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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과정 유학 A to Z 세한아카데미 <3> 경쟁력 있는 조기유학 IB 최근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이 발표되었지만 수시전형이 정시전형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여전하다. 또한 서울 내 중위권 이상의 명문대에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보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압도적으로 많다. 현재 ‘해외 조기유학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는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수시 학생종합전형 및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서울 하위권 대학들은 이 학생들의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의 대학에서는 해외고 출신 학생들의 지원자격을 제한하지 않고 적극 수용하려 하고 있다. 세한아카데미 양두혁 입시팀장은 “과거에 영어만 잘하면 무더기로 선발하던 영어특기자 전형 취지에서 벗어나 국내학생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의 경쟁력 있는 유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수시전형 제도로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또 “위에 언급된 서울 중위권 이상의 대학들은 수시전형에서 일반고에서 내신 1등급(상위 4% 이내)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합격의 길이 확실치 않다”며 “전국단위 자사고 및 서울 유명 외고·자사고를 입학, 중상위권 내신등급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축소된 정시전형으로 방향을 돌려야 되는 것이 현행 입시제도”라고 덧붙였다. 세한아카데미 양두혁 입시팀장에게 조기유학을 통한 명문대 입시에 대해 들어보았다.조기유학 시기, 과연 그 적절한 시기는?“분명한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외국 문화에 익숙해지고 네이티브한 영어발음을 원하거나 국내 12년 전 과정 이수자(12년 특례)전형 혜택을 받으려 한다면 초등학교 입학부터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이 맞다. 하지만 명문대 합격장 한 장과 네이티브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졸업 후 원하는 진로와 직업을 찾는데 있어 경쟁력이 없다. 대학을 입학해서 적응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난관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과 문화에 대해 몸소 체험해봤던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이 좋은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명문대 합격사례도 중학생 연령 나이에 조기유학을 다녀온 학생들 사례가 월등히 많다. 물론 성공적인 조기유학에 있어서 적절한 시기라는 것은 현재 학생역량이나 유학 선택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떠나 조기유학을 결정했다면 이에 맞는 사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조기유학 사전준비에 있어 가장 고려해야 될 것은?“학생에게 맞는 유학 국가․도시․학교․교육과정 선택과 해당 학교의 좋은 교육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영어실력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회화가 된다는 정도에 그치면 안 된다. 영어로 제공되는 우수한 학업과정을 좋은 성적으로 이수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미국의 꼴등도 영어회화는 잘한다. 특히 학교시험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Writing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외국에서의 좋은 교육을 생각하면 영미권부터 생각하기 마련이나 현재는 전 세계의 각 국제학교에서 IB교육이 확대되고 영국이나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는 교육과정보다 더 우수하다고 입증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영미권일 필요는 없다. 유학자본, 기숙사, 홈스쿨링, 교육과정 그리고 학교 학업 분위기를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이다. 연간 5000만원의 학비를 지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수준이 매우 떨어지는 외국학교들이 즐비하다. 단순 유학원 기능의 기관보다는 입시 교육지도를 함께 갖춘 교육기관에서의 전문가와 상담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추천하는 조기유학 국가와 도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특정 국가의 명문학교를 언급하고 싶지만 그 학교에 입학한다고 모든 학생들이 전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학교와 교육과정이 있으며 학생의 환경과 성향에 맞춰 좋은 국가 및 도시와 학교를 선정해주어야 한다. 학생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일관된 학교 강요는 유학생 입장이 아닌 자기만족과 위안에 불과하다.”한편, 세한아카데미는 22년 간 SAT, TOEFL, IB 등의 글로벌 입시교육 제공하고 있는 학원으로 명문대 합격자를 매년 약 1600명 배출하고 있는 입시교육기관이기도 하다. 9월 19일(수), 오후 2시 조기유학을 통해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조기유학과 IB 간담회’를 개최한다. 참석은 무료이며 세한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2018-09-12
- 과학탐구영역 내신 & 수능 대비로드맵 ‘알과영과학학원’ 지난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9 9월 모의평가가 진행됐다.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시험. 마지막 모평을 치른 고3과 마음은 고3과 다름없는 고2의 과탐 학습전략은 어떻게 될까?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은 “고3학생들은 모평 완벽 분석과 함께 수능기출문제풀이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2학생들이라면 내신과 수능을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송파 고등학생들을 위한 과탐 전략, 방이동 과학전문학원 알과영과학학원 김이영 원장에게 들어봤다.정시에 올인? 수시 기회 놓치지 말아야“정시가 확대될 거란 기대가 있지만 학생들이 확실히 알아야 할 건 ‘내신 2등급보다 수능 2등급이 훨씬 어렵다’는 것입니다. 내신 2등급은 학교 내에서의 경쟁이지만 수능 2등급은 선배(재수생)들과의 경쟁, 특히 재수생들의 1~2등급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섣불리 정시에 올인하는 전략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수능에 응시하는 학생들 중 재학생 비율은 77% 정도. 