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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우주와 지구, 그리고 우리 삶의 의미에 관한 특강 노원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우주와 지구, 그리고 우리 삶의 의미에 관한 특강일시 : 1월 5일~4월 19일 매주(화) 오후 7시 30분~ 총 13회장소 : 중계동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서울시민천문대 2층 강당대상 : 보호자 동반 초4~ 중학생수강료 : 무료 강사 : 이명현 박사 (과학저술가, 천문학자) 문의 : 971-6232, 2116-32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08
- 배재대, 4년 연속 취업지원 우수대학 선정 배재대학교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5 대학취업지원관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4년 연속 선정이다. 전국 4년제 대학 중 4년 연속으로 우수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배재대가 유일하다. 배재대는 2012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돼 3명의 취업전문컨설턴트를 파견 받았다. 이들은 직업적성검사 등 개인별 맞춤형 진로상담과 입시서류 및 면접 클리닉 등을 통한 취업알선, 정기적인 취업정보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시스템을 갖췄다. 정기적으로 채용박람회와 취업캠프도 개최한다. 학과별 취업 특강과 강소기업체험, 인·적성 검사 등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졸업생 대상 취업UP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 DB구축 등 사후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 취업 및 재학생 취업경로분석에도 힘쓰고 있다.대학청년고용센터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대학생의 취업촉진과 수월성 제고를 위해 전국 100여개 대학에 취업전문컨설턴트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매년 사업시행 내용 평가를 거쳐 상위 10%에 해당하는 10여개 대학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유명희 진로개발센터장은 “단과대학별로 취업지원관이 배치되어 재학생의 진로설정부터 교육을 통한 능력개발은 물론 졸업 후에도 경력관리를 위한 사후관리에 힘써온 결과 4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앞서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청년고용절벽 시대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06
- 자기 학습 시간 확보가 곧 실력이 된다 어릴 때부터 선생님이 잘 설명해주고 모르는 것을 친절히 설명 해주며 풀어주는 학습에 길들여진 학생들을 보면 어려운 문제나 처음 보는 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해 하며 혼자 문제를 해결하는 자신감이 확연히 떨어지며 도와줄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다. 혹시라도 그런 문제를 푼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옆에서 지켜 봐 주고 자기가 풀고 있는 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일일이 알려주기를 바란다. 친절한 선생님에 익숙해져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혼자서 해결할 힘을 잃어버린 아이들이다. 한 문제를 들고 해결하기 위해 혼자 끙끙대며 이 책 저 책 찾아보며 고민하는 아이들을 찾아보기가 정말 어렵다. 요즘의 학생들은 스스로 찾아가는 공부에 너무도 취약하다.이것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들의 학습에 대한 과잉보호나 혹은 ‘알아서 어떻게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방심하다 보면 자칫 학습의 틀을 잡을 시기를 놓쳐 생기는 문제다.도움 주는 선생님이나 학부모들의 적절한 개입이 우리 아이들이 학생으로서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 도전해 보고 싶게 할 수 있다.어린 시절부터 형성되어 오던 인성이나 기질이 충분히 인정되고 한가정과 학교의 구성원으로 안정되게 자리 잡고 있을 때 아이들은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공부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학습(學習) : 배우고 익힌다는 말이다.배웠다면 익히는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시간을 배웠으면 3시간을 익혀야 자기 것이 된다고 했다. 어떤 천재도 익히지 않고는 성과를 낼 수 없다.요즈음 아이들의 생활 패턴은 밤늦게까지 어디서든 열심히 배우나 익히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서 공부내용을 이해하고, 다시 생각하며 정리하고 정리된 것을 암기하고 예제와 유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본다. 그 다음 많은 문제를 풀어가며 정립시키는 단계를 거쳐야만 제대로 된 학습이 이루어지고 본인의 지식으로 머리에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학생으로서 공부를 통해 자긍심과 자신감을 키운다는 것은 앞으로 펼쳐질 삶을 스스로 개척하며 성공하는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험은 아이들이 살아가며 스스로 인생 계획을 세워 성실히 이루어 낼 수 있는 바탕이 되어줄 것이다. 남효정 원장둔산비타러닝 042-484-5844~3http://blog.naver.com/vita_dunsan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06
