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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게 두드려라! 우리의 열정과 도전을 위해! 춘천시 삼천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춘천시지부 ‘도래샘’. 언제부터인가 이곳에서는 신명나는 타악기 장단이 경쾌하게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도래샘의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태양’ 난타 수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 이들은 비록 지적발달에 있어 장애를 갖고 있지만, 흥겨운 음악과 활발한 몸동작을 통해 정상인 못지 않은 자신감을 쌓아가며 부쩍 성장해 가고 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혈청춘들의 모습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북치는 시간이 가장 기다려지는 아이들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주간·단기보호소인 도래샘의 어느 수요일 오후. 커다란 난타 북 앞에 선 아이들이 연습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본격적인 난타 수업은 오후 5시 30분부터. 아직 한 시간 가량 남았지만 열 명 남짓한 아이들은 벌써부터 신이 난 모습들이다. 이들의 난타는 단순히 쿵쾅쾅 북을 두드리고 마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자신들이 만드는 흥겨운 장단에 맞춰 적잖은 액션이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 그 리듬감 또한 퍽이나 자연스럽다. “아이들이 이 수업을 얼마나 기다리는지 몰라요. 어제, 화요일에 아이들끼리 자체 연습을 하고도 오늘은 또 강사 선생님 오시기도 전에 저렇게 열심히들 연습하며 선생님을 기다리죠.” 도래샘에서 지적발달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 이혜경 원장과 유연수 팀장은 열정적인 아이들의 모습에서 늘 큰 감동을 느끼게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도래샘에서는 약 8년 전부터 지적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신체, 정서, 인지 통합치료 프로그램으로 사물놀이 강습을 이어오고 있으며, 4년 전부터는 사물놀이에서 난타로 분야를 세분화시켜 진행해 오고 있다. 시에서 받는 보조금으로 주1회 강습을 진행해 오다가, 아이들의 높은 참여 열기로 올해부터는 도래샘 자부담으로 주2회로 강습 시간을 늘렸다. 현재 보호자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한다. 분명 변화와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 이윽고 강사 선생님이 도착하자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었다. 음악 없이 난타 북 하나로 안정된 리듬감을 표출하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에게서는 흔히 지적발달장애의 증세로 꼽히는 감정 폭발이나 과잉행동 장애는 결코 찾아볼 수 없었다. 오로지 난타 활동에 푹 빠져 자기 생각과 느낌, 욕구를 음악으로 발산하면서 진심으로 즐거워하며 온 몸으로 난타를 두드리고 표현하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고 대견스럽기까지 했다. 너무 열정적으로 북을 두드리다 연습용 스틱이 부러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는 그 상황 또한 진정 흥겨움의 과정으로 여기고 있는 자연스럽게 다음 연습으로 넘어가는 여유를 보여줬다. 이따금씩 몇몇 아이들이 좀 과하게 액션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 지난 주 연습에 참가하지 못한 한 친구가 의기소침해져서 자리에 앉아있는 게 보였지만, 이는 비장애인들의 예체능수업에서 흔히 표출되는 일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도래샘에서 아이들의 난타지도를 맡고 있는 이은주 국악예술강사는, 비록 더디지만 꾸준한 반복과 연습 속에서 아이들이 분명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지고 있는 걸까? 의아해하던 어느 순간 팍 치고 올라오는 시점이 있어요. 저와 아이들 사이에 교감이 이뤄지고, 또 재미있게 열심히 해야지 하는 의지가 서로 맞닿는 순간 실력은 겉잡을 수없이 늘게 되더군요. 열정적인 아이들의 모습에 오히려 제가 매번 큰 선물을 받는 느낌이에요.” 노력의 결과물로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 ‘태양’ 난타는 이곳 도래샘 안에서의 수업과 연습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열심히 연습한 작품을 가지고 시도의 비중 있는 행사 무대에 직접 올라 시민들에게 멋들어진 공연을 선보이기도 한다. ‘춘천시 장애인의 날’, ‘강원도 장애인의 날’ 행사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소양강문화제’ 등 일반인들의 문화행사에도 당당한 주인공으로 솜씨를 한껏 뽐냈다. 도래샘 측은 “일반 관객 분들이 집중해서 공연을 지켜봐주시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신다”면서 “큰 무대에서의 경험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값진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지적장애인들이 뭔가를 한다는 동정의 시선이 아닌, ‘아, 이 친구들 정말 잘하네. 연습 많이 했네.’ 하는 얘기들을 듣고 싶습니다. 장애라는 게 절대 동정만 받아서는 안 됩니다. 자신들도 무언가 잘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우리는 난타를 통해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문의 : 033)244-6696 / www.ccidd.co.kr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인터뷰>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나보다 조금 약한 친구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나눠주세요!” -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이정식 회장 Q>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난타’ 같은 예체능 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지적능력이 부족하면 업무해결 능력에도 사실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이 친구들이 무엇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살피다보니 단순하면서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줘야겠다 싶었어요. 