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10,95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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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영어, 점수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2학기가 시작되고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맘때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성적표의 숫자보다 먼저 살펴보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같은 영어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과연 같은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을까요?같은 80점을 받은 두 학생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한 학생은 지문의 전체적인 내용은 잘 이해하지만 문맥에 맞는 어휘를 고르거나 유의어의 미세한 의미 차이를 판단하는 객관식에서 반복적으로 점수를 잃습니다. 원문의 표현이 선택지에서 다른 어휘로 바뀌었을 때 의미의 차이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기도 합니다.또 다른 학생은 어휘력은 충분하지만 긴 문장 안에 관계절이나 분사, 복잡한 수식 관계가 등장하면 문장의 중심 구조를 놓칩니다. 각각의 문법 개념은 알고 있으면서도 어법 문제에서 문장 전체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오류를 찾아내지 못하거나, 서술형에서 문장을 재구성할 때 어순과 수식 관계가 흔들립니다.두 학생의 점수는 같은 80점이지만 점수를 잃는 이유는 전혀 다릅니다. 따라서 다음 시험을 위해 필요한 공부 역시 같을 수 없습니다.오랜 시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것은 점수는 학습의 결과를 보여주지만, 그 점수가 만들어진 원인까지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영어 실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지점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먼저 어휘의 정확성입니다. 단어를 전혀 모르는 것이 아니라 대표적인 뜻만 알고 있어 문맥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나 유의어의 미세한 차이, 다의어와 어형 변화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문법 지식이 부족한 학생도 있습니다. 시제, 수일치, 관계사, 준동사와 같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어법 문제에서 같은 오류를 반복하거나, 서술형에서 알고 있는 내용을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으로 완성하지 못합니다.반면 문법 개념은 알고 있지만 문장 구조를 처리하는 힘이 부족한 학생도 있습니다. 짧은 문장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문장이 길어지면 주절의 주어와 동사를 놓치거나 수식 관계와 병렬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합니다. 문법을 ‘아는 것’과 실제 문장에서 구조를 ‘읽어내는 것’은 다른 능력일 수 있습니다.문장 하나하나는 정확하게 해석하는데 글 전체의 논리적인 흐름을 잡지 못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 문장이 무슨 뜻이니?”라는 질문에는 잘 대답하지만 “그래서 이 글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니?”라고 물으면 핵심을 정리하지 못합니다. 이런 학생은 빈칸, 순서, 문장 삽입, 요약과 같은 문제에서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표현의 정확성도 중요합니다. 객관식에서는 높은 정답률을 보이지만 서술형에서는 어형이나 문법이 흔들리고, 주어진 조건을 빠뜨리거나 핵심 내용을 정확한 영어 문장으로 완성하지 못해 점수를 잃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해하는 능력과 이해한 것을 직접 표현하는 능력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경우입니다.마지막으로 처리 효율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시간 제한 없이 풀면 정답률이 높은데 실제 시험에서는 후반부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단순히 ‘느리다’고 판단하기보다 어휘 판단에서 시간이 걸리는지, 긴 문장을 반복해서 읽는지, 어려운 한 문제에 지나치게 오래 머무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결국 어휘, 문법, 문장 구조, 논리적 이해, 표현, 처리 효율성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같은 능력은 아닙니다. 한 학생 안에서도 강한 영역과 약한 영역은 다르게 나타납니다.그래서 영어 성적을 볼 때는 단순히 “몇 점을 받았는가”에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어디에서 점수를 잃었는지, 어떤 오류가 반복되는지, 알고 있는 것과 실제 시험에서 수행하는 것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2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많은 시간을 영어 공부에 사용합니다. 충분한 공부량과 반복 학습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공부량을 늘리기 전에 우리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점수는 현재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다음 성적을 바꾸는 것은 그 숫자 안에 숨어 있는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일에서 시작됩니다.아이마다 점수를 잃는 이유가 다른 만큼, 필요한 공부의 방향도 달라야 합니다.쥴리영어학원이부연원장문의:02-937-3080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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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모르겠어요.’ 반복되는 수학 오답, 무엇이 문제일까