- 스스로 탐구하고 협력하며 적극성, 창의성, 배려심 길러 저현고등학교(교장 이영철)는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함께 탐구하고 협력하며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정한진 동아리 담당교사는 “저현고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표 동아리는 활발하게 활동한 동아리의 신청을 받아서 발표와 질의응답의 선발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현재 저현고는 교육과정동아리 51개와 자율동아리 38개를 운영 중이다. 저현고등학교의 대표 동아리 6개를 소개한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근로정신대 홍보 동아리 ‘견달천의 비상’근로정신대 알리는 활동으로 역사 대하는 태로 달라져 ‘견달천의 비상’은 근로정신대 홍보 동아리(지도교사 안효숙)다. 견달천은 저현고 앞에 흐르는 내천의 이름으로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처럼 ‘특별한 동아리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2013년에 창단된 이래 현재 30명이 활동하고 있다. 신입생 선발기준은 적극성, 친밀감, 책임감, 성실함을 기본으로 한다. ‘견달천의 비상’은 ‘근로정신대’를 알리는 일을 주로 한다.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직간접적으로 돕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근로정신대’를 알리기 위해서 학교 안과 밖(일산문화광장, 화정역)에서 설문조사를 하고 피켓을 만들어 캠페인을 펼쳤다. 2013년부터 ‘근로정신대’ 응원 팔찌를 제작 판매해서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4, 2015 전국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와 ‘2015 경기도 자공고 학술 활동 발표회’에 도 참가했다. 동아리 부장인 구민정(2-4) 학생은 “‘근로정신대’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문제해결력이 길러졌다”고 말했다. >>>로봇 동아리 ‘MRC’“로봇 구상부터, 설계, 제작, 프로그래밍까지 스스로 해요” ‘MRC’는 로봇 동아리(지도교사 김재현)이다. Mechanic’s Robot Club의 약자로 기술자들의 로봇 모임이라는 뜻이다. MRC가 만들어 진 건 지난 2012년이다. 신입생 선발기준은 프로그래밍, 브레드보드, 로봇을 알고, 발표력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현재 28명이 활동하고 있다. MRC는 공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공학자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경험한다. 로봇 구상부터 설계, 제작, 프로그래밍까지 동아리 부원 스스로 하는 게 특징이다. 학교 밖에서는 다양한 로봇대회(창작분야)에 참가한다. 2015 국제로봇 올림피아드(창작부문)와 2015 고양시 청소년 과학 로봇경진 대회, 제12회 전국학생 로봇경진대회에서 다수 수상한 바 있다. 이외 문존7 사회복지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관련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 부장인 정호용 학생(2-9)은 “인터넷에서 스스로 로봇 부품을 검색하고 주문해서 로봇을 만들면서 자립심이 생긴 거 같다”고 말했다. >>>독도 홍보동아리 ‘독도기자단’독도에 대한 잘못된 정보 바로 잡으며 소통 능력 길러 ‘독도기자단(지도교사 안효숙)’은 2012년 3월에 만들어졌다. 저현고의 대표 자율동아리로 독도 수호 활동에 참여할 의지가 있는 학생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독도기자단은 독도에 대한 정보와 뉴스를 알리는 기자 동아리다. 교내활동은 대부분 ‘나라독도 살리기’ 사이트와 연계해서 진행한다. 학교에 ‘독도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매일 독도기자단의 행사나 독도 뉴스를 올린다. 교외활동은 주로 외국 사이트에 잘못 표기된 독도나 동해 표시 등 우리나라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올린 자료에 대해 ‘오류 제보’ 활동을 한다. 오류를 범한 출판사나 기관 등에 직접적으로 시정 서한을 발송하기도 한다. 이외 독도 관련 외부 행사(독도의 날, 독도기자단 국제간담회, 다케시마의 날 규탄 시위, 일본 역사교과서 철회 서명운동, 독도 체험관 방문)에 꾸준히 참여한다. 부장인 방수진 학생(2-3)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협동심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래 학습 멘토 동아리 ‘레알밥도둑’공부 방법 알아가며 동기부여와 성적 향상 이끌어내 ‘레알밥도둑’은 또래 학습 멘토 동아리(지도교사 양수영)다.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없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자율동아리로 점심시간(20분)에 활동을 해서 ‘레알밥도둑’이라고 이름 지었다. 