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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기고] K-디자인 시대, 고교 진학생을 위한 전략적 선택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세계 1위, '킹 오브 킹스' 북미 박스오피스 한국 영화 역대 1위. K-애니메이션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벤츠, 페라리, 애플에서 활약하는 K-디자이너들의 성공도 이어진다. 이들의 공통점? 바로 체계적인 국내 디자인 교육을 받았다는 점이다. 고교 진학 후에도 상위권 진입 가능한 예체능"우리 아이가 시각적 재능을 보이는데, 지금 시작하기엔 늦은 것 아닌가?" 많은 학부모들의 현실적 고민이다. 디자인은 음악이나 순수 미술과 달리 고등학교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 실제로 홍익대,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합격생 중 예고 출신은 소수에 불과하다. 그동안 쌓아온 학업 역량이 중요한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사고력, 분석력, 문제 해결력 등 교과 학습으로 기른 능력이 디자인 입시의 핵심 평가 요소가 된다. 세 갈래의 디자인 입시 전략디자인 입시는 크게 세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홍익대, 이화여대, 고려대가 대표적이다. 서류와 면접 과정에서 실기 요소를 포함해 종합 평가한다. 둘째, 기초 소양 실기로 서울대, 국민대, 한예종이 주력이다. 셋째, 기초 디자인으로 대부분 미대가 시행하는 일반적 실기다. 상위권 학생의 시너지 전략주목할 점은 학종과 기초 소양 실기가 평가 방향성이 겹친다는 것이다. 두 전형 모두 단순 재현보다 '생각을 시각화하는 능력'을 중시한다. 원하는 인재상도 비슷해 함께 준비하면 시너지가 생긴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시에서 홍익대 학종을, 정시에서 서울대 실기를 동시에 준비한다.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기르는 입시학종과 기초 소양 실기는 기계적 반복 훈련이 아닌 '왜, 어떻게'를 묻는 평가다. 정해진 답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분석하고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는 능력을 본다. 이는 현대 산업이 요구하는 '복잡한 문제를 시각적으로 해결하는' 통합적 디자인 역량과 직결된다. 시각적 사고에 재능을 보이는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주목할 때다. 글로벌 기업 진출부터 스타트업 창업까지 디자인 전공이 열어 주는 길은 무궁무진하다. K-디자인이 세계를 선도하는 지금이 바로 도전할 때다.디자인 블루문 미술학원 송원근 원장문의 02-532-0508 2025-10-22
- [교육기고] 서울대 2028학년도 입학전형, ‘수능 백분위+내신 강화’…최상위권 판도 흔든다! 서울대학교가 2028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하며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큰 폭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정시에서 표준점수 대신 등급과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고, 내신의 반영 비율을 두 배로 높였다는 점이다. 지난 9월 29일 서울대 입학본부가 공개한 ‘2028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에 따르면, 정시는 수능 중심 전형에 교과역량평가가 결합되는 형태로 유지된다고 한다. 한편, 수시에서는 지역균형전형의 추천 인원을 늘리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애 일반고 중심의 선발 기조를 강화했다. 수시 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운영되며, 지역균형전형 고등학교당 추천 인원을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함에 따라,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영재학교 학생은 지원이 제한된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전면 폐지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평가의 비중은 높아졌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SNU 역량평가 면접’은 창의적 문제 해결, 융합적 과제 수행, 분석적 주제 토론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되어 단순 암기형 학습보다 교내 탐구 활동과 사고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수능최저가 사라진 만큼 학교 수업과 세특(세부능력특기사항), 탐구활동의 완성도가 서울대 합격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정시는 표준점수 대신 등급·백분위 점수로 반영되며 교과역량평가 비중이 40%로 확대된다. 내신이 강화된 듯 보이지만 5등급제 도입으로 변별력이 약화돼 실제 합격은 여전히 수능 백분위 상위권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이번 개편은 겉으로는 정성평가의 비중이 커진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수능과 학교생활의 균형을 동시에 요구하는 구조적 시험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백분위 체계에서는 점수 간 간극이 좁아 상위권 경쟁이 오히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신 비중 확대는 교과 성적 관리의 중요성을 높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화된 등급제로 인해 실질 변별력은 수능에 집중될 전망이다. 