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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을 앞둔 지금, 고2에게도 중요한 시기이다 올해 수능이 얼마 안남은 시점이지만, 이 시기는 현재 고2들에게도 중요한 시기이다. 대입 준비 과정이 1년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할 수 있다면 좋을 만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해두면 이 후 대입 준비 과정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진학하고자 하는 대학 조사하기단순히 희망대학 조사를 하면 학생들은 그저 가고 싶은 대학이라고만 생각해서 현실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거의 없는 학교들이나 전형 방법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희망하는 대학을 알아보라는 말은 2학년 2학기 중반까지의 자신의 내신점수를 기초로, 갈 수 있는 대학 중 합격했을 때 최소한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찾는 것이 먼저이다. 물론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아 정시로 가겠다는 깊은 고민 없는 결정으로 빠지기 쉽겠지만, 일단 수시 전형 기준으로 안정적으로 붙을 수 있는 학교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춰 눈높이를 낮추던, 아님 남은 1년여 더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할 시기이다. 본인의 내신으로 어느 정도의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면, 내신닷컴 이나 대학어디가 같은 사이트를 이용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이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 설정 없이 그냥 진학 희망하는 학교로, 즉 상향으로만 생각하면, 전혀 쓸모없는 1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했으면 좋겠다.수능에서 선택과목과 탐구과목은 무엇으로?2학년 중반을 지난 이 시기면 여러 선택(국어, 수학) / 탐구(사회/과학) 과목을 공부하는 중일 것이다. 먼저 탐구과목의 관점에서 말하면 올해 공부했던 과목 중 수능 선택과목이 적어도 1과목 이상은 나와야 다가올 겨울방학에 수능의 가장 기본적인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이상적으로는 2과목이면 좋겠지만) 사회/과학 탐구 과목의 공부량 차이 때문에 올해 특히 ‘사탐런’의 경향이 심해지는 시점에서, 탐구과목을 가능한 빠르게 결정하고 수능 대비를 해두는 것은 꽤 중요하다. 이에 있어서 자신의 공부량을 현실적으로 파악해서, 상대적으로 학습량이 많이 요구되는 언어와 매체, 미적분, 과학 탐구 과목의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걸 추가하고 싶다. 여기에서 최악의 경우는 3학년 때 수업하는 선택 과목에서까지 수능 과목을 결정하지 못한 경우이다. 사실상 혼자서 개념공부부터 시작해야 하는 경우인데, 그런 경우가 있겠냐 싶겠지만, 작년, 올해 경험상 그런 학생들을 꽤 많이 목격했다. 반드시 자신의 학습역량을 고려하여,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싶으면, 2학년 2학기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결정하기를 추천한다.여전히 내신이 시점까지 나온 자신의 내신 점수가 만족스러운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여러 통로를 통해 이미 확인한 바, 정시로 돌린다고 해서 그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다. 현 고3 선배들이나 그 이전에 선배들에게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물어보면 항상 세 손가락 안에 내신은 끝까지 잘 챙기라는 조언이 빠지지 않는다. 지금 고2 학생들 입장에서 더 열심히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미 같은 과정을 겪은 선배들이나, 선생님들의 조언을 꼭 유념했으면 한다. 물론 지금부터 열심히 해서 극적으로 좋아질 확률은 높지 않지만, 그런 이유로 긴장감을 늦춰서 내신이 극적으로 나빠져서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누구든 여러 이유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앞서 1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내신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꼭 확인하고 거기에서부터 현실적인 고민을 해보기 바란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과학전문 앤써학원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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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황금돼지띠의 역습이라고 부를 정도로 올해 수능 상황은 수험생들에게 녹록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 대수겠습니까? 자신의 루틴대로 수능까지 밀어붙이면 됩니다.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 보다는 아는 것을 오롯이 자기 것으로 만들어 실수하지 않고 맞히는 전략으로 가야 합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수능 기출문제와 6월, 9월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오답노트를 확인하고, 취약 단원을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연계 출제의 근거가 되는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교재도 틀린 문제 중심으로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물리학에 퀀텀 점프(Quantum Jump)란 용어가 있습니다.