현재 1학년 4반 학생 12명이 활동하고 있다. ‘레알밥도둑’은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슬럼프 극복 방법, 진로와 입시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으로 알려진 ‘문답 형식의 공부’를 실천하고, 과목별 ‘특화인’을 정해서 학습에 도움을 준다.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문답을 하기도 한다. 또한 2명씩 짝을 지어 활동하는 ‘찹쌀떡’을 운영해 각자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극대화시키는 학습 매니저 역할을 한다. 동아리 부장인 김유민 학생(1-4)은 “고등학생이 되면서 환경이 달라져 적응이 힘들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서로 힘이 돼서 좋았다”며 “특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실제로 성적이 많이 올랐다”말했다. >>>과학 동아리 ‘J/sec’< 2016-01-05
-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수시 합격 노하우 최근 대입의 키워드는 ‘정시 축소, 수시 확대’다. 서울대가 정원의 75%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가 하면 고려대가 2018년 입시부터 정시모집을 정원의 15%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 수시합격생들이 전해주는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합격 노하우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수시 합격 노하우_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전형 초등교육과 권다빈 학생(금옥여자고등학교) 2016-01-04
- 685호 학교소식 685호 학교소식내일신문의 ‘학교소식’은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소속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드리는 난입니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부터 수상 소식,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소식이 있으면 <내일신문> 편집부 ilovesjsmore@naver.com 으로 보내주십시오. 양정고등학교 2015 월계축전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는 12월 28~29일 양일간 월계축전을 운영한다. 28일에는 재학생을 위한 공연관람과 드림 콘서트, YBS방송제가 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운영한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 2016-01-04
- 서울대 ‘지역균형면접’ 합격사례 [2016 서울대 재료공학과 합격] 다음의 사례는 전형적인 서류에 기반한 면접이다. 서류에 기반한 면접(일반적으로 인성면접)은 서울대 ‘지역균형면접’이 대표적인데, 제출서류 중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지원학과와 관련된 전공적합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지만, 출발은 자신이 대학에 제출한 서류이다. 매년 20명 내외의 학생과 서울대 지균면접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은 대학은 서류에 대한 확인과 검증이 면접의 첫 번째라는 점이다. 또한 서울대는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면접의 과반수가 독서에 대한 질문이 있다. 다음호에는 독서질문이 포함된, 전공적합성을 중점적으로 물어본 실제 사례를 들어 지균면접 준비과정을 알아보겠다. 진로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학생부, 자소서)A. 바이오재료에 대한 관심으로 3학년 과제연구대회에서 꿈의 의족 설계라는 주제로 탐구해본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구체화시켜 재료에 대한 전공지식을 쌓는 한편, 생체적합성재료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생체의료용 유기재료에 대해 탐구하는 바이오재료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럼 대학교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나노바이오 재료에 대해 연구할 건가요? (학업계획)A. 아니요. 먼저 대학교에서 훌륭하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에게 화학, 물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배우고, 여러 가지 재료의 특성들에 대해 배운 후에 대학원에 진학해서 생체의료용 복합재료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고 싶습니다. 그럼 연구원이 되는 것이 꿈인가요? (자소서)A. 네. 재료공학연구원이 되어 기술의 부족 때문에 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생체재료를 연구하는 것이 꿈입니다.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 특성)A. 제 장점은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과제연구대회에서 수소저장합금에 대해 탐구하던 중 제 스스로 의문점을 만들어내고 이 의문점을 해결하려 했지만, 고등학교수준 이상의 물리적 지식이 요구되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해보았고, 결국 의문점을 해결했습니다. 