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다. 김치와 묵은지 볶음이 입맛을 돋우고 호박볶음, 오징어채무침 등 밑반찬을 직접 요리해서 손님상에 올린다. 마른 김에 찜요리를 함께 싸 먹는 것도 별미다. 찜요리를 먹은 후에는 볶음밥을 먹는 것이 정점이다.



브레이크 타임은 피해가는 센스
가락골마산아구찜은 경찰병원과 지하철역 근처에 있지만 골목 안에 자리 잡고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주차도 가게 주변 3~4대 정도만 가능하다. 조금 멀더라도 가락공영주차장이나 가락2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의 주차비를 지원해 준다.
아구찜, 낙지찜, 아구탕은 크기에 따라 4만원부터 5만원까지이며 해물찜과 해물탕은 4만5000원부터 5만5000원까지 메뉴가 있다. 점심식사로 인기가 좋은 낙지볶음돌솥밥과 갈치조림돌솥밥은 2인 기준으로 2만원이다.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다. 하지만 가게 뒷문으로 가서 주문하면 낙지볶음 포장은 가능하다. 아파트 주변에 위치해 있어 포장해서 들고 가는 사람도 꽤 많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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