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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으로 국악 연주하며 우리 고유의 가락 널리 알려요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과후학교 활동이 활발하다. 학교별로 미술이나 음악, 체육이나 창의력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의 재능을 기르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내일신문에서는 한 달에 한 번 학교별 방과후 프로그램의 현장을 찾아간다. 최근 국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면서 가야금 대금 해금 등 다양한 국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국악 오케스트라단이 늘고 있다. 양악에서는 맛볼 수 없는 흥겨움은 저절로 듣는 이의 마음에 신명나는 우리의 소리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해 준다. 양천구 신정동 은정초등학교(교장 장옥화) 방과후학교에 국악 오케스트라반이 운영되고 있다고 해 찾았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가야금 등 5개 파트로 나뉘어 아름다운 화음 이뤄내목요일 오후 2시 40분, 서울 은정초 3층 국악실에는 피리, 대금, 해금 등 국악기를 들고 모여드는 학생들이 있다. 아울러 5명의 악기 담당 강사들의 지도하에 흩어져 연습을 시작한다. 이들은 서울 은정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반 학생들. 해금파트를 지도하면서 전체 오케스트라 지휘도 겸하고 있는 서유주 강사는 “저희 오케스트라는 가야금, 해금, 타악기, 피리, 대금, 소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3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라며 “작년부터 시작한 오케스트라로 서울시 교육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지원금을 받아 운영된다”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작년 10월 양천 청소년 어울림마당에 퓨전 국악밴드로 참여해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학교 장옥화 교장은 은정초등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정비한 장본인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에 맞게 올해부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교육으로 전환했어요. 꿈 많고 해 보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양해를 구해 강좌당 수강료를 모두 통일하는 대신 기간을 보장해 안정성을 높였다. 방과후학교 운영경비는 서울시 교육청의 공모사업 및 양천구청의 교육경비 지원사업, 양천경찰서와 양천구 생활체육회의 지원, 각계각층의 기부금 등으로 조달했다. 다양한 공모 및 지원사업으로 충당한 비용으로 수학 영어 등 교과부문을 비롯, 예체능, 미래과학부문에 이르기까지 45가지 강좌를 개설해 학생 1인당 평균 3~4가지 강좌를 선택해 듣고 있다.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총 3시간씩 운영되는 국악오케스트라 반은 은정초 내에서도 호응도가 높은 인기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대북을 비롯, 가야금, 피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악기와 악보까지 모두 학교에서 제공해 학생들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만 가지고 참여하면 된다. 학생들은 파트별로 모여 자기가 맡은 악기의 소리를 좀 더 정확하고 아름답게 내고자 연습을 거듭한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날로 발전하는 오케스트라6학년 김현영 학생은 “예전부터 가야금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작년에 국악 오케스트라반이 개설됐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을 해서 올해도 계속하고 있다”라고 자랑한다. 3학년 이형노 학생은 “올해 3월부터 누나랑 같이 시작했다”라며 “장구는 다른 관악기나 현악기에 비해 비교적 악보 보기가 쉬워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다”라고 말한다. 유일한 꾕과리 연주자 6학년 오현지 학생은 “꾕과리를 치기 시작한건 3년쯤 됐다”라며 “우리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들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국악오케스트라 반 활동이 가장 재밌어 보여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한다. 파트별 연습이 끝나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합주를 시작한다. 박자와 장단을 맞춰주는 북과 장구의 울림과 꾕과리의 경쾌한 소리에 맞춰 아름다운 가야금과 해금, 피리, 대금과 소금의 멜로디가 사뭇 웅장한 소리를 낸다. 아직은 서툴지만 각각의 음색을 하나로 모아 더 큰 아름다움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 미니 인터뷰 >김현영 학생(6학년, 가야금)공연에서 박수 받으니 자신감이 생겼어요“이제 1년 넘게 활동하고 있어요. 가야금의 아름다운 소리에 반해 시작했는데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도 박이는 등 쉽지는 않네요. 작년 가을에는 거버넌스 나눔 한마당 공연에 참여했는데 사람들이 박수 쳐주고 환호해 주니 자신감이 생기고 더 잘하고 싶어지더라고요.”한재연 학생(6학년, 가야금)친구 따라 배우기 시작했는데 가야금의 매력에 빠졌어요“친구가 공연하는 걸 보고 멋져 보여 올 3월부터 시작했어요. 가야금이 25현이라 손가락 놀림과 악보를 잘 봐야 해 어렵긴 하지만 재밌어요. 아직 얼마 안됐지만 열심히 배워 10월 학교 예술제에서 멋진 공연 선보이고 싶어요.” 이형노 학생(3학년, 장구)다른 악기를 하는 친구도 만나고 스트레스도 해소되요“이번 학기부터 장구를 치기 시작했어요. 운동을 좋아하는데 엄마가 오케스트라 해보면 좋다고 해서 들어오게 됐어요. 여러 악기를 하는 친구들과 만나고 흥겨운 연주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즐거워요.” 오현지 학생(6학년, 꾕과리)독특한 음색과 장단으로 음을 이끌어가는 꾕과리,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죠“꾕과리는 독특한 음색과 경쾌한 장단으로 국악에서 음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많이 하죠. 사실 다른 악기는 악보를 잘 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2016-05-19