따라서 제 장점은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개인적 특성)A. 제 단점은 친구들과 지나치게 어울린다는 점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해서 공부에 소홀에 지기도 하였고, 실제로 6월모평을 망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단점을 장점으로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친구들과 지나치게 어울리는 점을 친구들과 지식을 나누고, 함께 목표를 세워서 서로 동기부여가 되며 공부함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3년 동안 반장을 했는데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무엇인가요? (학생부, 자소서)A. 1학년 때 반 대항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저희 반의 객관적인 전력은 좋지 않았지만 우승을 했습니다. 우승의 비결은 많은 연습량과 친구들이 모두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장인 제가 시간약속을 잡고, 전략을 만들었는데 그 전략이 경기 때 성공적으로 맞아떨어져서 친구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었고,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우승할 때의 짜릿함을 잊지 못합니다. 전략도 짜고 선수로도 뛰었으면, 축구를 잘 하나 봐요?A. 네. 좀 하는 편입니다. 반장은 선생님이 지정하는 건가요? 선거를 하는 거예요? (학생부)A. 선거를 통해서 반장을 뽑습니다. 3학년 동안 반장으로 선출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학생부)A. 평소 친구들과 소통하기 좋아하기 때문에(끝났다는 노크와 함께 다음 친구가 들어옴) 끝났네요. 수고했어요.A. 수고하셨습니다. 송 경우 원장클라비스학원 전 일산청솔학원 원장031-924-13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03
- 인문학, 공부 잘하는 방법 II ? 관계 중심 영문법 지난 10월 칼럼에서 했던 이야기를 좀 더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company라는 간단한 단어의 구성 원리를 통해 관계 중심 사고, 인문학적 공부 방법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영문법의 원리를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가상의 이야기 하나 꾸며 볼까요?대학생 호영이와 예림이가 시내 영화관에서 4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매너남 호영이는 10분 전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문제는 예림이. 가까운 지하철역에 도착했으나 거기서 ‘뮤비’를 촬영하던 빅뱅을 발견한 겁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광팬이었던 빅뱅이라니! 좋아하는 아이돌의 신곡에 맞춰 어깨는 들썩들썩…. 시간은 화살처럼 흐릅니다. 그러다 화들짝 정신을 차려보니 4시 50분! 기다리고 있을 호영이 생각에 거리를 달립니다. 영화관 입구! 시간은 5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저 멀리 호영이의 표정부터 살핍니다.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은 두 가지! 평소와 다름없거나(A), 화나 있거나(B). A. 속 넓은 매너남, 호영이의 표정이 그리 어둡지 않다면? 예림: (흥분모드 유지) 호영아! 나, 봤어, 봤다구!호영: (멀뚱) 어? 왔어? 늦었네? 건 그렇고, 뭘 봐?예림: 빅뱅!호영: 뭐야, 걔네들을 네가 어디서 봐?예림: 지하철역에서! B. 매너남에게도 한계는 있는 법. 잔뜩 화가 나 있다면? 예림: (주눅모드) 호영아….호영: (버럭) 지금 몇 시야! 도대체 왜 늦은 거야?예림: 아니, 그게 말야. 나… 사실은….호영: 사실은 뭐?우림: 지하철역에서….호영: 지하철역에서 뭘 어쨌는데?예림: 지하철역에서… 빅뱅을 봤어. 요약하자면 A에서 예림이는 호영이가 그리 화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감정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죠. 반면 B에서 예림이는 화난 호영이의 눈치를 살피며 빅뱅과의 만남을 이유로 둘러댑니다. 그럼, A와 B의 밑줄 친 대사만 뽑아서 순서대로 나열해 볼까요? A. 나, 봤어! / 빅뱅! / 지하철역에서!B. 나… 사실은…. / 지하철역에서…. / 빅뱅을 봤어. 아직 감이 안 잡히신다구요? 그럼, 이렇게 바꿔보겠습니다. A. 나(I) 봤어(saw) 빅뱅(Big Bang) 지하철역에서(in the station)!B. 나 사실은 지하철역에서 빅뱅을 봤어. 아하! A는 단어만 바꿔놓으면 그럴 듯한 영어 문장(I saw Big Bang in the station!)이 되고, B는 문장 부호만 제거해도 제대로 된 우리말 문장이 되는군요!여기에서 알 수 있듯, 영어 문장과 우리말 문장은 단어 배열순서가 다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주고받기 식 대화에서는 영어식 순서(주어-서술어-목적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반면 우리말 순서(주어-목적어-서술어)는 상황 B처럼 상대의 눈치를 살피거나, 진지한 분위기거나, 격식 있게 이치를 따지는 경우에 많이 쓰죠. 