결국 ‘내신 상위권과 수능 상단 백분위’라는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격 가능권에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수시의 경우, 추천 인원 확대와 수능최저 폐지로 일반고 학생에게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인데, 단순히 성적이 아닌 세특과 면접에서 전공 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고교 교육의 충실성과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중시하는 전형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수시 = 일반고 중심, 정시 = 전국 단위 수능 상위권’이라는 구도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신 비중이 커졌지만, 실제 변별력은 수능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으며, 일반고 학생은 수시 서류·면접 역량 강화에, 특목·자사고 및 N수생은 정시 백분위 유지와 교과역량 대비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의 이번 개편은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고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학이 요구하는 학업 역량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데오럭스 입시컨설팅 장광원 원장(전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문의 02-3428-8900 2025-10-22
- [교육기고] 막판 점검이 승부를 가른다. 수능 파이널 과학 체크 항목은? 수능이 코앞이다. 지금 시점의 과학 학습은 ‘새로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정확히 아는 것과 헷갈리는 것을 구분하는 시간이다. ‘공부량’이 아니라 ‘정리력’이 성적을 결정한다. 남은 기간, 과학 파이널 점검의 핵심은 개념, 자료 해석, 그리고 실전 감각 세 가지다.첫째, 개념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연결이다.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모두 단원 간 개념이 이어진다. 예를 들어 물리Ⅰ의 운동과 에너지 단원은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으로 연결되고, 생명과학Ⅰ의 세포 호흡과 광합성은 에너지 흐름이라는 큰 틀에서 만나며, 지구과학Ⅰ에서는 대기·해양·지권의 순환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문제 단원만 보는 공부’는 효율이 떨어진다. 각 단원의 경계선을 지우고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파이널 핵심이다.둘째, 자료 해석형 문항 대비가 관건이다.최근 수능 과학은 단순 계산보다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선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그래프를 말로 설명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그래프가 보여 주는 건 증가냐 감소냐?”, “변화의 이유는 무엇인가?”를 말로 정리하면 사고력이 살아난다. 특히 화학Ⅰ의 반응속도·평형, 생명과학Ⅰ의 유전, 지구과학Ⅰ의 기후 변화 단원은 자료 해석의 비중이 크므로 반드시 최근 3개년 수능과 평가원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셋째, 실전 감각 회복은 ‘시간 관리 훈련’에서 온다.많은 수험생이 개념은 아는데 시간에 쫓겨 실수한다. 파이널에는 하루 한 세트씩 실전 모의평가를 풀되,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 대신 ‘유형 노트’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계산 실수’, ‘조건 해석 오류’, ‘선지 판단 미흡’ 등으로 분류하면 다음 풀이에서 같은 유형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또한, 선택과목 간 체력 분배도 중요하다. 물리나 화학을 먼저 풀 경우 계산 피로가 누적되어 생명·지구 문제에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과목 순서를 실제 시험 시간대에 맞춰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필수다.마지막으로, ‘새로운 문제집’은 피하자.지금은 깊이를 넓히기보다 정확성을 높이는 시기다. 교과 개념서와 평가원 기출만으로도 충분하다. ‘익숙한 문제를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낯선 문제를 대비하는 최선의 전략이다. 결국 파이널의 성패는 ‘양’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이다. 과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라 논리 과목이다. 남은 기간, 머리보다 ‘정리 노트’를 믿고, 손보다 ‘생각의 방향’을 다듬자. 시간이 부족할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5-10-22
