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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에세이] ‘나만의 무기’ 될 수 있는 수학, 절대로 포기 말아야! 15년 넘게 송파, 강동 그리고 강남권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생을 만나봤는데요. “수학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그들의 입으로 직접 전해 들었고, 또 실제로 대입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룬 대부분은 수학을 위한 ‘자신만의 힘’을 꾸준히 키워나간 학생들이었습니다. 특히 자연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은 절대적인 부분이며, 인문 계열 및 예체능 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수학은 ‘대입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중요 과목’이라 강조했는데요. 대입에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수학, 어려워도 꼭 그 산을 꼭 한번 넘어보기 바랍니다.수학으로 대학 간 학생들 내신이 잘 나오지 않으면 수시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그나마 내신이 낮아도 지원할 수 있는 수시가 바로 자연 계열 논술입니다. 특히 다른 과목 대비 수학 성적이 잘 나온다면 수학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자연계열 논술은 인문계열 논술과 달리 내신과 수능에 집중하며 대비할 수 있고요. 특히 과학이 포함됐던 예전과 달리 수학만 집중하면 되어 버리기엔 아까운 수시 카드입니다. 수리 논술 합격을 위해선 수능 최저를 맞추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수학을 포함해 수능 최저 요건을 맞춘 학생이 논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영어와 과학 한 과목에서 수능 최저를 맞춘 경우 수학과 과학에서 수능 최저를 맞춘 학생들보다 수학 논술을 잘 볼 수 없어서 나온 결과겠죠. 결국 이과 논술은 수학 성적이란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논술, 어려운 카드지만 그나마 수학 공부가 수월한 학생들이라면 수학에 좀 더 집중해보세요. 수학을 공부하다 성적 향상의 기쁨을 느끼고 다른 과목에까지 성적이 올라간 학생들도 꽤 있었습니다.수학, 결국은 엉덩이의 힘 많은 선생님과 학원 수학 전문 강사님들이 강조하는 것은 결국 엉덩이의 힘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책상에 앉아서 주어진 과제를 해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학생들 역시 ‘학교 수업과 학원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수학 숙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문제를 읽어도 몰라서’ ‘어차피 수학은 포기해서’ 등 주어진 과제를 하지 못한 수십 가지의 변명을 하는 아이들. 이런 학생들이 고등학교의 많은 학습량과 고난도의 공부를 해낼 수 있을까요? 결국 어릴 때부터 중요한 것은 ‘주어진 공부를 해 내는 끈기’라는 건데요. 어릴 때 수학을 잘 해 본 경험 역시 간과할 수 없습니다. ‘중학교 수학 성적, 고등학교 성적과는 상관 없다’는 말을 하는 분도 있는데요. 학생들마다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정답은 없지만, 수학을 잘 해본 경험은 ‘수학학습 동기부여는 물론 수학 자신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학생들이 말했습니다.내게 맞는 공부법과 학원 찾아보세요 수학 공부! 정말 어렵고 공부 과정에서의 정답도 없는데요.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수학을 잘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수학학원만은 빼먹지 않았다’는 내신 중하위권 학생은 논술로 서울 중상위권 공대에 합격했고요. 수학에 자신이 있었지만 확실한 1등급을 위해 철저한 오답 노트 작성과 사설 모의고사까지 섭렵한 학생은 원하는 의대에 합격했습니다. 또, 자신에게 맞는 수학학원을 찾는 노력을 하는 학생들도 많이 봤는데요. 학교 내신에 집중하는 학생의 경우 지역 내 내신에 탁월한 학원을 선택했는가 하면, 모의고사 시간이 늘 부족해 문제 푸는 스킬이 필요한 학생은 유명 강사의 현강을 듣기 위해 먼 길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또, 하루종일 수학에 몰입할 수 있는 학원을 찾아 수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메타인지가 뛰어난 학생의 경우 혼자서 충분히 문제를 풀고 자신이 모르는 부분만 과외를 통해 해결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하더군요. “수학을 ‘제대로’ ‘열심히’ 공부해보지도 않고 ‘공부하기 싫어서’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라는 어느 학원 원장님의 말이 요즘 학생들에게 잘 맞는 말인 것 같은데요.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도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수학 성적을 올리는 비법인 것 같아요. ‘문제를 읽는 중 풀이법이 떠오르고 또 답이 나오면 큰 희열이 느껴진다’라는 한 학생의 말처럼 공부하며 희열을 느끼는 경험을 많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5-07-25
- 2025 여름방학 썸머스쿨 짧은 여름방학 기간은 성적 향상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몰입해야 할 시기이다. 우리 지역 각 학원에서 소개하는 과목별, 중요 단원별 핵심 강좌를 비롯해 학습 생활 관리와 공부법까지 꼼꼼하게 지도하는 여름방학 썸머스쿨을 소개한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강한대치학원강한대치학원은 고등학교 1~3학년 학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썸머스쿨을 진행한다. 강한대치의 썸머와 윈터스쿨은 수년간 학생들의 공부하는 힘을 키워온 송파지역 대표 방학 프로그램. ‘독학’이나 ‘관리형 독서실’이란 말이 생소했던 때부터 이미 강한대치는 수험생과 함께 한 오랜 노하우와 강한대치만의 대입 가치관 그리고 수험생들에 대한 진심을 담아 썸머스쿨을 진행해오고 있다.강한대치 썸머는 수많은 대입 합격생을 배출한 입시 베테랑 강한대치 조윤옥 원장의 축적된 입시데이터와 경험, 여기에 체계화된 프로그램이 더해져 내신부터 수능까지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며 개인별 강·약점을 기반으로 주별, 일별 학습 플랜 및 점검을 진행한다. 모든 학생이 ‘공부를 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결국 그 관건은 실천력. 강한대치만의 체계적 관리와 상담은 확실한 동기부여로 학생들이 의지를 다잡게 도와주는 썸머스쿨의 핵심. 여기에 대입을 대비한 개인별 입시전략까지 더해져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입시 방향을 가이드해준다.내신 성적 향상을 위한 자료도 학교별로 분석해 제공하며, 수능을 위한 실전연습도 충분히 할 수 있어 수능에서 본인의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힘을 쌓을 수 있다. 상위권은 물론 중하위권 학생들의 입시역량까지 키워주는 강한대치의 2025 썸머스쿨은 7월 18일(금)부터 8월 14일(목)까지이며, 개별 방학일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문의 02-424-0370로고스학원 로고스학원에서는 짧은 여름방학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과학을 크게 부담 없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시간에,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핵심 주제 특강을 내세우고 있다. 현 중3 또는 고1 학생들은 개정된 교과 체계이기에 ‘과목별로 미리 보는 물·화·생·지’라는 특강을 진행한다. 현 고1은 2학년에 올라가면 집중이수제 때문에 1학기 동안 물·화·생·지를 다 배우다 보니 여름방학에 꼭 한두 과목은 미리 공부해 두어야 한다. 물·화·생·지 과목 중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단과형으로 선택해서 암기성 내용을 제외한, 반드시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할 중요 단원을 정리하는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중3 아래 학년부터는 통합과학이 수능까지 이어지는 교과이다 보니 통합과학에 대한 수요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통합과학을 짧은 여름방학 기간에 전체 내용을 다루면 너무 양이 많고, 날림으로 볼 수 있는 우려도 있기에 핵심적으로 통합과학Ⅰ의 물리와 화학만 집중해서 수업하는 총정리 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현 고3을 위한 기획 특강 중에 약술형 논술 기획 특강도 열린다. 약술형 논술은 송파지역 학생들이 많이 치루는 전형이므로 약술형 논술 현장 모의고사 기획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홈페이지 www.logosedu.net알과영 과학전문학원 알과영 과학전문학원에서는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현 중학교 3학년)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고등학교 과학 학습의 출발점인 통합과학을 중심으로 중학교와는 다른 고등 내신 체계에 대비한 개념 정리와 문제 해결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학교 내신이 교과서 중심의 암기형 평가였다면, 고등학교 내신은 학교별 출제 경향에 따라 깊이 있는 개념 이해와 서술형 응용력이 요구된다. 특히, 과학 과목은 수능형 사고력과 논리적 풀이 과정까지 함께 평가되기 때문에 사전 준비 없이 고등학교에 진입하면 초반부터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단원별 개념 학습, 기출 유형 분석, 서술형 문제 대비 수업 등으로 구성된 통합과학 집중 과정이 주를 이루며, 고등과학 학습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통합과학 과정을 이미 선행한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물리·화학반도 개설되어, 이공계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심화 학습 선택지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알과영 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고등학교 입학 이후 운영되는 ‘학교별 내신 대비반’ 시스템이다. 