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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사가 조언하는 고1, 수행평가 대비법 2025학년도 1학년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는 내신이 5등급제로 변경되어 내신의 변별도가 낮아졌다. 따라서 생활기록부 내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과목별 학기제 편성이 강화되면서 학기마다 약 500자(1500Byte) 분량의 자료가 작성되며, 학생들의 학업 기록과 성취도가 더욱 구체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정시 전형에서도 상위권 대학들이 생활기록부 반영 비중을 늘리는 추세이므로, 수행평가 준비는 더 충실하게 해나가야 한다. 올해 고1을 위한 수행평가 대비법, 고교 교사들에게 들어보았다.김지송 교사(잠신고) 생활기록부의 교과세특은 학생의 학업 능력과 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항목입니다. 이 항목의 많은 부분이 수행평가 결과에서 출발하는데, 수행평가는 단순 지식 측정이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분석 능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평가 방식입니다. 수행평가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을 다양한 측면에서 보여줄 수 있으며, 이는 교과세특뿐 아니라 전체적인 학생 기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대입 전형의 변화와 내신 체계의 변화, 그리고 생활기록부에서의 교과세특 비중 증가로 인해 수행평가는 단순 평가 도구를 넘어 학생의 전반적인 역량을 입증하는 핵심 자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고교 입학 후 수행평가 대비를 위해 방학 기간에 교과와 연관된 주제에 대한 자료 조사를 미리 진행하거나, 관련 도서를 읽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학기 중에는 시험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므로, 방학 기간을 이용해 선배들이 진행했던 수행평가 사례를 참고하고, 도서나 외부 자료와 연관 지어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미리 고민하는 방법도 권합니다. 수행평가는 여러 과목에서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기 때문에, 교사의 안내에 따라 효율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말까지 모두 마치자’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면, 계획에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고, 미루거나 나태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빠른 초안 작성 및 피드백 받기 수행을 준비하며,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물을 기대하기보다는, 아이디어와 구상된 내용을 빠르게 초안으로 작성해 보는 방법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며 본인이 생각하는 부족한 부분이나 수정해야 할 점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안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을 받으면 좋은데 이런 다양한 시각에서의 조언은 스스로 놓쳤던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많은 수행평가 결과물을 평가해 본 경험이 있는 교사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사는 넓은 시야에서 개선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그 피드백과 개선 과정을 생활기록부의 교과세특에 기록해 줄 수 있어,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세특 작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과정에 집중, 도서와의 연계 활용도 중요 단순히 결과만을 나열하기보다는, 수행평가가 진행된 과정에 집중해야 합니다. 탐구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아이디어를 도출했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어떤 수정과 변화를 거쳤는지, 본인만의 제안 또는 해결책 등을 상세하게 기록하면, 단순 지식의 나열이 아닌 본인의 개성과 노력이 드러나게 됩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은 학생의 생기부에서 도서 관련 내용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도서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전공 희망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 수업 내용이나 뉴스, 개인적 흥미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동기를 밝혀야 합니다. 또한,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선택된 뻔한 소재가 이닌, 도서관에서 직접 제목을 보고 흥미를 느낀 책을 선택하는 것이 특색 있고 깊이 있는 수행평가를 만드는 데 유리합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이전에 탐구했던 내용과 연계하여 수행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주제를 탐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전 탐구 결과를 바탕으로 심화된 고민과 발전된 분석을 보여주는 것이 생기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서정민 교사(보인고) 대학을 정시로 가든, 수시로 가든 2025학년도 1학년 학생들은 생활기록부에서 탐구 요소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수행 평가가 나오더라도 그 수행 평가를 그냥 단편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학생이 깊이 있는 탐구를 한다는 것을 드러낼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게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올해 1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사실 내신 5등급제라든지, 수능 제도의 개편은 그리 중요하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보다 중요한 점은 ‘대학이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점이 제일 관건인데 일단, 서울대의 발표에서는 내신의 변별이 약해지고, 수능 또한 난도가 낮아지므로 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이 공부할 역량이 있는지 찾아내는 방법인 역량 평가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생활기록부에서 대학에서 원하는 역량을 뚜렷하게 드러나게 하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중요해지고 있습니다.깊이 있는 탐구력 드러나게 해야 이제는 수행평가가 학생의 학업 역량을 잘 끄집어낼 수 있도록, 달리 말하면 좀 더 깊이 있게 고민해 보고 탐구할 기회를 많이 마련해 주는 게 수행평가에서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교에 따라 수행평가의 주제나 방식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학생들은 교사가 A라는 수행을 주더라도 더 고민해서 A 플러스 알파를 제시해 낸다면, 수행을 잘하는 학생이라고 평가받게 됩니다. 또, 수행평가의 제목까지도 고민해서 담을 필요가 있습니다. 탐구 요소가 제목에서도 드러나 있다면 그 부분까지 대학에서 좋은 평가가 될 수 있습니다, 고1 학생들은 이렇게 세심하고 성실하게 수행을 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전처럼 고1, 고2, 고3으로 탐구 주제가 연계가 되며, 탐구의 정도가 점점 깊어지는 것은 분명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1 학생도 고1 내에서 학기제가 적용되니, 선택과목은 제한되어 있어도 1학기와 2학기 수행의 우수한 역량과 세특의 연계성이 있고, 좀 더 깊이 있게 어떤 분야를 찾아간다는 점을 꾸준히 드러내면 제일 좋습니다. 그 방법은 ‘어떤 수행이 나오더라도 난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더 깊이 탐구해 본다’라는 학생 나름의 계획을 갖고 접근하면 그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고1부터 학종 준비하듯 생기부 만들어야 개성 있고 참신한 수행을 위해 제일 좋은 건 학교 교사들이 어떤 연계성과 탐구의 깊이를 염두에 두고 수행을 짜는 방법입니다. 간혹 수행의 주제와 방식이 조금 아쉬울 때가 있다고 하더라도 학생이 계속 고민할 점은 ‘수행은 깊이 있는 고민의 출발점이다’라는 자세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의 수행 평가는 과제형이 아니라 교실에서 끝내야 합니다. 수행을 계기로 ‘내가 이런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그 호기심을 바탕으로 내가 독서도 하고 탐구도 더 깊이 이어가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라는 알찬 결과물을 제출하면, 생활기록부의 교과세특에 탐구력과 심화 과정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기록됩니다. 올해 1학년부터는 정시를 목표로 하더라도 생활기록부가 분명히 입시에 반영된다는 점을 꼭 놓치면 안 됩니다. 