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비유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수능 전날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수능 성적은 반드시 오릅니다. 쫄지 말고 담대하게 마지막 한 달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수능 국어는 매년 당락을 가르는 복병이었습니다. 인생 첫 수능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지문이 길어지고 있으며, 과학·경제·철학 지문은 난도가 높습니다. 수능 기출문제와 올해 본 모의고사 중 자신이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EBS 연계 교재 가운데 자신이 약한 분야를 찾아 다시 한 번 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 지문 갈래가 다양하게 섞여 나오고 길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는 시간 안배 연습도 해야 합니다. 상위권은 오답 문항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하며, 중위권은 장문독해에 대한 문제풀이 속도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하위권은 점수가 나오지 않는 문법 영역, 고전문학 해석에 초점을 맞춰 봐야 합니다.수학 최종 마무리 역시 낯설고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최신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학습이 바람직합니다. 그동안 작성했던 오답노트를 참고해 부족한 단원과 개념을 확실히 다지는 최종 연습도 필요합니다. 연계 교재에 있는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수능 시간에 맞춰 풀어봄으로써 실전 감각도 키워야 합니다. 상위권은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문제풀이 하는 연습을 해야 하며, 중위권은 계산실수를 하지 않도록 계속 연습해야 합니다. 하위권은 속칭 킬러문항을 포기하고 2, 3점 문항에 집중해야 합니다.올해도 수능의 변수는 영어 절대평가입니다. 2026학년도 6월 모평 영어 난도가 낮았던 것처럼 영어 절대평가는 쉽게 출제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특히 모의고사 성적이 등급 경계에 있는 학생이라면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영어 시험은 점심시간 직후에 치러지므로 컨디션 조절을 위해 수능과 같은 시간에 모의고사를 한 세트씩 풀어보는 게 좋습니다. 외웠던 단어들을 복기하고, 따로 정리해 둔 단어노트나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위권은 EBS 비연계 문제에 집중해야 하며, 중위권은 주 1회 실전 모의고사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위권은 정답률이 떨어지는 문법이나 빈칸추론보다는 어휘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탐구 영역은 EBS 교재에 나오는 보기의 그림·도표·사진 등에 집중해야 합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 변형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탐구 영역 변별력 문제는 종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으므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철저한 복습이 필요합니다.막바지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 관리입니다. 수능은 학교 내신 시험과 달라서 단기간 열심히 한다고 갑자기 성적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갑자기 잠을 줄여가며 무리하게 공부량을 늘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평소처럼 공부하되 수능이 시작하는 오전 8시 40분에 최상의 컨디션이 되도록 신체 리듬을 맞춰야 합니다.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수능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능 때처럼 점심 도시락도 준비해서 먹어 볼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휴대용 전화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휴대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 모든 상황은 지금까지 없던 낯선 경험입니다. 시뮬레이션을 반복적으로 해보는 것만이 시험 당일 긴장감과 당혹감을 줄일 수 있는 방책입니다.끝으로 수능 당일 적당한 긴장은 시험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나친 긴장은 자칫 평소 실력 발휘에 방해될 수 있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 아니고 평소와 다름없는 목요일”이라고 시험에 임하는 마음을 담대하게 바꿔보세요. 수능 시험은 인생을 결정짓는 마지막 결승점이 아닙니다.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수능 대박 나세요.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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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에서 과학 실험은 왜 중요할까?
