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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연극뮤지컬 기획자 양성교육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부·고양시 지원 취업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원체험강사 양성과정은 4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월~금, 오후 2시~6시까지 이고 수강료는 12만원이다. 신청마감은 4월 8일이다. 영어연극뮤지컬 기획자 과정은 5월7일부터 7월23일까지 매주 화·목·금 오후 2시~6시까지이고 수강료는 12만원이다. 5월 1일까지 신청 마감한다. 온라인으로 접수중. 문의 031-912-8555 www.kycenter.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은상 이상의 성적 필요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복수지원 금지’와 ‘외고의 지역제한 적용’이라는 2010년 특목고 입시에 크게 구애 받지 않아도 될 듯. 영재학교는 과학고 보다 먼저 전형이 시작되고, 전국단위로 지원자를 모집해 불합격하면 해당지역의 과학고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스터글로벌학원 송봉환 부원장을 만나 복수지원에 따른 효과적인 공부법을 알아봤다. Q.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입시전형은 어떻게 다른가 A. 과학고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이 있다. 특별전형은 학교장 추천,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등의 각종 경시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대개 1단계 서류전형으로 3배수를 모집하고 2단계 영,수,과의 평가시험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영재학교는 3단계 내지 4단계의 과정을 거쳐 모집하는데 최종 단계에서는 캠프 및 심층면접으로 탐구 과제에 대한 문제 해결력, 창의성, 인성 등을 평가,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Q.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합격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A. 두 학교 모두 수학·과학에서 은상 이상의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점수가 필요하며 특별전형은 금상 이상의 수상이 필요하다.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수상경력이 중요한 과학고의 특별전형에서는 지원자가 몰리는 수학보다는 물리·화학·생물·지학 등의 과학을 준비하는 것이 낫다. 그 중에서도 지학이 경쟁률 면에서 다소 유리하다. 그러나 선발하는 인원이 과목별로 제한되어 있는 특별전형보다는 일반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합격의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다. 과학고는 지역마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고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영재학교가 합격에 유리할 것이다. 올해는 경기과학고가 경기과학 영재고로 바뀌는 등 조만간 전국에 7개교 정도로 과학영재학교가 개원할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경기도에서 지원가능한 과학고는 경기북(의정부)과학고만 남게 되어 과학고의 경쟁률은 작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Q. 내신이 중요하다고 들었다. 내신의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A. 두 학교 모두 내신을 놓치면 지원마저 불가능한 상태이다. 서류전형에서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과학고의 경우는 2학년부터의 영·수·과의 성적이, 영재학교는 1학년부터 전 과목 성적이 상위 3%를 유지해야만 현실적으로 합격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내신은 상위 3~5%를 유지하도록 하고 수학이나 과학을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한다. 영어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Q. 과학고나 영재학교의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수학은 실질적으로 중등심화 과정만으로는 부족해 수Ⅰ까지 선행하고, 실력정석을 심화학습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의 경우는 물리·화학·생물·지학 Ⅱ과정의 학습이 요구되고 영어도 수능 수준의 문제까지 풀어 봐야 한다. 영재학교는 최종단계의 준비로 실험·실습 등도 준비해야 한다. 초등학교 6학년 정도부터 특목고 입시준비를 시작하여 지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필요한 과목을 균등하게 안배하여 학교가 요구하는 전형방법에 맞춰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재학교나 과학고를 보내 본 학원을 선택해 두 학교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꾸준히 공부해 나가는 것이 입시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엄마의 간섭을 “0”으로 만들어라!