특히, 서울권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정시에서도 정성 평가를 할 예정이기에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예전에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듯이 많은 학생이 생활기록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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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시합격생] 한영고 정채율 - 서울대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정채율군은 서울대학교 스마트시스템과학과(학생부종합)를 비롯 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학생부종합·학업우수), 한양대학교 한양인터칼리지학부(학생부종합·서류형), 서강대학교 AI기반자유전공학부(학생부종합) 등 나머지 4곳은 모두 합격해 수시 4관왕을 달성했다.<<주요 학교 활동>>채율군은 한영고 방과후수업을 적극 활용했다. 창의융합프로그램과 핵심역량프로그램이 그것. 창의융합프로그램은 분야별 심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관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실험실 및 코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제를 깊이 탐구하는 시간. 여기에 기본 학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핵심역량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수학, 경제, 물리학, 생명과학, 국어, 영어 등의 내신 및 수능 대비 수업까지 포함되어 있다. 채율군은 창의융합프로그램을 통해 ‘텍스트 생성형 인공지능의 수학적 기초 탐구활동’, ‘아스피린 합성실험’, ‘광고 기획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이해하는 탐구활동’ 등에 참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학생부 세특>>생기부는 특정 대학과 학과에 들어가기 위해 채워가는 과정이 아니다! 채율군의 확고한 신념이었다.채율군은 “생기부의 핵심은 단순히 나의 과거를 나열하는 장치가 아닌 ‘생기부의 주인은 나’라는 마음가짐”이라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에 흥미가 있었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인성적인 측면은 어떤지 등 ‘나’라는 사람을 명쾌하게 보여주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희망 학과인 약대에만 중심을 두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이는 여러 관련 학과를 지원하고 또 합격하는 데에까지 이어졌다. “저는 심리에 관심이 많아서 희망 학과와 큰 관련이 없더라도 심리를 중요한 키워드로 잡고 생기부를 만들어 갔는데요, 오히려 나의 관심 분야와 다른 여러 분야를 융합해 탐구함으로써 ‘융합형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구성영어1교과서에서 '외향인과 내향인'에 관한 지문을 배우고 난 후, 자신의 관심 분야 중 하나인 정신의학과 연관하여 어떤 이유로 이러한 성향이 구별되는지 탐구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느껴 발표 주제로 선정. 주제 발표를 통해 사람의 E와 I의 성향은 역치에 의해 구별되는 것이며, 이는 자극에 대해 반응을 일으키는 최소한의 자극 세기를 지칭함을 소개함. 역치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며, 자극이 전달되는 경로는 뉴런을 통해 일어나는데 뉴런들 사이의 시냅스를 통해서 이러한 과정이 일어남을 잘 설명함. (중략)이와 유사한 또 하나의 심리적 특성을 찾아 심화 탐구를 진행하고 이를 자신의 언어로 잘 정리하여 전달함. 방어기제를 기준으로 새로운 성격 유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보고, 방어기제의 정도에 따라 사람들의 성격을 분류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 보는 것이 상당히 창의적인 학생임.환경(전략) 일상 속 환경 실천을 주제로 한 수업에서 국을 먹다가 우거지의 투명한 막을 보고 바이오 의약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우거지의 특성을 이용한 종합영양제의 코팅을 우거지 막을 활용해 만드는 프로젝트를 기획.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까지 수립했는데 아이돌 춤 챌린지처럼 환경 보호와 상품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종합영야제 챌린지를 유명 연예인들과 콜라보할 것을 계획한 점이 인상적임. 자신의 관심 분야와 환경을 융합해 이해하고자 노력하여 창의력과 탐구 능력이 향상됨.수학1의료분야와 심리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로그를 활용한 베버의 법칙과 베버-페히너의 법칙을 자기주도적으로 심화 탐구해 인간이 느끼는 자극과 감각의 상관관계가 특히 인상 깊었다고 발표함. (중략) 단순히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 및 알고 있는 수학적 사실을 자연 현상이나 일상생활에 연결해 사고하고 탐구하는 것을 좋아함. 난도가 높은 어려운 문제에 대해 (중략) 단순히 정답을 풀이하는 것이 아닌 어떤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했는지 간략하게 서술하는 수학적 논리력이 매우 뛰어남. (후략)<<학업 역량>>“1학년 1학기 첫 내신 2.43등급에서 시작해 최종 내신 1.81등급을 받았는데요. 첫 시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항상 1학기 내신보다 2학기 내신 성적이 좋았습니다. 학업 면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도 서울대 입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⓵국어 국어도 암기가 기본입니다. 특히 한영고는 서술형을 잘 맞혀야 고득점을 맞을 수 있는데요. 저는 본문 80% 정도는 통암기를 했습니다. 본문뿐 아니라 날개 문제, 학습 활동 등도 꼼꼼히 챙겨두어야 하고요. 교과서는 물론 연계 교재(자습서 등)까지 꼼꼼히 공부해야 하는데요. 무작정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양치기’보다는 개념 암기가 더 중요합니다. 선 암기 후 문제 풀이, 문제는 나중입니다!⓶영어 한영고 영어 내신은 부교재에서 등급이 갈립니다. 부교재는 보통 기출문제 문제집이며, 저 같은 경우는 지문을 거의 통암기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단순 암기로는 소위 말하는 킬러 문제는 풀 수 없습니다. 지문 및 단어 변형이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번 이상씩은 본문 깜지(종이에 공부한 내용을 빼곡히 적는 것)를 쓰고, 그 본문의 주제와 특이한 점 그리고 나만의 워딩으로 본문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결국 처음은 단순 암기, 그 다음 깊이 있는 이해가 핵심입니다. 고득점을 위해 서술형을 잘 풀어야 하지만, 한영고 영어는 객관식도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에 본문의 숙련도가 관건입니다.⓷수학수학은 부교재와 기출문제를 꼼꼼히 공부해야 합니다. 고득점을 원한다면 부교재를 철저하게 공부해야 하고, 최고 득점을 위해서는 ‘자이스토리’ ‘마더텅’ 등 기출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떤 ‘예측 불가한’ 서술형 문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한영고 기출문제는 물론 다른 학교 기출까지 많이 풀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선 부교재 후 기출, 마지막으로 학교 기출 순입니다.④과학 개념 암기는 서술형을 맞추기 위한 필수요소로 물화생 모두에서 요구됩니다. 특히 이런 개념 암기는 교과서 및 부교재를 잘 봐야겠죠. 과학도 마찬가지로 암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 뒤로 여유가 있다면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좋겠죠.그 외 암기과목은 정리 노트를 만들면서 암기했는데요. 암기과목은 문제 풀이보다는 확실한 암기를 중요시했습니다. 내신은 범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어진 범위를 완벽히 암기만 한다면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서울대 제시문 면접 대비>> 수능 후 약 1주일 뒤 치러진 서울대 면접. 채율군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면접 대비에도 참여했고, 서울대 일반전형 제시문 면접 대비반 학원에도 다녔다. “한영고 선생님들이 제시문 면접에 정말 큰 도움을 주셨는데요. 거의 6개년 치 기출문제를 풀어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서울대 면접은 개인이 가진 기본 실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3년 동안 실력도 충분히 쌓아야 합니다.”<<나만의 공부법>>사진1 첨부“저는 교과서나 개념을 밑줄 치면서 외우기보다 이렇게 파일로 한 번씩 직접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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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합격생] 동북고 이지호 -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자신의 목표와 꿈을 뚜렷이 갖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드물다. 이지호(동북고)군 역시 1학년 초까지 장래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 그의 진로에 대한 고민은 고1 첫 수행평가에서부터 시작됐다. “자신의 진로와의 연관성을 설명하라는 수행평가 마지막 질문을 보고, 진로를 정한 후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생기부 관리나 수행평가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진로 탐색을 구체적으로 하게 됐는데, 커리어넷을 통해 다양한 학과를 알아보던 중 건축학과에 큰 흥미를 갖게 됐어요. 이후 건축학을 목표로 삼고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진행하게 됐는데요. 