“선생님, 모르겠어요.”수학을 가르치다 보면 이 말을 자주 듣는다. 특히 심화문제를 풀 때 그렇다. 어려운 문제를 틀려서 설명을 해주면 고개를 끄덕인다. 이해했다고 한다. 그런데 며칠 뒤 비슷한 문제를 만나면 또 틀린다.처음에는 단순히 개념이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설명하고, 비슷한 문제를 풀리고, 틀린 문제를 다시 확인했다. 그런데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정말 이 아이는 문제를 모르는 것일까?’어느 날 한 학생이 어려운 문제를 풀다가 눈물을 보였다. 아이는 계속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라고 했다. 그 순간 나는 그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어쩌면 아이가 원하는 것은 문제를 이해하는 방법이 아니라, 막힌 문제의 답을 얻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나는 잠시 기다린 뒤 아이에게 말했다.“우리는 답을 구하러 온 게 아니야. 다음에 이 문제를 다시 만났을 때 네가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힘을 배우러 온 거야.”수학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설명해주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것과, 혼자 문제를 만났을 때 어디서부터 생각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설명을 들을 때는 “아, 알겠어요”라고 말하는데 막상 혼자 문제를 풀면 다시 막히는 아이들이 있다. 이것은 아이가 거짓말을 한 것도, 설명을 이해하지 못한 것도 아닐 수 있다.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가는 것과 자신의 머릿속에서 문제 해결 과정을 다시 만들어내는 것은 다른 일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수업에서 중요한 순간은 설명을 끝낸 직후다. “알겠지?” 하고 넘어가는 대신, 책을 덮고 비슷한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게 한다. 그때 아이가 어디에서 다시 멈추는지를 보면 비로소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아직 배우지 못했는지가 보인다.그래서 나는 아이에게 정답까지의 모든 과정을 바로 알려주기보다, 생각이 멈춘 지점에서 필요한 만큼의 힌트를 주려고 한다.예를 들어 도형 문제에서 보조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보조선을 직접 그어주고 “이 선을 기억해. 이등분이 있을 때 이 보조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찾아보자”라고 말한다.그래도 어렵다면 한 가지 단서를 더 준다.“이등변인데… 직각이네.”그제야 아이가 다시 문제를 바라본다. 어떤 아이는 금세 “아!” 하고 알아차리고, 어떤 아이는 한두 번의 힌트가 더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아이마다 생각이 움직이는 속도와 필요한 도움이 다르다는 것이다.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 더 많은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같은 유형을 반복해서 틀린다면 문제 수를 늘리기 전에 한 번쯤 멈춰볼 필요가 있다. 이 아이는 문제를 몰라서 틀리는 것일까, 아니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몰라서 틀리는 것일까. 이 차이를 발견하는 순간부터 오답의 의미도 달라진다.좋은 수학 공부는 틀리지 않는 공부가 아닐지도 모른다. 오히려 틀린 문제를 통해 내 생각이 어디에서 멈췄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에 가깝다.교사의 역할 역시 모든 답을 알려주는 데 있지 않다. 아이가 무엇을 모르는지 살펴보고, 스스로 다음 생각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만큼의 도움을 주는 것이다.“모르겠어요”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그 말을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무엇을 모르는지 스스로 찾아내고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결국 오답을 다시 보는 목적은 정답을 기억하는 데 있지 않다. 다음번에 비슷한 문제를 만났을 때 첫 번째 생각을 스스로 꺼낼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데 있다.수학에서 한 문제를 맞히는 것은 하나의 결과다. 그러나 그 문제 앞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개념을 떠올리고,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찾아낼 수 있게 되는 것. 나는 그것이 한 문제의 정답보다 오래 남는 수학 공부라고 생각한다.왕효진수학학원왕효진원장문의:010-5386-4456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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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수준별 권장 수학학습계획