나머지 23%가 재수생 비율이며, 수능1·2등급 재수생 비율은 각각 40% 이상을 차지한다. 실제로 정시에서 2등급으로 갈 수 있는 대학과 수능 최저 2등급 받고 수시로 갈수 있는 대학엔 큰 차이가 있다. 때문에 3학년 1학기 때까지는 수시를 버리지 말고 내신대비를 철저히 해 두는 것이 수시 기회의 폭을 넓히는 방법이다. 체계적 과탐 로드맵, 과목 선택도 전략적으로고2까지는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하지만 2학년 후반기부터는 수능대비 비율을 높여야 한다.지금이 바로 이 시기. 고3부터 수능을 대비하면 늦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수능에 전념하고, 4월과 6월 내신 기간에만 내신에 집중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한편, 송파 고등학교 학생들이라면 고3 내신에 반드시 1~2개 선택해야 하는 과학Ⅱ과목. “Ⅱ과목에 대한 선택과 전략이 내신과 수능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김 원장은 단언한다.“우리 학원에서 Ⅱ과목 내신을 준비한 학생 중 1~2등급이 80~90%를 차지합니다. Ⅱ과목은 시험난이도가 높지 않아 등급을 잘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종합전형 면접, 논술에서도 유리하죠. Ⅱ과목은 ‘버리는’ 과목이 아닌 ‘전략’과목입니다.”Ⅱ과목 내신 공부가 수능선택과목에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수능에서 지구과학1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모든 과목난이도가 맞춰진 상황에서 높은 등급을 따기가 어렵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특히 정시비중이 높은 재수생들의 Ⅰ과목 선택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Ⅱ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과목별 난이도가 모두 ‘높은’ 수준에 맞춰진 과학탐구영역 수능에 대비해 수준별 수업 또한 매우 중요하다.김 원장은 “지구과학조차 수능 수준이 너무 많이 올라가 있어서 레벨별 수업을 하지 않으면 그냥 학원에 자리만 채우는 경우가 생겨난다”며 “영역별 수준별 수업으로 내실 있는 실력을 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알과영과학학원은 과목별 수준별 레벨수업을 진행,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찾아 들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고3, 모평 완벽 분석과 반복학습 필수지난 5일 치러진 9월 모평 과학탐구영역의 난이도는 6월 모평과 비슷했다는 것이 김 원장의 분석. 이제부턴 모평 문제 분석과 완벽 이해에 돌입해야 할 때다.김 원장은 “6월, 9월 모평이 중요한 이유는 수능에 모평 내용이 꼭 나온다는 것”이라며 “알과영에서는 작년, 올해 모평을 ‘주관식’으로 변환한 문제와 연계교재를 워크북으로 만들어 주차별 주제로 반복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체 워크북과 개별질문, 모의고사 풀이로 이어지는 알과영과학학원 파이널 특강이 유명한 이유기도 하다. “평가원 문제와 수능 문제가 비슷한데 못 푸는 이유가 답을 고르긴 했는데 정확한 파악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9월 모평은 단순히 답만 맞추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문제를 다 써가며 해석을 해야 합니다. 모평의 완벽한 분석과 심층 문제화가 수능 1등급에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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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우리아이 교육정보를 찾아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뭐니 뭐니 해도 자녀 교육이다. 입시를 무사히 치러내기 전까지는 과정별로 알아보고 준비해둬야 할 갖가지 정보들을 알아보느라 분주하다. 2학기에 부천에서 열리는 교육 정보들을 알아보았다.부천 입시생을 위한 제4차 진로진학설명회입시를 준비하는 예비 학년인 초등고학년과 중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설명회가 열린다. 학부모와 수험생을 위한 진로진학설명회는 2018부천진로진학전략지원단 운영계획에 의한 제 4차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진로진학설명회로, 오는 9월 13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오정어울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부천시내 초등생과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며, 동남고 이만희 교사가 ‘진로에 맞춘 나만의 학생부 완성법’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향후 하반기 진로진학설명회 일정으로는 오는 10월 25일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대입준비’에 대해 소명여고 오수석 교사의 진행,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11월 22일에는 부천시민회관에서 ‘수능분석과 정시진원전략’에 대해 경신고 김창묵 교사가 맡을 예정이다. 진로진학설명회 참석은 당일 현장 선착순 입장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과학, 천문관측, 천문 공작교실 등부천천문과학관이 오는 9월 14일과 15일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공개관측회에서는 천문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천체관측을 비롯해 과학관 보물찾기, 천문공작교실, 영화상영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전시실도 개관시간인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측실에서는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가을철 대표 천체들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야외체험부스에서는 나만의 성운 만들기와 영화상영이 진행된다. 과학관 보물찾기는 입장 시 안내데스크에서 미션 종이를 받아 참여하면 된다. 과학관의 전시물과 참여부스를 둘러보며 숨겨진 답을 찾아 퀴즈를 풀 수 있다. 모든 퀴즈를 풀어 완성된 미션 종이를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천문공작교실에서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별자리 야광램프 만들기를 진행한다. 부천천문과학관 홈페이지 또는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참여하면 된다. 행사는 천문공작교실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초등 NIE 독서토론 하반기 프로그램동화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논리가 술술 NIE 독서토론’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프로그램은 매주 주제와 도서를 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생각 나누기, 줄거리 이어가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이해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내용이다. 