특히 예체능 쪽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은 거죠. 예체능 분야를 통해 일반 시민들과 공유하고 비장애인들과 소통하는 길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장애인 친구들의 자립을 위한 길은, 말로만 혹은 도움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에요. 스스로 자신들이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목표는 우리 친구들이 예술단을 하면서 직업을 갖도록 하는 겁니다. 현재 추진 중이며, 충분히 가능할 거라 봅니다. Q>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관련 문화예술사업에 대해 바라는 바가 있다면?시, 도를 넘어 나라의 문화예술사업이 짧은 시간 내 최대효과를 낼 수 있는 곳으로 치우쳐 있는 게 사실입니다. 부디 우리 지적장애인 친구들에 대해서 좀 더 큰 적극성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지적장애의 특성상 정말 오래 기다려야 효과가 나는 부분입니다. 일반인의 시각에서 일반인과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지 말고, 진정성 있게 배려하고 기다려준다면 틀림없이 기대 이상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Q. 일반 시민 분들께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장애라는 꼬리표를 떼고 나면 다 똑같은 사람이잖아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죠. 하지만 사회에서 그들을 대하는 감정은 대부분 동정입니다. 정작 그들에게 필요한 건 동정이 아니라 사랑인데 말이죠. 사실 장애와 비장애는 종이 한 장 차이에요. 분노조절장애, 공황장애 등 일반인들에게도 다양한 마음장애가 있게 마련이죠. 또한 오늘 당장 우리에게 어떤 사고가 닥칠지도 모릅니다. 차이는 아주 작은데, 벽은 너무 높아요. 나보다 조금 약한 친구, 함께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21
- 대구교육청, 교습비 옥외 가격표시 의무제 시행 앞으로 대구시내 모든 학원과 교습소는 교습비 옥외 가격표시를 해야 한다. 이는 지난 10일 「대구광역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한데 따른 것으로, 대구시교육청은 3월부터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6월부터 위반 여부를 본격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의 학원 및 교습소 내부에만 게시하던 것을 앞으로는 학생, 학부모와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실내 뿐 아니라 주 출입구와 보조 출입구, 단독 건물의 경우 주차장 진입구, 담장 등 주변, 그 밖에 외부에서 잘 보이는 건물 외벽 등 옥외 공간에도 가격표시를 게시하여야 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1차 10점, 2차 20점, 3차 30점의 벌점을 부과하며,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도 함께 부과된다. 또 학생들을 부당하게 등원하지 못하게 하는 학원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학원 운영과 관련된 부조리 중 ‘중대’위반사항에 ‘부당 등원 거부 등’을 명시하여 1차 위반 시 교습정지 7일에 해당하는 벌점 35점, 2차 위반 시 교습정지 30일에 해당하는 벌점 50점을 부과하고, 3차 위반 시에는 등록 말소처분 할 수 있다. 이는 지난 해 메르스 사태 시 특정학교의 학생들을 등원하지 못하도록 문자를 보내 물의를 일으킨 시내 모학원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책임 정도에 따른 다양한 제재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학원 차량을 운행하면서 발생한 중대 사고 발생에 대한 벌칙도 강화된다. 보호자가 탑승(동승)하지 않고 학원 차량 운행 중 교통사고로 탑승한 어린이가 사망 또는 중상해를 입은 경우에는 해당학원에 대하여 ‘등록 말소’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8
- 학생부 10개 항목 속에 대학의 인재상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학업역량과 더불어 호기심과 열정을 풀어나간 과정을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학생의 우수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위권 대학일수록 이를 선호하는 경향은 뚜렷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핵심서류는 바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수시 학생부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새학기를 맞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지역 선생님들에게 경쟁력있는 학생부 관리법을 들어보았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도움말 : 오현진 교사(늘푸른고)/윤승현 교사(분당고)/유승렬 교사(분당영덕여고)/김수미 교사(수지고) 조효완 광운대학교 입학전형 전담 교수 겸 입학사정관 실장 수동적인 나열보다 깊이있는 활동으로 진정성이 드러난 학생부학생부에는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모든 활동이 기록된다. 그 속에는 대학에서 선발하고 싶어하는 인재상을 알아볼 있는 평가요소 즉, 학업역량, 전공적성, 성실성과 열정, 인성, 리더십 등 학생의 면면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들이 들어있다. 전체 10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교과영역인 8번 교과학습발달상황과 비교과영역인 그 외 9개 항목으로 나눌 수 있다.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의 전문가로 10개 항목의 모든 내용을 양적(정량)ㆍ질적(정성)으로 꼼꼼히 평가한다.