중3 학생들의 경우 특목고나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과 일반고를 지원하는 학생, 특성화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섞여서 각자 고입을 준비하다보니 2학기의 수업진행이 다소 산만해지곤 한다. 분위기가 그렇다보니 학생들도 무슨 공부를 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고, 그런 학생들이 모여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잦다. 따라서 뭔가 공부의 기준이 필요한데, 고등학교 진학 후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 수학을 기준으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장한다. 즉,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수학을 여기까지는 공부한다고 계획을 세우고 그걸 기본 뼈대로 잡고 추가적으로 다른 과목을 보태는 방식으로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면 효과적인 준비가 될 수 있다. 이때 어느 정도까지 수학공부를 할 것인가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다르므로 수준별 권장 수학학습계획을 알아보자.공통수학1, 공통수학2를 모두 2번 이상 본 학생이런 학생은 아마 본격적인 수학공부를 중학교 1~2학년때부터 했을 것이고, 아마도 대수나 미적분도 가볍게 봤을 확률이 높다. 이런 학생은 지금부터 대수와 미적분 진도에만 집중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물론 공통수학을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긴 하나 이는 겨울방학때에 진행해도 무방하다. 오히려 지금 공통수학을 반복해서 공부하기보다는 대수와 미적분에 집중하고, 공통수학에 대한 심화학습은 겨울방학때로 미루는 편이 효율적이다. 혹시 여력이 있다면 확률과 통계에서 확률부분까지 공부를 해놓는 것도 괜찮다. 확률과 통계의 앞부분에 나오는 경우의 수 부분을 잘 익히면 공통수학1에서 배우게되는 순열, 조합 부분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2. 공통수학1, 공통수학2 과정을 1번 공부한 학생고1 전체 과정을 1번 공부한 학생의 경우 지금 해야 할 공부는 공통수학1, 공통수학2에 대한 심화학습과 대수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다. 지금이 9월이므로 내년 3월에 고등학교를 입학할 때까지 대략 5개월이 남았다. 이정도 시간이면 대수는 물론이고 미적분까지도 간략히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따라서 전체 학습시간과 노력을 5:5로 배분해서 고1과정(공통수학1, 공통수학2)과 선행진도(대수, 미적분)를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이때 조심해야할 점은 공통수학1, 공통수학2에 대한 공부를 할 때 반드시 심화된 내용을 공부해야한다는 점이다. 갈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가 시험난이도가 낮다거나, 진도가 급하다거나, 수능시험범위가 아니라거나 하는 이유로 공통수학 공부를 적당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어리석은 접근이다. 왜냐하면 공통수학의 내용은 이후에 배우게 될 대수나 미적분에서 그대로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통수학은 내신뿐 아니라 수능을 위해서도 반드시 심화내용까지 공부해야만 한다.3. 공통수학1만 1번 공부한 학생공통수학1을 1번 공부한 학생은 일단은 공통수학2를 공부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게 공통수학 전체를 한번 보면 대략 10월 말이나 11월이 될 것이다. 이후에는 공통수학1과 공통수학2 전체 내용을 심화내용으로 다시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고1 과정에 대한 전체적인 복습과 함께 대수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기를 권장한다. 대략 2월 말까지 열심히 하면 고1 전 과정에 대한 복습 및 대수에 대한 개념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 고등학교 입학후에는 공통수학1에 대한 심화학습에만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4. 공통수학1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공통수학1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일단 공통수학1과 공통수학2를 전체적으로 한번 공부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대략 12월 말정도까지는 개념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는 공통수학1, 공통수학2에 대한 심화학습을 하면서 대수개념공부를 하기를 권장한다. 다만 대수개념공부보다는 공통수학에 대한 공부가 우선이기 때문에, 먼저 공통수학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공부를 마친 후, 대수를 병행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을 다시 해볼 필요가 있다. 즉, 공통수학에 대한 대표유형문제들을 80%이상 풀 수 있다면 공통수학에 대한 심화학습과 함께 대수에 대한 개념공부를 해도 된다. 반면 공통수학에 대한 개념공부를 마친 시점에서 대표유형문제들을 80% 미만으로 푼다면 대수에 대한 공부보다는 공통수학에 대한 복습에만 집중하는 편이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다.수와식학원조지덕부원장고려대학교 졸업멘사 정규 회원수리논술 전문(전)대치 파인만 학원 원장(현)수와식학원 부원장문의:02-3391-3877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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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도 외우고 문제도 푸는데, 왜 영어 성적은 그대로일까?