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힘은 아이의 성공적인 미래를 보장하는 강력한 보증수표가 된지 오래. 독서도 많이 해야 하고 논술, 영재수학, 실험과학도 챙겨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 배우기만 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닐 터. 그 안에도 분명 중요한 핵심이 있다. 진정으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은가, 그에 필요한 마인드와 환경은 무엇인지 뫼비우스 수원지사 이미경 지사장을 통해 들어보기로 하자. 논리성은 수학에 숨어있다 - ‘why’에 근거를 달라 ‘창의’와 ‘엉뚱함’의 차이는 근거의 유무에 달렸다. 근거란 ‘Why-왜’와도 연결된다. 기존의 것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보태져 새로운 산출물이 만들어졌다고 하자. “왜 그렇게 됐어?”, 보통은 ‘그냥’이라고 대답하는 아이가 대부분이지만 더러는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드는 아이도 있다. 뫼비우스 이미경 수원지사장은 ‘논리성은 수학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수학을 근거의 학문이라고도 하죠. ‘왜’ 라는 물음에 아이는 근거를 만들기 위해 논리적인 얘기를 펼치게 되거든요.”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아이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교구로 생각을 키워나가라 한번 보는 것보다 직접 만져보는 것이 교육에 훨씬 효과적인 이유는 경험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 “직접 만져보는 활동은 생각을 키워나가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생각에 생각이 더해지면서 사고력도 길러지는 건 물론이고요.” 이미경 지사장은 ‘꾸준한 자극이 될 수 있도록 연령에 맞는 적절한 도구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한다. 기억, 변별, 분류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카드놀이나 같은 모양의 도형 꽂기 등 스스로 조작해 볼 수 있는 교구에서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교구로 옮겨가면 좋다. 교구 하나에도 창의력의 조건인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보드게임은 연령에 맞게, 스토리가 있는 것을 선택 교구를 선택할 때는 기능만 강조되는 완성된 교구보다는 단순한 것을 고른다. 어른의 입장에서 봤을 때 ‘너무 단순하다’ 싶을 정도의 교구 즉, 원초적인 것을 택한다. ‘색종이도 가장 원초적인 도구가 된다’는 게 이 지사장의 명쾌한 설명. 레고와 같은 블록도 좋고 더 나아간다면 뫼비우스의 ‘입체 큐브’처럼 모든 면으로 조립이 가능한 큐브를 활용하는 것이 창의적인 생각을 도출해낼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이 많이 하는 보드게임도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그 안에서 질서와 규칙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게 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보드게임을 함께 고르는 것도 방법. 단, 색깔과 재질,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뫼비우스의 ‘휙휙 작은 마녀들’은 유아들이 좋아하는 유령인 마녀가 등장, 마녀달리기를 통해 그 안에서 이야기를 꾸며나갈 수 있도록 했다. 어휘능력이 키워지는 건 물론이다.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과학, 실험으로 원리 정립해야 ‘Why’는 과학에도 통한다. 호기심에서 출발해야 어떤 현상이 정말 그런지를 확인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학교 안에서나 시중에 나와 있는 과학교재를 활용한 실험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화학 쪽에 치중해있고 나머지 과학 영역은 지면 학습으로 이뤄지는 게 대부분. 물리·전기는 암기과목이 아닌, 수학의 개념에서 원리를 이해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과정이 필요한 분야다. “아이가 어릴 땐 계절의 변화로도 쉽게 생물의 원리를 설명할 수가 있죠. 봄꽃은 다른 계절과 달리 파란 싹이 나기도 전에 꽃부터 피는 특징을 가졌거든요. 아이가 성장하면 과학관과 같은 체험학습장에 데려가거나 함께 과학교재를 접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지사장은 ‘같이 해보자는 말을 아이들은 가장 좋아 한다’고 덧붙였다. 과학실험교육 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뫼비우스의 과학학습은 실험이 80% 이상을 차지,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만들어가도록 했다. 수력, 풍력, 태양력 등 대체 에너지의 원리를 경험해볼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키트도 눈에 띈다. 엄마의 간섭과 아이의 창의력은 반비례, 자율성을 보장해줘야 아이는 누구나 창의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그 창의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면 엄마는 과감히 엄마의 경험을 버릴 필요가 있다. 