송파·강동 지역 주요 고교의 내신 출제 경향과 수행평가 유형을 분석하여, 각 학교에 최적화된 수업이 진행되며, 반별 담임 강사가 배정되어 밀착 지도가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학교 맞춤형 수업 시스템은 고등학교 내신에서부터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여름방학 특강은 7월 19일부터 시작되며, 수업 세부 시간표는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홈페이지 https://rnyacademy.com/오르투스 수학학원송파 대표 수학학원인 오르투스수학학원은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자기주도학습관 OSC(오르투스 스터디센터)를 활용한 ‘오르투스 프리미어 썸머’를 진행한다. ‘공부하는 습관’ ‘엉덩이의 힘’을 강조하는 오르투스학원. ‘지금 해야 하는 공부를 미루지 않고 끝내야 한다’라는 원칙을 중심으로 썸머스쿨의 목표 역시 ‘자기주도적인 순공 시간 늘리기’에 맞춰진다. 오전 9시 등원과 밤 11시 하원을 기본원칙으로, 수학을 비롯한 자신이 하고 싶은 다른 과목 무엇이든 이어갈 수 있댜. 단, 그날그날의 공부를 온전히 자기주도적으로 집중해야 하며, 핸드폰이나 외출 삼가 등의 절제력을 갖고, 공부하는 내용을 고민하고 또 손으로 직접 노트에 정리해가며 진정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데일리 플랜과 위클리 플랜 작성을 통해 계획을 스스로 세워가는 습관도 다잡아가는데, 이 과정과 결과는 SKY와 서성한 및 의대 재학생 멘토들이 꼼꼼히 점검하며 학습 관리 및 생활 관리까지 진행한다. 학생들은 오르투스수학학원과 이어져 있는 ‘공부가 될 수밖에 없는 독서실’ 오르투스 스터디센터에서 공부에 집중하며, 방학이 끝난 후에도 자발적으로 자습을 이어갈 수 있다.한편 오르투스수학의 방학 중 수업은 정해진 분량을 ‘완벽히 숙달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주요 개념은 물론 심화문제풀이, 해설강의, 오답까지 진행된다.오르투스의 프리미어 썸머는 7월 14일부터 시작된다.문의 02-6402-5634올댓스터디학원 강동구 올댓스터디학원은 학생 관리가 뛰어난 썸머스쿨, 윈터스쿨을 오랫동안 운영해 온 학원이다. 1학기를 마친 학생들을 위해, 짧은 여름방학 기간에 시간 낭비하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생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한다. 각 학교의 방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올댓스터디학원의 썸머스쿨은 2학기 내신 성적을 올리기 위해 취약한 부분을 찾아 기본기를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올댓스터디학원에서는 입시전문가와 객관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수학과 영어 위주로 공부하다가 다른 과목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했는데 성적이 낮은 학생,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중독성을 보이는 학생, 맞벌이 가정으로 하교 후 학생의 생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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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 탐방] 창덕여자고등학교 올해로 설립 84주년을 맞는 창덕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대원, 이하 창덕여고)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문 공립 여자 고등학교이다.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창덕여고의 교정은 독특한 붉은 벽돌 건물인 본관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빛깔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산책로로 유명하다. 체육 시간에 활용하는 테니스장과 골프장, 학교의 전통을 담은 기념관과 생활관까지 폭넓게 확보하여 훌륭한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 창덕여고는 올해 인근 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어, 현 1학년 전체 학생 수가 예년에 비해 40% 정도 늘어나며 학교 분위기가 더욱 활기차졌다.창의적 융합 인재 키우는 ‘수학·과학 심화 아카데미’와 ‘인문·사회 심화 아카데미’ 창덕여고의 특색 프로그램인 ‘수학·과학 심화 아카데미’와 ‘인문·사회 심화 아카데미’는 학생 주도의 탐구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일 년 동안 장기 프로젝트로 운영되는 심화 진로 연계 활동이다. 여러 해에 걸쳐 알차게 진행되면서 창덕여고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충실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심도 있는 탐구활동이 입소문 나면서 해마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상황이다. 성숙경 과학정보부장교사는 “수학과 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을 위해 심화 과정의 탐구형 수업을 진행하는 ‘수학·과학 심화 아카데미’는 수학, 물리, 생명, 화학을 주제로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심화 학습 형태의 탐구와 실험 중심의 수업 기회를 제공합니다”라며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생 3~4인이 한 모둠이 되어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지도 교사와 협력적 연구 활동을 하며 여러 가지 새로운 과학 기기를 접하고 실험을 통해 결론을 도출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후 학생들은 탐구 보고서를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탐구 능력 향상과 문제 해결력 증진, 협력적 상호작용 능력을 기르고 있다. 이 외에도 과학기술 전문가 특강, 천체 관측 행사, 지속 가능 아이디어 공모, 과학 페임랩 등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인문·사회 심화 아카데미’는 경영, 경제, 철학, 문학, 정치 등 주제별 강연과 수업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창의 과제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회를 진행하고, 문집도 제작한다. 또한, 학급의 아침 독서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교육과정 기반의 교과 연계 독서 수업을 지원한다. 독서 캠프 및 독서 토론, 인문 논술 한마당과 작가 초청 강연 등 학생들의 참여가 높은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며 독서교육 및 논술, 토론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7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생활관 예절 교육’ 창덕여고의 모든 신입생은 1학년 때 ‘생활관 교육’을 받게 된다. 창덕여고만의 오랜 전통인 ‘생활관 교육’은 무려 70여 년 전인 1952년 부산 송도의 피난 학교 시절 ‘선화료’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함께 숙식하며 예절과 의식주 생활을 실습하고, 서로의 우애를 다지는 생활관 교육은 그 교육 효과를 인정받아 당시 문교부에서 여학생 생활관 설치를 각급 학교에 장려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윤진 교감은 “창덕여고 선배님들의 좋은 기억과 추억이 담긴 생활관 교육은 현재까지도 동창회 선배님들에 의해 유지, 발전되고 있습니다. 동창회에서는 후배들의 생활관 교육을 위해 정성껏 한복과 떡을 준비하고 예절 교육 강의를 함께해 주십니다”라며 “생활관 교육을 참관하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가진 선배님이 계신 전통의 창덕여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소개한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생활관 예절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조금 낯설어하기도 하지만, ‘서로 차를 따라주거나 절을 하는 등 재미있고 즐겁게 예절을 배우면서 서로 더 돈독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다 함께 차를 마시고 한복의 옷고름을 못 매는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며 함께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때 행복함을 느꼈다’, ‘선배님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의 전통과 문화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학생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 창덕여고는 다양한 유형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적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과 달리 여러 가지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하여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수업 및 교내 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이건일 2학년 부장교사는 “수업 참여도와 실력 향상도를 고려한 ‘연간 실력 향상 장학금’ 51명, 교내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한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우수 학교생활 장학금’ 28명, ‘우수 졸업생 장학금’ 7명 등 여러 기준으로 다양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생들이 수업 및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라며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14명을 선정하여 수련 활동 및 교육 여행 비용을 지원하여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전문적 진로·진학 지도에 기반한 책임 있는 교육 창덕여고는 학생부 기초 데이터 및 월별 모의고사 자료 등을 포함한 진학 데이터를 구축하여 수시 및 정시 진학 결과와 연계된 자료를 진학 지도에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효율적인 대학 입시 지도를 위한 담임 교사 워크숍, 시기별 맞춤형 진학 지도 세미나, 진로·진학 연구팀 자체 연수, 대학별 입학사정관 초청 교사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담임 교사의 전문적인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강화하여, 담임 교사가 진학 지도에 책임감 있게 임하고 있다. 