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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획① | 2025학년도 고1 국어 내신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국어 내신은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매우 높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국어 내신이 수능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물론, 올해 고1 학생들은 기존의 내신 9등급 체제가 아닌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신 준비가 더 수월해졌다고 볼 수도 없다. 수시와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고, 서울 주요 대학에 지원하려면 내신 5등급제에서는 무조건 ‘1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중압감도 존재한다. 대입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높은 만큼 국어 내신의 중요도를 간과할 수 없다. 국어 학습법부터 중간고사 후 점검해야 할 사항을 짚어봤다. 도움말 서승원국어학원 서승원 원장, 자유의날개국어논술학원 문인아 원장Q. 고등학교 국어 내신은 중학교 내신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서승원 원장 : 중학교 때 배운 ‘중등 국어’는 ‘고등 국어’를 위한 밑거름입니다. 과거의 교육과정과 다르게 ‘고등 국어’에는 ‘중등 국어’ 때 나왔던 개념이 다시 반복되지 않고, ‘중등 국어’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심화 개념이 등장합니다. 그러므로 ‘중등 국어’에 나온 문학 및 문법 개념이 이해되지 않는 학생들은 ‘고등 국어’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고등 국어’는 소위 ‘수능형 문제’가 등장하기 때문에 ‘중등 국어’와 다르게 긴 <보기> 지문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등 국어’가 암기형 문제가 대다수였다면, ‘고등 국어’는 암기를 바탕으로 한 독해력까지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되는 것입니다. 시험을 볼 때 시험지를 꼼꼼히 읽지 않고, 외웠던 내용으로만 문제를 풀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문인아 원장 :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문학 작품의 수는 한정적이지만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는 훨씬 많은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해야 할 작품 수가 많아지고, 작품의 난이도 역시 확연히 올라갑니다. 문법 역시 중학교에서는 품사, 단어, 문장 등 한정된 영역의 기초지식을 배우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문법의 전 영역은 물론 고전문법도 배우게 됩니다.Q. 국어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이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문인아 원장 : 고등학교에서는 주요 교과목의 성취도가 입시결과와 연결되므로 영어, 수학은 물론이고 국어도 좋은 성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국어 교과의 내용이 많이 어렵지 않아서 혼자 공부해도 어느 정도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국어는 갑자기 작품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한자어나 개념어 등 고난도 어휘뿐 아니라 고전 어휘까지 습득해야 하므로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중학교 때는 고전문학 작품이 짧은 시조나 고려가요 정도만 나오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길이가 길고, 다양한 수사가 들어가 있는 가사 작품도 나옵니다. 중학교 과정을 충실히 학습했다고 할지라도 낯설고 어려운 작품을 접하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서승원 원장 : 국어는 모든 공부의 기본입니다. 글을 온전히 읽어내는 능력을 갖춰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대체로 글을 읽는 것을 싫어해 평소에 글을 많이 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제로 간단히 추론해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짧은 비문학 독서 지문을 활용해 글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게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울러, 유독 문법 부분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는 중등 국어에서 다루는 문법 기초 개념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전반적인 독해력 향상보다 문법 부분은 상대적으로 단시간 내에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문법을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은 꼭 중등 수준의 기초 개념을 숙지해 주시기 바랍니다.Q. 강남지역 고등학교마다 시험 범위는 조금씩 다르지만 중요한 단원과 특징 등이 궁금합니다. 서승원 원장 :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문학 부분에서는 기존 출제 범위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만, 문법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현대고와 압구정고 그리고 대체로 많은 학교에서 1학기 중간고사 문법 범위로는 ‘음운 체계와 변동’ 부분이 포함됩니다. 현대고, 압구정고에서는 문법 수업을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으로만 하지 않고, 프린트 및 부교재를 추가 배부해 수능 국어와의 연계성을 높입니다. 특히 현대고는 문학 부분도 부교재를 따로 구성해 교과서에 상세히 서술되지 않은 문학 개념을 범위에 포함하고, 단순히 교과서에 나온 작품뿐만 아니라 교과서 작품과 연계되는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다룹니다. 기존 출제 경향도 그랬지만,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문학 작품도 연계해 출제한다든지, 수업 시간에 다루지 않은 개념에 대한 <보기> 지문을 제시해 ‘수능형’ 문제의 비중을 꽤 크게 두고 있습니다. 압구정고는 문학, 문법뿐 아니라 교과서의 모든 단원을 다루는 편입니다. 현대고에 비해 교과서 학습 목표에 충실한 시험 범위를 제시합니다. 문인아 원장 : 보통 고1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문학 3~4작품, 독서(비문학) 1단원, 문법 1단원이 들어갑니다. 서울고나 상문고의 경우 문학의 갈래상 특징과 이를 적용해 학습할 수 있는 작품이 들어갑니다. 