중계동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영어 공부를 꽤 오래 했는데도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단어도 꾸준히 외웠고, 문제집도 여러 권 풀었으며, 시험기간에는 학교와 학원에서 나눠준 자료까지 열심히 봤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처음 보는 문장이 나오면 해석이 흔들리고, 시험에서는 분명 봤던 지문인데도 틀린다.이럴 때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은 비슷하다. “단어가 부족한가?”, “문제를 더 많이 풀어야 하나?”, “학원을 바꿔야 하나?” 하지만 실제로는 공부량보다 공부의 순서가 잘못된 경우가 많다.영어는 분명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다. 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암기하느냐이다. 단어의 뜻만 외우고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는 방식으로는 고등학교 영어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어렵다. 단어를 알고 있어도 그 단어가 문장 안에서 어떤 품사로 쓰였는지, 주어와 동사는 무엇인지, 관계사나 분사, to부정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구별하지 못하면 문장은 제대로 해석되지 않는다.그래서 학생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단어는 다 아는데 문장이 해석이 안 돼요.” 이 말은 결국 단어의 문제가 아니라 문장을 보는 힘이 부족하다는 뜻인 경우가 많다. 영어 공부에서 먼저 만들어야 하는 것은 어휘와 구문이라는 기본기다. 문법 개념을 한번 설명 듣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처음 보는 문장에서 그 개념을 직접 찾아낼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설명을 들었을 때 “아, 알겠어요”라고 하는 것과 실제 문장에서 스스로 분석하는 것은 전혀 다른 능력이다.어휘 역시 마찬가지다. 영어 단어를 보고 우리말 뜻 하나만 떠올리는 수준으로는 부족하다. 그 단어가 명사인지 동사인지, 문장 속에서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특히 내신 범위는 이미 수업시간에 해석을 들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단어를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막상 시험에서 단답형이나 서술형으로 물으면 정확한 뜻이나 형태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인데, 반드시 내신범위에 있는 어휘를 제대로 암기하여 스스로 영한, 한영으로 테스트를 해보며 완전히 자신의 단어로 만들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기본적인 어휘와 구문이 잡혔다면 그다음부터 본격적인 독해 공부가 시작된다. 여기서 해석과 독해를 구분해야 한다. 문장을 한국어로 옮길 수 있는 것은 해석이고, 글쓴이가 왜 이 문장을 썼는지, 앞뒤 문장이 어떤 관계인지 파악하는 것이 독해다. 수능의 빈칸추론, 문장삽입, 순서배열, 주제나 제목 문제는 단순히 한 문장씩 해석한다고 풀리지 않는다. 연결사와 지시어를 확인하고, 앞 문장과 뒤 문장이 어떤 논리로 이어지는지, 글 전체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는지를 읽는 훈련이 필요하다.내신 준비도 지문을 무작정 통째로 외우는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시험범위의 지문을 스스로 두세 줄로 요약해보고, 연결사와 지시어를 체크하며, 주요 문법이 들어간 문장은 따로 분석해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특히 서술형은 관계사, 분사구문, 도치, 강조구문, 상관접속사처럼 실제 시험에 자주 활용되는 문법이 포함된 문장을 직접 써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단순히 외운 문장을 그대로 쓰는 연습보다 왜 그런 구조가 만들어졌는지를 이해해야 조금만 변형되어도 대응할 수 있다.결국 영어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무조건 공부량부터 늘릴 필요는 없다. 지금 우리 아이가 단어에서 막히는지, 문장 구조에서 막히는지, 아니면 문장은 해석하지만 글의 논리를 읽지 못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학생마다 필요한 공부는 다르다. 아직 문장 해석이 불안한 학생에게 고난도 독해 문제만 계속 풀게 해도 효율이 떨어지고, 이미 구문이 잡힌 학생에게 문법 개념만 반복시키는 것도 의미가 없다. 영어 성적을 올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지금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찾고, 그 부분부터 제대로 채우는 것이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처음 보는 문장을 만났을 때 스스로 읽어낼 수 있는 힘이다. 그 힘이 생기면 학생은 더이상 모든 문장을 외우려고 하지 않는다. 필요한 부분만 골라 공부할 수 있게 되고, 영어는 그때부터 ‘외워서 버티는 과목’이 아니라 ‘실력이 쌓이는 과목’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2학기가 시작된 지금, 학생들이 나름의 방향을 찾아 올바르게 학습해 나가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장민준영어학원장희철원장(30'S)문의:010-9722-7805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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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개인의 목표에 맞춘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진학시스템 구현!