대상은 초등 3~4학년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동화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부천시립동화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독서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시간은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이며, 5~9세 어린이를 위한 ‘마녀가 들려주는 동화 그림책’을,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5~8세 어린이를 위한 ‘전래 톡톡 아트 톡톡’을 운영한다. 참여는 사전신청 없이 당일 가능하다. 초등고학년을 위한 신트리어린이독서회북구도서관에서는 시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주1회 12회에 걸쳐 ‘어린이독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독서회 수업은 국어교과와 연관된 수업 활용 도서를 읽고 토론과 글쓰기, 속담 퀴즈대회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독서회에서는 자유로운 독서토론과 글쓰기 수업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은 독서력을 기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고자 한다. 어린이 독서회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28일(화)부터 북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북구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자기주도적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독서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신트리 어린이독서회 운영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북구도서관 어린이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어린이추천도서와 가족과 함께 하는 마술극꿈빛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비니위니의 수상한 사탕가게’를 공연한다. ‘비니위니의 수상한 사탕가게’는 어린이 추천도서 ‘천개의 요술사탕’을 바탕으로 제작된 스토리텔링 마술극이다. 마술사의 공연과 함께 ‘코인캔디’, ‘어메이징 캔디박스’ 등 관객이 참여하는 코너도 준비돼 있다. 공연은 오후 2시 꿈빛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60명까지 관람 가능하다.부천출신 작가들을 돌아보는 부천인문로드투어부천문학을 기반으로 한 ‘부천인문路드’ 투어가 열린다. 부천인문路드는 경기문화재단과 문학지도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크게 총 3구간으로 양귀자의 소설 ‘원미동 사람들‘ 속 배경지와 원미산 둘레길, 소사동에 위치한 정지용 시인 거주지터 등 총 8km거리를 3시간에 거쳐 함께 걸어보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진흥부 윤진경 차장은 “부천문학지도 ‘부천인문路드’는 부천의 대표 문인 수주 변영로, 정지용, 양귀자 작가의 작품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제작하였으며, 이번 투어를 통해 부천의 문인, 문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라고 전했다. 문의 032-320-6361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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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학습으로 개별역량 이끌어내는 ‘엠클래스’ 수학과학 전문학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현재 고1 학생들부터 문·이과 통합시대를 맞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달라진 교육정책에 불안감을 느낀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와 교사가 학생 개인의 진로지도에 힘을 쏟아주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교육에서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들면서 학부모들은 사교육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2006년 개원 이후 학생중심 수준별 학습을 굳건히 고집해온 수학·과학 전문학원 ‘엠클래스’를 찾아 장동민 원장의 교육철학과 학습법에 대해 들었다.수학도 ‘언어’다, 문제와 대화할 줄 알아야엠클래스에서는 ‘수학도 언어’라는 전제 하에 학생이 문제와 대화를 잘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1차 함수를 잘 풀어내는 아이도 문장으로 질문을 하면 전혀 감을 못 잡을 정도로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영상세대 아이들은 문제를 읽어내는 호흡이 짧아 하나하나 번역을 해줘야 한다”는 장 원장은 초등 저학년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깊이 있는 독서와 다양한 경험을 통한 배경지식 없이는 어떤 공부도 힘들다는 것이다. 어근과 어미를 놓치고 하나하나 외우는 힘든 영어공부처럼 개념 정의는 잊고 스킬만 남으면 안 된다는 것. 질문을 던지며 학생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도록 이끌어주며 문제와 대화하다보면 어느덧 해답에 다다른다.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며 과학을 길을 찾다수학은 문과계열이든 자연과학계열이든 공통으로 해야 하는 학문이기에 충분히 해야 한다. 탐구영역인 과학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장 원장은 중학생 때 주력과목을 하나 만들라고 조언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4과목이지만 Ⅰ·Ⅱ를 공부해야 하는 고등학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중학교 과학 교과 중에서 흥미를 보이는 분야가 생기면 관련 도서를 찾아 읽거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장르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해처럼 태풍이 이슈가 되었을 때 뉴스를 보며 온가족이 대화의 소재로 삼다보면 지구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한다는 것.가르침이란 화음을 맞추는 것과학고 졸업 후 대학에서는 물리학을, 대학원에서는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삼성전자와 일본의 대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던 장동민 원장은 유연한 사고를 기르며 문·이과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교육제도를 매우 반겼다.아이들의 능력치를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 장 원장은 “선생님이라고 불리고 싶으면 아이에게 예민해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밤샐 준비가 된’ 선생님들로 강사진을 꾸리고 있다.다양한 능력과 수준의 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아이가 우는 이유를 단박에 알아내는 부모처럼 이유식을 먹일지 단단한 것을 먹여도 될지를 고민한다. 처음 대하는 음식 앞에서 난감해하는 아이들에게 가시와 살을 발라주기도 하고, 때로는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주기도 한다. 할 게 너무 많을 때는 가지치기해주며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주면서 ‘선생님은 언제나 네 편’이라는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아이들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까봐 학원 규모를 줄이고, 점수가 좀 나오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며 같이 밤새워주는 선생님이 있는 엠클래스에는 10년 넘게 졸업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동문회를 갖는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2018-09-12