해당 작품의 분석 뿐 아니라 그 작품의 갈래상 특징과 개념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문법 단원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음운의 변동’이 주로 들어가고, 동덕여고의 경우 다양한 <보기>를 통한 이해와 적용 능력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됩니다. 상문고나 서초고는 EBS 수능특강을 부교재로 선정해 시험 범위에 포함하고, 서울고나 동덕여고는 학교 프린트물로 추가 작품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과서 내 단원 학습뿐 아니라 연계 작품을 함께 보아 두어야 하고, 수능 모의고사형 문제도 연습해 두어야 합니다.Q. 중간고사 시험 범위 내에서 학생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문인아 원장 : 문법 단원이 어려워지므로 충분한 학습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개념 이해를 위한 복습은 물론 다양한 문제풀이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예시와 함께 공부하고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학교에서 출제되는 예시 단어에 대한 판단과 문제해결이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 학습이 되어 있는 학생들은 본인이 아는 정보만 가지고 쉽게 정답을 찾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핵심내용과 간략 정보만 파악해서는 고등학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아는 내용이 나왔다고 문제나 선지를 끝까지 읽지 않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거나 비약적 추리를 하면 맞았다고 생각한 문제에서 오답이 속출하게 됩니다. 함정이 없는지, 인과관계나 선후관계가 맞는 문장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서승원 원장 : 아무래도 점수의 변별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문법 부분입니다. 학교마다 수업 스타일과 시험 범위가 다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명확한 개념 공부 이후에 기초 문제부터 차근히 풀어 나가야 고난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중간고사 시험 범위가 될 ‘음운 체계와 변동’ 부분은 개념을 충실히 숙지하지 않고, 실제 현실 발음을 고려해서 문제를 풀면 처참한 점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고1 학생들은 문학 개념어가 숙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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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체크, 달라지는 2028 입시, 고1뿐 아니라 고2 & 고3도 영향권 2028 대입제도 개편이 공개 되었다. 각 대학별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신 5등급제, 공통과목으로 치르는 수능은 9등급제, 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정시 선발 비율 축소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고1부터 적용되기는 하지만 과연 고2나 고3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2028학년도부터 바뀌는 입시제도가 두부 자르듯 적용이 될까? 많은 입시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대학에서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과목이수에 대한 평가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했고, 2026, 2027 역시 그 잣대가 더 강화되리라고 예측한다. 3, 4월에 입시 설명회를 치른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여러 대학들의 설명회에서도 과목 이수여부에 대한 노력, 등급이 나오지 않는 진로과목에 대한 원점수 강조 등 이전과는 다른 평가 기준이 여러 번 언급되었다. 결국 대입제도는 개편되는 방향으로 이미 진행되었고, 고2와 고3 역시 그 영향권에 있다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참고자료 서울대 2028 대입 개편안, 대학별 2028 대입 공동연구(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이화여대)서울대 개편안 핵심 키워드가장 먼저 대입 개편안과 2028 대입 전공별 핵심과목과 권장 과목을 발표한 서울대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수시나 정시 모두 교과역량 평가를 강화해서 반영하겠다는 것. 특히 수능의 영향력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수시전형 지역균형은 일반고만 지원할 수 있고, 학교별 추천인원도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된다.정시에서도 지역균형전형 역시 일반고로만 한정하고, 선발 인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수능 일반전형 역시 큰 변화를 예고했다. 현재도 단계별 전형으로 수능 표준 점수로 1단계 2배수 선발, 2단계에서 교과평가 20%를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은 변화가 없지만 1단계 수능 점수 합이 아닌 등급의 합산으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 교과 역량평가를 기존 20%에서 40%로 확대된다. 평가도 기존 3단계(A-B-C)에서 세분화해 7단계로 평가할 예정이다. 면접 역시 대폭 강화된다. 기존 제시문 면접에서 정해진 답을 하는 방식이 아닌 답이 정해지지 않는 열린 문항으로 학생의 창의력, 논리력을 평가할 까다로운 면접을 예고했다. 서류 면접도 학생부 기반 꼬리질문이 있는 심층 면접으로 역량평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정시 40% 선발도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 대학별 공동 연구 개편안 핵심 키워드서울대에 이어 주요 대학들이 공동으로 입시 개편안에 대한 연구안을 발표했다. 각 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고등학교 교사가 참여한 연구 논문 정도로 아직 확정된 안은 아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급격한 변화를 예고했던 서울대와 달리 현재 입시제도에서 내신 5등급제, 공통과목 수능으로 생길 수 있는 느슨해진 평가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가 함께 공동으로 연구한 개편안에 따르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지금보다 수능최저가 강화되는 방안과 제시문 면접보다는 학생부 전체를 활용한 면접 방안, 개인별 선택과목이수 현황 평가, 교육과정운영 등에 대한 정성평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정시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반영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있었지만 학생부를 정량적으로 반영하기 보다는 3학년 2학기까지 성실한 교육과정 이수 등의 정성적 평가 반영의 의견을 담았다. 