건축이 단순히 건물을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 공학, 문화 등 여러 분야가 융합된 학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호군은 경희대학교 건축학과(학종)과 홍익대학교 자율전공(학종)에 최종 합격했다. <<주요 학교 활동>>⓵진로 컨설팅 캠프동북고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진행하는 진로 컨설팅 캠프를 운영하는데 경제, 경영, 코딩, 생명공학, 화학, 물리학 등 다양한 세부 학과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건축학 관련으로는 ‘도시 건축 공간 스튜디오 : 우리 학교 만들기’가 진행된다. “저는 진로 컨설팅 캠프 건축학 관련 수업에 참여했는데요. ‘도시 건축 공간 스튜디오 : 우리 학교 만들기’를 통해 학교 여러 공간을 답사한 후 베란다 공간 사장, 급식실 동선 비효율적 문제 등을 찾았고 그중 급식실 동선 문제를 주제로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5WHY를 통해 출입구 위치가 주원인으로 파악, 일방향 진행 동선 모델을 구상하고 비율 반영 단면도와 변경안 적용 건축물 모형을 직접 제작하고 작품 발표회까지 진행했습니다. 특히, 직접 모형을 만들어 보는 활동은 학생부 차별화에도 큰 도움이 됐는데요. 실제로 경희대학교 면접에서 이 활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는 질문을 받기도 할 만큼 큰 의미가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동북고 진로 컨설팅 캠프는 다양한 학과와 관련해 운영되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선택해 들을 수 있는데요. 수업과 참여한 학생들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겠지만,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진로 관련해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⓶심화프로젝트진로컨설팅캠프는 학교 공간 개선에 대한 또 다른 관심으로 이어졌다. 친구들과 함께 주도적인 심화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해 안전과 효율성을 고려한 학교 공간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는 지호군이다. “개선이 필요한 학교 공간에 대해 전교생의 의견을 모아 행정실장님, 생활안전부 선생님과 의논해보는 시간도 가졌고요. 급식실과 운동장 개선을 목적으로 공간설계도를 작성해 등굣길에서 홍보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해 급식실의 상황상 한계점을 파악하기도 했죠. 운동장 개선을 위해서는 다른 학교를 방문해 흙 관리 사례를 알아보고 다양한 고민과 논의 후 교감 선생님께 공간 개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학생부 세특>> “생기부 모든 부분에서 진로와의 연관성을 드러내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세특에서 굳이 진로와 엮어서 탐구 활동을 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교과 내용에 대한 심화 탐구도 함께 진행해 나만의 세특을 작성했습니다. 언어와 매체에서는 수업 시간 중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탐구해 발표를 진행했고요. 다른 과목 혹은 이미 배운 내용과 수업내용을 연결시켜 ‘융합적 사고력’을 녹여내려 노력(미적분)했습니다.”▶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구성언어와 매체언어에 대해 고차원적 사고력을 지닌 학생으로 수업 중 항상 앞자리에서 교사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의문에 생기면 늘 질문함. (중략)국립국어원 누리집 탐색 활동에서 사전과 어문 규범을 탐색했는데, 일반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아가 혼동되는 본, 보조용언의 띄어쓰기를 명확히 하고자 맞춤법 규정을 스스로 찾아 활용양상에 따른 정확한 구분을 따로 필기하고, 표준발음법 각 조항에 제시된 예외와 사례를 분석하는 발전적 모습을 보임. 이 과정에서 표준발음법 15항이 제시하는 ‘ㄴ’ 첨가규정 모음환경제약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 비판적 생각을 지니고 있다가 주제탐구활동의 주제로 삼고 파고듦. 결과적으로 해당 15항을 ‘받침 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오는 경우 ‘ㄴ’ 첨가가 일어나지 않고 대표음화 후 연음된다’로 변경하는 것이 합리적, 경제적이라는 타당한 주장을 펼쳤으며, 충분한 사례로 검증해 신뢰도를 확보함. 주제에 천착해 들어가는 학문적 태도와 논리적 사고력이 돋보이는 발표였으며, 수준 높은 호기심을 능동적 자세로 충족시켜나가는 태도를 통해 학문적 가능성을 가늠케 함.미적분(전략) 더 나아가 불연속 함수의 적분과 그래프로 둘러싸인 부분의 넓이를 추론하면서 수학2 교과에서 대표적 불연속 함수로 접해본 디리클레 함수의 적분에 대해 질문하는 등 과거 학습했던 학습 경험을 활용하는 능력도 뛰어남. 본인의 문제 풀이와 다른 답안을 보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래프를 직접 그려서 확인하고, 극단적인 경우의 그래프와 함께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교사가 수업 중 언급한 일반항이 1/n과 1/n^2으로 표현되는 급수를 발전시켜 일반항이 1/n^3 형태인 제타함수를 확인하고 조사함. 2학년 때 학습한 기하 단원의 공간 좌표를 이용하여 수학2 교과에서의 1차원 및 미적분 교과에서의 2차원 속도와 거리개념들을 3차원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확장해 도출하는 모습에서 뛰어난 개념 활용 능력과 학업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음.<<학업 역량>> “내신에서는 3년간 큰 변화 없이 최종 2.2등급을 받았습니다.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과목 학교 수업을 집중해 듣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보다 학원에서 정리해주는 내신 대비가 더 효율적일 수도 있지만, 수업 중 시험에 나올 부분을 짚어주시는 선생님들도 계시고 내신 문제 출제자가 수업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학교 수업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 출제 선생님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확실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⓵영어“영어 내신은 암기가 90%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때는 출제범위의 모든 지문을 통암기해 계속 1등급을 받았는데요. 2, 3학년 때는 지문의 양이 늘어나서 모든 지문을 암기하진 못했지만, 글의 구조나 문장이 익숙해질 때까지 최대한 많은 회독을 진행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⓶과학“2학년 때 물리, 화학이 제 종합 성적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1학년 때는 중학교 때 공부하듯이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3회독) 통합과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2학년 1학기 과학탐구(물리·화학)에서는 개념 위주의 문제보다는 계산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와 1학년 때의 공부 방법으로는 계산 문제에 잘 대응할 수 없었죠. 이후 2학년 2학기에는 교과서 개념보다는 문제 풀이에 더 치중하여(물론 교과서 개념도 중요) 각 과목에서 한 등급씩 올릴 수 있었습니다. 2학년 때 과학 탐구, 특히 물리나 화학을 선택할 학생이라면 2학년이 되기 전 방학을 활용해 해당 과목을 한 번이라도 공부한 뒤 수업을 듣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동북고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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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합격생] 보성고 윤두영 (서울대 화학교육과) 롤러코스터 같은 입시를 끝내고 서울대 화학교육과 합격 통지서를 받아든 윤두영 학생. 합격증 안에 녹아있는 고교 3년의 시간을 생각하며 만감이 교차한 듯 보인다. “입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불허라는 걸 마치고 나니 알겠더군요. 저는 수시에 올인했고 3년 내내 매일 학교 자습실 문 닫을 때까지 붙박이로 남아있었어요. 내신시험 때마다 모든 걸 쏟아부으며 준비했는데도 예상치 못한 점수가 나와 심적으로 휘청했을 때가 여러 번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이 상황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거야’ 흔들리는 마음 다잡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지요. 간절하게 준비해 얻은 합격 통지서라서 의미가 남다르네요.”공부 습관 내신 관리는 성실성 싸움이라 흐트러지지 않게 매일의 공부 루틴을 만들었어요. 공부 장소는 학교 자습실과 집, 근처의 송파도서관이었습니다. 이동 동선을 단순화해 공부 시간을 최대한 확보했어요. 시험 기간과 상관없이 평일에는 하루 7시간, 주말에는 약 12시간 동안 자습했습니다. 아침에 학습플래너를 쓰며 하루 공부할 과목, 분량을 정했습니다. 공부 효율을 높이려면 망각의 법칙을 뛰어넘어 장기기억까지 학습 내용을 최대한 많이 가져가야 해요. 저의 전략은 ‘배운 내용 곧바로 백지 암기’였어요.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에 백지에다 배운 내용을 줄줄 적으며 리마인드하면서 외웠어요. ‘수업 직후 정리와 암기, 중요한 부분 체크해 자습할 때 반복 복습’을 습관화했어요. 고1 과정은 암기로 승부보는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공부법이 도움이 됐습니다.보성고 내신 대비법 남고 학생들은 자료나 필기 내용 챙겨 꼼꼼히 암기하는 부분이 취약한데 학교에서는 이런 점을 공략해 내신시험을 출제해요.국어_ 선생님들은 수업에 집중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변별하기 위해 필기나 프린트물에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수업 내용을 빠짐없이 기록했습니다. 