- 학교폭력 예방법, 피해자 보호 중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8월 28일 경기도 교육청은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차 실태조사 대비 피해응답률(1.5%)은 0.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폭력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특히, 학교폭력을 행한 이유로는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 26.5%, 장난으로 20.9%, 다른 학생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13.7%를 차지했다.각종 예방교육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감정에 치우친 행동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학생은 물론 학부모 또한 마찬가지다. 학교폭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주관적인 가치관에 따라 학교폭력을 잘못 규정짓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몇 가지 사례들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기준을 정리해보았다.도움말 임인식 교감(샛별중학교)ㆍ문진주 변호사(법률사무소 도담) 참고 경기도교육청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최근 학교폭력 피해유형은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이 많아과거 학교폭력의 피해유형은 신체폭행과 금품갈취의 빈도가 높았다면 최근에는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이 가장 큰 피해유형이다. 경기도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5만여 명(참여율 93.2%)이 참여한 경기도 교육청의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에 의하면 학교폭력 피해유형별 비율 중 언어폭력이 34.7%로 가장 높고 집단따돌림(17.4%), 스토킹(12.2%), 사이버 괴롭힘(11.3%), 신체폭행(9.6%), 금품갈취(6.2%), 강제추행(5.2%), 강제적 심부름(3.5%)의 순서로 나타나 이와 같은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법률사무소 도담’의 문진주 변호사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0대들에게 있어 상대방을 비난하는 말이나 행위는 직접적인 신체적 폭력보다 더 큰 상처로 남습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단톡방에서의 따돌림이나 다른 친구의 말을 전하며 상대방을 비난해 벌어진 일들로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리기도 합니다”라며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소통에 보다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학교폭력 여부는피해 학생이 느낀 감정으로 결정된다샛별중학교 임인식 교감은 “학교폭력 여부를 조사하다 보면 폭력이라는 생각 없이 장난으로 한 행동이었다고 뒤늦게 후회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이처럼 자신에게는 장난이었지만 상대방에게는 폭력적 행동으로 느껴졌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합니다”라며 학교폭력 여부는 가해 학생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 학생이 느꼈던 감정에 따라 결정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무엇보다 학교생활을 하는데 있어 친구들을 격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며 모든 학생을 자신과 같은 인격체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친구의 장난이 자신에게는 견디기 힘든 상처라면 참을 것이 아니라 그만하라고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참는다고 그 상황이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문진주 변호사 또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의 1에 따르면 학교 내에서의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ㆍ유인, 명예훼손ㆍ모욕, 공갈, 강요ㆍ경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을 ‘학교폭력’으로 규정한다며 신체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도 학교폭력에 해당된다는 것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리고처분이 내려지면 생활기록부에 기재돼피해 학생이 요청하면 교감, 담당교사,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로 이뤄진 학교폭력전담기구에서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경찰관, 교사, 학부모들로 구성된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린다. 관련 학생들의 진술과 목격자 증언, 상황에 대한 증거들에 대한 심의를 거쳐 처분이 내려지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그 내용이 모두 기재된다. 이런 이유로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 가장 가벼운 서면사과부터 퇴학에 이르는 처분 중에서 서면사과 처분을 받더라도 생활기록부에 바로 기재된다.임인식 교감은 교육 및 선도조치 처분이 내려지면 과거에는 졸업 후 2년 뒤에 그 내용이 삭제되었지만 지금은 졸업과 동시에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선의지와 태도의 변화가 인정되면 삭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학교폭력을 인지하면 이렇게 하세요1. 정확한 사실 확인이 우선같은 사건이라도 보는 관점에 따라 내용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내 아이의 말만 믿지 말고 다양한 관점으로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단, 너무 문제에 집중하다 보면 객관성을 잃게 되니 최대한 다각도의 시선과 넓은 시야를 갖고 사건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2. 