- 국어내신 2,3등급을 가르는 대표유형 – 서술방법 문제 국어내신 성적의 1,2등급과 3,4등급을 가르는 구분점은 형식문제인 경우가 많다. 내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학지문은 장르에 따른 형식을 지니므로 기본 개념으로 시문학은 시상전개 방법과 표현기법, 운율요소 등을 익혀야 하고, 소설문학은 서술방법에 해당하는 시점, 구성, 문체(어조), 사건전개(telling/showing)방법, 극문학은 제약요소와 시나리오 용어 등을 익혀두어야 문학의 형식을 묻는 유형에서 틀리지 않을 수 있다.기출문제 유형을 보면 시문학의 경우 1번에서 발상 및 표현기교를 찾으라고 하거나, 복합지문인 경우는 공통점을 찾으라고 제시한다. 물론 내신 유형에서는 지문 구절을 밑줄 그어 놓고, 그 구절에 사용된 표현과 같은 표현이 들어있는 선지를 고르라고 하는 경우도 흔하다. 소설문학의 경우도 1번 유형에서 서술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이런 형식문제 유형에서 틀리는 학생들은 대체로 개념자체의 습득이 안 되어 있거나, 개념을 암기만 하여 정확한 적용이 불가한 경우, 개념은 이해하고 있으나 출제자의 선지용어 표현을 판별하지 못하여 그 의도를 놓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세 유형의 학생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오답성향을 고쳐나가야 한다.첫째, 개념자체에 대한 숙지가 안 되는 학생은 학년을 불문하고 형식문제를 다루는 개념어들이 한자어인 점을 감안하여 한자 어원을 풀어 이해시켜주고 또한 그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게 하여 그 표현기법이 마음에 와 닿을 때까지 새겨 읽도록 하면 좋다. 둘째로, 개념을 암기하였지만 정확한 적용이 불가능한 학생은 대체로 사고가 유연하지 못하고 문제를 보는 시야가 좁기 때문에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은 반성적 사고를 통해 개념어에 대한 숙지여부를 점검하고 반문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 유형을 다각도로 풀어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유형은 개념은 이해하고 있으나 선지에 사용된 출제자의 용어나 사례를 이해하지 못해 틀리는 학생이다. 이런 학생들은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간다고 해서 성적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선지에 오답성향이 있다면 선지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용어와 사례를 모아보고 그것들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서 자신이 틀린 이유가 출제자가 난해하게 사용한 단어 때문인지 아니면 선지에 사용된 예시문의 감상이 안 되어서 그런지를 판단해 보아야 한다. 만약 난해한 선지 용어 때문이라면 변형된 형식용어를 총망라하여 만든 자료를 살펴보거나 오답노트를 통해 낯선 어휘를 정리하고 숙지하려고 노력하면 어휘적 변용문제에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또는 오답성향이 선지에 자주 등장하는 예시작품 감상의 어려움 때문이라면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고시조나 현대시를 묶어서 한꺼번에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특히 이러한 형식유형은 내신에서만 다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능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므로 평소 내신대비와 모의고사 대비과정에서 충분히 단련시켜 두는 것이 상책이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특단의 조치를 내리니, 영어 90점 이상 받더라 이형규 어학원을 거쳐 간 아이를 두었던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가서 수능을 잘 할 수 있는 실력을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만족할 뿐 아니라, 중학교나 고등학교 내신준비를 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처음 아이들을 학원에 맡기고 가장 먼저 느끼는 점은 ‘내신 성적이 압도적으로 향상이 되는 것’이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이번 중간고사에서도 중,고등학생 아이들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었다. 이형규 어학원은 평상시에는 고급과정과 심화과정을 학습시키기 때문에 내신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지 않다. 반면, 서술형 문제와 스토리텔링 문제의 비중을 꾸준하게 높여온 현재의 중학영어는 과거에 비하여 어려워졌기 때문에 아이들이 느끼는 시험 준비의 강도는 세졌다.이렇다보니 내신 기간 동안 이형규 어학원의 선생님들이 많이 예민해진다. 학생개별로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각 중학교마다 출제경향이 다르고, 난이도 역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와중에 한 달 전 두 명의 중2 아이가 상담을 왔다. 대개는 부모님과 함께 오는데, 아이 두 명이 같이 와서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부모님이 바쁘셔서 자신들만이 왔다고 했다. 그러나, 필자는 테스트와 인터뷰 결과를 가지고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단어와 문법뿐만 아니라 듣기까지 영어공부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자유학기제의 부작용 영향이 컸겠지만, 자유학기제 탓만으로 돌리기에는 기본적인 공부가 너무 되어있지 않았고, 마치 중학교 1학년이 되어 처음 영어공부를 하는 아이를 받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필자의 진정한 고민은 따로 있었다. 