1문제 틀려서 2등급으로 떨어질 만큼 실수를 하면 타격이 커요. 시험 문제만 보고 지문 내용과 핵심이 떠오를 정도로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고1 때는 서술형 비중이 높은데 필수 조건, 문장 끝맺음, 글자 수 제한 등 선생님들이 제시한 답안 작성 기준에 맞춰 써야 감점이 없어요.수학_ 모의고사 변형 문제가 많이 출제됩니다. 시험 전에 선생님께서 알려주는 가이드라인을 잘 숙지해야 해요. 고1 때 모의고사 킬러문항 스타일, 부교재 변형 문제로 등급을 변별했는데 제가 준비가 덜 돼 3등급을 받은 적이 있어요. 이후부터는 부교재 여러 번 반복해서 풀고 시간 재면서 1문제 당 1분 안에 풀 수 있도록 훈련했어요. 고교 입학 당시 수Ⅱ까지 선행이 돼 있었지만 깊게 공부하지 않아 내신 대비할 때 애를 먹었어요. 방학 때마다 수학만 하루 6시간씩 파고들며 틀린 문제 꼼꼼히 분석하며 정확히 소화하려 노력했습니다. 중요 문항이나 모르는 문제는 사진 찍어서 틈나는 대로 풀었고 애매하게 맞춘 문제는 시간 재면서 다시 풀었어요. 서술형 문제는 6~7문제 나와요. 풀이 과정을 쓰는 것은 1문제, 나머지는 단답식 문제인데 계산식이 복잡해요. 문제 푸는 속도 연습이 필요해요.영어_ 다른 학교에 비해 교과서, 모의고사 지문 20~25개 정도로 범위가 적어요. 저는 모든 지문을 통암기했어요. 지문 내용을 제 목소리로 녹음해서 틈날 때마다 들었어요. 암기한 지문의 해석을 백지에다 쓴 다음 다시 영작을 하며 완벽하게 외우려 노력했어요. 어휘와 문법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미리 공부했어요. 동의어 찾는 문제, 지문 변형 영작 문제 등은 통암기로 해결되지 않고 영어의 기본기가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이에요. 자이스토리 기본편부터 실전편까지 꼼꼼히 학습하며 어휘력과 문법의 기초 실력을 다져놓았습니다.과학_ 통합과학은 파트별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총 4분의 선생님이 가르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스타일을 파악해 단원별로 공들여 필기하고 핵심 개념은 바로 정리했습니다. 통합과학에서는 물리 파트 문제가 어렵게 나와요. 고2 과학은 이과계열 지망자들끼리 성적 산출을 하기 때문에 인원수가 줄어 등급 경쟁이 치열해요. 출제 스타일도 수능형, 교과서 암기형을 넘나들기 때문에 바짝 긴장해야 하죠. 물리Ⅰ, 화학Ⅰ이 어려운데 추론형 문항이 많이 나와요. 방학 때 미리 예습했고 학기가 시작되면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었고 경우에 따라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문제까지 반복해서 봤어요. 효율적인 문제풀이법을 익히기 위해 인강도 활용했습니다. 과학은 많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푸는 연습이 도움됐습니다. 특히 생명과학Ⅰ은 교과서를 샅샅이 암기해야 풀 수 있는 지엽적인 문제가 나올 때도 있어요. 저는 이 부분까지 꼼꼼히 공부한 덕분에 100점을 받기도 했습니다.학생부 관리 보성고는 독서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이 부분을 공략했어요. 의대가 목표였기 때문에 3년 간의 활동을 의학계열에 맞췄어요. 고1 때는 탐구활동, 발표 등 최대한 많이 참여하며 학생부를 꽉 채웠어요. 하지만 1학년 말 학교에서 학생부 컨설팅을 받았는데 특색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어요. 실망스러웠지만 고2 때부터는 관심 분야를 구체화하며 학년별로 연계된 주제를 심화 발전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탐구 주제는 수학, 과학 시간에 관심 가는 내용을 중심으로 자료를 검색하거나 논문 플랫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미국 학술사이트에 유용한 자료가 많고 챗GPT도 아이템 찾을 때 적절히 활용했습니다. 제가 농구를 좋아해 운동 쪽에 관심이 많아 고1 때는 선수들의 무릎 부상과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힘을 연구했고 고2 때는 생체역학 쪽으로 발전시켰고 고3 때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농구 선수들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분석했어요. 제 생기부의 경쟁력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구체적으로 심화시킨 점이에요. 보고서마다 연구 동기, 제가 느낀 활동의 핵심 포인트를 간결하게 정리해 뒷부분에 첨부해 선생님께 제출했습니다. 거점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동북고에서 고급화학을 수강했습니다. 대학교 전공 개론 수준의 내용을 배웠는데 탐구 주제 연구와 화학I,Ⅱ배울 때 도움됐고 화학교육과 진학에 플러스 요인이 됐습니다.▶학생부 기록 내용수학미적분위치, 속도, 가속도의 수학적 관계를 학습한 후, 농구선수가 덩크슛할 때의 순간 속도의 최댓값, 공의 최고 높이, 체공 시간을 수치화하여 제시한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보고 원리가 궁금해져서 탐구 활동을 진행함.이것은 농구 경기장에 배치된 6개의 고속 카메라를 사용하여 선수와 공의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여 x,y,z 좌표에 구현하고 분석하는 sportVU 카메라 시스템 덕분이었음을 알게 되었다며 이에 담긴 미적분의 원리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짐. 초당 여러 번 기록되는 위치 데이터를 미분하여 속도를, 속도를 미분하여 가속도를 얻고 데이터들을 적분하여 선수의 미세한 움직임을 분석함을 명쾌하게 설명해 냄. 활동 이후 이 개념들을 활용해서 농구 선수의 거동을 2차원으로 가정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직접 나타내어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여 박수를 받음. 초기 속도와 점프 방향, 중력 가속도를 고려하여 선수가 점프하여 골대에 매달린 후 다시 땅으로 착지하기까지의 과정을 구간별로 정의된 시간에 대한 위치의 x성분, y성분 함수로 표현하여, 적분식으로 이동 거리를 구하고 미분하여 순간 속도의 최댓값까지 구하는 과정을 보여줌. 미적분이란 도구를 사용하여 실생활에서의 움직임을 분석한 유의미한 탐구 주제임.내가 꼽은 베스트 보성고 프로그램①창의독서프레젠테이션 세계시민교육이란 주제를 가지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각자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멋진 신세계≫, ≪완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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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방산고졸 조민재 (경희대 의예과)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조민재 군은 스스로 계획하고 기획하는 힘이 강한 학생이다. 그는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게 성적에 도움이 되는 공부인지를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공부했다’고 한다. 교내 전교회장, 동아리 활동, 학생부종합전형까지 성실하게 전략적으로 챙기며 제한된 시간 내에서 최대한 효율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1. 소신 갖고 학종으로 의대 지원 한 사람을 살리는 것은 한 가정을 살리는 것이고, 사회를 살리는 것이라는 심장내과 교수님의 인터뷰가 감명 깊었습니다.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의사라는 직업에 이끌려 의대 진학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총 1.03의 내신이었지만 교과전형으로 원서를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불합격하면 다시 공부하더라도 서울에 있는 의대에 진학하겠다’라는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에 좋은 내신을 받고도 학종으로 원서를 작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의예과에서 모두 서류전형은 합격했고, 경희대와 중앙대에서 최종 합격을 받았습니다.2. 학생회 활동 통해 다양한 행사 주관 2년 동안 학생회에서 전교부회장, 전교회장으로 활동했고 생명과학동아리에서도 활동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닥치고 나서 수습하려고 하면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저는 방학을 이용해서 다음 학기에 참여할 학교행사를 미리 준비했고 학생회 활동 계획, 사업계획서의 초안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기 중에는 공부에 집중하되 행사가 열리면 미리 준비한 내용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생기부, 2학년 자율활동 기재)3. 목표 갖고 전략적으로 실행한 공부법 내신은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표가 1등급이라면 1등급을 받을만한 이유를 만들어야 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시간, 공부하는 콘텐츠 등은 모두가 비슷합니다. 저는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했다고 자부할 수 있었고, 그것이 1등급의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방대한 시험 범위를 빠짐없이 암기하기 위해 걸어가면서 일주일 치 공부 내용을 복기했고, 그때 잘 모르겠는 내용은 다시 찾아서 복습했습니다. 학원도 성적에 도움이 되는지 항상 의심하며 자습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면 과감히 끊었습니다. 공부하는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관리형 독서실, 스터디카페, 1인용 독서실 등 많은 환경을 경험하며 저에게 맞는 공부 환경을 찾아갔습니다. 또, 매일 써야 하는 데일리 플래너 대신 주간계획표와 월간계획표로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주간계획표에는 기상과 취침시간, 자습시간, 학원시간 등을 기록하여 매주 자습시간을 측정했습니다. 월간계획표에는 잊으면 안 되는 수행평가 일정, 탐구보고서 제출 일정, 하루 동안 공부할 내용을 적어두고 완료할 때마다 지워나갔습니다. 