어른의 경험을 아이에게 주입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뭔가를 터득하는 소중한 과정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이게 뭐야(What)’로 시작해 ‘왜 그래(Why)’로 옮겨가는 아이의 호기심에, 만족할만한 성실한 답변도 따라줘야 한다. 그래야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이 가능해진다.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를 원하는 요즘 엄마들에게 이 지사장의 답변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엄마의 간섭이 100이면 아이의 생각은 0, 엄마의 간섭이 0이면 아이의 생각은 100이 된다.’ 엄마, 아이 모두 호기심 덩어리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이라는 점도 말이다. 문의 뫼비우스 수원지사 031-273-8583~4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도서관의 문턱이 낮아졌다 4월 셋째 주인 12~18일은 제45회 도서관주간이다. 공공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관련행사가 마련됐다(본보 776호 게재). 도서관은 단순히 책과 자료를 찾고 빌리는 공간만은 아니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계층에 맞춰 문화활동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종합문화공간’인 도서관을 돌아봤다. 북스타트(Book Start) - 영유아부터 책읽기의 즐거움을 익힌다 3일,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이하 북수원도서관)의 첫 번째 북스타트 교육 프로그램으로 ‘책이랑 놀아요’가 진행됐다. 유아들의 특성을 고려해 놀이방 매트를 바닥에 깐 강당에서 강사의 지도에 따라 ‘세모야, 어디 가니’라는 책과 친해지는 작업이 이뤄졌다. 북스타트는 1992년 영국의 전직교사이자 도서관 사서였던 웬디 쿨링이 ‘태어나 처음 건강진단을 받으러 보건소에 오는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무상으로 선물하자’고 제안해 시작됐다. 92년 300명으로 시작된 북스타트는 02년 65만 명의 신생아가 참여할 만큼 대중화됐다. ‘책을 나누는 즐거움’을 배우는 북스타트는 올바른 양육, 문맹부모의 읽기·쓰기 능력 개선, 지역도서관 이용증가, 사회적 소외문제 해결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 일본에서는 2000년 시작됐고,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북스타트한국위원회가 주관해 서울 중랑구에서 시범사업이 시행됐다. 열람봉사팀 조경수 씨는 “북스타트는 무료로 그림책을 나눠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매주 수요일 북수원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수원시내 6~24개월의 영유아들의 북스타트 회원가입을 받는다. 책꾸러미 선물과 함께 권장도서목록도 배부되며, 책 읽어주는 시간도 갖는다. 매주 금요일에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과 친해지는 통합활동과 이론강좌가 3회 교육과정으로 꾸며졌다. 박미영 열람봉사팀장은 “현재 200여 명이 북스타트 회원에 가입했다. 3주에 40팀씩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프로그램은 활동이 가능한 12~24개월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부모교육 - 육아해법을 전문가 및 저자에게 듣는다 영통도서관에서는 저자 초청 강연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뚝딱! 100권 엄마랑 그림책 놀이’의 저자 초청강연이 3월 15일 열렸다. ‘책과 가까워지는 아이 책과 멀어지는 아이’의 저자이기도 한 박은영 씨가 유아~초등 저학년의 독후활동에 대해 들려줬다. 4월 18일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학습놀이’의 저자인 박정금 씨가 진행하는 강연이 열린다. EBS 에서 인지학습전략 전문가로 조언했던 박 씨는 자녀의 학습교육을 놀이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통도서관 김창숙 사서는 “09년 6회의 부모교육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영통도서관에서는 자녀의 독서 및 생활지도, 부모교양에 관한 저자 및 교육 관련단체 강사 추천도 받는다. 도서관주간행사로 ‘책 읽는 엄마 책 먹는 아이’의 저자 한복희 초청강연(4/17, 북수원), ‘한번 익혀 평생 가는 초등공부습관(4/20, 선경)’, ‘나쁜 어린이표’의 황선미 작가 초청강연(4/24, 서수원)도 열린다. 행복한 글쓰기 - 취미, 여가에 대한 어르신의 욕구를 읽다 2일, 수원시립중앙도서관(이하 중앙도서관)의 ‘행복한 글쓰기’ 강의장은 열기로 뜨거웠다. 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참석률도 높았으며, 수업이 진지하게 이뤄져 카메라 셔터 소리가 날까 신경이 쓰일 정도였다. ‘행복한 글쓰기’는 05년부터 중앙도서관에서 시작된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2시간씩 글쓰기 강좌가 진행되며, 연 2회 문학기행을 떠난다. 강좌를 마치며 종강 작품발표회를 열고, 문집 도 발간한다. 4집까지 발간된 문집에는 수필, 기행문, 자서전, 시, 제문까지 다양한 형태의 글이 실렸다. 배미정 사서는 “다른 강좌보다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녀는 등록한 49명에게 매주 꼬박꼬박 안내문자를 챙긴다. 올해로 5년째 ‘행복한 글쓰기’를 지도하는 윤수천 동화작가. 