어차피, 없는 영어실력은 학원에서 만들어 주면 되니까, 그때 당시의 실력상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공부할 자세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중간고사가 임박한 것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흡수율이 어떨지 모를 상황에서, 그 아이들은 내신에서 고득점을 기대하는 등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 필자는 회의를 열어서 선생님들에게 받아들일지 여부를 물었다. 선생님들의 의견은 한결같았다. 모두가 쉽지 않을 것이지만,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질 것이므로, 일단 시작을 해보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살짝 염려되는 것은, 부모들과 통화를 했을 때, 평소에 공부를 하지 않던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하려고 학원을 제 발로 찾아갔다는 사실에 부모들이 사뭇 놀라워하는 점이었지만, 이는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었기에 크게 게의 하지 않았다.그러나, 우려는 현실로 돌아 왔다. 이형규 어학원선생님들은 내신준비를 할 때 ‘무조건 문제를 외우라’는 식의 임시 미봉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을 지도하지 않고, 비록 내신이라고 하더라도, 영어의 기본원리를 기반으로 해서 체계를 잡아서 가르친다. 즉 ‘to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이 시험에 나온다면 그 문제만을 맞추기 위하여 ‘찍기식’의 요령이 아니라 to 부정사의 기본기부터 잡아가면서 마지막에 형용사적 용법으로 연결되도록 세트 개념으로 학습을 이끌어 간다. 하지만 여기에는 기본적인 것이 보장이 되어야한다. 즉, 학습량이 많으니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잘 따라 주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흡수율이 너무 떨어졌다. 불과 10초전에 이야기한 것을,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보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못한 것이 아니라 ‘일부러 안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함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힘들면 추가적인 공부하기를 거부하는가 하면, 보강수업을 위하여 조금 더 일찍 오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저런 핑계로 수업을 빠지기 까지 하니, 선생님들의 스트레스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음이 있었다. 결국, 필자가 별도의 특별수업까지 편성하여 지도를 하였지만,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태도는 나아지지 않았다. 심지어 시험이 다음 주인데 친구들과 놀러가기로 약속을 잡았다고 일찍 가는 불성실함 마저 보였다.결국, 필자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 아이들에게만은 가르치는 것을 ‘핵심화’ 하여서 학원에 머무는 시간에만 철저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연습을 시키고,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적은 것은 학습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했다. 즉, 다른 공부를 하지 않으려고 하니 범위의 공부만이라도 제한된 시간에 확실하게 교육시키는 것이었다.아이들을 가르치면 쉬운 아이들이 있고, 힘든 아이들도 있다. 학습의 태도가 적극적인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의욕을 가지면서 교육효과가 폭발하고, 그렇지 않은 일부의 아이들은 선생님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인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 두 아이는 유난히 힘든 아이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이들처럼, 두 아이도 중간고사에서 모두 90점 이상을 넘게 받았다. 그 중에 한 아이는 한 개만 틀려서 주위의 부러움마저 샀다고 했다. 결국, 선생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난 것은 분명했다. 선생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4
-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플링러닝 교수학습법’ 플립러닝이란 2009년 미국 콜로라도 지역에서 실험적으로 시작된 교수학습방식이다. 학습효과가 기존의 교수학습법보다 훨씬 높고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태도를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바꾸어 놓는 혁신적인 교수학습방식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수업방식이다. 국내에서는 2012년 카이스트에서 처음 도입 후 2014년부터 서울대 수학과에서도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새로운 교수법으로 조병받기 시작하면서 집중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플립러닝은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집에서 숙제를 했던 기존의 교육방식을 거꾸로 뒤집어 미리 예습으로 기본 지식을 습득한 후 교실에서 문제풀이와 심화확장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유투엠에서는 플립러닝 방식을 도입하여 기본적인 수업내용을 스스로 온라인으로 예습하고 본 수업에서는 문답수업과 토론발표 및 거꾸로 설명하기 등의 형태를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말하기 학습전략?수학에서 말하기 학습전략이 중요한 것은 본질적으로 수학교과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능력과 논리적 추론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서로 의사소통하고 토론하는 수학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조용히 해’ ‘떠들지 마’를 연발해 학생들의 입을 봉쇄하여 ‘죽은교실’을 만들어선 안된다. 