- [교육기고] 명문 보딩스쿨 입학 전략 : 입시는 ‘점수’보다 ‘질문’이다 10월, 서울에서는 미국 명문 보딩스쿨의 입학 담당자들이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많은 한국 가정이 여기에 참여하지만, 정작 무엇이 평가되고 있으며 어떤 경쟁이 이뤄지는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미국 상위 보딩스쿨 중 일부는 매년 4개 대륙을 순회하며 약 4개월 동안 전 세계의 학생들과 학부모를 만난다. 이 학교들이 궁극적으로 찾는 학생은 단순한 성적 우수자가 아니다.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질과 태도를 갖춘 학생, 즉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학교의 문화를 바꾸는’ 유형의 인재를 선호한다.첫인상의 기술 : 말을 어떻게 꺼내는가?실제 한 설명회 현장. 두 가족이 차례로 입학사정관 앞에 선다.첫 번째 가족은 자녀의 수상 경력과 성적을 상세히 설명한다. 국제 콩쿠르 입상, 수학 경시대회 성과, 내신 만점 등 눈에 띄는 성취가 나열되지만, 학생의 성향이나 해당 학교와의 접점은 드러나지 않는다. 이는 입학사정관이 아시아권 투어에서 하루에도 여러 번 듣는 전형적인 방식이며, 개별 학생에 대한 기억을 남기기 어렵다.두 번째 학생은“하크니스 토론법(Harkness method)에 대해 읽어 봤어요. 지금 학교에서는 친구들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자주 하거든요. 이 방식이 제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이 질문은 곧바로 입학사정관의 주의를 집중시킨다. 학생이 학교의 교육 철학을 사전에 조사하고, 자신의 실제 경험과 연결하여 질문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대화는 단순한 질의응답이 아니라 상호 이해를 전제로 한 본격적인 소통으로 전환된다. 사전에 준비된 지원자와 가족은 이 만남을 일방적인 정보 수집이 아니라, 학교와 학생이 서로를 평가하는 실질적인 상호 선택의 장으로 활용한다.완벽한 점수의 신화상위 보딩스쿨은 SSAT 고득점과 TOEFL 성적을 요구하지만, 이는 필수 조건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다. 앤도버(Andover), 초트(Choate) 등은 SSAT 만점자조차 탈락시키기도 하며,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공동체에 독창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 학생 가정은 성적이나 점수와 같은 정량 지표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입학사정관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사고력과 태도를 더 중요하게 본다:“왜 지구 반대편에서 살며 공부하려 하는가?”“뉴잉글랜드의 겨울과 그로 인한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이러한 질문에 스스로 답하지 못한다면, SSAT 상위 1% 점수도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대부분의 보딩스쿨은 SSAT 점수를 진단 도구 수준으로 간주하며, 오히려 학생의 성장 가능성, 진정성, 그리고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지원 동기를 평가의 핵심으로 삼는다.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입시에 실질적으로 성공하는 가족은 표면적인 정보가 아니라, 학교의 가치와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준비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문의 차이가 있다:“입학률이 얼마인가요?”보다는→ “국제 학생이 문화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어떤 멘토링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나요?”“아이비리그 진학률은요?”보다는→ “예술과 과학을 동시에 진지하게 추구하는 학생을 위한 학업 지원 체계는 어떤가요?”실제 서울 행사에서는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홍보 자료에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어떻게 친구가 되도록 지원하나요?”이 한 문장으로 학생은 미국 교육 환경 속에서 자율성과 문화적 민감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명확히 전달했다. 일부 학교는 이 자리에서 바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며, 준비된 가족은 이를 실질적인 평가 기회로 전환시키지만, 준비가 부족한 경우에는 이 기회를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성숙함의 역설보딩스쿨은 자립할 만큼 성숙하면서도, 교육을 통해 확장 가능한 학생을 선호한다. 여기서의 성숙함은 어른스러운 말투나 조숙함이 아니다. 학교가 찾는 것은 다음 세 가지 역량이다:필요할 때 적절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능력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소통 능력공동체에 능동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한 입학 사정관은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룸메이트에게 전혀 새로운 것을 가르쳐 주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동아리를 만들며, 교사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질문을 던지는 학생.”