초등 과학 실험은 미래를 위한 작은 과학자의 첫걸음이다. 일산 파주 초등학생들에게 초등에서의 과학 실험이 왜 중요한지와 일산 파주에서 과학 실험 학원을 잘 선택하는 방법도 알아보자.아이들은 ‘왜 비가 올까?’, ‘왜 자석은 붙을까?’와 같은 자연스러운 의문과 호기심에서 과학적 탐구는 시작된다. 초등 과학실험은 이러한 아이들의 순수한 호기심에 날개를 달아주는 최고의 방법이다. 예를 들어, 산과 염기의 반응을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리트머스 종이로 직접 용액의 성질을 확인하고 색깔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훨씬 생생하게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오감 활용 학습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며, 결과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학적 사고 과정’을 몸으로 익히게 된다. 실험 과정을 통해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얻게 되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하며 소통하는 능력 또한 함께 발전하게 된다.미래 사회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한다오늘날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AI), 생명공학,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지식과 사고는 삶의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다. 초등 과학 실험은 이러한 과학 기술 분야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조기에 유발하고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분야로의 진로 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릴 적 실험 경험은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자연스럽게 과학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과학실험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주춧돌이 된다.올바른 과학 실험 학원 선택이 중요하다초등 과학 실험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시중에 다양한 과학실험 학원들이 생기고 있다. 우리 아이에게 진정한 과학적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서는 학원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첫째, 과학 실험 도구를 키트 형태로 사용하는 학원보다는 직접적인 실험 도구와 약품을 다루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시판되는 과학 키트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 정해진 순서대로만 진행되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변수를 조절하거나 실패를 통해 배우는 기회를 제한한다. 정해진 매뉴얼과 간단한 준비물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실험을 설계하거나 변수를 조절하며 탐구할 기회가 적고, 과학적 원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보다는 ‘만들기’ 활동에 가까워질 수 있고 단순한 과정 경험에 그칠 수 있다.반면 비커, 시험관, 저울 등 실제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을 직접 다루고 다양한 약품을 사용하여 실험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훨씬 풍부하고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직접 실험 도구를 조작하고 약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가설 설정 → 실험 설계 → 결과 관찰 → 자료 해석 → 결론 도출’의 과학적 탐구 과정을 몸으로 익히게 된다.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실험 과정 자체에서 오는 흥미와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둘째, 풍부한 과학 실험 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이 계시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경험 많은 선생님은 아이들이 실험 과정에서 궁금해하는 점을 적절히 안내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실험 결과를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도록 이끌어줄 수 있다. 또한, 아이들에 맞춰 실험의 난이도를 조절하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하는 것 또한 숙련된 선생님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러한 선생님과의 상호작용은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고 지속해서 과학 탐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초등 과학 실험은 단지 교과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세상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방식,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활동이다.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오감으로 경험하며 ‘진짜 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학원 선택 또한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키트가 아닌 실제 실험 도구와 약품을 사용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정한 과학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선생님이 계신 곳을 선택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즐거운 실험을 통해 작은 과학자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일산 후곡 윤사이언스 과학학원윤정애 원장031-916-0022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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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고등학교 진학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