다음으로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이화여대 공동연구를 살펴보면 교과전형에서 정성평가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비율도 20~30%로 교과목 이수 현황, 세특 평가에 무게가 실리는 정성평가와 대학별 지원자 수준을 고려한 수능최저의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현재와 큰 변동이 없이 유지의견이 다수였다.서류 확인 면접이 가장 적절하지만 최상위권 대학 혹은 의학계열에서는 제시문 기반 면접의 강화와 수능최저와 함께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다.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최저 적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견도 함께 있었다.수능위주 전형에서는 수능 외에도 학생부 서류평가, 교과정량평가 등의 추가전형요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다만 적절한 과목을 수강했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가 주가 되어야 한다는 교사 입장과 정시전형 기간이 짧아 서류평가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대학의 입장차도 확인할 수 있었다. 3학년까지 내신, 수능 챙겨야바뀌는 대입제도가 목전에 있는 고1뿐만 아니라 고2, 고3 모두 이제는 수시러, 정시러가 구분되지 않는다. 입시는 1점으로 당락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정시파라고 해도 학생부, 내신으로도 떨어지고 붙을 수 있고, 수시파라고 해도 수능 최저 때문에 당락이 바뀔 수도 있다. 가혹하지만 입시에 작용하는 모든 요소를 다 챙겨야만 한다. 특히 정시의 경우, 수능 성적표가 나오고, 수시 합격 발표가 다 끝나는 1월에 접수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성적과 학생부가 반영된다.대표적인 학교가 바로 고려대. 정시 지원시 3학년 2학기 성적과 학생부 반영이라고 요강에서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연세대도 내신 등급별로 최대 7점에서 0점까지 차등으로 점수를 반영한다. 이외에도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 부산대 의대 등에서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반영한다.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시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정시파’를 외치면서 내신과 학생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수시. 정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고교 생활이 끝나는 시점까지 내신과 학생부, 수능을 모두 챙겨야만 한다. 또, 단순히 내신 등급의 합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이수한 과목 중 어떤 과목의 성적이 우수한 지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수시 전략을 짜야만 한다. 지금까지의 학생부와 내신으로 학종이나 교과전형에 도저히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더라도 3학년 2학기까지 교과 성적과 또 수능 성적에 매진해야만 한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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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디자인 특성화고 ‘대진디자인고’ 2025년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부문 메달 석권 금, 은, 동, 장려 석권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김성호, 교감 정정훈)는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로 해마다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을 자랑한다. 특히, 대진디자인고는 매년 열리는 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주최 서울특별시. 주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도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전공심화동아리(애니메이션반) 학생들이 메달을 석권했다. 1위(금) 이예빈(3학년), 2위(은) 김나영(1학년), 3위(동) 배효인(2학년), 4위(장려) 조현승(1학년) 학생까지 1위부터 4위까지 모든 상을 휩쓸어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서울시 최강의 학교임을 재차 확인했다. 특히, 3학년 이예빈 학생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위를 했고, 1학년 학생이 2위를 차지한 점 또한 놀라운 결과이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 중 1위부터 3위 수상자는 올 9월 전라북도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 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부문 12년 연속 금메달대진디자인고는 올해 대회를 포함해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1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에 정정훈 교감은 “이러한 결과는 전공심화동아리 애니메이션반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을 숙련된 기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매년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로 나타나고 있으며 학생과 교사, 학교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기능경기대회의 결실과 소감을 대신했다.김성호 교장은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주역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성, 감성, 인성을 기르는 창의성 교육, 진로 교육과 직업 교육,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안전 예방 교육.