전정이 3학년 부장교사는 “학생들에게 진학 프로그램을 활용한 결과 분석 및 맞춤 상담, 일대일 수시 진학 컨설팅, 개인별 수시 지원 카드 점검 및 피드백을 세세히 하고 있습니다. 또, 수시 전형 모의면접반 운영 등 시기별 맞춤형 진학 지도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진학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창덕여고 2025학년도 대입 합격률 창덕여고의 2025학년도 대입 합격률(전체인원 137명, 재수생 미포함)을 살펴보면, 수시 46.0%, 정시 23.4%로 총 69.4%의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대학에 전체 졸업생 137명 중 55명이 합격하여 40.1%의 합격률을 보인다. 합격생의 전형 비율을 살펴보면, 정시보다 수시 전형 합격자가 2배 더 많았다. 수시 전형별 합격률은 교과 30.7%, 종합 40.0%, 논술 14.7%, 실기 14.7%로 학생부 종합 전형의 합격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 특히, 2025학년도 입시(졸업생 포함)에서는 의치한약수 7명, 서울대 1명, 고려대 5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4명, 중앙대 3명, 경희대 2명, 한국외대 4명, 건국대 6명, 동국대 4명, 홍익대 2명, 숙명여대 6명이 합격했다. 합격자의 모집 단위를 살펴보면, 의약학 계열을 포함하여 자율전공, 첨단학과 등 선호하는 학과 진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교육 변화에 맞춰 202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운영 창덕여고는 최근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AI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복합 수업 교실을 운영 중이다. 북카페 형태의 안락하고 쾌적한 도서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공간인 가온관과 애월당 등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형 교육 환경을 선도하고 있다. 또,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받는 202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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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탐방] 정신여자고등학교 138년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사학 정신여자고등학교(학교장 조영호/이하 정신여고)는 체계적인 진학지도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매년 대입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정신스러운’ 학교 분위기, 열정과 사랑으로 교육에 집중하는 ‘정신만의’ 교사들, 그리고 수업과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정신다운’ 학생들은 정신여고가 140년 가까이 만들어온 정신의 강점. 여기에 정신여고가 추구하는 제일의 가치인 ‘정신적 탁월함’이 더해진다. 조영호 교장은 “정신여고는 자신의 삶에 성실하고 인관 관계에 신실하며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격체를 양성하는 데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라며 “인성과 지성, 영성을 두루 갖춘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학생들의 진로에 맞춘 입결 정신여고는 2025년 대입에서 의치한약수 19명을 비롯 서울대 10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4명, 성균관대 17명, 이화여대 19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2025학년도 정신여고 대입 결과>>(중복합격, 재수생, 지방캠퍼스 포함) 2024년 대입 결과는 서울대 7명(재학생)을 비롯 연세대 14명, 고려대 15명, 성균관대 12명, 이화여대 24명, 중앙대 23명, 경희대 9명, 한국외대 5명, 동국대 5명, 홍익대 10명, 숙명여대 18명, 성신여대 12명, 서울여대 21명, 가천대 18명, 교대 5명 등이었다. 의치한약수 합격자는 총 32명이었다(재수생·중복 포함).진로진학부장 김미리 교사는 “2024 입결이 의학계열에 합격생이 집중(32명)되었다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학생들의 진로가 다양해지며 서울대 합격생이 늘어났다”라며 “해마다 학생들의 성향이나 입시제도의 방향에 따라 입결 수치는 달라지지만, 학생들을 향한 학교의 노력과 사랑은 한결같다”고 강조한다. 대입 결과는 3년간의 학교생활을 반영한다. 학교, 교사, 학생이 함께 노력한 결과가 고스란히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입학부터 졸업할 때까지 학교가 학생들을 믿고 무한 사랑을 부어가며 공을 들인 과정이 시나브로 학생들을 성장시키고 그 결과가 대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 2학년 담임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급 특색활동을 진행하고, 진로와 교과까지 연계해 학생들이 심화 연구를 할 수 있게 지도합니다. 또, 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매달 치르는 모의고사 때마다 진학 회의를 거쳐 학생부 종합전형에 필요한 학생들의 생기부를 어떤 방향으로 채워나갈지 고민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하여 심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죠. 또한 교과 및 논술 전형에 필요한 학생들을 상담하고, 정시까지 매진할 수 있도록 지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역사가 된 활동부터 디지털 혁신에 따른 활동까지!<<노래선교단>>1969년에 창립되어 56년째 이어져 오는 정신여고를 대표하는 활동이다. 1학년 2학기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28명), 2학년 때 한 학급으로 운영된다. 김라경 교사(성경과)는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매일 2시간 30분씩 연습을 반복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자투리 시간을 의미 있게 압축해 시간을 내 연습에 집중한다”라며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레 시간 관리 능력과 체력까지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체 역량’이 남다른 것도 노래선교단의 특징. 합숙 및 순회공연 등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중요하게 강조되는 공동체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내 주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교과융합수업>>다양한 교과를 하나의 주제로 엮어 학생 주도적인 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교과융합수업. ‘인간과 질병’ 수업에서 생명과학, 화학, 수학, 일반사회를 융합하여 질병에 대해 다양하게 탐구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세림 교사(생물과)는 “생명과학 수업에서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탐구하고, 화학 수업에서는 대표적인 치료제인 아스피린 제조 실험을, 그리고 수학 수업에서는 감염병 확산 모델에 대해 탐구하고 일반사회 수업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사회학적으로 탐구한다”라며 “각 교과 수업 후 학생들은 심화 탐구하고 싶은 주제를 스스로 설정하고 자기주도적 탐구 활동 후 산출물을 만드는 활동까지 진행하며 심화학습 및 융합적 사고 능력까지 키워가게 된다”고 말했다.<<하늘꿈학교 교류 활동>>하늘꿈학교 교류 활동은 정신여고 ‘남북청소년교류동아리’ 학생 25명과 국내 최초 새터민 학교인 ‘하늘꿈학교’ 학생들이 10년 넘게 교류해온 활동.지은혜 교사(국어과) 교사는 “1년 동안 총 4회, 서로의 학교를 오가며 남한과 북한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있다”라며 “학생들이 미래 통일 세대로서 성장해나가는, 다른 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교류 활동”이라 설명했다.<<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신의 진로 확장 및 시각화>>빠른 속도로 생활에 스며든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직업을 이미지로 시각화해보는 활동도 진행한다.김경미 교사(정보과)는 “ChatGPT 프롬프트와 이미지 생성 도구 등을 사용하여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라며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만큼 큰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사회 현안 정책 제안 프로젝트>>‘사회 문제 탐구’ ‘현대 세계의 변화’ 등 다양한 진로선택 과목 수업을 통해 갖게 된 사회 현안에 대해 관심을 학생 주도적으로 펼쳐나가는 활동.