이것은 특별한 천재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학교가 보는 핵심은 지적 호기심, 문화적 수용성, 감정적 회복력 같은 지속 가능한 자질이며, 이는 단기적인 시험 준비로는 형성되지 않는다.전문가의 조언 : ‘포장’이 아니라 ‘정밀한 준비’이러한 맥락에서 전문가의 역할은 단순히 전략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이 학교의 교육 철학과 문화에 진정성 있게 접속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준비를 돕는 데 있다.Apex Ivy는 다년간의 분석과 경험을 통해 각 보딩스쿨의 정량적 통계뿐만 아니라, 정성적 선발 기준과 문화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의 지원을 제공한다:어떤 질문이 실질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지지원자가 자신의 경험과 학교 철학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입시 전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입증할 것인지핵심은, 학교가 듣고 싶어 하는 문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공동체 내에서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존재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준비가 수많은 경쟁자 사이에서 차별성을 만드는 결정적 요소다.기회의 창은, 지금 열려 있다보딩스쿨 입학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의 자리가 아니다. 이 만남은 학생의 학업 역량뿐 아니라, 문화적 적응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개인적 동기와 진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받는 기회다.이 본질을 인식하고 철저히 준비한 학생과 가족은 단순히 입학 허가서를 넘어,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의 실질적 성장 기회를 얻는다. 대륙과 문화를 넘어서는 교육적 전환은, 준비된 질문과 전략적인 사고에서 출발한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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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등학교 2025년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2025년 양정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4문제와 서답형 6문제로 구성되었으며, 전 범위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됐다. 전체 난이도는 ‘중상’으로 평가되며, 단순 암기보다는 핵심 개념을 다양한 맥락에서 적용하고 분석하는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화법·독서 단원에서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주제 통합형 지문이 출제되었다. 세 개의 글 중 하나는 교과서에서, 두 개는 외부 자료에서 발췌되었으며,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관점 비교와 비판적 이해를 요구했다. 글의 핵심 내용을 재구성하는 문제나 발표 준비 과정에서의 전략을 묻는 문제도 포함되었다. 서답형에서는 청중 분석 요소를 기반으로 발표 전략을 제시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단순 내용 이해보다 개념 응용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였다.문학 영역은 고전운문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조와 가사, 향가계 고려가요, 현대시가 함께 출제되었으며, 작품 간의 표현 방식과 정서, 객관적 상관물, 자연의 상징적 의미를 비교하는 문제가 다수 등장했다. 특히 ‘청산별곡’의 화자 태도, 추상적 개념의 구체적 형상화 등은 교과서에서 핵심으로 다뤄진 부분이 그대로 출제되어 교재 복습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다만, 소설 파트에서 ‘상황적 아이러니’를 제시하고 이를 작품에 적용하는 서답형 문제가 등장해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다.문법 영역은 중세국어 단원에서 출제되었으며, ‘세종어제훈민정음’과 ‘용비어천가’ 자료를 중심으로 했다. 음운 체계, 모음조화, 용언 활용형, 객체 높임, 명사 파생 접미사 등 주요 개념이 폭넓게 다뤄졌다. 이어 적기와 끊어 적기, ㅎ종성 체언의 실현 양상을 묻는 서답형 문제도 출제되어 개념의 실제 적용 능력을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문법은 고난도 문제 없이 평이하게 구성되었으나, 정확한 개념 이해가 되어 있지 않다면 오답 가능성이 높은 문제들이었다.이번 시험은 1학기보다 종합적 사고와 응용 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특히 독서 영역에서 외부 지문이 출제되고, 문학에서 표현법의 구체적 적용이 반복적으로 강조되면서 단순 암기형 학습으로는 고득점이 어려웠다. 