“학생부는 학생의 충실한 학교생활의 결과로 기재가 이루어져야지, 입시 목적으로 행해지는 형식적인 활동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학생의 수준에 맞지 않는 대학 전공 수준의 독서활동이나 집에서 먼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은 바람직하지 않죠.”늘푸른고 대입지원센터 센터장 오현진 교사의 설명이다. 오 교사는 선택과목의 결정도 내신 관리를 위한 목적보다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전공 관련성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학생부 관리의 핵심으로 ‘진정성’을 들었다. 구체적 활동이 없는 반장이나 회장 경력보다 수업 중 모둠 과제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리더십 영역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또 학부모의 요구로 형식적으로 쓰여지는 내용은 대학에서도 그 행간을 읽는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은 학생이 자신의 진정성이 담당 선생님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오 교사는 조언한다. 학생부의 핵심은 학업역량, 구체적으로 기재된 과목별 세부특기사항 중요학생부는 양보다 질, 공통 의견보다 개인별 구체적 기록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페이지 수가 학생부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학급의 모든 학생에게 똑같이 기록된 내용은 그 분량이 아무리 많아도 입학사정관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학교 생활의 핵심인 수업 시간에 학생이 어떤 태도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학은 관심을 갖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선생님과의 교류가 이루어져야 하며 학생부에 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생의 뛰어난 학업 능력과 훌륭한 인성은 학교 안에서 선생님과의 소통을 통해 발전되고 확인되어야 합니다.”분당고 입시전략연소 소장 윤승현 교사의 설명이다. 윤 교사는 교과 성적 이외에도 학생의 학업능력과 적공 적성을 볼 수 있고, 열정과 창의성 인성적인 측면도 학생부의 거의 모든 항목에서 드러나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학생부 각 항목마다 어떤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이 기록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선생님의 눈에 띄어야 학생 각각의 구체적 사실이 기록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교과 세특과 독서활동 등은 학기별로 균형 있게 서술되어야 합니다. 모든 항목별 구체적 사실들이 담임 선생님에 의해 종합의견으로 꿰어져서 우수한 학생 개인의 스토리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학교 잘만나는 운도 작용, 스스로 활동찾고 기재되도록 노력해야 학생부 기재는 학생도 학부모도 더욱 사교육 관련자도 아닌 학교 선생님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학생부를 충실하게 기재해주는가의 여부는 전적으로 교사의 재량권에 속한다. 때문에 학생부는 기재는 어떤 학교,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서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의 진로 선택 도전과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에, 입시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학교 역시 많다. “학생이 소속된 학교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하면 활동의 기회도 많이 가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학생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활동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떤 구체적인 활동을 할지 계획하고 실천하며 이러한 내용들이 학생부에 잘 기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영덕여고 유승렬 3학년 부장 교사의 설명이다. 학교 프로파일을 통해 학교에 대해 숙지한 후 학생을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이 처한 상황까지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한다. 이 점이 학생부종합전형의 장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학생은 주어진 환경속에서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쳐나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대학의 공통된 인재상과 대학별 차별화된 인재상을 파악하자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학생에 대한 여러 요소를 평가하는 방식과 비율 등이 대학마다 약간씩 다르다. 즉 각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따라 최적화된 학생을 선발하기때문. ?학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학교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로를 보인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자질을 지닌 학생. 서울대학교가 제시하는 인재상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를 통해서 들여다 보고자 하는 인재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수지고 3학년 부장 김수미 교사는 설명한다.“대학마다 인재상이 미세하게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대학이 좋아하는 학생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학업역량이 뛰어나고 전공에 대한 열정이 높으며,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한 착한 학생이죠. 