중학교 3학년 2학기는 고등학생이 되기 전의 준비기이자 전환기다. 이 시기는 앞으로의 3년, 나아가 대학 진학의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고등학교는 단순히 학교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공부의 깊이, 평가 방식, 생활 리듬이 완전히 달라지는 새로운 환경이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는 단순히 교과 지식을 복습하는 것을 넘어, 학습 태도·습관·자기 주도적 사고력을 다듬는 종합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고등학교 진학 전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을 알아보자.공부의 ‘양’보다 ‘방식’을 바꿔야중학교에서는 교과서 중심의 암기식 공부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는 단순 암기가 통하지 않는다. 문제 유형이 복합적이며, 개념 간의 연계성과 논리적 사고력을 함께 평가한다. 예를 들어 영어에서는 단어 뜻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장 구조와 문맥의 논리를 파악해야 하며, 수학에서는 공식 암기보다 문제 해결 과정의 논리성을 평가한다. 따라서 중3 시기에는 ‘얼마나 많이 공부했는가’보다 ‘어떻게 공부했는가’가 더 중요하다. 교재를 여러 번 푸는 것보다,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오답의 원인을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러한 공부법은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의 기본기가 된다.과목별 ‘기초 체력’을 다져야고등학교 과목은 중학교에서 다진 기본기가 없으면 진입 자체가 어렵다. 기초가 흔들리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중학교 때 놓친 개념을 꼼꼼히 복습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예비 고1 교재를 활용해 고1 1학기 수준까지 미리 학습해두면 훨씬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시간 관리 능력’을 훈련하라고등학교에서는 하루 수업량이 많고, 수행평가·동아리·비교과 활동 등 해야 할 일이 급격히 늘어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의 주도권을 잡는 능력이다. 스스로 일정을 관리하지 않으면 공부가 밀리고, 결국 끌려다니게 된다. 지금부터라도 하루 공부 계획표를 직접 세우는 연습을 시작하자. 단순히 “몇 시부터 몇 시까지 공부”가 아니라, 과목별 목표와 학습량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다.‘자기 주도 학습’으로 전환하라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오르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자기 주도성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수정할 줄 아는 능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의식이 필요하다. 단순히 “성적을 잘 받아야지”가 아니라, 자신의 진로 방향에 맞춘 구체적인 학습 계획이 있어야 한다. 자기 주도 학습의 첫걸음은 ‘기록’이다. 하루 공부일지를 작성해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일주일 단위로 성취를 평가해 보자. 이런 메타인지적 습관은 고등 내신과 수능 준비 모두에서 확실한 차이를 만든다.생활 습관과 마음가짐의 전환고등학교의 하루는 중학교보다 훨씬 길고, 학습 강도 또한 높다. 따라서 지금부터 규칙적인 수면·식사·운동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중3에서 고1로 올라가는 과정은 심리적으로도 흔들리기 쉽다. 새로운 친구, 낯선 교사, 성적 경쟁 등은 누구에게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나는 성장 중이다”라는 자기 인식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고등학교 생활의 출발점이다.진로 탐색의 시작고등학교는 진로 선택의 무대이기도 하다. 입학 전까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자. 직업·전공 관련 다큐멘터리 시청, 진로 심리검사, 대학 학과 탐색 등을 통해 관심 분야를 좁혀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경험은 고등학교에서 과목을 선택할 때 큰 도움이 된다.태도가 성적을 만든다중학교 때는 시험 직전 벼락치기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꾸준함과 태도가 곧 실력이다. 하루 30분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 모르는 부분을 끝까지 해결하려는 태도, 작은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느끼는 루틴이 결국 성적을 결정짓는다. 지금 이 시기에 자신만의 공부 루틴과 성취 습관을 만들면, 고1 첫 시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지금의 6개월이 3년을 결정한다”지금부터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하느냐가 고등학교 3년을 결정한다. 공부 방식, 시간 관리, 습관, 태도, 진로 탐색 등 이 시기에 만들어야 할 영역이 많지만,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효율적인 계획과 꾸준한 실천으로 탄탄한 기초 실력을 만들어둔다면, 고등학교 시기는 분명 도전이 아닌 기회가 될 것이다.일산 주엽동 아이비스영어학원 박정현 원장문의 031-913-2730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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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사례에서 배우는 수능 성공 전략②