기말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 단원의 핵심 개념을 낯선 지문에도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법은 예문 분석 중심으로 복습하고, 문학은 표현 기법과 주제 의식을 다양한 작품에 확장해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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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 2025년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2025년 진명여고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는 난도가 1학기보다 좀 더 상승하였다. 1학기와는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1학기와는 또 달라진 2학기 시험에 대해서 완벽 분석해 보겠다.우선, 문법에서는 문장 성분, 시제, 품사, 규칙-불규칙 활용 등이 9문항 출제가 되었다. 용언 활용과 문장 성분은 개념 자체가 어렵고 쉽지 않은 파트이다. 진명여고에서는 애초에 가르칠 때부터 1학년임에도, ‘양태성 동사’와 같은 타학교에서 다루지 않는 어려운 개념들이 대거 등장을 한다. 그런데다가 문법 선지가 1학기보다 더욱 까다롭게 독해해야 골라낼 수 있는 선지가 등장하였다. 25번 문항의 선지는 ‘㉠홑문장과 달리 ㉢이 실현되지 않았다.’입니다. 실현되고, 실현되지 않았다의 단순 선지 서술이 아니라 ‘~와 달리’를 넣어서 한번더 꼬아서 낸 선지이다. 정확한 독해력이 없다면, 문법 개념 숙지가 되었다할지라도 실수를 유발하게 만들었다.또한, 양 자체도 많은 편인데다가 문법 프린트 모든 페이지마다 심화 개념이 거의 다 섞여있고, 이를 지나가듯이 설명하는데, 매우 심화되어 완벽 적용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수준으로 출제가 된 것이 특징이다.그렇기에, 심화 개념을 풀어내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주는 것이 학생들 입장에서는 필요하며,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질의 문제를 많이 훈련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는 시험이다.문학은 ‘구지가’,‘공무도하가’,‘제망매가’ 복합 4문항, ‘속미인곡’,사설시조 ‘님이 오마~’와 복합 5문항, 총 9문항이 출제가 되었다. 대부분 (가)는 (나)와 달리~식의 서로 다른 유형과 서로 다른 표현법의 문학 작품들을 비교 분석할 줄 아는 문제로 구성되었다. 선지 자체가 문법에 비해 까다롭진 않았지만, 장석남의 ‘배를 밀며’와 ‘지당에 비뿌리고’와 같은 평시조가 같이 출제가 되어서 추가적으로 더 심화된 비교분석까지 가게끔 만들어서 어려움을 유발한 것이 특징이다.비문학은 과거 고1 학력평가에서 나온 지문들, ‘기술-테크네’ 3문항, ‘미성년자 계약취소’ 3문항, ‘지진파’ 3문항으로 총 9문항이 출제가 되었다.지진파에서는 <그림> 문제가 출제되었고, 미성년자 계약취소에서는 역시나 창의적으로 만들어 낸 적용 사례 문제가 등장했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의로 낸 문제들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비문학은 무엇보다 제시된 지문의 개념을 탄탄히 하는 것과 이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적용력을 키우도록 훈련해야 한다.이렇듯 낯설고 생소한 외부지문, 보기로 구성하여 문법 뿐만 아니라 문학에서도 난도가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진명여고는 다른 학교보다도 난도가 높기에 더욱 꾸준히 외부지문, 낯선 문학 작품 접근하는 법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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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고등학교 2025년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2025년 대일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2문항, 서술형 8문항으로 총 30문항이 출제됐다. 객관식은 문항당 2.1~3.3점으로 60점 만점, 서술형은 문항당 4~7점으로 40점 만점으로 구성되었으며, 서답형 배점이 큰 문항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이번 중간고사의 시험 범위는 교과서 지문 6개, 부교재 지문 6개, 중세 국어, 9월 학평 비문학 지문 2개가 시험 범위로 공지되어 기존보다 적어졌다. 시험 범위의 지문 수가 줄어들어 높은 난도로 출제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며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낮은 편이었다. 특히 한얼국어논술학원에서는 부교재 출제 범위를 초반에 예측하며 대비를 시작하여 학생들의 지문 숙지 능력을 높였고 반복 학습을 통한 이해도 향상으로 다수 문항을 정확히 예측해 많은 고득점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객관식 문항은 문학 작품 전반에 대한 구절별 의미, 표현법 등 핵심 개념을 암기하고 있다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어 난도가 낮았다. 문법 문항 또한 최근 몇 년의 기출과 비교했을 때 외부 지문이 출제되지 않아 정답률이 높았다. 서답형 문항 또한 교과서의 학습 활동이 그대로 출제된 것이 많았다. 그런데 그동안 출제되었던 <조건>과 다르게 어절, 음절 등의 조건이 주어지지 않은 문제들이 있어서 학생들을 오히려 당황시키기도 했다. 그렇지만 평소 연습을 많이 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해결한 학생들이 많다.출제 지문 분석 결과, 교과서 범위 100%, 부교재 범위 50%, 9월 학평 범위 50% 출제되었다. 