김민수 교사(사회과)는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다루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직접 관심 주제를 설정하고, 관련 사회 현안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고안할 수 있는 정책이나 사회 참여 활동을 직접 고민해보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성까지 키워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인문·사회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활동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기적의 수학>>기적의 수학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시작해 1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수학과 대표 프로그램. 3학년 부장 이미연 교사(수학과)는 “1, 2학년은 매쓰홀릭을 활용한 ‘천마일의 기적’ ‘천제의 기적’에 참여해 자기주도적으로 수학 문제를 학습하고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학년은 ‘67일간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67일간 매일 일정량의 문제를 풀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동시에 체계적인 문제 풀이 습관을 키워가고 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에코팜 프로그램>>2002년부터 꾸준한 환경보호와 창의적인 생태교육을 진행해온 정신여고. ‘나무 친구’ 조직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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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 탐방] 잠실여자고등학교 잠실여고(교장 직무대행 강영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 진학 실적 – 우수한 학생 지원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특색 프로그램과 진학지도 노하우를 살펴봤다. 알찬 프로그램과 쾌적한 공간은 교육의 뿌리다. 디지털 기기를 갖춘 다목적 강의실과 강당, 공들여 가꾼 교정, 운동장 트랙이 깔린 운동장 등 잠실여고는 교육 인프라를 잘갖추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된 후 입시 변화에 맞춰 순발력있게 학교 진로 진학 프로그램를 강화하고 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의 발 빠른 노력이 입시 실적으로 결실을 맺자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 교육과정 운영“성실성과 열정을 갖춘 학생들이 많다는 건 잠실여고의 최대 강점입니다. 수업 분위기가 좋아요. 이런 학생들의 잠재 역량을 키워주는 게 학교의 역할이죠. ‘프로네시스(Phronesis, 실천하는 지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고르게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우선 순위에 뒀습니다. 선택 과목을 다양하게 배치했고 수능 과목들은 최대한 수업 시수를 확보했습니다. 전교생이 약 1천 명으로 학생 수가 많은 규모있는 학교라 다양한 과목 개설이 가능하고 내신 성적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윤영린 교무기획부장교사)내실과 다양성 갖춘 잠실여고 특색 프로그램이음학교잠실여고는 잠실여중과 함께 서울형 통합운영학교 ‘이음학교’를 운영중이다. 서울시교육청 예산 지원을 받아 멘토링, 연합 동아리, 독서토론 등 다양한 창의적체험 활동을 매년 전개한다. 인공지능, 과학 실험 등 심화 주제를 정해 탐구 활동을 펼치고 진로 탐색과 체험을 밀도있게 진행한다. 학생 입장에서는 이음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관심 분야의 활동 기회를 폭넓게 가지며 탐구력, 소통 역량, 발표력을 두루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프로네시스’ 교육 과정역량 중심의 교육 과정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자기 관리, 협력적 의사소통, 공동체 ˙ 인성’ 총 6가지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도록 잠실여고의 교과 수업과 자율 ˙ 진로 ˙ 동아리 등의 창의적체험활동을 구성했다. 교사는 짜임새 있게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꼼꼼히 관찰하며 학생의 역량 성장의 여정을 기록하도록 체계화했다.과목별 캠프과학, 수학, 인공지능, 영어, 역사, 독서, 일본문화, 음악, 미술 등 과목별 캠프가 연중 진행된다.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데 교사들은 현장 탐방, 체험, 실험, 발표 등 과목별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캠프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소그룹으로 진행되는데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들 수 있어 호응이 높다.학생 성장 돕는 진로 프로그램학생들의 진학은 진로가 탄탄하게 뒷받침돼야 방향성과 깊이를 갖는다. 진로, 봉사, 동아리, 자율 활동을 해마다 업그레이드하며 학생들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교 시절은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이 시기의 밀도있는 진로 탐색을 통해 20대 청년기의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소신을 갖고 담당 교사들은 프로그램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NEW프로그램 ‘잠실여고 아카데미아’“의학계열, AI, 예체능 등 학생의 진로 방향성에 맞춰 전문가와의 만남, 선배 멘토링, 현장 탐방을 진행합니다. 올해 신설한 ‘잠실아카데미아’는 테드 강연 스타일로 진행해요. 600석 규모의 가천대 예음홀을 대관했어요. 강연 발표를 신청한 학생들은 대형 무대 위에 올라 수백 명의 학생과 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주제 연구 내용을 설득력있게 소개합니다. 10분 내외 발표를 준비하면서 지적 탐구력, 발표력, 담력, 소통 역량까지 두루 키울 수 있어요. 고교 시절에 뭐든 학생들이 직접 해보고 부딪혀야 성장합니다.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도록 독려하는 게 교사와 학교의 역할이죠.” (구윤종 진로창체부장교사)밀도 있는 진로 탐색 경험 학생부에 녹여전교생이 참여하는 12개 희망 대학교 탐방은 학생들에게 진학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운영하며 분야별 진로 강연과 선배 멘토링은 온오프라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직업인 특강은 동아리 활동과 연계했다. 가령 환경 과학 동아리는 해당 분야 연구원과 만나 활발한 질의응답을 펼치고 AI테크는 대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심 분야 직업 탐색의 밀도를 높였다. 개인별 진로 발표와 활동 내용은 학생부에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체계화 했다. 봉사활동도 아이들이 직접 기획해 실천하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 봉사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잠실여고 2025대입 결과서울대 의대 2명을 비롯해 의학계열에 23명 합격했다. 서울대 2명, 연대 17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10명 등 4년제 대학에 총 369명이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합격생 비율은 31% : 69%다. “수능성적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수시 전형을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입은 학생 개개인이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합격 가능성을 최대한 높여 지원 전략을 짜야 합니다. 교내 입시설명회에서는 잠실여고 졸업생의 합격 불합격 누적 데이터를 공개하며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중위권 성적대별, 계열별 맞춤형 설명회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타깃을 세분화한 후 깊이 있는 내용을 다뤄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죠. 대학 입학사정관들과 소통하고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진학 담당 교사들과 스터디하며 자료를 함께 공유하며 잠실여고만의 진학지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김성민 3학년부장교사)▶잠실여고 2025 입시 결과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잠실여고 진학지도 Q&AQ. 잠실여고의 세분화된 입시설명회에서는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학년별, 계열별로 연중 실시합니다. 고1-고2-고3 학년별로 필요한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대상에 맞춰 진행합니다. 최상위권 사이에 관심이 높은 의대설명회와 미대 등 예체능 계열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별도 설명회를 엽니다. 고3 대상으로는 성적대에 따른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진행해요. 합격생들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 추이, 학생부 특장점, 최종 수능 성적을 분석한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시 원서 쓸 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상세한 내용을 다룹니다. 대학 초청 설명회는 학생, 학부모가 희망 대학의 입학사정관에게 1:1 질의응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큽니다. 