반대로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질문해야 한다.질문과 토론이 중요하다. 질문을 하기 위해 생각하고,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또 생각해야한다. 답변하는 과정 또한 생각하는 과정이다. 토론하기 위해서는 두뇌를 격렬하게 움직여야 한다. 질문하고 답변하고 토론하고 발표하고 설명하고 서로 가르쳐보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생각하는 능력이 커지고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이다. 예습 수업 복습이 유기적으로 이뤄는 공부유투엠은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습 수업 복습이 삼위일체도는 완전학습 모형을 수업모델로 시스템화하였다. 사전에 예습을 하면 수업 중에 이뤄지는 학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또한 아무리 학습이 충실하게 이뤄졌다고 해도 복습이 뒤따르지 않으면 학습내용이 오래 기억되지 않아 학습효과가 반감된다. 예습과 수업과 복습이 유기적으로 조직될 때 완전학습이 이뤄져 가장 이상적인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투엠수학학원 목동점 강지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꿈은 결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얼마 전 TV에서 전직 농구선수 서장훈이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고2 학생에게 너무 늦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면담하는 모습을 보았다. 고교 진학 이후 예체능 분야로 진로를 세운다면 해당 분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 늦었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인문계 학생들은 언제쯤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 늦었다는 말을 듣지 않을 수 있을까? 빠를수록 좋겠지만 적어도 중학교 졸업 전에는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야만 한다. 간혹 ‘장래희망을 결정하기에 너무 이르지 않나?’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 입시에 등장하는 몇 개의 단어만 살펴보면 퍼즐조각이 맞춰질 것이다. ‘수시모집 비율 확대’,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꿈과 끼를 살리는 자유학기제’매년 대입 수시모집 비율이 증가하여 2018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73.7%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그 중 86.3%는 학생부 전형이 차지하고 있다. 학생부 평가 방식을 두고 ‘기준이 모호하다.’, ‘복불복이다.’ 등 다양한 푸념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학생부 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잣대는 ‘전공적합성’이고 이를 위해서는 진로설정이 우선되어야만 한다. 현재 중2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8년부터는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이 진행된다. 문·이과 통합을 단순히 모든 학생들이 같은 내용을 공부하고 입시에서도 계열을 무시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문·이과통합교육과정은 고2가 되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경상, 어문, 이공, 예술계열 등으로 진로분야를 세분화하고 일반선택과목과 3과목 이상의 진로선택과목을 이수해야한다. 즉, 자신의 진로분야가 잡히지 않은 학생들은 기존 문과와 이과 중 하나를 고르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될 뿐 아니라 이후 방향을 수정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진로설정이 명확한 학생은 이미 세워진 로드맵에 따라 학생부 교과, 비교과를 특징 있게 관리할 수 있으며 학습부담도 줄일 수 있다. 진로선택이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자유학기제를 시험 부담 없이 여유를 갖는 시기로 생각하거나, 반대로 단순히 교과학습량만 늘리는 시기로 삼는 경우가 많다.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학습에 몰두하고 전념해야할 시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진로적성검사를 받고 있는 낭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꿈은 결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목동 열강학원 박노승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자기소개서는 무엇을 소개하는 글인가? 이번 회부터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가기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가장 중요한 서류인 학생부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이제부터는 학생부의 보조 역할을 하는 자기소개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학부모께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가 더 중요한가요? 자기소개서가 더 중요한가요?”라고 질문하시면 저는 언제든 “당연히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는 학생부입니다. 그러니 자기소개서보다는 학생부가 훨씬 중요하죠. 