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진디자인고는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선도하는 미래형 융합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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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경영학과 1학년 김규빈(세화여고 졸업) 김규빈 학생(세화여자고등학교 2025년 1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매일 자기주도학습을 생활화하고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남과 다른 차별화된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었다. 김규빈 학생의 특별한 ‘학종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진로 설정>예술 분야의 관심, 진로 설정의 기반 김규빈 학생은 인문학과 방송·예술 분야에 남다른 관심이 있다. 진로 방향을 설정할 때 고민도 많았지만, 부모님과 충분한 대화 후 관심사를 사회·문화적으로 확장하는 전공을 모색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했다. “부모님은 모두 이공 계열 전공이셔서 그 분야의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추천해 주셨지만, 저는 뮤지컬을 좋아하고 인문학과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전공 선택을 앞두고 부모님과 오랜 상의 끝에 사회·문화적으로 제 관심사를 연계할 수 있는 경영학과로 결정했습니다. 대학에서 예술과 관련한 경영·마케팅 분야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해 역량을 쌓고 싶고, 제가 쌓은 역량을 발휘해 국가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가 생겼어요.” <주요 학교 활동>김규빈 학생은 시사 토론 동아리와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심화 탐구 과제를 심화 탐색할 수 있는 세화여고 누리어울 캠프, 여고-남고 연합캠프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① 시사 토론 동아리 ‘아고라’“시사 토론 동아리 ‘아고라’는 특정 토론 주제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주제를 정해서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끼리 모여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동아리 활동으로 법인세 인하 여부에 대한 정치권의 갈등 등 상경 계열과 관련 있는 주제로 토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토론을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를 참고하여 탄탄한 논리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② 여고-남고 연합캠프“세화고 학생과 함께 하는 여고-남고 연합캠프에서는 ‘나만의 ETF 만들기’를 했습니다. ETF는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분야의 주식을 엮은 상품입니다. 이 활동은 조별로 주식 시장에서 분야를 정해 금융상품을 만들고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활동으로, 우리 조는 ‘수소 자동차’와 관련해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등 여러 기업의 자료를 모아 2주에 걸쳐 새로운 ETF 상품을 만들었어요. 이 활동으로 기업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 세특>김규빈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교과와 전공 분야(경영)를 연계한 활동과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방송·예술 분야와 연계한 탐구 활동으로 다채롭게 채워져 있다. <학업 역량>김규빈 학생은 내신 성적의 굴곡을 겪었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진솔하게 답했다. 잠을 줄이기보다는 충분한 수면으로 수업 시간에 더 몰입하고, 주중에는 학교 야간자율학습으로 자습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또한, 학습 시간 관리와 플래너 기능이 있는 앱의 그룹 기능을 활용해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 활동을 이어 갔다. “보통 친구들이 1학년 1학기 때 시험을 망치고 그 이후 성적이 오르는데, 저는 반대로 1학년 1학기 때가 고등학교 3년 중에서 제일 좋은 성적을 받았어요. 첫 성적에 자만했던 건지 그다음 학기에는 고교 3년 중에서 제일 낮은 성적을 받았죠. 특히, 수학 성적이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주저앉지 않고 노력해서 수학 성적을 만회했죠. 수학 학원에서도 최상위 반에 들어가 거의 꼴찌였지만 이과 최상위 친구들에게 배운다는 마인드가 학습에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때 정치와 법 과목은 5등급까지 떨어졌었는데,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 수업 시간에 사소한 것이라도 질문하는 태도를 갖췄어요. 또 선생님께서 추구하시는 서술형 답변의 틀을 익히며 공부했고 기말고사에서는 전교 5등으로 등급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후배들에게>김규빈 학생은 세화여고의 좋은 면학 분위기와 친구들·선생님들과의 남다른 유대감이 입시뿐만 아니라 자기 성장을 꾀하는 자양분이 되었다고 말한다. 여기에 더해 학생이 가져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을 강조했다.“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자도 되는 수업, 대충 해도 되는 수행, 빠져도 되는 예체능’을 마음속으로 정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선생님들께서 보시기에 다 티가 납니다. 역으로 ‘남들 조는 수업에서 안자고, 남들 대충하는 수행을 열심히 하고, 어떤 수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습관’이 잡힌 학생은 그것을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학생부종합전형 상위권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 오지랖을 많이 부리길’ 바랍니다. 학교 활동 참여 외에도 관심사나 일과를 담은 나만의 달력 만들기, 스터디 등 사소한 활동도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학교생활기록부가 될 수 있습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①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토드 부크홀츠)“이 책은 정석적인 경제사를 담고 있으며 경제수학, 국제경제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고 유머러스한 소재가 많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경제 고전은 읽기 힘든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② 넛지(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이 책은 인간의 심리와 연관 지어 마케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과와 연계 진로 활동으로 생활윤리, 윤리와 사상에서 ‘경영’과 관련지어 활용했습니다..”