적극적으로 증거를 수집하라만일 여러 확인과정을 통해 학교폭력에 노출되었다는 확신이 들면 적극적으로 증거들을 수집해야 한다. 학교폭력자치위원회는 감정에 치우쳐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서류와 증거들로 사건을 심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친구들의 진술, 주고받은 카톡 등 그 당시의 정황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증거들을 최대한 수집하는 것이 좋다.3. 학교 고문변호사를 비롯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경험한 학생들 중에는 처분에 대한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떻게 상황을 처리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가장 먼저 학교 고문변호사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상담을 요청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담임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좋다. 이렇듯 법률과 학교 상황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 받을 수 있다.사례1 평소 마음에 들지 않는 학생에게 신체폭행을 가한 경우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명확히 드러나는 사례로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해 학생이 고의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행위를 했느냐의 여부다. 상황에 따라 강제 전학, 퇴학 등의 강력한 처분이 내려질 수 있으나 최근에는 이 같은 사례는 감소하는 추세다.사례2 장난으로 A학생이 B학생의 머리와 어깨를 톡톡 때렸다.두 학생이 상호 합의에 의해 장난을 시작했더라도 B학생이 A학생에게 때리지 말 것을 요구하는 의사표시를 했다면 달라진다. 학교폭력예방법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법이기에 B학생이 A학생의 장난으로 이뤄진 행동에 불쾌, 수치, 괴로움, 억울함을 느꼈다면 충분히 학교폭력전담기구의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 사례3 각종 SNS을 매개로 하는 단체 방에서의 사이버 폭력최근 주요 의사소통 수단으로 채팅과 SNS를 사용하며 이로 인한 사이버 폭력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함께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직접적인 욕설을 하지 않아도 특정 학생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개인 사생활을 올려 수치심을 준다면 사이버 폭력으로 처벌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SNS를 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하며 10대들에게 유행하는 asked.kr과 같은 사이트에 익명으로 올린 질문과 대화들로 인해 상처를 받더라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례4 A학생이 B학생에 대한 욕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그랬는데”, “~가 봤다는데” 등 직접 보거나 듣지 않은 사실을 옮기는 것도 언어폭력에 해당된다. 이와 같이 말을 전하는 행위는 왕따와 다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만 한다. 서로 주고받은 욕설이 아니더라도 친한 친구와 특별한 비밀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다른 친구의 단 2018-09-10
- 학원, 인강, 과외의 장점 모은 시스템 용인수지 풍덕천동 학원가에 위치한 ‘기찬 수학 전문학원’은 중고등 내신 시험에서 적중률 높기로 유명한 학원이다. 용인 수지지역 내신대비 기출문제 중 실전에서 75% 이상 적중시켜 크게 회자되기도 했다. 특히, 용인 수지지역 각 학교(수지고, 풍덕고, 홍천고, 상현고, 성복고 등) 내신 문제 해설 동영상 강의는 재원생은 물론 지역 비재원생들에게도 조회 수가 높다. 명쾌한 원장직강,동영상 예습으로 개념 완성‘기찬 수학 전문학원’의 여득환 원장은 수학강사들에게 수업 연수도 하는데, 여 원장의 수업은 명쾌하고 정확하며, 논리적인 수업으로 강사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그동안 여 원장은 고3과 최상위권반 위주로 수업을 해왔으나 여 원장의 직강을 원하는 수요가 많아져 최상위권이 아닌 학생들도 여 원장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이 수업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생겨서 새로운 수업방식을 도입했다고 한다.“원래 제 수업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이유는 수업 후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하기 위해서였는데, 예습의 도구로 사용해봤습니다. 학생이 등원해 수업 전, 동영상 강의를 먼저 보고 노트 정리를 한 다음에 제 수업을 듣게 했더니 훨씬 수업 집중력과 이해력이 높아졌고 어렵다는 얘기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아는 상태에서 현장 수업을 들으니 개념이 완성되고 정리가 되어 자신감이 생기는 예습 효과가 나타나더군요.”획기적인 학생 개별 관리 시스템여 원장이 또 하나 도입한 시스템은 학부모, 학생, 지도 선생님, 학원관리자가 가입된 개인 밴드(SNS)를 만들어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학생이 그날 배운 진도상황, 부족한 부분의 동영상 강의, 교육정보를 올리고, 학생의 개별 질문과 학부모의 상담도 개인 밴드에서 받아 답변합니다. 개별 밴드이기 때문에 새벽 2~3시까지 질문을 올릴 수 있고 선생님들은 풀이과정 영상을 개별적으로 올려주죠.”강사들은 학생 개개인 파악과 소통이 편리하고, 학생은 언제든지 질문을 하면 개별적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학부모는 아이의 공부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다. 학원, 인강, 과외의 장점을 모두 살린 시스템으로 학습효과를 높이고 밀접하게 소통한다는 것이 타 학원과의 차별점이다.수학기초 다지는 초등반 확장여득환 원장은 “고입을 앞둔 중2~3학년 학생들의 학력수준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져있습니다. 중2 학생들의 테스트를 보면 중1 기초가 너무 안 돼 있어 선행을 접어두고 중1 기초부터 다시 다져나갔죠. 그랬더니 결과가 더 잘나왔고 지금은 중3 과정을 하며 차근차근 고입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기찬 수학학원’에서는 기초가 부족해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줄이고, 기초부터 키워나가기 위해 초등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시기부터 수학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 중등과정을 거쳐 고등과정을 완성해 고등학교에 진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위반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해 초등반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9월부터는 전 학년 내신집중반이 개강된다. 1학기 기말고사 후부터 진행한 2학기 과정을 마무리하고, 철저한 내신준비로 좋은 가을의 결실을 맺어야 할 때이다.문의 031-893-5332 2018-09-10