‘훌륭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진실인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ay Dalio)입시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입시제도와 실제 입시생의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리적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다. 아래의 사례들은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고, 입시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한 교훈을 담고 있다.입시 전략은 최상위권 상위권 중위권 중하위권 하위권이 다 다르며, 각각 목표와 시기에 따라 다시 세분화되어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다. 누군가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안을 선택할 것이며, 누군가는 최악의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입시의 원칙은 상황과 수준,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부 사항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길 권한다. 필자는 다년간 수능 전 교과를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나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최종 확인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시작부터 단추를 잘못 채운 경우가 있다. 디자인학과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었는데, 이 학생은 일주일에 4회 수학학원을 다니며 전체 학습시간의 70% 이상을 수학에 투자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대 계열의 경우 대부분 정시에서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확인해보니 이 학생이 참고한 모집요강은 전년도 요강이었다. 문제의 발단은 고3 3월, 학생이 담임선생님께 정시 모집요강을 요청했을 때였다. 당시에는 당해년도 요강이 아직 발간되지 않아 선생님은 전년도 자료를 대신 건넸고, 학생은 이를 그대로 믿고 준비해버렸다. 이런 실수는 전문가나 학교에서 건네준 조언의 오류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한다. 만약 학생이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미리 확인했거나, 담임선생님이 학생의 진로에 맞춰 한 번 더 점검하고 건넸다면 피할 수 있었던 일이다. 학생이 당해년도 정시 요강을 확인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일이었다.‘좋아하는 과목보단 유리한 과목으로’과목 선택은 신중하게올해 정시 최대 화두는 ‘사탐런’이다. 문과 학생이 이과로, 이과 학생이 사회탐구로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사회와 과학 간 변환표준점수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변화다. 최상위권 일부를 제외한 상당수 이과생들이 사회탐구 과목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그 결과 과학탐구 응시 인원이 줄어 상위등급 인원도 함께 감소하고 있다.과목 선택의 핵심은 응시 인원 수다. 인원이 적은 과목은 상위권 비율이 높아 등급 변동폭이 크다. 올해는 과목별 응시자 비율이 최대 40배 차이까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물리’나 ‘경제’처럼 응시자가 적은 과목보다는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등 응시자가 많은 과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과생이 사회를 택하긴 좀…”이라며 자존심을 내세우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정시는 냉정한 숫자의 게임이다. ‘이과 부심’으로 과학을 고집하면, 의치한수(의·치·한·수) 준비생과 N수생이 몰린 과학탐구에서 5~7등급으로 밀릴 위험이 있다. 정시 준비생이라면 탐구 3~4과목을 병행해 두었다가 6월 모의고사 후 최종 선택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몇 문제를 풀 것인가’만점과 1등급 사이의 현실적 선택학생들의 개인별 성적 편차가 가장 적은 과목은 ‘수학’이고, 가장 큰 과목은 탐구과목이다. 때문에 ‘상위권의 기준’ 및 ‘인서울 4년제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수학 과목을 잘하는 학생은 정시에서도 상위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 ‘수학’을 포기하면 정시에서는 남학생은 ‘인서울’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여학생은 ‘한 두 학교’ 정도를 빼면 ‘인서울 4년제’ 합격이 거의 불가능하다.탐구는 별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에서 ‘만점’ 혹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하는 의대 지원생과 ‘1등급’만 받아도 되는 학생의 전략은 다르다. 재학생의 경우 내신 1등급을 받은 학생도 정시에서는 사회는1~3등급까지, 과학은 1~4등급까지 분포를 보인다. 재학생은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20문제를 푸는 연습과 종일 모의고사 경험이 부족하기에 생긴 현상이라 생각된다. 20문제 중 20문제를 다 푼 학생들보다 19문제를 푼 학생의 등급이 오히려 좋은 경우가 많았다. 재학생은 20문제를 모두 풀 경우 오답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필자의 오랜 경험칙이다. 때문에 이런 걸 감수하고서라도 20문제에 도전해야 하는 의대 지망생 외에는 19문제나 18문제를 풀어서 정답률을 높이는 것을 권한다. 평소 1등급을 받았는데 수능 때 3~4등급을 받은 재학생은 대부분 욕심을 부린 학생들이었다.‘수능 최저’는 한 과목 더 여유있게 준비하라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중에는 ‘정시’ 지원생도 있지만 수시 전형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를 위해 준비하는 학생도 있다. 이때 가장 흔한 실수는 ‘2합 5’(2과목 등급합이 5등급) 기준일 때 두 과목만 준비하는 것이다. 물론 선택과 집중 전략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리스크가 매우 크다. 실제 사례를 보면, 2과목만 준비한 학생보다 3과목을 병행한 학생이 기준을 맞출 확률이 훨씬 높았다. 한 과목이 예상과 다르게 나올 경우를 대비해 한 과목 여유를 두는 전략이 안정적이다.일산 의대입시 전문학원Lucky Thermopylae 의대입시연구소전상현 소장문의 010-5686-2974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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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고등학교 2025년 2학년 2학기 국어(문학) 중간고사 분석