이는 학교에서 수업하지 않는 범위의 출제 비중이 높다는 것을 뜻하며 모든 범위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한 문법 출제 비중은 전체 문항의 30% 정도 차지하기 때문에 문법의 기본기가 탄탄해야만 최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다. 또한 1학기에는 출제되지 않았던 비문학이 시험 범위에 포함되었고, 최근 몇 년 동안의 기출 경향을 미루어보았을 때 기말고사에도 비문학 범위가 시험 범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선지 하나하나의 옳고 그름을 분석하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다가오는 기말고사에는 한글 맞춤법이 포함될 예정으로, 조항별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한글 맞춤법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그 기반이 되는 형태소, 품사 등 선행 개념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기말고사 내신 대비에 들어가기 전 품사에 대해 선행 학습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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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등학교 2025년 1학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2025년 강서고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서술형 없이 객관식으로만 33문제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미래엔 공통국어2 1단원(문학)과 2(2)(협상), 교과서 외부 - 수능특강 중 현대시 4편, 현대소설 2편, 고전시 4편, 고전소설 2편이다. 1학기에는 수능특강 중 현대문학, 극・수필이었는데, 2학기가 되면서 극・수필 대신 고전문학이 추가되었다. 중학교 때 ‘시조’를 접해보았지만, 시험 범위에는 시조 외에 향가, 가사, 고려가요, 한시 등 다양한 갈래의 작품이 포함되어 시험 대비에 난항을 겪었을 것이다.보통 강서고 시험에서 서술형은 단답형, 혹은 찾아 쓰기 문제가 다수라 어렵지 않다. 학습 활동 수준의 문제를 쓸 수 있으면 거의 만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조건에 맞춰 쓰지 않아 감점이 되면, 기본 점수 확보를 못하기에 좋은 석차를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아이들이 서술형 없이 객관식으로만 시험을 치르겠다고 하였을 때 매우 반겼다. ‘귀찮은’ 암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객관식으로만 시험을 보면, 강서고처럼 상위권 친구들이 많은 학교에서는 하나라도 실수를 하면 치명적이다. 거의 실력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객관식 1, 2개가 문제가 아니라 소수점 1, 2점으로 등급이 갈리기 때문이다.이번 시험에서 많이 틀린 문제는 다음과 같다.5번 - 시에서 작품 간 비교 감상하기 문제10번 - ‘풍전등화’와 같은 한자성어 문제,13번, 33번 - ‘의도’와 ‘방법’ 구분하기와 같은 문장 독해,24번 - ‘임에 대한 화자의 사랑’, ‘화자에 대한 임의 사랑’ 구분하기5번에서는 시에서 활용된 표현 방법과 효과를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묻는 것으로 강서고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다. 이 외에 다른 문제는 어휘력과 독해력을 요구하는 문제로 ‘암기식’, ‘벼락치기식’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하지만 학생 대부분이 이런 문제를 틀리면 ‘실수’로 치부해버린다. 국어, 특히 수능형 문제의 기본은 어휘의 뜻을 정확히 아는 것과 더불어, ‘주어와 서술어 호응’을 바탕으로 정보 파악하기, ‘주체와 객체 구분’하기이다. 따라서 평소에 ‘단어’ 위주로만 글을 읽기보다는 중요한 문장 성분, 수식어와 피수식어 간의 관계 등에 유의하며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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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중 산들중 심학중 교하중 2,3학년 영어 기말고사 분석 해솔중학교 2학년이번 해솔중 2학년 영어 시험은 전반적으로 본문 이해 중심의 기본형 시험이었다. 본문 내용 이해 문제는 영어 선지 중에서 고르는 형태로, 기본 어휘력과 해석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다소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문법파트에서는 큰 변별력을 두지 않고, 영작과 오류 찾기의 형태로 원만하게 출제되었다.대명사 지칭 문제는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던 부분이기에 충분히 대비한 학생들에게는 익숙한 문제였을 것이다. 본문 활용 지문 역시 어휘를 어렵게 사용하지 않아서 평소 어휘실력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작 문제는 기출문제와 유사한 형태로, 본문 암기 위주로 진행한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으며, 논술형 문제 또한 내신 대비를 잘 진행했다면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산들중학교 3학년이번 산들중학교 3학년 영어시험은 객관식은 이전보다 비교적 쉬웠지만 논술형의 난도가 상승하여 100점의 비율은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객관식에서 신유형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난이도가 낮아 꼼꼼하게 공부한 학생들은 문제없이 풀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논술형에서 1번 문제는 고등유형의 논술형 문제를 출제해 당황하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논술형 2번도 고등학교 유형이긴 하지만 중학교 스타일로 쉽게 출제되었다. 