- 과학중점 & 사회중점 교육과정, 학생 진로를 밑그림으로 맞춤형 진학 완성 입시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를 생각하면 고교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등학교 교육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때 가장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요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학생의 진학과 진로를 고려한 정교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의 대학 진학률이 남다른 이유다.일반고임에도 특목고·자사고 못지 않은 명문대 진학률로 전국 최상위권 고교로 우뚝 선 낙생고등학교(이하 낙생고).우수한 학생풀과 입시 명문을 이룬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시는 물론 수시전형에서도 매년 놀라운 실적을 내고 있는 낙생고를 찾았다. 서울대 15명, 연세대 16명, 고려대 29명정시와 수시 고르게 합격낙생고는 사립학교의 특징을 최대 강점으로 바꾼 학교다. 내 아이 대학보내는 마음으로 학생의 진로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 교사를 믿고 따르는 학생이 낙생고 성장의 원동력이다. 입시 결과는 그 이러한 교육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2018년에도 낙생고는 서울대 합격자 배출 최상위권에 어김없이 자리매김했다. 수시전형에서 4명, 정시전형에서 11명 총 15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냈는데, 수시에서는 자연계열 3명, 의학계열 1명을 정시에서는 의학계열 1명 자연계열 6명, 인문계열 2명이 합격해 고르게 합격했다.정시와 수시를 포함 2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연세대의 경우 정시 16명, 수시에서 10명이 합격했다. 이 중 수시에서는 10명이 논술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2018년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늘린 고려대에 정시 15명, 수시 14명 총 29명이 합격시켰다. 수시에서 고교 추천을 받은 15명 중 7명이 1차에 합격했고, 서울대 진학을 위해 면접에 미응시 한 경우를 제외한 4명이 최종 합격증을 받았다.낙생고는 2018 입시에서 정시전형으로 220명이 총 332건 합격했고, 수시는 98명이 125건 합격했다. 수시 전형별 합격자는 논술전형 74명, 적성전형 4명, 종합전형 35명 등으로 논술전형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과학중점과정, 과학수학 소양과전공 심화 활동으로 학종형 인재 양성압도적으로 높은 낙생고의 자연과학계열 진학률은 고교의 정규 교과 및 비교과 교육과정을 최상위 대학이 인정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낙생고는 과학체험활동, 과학탐구토론대회, 융합과학대회, 수학소논문 발표대회, 과학탐구 포트폴리오대회, 수학과학 심화탐구반, R&E 프로그램활동 등 오랜 과학 교육의 노하우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한 과학중점 고교가 됐다.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과학실 증설, 3D프린터, 아두이노, 로봇, 드론 등 첨단 시설을 활용한 과학교육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낙생고는 이공계열 희망 학생들이 과학 수학적 소양과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보다 심도있고 정교한 학생부종합전형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은 3년간 과학 수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 단위의 45%이상, 또한 과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각 ⅠⅡ 총 8과목 이상 이수하게 된다. 1학년은 공통과정으로 운영하며, 2,3학년에 과학 중점과정을 운영한다. 1학년 2학기(10월~11월)에 신청을 받아 적성 및 잠재력, 개인포트폴리오, 교과우수성,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수능과 학종에 강한 교육과정 편성이낙생고 입시전략의 핵심낙생고의 인문사회 교과 담당 교사들이 의기투합해 학생들의 전공 심화활동을 만들기 위해 만든 교육과정이 바로 사회중점과정이다. 자연계열이 강한 만큰 인문사회 계열을 약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불식시키기 위해 학교에서 주력하고 있는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창의융합(인문사회탐구)프로그램은 심화탐구반, 정규 11개와 자율 23개의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회중점과정. 진로진학 탐색을 위한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 작가초청 독서토론, 대학 교수 초청 심화탐구 프로그램과 봉사활동도 연계했다.낙생고는 자유수강제 확대에 따른 학생 선택권을 강화해 과학중점과정과 사회중점과정 이외에도 인문융합과정과 자연융합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편성의 노하우는 그 학교의 대입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낙생고는 비전공 교과 및 다과목 지도에 따른 부실한 수업을 예방할 수 있게 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13명 이하 소인수 과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과목을 편성했다. 또한 방과후 교과활동을 통해 교과를 심화할 수 있게 열어 놓았다.교과와 연계한 과목별 심화 활동을 위해 외국어 교과의 날, 국어교과의 날, 수학 교과의 날, 과학교과의 날, 사회교과의 날, 예술교과의 말 행사를 열어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수능 실력 강화를 위해 2021년과 2022년 수능을 고려, 고3 교육과정에 국어, 수학 과목 단위 수를 높여서 편성했다. 미니인터뷰 - 낙생고등학교 최준경 교장“서울대 아니면 어때요?학생이 전공에 만족하는 것이 최고의 입시 지도입니다”학생들에게는 품넓은 아버지 같은 존재로 통하는 최준경 교장은 평교사부터 교장까지 31년째 근속하고 있는 그야말로 ‘낙생맨’이다. 누구보다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가 높은 즉 학생이 행복한 진학지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최 교장이다.“서울대를 많이 보내야 좋은 학교라고 평가받는 현실이죠. 하지만 진짜 공부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 시작됩니다. 자신이 하는 공부가 즐거워야 학생들이 행복합니다. 제가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한 진로 진학 지도’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최 교장이 말하는 학생이 만족하는 진학지도는 우리 교육의 큰 방향이기도 한 학생부종합전형이 본래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는 것이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으면 즐겨하게 되고, 즐기다보며 잘하게 되고, 잘하는 것이 곧 재능이고 적성이라고 최 교장은 말한다.