올해는 연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성균관대를 진행했습니다. 11월에는 중3 대상으로 잠실여고 입학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합니다.Q. 입시 변화 흐름에 맞춰 진학지도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수시전형에서는 대학마다 평가 기준이 조금씩 달라요. 학업역량을 중점적으로 보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학생의 발전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두거나 선택과목 이수 현황을 깐깐하게 보는 대학이 있어요. 대학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간담회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에 지원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합격 불합격 요인을 입학사정관들이 분석해 주기 때문에 대학별로 취합한 데이터가 고3 진학 지도에 요긴하게 활용됩니다. 잠실여고 진학 담당 교사들끼리 학생부 분석 세미나도 진행합니다. 최신 정보 수집 – 입시 자료 공동 분석 – 데이터 공유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가는 중입니다. 개별 학생들의 학생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은 매년 실시합니다.<잠실여고 추천 프로그램>∎과목별 캠프교과 내용을 심화 탐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캠프를 과목별로 진행∎이음학교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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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 탐방] 영파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표방하는 영파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성곤, 이하 영파여고)는 바른 인성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미래 인재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육성 목표에 따라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깨우는 다양한 교육을 시행 중이다. 또,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주고 있는 고교다. 고교학점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디자인 영파여고에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 기회 확대 및 고교학점제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 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학업 설계를 하며 자기주도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 중이다, 박재형 교육연구부장교사는 “전 교사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깊이 연구했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과정 안내 및 과목 선택 설명회도 개최했습니다. 7월에는 2026학년도 과목군별 선택과목 수요 조사를 한 후, 8월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전시회를 열 예정입니다”라며 “교육과정 전시회에서는 교과서 전시, 교과별 전공 안내, 전공별 권장 이수 과목 안내, 학업 계획서 전시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겁니다. 학급 진로 컨설팅단도 함께 운영하여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맞춤형 상담이 꼼꼼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안정적인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선택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진로 희망을 반영한 소인수 과목의 편성과 운영, 별도 상담을 통해 거점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학교 안내, 온라인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학교 홍보 및 활용, 공유 캠퍼스 도입을 위해 다른 학교와의 연계도 준비하고 있다.알차게 운영되는 ‘미래인재반’과 ‘일취월장반’ 영파여고의 학생 밀착 관리 시스템은 입소문이 많이 난 우수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진로가 뚜렷하고 교과 관련 심화 탐구가 가능한 학생을 대상으로 주 4회 이상 자기주도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미래인재반을 운영 중이다. 미래인재반은 학년당 1개 반,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각 반의 학생이나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에 대응하여 특화된 맞춤형 교육을 탄력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인재반에서는 구성원 특징에 따른 맞춤형 심화 특강,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한 다양한 토론 활동 수업, 개인별 주제 탐구 프로젝트 등이 진행된다. 또,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 진로 특강, 진로·진학 컨설팅,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전공 교수의 특강, 고교와 대학 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일취월장반에서는 학습에 열정이 있으나 스스로 공부하기 어렵거나 공부법의 보완 및 수정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3회 이상 자기주도학습 참여 지도와 방학 중 공부 캠프를 운영한다. 학년당 2개 반,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학생 개인의 목표와 의지를 분석하여 최적화된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탐구활동을 비롯해 학생 스스로 선정한 과목 중 2가지 교과 문제집의 일정량을 학습한 뒤 매일 검사하여 학습 상황 관리도 이어가고 있다.‘국제교류 프로그램’과 ‘학부모 직업 체험 프로그램’ 신설 남드리 학년운영부장교사는 “올해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외국어를 활용한 문화 이해,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한 토론을 진행합니다. 1~3학년 학생 중 영어와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등을 활용한 국제교류 활동이 펼쳐집니다”라며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 교류 국가의 기념일에 편지 교환, 남경 시내 관광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익히게 됩니다. 학생들은 학습한 외국어를 실제 사용하며 학습 의욕도 높아지고 소중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또, 진로활동으로 학부모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신설되어 학생들에게 실무적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교육 공동체 활성화와 더불어 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주고자 노력 중이다. 영파여고의 학생 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활동도 알차게 운영되고 있는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나 흥미, 특기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스스로 계획하여 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고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게 된다.문해력 향상 프로젝트(학습도구어 및 한자 학습) 진행 영파여고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글을 비판적, 분석적, 창의적으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고 있다. 1,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공강 시간(화, 목 7교시)에 1학년은 ‘학습도구어 사전’, 2학년은 ‘한자 학습자료’ 교재를 활용하여 학생 스스로 자율적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 특별 프로그램으로 반 대항 스피드퀴즈대회, 1, 2학년 전체 학생 대상의 ΟⅩ 퀴즈 대회, 학급별 학습도구어 및 한자 카드뉴스 제작 등을 한다.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는 모든 교과목 학습에 필요한 학습도구어 사전과 어휘력 향상을 위한 한자 학습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다양한 교과목 학습의 동기 부여 및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도 키워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교사의 철저한 학생 관리, 전문적인 진로·진학지도 실시 영파여고는 자기주도학습실, 학습 카페, 개방형 도서실 등 학습에 최적화된 장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일 없이, 끝까지 자기주도학습에 참여하도록 지도 중이다. 특히, 희망자를 대상으로 40석 규모의 자기주도학습실을 따로 운영하여 점심시간, 방과 후부터 저녁 9시까지 교사가 직접 학생들을 관리한다. 꼼꼼한 출결 관리와 전자 기기 제출 자습실 운영은 학생들이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기반이 잘 다져져 있다. 