우리말 순서를 철저하게 지키면 책 읽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요컨대 직관적으로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순서대로 뭉텅뭉텅 단어를 내뱉는 것이 영어식이라면, 완결된 의미를 머릿속에서 구성해 두었다가 차근히 배치하는 우리식인 겁니다. 속된 말로, 지르고 보는 건 영어, 잔머리 굴리는 건 우리말!더 나아가서 문장형식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어떤 문장이 몇 형식이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역시 중요한 건? 관계를 생각하는 거죠. 이렇게요. 호영: 누구나 거짓말을 하지.예림: 그래 맞아. 이 대화에서 호영이의 대사에 예림이가 곧바로 맞장구를 칩니다. 더 궁금할 게 없기 때문이죠. 이를 영어로 옮겨보면 ‘Everybody lies.’ 주어 동사만으로 완결된 문장이 됩니다. 소위 ‘1형식’인 거죠. 나머지 문장형식 또한 복잡해보여도 주어 동사만 미리 ‘질러 놓고’, 부족한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뒷수습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분위기를 좀 바꿔볼까요? 호영: 넌 변했어.예림: 내가? 변해? 어떻게?호영: 사랑스럽게. 호영: 네가 만들었어.예림: 내가? 뭘 만들어?호영: 내 기쁨을. 눈치 빠른 분들은 깨달으셨겠지만, 밑줄 친 대사를 영어로 옮기면 ‘You became / lovely.’ ‘You made / my joy.’ 즉 2형식(주어+동사+보어) 3형식(주어+동사+목적어) 문장이 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질려하는 4, 5형식도 다르지 않죠. 호영: 네가 만들어 줬어.예림: 내가? 누구한테 뭘 만들어 줘?호영: 나한테, 엄청난 행복을 만들어 줬지. 이 커플, 점입가경이네요. 그건 그렇고, 뜬금없이 ‘만들어 줬다’고 하니 궁금한 게 두 가지 생기죠? 1. 누구한테? 2. 뭘? 순서도 중요합니다. 궁금한 순서는 대체로 ‘누구한테, 뭘’이지 ‘뭘, 누구한테’는 아닐 겁니다. 여기서 ‘누구한테’에 해당하는 것을 ‘간접목적어’, ‘뭘’에 해당하는 것을 ‘직접목적어’라고 부르니까 당연히 4형식 문장은 ‘주어+동사+간접목적어+직접목적어’ 순서인 겁니다. You made / me / great happiness. 이제 하나 남았네요. 호영: 네가 만들었어.예림: 내가? 뭘?호영: 내 삶을.예림: 삶씩이나? 내가 뭐, 신이라도 되니?호영: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들었다구. 이제 자잘한 설명은 필요 없겠죠? ‘You made / my life / meaningful.’ 바로 5형식입니다. 이때 meaningful의 역할을 목적격 보어라고 하는 데, 용어에 주눅 들진 마세요. 목적어인 my life의 부족한 의미(‘삶씩이나?’)를 ‘보충’해 준다는 의미니까요.이상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영어 문장 구성 원리를 관계 중심으로 살펴보았는데요. 반복하지만 ‘주어 동사 간목 직목 4형식’ 따위로 외우지 마세요. 외우고 싶다면 차라리, 의미가 맺는 관계의 원칙, 단어 배열 원칙을 외우세요. ‘중요한 거 일단 지르고 뒷수습은 나중에! 궁금해 하는 순서대로!’자, 이제 글을 맺어야 할 때입니다. 호영이와 예림이의 점입가경 대화 하나 추가하는 걸로 . 호영: 너 그 남자 알아? (Do you know the man?)예림: 그 남자? 누구? (The man? Who?)호영: 네 옆에 항상 서 있는 그 남자. (The man who always stands by you.) Do you know the man who always stands by you? 뭘 말하려는지, 센스 발휘하셨죠? ‘선행사가 사람이고 뒤에 나오는 절에서 주어가 필요하면 주격관계대명사 who가 어쩌구 저쩌구….’ 영어지옥으로 가는 저주의 주문이에요. 막 2016-01-03
- 2017학년도 과탐을 주목하라 과탐, 그 위상을 알아보기2016학년도 입시도 이제 정시만을 남겨두고 있다. 수능이후 수시가 마무리 되어가면서 다양한 분석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는데 그중 과학과목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보자. 많은 학생들이 과탐은 고3 여름방학때 마무리 하려는 경향이 있다. 국영수 중심으로 짜여진 입시에서 과탐을 단순 암기과목이거나 단기완성 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능이 마무리 되고 이 과탐과목이 입시의 결과를 바꾸는 일이 너무 많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 KSI과학학원 재원중이던 00고등학교 학생은 내신과 수능등급이 평균 4등급이었다. 이 성적으로 서울권 대학을 진학학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학생은 수리와 탐구로 최저등급을 맞춰 숭실대 컴퓨터공학부를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 입시의 큰 틀은 수능중심의 정시와 학생부, 논술 중심의 수시가 있는데 수시에서 최저등급이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국영수는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이과생에게 과탐은 다양한 전략들을 구상해 준다. 이과생에게 과탐은 수능에서만? 절대NO! 논술과 면접이 있다서울대 일반전형은 자연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구술면접이 진행된다. 그런데 이번 2016학년도 일반전형 자연과학계열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많은 문항수와 심화영역의 활용이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출제되었다. 