그는 좋은 글을 ‘편한 글’이라고 했다. “느낌을 잘 전하는 글에는 감동, 재미, 편함이 있어야 해요. 많이 읽고 쓰면 잘 쓸 수 있지요.” 간략하지만, 핵심이 담겨있는 말이다. 도서관주간 행사 안내 4월에는 도서관마다 이색전시가 열리기도 한다. 지혜샘도서관에는 ‘인류를 이끄는 도서관전’이 열린다. 세계의 공공도서관, 기록 및 책의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북수원도서관에는 라는 이름의 ‘주제가 있는 책 전시회’가,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에서는 08년 문화행사 작품전시회가 진행된다. 영통도서관 어린이실에서는 초등생 회원에게 ‘옛날 옛적 수원에’를 17일까지 배포한다. 문의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 031-228-4777 수원시립중앙도서관 031-228-4783 영통도서관 031-228-4751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5
- 강원외고 입시설명회 본격 가동 강원외국어고등학교가 춘천지역 입시설명을 시작으로 원주, 강릉 등 도내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7일 춘천에 이어 14일에는 강릉에서 열리며 원주에서는 15일 오후 2시부터 원주시청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교소개, 입시요강, 대학진학 등 강원외고 진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 소개되며 강원도교육청 관계관 특별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2010년 3월 개교예정인 강원외국어고등학교는 금년 11월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인원은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 5학급 150명으로서 전원 기숙사생활을 하게 된다. 강원외고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최첨단 디지털교육시스템과 특목고 근무자, 석·박사 학위자 등 우수교사를 채용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연구한 3-1-1프로젝트 등 특성화 전략으로 수도권 명문외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
- 장익 주교, 한림대 일송상에 천주교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76)이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김용구 한림과학원 특임교수)가 선정하는 제4회 일송상 수상자에 선정되어 10일 한림대 고령사회교육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로 평생 헌신한 고 일송 윤덕선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하여 2006년 제정된 상으로 이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가진 후보자들 중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3천만원, 금 20돈이 수여된다. 제4회 일송상 수상자 장익 주교는 1994년 춘천교구장으로 봉직하면서 1997년 북녘동포 돕기 ‘한솥밥 한식구’ 운동을 추진해 북강원도에 감자 300톤을 처음 전달했다. 이 운동을 기반으로 매년 성탄 자정미사 봉헌금 등을 모아 슈퍼 옥수수 개발기금 지원, 어린이 백신접종 사업과 차량지원, 연탄 40만장 전달 등 북녘 주민을 돕는 사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2003년부터는 연어부화장 사업 등을 통해 그곳 주민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이러한 대북사업의 공로로 제1회 DMZ평화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춘천교구 사회복지회를 세워 우리 사회 소외계층들을 위해 장애인 시설, 양로원, 공부방, 여성복지 등 다방면으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이 과정 중에 만난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과 장학사업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장익 주교는 "앞서가신 분들을 칭송하는 것 보다 그분들이 후손들을 볼 때 자랑스럽고 값지게 보실 수 있도록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며 "뜻을 같이 하며 헌신했던 이들에게 함께 주는 상으로 알고, 소명을 이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
- ▶거제도서관 4월 프로그램 안내 ◈ 알뜰도서판매전 - 기간 및 장소 : 4.11 ~ 4.19 , 도서관 1층 로비 - 내용 : 2007년 이월잡지, 기증도서 등을 저가판매 (권당 1000원) 하여 그 수익금으로 기금 마련 후 사회복지시설 등에 책을 구입하여 기증함 ◈ 사랑의 책 나누기 - 일시 및 장소 : 4.30 (목), 사회복지시설 “성지원” - 내용 : 사회복지시설 “성지원”을 방문하여 도서판매전 수익금으로 도서를 구입하여 기증함 ◈ 저자 초청 강연 “책이 있는 집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 기간 및 장소 : 4.24 (금) 오전10시, 도서관 3층 1강좌실 - 내용 : “책이 있는 집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저자 김정희님을 초청하여 강연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짐 ◈ 책 읽고... 