진학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최신 대학 진학 상담프로그램 3개와 영파여고 졸업생들의 진학 결과를 성적별, 수시 전형별, 정시 전형별로 분류한 DB프로그램을 활용한 1:1 맞춤 진학상담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파여고 학생들은 대입에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진학을 많이 하는 경향이라, 학생 개인별 생활기록부 분석과 맞춤형 면접 컨설팅 및 수시 합격 컨설팅을 단계에 맞춰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대입 제도 변화에 맞춰 학부모님들께 최신 대입 정보와 지원전략을 제공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입시와 우리 학생들의 진학 진도에 대한 실제 정보를 전달하고, 학부모님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학년별, 학기별로 맞춤 설명회를 진행하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침착하게 전략적으로 입시에 대비합니다”라고 박재형 교육연구부장교사가 말한다.대입,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에 강세 보여 2025학년도 졸업생의 대입 수시전형 종류별 합격 현황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 합격 건수가 83건으로 전체 수시 합격의 5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학생부 종합 전형 합격 건수는 40건으로 수시 합격 중 26.5%를 차지한다. 논술전형도 합격 건수가 23건으로 전체 합격 중 15.2%를 차지한다. 표1) 대입 수시전형 종류별 지원 및 합격 현황 (수시, 4년제)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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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 탐방] 상일여자고등학교 강동구 유일의 ‘사립’ 여자고등학교로 대입에서 꾸준히 우수 결과를 내고 있는 상일여자고등학교(학교장 유재영/이하 상일여고). 상일여고는 ‘기본을 중시하는 교육’을 바탕으로 우수 교육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편성해 ‘학생의 진로를 함께 찾아가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유재영 교장은 “상일여고는 학문적 성취와 인성 교육을 균형 있게 추구하며,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강동고 대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상일여고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아래 교사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함으로써 명문 여고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상일여고는 상일동 재건축 사업 완료와 함께 2024학년도 기준 1학년 입학생 수가 300여 명으로 증가하며 지역 내 높은 선호도를 입증하고 있는 동시에 안정적인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다.변화하는 대입에 선제적으로 대비상일여고는 강동 지역 입시를 이끄는 강동구 대표 학교 중 하나로, 수시로 변화하는 대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학교의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구축해왔다. 서울시 교육청 지정 SW 교과 특성화 학교, 영어 중점 학교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선택의 기회를 확장 시켜왔으며 그 강점은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녹아있다. 고교-대학 연계 활동도 일반고로서는 상일여고가 최초로 진행했다. 대학과의 연계 활동으로 학생들은 수준 높은 대학교 과학실험을 경험하게 됐고 이는 대입에서의 큰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일반고로서는 드물게 언어, 문화, 학술 등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국제 교류도 수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장동만 교감은 “상일여고는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 진학 목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꾸준히 구축해왔다”라며 “이런 노력이 어우러져 대입에서의 우수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상일여고 자체 진학 프로그램 구축 상일여고는 여고라는 제한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우수 진학 결과를 이뤄내고 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재학생 기준(재수생 제외) 상위 15개 대학에 13%(중복 제외)가 합격했으며, 서울 소재 주요 대학교에는 25%(중복 제외)가 합격했다. 2024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결과지만 이는 의대 정원 증가로 인한 영향으로, 상일여고 또한 의대에 8명, ‘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에 7명이 합격했다. 이런 입결은 상일여고의 막강 진학 시스템과 열정 넘치는 입시 베테랑 교사진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다.양일 진로진학부장 교사는 “대입에서의 꾸준한 우수 결과는 상일여고만의 유기적인 진학 프로그램 덕분”이라며 “고3 담임교사뿐 아니라 1, 2학년 담임 및 비담임 교사까지 함께하는 ‘대학입학전형 연구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지속적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례 공유를 통해 전 교사가 대입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 교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대학입시 전문가가 함께 학생부, 교과성적, 학력평가 성적 등을 분석해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가이드와 대입 지원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컨설팅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일여고의 자체 진학 프로그램은 2006년 진학지도부가 구성되며 시작됐다. 대학별 환산점까지 고려한 데이터를 포함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교육 업체의 정보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일여고의 진학 프로그램에는 3년 간 학생들을 지켜본 살아있는 과정과 경험이 녹아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였다. 짧은 시간에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 상일여고 진학지도부는 2010년에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상담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였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매년 변화하는 대입 정책에 맞춰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의 노력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20여 년에 달하는 대입 진학 결과 분석과 함께 재학생 개인의 교과성적, 학력평가 성적 변화를 분석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학교 교육활동 가이드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데, 많은 교사가 연수에 참여해 학생들의 대입을 구체적으로 가이드하고 있다.또, 입시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도 충실한 대비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교사 대부분이 참여하는 모의 면접은 학생들의 면접 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교사들은 모의 면접 자료집을 통해 대학별 유형에 맞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학생 개인별로 피드백을 진행, 보완 및 수정함으로써 면접에서의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상일여고 2025학년도 대입 결과>>(중복 합격, 재수생)차별화된 학생부 위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융합인재반>상일여고는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적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학습 및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융합인재반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 융합형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매년 1, 2학년을 대상으로 2단계를 거쳐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기본적인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 지도와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고교-대학 연계 활동은 융합인재반의 대표적 활동으로 탐구와 실험 중심의 프로젝트 활동과 연계하여 창의 융합적 잠재력을 끌어내고 있다. 개인별 진로 진학 컨설팅, 미래 사회 창의 융합 특강, MBL 과학실험, 의·생명 실험, 코딩 교육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과 역량 향상을 위한 교과 심화 방과후 수업도 진행한다.