③ 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신다은)“이 책은 ‘일터의 죽음을 사회적 기억으로 만드는 법’이라는 부제처럼 산재, 노동권과 관련한 현실적인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앞의 두 도서가 이론서라면 이 책은 실제 사례를 담고 있으며 특히, 정치와 법 과목과 연계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2. 서울대 면접 준비 팁“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은 상경계열의 경우 사회 문제 1개, 수학 문제 1개로 구성되어 출제됩니다. 사회 문제에서는 부두 죽음 논제(심리적 압박으로 인한 죽음)와 경제학 원리의 두 사례를 비교한 후 대상을 선정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어요. 저는 구체적 예시와 함께 주목할 특정 부분을 강조해서 답했습니다. 면접에서는 두루뭉술한 답변을 피하고 평소에 예시 자료를 머릿속에 담아두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관심사를 파고들어 생각의 유연함을 기르고 깊이 있는 독서로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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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1학년 정우진(세화고 졸업) 정우진 학생(세화고등학교 2025년 2월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힉교 전기정보공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프로그래밍에 관한 관심과 AI 분야의 깊은 탐구열이 고교 3년의 행보에 잘 담겨 있다. 정우진 표 학종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봤다.<진로 설정>① 프로그래밍에 관한 관심사, AI 공학자를 꿈꾸며정우진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아 엔트리, 스크래치 등 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종 작품을 만드는 게 취미였다고 말한다. 중학교 때는 직접 파이썬 문법 교재를 찾아 학교에서 공부하는 등 진로에 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학업에 더 집중하다 보니 아무래도 자주 접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에 항상 프로그래머로서의 꿈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ChatGPT를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ChatGPT는 마치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기계와 인간이 인간적으로 대화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심지어 그걸 누구나 할 수 있게 해주는 AI였죠. 이때부터 AI 분야에 항상 빠져있었고, 2학년 2학기부터는 거의 모든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활동을 AI 관련된 내용으로만 채웠죠. 수능이 끝난 뒤에는 딥러닝 교재를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 인류 복지에 기여하는 AI 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② 진솔하게 밝힌 공대 선택 이유정우진 학생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외에도 아주대 의학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했으나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최종적으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를 선택했다. 고교 3년 동안 공대를 지향했고 AI 기술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꼭 AI를 이용해 '인류 복지에 기여하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꿈 때문이었다.“물론 의대 논술도 최선을 다해 공부했어요. 사실 두 학교 중에 선택을 앞두고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습니다. 의대를 합격하고도 공대를 선택한 내 결정에 후회하지 않고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의예과를 포기하는 것은 물론 아쉬움도 남지만, 3년 내내 공학자로서의 꿈을 바라보며 살아왔는데 이를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것이 더 아까웠습니다. 의대에 가면, 해야 할 일이 많아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공대에 가면,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확고한 꿈이 있는 저에게는 용기를 가지고 공대를 가는 것이, 도전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후배 여러분들도 꼭 용기를 내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인공신경망제작연구반“저는 이 동아리에서 3년 내내 활동했습니다. 동아리 지도 선생님께서 백준(Baekjoon)이라는 온라인 채점 프로그램 사이트를 소개해 주셨고, 그 뒤로는 그 사이트에 있는 문제들을 시도하며 경험을 쌓아 나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축제 산출물 제작 때에는 팀원들을 이끌어 파이썬 게임도 제작했습니다. 3학년 때에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Open AI의 API 키를 이용해 텍스트를 임베딩해 보는, 보다 전문적인 활동까지 도전해 볼 수 있었죠.”② 독서가(讀書家) 프로그램“이 프로그램은 진로와 관련한 책을 읽고,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세화고의 활동입니다. 프로그램 중 두 과목을 융합하여 발표하는 활동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주제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과 문학의 미래>(박주택 외)를 읽고 AI와 문학 작품의 연관성을 찾으면 흥미롭겠다고 생각했어요. 책을 정독하고 AI가 만든 문학 작품을 보며 문학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AI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에게 매우 유의미한 활동입니다.” <학생부 세특>여러 교과를 넘나든 융합형 세특 주목정우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여러 과목과 연결 지어 탐구하는 활동이 돋보인다. 특히, 수학 교과와 연계한 세특과 심화 탐구 내용이 두드러진다. <학업역량>나만의 단권화 노트로 철저한 내신 준비정우진 학생의 고교 3년 내신 평균 등급은 1.7로 특히, 과학 교과 내신은 중학교 때 아무런 선행도 하지 않고 세화고에서 1.2등급을 받았다.