다만 고3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는 학생부는 이미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상황이라 더 어찌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자기소개서는 이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매우 합격에 도움이 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도 있고 아니면 불합격에 근거를 하나 더 만들어주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수도 있는 지라 마지막에는 자기소개서도 아주 중요합니다.”라고 답변 드립니다. 자기소개서는 수험생 자신의 ‘역량’을 소개하는 글이다자기소개서는 어떤 글일까요? 당연히 자기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무엇을’ 소개하는 글일까요? 가장 포괄적이게 답변을 드린다면 수험생 자신의 <역량>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자기소개서 공통문항이 세 가지인데 각각 <학업역량>, <활동역량>, <관계역량>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하고 유사한 다른 이름(예를 들어, 학업역량, 사회적 역량, 개인적 역량 등등)을 붙이기도 하던데 어쨌든 수험생의 ‘역량’을 소개하는 글임에는 분명합니다. 구체적으로 항목별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통문항 세 문항을 소개하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학생부 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항목은 4문항인데 3개는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정해준 공통문항을 사용해야하고 대학 자율적으로 4번 문항을 정하기도 하고 아예 4번 문항 없이 3개의 문항만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목고, 자사고 자기소개서는 일단 학생부 종합전형 자기소개서에 대한 얘기를 다 하고 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항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문항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문항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출처 : 대학교육협의회>문항1은 수험생 자신의 ‘학업역량’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핵심 단어는 ‘학업, 노력, 경험, 배우고 느낀 점’입니다. 문항2는 자신의 과거의 활동을 소개하며 ‘활동역량’을 입학사정관이 알 수 있게 쓰는 글입니다. 문항2에서 핵심 파트는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 교내 활동, 배우고 느낀 점’입니다. 문항3은 자신의 ‘관계역량’을 인성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며 밝히는 글입니다. 문항3의 핵심은 ‘사례, 배우고 느낀 점’입니다. 수험생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쓰는 게 중요하다이제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입학사정관에게 소개하는 글이라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그리고 ‘소개’라고 했지만 핵심은 ‘설득’입니다. 자기소개서는 입학사정관이라는 독자가 있는 글이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서류인 만큼 당연히 입학사정관에게 합격할만한 수험생이라는 설득을 하는 용도로 쓰여 질 목적이 있는 글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설득을 잘할 수 있는지도 작성의 포인트입니다. 이 주제는 중요한 주제이므로 다음에 자세히 소개하기로 하고 자기소개서 관련 첫 글이므로 기본적인 것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기소개서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대학에서 이용해서 자기소개서 표절하는 사례를 잡아냅니다. 표절은 자신의 글이 아니면 다 표절입니다. 입시 컨설팅하는 사람이 써주면 그것도 표절이지만 그런 경우보다 훨씬 많은 경우가 학생 스스로 인터넷 검색하면서 좋은 내용을 그대로 옮겨 쓰는 경우입니다.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과 소개 내용이 너무 멋져서 그대로 쓴다든지 아니면 인터넷 검색해서 찾은 내용을 자신이 직접 쓴 것처럼 한 경우, 자녀가 너무 쓰기 힘들어하니 부모님 중 한 분이 대신 써주셨던지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매년 자기소개서 유사도 검색에 걸려 의심 받고 자기소개서를 쓴 당사자가 입학사정관에게 그 내용에 대해 확인당하거나 하면 합격에 도움이 될 리가 없겠지요. 힘들어도 학생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써야 합니다. 이어질 제 글은 수험생이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데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목동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수험생을 위한 마의 5~8월 이겨내기 황금연휴와 각종행사들이 많은 5월이 지나가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고 낮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우리 학생들의 집중력과 공부에 대한 의지가 떨어지기 쉽다. 고3 수험생도 마찬가지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보다는 정체되어 있는 성적에 대한 답답함과 수시와 정시에 대한 비중을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앞서게 된다. 고민을 풀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현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자신의 현 성적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7월 교육청 모의고사 성적표를 기준으로 어떤 과목이 부족한지, 어떤 과목을 집중해서 공부해야 할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1학기가 끝난 후 본인의 내신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성적을 통해서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충분히 점검하는 것이 모든 목표를 이루는데 선결 과제이므로 현재 자신의 성적을 파악하는 게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우선순위이다.