월간계획표로 거시적인 계획을 세우고 주간계획표로 시간 관리를 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4. 내신 관리, ‘중꺾마’ 자세가 필수 내신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점수가 합산되어 등급이 산출되기 때문에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자세로 임했습니다. 중간고사에서 2등급이어도 기말고사에서 고득점을 얻으면 1등급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최종결과가 나오기까지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내신에 출제되는 항목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교과서, 학습지, 교육청 평가원 기출문제, EBS문제 (수능특강, 수능완성), 1등급 변별용 비주류 최고난도 문제집 (블랙라벨, 최강 TOT 등)입니다. 방산고의 수학과 과탐 내신은 교육청 평가원 문제와 EBS 문제의 출제 빈도가 높기에 두 가지 항목을 중점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됩니다. 저는 수학은 내신 기간이 4주 정도라고 했을 때 3주 전까지 끝내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평소에 수학 공부를 많이 해 두고 실제 내신 기간에 돌입하면 수학 말고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을 늘렸습니다. 의대에 진학하려면 전 과목 내신이 좋아야 합니다. 국어는 방산고가 서술형이 없이 객관식으로만 출제되어서 선생님들의 발문 부분을 많이 분석하려고 했습니다. 영어는 서술형이 중요해서 필요한 구문이나 문장 같은 거는 최대한 걸어 다니면서 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과탐 같은 경우에는 내신이 수능형으로 문제가 출제되어서 EBS 수능특강과 기출문제가 거의 출제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2 때, 고3 수능 인강을 들으며 바로 수능을 볼 수 있을 정도로까지 공부했습니다. 5, 과학중점학급에서 학업 역량 키워 저는 과중반이었기에 자연스럽게 물화생지Ⅰ과 Ⅱ, 미적, 기하를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또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여 미기확(미적, 기하, 확률과 통계)을 모두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공동교육과정을 활용하여 과학과제연구, 고급화학을 추가로 이수하기도 했습니다. 수강인원이 적어서 좋은 내신 등급을 받기 어렵더라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도전적인 자세로 과목을 선택하기 바랍니다. 과중반에서 공부하면 학업 분위기는 훨씬 좋습니다.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뜻이 맞는 친구들을 찾아서 활동하기가 수월합니다. 대부분 진로가 이과로 한정되어 있어 진로활동을 할 때 자연스럽게 관심 분야를 공유하며 여러 친구와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6. ‘과목별 심화 내용’ 담은 생기부 만들기 의대 입시에서 경희대와 중앙대, 두 학교 모두 자사고 선호가 강한 학교이지만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를 제대로 공부하며 생기부를 채워나갔기 때문입니다. 과거 자기소개서가 있던 시절에는 생기부에 어려운 활동을 산발적으로 많이 기재한 후 자기소개서에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입시는 생기부 기재 항목 축소, 자기소개서 폐지, 과목별 심화로의 평가요소 변화 등이 일어났기 때문에 자율, 진로, 동아리, 세특, 행특에서 유기적으로 자신이 어떤 학생인지를 떠올릴 수 있게 활동을 계획해야 합니다. 스스로 생기부를 읽어보았을 때 ‘나’라는 학생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떠올릴 수 있다면 합격에 가까워진 것입니다. 무리하게 진로와 연계하여 보고서를 쓰는 것은 더 이상 현재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입학사정관은 수학 과목에서 의학과 수학의 융합, 건축과 수학의 융합, 물리와 수학의 융합을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학생이 수학을 어떻게 공부하는지, 수학적으로 얼마나 깊게 사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현주소는 과목별 심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안내서에 따르면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성장한 학생을 우수하게 평가한다’고 합니다. 심화 내용일수록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에서는 거의 칼을 들면서 손탄 생기부를 걸러내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내용이 등장하면 의심부터 하고 보는데 거기서 피해 나갈 수 있는 전략이 선생님과 소통하면서 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도 어려운 내용이다 싶으면 선생님들께 그 내용에 대해서 여쭤보면서 ‘내가 이걸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자주 노출했습니다. 예를 들어 물리학Ⅱ로 어떤 현상에 대한 설명이 부족할 경우, 물리학 선생님께 질의하여 일반물리학 책을 추천받아 활용했습니다.7.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한 사람의 주관적인 가치관 영역이니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며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대학 2025-04-26
- 슬기롭고, 즐겁고, 건강한 고1 생활 3월 고1이 되는 학생들이나 학부모님이라면 “중학교 4학년이 아닌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더욱 가슴에 와닿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대입 시작’이라는 생각에 몸과 마음의 부담감도 클 텐데요. 앞으로 3년은 대입을 위한 긴 마라톤입니다. 너무 의욕만 앞서 초반에 오버페이스하면 완주하는 데에 어려움이 닥칠 수 있죠. 첫 단추부터 차근차근 끼워나가는 것이 중요한 때. 낯설기만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의 3월,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배재고 남강현 1학년 부장 선생님과 중동고 장재식 1학년 부장 선생님께 고1 학생들을 위한 소중한 도움말을 들었습니다.도움말 남강현 배재고 1학년부장교사 장재식 중동고 1학년부장교사고등학생으로서의 적응이 우선공부도 대입도 정말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특히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것이 어려운 요즘 학생들이기에 규칙적인 수면 습관은 정말 중요하다. 남강현 교사는 “모두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라며 “숏폼 콘텐츠를 무절제하게 2~3시간씩 보다가 늦게 잠들고 힘겹게 일어나서 아침도 못 먹고 등교해 학교 수업에도 집중 못하는 이런 나쁜 습관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거실에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습관 하나만 들여도 좋은 생활 습관이 잡히고 학업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 말한다.3월 너무 무리하게 의욕을 앞세워 잠을 줄이는 것도 좋지 않다. 학기 및 학년 단위로 목표를 정해 천천히 진행하지 않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일주일에 한나절 정도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꾸준히 고교 생활을 이어가는 동력이 될 수 있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친구를 빼놓을 수 없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도 있듯이 3년이라는 고등학교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좋은 친구가 중요하다. 모든 친구와 다 친해지려 하기보다는 한 명씩, 또 한 명씩 천천히 친해져 보기를 권한다. 또,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지만 자신과 성향이 다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그들의 장점을 발견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친구에게서 발견한 장점을 자신의 스타일로 흡수해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간 학생들도 많다.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와 다르다!올해부터 내신 석차 등급이 5단계로 바뀌고 1등급이 10%로 확대되어 인원이 늘어나긴 했지만, 상위권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등학교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처럼 시험 기간 앞두고 벼락치기 하는 습관은 버리고, 3월부터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시험을 준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학교 수업을 잘 듣고 반복적으로 복습하는 것은 가장 좋은 시험 준비다. 특히 고등학교 수업은 교과 세특과도 직결되고, 올해부터는 1학년 과목이 곧 수능 과목이기 때문에 1학년 수업이 매우 중요하다. 반복적인 복습을 통해 수업 내용을 숙지하고 적정한 난이도의 문제를 반복해서 푼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대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떨쳐내야 한다.