<강동교육벨트>또, 상일여고는 강동구청에서 진행하는 ‘더베스트 강동 교육 벨트’ 사업의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강동구를 교육 특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장 교감은 “강동구청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상일여고의 특장점을 살린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강동구청에서 구축한 대학 협력 체계의 도움으로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 활동과 관련된 고교-대학 연계 특화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교육벨트를 통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과 수업, 독서토론 세미나, 인문학 특강, AI 능률 높이기, 자율주행, 오픈소스 하드웨어 코딩 교실, 인문학적으로 체육 수업하기, 사회적 쟁점 탐구 기반 쓰기 프로젝트, 줄기세포 재생실험, 수의학 심화 과정, 의·생명 실험활동, 인공지능 창작소 등의 특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대, 건국대, 명지대, 차의과학대, 경상국립대 등의 우수 대학과 연계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역량 향상과 진로 맞춤형 교육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Learning-in-Depth(교과 기반 깊은 학습)>2022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역량 중심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역량 중심 교육 과정은 교과 내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거나 구체적인 문제 해결 과정에서 자신의 자원을 동원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의 습득에 초점을 두는 교육 과정으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능력을 탐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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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탐방] 명일여자고등학교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학생들의 꿈을 이루게 하는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 창의성과 심미안을 키우는 ‘문화·예술·체육 교육’, 그리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세계 시민교육’이 어우러져 인성과 미래 역량을 겸비한 여성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명일여자고등학교(학교장 곽향란/이하 명일여고). 명일여고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와 진로 관련 활동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꾸준히 교육 환경과 시스템을 개선해 왔으며,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자기주도력이 더해져 입시에서의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곽향란 교장은 “명일여고는 강동 지역 유일의 공립 여고로 여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 그리고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라며 “최근 5년간 4년제 대학 합격률이 60%를 넘어설 만큼의 우수 입결은 명일여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끊임없는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여고 장점 강화, 인문·자연 모두에서 우수 입결명일여고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을지대학교 의예과 1명을 비롯해 서울대 2명, 연세대 2명, 고려대 2명, 서강대 1명, 성균관 3명, 이화여대 5명, 중앙대 2명, 경희대 3명, 한국외국어대 1명, 서울시립대 2명, 건국대 3명, 동국대 1명, 홍익대 2명, 숙명여대 2명 그리고 춘천교육대 1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재수생, 중복합격 포함)3학년 부장 이동욱 교사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명일여고는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라며 “의대를 비롯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하며, 강동 지역 최상위권 중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큰 관심을 받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고의 장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여대 29개 전형’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흔히 여학생들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이공계 합격 사례도 20건 이상 달성하며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 모두에 두루 우수 입시 결과를 거두고 있다.세심한 진로 상담 & 면접 대비명일여고는 강동 지역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고교 중 한 곳으로 수업 분위기가 안정적이며 학생들의 학업 태도도 우수하다. 여기에 교사들이 학생들의 든든한 길라잡이 역할을 자처하며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지도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그 중요성이 더해진 진로교육과 상담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교사들. 학생부종학전형에서의 높은 재학생 합격률은 교사들이 세세한 입시 로드맵 제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이 교사는 “선생님들이 담당 교과 수업은 물론 진로 지도 및 상담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학생들이 진로 설계와 입시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라며 “진학지도에 있어서 담임교사의 개별 상담뿐 아니라 진로 강연, 1:1 진로 컨설팅, 개별 면접 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일여고는 수년간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학생과 교사 간 시너지가 최대화되며 입시에서의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실험 & 체험 중심 교육명일여고는 학생의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해 체험 중심의 과학 교육과 인문 사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과학 강연회, 과학심화실험, 우주과학 프로젝트, 코딩 파티, 찾아가는 대학 프로그램(서울대), 진로독서멘토링, 각종 독서토론활동, 인문·사회 심화탐구,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심화 및 융합 활동을 펼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학정보부장 이미경 교사는 “‘과학심화실험’은 외부 전문 인력을 초빙하여 심화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의생명 실험’에서는 인공세포막을 활용한 투석 원리 이해 및 생체막의 선택적 투과성 실험 등을, ‘물리 실험’에서는 탄동 진자를 이용한 물체 속력 측정 및 운동량 보존 법칙 실험 등 고등학교 교과 수업에서는 하기 힘든 실험을 진행한다”라며 “설계부터 관찰, 분석까지 학생이 직접 참여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우주과학 프로젝트’도 진행하는데 학생들이 천문대에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하여 별, 위성, 행성 등을 관측하고 천문 해설 프로그램에까지 참여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현장에서 천문학 연구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우주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사고력 & 표현력, 책임감 & 리더십 함양 활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대학 프로그램’에도 참가하는 학생들이 많다.인문사회부장 교사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토론식 체험형 강의로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어 학생들의 자기주도력 향상은 물론 자신의 의견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지게 된다”며 “5월에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세계 시민 교육’, 10월에는 ‘문학 토론을 통한 삶의 이해’를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며,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를 분석하고 토론하며,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또 명일여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관심사를 반영한 ‘인문·사회 교과 연계 심화 탐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적으로 탐구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를 조사·분석하며 탐구 과정을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탐구 역량은 물론 발표력과 협업 능력까지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한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창업의 꿈을 키우는 ‘창직창업 동아리’도 신설해 진행하고 있다.최규양 교사(진로직업)는 “학생들은 경제, 예술, 과학 분야로 팀을 나누어 창직 및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실현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라며 “최근에는 환경 문제에 주목하여 ‘버려지는 교복을 활용한 창직 아이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고려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교사는 “창직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창업가로서 갖추어야 할 사회적 책임 의식과 리더십까지 키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고교학점제, 개인의 진로 & 핵심역량 조화롭게 명일여고는 ‘인류 사회에 공헌할 지혜로운 인재 양성’란 교육 목표 아래 학생 개개인의 꿈과 진로, 핵심역량을 조화롭게 기를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상황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아닌 철저하게 학생들의 선택권 확대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명일여고 교육과정의 강점인 것. 교무기획부장 2025-07-25