따라서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하되 목표 대학의 인재상을 일찌감치 파악 이를 염두해 두고 학생부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 조효완 광운대학교 입학전형전담교수 겸 입학사정관 실장 “학교 활동의 나열이 아닌 학생의 궤적이 보이는 학생부를 원합니다” 학생부는 학생의 3년 간의 꼼꼼한 기록인 만큼 읽고 난 후 ‘구체적으로 학생상이 보이는 서류’가 가장 좋은 학생부라고 조효완 교수는 강조한다. 학생부의 양보다는 한 줄이라도 학생의 어떤 특정한 면모가 보여지도록 기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 학생의 학업역량은 교과 성적으로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조 교수의 조언이다.“창의적체험활동, 진로활동, 독서활동 속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활동이 수동적으로 나열된 교과 비교과 활동이 아닌 하나의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관련 교과목은 물론 독서, 동아리, 진로활동 등에 자연스럽게 전공에 대한 활동이 많고 열정과 노력들이 드러나 있게 마련인 것처럼요.” 적극적인 학교 생활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발견하는 과정이 그대로 드러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서류다. 자신의 관심사를 호기심을 가지 2016-03-18
- 국내 이공계 인재들의 대안, 미국 과학고 ‘미주리아카데미’ 10기생 모집 한국에 소개된 지 10년째를 맞이하는 STEM계열의 미국 명문 과학고 미주리아카데미는 현행 입시 교육의 한계성에 부딪혀 한번쯤은 유학을 고려해 본 이과 성향의 학생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 영재교육기관 NCSSS의 멤버학교이자 미국 대학 조기입학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명문과학고 미주리아카데미는 수월성교육 시스템으로 미주리주립대에서 2년(11~12학년)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미국 명문대 2,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어 최대 2년의 유학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공계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 획기적인 프로그램은 미국 전역에 단 17개 학교만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주리아카데미는 국제학생의 입학을 허용하는 3개의 조기 대학 입학 과정 중 가장 우수한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성적이 우수한 국제학생들에게는 장학금(연간 1100~1400만원 상당)을 제공하는 유일한 학교이기도 하다. 과학실험수업, 다양한 액티비티, 본인의 성향에 맞는 트랙을 고를 수 있는 ‘선택적 커리큘럼’ 및 교수와의 1:1 리서치로 연구할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는 등 관심분야를 집중적으로 계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수업에 적응하는 수준을 넘어 전공과정까지 연계될 수 있다. 2007년 한국학생의 입학을 허용한 이후 지금까지 100여 명이 입학했으며, 미주리아카데미 졸업생들은 하버드, MIT, 예일, 컬럼비아, 스탠포드, 시카고, 듀크, 유펜, 코넬, 브라운, 존스홉킨스, 쿠퍼유니온 등 미국 명문대와 서울대 치의대,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연세대 의대, KAIST 등 국내 명문대에 진학했다. 미주리아카데미 2년간의 학사과정은 고교 2년과 대학 2년을 통합 및 선행하는 과정이어서, 명문대 입학사정관들에게도 검증된 학생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그 결과로 졸업생 중 미국이나 국내 명문대에 진학해 중도 탈락하는 학생 없이 대학을 조기에 졸업하고 있으며 나아가 대학원, 박사과정도 수월하게 진학하고 있다. 명문과학고 미주리아카데미는 영어실력을 갖춘 이과성향의 학생들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medu.or.kr) 참고. 문의 02-515-71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8
- ‘마이에듀케이알’, 필리핀 4주 어학연수 70만원 파격 진행 말레이시아, 싱가폴 유학 전문 ‘마이에듀케이알’은 필리핀 어학연수 4주 프로그램을 70만 원 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3개월 프로그램은 210만 원, 2개월은 140만 원에 참여할 수 있다. 단 3개월 연수는 5월 8일, 2개월 연수는 6월 6일 이전에 출발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연수가 진행되는 필리핀 수빅은 필리핀 정부가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경제특구로 도시환경이 깨끗하고, 수준 높은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는 손꼽히는 관광 휴양지이다. 트라이시클, 지프니가 출입이 안 돼서 공해와 교통체증이 없으며, 무엇보다 국제학교와 대학교, 어학원 등이 밀집되어 있어 교육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한편, 3월 26일~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해외유학 이민 박람회 부스 예약 방문자에게는 멀티플러그 박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문의 02-540-5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8
- 필립스교육어학원, 뉴욕 컬럼비아대학과 공동 프로그램 진행 8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 뉴욕 컬럼비아대학이 CEO(Columbia Experience Overseas) 국제교육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파트너로 압구정에 위치한 필립스교육어학원을 선정했다. 압구정 필립스교육어학원은 미국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20년 이상 매년 많은 학생을 하버드, MIT, 시카고, 컬럼비아대에 진학시키고 있는 미국 PES 본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미국 본원의 고 다니엘 원장과 컬럼비아대학 출신인 압구정점 장원석 대표가 컬럼비아대에서 파견한 강사진들과 함께 주관한다. PES 본원의 각 지원자별 가장 적합한 미국 대학 선택 및 입학원서 작성을 위한 PES College Bounding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뉴욕 PES 본원의 유명 강사들이 SAT, ACT, AP를 집중 지도한다. 6월 27일~8월 5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문의 02-545-08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8