전시회 - 기간 및 장소 : 4.11 ~ 4.19, 도서관 1층 ~ 2층 계단 - 내용 : 2008년 겨울독서교실 수료생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여 이용자들의 관람할 수 있도록 함 ◈ 우리도서관 상식 퀴즈! 퀴즈! - 기간 및 장소 : 4.7 ~ 4.19, 도서관 1층 로비 - 내용 : 우리도서관 상식에 관한 퀴즈를 출제하여 정답자 5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함. ◈ 계층별 권장도서 목록 배부 - 기간 및 장소 : 4.11 ~ 4.19, 도서관 1층 로비 - 내용 :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일반 등 계층별로 나누어 각 10권씩 권장도서를 선정하여 목록을 배부함. ◈ “우리도서관 예쁜 이름을 지어주세요” - 기간 및 장소 : 4.7 ~ 4.19, 도서관 1층 로비 - 내용 : 우리도서관 별칭을 공모하여 예쁜 별칭을 지어준 5명을 선정하여 상품권을 증정함. ◈ “이런 모습 나빠요” - 기간 및 장소 : 4.11 ~ 4.19, 도서관 1층 로비 - 내용 : 도서관을 훼손시킨 사건 또는 다른 이용자에게 피해를 준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전시 ◈ 훼손도서 전시회 “책이 아파해요” - 기간 : 4.23 ~ 4.30, 우리도서관 1층 로비 - 내용 : 책을 소중하게 보도록 하기 위해 훼손도서 전시하여 이용자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함 ◈ 도서관 가방을 드려요. 행사 참여자를 우선으로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637-631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어린이책시민연대와 함께 하는 “엄마 책 읽어주세요!” 『지하철을 타고서』 고대영 글 /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 8,500원 지원이와 병관이는 처음으로 둘이서만 지하철을 타고 할머니 댁에 갑니다. 지원이는 걱정입니다. 혹시 갈아타야 할 역을 지나치지는 않을지, 천방지축 병관이가 혹시 사고를 치진 않을지… 계단을 내려와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드디어 지하철을 탔어요. 지하철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음악을 듣는 사람,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 앞을 못보는 사람도 있어요. 지하철 안과 밖을 둘러보다 둘은 그만 깜박 잠이 듭니다. 지원이와 병관이는 무사히 할머니 댁에 갈 수 있을까요? 『아델과 사이먼』 바바라 매클린톡 글, 그림 / 문주선 옮김 / 베틀북 / 9,000원 아델과 사이먼은 학교를 마치고 파리 시내를 지나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델은 물건을 잃어버리는 동생을 챙기느라 바쁘지만, 정작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린 사이먼은 아랑곳 하지 않네요. 사이먼과 아델을 따라 파리 시내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지만, 사이먼이 잃어버린 물건을 아델과 같이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이랍니다. 자, 책을 펼쳐서 아이와 함께 파리로 떠나보세요. 저기 에펠탑이 보이시나요? 어린이책시민연대는 평등한 책읽기, 자유로운 책읽기, 꿈꾸는 책읽기를 실천하는 모임입니다. 어린이책에 관심이 있고, 같이 공부하고 활동하고 싶은 분은 연락주세요. ☎016-885-03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부모의 일은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죠" 우리 동네에도 어린이 영어책을 쓴 사람이 있다고? 처음 그 소문을 듣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엄마가 얼마나 극성스러우면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일반적인 선입견 때문이었을 것이다. 조금은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가을맘의 그림책 몰입 영어』를 쓴 박혜정씨를 만나러 갔다. 약속 시간이 되어 집으로 찾아가니 바람 불면 날려가 버릴 듯 가냘픈 몸매를 가진 분이 문을 열어주었다.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드니 정면으로 보이는 거실 벽에 온통 책이 가득하다. 집안으로 들어서니 온 사방이 책장이다. 거실이며 방 심지어 부엌까지. 그런 가운데서 엄마를 닮은 작은 여자아이가 여기저기 책을 늘어놓고 놀고 있었다. 거실벽엔 온통 책으로 가득 가을맘 박혜정씨는 결혼 전 학습지 선생님을 5년간 했다. “그땐 아이들은 길들여져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성공하려면 부모 말을 잘 듣고 부모가 하자는 대로 따르는 존재로 길들여야 한다고요.” 그러나 자신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져보니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아이도 한 인격체죠. 내가 길들여야 하는 존재가 아니고요. 그래서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담을 들려주었지요. 남편도 같이 했어요. 처음엔 대답을 들을 수 없는 아이에게 그렇게 하기가 힘들었지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그날 있었던 일을 들려주기도 했지요.” 아이를 가지기 전까진 자신도 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고 한다. 아이를 가지고 육아문제를 고민하면서 푸름이 교육법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흔들릴 때도 있었고, 몰라서 헤매던 때도 있었어요. 