장재식 교사는 “모든 것이 대입과 직결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교육과정이 바뀌는 첫해라 아주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될 텐데, 그중에는 ‘정보를 가장한 공포감 조성’ 부분도 있어 이를 잘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교학점제, 학교 설명회 참석하고 상담 충분히 고교학점제와 과목 선택에 대한 걱정도 큰 고1 학생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과목 선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준비해 놓고 있어 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 설명회를 잘 듣는 것이 우선이다. 또 담임선생님 및 진로 선생님과 상담하고 함께 고민하다 보면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과목을 수강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동아리 등 비교과 활동도 성실히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로 이어질 수 있다. 단, 학종의 평가 방향이 전공 적합성보다는 계열 적합성으로 바뀌어 가는 만큼 특정한 전공 관련 활동만으로 생기부를 채우기보다는 보다 넓은 계열 관련 활동을 두루두루 경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진로 탐색 시간 갖고 수업에 충실히 임해야자율, 진로, 동아리, 교과세특, 종합의견 등의 학교생활기록부의 여러 영역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많이 생소할 것이다. ‘이 많은 걸 언제 다 채우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매 수업에 충실하게 참여하는 것이 좋은 학생부 관리의 시작이란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수업과 수행평가의 내용을 바탕으로 교과 세특이 기록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행평가에 충실하게 참여해야 다른 학생과는 다른 나만의 기록이 작성되어 개별화, 차별화가 가능하다.자율, 진로, 동아리 등 창의적체험활동의 경우 영역별 2~3개 정도의 활동을 ‘깊이 있게’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상의 활동을 할 경우 글자 수 제한 때문에 피상적인 내용만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만의 특색 있는 기록이 되도록 적은 수의 활동을 하더라도 의미 있는 기록이 되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한편, 1학년 때부터 3년 동안 변함없이 진로가 명확한 학생들도 간혹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더 많은 상황에서 1학년 학생부에서 진로를 너무 확고하게 정할 필요는 없다. 학기 초, 1학년을 위한 진로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파악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1학년 때 너무 한 가지 진로에 맞춰 진행하면 2~3학년 때 관심사가 바뀌거나 진로를 수정하고 싶을 때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어 1학년 때에는 최대한 넓은 분야를 탐색하면서 관련 활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2025-04-26
- 송파강동 고1 학생들을 위한 동아리 선택에 대한 오해와 진실 3월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기대와 함께 걱정이 많은 게 현실인데요. 동아리 선택도 그중 하나입니다. 학교마다 인기 동아리가 있게 마련인데, 그 경쟁률이 만만찮습니다. 학종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의 경우 특정 동아리에 떨어지고 난 후 좌절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절대 그럴 필요 없습니다. 고1 학생들의 동아리 선택 및 활동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한대부고 윤윤구(융합인재 부장) 선생님이 확실히 말씀해주셨습니다.Q. 동아리 선택의 기준은? -많은 고1 학생들이 동아리를 선택할 때 그 기준을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는’ 혹은 ‘자신이 생각하는 학과에 진학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동아리로 잡습니다. 물론 중요한 기준이 될 수는 있지만 ‘유일한’ 기준이 될 수는 없죠. 더불어 많은 학생의 동아리 선택에는 동아리에 대한 충실한 정보를 베이스로 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어떤 동아리가 있고, 그 동아리가 실질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또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들이 적은 상태에서 동아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1 첫 동아리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동아리’ ‘대입에 도움이 되는 동아리’보다는 그 동아리에 가입한 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많은 동아리가 학생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활동만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아리에서 자신이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충분히 한 후 동아리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특정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닌 동아리 활동은 ‘내 성장을 위한 수단’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Q. 인기 동아리의 경우 경쟁률도 높던데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대체로 많은 학생이 목표로 하는 동아리의 경우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동아리 가입을 위한 면접을 준비할 때는 당연히 가입 목적이 명확한 것이 좋고, 동아리 가입 이후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를 선명하게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아리 활동 분야에 관한 관심과 준비 정도, 협업 능력 등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Q. 학생부 작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일반적인 고등학교 상황을 보면 매년 동아리를 교체하는 학교도 있고, 졸업 때까지 동아리를 유지하는 고교도 있습니다. 고교의 특색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학의 입장에서는 둘의 차이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시스템 자체는 학생의 선택이 아니라 학교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은 학교의 시스템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스템 속에서 이뤄진 학생의 선택을 보려는 것입니다.학종에 대한 이해도가 대체로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동아리 선택에 대한 오해도 많은 편입니다. 학생들은 대체로 동아리 ‘활동’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전공 적합성’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출발하는 오해입니다. 대학은 동아리 ‘활동’을 보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한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단순하게 어떤 동아리에 ‘가입’했다가 중요한 요소일 수는 없습니다.단순하게 생각하면 유명한 동아리에 속해 있는 학생들은 모두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동아리 활동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동아리를 통해 ‘자신이 어떤 구체적인 성장을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동아리는 그 성장을 증명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 중 하나일 뿐입니다.학생부의 기재와 관련해서는 매우 구체적인 동아리 활동이 중요합니다. 당연하게 동아리 활동의 내용이 학생부 기록의 주요 내용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동아리의 학생부가 아니라 개별 학생의 학생부이기 때문입니다. 동아리에서 이루어진 활동에서 개별 학생이 무엇을 했고, 그 활동을 통해 어떤 성장을 이루었는지가 평가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활동을 통해 개별적인 성장의 과정이 구체적으로 기록될 때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이 내용은 동아리 활동뿐 아니라 학교의 모든 활동에 해당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활동 자체가 아닌 그 활동을 통한 ‘구체적 성장’이 중요합니다.Q. 원하는 동아리에 떨어지고 실망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실제로 목표 동아리에 합격하는 학생보다 떨어지는 학생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인기 동아리의 경우에는 경쟁률이 높으니까요. 이후에 다양한 과정을 거쳐서 원하지 않는 동아리에 가입하는 학생들도 많죠.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가 아니라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에서도 당연히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으니까요. 즉, 학생이 반드시 원하는 동아리에 가입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전제에서 평가가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원하는 동아리에 떨어졌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이 보려는 것은 ‘어떤 동아리에 가입했는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공학 관련 동아리에 떨어졌다고 해서 공학 관련 대학에 못 간다고 생각하는 것은 학종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전혀 상관이 없어요! 