- 김영준 영어교실, 원생 모집 25년간 정통 영문법을 강의해 온 김영준 원장의 영어교실에서 원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탄탄한 문법을 토대로 내신에서 수능까지 중등부에서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문 핵심영어반은 고난도 영문법을 공부하고 싶은 중3을 대상으로 고3 수능 모의고사 만점이 목표이다. 성문 기본영어반은 기초영문법을 완성하려는 중1, 2 학생을 대상으로 고2 수능 모의고사 만점을 준비하게 된다. 이밖에 성문 기초영어반과 EBS 실전 수능반이 개설되어 있다. 위치는 대치동 한티역 롯데백화점 옆이다.문의 02-555-36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8
- "학생부전형 입학생 국가장학금 수혜율 높아" 경희대 입학생 4651명 대상 전형별 가구소득 차이 분석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국가 장학금 수혜율이 타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 입학전형연구센터는 2015학년도 입학생의 입학전형별 가구소득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경희대 입학생 4651명 중 정원 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들어온 입학생 390명 중 63%(244명)가 국가장학금을 받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정원 내 학생부종합전형이 입학생 1505명 중 676명(45%)이 장학금을 받아 뒤를 이었다. 논술우수자전형과 수능전형 입학생의 장학금 수혜율은 각각 27%(1022명 중 283명), 21%(1734명 중 358명)이었다.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이 적힌 학교생활기록부를 평가한 뒤 면접을 진행해 뽑는 학생부종합전형(수시)은 모집 요강에 적힌 정원을 의미하는 ''정원 내''와 편입, 재외국민특례 등 모집 요강에 적힌 정원 외로 뽑는 ''정원 외''로 나뉜다.한국장학재단은 가구소득을 심사해 저소득층인 소득분위 0분위(국민기초생활수급자)부터 8분위까지 국가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는 경희대 신입생의 경우 수능과 논술 위주 전형으로 들어온 입학생의 가구 소득이 학생부 위주전형 입학생의 가구 소득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수능·논술보다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했을 때 소득에 따른 기회균등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김 현 입학처장은 "경희대는 학생구성의 다양성을 입학정책의 중요한 기조 중 하나로 삼아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수험생들에게 고른 입학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부 위주 전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7
- 교육부·한국장학재단, 정부학자금 학생·학부모 수기 공모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정부 학자금 지원으로 등록금 마련 부담에서 벗어난 학생과 학부모의 수기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이른바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약 120만명의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받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서다.참가 대상은 정부장학금(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 포함)을 받았거나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부와 대학(원) 재학생(졸업생 포함), 학부모 등이다.접수된 수기는 학계 전문가 등의 3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15편을 선발, 교육부총리와 재단 이사장 상장과 총 1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심사결과는 다음 달 28일 발표되며 5월 6일 시상식을 연다.접수기간은 1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접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학부모 등을 위해 우편 접수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수기공모전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7
- 개학 맞이 바뀌는 교육과정 바로알기3_고등과정 토론, 프로젝트, 탐구 학습 등 다양한 활동 중심 수업 늘어개정 세부내용 수능개편과 함께 2017년까지 마련 바뀌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이 공통과목 이수 후,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은 단순히 문과와 이과로 구분되어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에서는 이를 위해 진로에 따른 상세한 과목 편성 안내서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관련한 대입제도의 최종안은 교육과정 적용 이전인 2017년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2018학년도 1학년부터 적용되며, 이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적용된다.” Q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A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의 진로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소양을 함양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공통과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문·이과로 나뉘어 지나치게 특정 계열에 편중해 이루어지던 지식 교육에서 탈피하고, 균형 잡힌 소양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Q 고등학교에서 문·이과가 없어지게 되면, 대학 진학을 위한 선택적인 문과, 이과 교육은 사라지게 되나?A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또 진학을 위한 선택 교육도 집중된다.