서라벌고등학교(이하 서라벌고)는 1956년 설립 이래 2026년 개교 70주년을 맞으며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왔다. 51,542명의 동문이 현재 서라벌의 이름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 크고 위대한 도약을 꿈꾸는 서라벌은 ‘더불어 즐겁게 가르치고 배워 새로워지는 세상에 앞장 선다’는 Vision을 제시하며, 오늘도 명문사학으로 비상하고 있다.2026학년 4년제 대학 합격 건수 481건(재수생 포함), 작년 대비 상위대학 합격자 증가서라벌고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 6명(2025. 5명)을 비롯해 연세대 8명(2025. 7명), 고려대 13명(2025.15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27명(2025.27명)이다. 또한 의대, 약대 각 1명, 치대 2명, 수의대 1명, 한의대1명, 약대 7명으로 의학계열에서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GIST와 육사, 해사 등 특수목적대학 합격자는 5명이다.이외에도 서강대 10명(2025.11명). 성균관대 17명(2025.12명), 한양대 13명(2025.13명), 중앙대 13명 (2025.15명), 경희대 7명(2025.10명) 등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자 수는 총 261건에 이른다. <표1 참조>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2026년 1월 졸업생 349명 기준, 중복 합격을 포함하지 않고수시 121명(37.67%), 정시 98명(29.08%)로 총 62.75%의 합격률을 보였고, 이는 2025년 졸업생의 수시 127명(37.46%), 정시 113명(33.33%) 합격률 총 70.79%에 비해 정시 합격률이 4.25% 낮아진 수치이다.또한 합격생 100%로 놓고 보면, 수시 55.25%, 정시 44.75%로, 지난해 수시 52.92%, 정시 47.08%와 비교해보면 수시 합격률이 2.33% 높아졌고, 정시 합격률은 소폭 낮아졌다. <표2 참조 > (중복 합격, 졸업생, 해외 대학 미포함)2026학년도 대입 서라벌고의 4년제 대학 합격 건수는 총 481건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비율을 구분하여 살펴보면, 수시 합격 건수 177건으로, 재학생은 143건(80.8%), 졸업생은 34건(19.2%)로 지난해 수시 합격 건수 220건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반면 4년제 대학 정시 합격 건수는 총 304건의 합격 건수로 이중 재학생은 148건(48.7%), 졸업생은 156건(51.3%) 이다. <표3 참조><표1> 2026학년도 대입 서울 4년제 대학 및 특수대학 결과(단위 : 건수 / 중복 합격 / 졸업생 포함 / 수시+정시 합계)대학서울대연세대(서울)고려대(서울)서강대성균관대계68131017대학한양대중앙대(서울)경희대(서울)한국외대(서울)서울시립대계1313737대학건국대(서울)동국대홍익대국민대숭실대계761198대학세종대서울과기대광운대상명대명지대계12231853대학한성대서경대삼육대의대치대수의한의약대계91612117대학GIST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계122<표2> 2026학년도 졸업생 수시/정시 합격 비율 (* 재학생 349명 기준 / 중복·졸업생· 해외 대학 미포함)구분수시정시합계합격 인원121명98명219명3학년 전체 학생 인원 대비 수시(정시) 합격자 비율37.67%28.08%62.75%3학년 전체 합격 인원 대비 수시(정시) 합격자 비율55.25%44.75%100%* 2025학년도 3학년 재학생 349명 기준* 중복 합격 미포함 (2개 이상 합격한 학생의 경우 등록 대학 기준 1개 합격으로 집계)* 해외 대학 및 학점은행제 기관 합격 미포함* 2026년 2월 전문대 자율 모집 및 4년제 대학 추가모집 합격 미포함<표3> 2026학년도 대입, 재학생 VS 졸업생 합격 비율 (4년제 대학 기준 합격 건수 / 전문대 제외)구분수시정시합계재학생143건(80.8%)148건(48.7%)291건(67.0%)졸업생34건(19.2%)156건(51.3%)190건(33.0%)합계177건(100%)304건(100%)481건(100%)<표4> 2026학년도 대입 전형별 (학종/교과/논술 등) 합격 비율(단위 : 건수 / 2025학년 3학년 재학생 기준 / 4년제 대학 기준 / 중복 합격 포함)수시 전형별 합격 건수 및 비율전형2025학년도 3학년 (2026 대입)2024학년도 3학년 (2025 대입)합격 건수비율합격 건수비율학종52건36.36%57건33.13%교과51건35.66%69건40.11%논술38건26.57%39건22.67%실기0건0%4건2.35%기타2건1.41%3건1.74%합계143건100%172건100%2026학년도 교육과정에서의 가장 큰 변화서라벌고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AI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노원구에서 유일한 학교로서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많은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학생의 진로진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과정에서도 정보 교과의 비중이 높아 정보 과목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기초, 데이터과학과 머닝러신 등을 개설하여 수업하고 있다. 이는 정보‧디지털 분야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사가 있고, 여러 교사와 함께 꾸준히 연구하고 교육이 뒷받침하기 때문이다.또한 특목고 과목인 고급물리학과 물리학 실험 등이 교육과정에 개설되어 수준 높은 공부를 진행하여 대학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에게 진학뿐만 아니라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60여 개의 프로그램을 전 학년에 걸쳐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수행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우수한 78명의 교사가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Mimi-Interview 박성준 진학3학년부장Q. 2027학년도 대입을 위한 서라벌고의 준비?우리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진학 목표를 고려한 맞춤형 진학지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년 초부터 학생부와 학업성취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생별로 상담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진학 컨설팅과 학부모 상담을 통해 학생·학부모와 함께 진학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별 전형 변화와 입시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하여 학교 현장에 반영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탐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진학지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Q. 2026학년도와 비교하여 입시 지도의 변화?2026학년도 대입 지도를 '변화된 