“저만의 공부법이라 할 만한 것은 '단권화 노트 제작'입니다. 저는 과목 불문하고 중요한 것은 모두 한 권 안에 모아 적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갑자기 얻은 개념이나 수행평가 알림이, 공부할 때 갑자기 궁금한 점 등은 모두 한 노트에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공부할 때마다 그 노트를 참고하면서 했죠. 그러다 보니 그 노트는 어디를 가든지 필통과 같이 항상 들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해서 놓치고 넘어가는 지식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죠. 또한, 저는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라도 해결하자'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해결했습니다.” <후배들에게>끝까지 포기하지 말기를!정우진 학생은 후배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 것, 그리고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길 강조했다.“후배들에게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입니다. 내신 시험이다 보니, 등급이 산출될 때 예상을 깬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와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정신 차려가며 모든 시험을 끝내야 합니다. 저는 멘탈 관리를 위해 시험 마지막 날까지는 단 한 과목도 먼저 채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 시험까지 집중할 수 있었죠. 아울러 학교와 자신을 믿고 학업에 매진하길 바랍니다. 세화고는 공부하기에 정말 최적화된 학교입니다. 학교의 모든 프로그램은 여러분이 공부하기에 최적의 상황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현재 자기 상황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비록 지금은 많이 힘들고 결과도 잘 안 나올 것 같지만, 이 학교에서 열심히만 하신다면 긴 여정 끝에는 눈부신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포스트 챗GPT(강우규 외)“공과대학, 특히 그 중 AI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나와 각각 현재 chatGPT가 자기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소개해 줍니다.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인공지능이 정확히 무엇이고, 기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잠재력을 가졌는지 알아보는 것이 알아야 합니다. 여러 분야로 나뉘어져 있어 시간 날 때 읽기도 편하고, 다양한 시각도 기를 수 있어서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랍니다.” 2. 서울대 면접 팁 “수능에서 요구하는 수학(數學) 능력과 수리 면접에서 요구하는 수학 능력은 살짝 다릅니다. 수리 면접이 조금 더 창의력을 요구하죠. 그러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풀이 방식에 적응해야 했고, 서울대학교 기출 문항 10개년 치를 뽑아 풀이를 적용하는 연습했습니다. 수험생들에게 면접 팁을 드리자면, 면접관 앞에서 말할 때 문제마다 답부터 말하고 풀이를 설명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중간에 오류가 있다고 말하시면, 일단 넘어가고 남은 문제들을 모두 말한 다음 풀이를 수정하세요. 일단 자기가 45분간 생각한 내용을 다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작정 풀이만 말하지 말고, 자신이 한 시행착오나 ‘~한 조건이 있어서 ~를 이용해 2025-04-25
- [교육기고] 수학 격차, 생각보다 빨리 시작된다면? 최근 들어 의·치·한의대 준비는 초등 3학년부터 시작된다고들 한다. 이 시기부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오가고, 실제로 3학년부터 수포(수학 포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5학년을 기점으로 문해력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수학 포기 현상이 본격화되고, 교실 안에서의 수학 격차는 상상 이상으로 벌어진다.1) 수학 실력은 정교함에서 갈린다오늘날 수학 실력은 ‘준비의 차이’가 크다. 수학을 잘한다는 타이틀은 준비된 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성과다. 이제 수학은 단순 연산이 아닌 문해력, 복합 사고, 추론 능력을 요구한다. 개념과 개념을 넘나들며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런 변화는 초등 3~4학년부터 이미 시작된다.3학년 수학엔 분수, 소수, 시간, 길이, 부피 등 다양한 단위 개념은 물론, 점·선·각과 같은 기초 기하 개념까지 포함된다. 글로 된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후에 마주하게 될 대부분의 문제는 장벽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2) 수학 잘하는 아이는 입체적으로 사고한다첫째, 글을 읽고 스스로 수식화 할 수 있다. 이는 꾸준한 연습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둘째, 개념을 확장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접근한다. 중등이나 고등 과정을 선행하는 초등 고학년 중에는 초등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스스로 확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들이 많다. 여기에 연산 능력까지 갖춘다면, 수학 천재는 아닐지라도 분명한 수재가 될 수 있다.수학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과목이다. 미분 문제도 연산 실수 하나로 오답이 될 수 있다. 단순 연산, 개념 이해를 넘어 응용과 확장의 과정까지 갈 수 있어야 진짜 실력이 된다. 실수로부터 배우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힘이 중요하다.3) 진짜 수학은 성장의 도구여야 한다누군가는 수학을 “실패를 겪고 이겨낸 후에야 맛볼 수 있는 달콤한 열매”라고 표현했다. 성과만을 바라보며 기술만 가르치는 시대는 지났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진짜 교육이다. 가르치는 사람 역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야 한다. 수학의 기본기란 단순한 기초가 아니라, 변화의 출발점이다.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프리미어 수학학원 권혜민 원장문의 02-539-3370 2025-04-25