대학은 ‘그 유명한 동아리에서 활동한 학생’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즉, 특정 동아리에서 활동한 학생이 학종으로 합격한 이유는 ‘그 동아리 활동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동아리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원하는 동아리에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역량을 다른 동아리에서 증명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그 역량을 ‘어떻게 증명할 것이냐?’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신소재 공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공학 관련 동아리를 먼저 고려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소재 공학과에 합격한 학생들이 모두 신소재 관련 혹은 공학 관련 동아리 활동을 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대학이 선발하려는 학생은 ‘신소재에 관심이 있고, 준비된 학생’이지, ‘신소재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한 학생’이 아닙니다. 그러니 신소재 공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봉사활동 동아리를 가입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요양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어르신들을 보며 어르신들을 위한 미끄럼방지 신소재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부했다면 그 학생의 동아리 활동은 최고의 평가를 받게 됩니다. 자신이 신소재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경영학과를 준비하는 학생이 ‘댄스 동아리’에 가입하면 어떨까요? 댄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기획력과 창의력을 증명했다면 진로에 대한 관심과 준비 정도를 완벽하게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최고의 평가를 받게 되겠죠. 중요한 것은 특정 동아리 활동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한 ‘역량의 증명’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Q. 내가 생각하는 동아리가 학교에 없다면?-자신이 원하는 동아리가 학교에 없다면 동아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 학교들이 많은 편입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가 되기 위해서는 그 동아리 성립을 위해 학교가 세운 학생 수 등의 기준에 맞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자율 동아리 활동은 학생부에 의미 있게 기록이 되지 않은 편입니다.*2024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중 100쪽)학교교육계획에 따른 학생의 자율동아리활동은 학년당 한 개만 입력한다.※자율동아리명을 입력하되, 필요 시 동아리 소개를 30자 이내(동아리명과 공백 포 2025-04-26
- [리포터 에세이] 송파 강동 고교 대입 합격생들의 고교 생활 송파강동내일신문 리포터들은 지역 내 여러 학교와 학원가를 오랫동안 취재했습니다. 공교육 선생님, 학생,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입시의 치열한 현장을 지켜봤지요. 리포터의 시선으로 바라본 입시의 미주알고주알 이야기를 풀어보는 리포터 에세이를 새로 선보입니다. 10년이 넘게 송파 강동의 많은 학생들을 만났는데요. 왜 그리 ‘참한’ 학생들이 많은지, 그들과 만나는 것만으로도 그날은 참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 MBTI로 자신을 표현하는 게 기본이라죠? E(외향형)와 I(내향형), S(감각형)과 N(직관형), T(사고형)와 F(감정형), J(판단·계획형)과 P(인식·자율형) 중 하나씩을 더해 ENFP, ISTJ 등의 조합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저는 학생들을 만날 때 엄마의 마음으로 지극히 F가 되는데요. 오늘은 이들을 T의 마음으로 살펴보고 재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달하려 합니다.선생님, 친구들과 친한 E들고등학교 생활을 즐겁게 또 행복하게 마무리한 학생들을 보면 선생님과 친하게 지낸 학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선생님을 괴롭혀 너무 죄송했다’고 할 만큼 질문도 많이 하고 활동에 대한 상담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학생들, 선생님이 귀찮아하고 싫어했을까요? 절대 아니죠. 학교 선생님들을 만나 대화하다 보면 ‘나를 좀 더 귀찮게 해도 되는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수업 시간이나 그 외 시간에 질문을 많이 해야 학생부에 뭐라도 써 줄 게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학생부를 직접 들여다봐도 ‘~~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었음’, ‘호기심이 많고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결과를 도출함’ 등등의 글을 볼 수 있는데요.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작성될 수 없는 내용이죠. 선생님들이 나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선 내가 선생님께 먼저 다가가고 어필해야 합니다.과세특을 포함한 학생부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자신이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는 절대 채울 수 없는 게 학생부입니다.‘폭넓은 대인관계, 사교적, 정열적, 활동적’이 외향형(Extraversion)의 특징이라죠? 이제부터라도 E가 되어 선생님과 친해져 보세요. I 성향이라도 학교에서만은 ‘사회적 E’가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선생님들은 여러분들의 질문을 정말 반가워할 거고, 무언가 질문할 걸 생각하는 과정에서 공부도 더 잘 될 것입니다.또 학교에 대한 애교심도,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은 학생들이 많았는데요. 지금 이 순간 고교선택제에서 자신이 희망한 학교에 배정되지 않아서 실망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거예요.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선 ‘우리 학교에 대한 사랑’이 우선입니다. 외고에 떨어져 선호도 낮은 학교에 배정된 후 의대에 합격한 학생, 인기 학교를 지망했지만 다른 학교에 배정된 후 K대에 합격한 학생, 자사고에 떨어져 낙담했지만 일반고에 진학해 여러 대학에 합격한 학생 등등. 이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우리 학교에 배정되어 오히려 더 잘 됐다”라는 말이었습니다. 학교마다 분명 장점이 있고요. 거기에서 오히려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3월 입학식과 함께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갖고 학교생활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학교가 최고고, 우리 쌤이 최고니까요!계획은 꼭 실천한다, 학교생활은 J!‘분명한 목적과 방향, 기한 엄수, 철저한 사전계획, 체계적’은 판단형(Judging)을 대표하는 특징이라는데요.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많은 학생이 바로 이런 J형이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하며 꿈을 이뤄가는 것, 이게 바로 대입의 과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자신만의 플래너를 작성하는 학생도 많았고요. 거창한 플래너가 아니어도 ‘오늘 공부할 것’을 아침마다 정해 하루하루를 보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학교 활동 참여는 구체적 계획이 필요한데요. 요즘 학교 활동을 보면 단기보다는 장기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어 ‘기본-응용-심화’까지를 위해선 계획이 필수죠. 학기 초 홈페이지나 학교에서 배부하는 학교교육계획서를 보며 학교에서 어떤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활동이나 프로그램 참여를 계획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영부영하다가 신청 기간을 놓쳐버리는 학생들도 있는 만큼 계획을 세워 자신에게 맞는 학교 프로그램을 찾아보세요.학생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죠? MBTI는 혈액형이 아니어서 자신의 노력과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는 걸요. 즐겁고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위해서 조금씩 자신을 변화시켜보자고요.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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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잠실 고교 내신 전문 두림학원의 ‘잠신고 1학년 영어반’ “잠신고 영어 내신 1등급은 까다로운 서술형에서 갈립니다. 이 중에서도 킬러 문제는 영작이죠. 정확한 답안을 쓰기 위해서는 어휘와 문법 실력을 두루 갖춰야 합니다. 지문 변형 문제가 많기 때문에 통암기가 능사는 아닙니다. 객관식은 ‘(어법이 틀린 것을) 모두 고르시오’류의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100% 정확하게 알아야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 유형이죠.” 