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공부가 좋아서 즐기듯이 하는 학생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게 그 학생의 진로이고 평생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낙생고 교육과정이 ‘학생이 좋아하는 것을 확실하게 잘 할 수 있게’에 방점을 찍고 있는 이유입니다.”입시의 흐름에 맞게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것은 거의 모든 학교들이 일반화되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 등 구성원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지에 달려있다는 것이 최 교장의 설명이다.“낙생고는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입니다. 전혀 강제성이 없었음에도 올 여름방학 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율학습에 참여한 학생이 400명이 넘었어요.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 공부 이외에 다른 재능도 인정함으로써 단 한명도 들러리를 세우지 않겠다는 것이 낙생고 정신입니다.” 2018-09-10
- 과탐 1등급 블루오션 지구과학, 제대로 공부해야 가능하다 지난 6월 치러진 수능시험 모의평가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학생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6월 모평 때 가장 많이 선택한 과학탐구 과목은 생명과학Ⅰ이었으나 올해는 지구과학Ⅰ이 14만7983명으로, 지난해 응시자 14만1189명에서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구과학Ⅰ의 응시자가 매년 늘어나는 것은 다른 과탐 과목에 비해 성적을 올리기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구과학은 2학년 초 문이과를 나눌 때부터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고3 초, 심지어 고3 2학기에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무리수를 두고라도 선택한 만큼 학생들은 만점 또는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의외로 지구과학에서 만점을 받는 학생은 많지 않다.지구과학 공부를 뒤늦게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고, 과목 자체가 매우 방대한 영역의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깊이 있는 학습이 쉽지 않다. 여기에 ‘천체’라는 이른바 킬러 파트가 존재한다. ‘1~3단원까지는 독학이 가능해도 4단원인 천체 파트는 독학으로는 절대 넘을 수 없는 산’이라는 것이 학생들의 한결같은 목소리. 천제는 지구과학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천체 파트 중 달과 행성의 시운동, 우주관의 변천 등은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이고 고난도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이와 함께 대기 중의 물, 구름과 강수에 대한 내용도 어려운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부분이며 , 일기도를 읽는 문제도 일상생활 속 소재와 연관지어 출제빈도가 높은 부분. 한마디로 다양한 자료 및 실생활 관련 소재 등 자료분석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학습량도 상대적으로 많고 내용의 난이도도 높으며, 킬러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꼼꼼한 학습과 문제풀이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 바로 천체인 것.대구 수성구 오르마 과학학원 박재헌 원장(서울대 수의대 졸)은 “천체는 기본개념의 철저한 이해와 함께 최근 그림과 그래프 같은 자료해석 능력을 요구한다. 최근 수능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천체 파트에서 그래프를 해석하는 문제가 킬러 문항으로 많이 출제된다. 표에 있는 숫자만 보고 공간을 생각해야 하므로 학생들이 문제풀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따라서 천체는 기본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해두고, 이와 연계된 그림과 그래프를 철저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 관련 내용은 물론, 환경오염이나 지진, 태풍 등과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천체와 관련된 부분도 기본개념과 연계해 공부해두어야 한다. 천체를 공부할 때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한 뒤, 반복적으로 문제나 실생활 관련 소재에 개념을 적용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제에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개념에 적용해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학습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 수성구 과학학원 오르마 박재헌 원장은 “지구과학은 1등급과 2등급, 3등급 사이의 실력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과목이다. 그만큼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등급을 목표로 천체와 같이 킬러 파트를 공부할 때는 EBS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 등 교재에 나온 주석이나 문제에 나오는 사소한 배경지식까지 꼼꼼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9-10
- 대구 영진전문대, 일본취업 선배의 해외취업 성공 노하우 특강 “지금 이 시기가 가장 힘들 때다. 하지만 대학에서 한 실무프로젝트, 일본어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입사하고픈 회사 면접에 대비해 그 회사의 가치와 사업분야, 최신 성과 등을 꼼꼼히 파악해 자신감을 갖고 임하면 합격할 수 있다”며 후배들 응원에 나선 송한얼(25, 소프트뱅크 근무)씨.송 씨는 휴가 차 귀국한 가운데 지난 3일 오후 모교인 영진전문대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대학 본관 200호 강의실서 가진 특강엔 졸업예정인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59명 전원이 참석했고, 선배가 전하는 해외취업 성공 노하우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분위기로 강의실은 뜨거웠다.“저는 입학(2012년) 때부터 일본 소프트뱅크를 목표로 했어요. 선배 4명이 이 회사에 입사한 것을 보고 나도 꼭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죠. 그 결과 2017년 4월 소프트뱅크에 입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실무능력과 관련된 후배들의 질문에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 충분하다. 입사 때 동기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었고, 사내벤처 관련 공모에서 더 좋은 성과도 냈다”며 전문대학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나타냈다.