- [교육기고] 고등 수학 내신 1등급의 문, 어떻게 준비할까? 수학은 기초가 단단해야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학문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이미 충분히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기본을 넘어선 고난도 문제 풀이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반면, 중위권 학생들은 교과서 속 개념을 빠짐없이 이해하며, 정확한 공식을 외우고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기본적인 개념과 공식의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너무 많은 내용을 욕심내기보다는, 적은 양도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자세가 필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오답 노트를 이용해 왜 틀렸는지 분석하며, 해당 문제에서 부족했던 개념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틀린 문제를 다시 풀면서 개념서를 재참조하고, 문제의 유형을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익숙해져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한 후, 오답 노트에 틀린 문제와 자신의 실수를 상세히 기록하여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오답 노트는 단순히 틀린 문제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열쇠라는 것을 명심하자.각자의 실력에 맞는 학습법을 인정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학습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 풀이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며, 더 다양한 유형과 복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계획적인 공부와 더불어 반복 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쌓아야 한다. 특히 유형서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하며 개념을 단단히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위권 학생들은 학습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쉽고 작은 목표를 설정하며,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내신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감과 끈기가 필수이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 직전 무리하게 공부를 하지만, 내신 대비는 긴 시간 동안 꼼꼼히 준비해야 그 효과를 발휘한다. 오답을 분석하며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과정과, 반복 학습을 통해 개념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다. 끝없는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꾸준한 노력과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된다면, 내신 1등급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더원학원 대치점 변세정 원장문의 02-508-5336 2025-04-25
- [교육기고] 영유아 우리 아이 책 읽어 주기 책 읽어 주기는 생각과 마음의 힘을 길러 주는 전천후 영양제이다. 영유아 독서 지도 시에 주의할 점은 한글을 일찍 배웠다고 해서 스스로 읽기를 억지로 시키면, 아이는 독서를 힘들어하고 싫어하게 된다. 아이 스스로 읽는 것을 말릴 필요는 없지만, 부모님이 스스로 읽기를 억지로 시키지는 말아야 한다.책 육아를 하다 보면 주위에서 꼭 우리 아이보다 뛰어난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실제로 더 영특하거나 뛰어난 예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성장 속도가 조금 더 빠를 뿐이다.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무리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우리 아이의 성장 속도에 보폭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책 읽어 주기는 ‘상호 작용(책-아이-부모) 과정에서 일어나는 총체적 발달 효과’ 이상의 맥락을 짚어 내는 힘이 만들어진다.3, 4세 아이는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어쩌다 책 내용을 물어보면 몇 번을 읽어 준 책인데도 줄거리를 잘 모른다. 발달 단계상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은 맥락을 이해하는 재미로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재미난 그림을 들여다보거나 엄마, 아빠의 연기, 책 속의 한 장면을 이해하는 재미로 책을 본다.책을 많이 읽어 준다고 해서 3,4세 아이가 이야기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상황을 맞닥뜨리고 이해하는 경험, 그 상황들이 이어지며 구성되는 맥락에 끊임없이 노출된다. 계속 읽어 주다 보면 아이는 이 논리 구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에 익숙해진다. 기승전결의 논리 구조를 내면화한 아이는 책의 표지만 보고도 ‘주인공에게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는 거 아닐까?’ 예측하고 짐작한다. 아이의 예측이 맞고 틀리고는 중요하지 않다. 앞뒤 맥락이 있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힘을 갖게 됐다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할 뿐 이미 뛰어난 독서가로서의 핵심 능력을 갖춰 가고 있는 것이다. 책 읽어 주기를 통해서만 기를 수 있는 소중한 능력이다.책 읽어 주기는 공연적 성격이 강하다. 부모가 요란하게 연기를 해 가며 책을 읽어 주면 아이도 그 연기에 동참하기 마련이다. 겉으로 보면 노는 것일 뿐이지만 높은 수준의 지적, 정서적 능력을 요구하는 활동이다. 이야기의 맥락과 상황, 등장인물의 심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이해한 것을 목소리와 표정, 몸짓으로 표현해야 한다. 그 자체가 높은 이해력과 공감 능력, 표현력을 증명하는 일이자 깊은 몰입의 독서 행위이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02-508-6567 2025-04-25