2025년 대일고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객관식 20문항, 서술형 8문항으로 총 28문항이 출제되었다. 객관식은 문항당 2.8~3.2점으로 60점 만점, 서술형은 각 4~7점씩 40점 만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시험에서는 전체 문항 수가 2개 줄어들며 한 문항당 배점이 높아진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시험 범위는 현대 시 8작품, 현대 산문 4작품, 고전 산문 3작품으로 총 15개의 지문으로 구성되어 현대 문학의 비중이 현저히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시험보다는 5지문이 줄어든 범위이다. 또한 그동안의 경향과 마찬가지로 교과서보다는 학교 프린트 비중이 매우 높았다. 1학기 중간고사 때 외부 지문이 8개 출제되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지난 1학기 기말고사부터 외부 지문의 수가 3개로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이번 시험에서도 5개밖에 출제되지 않았다. 그중 한 지문은 본래 시험 범위의 지문의 뒷부분이어서 사실상 외부 지문은 4개가 출제된 셈이다. 게다가 6지문이 단독 지문 문제로 출제되며 난도를 낮추었다. 대일고 시험의 킬러 문항인 ‘개수’ 문제가 지난 시험과 달리 ‘적절한 것’의 개수를 고르는 문항만 출제되었으며 그 수마저 2개로 줄어들어 학생들의 실수를 줄이고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낮아졌다.다만, 이번 시험의 특징적인 부분은 서답형 문항에 있다. 학교에서 필기한 그대로 쓰지 않으면 감점을 시켰다. 의미가 비슷한 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는 학교 수업을 얼마나 충실하게 듣고 숙지했는지를 평가하겠다는 의미이다. 객관식이 쉬워진 만큼 서답형 채점은 더 엄격해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대일고 2학년 시험은 학교 필기를 얼마나 그대로 암기했는지가 관건인 시험이 될 것이다.한얼에서는 대일고의 세 분의 문학 선생님의 필기를 모두 반영한 자료를 제공하고, 이 필기에서 나올 만한 서답형의 출제 요소를 모두 짚어준다. 또한 시험 범위의 작품들과 주제별, 표현별 연계 작품들을 예상해 다루어주고, 클리닉 자료와 추가 숙제를 통해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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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등학교 2025년 2학년 2학기 국어(독서) 중간고사 분석
강서고 2학년 25년 2학기 중간고사는 1학기와 마찬가지로 서술형 없이 객관식으로만 33문제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독서(신사고) 교과서 중 소단원 6개, 수능특강에서 현대시 4편, 고전시 2편, 현대소설 2편, 고전소설 2편, 25년 3월, 6월 고2 교육청 모의고사 중 독서 지문 5편이다. 1학기 보다 교과서 범위가 줄어든 대신, 교육청 모의고사가 포함된 것이다. 작년에는 독서 교과서는 비슷한 분량에 문학 교과서, 학교에서 선정한 시 10편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문학보다 독서의 비중이 큰 시험이다.시험은 33문제 중 교과서 관련 19문제, 수능특강 관련 10문제,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4문제 출제되었다. 교과서는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단원이 모두 출제되었으며, 수능특강에서 현대시는 복합 지문으로 4편 모두 출제, 교육청 모고 독서 지문은 6월 학평 중 법 지문인 ‘표현대리 제도’ 한 편만 출제되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교과서 비중이 더 커진 모습이다.대체로 문제는 쉬운 편이었으나 어휘 2문제가 까다로웠다. 하나는 대체할 수 있는 한자어 연결, 하나는 사전적 의미를 묻는 문제였는데, 둘 다 답을 쉽게 고를 수 없는 유형이다. 수특 문제는 수능특강의 문제를 변형 혹은 그대로 출제하되, 옳은 것을 모두 고르도록 되어 있어 수특 문제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되어 있지 않으면 풀기가 어렵다. 이 중 25번은 수능특강에서는 ‘옳은 선지’였으나 지문에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재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이외에 오답률이 높은 문제는 17번과 26번, 33번이다.17번 - ‘벽’이라는 시어를 통해~타인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다.26번 – 시민들의 자발적 개입으로 공유자원을 극복한~.17번은 ‘타인에 대해 배려하지 않는 모습’을 강조, 26번은 ‘공유자원의 비극’을 극복하였다고 진술되어야 옳은 표현이다. 하지만 일부만 진술함으로써 함정에 빠지도록 하였다.33번은 문제는 ‘표현대리를 규정하는 방식이~’으로 옳은 것을 모두 골라야 하는데, ㄷ은 ‘표현대리가 인정되지 않는’것을 전제로 하는 선지이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표현대리’와 관련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표현대리’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하여 틀렸다.점점 수능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고2 2학기인만큼, 내신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꼼꼼하고 세부적인 내용까지 물어보는 내신형 문제를 통해 주기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측정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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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여자고등학교 2025년 2학년 2학기 국어(문학) 중간고사 분석