지금은 자주 활용되지 않는 예전 주제인 복원력과 진동운동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예를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지구를 관통하는 터널을 뚫어 지하철이 다닌다고 가정할 경우 또는 진동하는 물체가 있다고 가정할 경우 복원력은 어떻게 되며 진동운동 상태에서 시간과 속도를 설명하는 문제였다. 당연히 물리Ⅱ를 심화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문제이다. 자연계 논술은 인문계 논술과는 달리 글쓰는 실력보다는 실제 문제풀이 능력이 더 중요하다. 실제 과학지식이 부족한 경우는 논술문항의 답을 제대로 서술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대학이 과학Ⅱ을 준비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지원대학에 따라 수능준비를 했던 과탐과목만으로도 충분한 배경지식을 갖출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현재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준비해야하는 과탐과목을 선정하는 혜안이 필수적이다. 적어도 2학년 겨울방학전까지는 본인의 진로를 고려한 과탐과목의 선택이 꼭 필요하다. 과탐Ⅱ 과연 선택인가 필수인가?2016학년도 수능에서 과탐Ⅱ의 표점이 낮았다. 그래서 일부학과에서는 서울대의 커트라인보다 연세대의 커트라인이 높아지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런데 2017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는 정시에서 과탐 Ⅱ+Ⅱ를 선택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과학 선택과목이 2개로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소수의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되므로 심화학습을 진행할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016학년도까지 과탐Ⅱ 한 개만 선택해도 지원자격을 주었던 서울대가 굳이 2개과목 모두 Ⅱ를 선택했을 때 가산점을 부과한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극상위권에서 가산점으로 발생하는 1, 2점은 당락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서울대학교라는 상징성에서 다른학교에서 과탐에 대해 가산점을 부과하는 방식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역 의대나 카이스트의 경우 정시에서 동점자 처리기준에 과탐Ⅱ과목이 있어 과탐Ⅱ을 반강제적으로 선택하게끔 하고 있다. 불과 4-5년전만해도 수능에서 과탐 선택과목은 4과목중 3개반영, 3과목중 2개반영으로 그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울의 주요 상위권 대학을 바라보는 학생들은 과목의 개수 때문이 아니라 선택지가 줄어든 상황에서 얼마나 심화학습, 즉 과탐Ⅱ를 완성도 있게 대비해두느냐 하는 것이 될 것이다. 최상위권학생의 경우에는 과탐과목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다. 과탐과목은 이과생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과목과탐은 전체 8개과목이 있다. 이중에서 자유롭게 2개를 선택하면 된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과목이다. 국영수는 자신의 적성과 성취도에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선택하게 되고 등급을 받게 된다. 그러나 과탐은 고등학교 3년이라는 시간동안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할수 있으며, 선택한 이후에도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과생만의 특화과목을 고3 여름방학 때 단기 완성 한다는 것은 입시에서 쉬운 전략 한 개를 버리고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전략은 모든 수험생에게 필요하다. 최상위권학생들만이 선택권을 가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 하나가 입시결과를 뒤집을 만큼의 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 과탐이다. 지금 고민해보길바란다. 자신에게 맞는 과탐은 무엇이며 자신은 그것을 언제 선택하려 하는지를.케이에스아이(KSI) 과학전문학원김경민 원장후곡 031-915-0979백마 031-904-8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03
- ''해맑은 어린이 서점 광교점(책장군)'' 오픈! 이의동 센트럴타운로에 오픈한 어린이 전문 서점 ‘해맑은 어린이 서점 광교점’은 엄마도 아이들도 편안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매장이 꾸며졌다. 단순히 책만 파는 곳이 아닌 보고, 읽고, 느끼며 우리 아이가 잘 보는 책이 무엇인가 살펴보며 누리과정, 초등 통합교과 연계 부분에 대해 어떤 책으로 어떻게 활용을 하는지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에 대해 북 컨설팅(Book Counseling)을 해주고 있다. 동화구연, 교육과정에 필요한 맘스 무료특강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위치는 연무중 정문 바로옆이며 주소는 센트럴타운로 100번길 20(3층).문의 031-214-13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