- [교육기고] 보딩스쿨 지원 아직 가능하다 미국 보딩스쿨 지원 마감일을 놓치거나 불합격 통보를 받으면 다시 열 수 없는 문이 닫힌 듯한 기분이 들 수 있지만, 결코 끝이 아니다. 남은 자리가 있는 학교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자신의 성취를 설득력 있는 피치로 정리한 뒤 입학처에 연락하여 지원 주도권을 되찾고 늦은 지원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해마다 명문 보딩스쿨들은 롤링 어드미션을 통해 정원이 남아 있는 한 계속해서 지원자를 받는다.남은 자리가 있는 학교 파악상위권 보딩스쿨은 이미 정원이 차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기 전 알아야 할 것은 많은 명문 보딩스쿨은 봄이나 여름까지도 늦은 지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관심 있는 학교에 직접 문의해 남은 자리와 연장된 마감일을 확인하고 보딩스쿨 리서치를 하는 과정에 처음에 지원했던 학교 이상으로 본인에 맞는 학교의 퀄리티를 정리하며 학교 리스트를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사용한다.성과 및 프로필 정리관심 있는 학교에 연락하기 전에 강점이 드러나는 나의 프로필을 정리해야 한다. 학업 성적, 과외 활동 리더십, 봉사 활동, 예체능 성취, 수상 기록, 특별 프로젝트 등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잘 다듬어진 성과 요약으로 입학처와의 모든 접점에서 ‘왜 이 학교에 적합한 후보인지’를 효과적으로 피칭할 기회를 이끌어 내야 한다. 성적표, 시험 점수, 추천서 등 제출해야 할 자료를 미리 정리해 준비성을 보여준다.직접적이고 개인화된 소통프로필을 준비했으면 이메일 또는 전화로 목표하는 보딩스쿨에 연락한다. 미국적 예의와 문화적 사고를 갖추어 공식 마감 후에 연락을 취하는 상황을 설명하여 긍정적 인상을 남긴다. 메시지에는 지원 의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자신이 왜 적합한 후보인지 간략히 요약한 뒤 늦은 지원 기회를 요청한다. 일주일 이내에 회신이 없으면 다시 한 번 문의해 관심을 이어 간다.늦은 지원의 이점 활용늦은 지원은 회복력, 적응력, 자기 주장 능력 등 상위권 보딩스쿨이 중시하는 자질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다. 원서 마감 이후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현저히 소수이기 때문에 나의 원서는 더욱 눈에 띌 수 있고, 일부 학교는 진지한 의지를 보이는 우수 지원자에게 장학금이나 맞춤형 재정 지원을 제안하여 학생 커뮤니티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해 나가기도 한다. 지원 마감일을 놓친 ‘비상책’이 아닌, ‘반드시 다니고 싶다는 의지의 증명’으로 포지셔닝 한다.한국 학생을 위한 고려 사항한국에 거주하는 학생은 추가 계획이 필요하다. 많은 상위권 보딩스쿨은 언어 지원부터 문화 적응 프로그램, 학습 지원 센터에 이르기까지 국제 학생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시에는 글로벌 시각이나 다양한 교육 시스템 경험 등이 캠퍼스 커뮤니티에 어떤 가치를 더할지 강조해야 한다. 미국 보딩스쿨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개인화돼야 한다. 두 나라의 문화 대사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혹은 독특한 학문적 열정을 뒷받침하는 차별화된 과외 활동이 있는지 등 자신의 특별한 장점이 돋보일 수 있는 전략을 점검해 보자.위의 전략이 효과적인 이유주도성 입증 : 늦은 기회를 능동적으로 찾는 모습은 성숙함과 자신감 그리고 위기 시 문제 해결 능력과 극복성을 보여 준다.-강점 강조 : 체계적으로 정리된 프로필을 통해 중요한 성과가 눈에 띄게 강조되도록 해야 한다.-인간적 유대 형성 : 입학처와의 직접적이고 예의 바른 소통이 신뢰와 유대 관계를 쌓으며 긍정적 인상을 남기도록 유의해야 한다.-가시성 극대화 : 지원자가 현저히 적은 늦은 접수 기간에 제출하면 자료가 더 면밀히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전문 지원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면 본원과 같은 보딩스쿨 전문 컨설팅 교육기관에 문의하여 개인별 전략 수립, 학교 매칭, 에세이 및 인터뷰 코칭, 비자 지원 등을 통해 막바지 지원 성공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남은 자리가 남아 있는 학교를 찾아내고, 성과를 설득력 있는 피치로 정리해 개인화된 소통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강점을 부각하면 마감일을 놓치거나 초기 불합격을 경험한 일도 성공 사례로 바꿀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회복력과 준비된 태도를 보여 주고, 올바른 전략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보딩스쿨의 꿈은 결코 이뤄 낼 수 있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04-25
- [교육기고] 2025년 중간고사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중고등 2025년 새 학기 첫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다. 대부분 4월말부터 시작되는 시험을 위한 마무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개념 확인하기 : 스스로 개념 체크를 꼭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위의 친구에게 설명해 보고, A4 빈 용지에 단원별 중요 개념을 써 보기도 하면 좋다. 스스로 선생님이 되어 보는 것이다. 막연히 문제만 푸는 것과는 다른 의미 있는 정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학교 기출문제 분석하기 : 최소 3개년의 학교 기출문제를 학교 홈페이지, 도서관, 선배를 통해 꼭 구해서 분석해 보도록 하자. 같은 개념이라도 수업하시는 선생님의 시선에 따라 다르게 출제되므로 꼭 분석해 유형별로 정리해 두도록 하자.셋째, 오답 체크하기 : 문제를 풀다 보면 1번만 틀리는 경우도 있고, 반복해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틀리는 경우도 있다. 이는 처음 문제를 틀렸을 때 정확한 오개념을 파악해 두지 않아서이다. 오답노트를 만들면 너무 좋지만 성격상 그렇게 못하는 학생이 많으므로 적어도 오답을 꼭 체크해서 다음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올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한 문장으로 간단하게 문제집에 정리해 두도록 하자.넷째, 실전 대비 형식으로 문제 풀기 : 개념 정리도 되었고, 기출문제도 분석하여 학교 선생님의 출제 경향 파악도 하였고, 어느 정도 오답 체크도 하여 오개념이 적어졌다고 생각되면 실전 대비 형식으로 시간을 정해서 문제 풀이를 해 보도록 하자. 막상 시간이 부족해서 서술형 문제를 손도 못 대고 시험장에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꼼꼼히 시간 체크도 하면서 문제 풀이를 해 보도록 하자.중간고사 시험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마지막으로, 답안지에 실수하지 않도록 문제에 맞게 작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서술형 문제는 배점이 높아 작은 실수를 하더라도 감점이 많이 된다. 따라서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한 후, 문제에 맞는 정확한 답을 쓰는 연습을 한 후 실전에 임하도록 하자.중간고사 시험 이후에는 반드시 시험 본 것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기록해 두도록 하자.내신 대비가 내 인생의 마지막 시험이라는 마음으로 절실하게 준비하여 당당히 1등급을 받도록 하자!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