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문과, 이과의 이원화된 구분은 하고 있지 않다. 다만, 학교에서는 6차 교육과정까지의 운영 관습과 수능 등 대입 전형의 필요에 의해 문·이과의 과정을 구분하고 있다. 지난 6차 교육과정까지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인문과정, 자연과정, 직업과정 등으로 분리 운영하였으나, 앞으로는 학생의 진로와 관련한 엄격한 과정을 별도로 두지 않는다. Q 공통과목은 언제부터 배우나A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소양 및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함양을 위해 공통과목을 이수한다. 이러한 소양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의 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에 따른 다양한 선택과목도 이수하도록 했다. 이러한 문·이과 통합 교육을 현실화하기 위해 수능제도 개편방안도 마련 중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2017년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Q 공통과목은 무엇이며 어떻게 구성되나?A 공통과목은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고등학생들이 배워야 할 필수적인 내용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이상 8단위), 한국사(6단위)로 구성되며, 사회와 과학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통합적 관점에서 개발되었고, 실험·실습·탐구 중심의 과학교육을 위해 과학탐구실험(2단위) 과목도 포함된다. Q 통합사회는 어떤 과목인가?A 통합사회는 초·중학교 사회의 기본 개념과 탐구방법을 바탕으로 지리, 일반사회(정치, 경제, 법 등), 윤리, 역사의 기본적 내용을 대주제 중심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사회 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된다. 특히, 복잡하고 급변하는 사회 현상에 대한 종합적 이해와 사회적 갈등 해결 능력 등을 위해 토의와 토론, 프로젝트, 탐구 등 다양한 활동 중심 수업으로 구성된다.예: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 정의, 인구, 문화, 세계화 등 Q 통합과학은 어떤 과목인가?A 통합과학은 중학교까지 학습한 자연과학의 핵심 개념을 적용해 자연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여,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기초 소양을 함양하도록 학습 내용과 난이도를 재구조화한 필수과목이다.또 이를 기반으로 자연 현상과 인간의 관계, 과학기술의 발달과 미래 생활 예측과 적응, 사회문제에 대한 합리적 판단 능력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함양을 목표로 한다.특히 자연현상에 대한 4개의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분과 학문적 지식수준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통합을 통한 융복학적 사고력 신장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예: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등따라서 여러 분야의 기초 개념의 융합과 동료 간 탐구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 및 역량 습득이 가능한 대주제 학습, 학교 밖 현장 체험을 통한 실생활 연계, 전통적인 과학-기술-사회 연계 STS 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Q 공통과목과 교과별 필수이수단위는 어떤 관계인가?A 공통과목은 고등학교 단계에서 배워야 할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과목이고, 필수이수단위는 학생들의 교과 간 균형 잡힌 학습을 위해 필요한 해당 교과(군)의 최소이수단위이다. 예를 들어 국어 교과의 경우, 공통과목 ‘국어’ 8단위를 이수한 이후, 일반선택이나 진로선택에서 개인의 진로나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필수이수단위인 10단위 이상을 이수한다. Q 자신의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나?A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선택과목이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구분된다.☞일반선택: 고등학교 단계에서 필요한 각 교과별 학문의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과목으로, 기본 이수단위는 5단위이며 2단위 범위 내에서 증감 운영이 가능하다.☞진로선택: 교과 융합학습, 진로 안내학습, 교과별 심화학습 및 실생활 체험학습 등이 가능한 과목으로, 학생들은 진로선택 과목을 통해 보다 심화된 학습이나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과목을 배운다. Q 대학수학능력시험과는 어떻게 연계되나?A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관련한 대입제도의 최종안은 교육과정 적용 이전인 2017년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2018학년도 1학년부터 적용되며, 이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Q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현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 한 것으로, NCS 기반 교육과정의 적용 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차이가 있나? A 특성화고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2018년도 1학년부터 적용된다. 다만, 별도로 교과서를 개발하지 않고 NCS 학습모듈을 교과서로 활용하는 전문교과의 실무과목에 한해서 2016년도부터 우선 적용할 수 있다. 자료와 도움말-교육부 박남정 연구사,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임성재 장학사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