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했다면 학습계획과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내신성적이 좋을 경우 수시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모의고사 성적이 좋을 경우 수능에 더 집중해야 하는 게 옳다. 많은 학생들이 누구나 쓸 수 있는 수시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수시전형 기간 동안 펜을 내려놓는 경우가 많은데 수시전형 지원기간까지도 본인의 학습플랜은 꾸준히 지켜주어야만 한다. 수시에 대한 비중이 높다면 여름방학에 논술형은 논술 준비를 목표로, 학생부 종합전형은 자소서 작성, 서류 준비를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도록 한다. 과년도 커트라인을 기준으로 성적에 대한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논술을 따로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전준비 없이 논술고사를 치루기 때문에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모의논술고사에 지원하여 실전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4월~7월 사이에 각 대학별로 모의논술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 수시전형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거나 정시에 비중이 높은 학생이라면 부족한 과목을 우선순위대로 나누는 게 중요하다. 수능까지의 기간이 얼마 안 남았음에도 본인이 자신 있는 과목만 공부하고 성적을 더 올릴 수 있는 과목들을 놓치는 수험생들이 많다. 마음이 급해져서 여러 영역을 올리려고 하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실행 가능하도록 계획을 세워서 시간·분 단위까지 세밀하게 나눠서 과목별, 단원별로 분량을 정해서 계획을 진행해야 한다. 공부 분량이나 순서를 정하기 힘들다면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능시험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치러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국어-수학-영어-탐구 순으로 진행해보자. 수능과 동일하게 매일 진행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문항수를 줄여서라도 각 과목별 학습시간과 문제 푸는 시간을 고루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한 후 남은 시간은 부족한 과목 공부를 하거나 수시 논술, 자소서 준비를 하면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모든 과목을 하루에 한 번씩 살펴보면서 좋아하는 과목만 편중해서 공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주말에는 실제 수능을 보는 것처럼 모의고사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고3 수험생들이 재수생들과의 경쟁에서 자주 밀리는 점은 모의고사 푸는 연습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서인데 실전 감각을 늘리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전국모의고사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사설모의고사 이외에 정기적으로 기출모의고사를 스스로 풀 수 있도록 하자. 날이 더워지고 수능 D-day가 다가올수록 초조하고 불안하기도 할 것이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다 보면 100% 이루지 못해서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본인의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길은 더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불안함과 초조한 마음은 계획한 바를 이루지 못한 데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6개월 남은 지금 만큼은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보자. 남과의 경쟁보다는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 싸움이 시작 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문의 042-826-6432 www.ggstudy.co.kr 서웅석 전문과외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살아있는 어휘력을 키우려면? 영어학습에 있어서 단어나 어휘를 익히는 것은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모든 언어가 마찬가지겠지만 영어는 역사적으로 유난히 많은 단어나 표현들을 받아들이면서 형성된 언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어떻게 단어들을 의미 있는 맥락들(meaningful contexts) 속에서 익혀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느냐이다.Waring 교수의 한국인이 영어를 많이 공부해도 유창해지지 않는 이유(영어교육 칼럼 : A place of Literature, Art, and Philosophy 참고) 다섯 가지 중 다음을 주목해보자.“No enough exposure. To acquire a 7,000 word vocabulary requires them to meet about 10-15,000,000 words. A typical junior high 3-year course book series has 250,000 words.”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주 많은 단어들을 자주, 그리고 내용의 맥락 속에서 부딪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input된 그 단어들을 자주 다양한 상황 속에서 써보고 말해 보아야 한다. 영어회화 책과 비슷한 코스 북이나 독해집으로는 몇 년을 공부해도 소통으로써 필요한 영어단어의 필요량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영어를 많이 공부한다고 했지만 정작 많이 공부한 것도 아닌 것이 돼버렸다. 