논술형 3번과 4번은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였다. 산들중은 계속해서 어법보다는 정확한 해석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을 계속해서 시험에 출제하고 있고 그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교하중학교 2학년이번 교하중학교 2학년 시험은 대화문 문제의 빈도가 높았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대화 순서 배열 문제와 일반적인 대화문 내용 문제가 자주 출제되어, 학생들의 흐름 파악 능력과 세부적인 내용 이해도를 핵심적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이번 시험의 점수는 대화문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숙지했는지에 따라 크게 좌우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관계대명사를 활용하여 문장을 만들거나, 우리말 뜻과 같게 영작하는 서술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 암기를 넘어선 고차원적인 문법 응용 능력과 영작 실력을 갖추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교하중학교 시험은 꾸준히 상당한 난이도를 보이며, 앞으로는 본문의 단순 암기를 넘어선 심도 있는 학습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독해 능력과 탄탄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지문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관계대명사 활용, 영작 등 고난도 문법 응용에 대비하여 꼼꼼하고 심도 있는 준비를 해야만 고득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심학중학교 2학년이번 심학중학교 2학년 시험은 대화문 관련 문제의 출제 비중이 매우 높았던 것이 특징적이었다. 특히 대화문 내용 일치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단순히 대화문을 한 번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가 핵심이었다. 따라서 이번 시험의 점수는 대화문의 세부 내용을 얼마나 꼼꼼하게 숙지했는지에 따라 크게 좌우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교과서 내 기타 지문에서 내용 일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이는 교과서 본문뿐만 아니라 대화문, 보충 자료 등 교과서 전체의 모든 지문을 꼼꼼하게 학습하는 것이 완벽한 대비를 위해 필수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이 부분에 소홀했던 학생들은 당황했을 가능성이 높다. 시험 유형을 세부적으로 보면,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로 어법상 옳은 것을 찾는 문제와 설명이 적절한 것, 영영풀이 뜻을 찾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 외에도 단어와 올바른 뜻이 짝지어진 것을 찾는 문제, 대화문 순서 배열 문제, 그리고 기본적인 어법을 찾는 문제 등이 폭넓게 출제되었다. 앞으로는 본문의 단순 암기를 넘어선 탄탄한 영문법 학습이 필수적이다. 정확한 독해 능력과 탄탄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지문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양한 유형의 어법 및 배열 문제에 대비하여 꼼꼼하고 심도 있는 준비를 해야만 고득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심학중학교 3학년이번 심학중3 중간고사 영어 시험 범위는 교과서 5과 전체와, 6과는 본문이 제외된 대화문과 문법만, 그리고 외부지문이 1개가 포함되어 학습량이 많지 않은 편이었고, 난이도는 중상 정도였다. 주요 문법을 살펴보면, 5과에서 분사구문과 not only A but also B, 6과에서는 관계부사와 접속부사로, 고난도 문법 1개와 다소 쉬운 문법 1개를 각각 포함하고 있었다. 6과는 본문이 제외되다보니, 대부분의 문제는 5과에서 많이 출제 되었고, 영영풀이 또한 5과에서만 출제 되었다. 특이한 점은 외부지문에서 영영풀이 1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기존에 영영풀이를 미리 알려주고 문제에 내는 방식이 아닌, 학생들은 처음 보는 영영풀이의 빈칸을 채워야 하는 당황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었을 듯 하다. 지난 1학기부터 새롭게 생긴 특이점이라면, 교과서에 없던 짧은 지문이나 대화문이 1문제씩 등장한다는 점인데, 이는 내신 대비 학습에 주로 교과서 암기를 기초로 하는 중학생들의 학습 방식을, 조금 더 고등 학습을 향한 대비 과정, 즉, 처음 보는 글을 이해하고 문법 사항을 분석할 줄 아는, 능력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것으로 보였다. 