2025년 경복여고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선택형 20문항(70점), 서답형 8문항(30점)으로 서답형 문항이 8문제에 배점도 30점이나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서답형 답안을 잘 적는 것이 중요한 시험이었다. 더구나 그 서답형 모두 지엽적 내용의 단답식 답안을 적어야 한다는 점에서 서답형 답안 적기가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복여고 2학년 문학 시험은 교과서, 부교재 두 권, 학교 프린트에 있는 작품까지 전부 봐야 하는데 시험에 출제된다고 알려주는 작품의 수만 기본적으로 30~40개가 된다. 지엽적인 내용 하나하나 공부하는 것이 참 어렵다고 느껴지는 시험이다.경복여고 2학년 문학 시험은 (가)~(다) 등의 여러 작품을 비교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이러한 문제는 작품 간의 공통점을 물어보는 문제, 차이점을 물어보는 문제로 나타나는데 이는 그 작품에 대해서 얼마나 정확하고 꼼꼼하게 알고 있는지를 요구하는 문제이다. 특히 작품 수가 많아질수록 여러 개념이 혼합되기 때문에 오히려 공부를 할수록 더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개별 작품을 정리한 분석 노트 등을 만들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두고 이를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앞서 말했듯 이번 시험에서는 서답형 답안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그리고 대부분 문장을 쓰는 것이 아닌 빈칸 넣기든 단답식 서답형의 문제로 출제된다. 이러한 문제는 굉장히 지엽적인 내용을 묻는 경우가 많기에 작품 내에서 시어 및 싯구가 상징하는 의미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 보아야 한다. 비슷한 것이 아닌 정확한 것을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이런 서답형 문제에서 억울하게 감점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시험 범위가 정말 넓은 문학 시험이지만, 시험 범위에 해당하지 않은 작품이 등장하는 문제가 많다. 이번 시험 13번, 서답형 4번이 그 대표이다. 매년 특정 작품의 시어, 주제와 유사한 작품을 고르는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작품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시험 범위 작품을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기말고사에서 역시 많은 양의 작품이 시험 범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양한 작품이 나오는 만큼 개별 작품의 표현상의 특징은 철저하게 암기한 상태에서 다른 작품과의 비교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는 하루 이틀 공부하는 것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이므로 미리 미리 공부하여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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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자고등학교 2025년 2학년 2학기 국어(독서) 중간고사 분석
2025년 진명여고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독서는 선택형 28문제로 구성되었으며, 독서 6지문과 문학 2지문이 출제되었다. 전체 난이도는 ‘중’ 수준으로, 교과서와 EBS 기반의 기출형 문제를 중심으로 출제되었지만, 지문 간 비교와 세부 개념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들이 많아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다.문학 영역에서는 현대시와 고전소설이 출제되었다. 현대시는 「꽃피는 시절」과 「뿌리로부터」 두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표현상 특징과 시구의 의미, 화자의 태도, 그리고 <보기>를 활용한 종합적 감상 문제가 출제되었다. 작품 간 정서와 시적 태도의 차이를 비교하는 문항이 포함되어 문학 개념의 응용력을 평가했다. 고전소설은 「옥단춘전」이 출제되었으며, 구체적 장면 이해, 표현법의 효과, 인물의 심리 및 사건의 기능을 중심으로 물었다. 전반적으로 교과서 및 모의고사형 문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작품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했다면 무난히 해결 가능한 수준이었다.독서 영역은 과학 3지문, 사회 2지문, 예술 1지문으로 구성되었다. 인문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다. 각 지문은 서술상 특징, 중심 개념의 이해, 사례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유형으로 구성되었으며, 구체적 정보와 개념을 연결하는 사고 과정을 요구했다. 특히 ‘완전경쟁시장과 독점경쟁시장’을 다룬 경제 지문은 그래프 해석과 사례 적용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높은 난도를 보였다. 이 외에도 문맥 속 어휘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어 세밀한 독해력이 필요했다.이번 시험의 핵심은 ‘지문 이해의 정확성’과 ‘개념의 응용력’이었다. 단순히 암기한 내용을 재현하기보다는, 여러 작품과 지문을 비교하고 문학적·논리적 사고를 통해 답을 도출해야 하는 문제가 중심을 이뤘다. 범위가 넓었지만 대부분이 기출 또는 EBS 기반 지문이었기에, 지문을 반복 학습하고 문제 유형을 익힌 학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했을 것이다.기말고사 대비를 위해서는 단순한 내용 암기보다, 문항의 출제 방식과 개념 적용 방식을 분석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독서 영역에서는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례에 적용하는 연습을 강화해야 하며, 문학은 <보기>를 활용한 종합적 감상 문제에 대비해 표현 기법과 주제 의식의 연결성을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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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능 시험 2주 남기고, 인생 목표 세우기