이제부터 거침없이 많이 읽고, 쓰고, 말하기 위해서 다른 차원의 단어 습득법을 배워보도록 하자. 전략적 활동들을 통한 어휘력 키우기 1. 익숙한 단어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어휘 확장하기예를 들어 교통수단에 대한 새로운 단어를 익힌다고 할 때 스토리 속에 이미 알고 있는 car, taxi, train, truck, airplane이 등장하고 학습자는 이 단어들이 타는 것이라고 계속 의식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새 단어 submarine이 내용 속에 탈것이라는 개념으로 의미 있게 자리 잡는 것이다. 그러면 학습자는 오랜 기억 속에 저장이 되면서 이 새 단어를 제대로 된 상황 속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더 예를 들자면 play the piano, play the violin. play the cello를 어떤 내용 속에서 계속 접하다가 play the contrabass가 들어가야 학습자는 이 새 단어를 같은 맥락으로 인식하고 의미 있게 연결 지어 기억한다는 것이다. 2. 확장과 구체적 사용을 통해 어휘력 확장하기모국어로도 단어나 문장력이 남다른 아이들은 ‘무엇이 다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그 아이 부모의 말 습관을 관찰해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엄마 뛰뛰빵빵 타고 가요” 했을 때 엄마가 “그래, 뛰뛰빵빵 차 타고 집에 가자. 차 타고 가면 다리가 아프지 않을 거야” “엄마, 차 타고 빨리 가요” “그래 차 타고 가면 우리 빨리 집에 갈 수 있지. 빨리 가자” 이런 식으로 아이의 미숙한 단어를 ‘pick up’해서 ‘extending(확장)’해 주고 또한 ‘elaborating(자세히 사용)’해주는 것이다.최근 라시움 수업시간을 예로 들면 선생님이 “What did you do last Christmas?”라고 질문했을 때 학생이 “I went to a family restaurant” “Oh, you went to a family restaurant last Christmas. What did you eat at the restaurant?” “I ate steak and spaghetti there” “It sounds delicious. What kind of spaghetti did you eat?” 이런 식으로 계속 대화를 확장시키고 구체적으로 들어가 줌으로써 학생이 의미 있는 대화 속에서 여러 단어를 사용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3. 구체적인 자극을 불러일으켜 어휘력 확장하기선생님이 다 같이 스토리를 읽은 후 “Did you like the story?”라는 질문보다는 “Tell me two things that you liked about the story?”라고 구체적으로 질문을 함으로써 학습자가 yes / no 대답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단어들을 사용해서 대답할 수밖에 없도록 평소에 훈련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chrysalis(번데기)’라는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과정에서 “Describe what the chrysalis is.” “It covers the butterfly” or “It covers the pupa” “ Tell me more about the chrysalis.” “Tell me what the chrysalis looks like.” “Tell me if it is hard or soft.” 이런 식으로 새 단어 ‘chrysalis’라는 단어가 끊임없이 의미 있게 사용되는 것이다. 다음은 대답을 구체적으로 많은 단어를 쓰도록 유도하는 질문들이다.- Can you tell me more about…?- Explain why… Describe what…- I wonder why…?- Can you tell me why you think or feel that way?- What else can you say about…? 위와 같은 방법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은 그에 대해서 이미 배운 어휘들과 책이나 재미있는 그림 속의 장면을 연결하여 영어로 이야기를 해보고 이와 관련된 주제로 새로운 창의적인 글쓰기를 꾸준히 한다면 살아있는 어휘력뿐만 아니라 거침없이 쓰고 말할 수 있는 영어실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문의 라시움어학원 471-0578Susan Woo라시움 영어교육연구소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수학의 논리사고력 키우는 3차원학습법 적용 수학 선행을 얼마나 빨리 빼느냐는 초·중등 부모들의 꽤 오래된 관심사이자 딜레마이다. 수학정복의 길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대학입시까지 수학에 대한 확실한 성공 로드맵을 그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학의 본질을 일깨우는 교육을 하는 궁극의 사고 ‘공감수학’에서 그 답을 찾아보았다. 문제해결력 키우려면 진짜 심화에 집중해야“수학은 문제해결력을 요하는 학문이자 변별력을 주는 과목입니다. 수능 30번 문항이나 고등 내신에서 100점 방지문제는 창의적인 사고를 해야 해결 가능합니다. 제대로 생각하는 학생이냐 아니냐를 가려내고 싶은 거죠. 중학교 때 고도의 심화문제에 대한 경험과 학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다수 학원에서 수준 높은 교재를 활용한 심화수업을 개설하지만 책 한권을 형식적으로 마무리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정철호 공감수학팀장은 대치동에서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의 균형을 중시해온 15년차 수학베테랑강사다.실제 수학교육은 빠른 선행과 엄청난 양의 문제풀이, 오답노트 쓰기에 집중되어있다. 기본-응용-심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을 하지만 정작 고난도 문제는 본인 힘으로 해결하지 않고 답안지나 학원 강사의 풀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심화교재의 기본스텝 문제만 반복하고 스스로 해결하기보다 강사의 명쾌한(?) 해설 강의에 의해 적당히 마무리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정 팀장은 “대부분의 중학생들이 빠른 선행과 내신공부에 지쳐 생각하지 않고 문제풀이만 반복하는 방식으로 공부한다. 