면접 준비와 관련된 질문에선 “지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절실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3년 혹은 4년간 준비한 전공과 일본어는 충분하니, 지금부터 남은 기간에는 면접 때 제시할 포트폴리오를 마무리하고, 면접질문에 대비한 충분한 준비를 통해서 자신감을 갖자”고 당부했다.현지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회사에 16명의 동문이 있고, 도쿄에 동기들이 있어서, 주말이면 만나서 스포츠도 즐기고, 가끔씩은 퇴근 후에 만나서 교류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또한 그는 회사에서 “한국인의 근성, 끈기 책임감 이런 것에 대해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 “저도 학교서 공부할 땐 힘들었고 취업 걱정도 했지만, 동기들 100% 다 취업했다. 후배들도 자신감을 갖고, 배운 실력을 잘 발휘해서 희망하는 회사에 취업하길 응원한다”고 특강을 갈무리했다.한편, 일본IT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입학설명회’가 오는 8일(토) 오후 2시 이 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이 설명회에선 일본 IT기업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일본 취업시장을 설명하며, 특히 일본 대기업에 취업한 이 대학 졸업생을 화상으로 연결, 수험생이 직접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9-10
- “학교 빈 교실을 학생들의 쉼터로 만들어 주세요!” ‘청소년 정책은 청소년으로부터!’ 청소년을 위한 정책 실현을 위해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책이란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방책’이다. 제대로 된 정책이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것은 해당 정책에 대한 이해당사자들의 요구가 얼만큼 현실적으로 반영되어 있느냐 일 것이다. 지난달 열린 고양시 청소년 정책 참여예산 제안대회에는 우리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49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내놓았다.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지난해부터 해마다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49개 팀 참가 각양각색 의견 쏟아져고양시청소년재단은 지난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청소년 교육, 문화, 안전, 인권 기타 분야에서 필요한 청소년 정책 및 프로그램을 제안 받았다. 우리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49개팀이 참가, 각양각색의 의견을 쏟아냈다. 청소년들이 많이 제안했던 정책 중 하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들이었다. 방치되고 있는 교실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들이 그것이다.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는 진로교육에 대한 제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실 개선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었다. 성평등 교육과 청소년노동권, 교복 문제 등과 같이 문제의식이 강한 정책도 다수 제안됐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 중 눈에 띄는 몇 가지 제안을 소개해 보겠다.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학교 ‘쉴 공간 만들어주세요!’청소년들의 여가만족도가 40%에도 못 미친다는 통계는 그다지 우리에게 놀라움을 주지 않는다. 입시위주 경쟁 사회에서 이는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친구들과 교감하며 잠시라도 쉬고 싶다. 김서영, 엄상호 학생으로 구성된 ‘shim쉼’팀은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 정말 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빈 교실을 전체 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빈 교실이 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빈 교실 쉼터를 만들어 전교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빈 교실을 카페처럼 친근하게 만들어 학생들이 사교활동 및 동아리, 토론 활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청소년 노동권 수호를 위한 ‘노킹’ 프로젝트!원서윤, 한수현, 우희연, 강찬민, 유준호 학생으로 구성된 ‘결자해지’팀은 “산업현장에서 소모품으로 소비되며 기본적인 노동권 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청소년노동자들을 위해 노킹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바이다”라며 “노킹 프로젝트는 청소년 스스로 근로계약 조건을 바로 알고 노동권 침해 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학교와 일선 현장에 청소년 근로계약서 작성 매뉴얼을 배포하는 한편 청소년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블루존 마크를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에서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고양시 산하 기관 사이트에 ‘노킹’배너를 설치해 노동권을 침해당한 학생들이 전문가와 1: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주세요!695명. 이는 지난해 관내 36개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일명 전체 자퇴학생들의 숫자다. 이유정, 양체연, 이상진 학생으로 구성된 ‘에움길잡이’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양시 등 어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들에 대한 심리상담(소그룹 멘토링 활동 등)과 진로 탐색 및 훈련활동, 다양한 체험활동(수련활동, 체육대회 등), 학습활동(대학생 멘토링, 체육시설 및 학습공간 제공 등) 을 정책에 반영할 것을 주장했다. 학생들은 “소속감 결여는 청소년들의 불안감을 심화시킨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청소년끼리 서로 공감하며 소속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여학생을 위해 책상에 앞 가림막을 설치해주세요!”정주빈 학생은 “여학생들간의 분위기와 유행 등의 이유로 대다수의 여학생들이 바지보다는 치마를 선호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치마의 특성상 수업 중 또는 쉬는 시간에 자유롭게 앉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다”라며 책상 밑에 치마를 가려주는 앞 가림막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줄 것을 제안했다. 201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