우리는 종종 삶의 과정을 사계절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생 사계절에 맞춰보면,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은 이제 막 따뜻하고 찬란한 햇살 속에서 솟아나는 생명력을 느끼는 중이다. 푸른 줄기와 잎을 쏟아내는 봄 나무의 싱싱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기인 것이다. 얼마나 행복하고 설레는 인생 시기인가! 그런데 수능 시험까지 약 2주 정도 남은 요즘 누렇게 시들어가는 수험생들을 보노라면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젊은 그대는 목표와 소망이 있는가?어느 누구에게나 삶은 언제나 고단하고 피곤한 일들이 이어져 있는 헝클어진 실타래 같은 것이다. 누구는 이 고단하고 피곤한 상황을 잘 견디고 넘어가고, 또 누구는 지쳐 쓰러져 포기하고 낙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다를 뿐이다. 자신에게 닥친 고난과 어려움을 잘 견디고 극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공통점을 꼽자면, 그들에게는 이루고 싶은 분명한 목표와 소망이 있었다는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수능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현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잠깐 잠깐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자기 삶의 목표에 대해 별생각 없이 되는 대로 지내왔던 친구들이라면, 지금이라도 진지하게 자기 삶이 어디로 갔으면 좋겠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한 문제라도 더 풀고 수능 공부 마무리하기도 바쁜데, 무슨 ‘뚱딴지 같은 말이야’라고만 생각하지 말아 달라.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고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것은 수능 마무리 공부를 하면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수능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느긋하게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수능이 2주 남짓 남은 지금은 수능 성적 주사위는 던져진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행운의 여신이 선물을 해서 뜻하지 않은 수능 대박이 나는 학생들을 가끔 보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없는 예외이다. 일반적으로 수능 2주 전이라면, 이미 수능 성적 결과를 받은 것이나 진배없다. 그래서 1등급이 자신 없고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수험생 대부분은 이 시기에 공부도 손에 안 잡히고, 잠도 잘 못 자고, 소화도 잘 안 돼서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며 짜증과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겨우 견디고 있는 것이다.오랜 시간 동안, 해마다 수능 시험을 치르고 그 결과에 따라 울고 웃는 수험생들을 보면서, 수능 시험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는 오히려 더, 생각과 마음의 여유를 갖고 큰 호흡과 먼 시선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기를 권해왔다. 비행기 안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자잘한 산과 강은 잘 안 보여도 산맥의 지세는 확연히 보이듯이, 현재의 자기 상황에서 좀 떨어진 높은 곳에서 자신의 인생을 조감하다 보면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깨달음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해서 공부에 결코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다. 오히려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조감하는 경험이 수능까지 남은 2주를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내 인생 멀리, 긴 호흡으로 바라보기「갈매기 조나단의 꿈」의 주인공 조나단은 수없이 실패를 거듭하는 가운데 다른 갈매기들의 조롱과 무시를 감내하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거듭 나는 연습을 쉬지 않는다. 조나단이 거듭된 실패에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날기를 시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른 갈매기들은 땅만 보고 먹이에만 집중할 때 조나단은 ‘높은 하늘과 넓은 바다’를 매일 바라보고 자신의 목표를 생각했기 때문이다.우리는 새가 아니니 하늘을 날며 생각할 수는 없지만, 새가 하늘을 나는 것 같은 상상을 하며 ‘생각과 마음의 여유를 갖고 큰 호흡과 먼 시선으로 내 인생 바라보기’를 한 번 시도해 보자. 그리고 어떻게 자기 인생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 보자. 그러면 지금의 상황은 그저 과정일 뿐이고, 이제 막 자신의 인생 사계절 중 찬란하게 아름다운 봄은 시작도 안 한 때라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 인생에 남은 기회와 시간에 아주 큰 안도감을 느낄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행운의 여신이 주는 선물을 내가 받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조금 갖는다면 2주 후 수능 시험에서 분명히 자신의 실력보다 더 나은 성적을 받게 될 것이다.모든 수험생이 남은 시간을 잘 보내고, 갈매기 조나단처럼 지금보다 완전히 새롭고 차원 높은 세계에 도달하게 되기를 바란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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