거기에는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학원시스템의 잘못이 크다”고 진단했다. 또한 “중학교시기에 수학을 잘했던 수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가서 수학자신감을 잃고 점수도 나오지 않는 이유는 생각하는 수학의 성장판이 닫혀버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수학 문제해결력의 기본은 문제를 읽고 제대로 분석해 거기에 맞는 개념과 성질을 찾아내는 것이다. 특히 심화교재를 풀 때 한 번에 많은 양의 문제를 풀이하는 방법은 옳지 않다. 정 팀장은 “최고수준 심화교재의 70%는 이미 그 전 단계 교재에서 연습해온 문제들이다. 심화교재에 있는 3분의 1에 해당하는 진정한 심화문제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뿌리 깊은 수학의 토대 다져공감수학의 교육은 수학의 본질을 추구한다. 유연한 사고를 통해 학생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수학실력의 토대를 다지는 교육을 실현한다.수업은 ‘선행-내신 심화-자기학년 고도심화’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방식이다. 중등부의 경우 주2회 80분씩 3교시 수업을 하고 초등 4~6학년은 주2회 60분씩 3교시수업이다. 과목별 담당강사는 수학역량을 깨우는 방식으로 수업을 이끈다. 공감수학의 특징은 특히 고도심화수업에서 잘 나타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심화교재 8종을 활용한 수업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8개의 고난도 문제를 숙제로 받아 3일 동안 해결하는데 1차에서 3차까지 3개의 답안지를 스마트폰으로 올린다. 일주일에 대략 24문제의 심화문제를 다루게 되고 6주면 심화교재 한 권을 완성하게 된다. 정 팀장은 “어려운 문제를 시간을 두고 고민하고 답을 모색하는 훈련과정”이라며 “답안 작성을 위한 세 번의 도전을 하면서 수학의 본질적인 학습이 가능하고 실제로 문제풀이능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융합적인 사고력 훈련을 유발해 고등수학을 접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수능 수학영역, 대학별 수리논술과도 연결되는 것이다.스마트폰을 활용한 답안지작성은 과제확인과 자동채점, 오답문항 자동집계, 기본성취도 비교평가와 조기진단까지 가능하다. 보통 수업시간에 해오던 답안체크를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 좀 더 효율적인 수업이 이루어진다. 강사는 반에서 오답율이 높은 문제를 미리 파악해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 또한 좀 더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재 한 권, 테스트 하나를 풀었을 때 오답문항 하나하나를 정밀진단하고 관리하는 학습이력관리도 심화 완성을 확실하게 돕는다.수학적으로 생각하는 기술을 길러주는 WAFLE(와플) 학습법도 공감수학의 경쟁력이다. 주어진 문제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해 분석하고 조건에 맞는 개념을 연결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와플학습법은 고등과정 선행에서 더욱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궁극의 사고 공감수학 042-477-090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MINI INTERVIEW] 공감수학 정철호 팀장심화문제에 몰입해 수학의 본질 느껴라대치동 공감수학이 대전 궁사에서 올해 3월부터 수업을 개설했다. 공감수학은 유형별문제풀이를 훈련하기보다 수학적 감각과 논리사고력을 키워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수학교육을 한다. 호기심 가득한 수학적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생각하는 수학적 DNA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수업방식이다.고도심화라고해서 최상위권 학생들만을 위한 강좌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평상시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다루어온 심화교재를 제대로 풀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분위기를 만든다.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중위권 학생의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는 비결이다.“고등학교에서 수학으로 변별력을 갖기 위해서는 고난도의 문제를 다루는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중학교 때 제대로 된 심화문제해결력을 연마해야합니다. 자기 학년 고도심화문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몰입하도록 이끌어 수학의 본질을 느끼는 교육을 하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군포, 제4회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 개최 군포시는 지난 4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 개최를 공지, 6월 22일까지 예선 참여 접수를 시행한다. 시는 독서 내공으로 토론 배틀에서 승리한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해외 문화연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탈근대화 시대의 바람직한 가족 윤리’란 주제로 논술서를 작성해 이메일(majaeok@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논술서는 독창성과 창의성을 갖춰야 하며, 필수적으로 주제와 관련 있는 고전 및 현대 작품을 비교해 읽은 후 느낀 감상이나 깨달음을 내용에 반영해야 한다.대회 공고문과 필요 서식은 공식 홈페이지(withbook.gunpo.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책읽는정책과에 문의(390-0903)하면 알 수 있다. 시는 제출된 논술서를 심사해 7월 6일 본선 진출자 36명을 발표할 계획인데, 토론 경선으로 치러질 본선은 7월 20일과 21일(1박 2일) 충남 청양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