그때마다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쓴 책을 읽었어요. 내가 가는 길이 틀린 길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더 힘을 얻게 되었죠. 무엇보다 남편이 가장 큰 힘이 되었어요.” 박혜정씨는 어린이 영어에 관한 책을 썼지만, 그 내용의 절반은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일들을 말하고 있다고 했다. “가을이는 귀가 무척 예민한 아이였어요. 아주 조그만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했지요. 덕분에 우리 부부는 제대로 외출도 못했답니다. 남들은 유별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아이를 힘든 환경에서 지켜주는 건 부모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했을 뿐입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게 된 것도 가을이가 오디오나 다른 기계음을 싫어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통 아이에게 책을 주기 전에 오디오나 비디오를 먼저 접하게 하면 아이가 책에 집중하기 힘들다. 엄마가 읽어주면 엄마 목소리에 친근감을 느껴 내용을 더 잘 받아들인다고 한다. 책에 익숙해진 후 아이가 노는 동안에 오디오를 들려주면 아이는 엄마와 봤던 것을 기억해 내고 엄마에게 이야기하기도 한단다.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중요해요" “무엇보다 환경이 중요합니다. 늘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억지로 보게 하지 마세요. 그냥 두면 아이 눈에 띄어 저절로 보게 됩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기다리세요. 아이 나이에 맞추려 하지 마세요. 아이마다 다르답니다. 내 아이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세요. 부모는 아이가 자라는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보호해야 할 때 보호해 주고, 독립해야 할 때 놓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박혜정씨는 아이 키우는데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다면서, “얼마 전 한 신문사와 인터뷰를 했는데, 기사에 하루에 10권 정도는 영어책을 읽어야 한다고 나왔더군요.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거든요. 기자가 마음대로 그렇게 써 버려서 어이가 없었어요.” 라며 어른의 잣대로 아이의 수준을 가늠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말해 주었다. 또한 아이가 질문을 하면 바로 답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한다. 질문을 계속하는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독후활동은 절대로 하지 마라"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것은 책을 읽은 후 독후활동을 절대 하지 말라고 했다. 금방 밥을 먹었는데 당장 똥을 싸라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공부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구이지 목적이 아닌 것이다. “아이와 내가 행복하려면 먼저 나를 깨야 합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를 보세요. 아이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또 내가 얼마나 많은 욕심을 부리며 사는지. 욕심을 버리세요.”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인터뷰 전에 가졌던 극성 엄마일 것이라 생각했던 내 편견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편견이었다. 가을맘 박혜정씨는 아이를 키우는 이 시대의 엄마들과 다름없다. 다만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진정으로 주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고민하고 그 해결 방법을 찾아 흔들림 없이 실천하고 있는 것이 다를 뿐이다. TIP 요즘 가을맘 박혜정씨를 찾는 곳이 너무 많다. 신문이나 잡지사에서 인터뷰를 했고, 푸름이닷컴 엄마대학에서는 오랫동안 강연을 했다. 온라인으로는 네이버 블로그(Judie''s Palac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가을맘 박혜정씨 강연이 5월 25일 월요일 디큐브 백화점과 통영 이마트에서 있다. 자세한 내용은 디큐브 백화점(680-0503)이나 통영 이마트(650-1234)로 문의리포터 정현정 mizchri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다양한 동기부여로 변한 아이들 아이의 성향에 맞는 동기부여 필요‘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제목의 책이 있다. 고래를 춤추게 하는 칭찬이라면 우리 아이도 춤추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방이 에듀플렉스 양진섭 원장은 “칭찬은 동기부여의 하나로,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동기부여는 아이의 학습에 분명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물질적인 상·자유·처벌 등의 1차적 동기부여에서 칭찬 등의 2차적 동기부여, 자기만족감·자존감 회복에 이어지는 3차적 동기부여로 학습의 향상에까지 이른 학생들을 소개한다. 