- 고1, 1학기 학생부를 챙겨야 할 골든 타임 정신없이 지낸 고교 생활의 첫 학기, 확 바뀐 입시 등 고1은 모든 게 처음이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1학년 1학기 내신 등급이 나온다. 시험이 끝났다고 한 학기가 마무리되는 건 아니다. 2028대입제도에 따라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뀌었고 고1은 학생부 기록을 매 학기마다 마감해야 한다. 학생부가 잘 마무리돼야 비로소 1학기가 끝나는 것이다. 1학기 학생부는 8월 말에 마감하는데 그 이후 정정은 어렵다. 고1, 학생부가 왜 중요한가? 입시에서 학생 평가의 주체는 대학이다. 당연히 학생 입장이 아닌 평가자의 관점에서 학생부 전략을 짜야 한다.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뀌었다. 학생 입장에서는 등급 산출 과목이 늘어나 공부 부담감이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촘촘히 줄 세워봐도 교과 성적의 변별력이 떨어졌다. 동일 1등급 안에서 학생의 실력 편차가 커졌기 때문에 내신 성적 외 다른 평가 요소로 눈돌릴 수밖에 없다. 수능, 학생부 서류 평가, 면접이 대표적이다.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즉 ‘수시의 정시화, 정시의 수시화’가 현실이다. 고1은 내신에서 등급 산출 과목이 늘어 학업 부담이 늘어났고 희망 전공과 연계한 과목 선택, 학생부 관리까지 꼼꼼히 챙겨야 할 것이 선배들보다 더 많아졌다. 아직 대학별로 2028대입 전형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학생부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건 불변의 진리다.‘평가자 관점’에서 학생부 전략 세우기 학생부는 크게 교과 영역, 비교과 활동 영역으로 나뉘어 작성되는데 교과영역은 학생의 성적이 기록되고 비교과 활동 영역은 출결, 창의적 체험활동(자율/동아리/진로활동), 교과학습발달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 등으로 구성된다. 각 항목마다 학생의 역량이 담겨야 매력있는 학생부가 된다. 학생부 기록이 전국적으로 상향평준화 됐기 때문에 대학마다 지원한 학생의 ‘진짜 역량’을 감별하기 위해 기록 내용을 매의 눈으로 살핀다. 대학이 중점적으로 보는 건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이므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적절히 녹여내면 된다. 진로역량은 1,2,3학년 기록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심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 1학년 진로 탐색 – 2학년 진로 역량 심화 융합 – 3학년 지원 학과 심화 확장과 후속 활동이라는 큰 틀을 갖고 채워나가면 된다.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인 교과세특에는 ‘학생의 활동과 이를 통한 성장’이 담겨있어야 학습의 질적 수준과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탐구 주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탐구 주제 찾기를 다들 어려워하는데 고교생들의 접근법은 이론, 원리, 개념, 실험 등 다 엇비슷합니다. 중요한 것은 과정입니다. 얼마나 깊이 있게, 다른 과목과 연계해 폭넓게 융합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일회성 탐구에 그치지 말고 다음 학년에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걸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성고 이현주 교사는 설명한다. 유념할 부분은 학생부에 ‘... 발표함, 제출함, 탐구함, 작성함, 실험함’ 등의 기록 내용만으로는 평가자의 눈길을 받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제는 ‘발표, 실험, 탐구한 내용 중 이런 점이 남다름’ 같은 학생의 우수성 위주의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최근 들어 학교마다 창체활동 기록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입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학교들은 봉사 항목에도 학생 역량을 돋보이게 하는 ‘프로젝트형 봉사’를 신설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보자.막막할 때는 선배를 벤치마킹하자! 졸업생 선배들의 우수 학생부를 눈여겨 보는 것도 방법이다. “탐구 보고서 말미에는 저의 활동 중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간단히 따로 정리해 형광펜으로 표시해 제출했어요. 선생님께서 학생부 기록 시 참고하실 수 있도록요. 학생부 컨설팅에 적극 참여해 강점과 보완점을 객관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제 학생부 기록 내용을 계속 살피며 어필하고 싶은 키워드를 #실험 경험, #공동체 협업... 식으로 추출해 이 부분이 다음 해에 확장, 발전시키도록 했습니다”(노서연 잠실여고 졸업생)1학기말 골든타임을 공략하자 기말고사가 끝나면 과목별로 수행평가가 봇물을 이룬다. 고교마다 수업량유연화 등 융합 수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시즌이기도 하다. 학기말 1~2주 기간은 학생부를 업그레이드할 골든타임이다. 적극적으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 제출할 보고서의 질을 높이며 최대한 발표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 학생부 기록의 주체는 교사이지만 개별화의 주체는 학생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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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고 학생의 수학 내신 전략은? 일산 주엽고등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이지만 과학중점반을 운영하면서 이과 지망생들이 대거 몰리는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스럽게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고 입학한 학생들이 많지만, 정작 1학기 내신 시험 이후 당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시험 문제의 난도가 결코 만만치 않은 데다, 이를 어렵지 않게 푸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감을 잃는 경우도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러한 경쟁 속에서 상위 4% 이내에 들어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내신 성적이 5등급제로 개편되면서 상위 10%까지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등급으로 가는 ‘기회의 창’이 열린 셈이다.내신 출제의 핵심은 ‘교과서+모의고사’주엽고 수학 시험은 교과서와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출제된다. 시험 초반의 비교적 쉬운 문제는 교과서에서, 후반의 고난도 문항은 주로 모의고사에서 출제되는 구조다. 주엽고 선생님이 몇몇 모의고사 문항을 프린트로 제공하는데, 지난해에는 이들 중 일부가 숫자만 바뀐 채 시험에 그대로 출제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단순 암기식 공부만으로는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주엽고 수학 시험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주엽고 수학 내신 기출문제의 세 가지 특징첫째, 매년 반복되는 유형의 문제가 있다. 이른바 ‘족보’라고 불릴 만큼 비슷한 형태로 반복되는 문제들이다. 난이도는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유형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는다. 이런 문제는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고민 없이 빠르게 풀어야 한다. 문제를 보자마자 바로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둘째, 학교 프린트로 제공되는 모의고사 문제의 변형 출제다. 올해부터는 단순히 기출문제를 그대로 출제하는 수준이 아니라, 기존 개념을 꼬아내거나 계산을 복잡하게 만드는 식으로 문제를 변형해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풀이를 암기하기보다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유사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셋째,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의 비중이 크다.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빠르고 간단한 풀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긴 풀이 과정과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계산 훈련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수학은 단기간에 실력이 오르기 힘든 과목이지만, 주엽고의 시험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 지금이야말로 내신 1등급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일산 후곡 수학학원후곡명인학원 매뉴얼수학 인철 강사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