조상호 두림학원 영어 강사가 잠신고 내신의 유형의 특징을 설명한다. 두림학원은 잠실 고교에 특화된 내신 대비 학원으로 강사진이 직접 집필한 알찬 학교별 교재와 1:1 밀착 관리가 강점이다. 잠신고 1학년을 전담하는 조상호 강사는 중앙대 영문학과 최우등 졸업생으로 대치명인학원 등 여러 학원에서 다양한 고교의 내신수업을 지도한 내신 지도 베테랑이다. 학교 시험 유형에 맞춘 효율적인 영어 내신 강의, 개인별 취약점을 보완하는 1:1 클리닉으로 잠신고 학생들의 성적을 끌어 올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막히는 문제는 언제든 카톡으로 개별 질의응답 받아주고 시험 당일 새벽에 학생들 불러다 총정리 강의를 하는 그의 열정에 학생들은 신뢰감을 보낸다.Q. 잠신고 1학년이 알아야 할 ‘영어 시험 유형’을 짚어주세요. 중학교 때 100점 맞던 학생이 40점대 점수로 4등급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죠. 내신 5등급제로 바뀌면서 ‘인서울 대학의 필수 = 1등급’이란 걸 학생들도 알고 있고 다들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하우투’를 착실하게 실천하는 겁니다. 우선 잠신고 시험 특성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공립고라 교사들의 정기적으로 인사이동하기 때문에 시험 유형은 매년 바뀌긴 하지만 ‘잠신고만의 스타일’은 유지됩니다. 지문이 20개 내외로 시험 범위가 많지 않지만 문제가 까다롭습니다. 시험 지문의 길이가 길고 원문을 변형해서 나옵니다. 지난해부터는 모의고사 21번 유형보다 길고 어려운 예시를 추론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어휘는 영영사전풀이, 유의어 찾기 유형이 단골로 출제됩니다. 서술형은 8~9문제가 나옵니다. 단어 첫 스펠링 등 여러 조건을 제시하며 영작하라는 문제를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합니다. 총 35문제 푸는데 시간 압박이 심해 시간 안배를 하면서 효과적으로 문제 푸는 시험 스킬을 익혀야 하죠. 이같은 잠신고 영어시험 유형부터 파악한 뒤 여기에 맞춰 밀도있게 준비하면 안정적인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Q. 두림학원의 잠신고반에서는 고1 첫 내신 시험 대비를 어떻게 하나요? 고교 과정은 과목별로 공부할 분량이 대폭 늘고 내용도 어려워집니다. 영어 공부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시간 투자 대비 공부 효율을 최대치로 높이도록 수업을 진행합니다. 어휘, 어법, 독해, 작문까지 아우르는 알찬 내신 교재가 강점입니다. 잠신고 출제 경향에 맞춰 원어민 조교와 함께 지문 변형 교재, 예상 기출 문제를 총망라했습니다. 교재와 실전 문제를 전담하는 조교가 있습니다. 호주에서 교사, 법조 분야에서 일한 경력을 지녔고 현재 시드니에서 거주중인 고급 영어를 구사하는 원어민인데 변형지문과 잠신고 맞춤형 문제를 저와 함께 만들고 있어요. 제 강의에 가장 큰 강점이라 자부합니다. 이 같은 잠신고 특화 교재로 밀도있게 수업을 진행하고 1:1 클리닉을 통해 개인별 취약점을 보완합니다. 3월 신학기 시작 후 곧바로 첫 시험 대비 모드로 바꿔야 합니다. 성적 향상에서 중요한 건 충분한 문제풀이입니다. 학원에서는 교과서, 모의고사, 프린트물 등 시험 범위에 맞춰 진도를 나가는 동시에 내신 유형에 맞춘 실전 모의고사를 만들어 3월부터 꾸준히 풀어봅니다. 핵심 내용의 반복 학습과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며 시험 전 범위를 꼼꼼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변형 지문 문제 대비 역량도 길러집니다. 수업은 주 2회, 주 1회 중에서 학생의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어 실력이 탄탄하고 자기통제가 잘 되는 학생을 주 1회 반을 추천합니다.Q. 학생별로 영어 실력과 취약점이 다릅니다. 1:1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서술형 영작 답안지를 보면 학생의 실력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휘, 문법, 독해 중 부족한 부분을 진단해 학생별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여러 유형의 학생을 지도하다 보면 통암기에 질려서 영포자가 된 사례가 꽤 있습니다. 영어에서 암기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무조건 지문 통암기를 강요하며 학원에 오래 남긴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무작정 지문 암기는 잠신고 시험에 유용하지 않아요. 제 수업은 문법 실력을 키우고 구문의 구성과 논리적 글 전개 흐름을 파악해 영어의 원리를 깨우치는데 집중합니다. 이렇게 공부해야 수능영어 대비까지 됩니다. 공부하다 막히는 부분은 언제든 카톡으로 질의응답 할 수 있어요. 모르는 부분은 알 때까지 파고들어 자기 것으로 만드는 학생들이 성적이 오릅니다.-문의 : 02-2042-0709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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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 잠실 고교 내신 전문 두림학원 ‘영동일고 영어내신반’ 영동일고 영어 내신은 방대한 시험 범위, 어려운 서술형 문제로 잠실권 고교 가운데 까다롭기로 입소문 났다. “서술형에서 영동일고 내신 등급이 갈려요. ‘제시된 지문 중 어법이 틀린 것으로 모두 고르시오’류의 문제는 지문에 밑줄조차 없어 정답을 맞추려면 탄탄한 문법 실력이 필요해요. 킬러 문항인 영작은 어법과 복잡한 문장 구조 등의 제시 조건에 맞춰 정확하게 써야 합니다.” 이정하 두림학원 영동일고 영어 전담 강사의 설명이다. 잠실권 고교 내신을 오랫동안 지도한 두림학원은 영동일고 출제 경향 분석 자료, 내신 대비 교재, 내신 모의고사 자료가 알차고 1:1 맞춤 지도 노하우가 탄탄하다. 고교별 전담 강사제로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전담 강사가 교재 제작부터 강의, 클리닉 수업까지 전 과정을 컨트롤하며 학생을 밀착 지도한다. 영동일고반을 이끄는 이정하 강사는 대치, 목동, 종로 일대에서 특목고 내신과 수능을 강의한 베테랑이다. 내신과 수능 강의에 두루 강하며 군더더기 없이 논리적으로 핵심을 관통하는 간결한 강의로 입소문 났다.Q. 영동일고 영어 시험 출제 경향을 짚어주세요. 내신은 어떤 점을 집중 대비해야 하나요? 영어 시험범위가 교과서와 모의고사 50개 지문입니다. 모의고사 지문만 약 350개 문장인데 각 문장마다 꼼꼼히 분석하고 중요 어휘와 표현법을 익히려면 시험 범위가 방대하죠. 국어, 수학, 탐구 등 다른 과목들 공부할 시간도 확보해야 하므로 영어는 가성비를 높인 효율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출제 방향성을 알고 여기에 맞춰 대비해야 합니다. 서술형 10문제가 등급을 결정해요. 난이도 높은 서술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영동일고 어법 문제 스타일에 맞춘 개념 정리가 필요합니다. 제목이나 요약문을 완성하는 서술형 문제는 지문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단어, 유의어와 반의어까지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영작은 어휘 변형과 문제의 조건에 맞춰 문법에 맞는 완벽한 문장을 완성할 수 있어야 해요. 객관식은 빈칸 채우기, 지문의 요지와 제목 찾기 등 수능 스타일로 나오는데 난이도는 평이합니다. 객관식 문제는 모두 맞춘다는 각오로 공부해야 해요. 시험 볼 때 까다로운 주관식 문제 풀이에 시간을 확보하려면 객관식은 대략 1문제 당 1분 컷으로 실수없이 풀 수 있을 정도로 평소에 문제풀이 스킬을 길러야 하죠.Q. 두림학원 영동일고반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영동일고에 특화된 자체 내신 교재 + 명쾌한 핵심 강의 + 개별 맞춤식 1:1 클리닉으로 밀도있게 지도합니다. 학원 자체적으로 영동일고 교재 집필팀이 있어요. 퀄리티있는 내신 교재가 우리의 강점입니다. 퀵마스터 교재는 내신 출제 경향에 맞춰 전 지문을 유형화해 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막힘없이 풀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외에 어휘집, 서술형 영작 교재, 객관식 대비 교재, 개인별 오답 자료집, 파이널 모의고사까지 내신 교재는 총 5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강의 시간에는 시험에 나올만한 핵심 포인트를 간결하게 짚어줍니다. 무조건 암기가 아니라 논리적인 설명으로 이해시킵니다. 관계사, 분사 등 영동일고 빈출 어법을 따로 정리 후 문제에 적용하는 법을 일러줍니다. 클리닉 수업에서는 1:1로 취약 부분을 집중 보강합니다.Q. 클리닉 수업, 카톡 질의응답을 통한 1:1 맞춤 케어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학생별로 취약 부분은 천차만별입니다. 어휘가 약하거나 문법 개념이 허술한 경우, 문법 지식을 구문에 적용을 못하는 경우, 독해력이 부족한 경우 등 케이스별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단계별로 피드백합니다. 가령 문법의 기초는 갖췄는데 독해에 적용을 하지 못할 때는 문장마다 정확한 해석을 쓰게 하면서 어디에서 막히는지 파악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줍니다. 이 같은 연습을 통해 문장을 이해하는 눈이 길러지고 문법, 독해력이 탄탄해져 자연스럽게 성적 향상으로 이어집니다.Q. 영어내신 1등급을 위한 공부 팁이 궁금합니다. 영어 1등급을 위해서는 논리적인 사고와 정확한 해석 능력을 갖추고 방대한 시험 범위를 커버하는 자신만의 학습 전략이 필요해요. 시험 기간 전에 어휘력, 독해력, 영작 능력 등 영어의 토대를 든든히 다져놓으면 안정적으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영동일고 1등급은 서술형에서 판가름 납니다. 유의어 쓰기가 단골 출제되는데 스펠링이 틀리지 않도록 정확히 암기해야 하죠. 매 시험마다 유의어, 반의어 등 약 3천 개의 어휘를 자기 것으로 소화하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영작은 개별 첨삭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쓴 영작문에 단어를 적절히 사용했는지 문법적 오류가 없는지 피드백 받으면 실력이 빠르게 늡니다.-문의 : 02-2042-0709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