학습 습관 키워준 엄마와의 약속 최모(12세·구의동)군은 여느 초등학교 남학생처럼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다. 프리미어 리그가 한창일 땐 밤잠을 설쳐가며 TV를 시청하고 낮엔 친구들과 축구하기에 정신이 없다. 프로야구 시즌 땐 친구들과 야구 경기하느라 깜깜해져서야 집에 들어오기 일쑤였다. 그렇다보니 학교 숙제는 물론이고 학원 숙제도 못할 때다 태반이었다. 고학년이 되기 전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선배엄마들의 이야기를 많은 들어온 최군의 엄마는 아이가 4학년 여름방학을 맞이할 때쯤 아이와 약속을 했다. ‘네가 좋아하는 운동을 맘껏 하되 그 전이나 전날에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 일일학습 30분을 꼭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엄격하게 아이를 혼냈고,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다짐을 한 종이를 보여주며 절대 바깥활동을 못 하게 했다. 처음 몇 주일은 몹시 힘들어했지만, 5학년이 된 현재 최군은 많이 변했다. 자신의 할 일을 먼저 챙기고 어쩌다 숙제를 못한 날은 스스로 밤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다는 것.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고 자신의 공부를 끝내야 자신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을 스스로 터득한 것이다. 양진섭 원장은 “나이가 어릴수록 눈에 보이는 상이나 처벌 등 1차적 동기부여를 많이 느낀다”며 “포상이나 처벌이 때론 큰 학습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선생님의 한 마디로 아이가 변했어요박모(15세·방이동) 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다. 박군의 엄마도 마찬가지. 지금의 ‘모범생’ 박군을 있게 한 은인이기 때문이다. 박군의 엄마는 “아이가 한창 사춘기를 보낼 때 선생님을 찾아가 아이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엄마인 나보다도 더 아이에 대해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선생님의 말씀에 깜짝 놀랐다”며 “아이의 단점보다 장점들을 먼저 생각하려는 선생님을 보며 많은 걸 느꼈다”고 말했다. 평소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참을성이 부족한 박군에게 담임교사는 끊임없이 박군의 좋은 점을 말해줬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큰 아이’ ‘선생님에게 말을 잘 거는 다정한 아이’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 등 아이에게 발견할 수 있는 모든 좋은 점들을 일일이 말해주는 담임교사 덕분에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발전시켜나가기 시작했고, 그 노력은 다른 학습에까지 이어졌다. 스스로 모범생이 되길 바라며 꾸준히 노력한 결과 박군은 중학교 2학년인 현재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게임에만 빠져 공부에 별다른 흥미를 못 느끼던 이모(16세·송파구 가락동)군 역시 선생님의 칭찬으로 공부에 흥미를 붙이게 된 경우다. 학교생활에 별 관심이 없던 중학교 2학년 때 수행평가의 하나로 제시된 독후감이 그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우연히 국어선생님께 들은 독후감에 대한 칭찬이 이군에게는 ‘나도 뭔가 잘 하는 것이 있고, 하면 되는구나’는 구원의 목소리로 들렸던 것. 그 후 이군은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학업에 대한 태도가 많이 변화했다.양진섭 원장은 “눈에 보이는 커다란 결과보다 아이의 태도나 마음가짐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며 “아이가 지속적으로 공부에 관심가질 수 있게 계속되는 관심과 칭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친구에게 지기 싫어요백모(18·강동구 명일동) 군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교 학생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백군에게 학생회는 학생회 활동 뿐 아니라 선후배를 통해 배우는 것 또한 많은 아주 중요한 생활의 일부다.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백군의 성적은 중간 정도였다. 하지만 2학년인 지금은 반에서 5위권 안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회 학생들 중 공부 잘하는 선배와 친구가 많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는 백군은 “학교생활은 물론 친구와 선후배간의 인간관계, 학교 성적에까지 중요한 역할을 한 게 학생회”라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학생회 선배들과 친구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다.양진섭 원장은 “고학년일수록 특수한 상황이나 분위기에서 느끼게 되는 자존감이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게 ‘널 믿는다’ ‘기대하고 있다’는 주위의 말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