생들은 점점 단순 암기가 아닌 내용 이해와 다양한 문법 문제 풀이의 길고 꾸준한 학습 과정을 필수로 갖춰야 하겠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과학전문 앤써학원영어강사 김진홍문의 031-945-1646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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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국어와 고등학교 국어, 무엇이 다를까? ‘암기’에서 ‘사고력’으로, 국어 공부의 방향이 바뀐다국어는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과목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시절의 경험만으로 국어를 단순히 내신 대비 과목으로 여긴다. 실제로 중등 국어는 교과서 중심의 절대평가로 이루어져 있어,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암기하고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구조 속에서 학생들은 국어를 깊이 있게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과목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고등 국어로 올라가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교과서 밖의 지문이 본격적으로 출제되고, 내신 시험에서도 모의고사형 혹은 EBS 연계 지문이 자주 등장한다. 학생들은 처음 보는 글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난관을 겪는다. 중학교 교재의 글이 짧고 단순한 구조였다면, 고등 국어의 지문은 길고 복잡하다. 긴 글 속에서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세부적인 논리와 비판적 사고를 펼치는 능력이 요구된다.고등학교 국어는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중학교 국어는 내신이 전부지만, 고등학교 국어는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해야 한다. 두 시험의 가장 큰 차이는 ‘예측 가능성’이다. 내신은 범위가 정해져 있어 준비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수능은 범위가 없고 낯선 지문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문학 작품이나 설명문, 논설문이 출제되며, 이를 풀기 위해서는 단순한 배경 지식이 아닌 논리적 사고력과 추론 능력이 필요하다. 최근 수능에서는 킬러 문항이 줄어든 대신 준킬러 문항이 늘어나면서 단순 암기식 공부로는 해결이 어렵다. 수능 국어는 단기 대비로 해결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중학교 내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고등 내신이나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내신은 어느 정도 시험 요령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수능은 ‘국어 성적’이 아니라 ‘국어 실력’을 평가한다. 국어 실력은 읽기, 쓰기, 말하기 전반의 언어 종합 능력으로, 오랜 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영역별 학습 전략이 성패를 가른다고등학교 국어는 어휘, 문학, 비문학, 문법 네 영역으로 구성된다. 어휘는 별도의 암기 시간을 정하기보다, 지문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를 바로 찾아보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반복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어휘력이 향상된다. 문학은 다양한 작품을 접하며 감각을 키워야 한다. 교과 필독서나 고전, 현대시, 소설을 폭넓게 읽고 작품의 주제, 인물, 표현기법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암기보다 작품의 흐름을 파악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비문학은 수능 국어의 성패를 좌우하는 영역이다.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문제집을 풀며 해설만 확인하는 방식은 효과가 없다. 지문 구조를 파악하고 단락별 주제를 정리하면서 선택지가 왜 맞고 틀렸는지 직접 써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해설지를 보기 전에 ‘내가 직접 해설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면 읽기 속도와 독해력이 함께 향상된다. 문법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본 문제에서 응용문제로 확장하며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 세 번 이상 복습하고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며 실제 적용력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중학교 국어가 ‘점수를 위한 공부’였다면, 고등학교 국어는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공부다. 국어 실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매일 읽고 생각하며 정리하는 훈련을 꾸준히 이어갈 때, 국어가 모든 과목의 기초이자 대학 입시의 가장 든든한 무기가 될 것이다.운정 재경국어학원 이재경 원장문의 031-934-0353 20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