입시제도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2027학년도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개인에게 더욱 최적화된 맞춤형 진학지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2027학년도 대입 지도의 기본 원칙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입시 환경이 점차 세분화되고 학생 개인의 강점이 중요해지는 만큼, 학생 맞춤형 진학 상담과 진로 설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성적만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기보다 학생의 진로, 학업 역량,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진학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또한 학생부, 내신, 수능 준비를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은 물론, 상위권 학생 관리를 위한 진로 탐구 프로젝트 DREAMS와 BOOSTERS 등 다양한 수능 대비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 개인의 강점이 입시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Mimi-Interview 송병목 교감선생님Q. 우리 학교의 강점 (특징)은?본교는 전인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인성을 가장 중시하며,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첫째, 학교 교칙을 준수하는 것으로 특히 교복과 생활복을 정확히 착용하고 등교합니다. 둘째, 특별한 경우가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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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질문이 없다. 그리고 추가 제시문이 있다
의대 면접은 정답을 채점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과정을 평가합니다. 서울대 의대는 그 원칙을 가장 깊은 수준에서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는 순간, 서울대 의대 면접의 가장 낯선 구조가 왜 그렇게 설계되었는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질문이 없는 것이 질문이다의대 면접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처음 서울대 의대 관련 제시문을 받았을 때 가장 난처해 합니다.질문은 없고 제시문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단순히 질문을 빠뜨린 것이 아닙니다. 질문을 주지 않는 것 자체가 가장 깊은 질문입니다. 서울대 의대는 제시문 하나 안에 이미 모든 질문을 내포시켜 놓았습니다.이 제시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이 제시문에서 논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이 현실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 이 문제가 강화되거나 약화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가. 해결책은 무엇인가. 나의 경험과 가치관은 어떤가. 이 모든 것이 질문 없는 제시문 하나 안에 이미 들어 있습니다. 면접관은 학생이 스스로 이것들을 찾아낼 수 있는지를 봅니다. 방향이 있는 면접과 방향을 만드는 면접이것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의대 면접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다른 의대 면접이 쉽다는 것이 아닙니다. 구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2026학년도 연세대 의대 수시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제시문과 질문이 출제되었습니다.제시문은 세 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는 내성적인 아이가 어머니의 조언으로 친구들과 잘 지내는 척 행동하면서 실제 우정을 얻게 된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나]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바탕으로 성공과 실패가 별도의 사건이 아니라 삶의 변화를 통칭하는 것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다]는 자기계발 지침서가 넘치는 오늘날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풍토를 비판하는 내용입니다.그리고 질문이 제시됩니다."친구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선택을 힘들어한다. 제시문 [가]와 [나]를 바탕으로 어떤 조언을 할 것인지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위에서 당신이 친구에게 준 조언을 제시문 [다]의 상황을 바탕으로 변경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시오.“이 구조를 보면 제시문 [가]와 [나]가 조언의 근거를 제공하고 [다]가 그 조언을 흔드는 반론을 제공합니다. 질문 1번에서 어떤 제시문을 활용해야 하는지 방향이 명시됩니다. 질문 2번에서 추가적인 관점을 어떻게 통합할지 방향이 제시됩니다. 학생이 생각해야 할 구조가 이미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쉽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 안에서 깊이 있게 사고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고, 제시되지 않은 추가질문도 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다만 방향이 있다는 것입니다.서울대는 그 방향 자체를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두 면접의 구조적 차이입니다. 자연계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이유서울대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전국 최상위권 이과생입니다. 수학과 과학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정답이 있는 문제를 푸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그런데 이 학생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평생 방향이 주어진 문제를 풀어왔다는 것입니다. 수학 문제에는 풀어야 할 것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과학 문제에는 구해야 할 값이 있습니다. 심지어 국어나 사회 문제에도 무엇을 분석하고 무엇을 논해야 하는지가 제시됩니다.그런데 서울대 의대 제시문은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이때 많은 학생들이 두 가지 극단적인 반응을 보입니다.하나는 즉문즉답입니다. 정답을 빠르게 내야 한다는 강박이 면접에서도 작동합니다.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일단 말부터 내뱉습니다. 그러면 첫 번째 답변이 얕아지고 이후 면접이 깊어지는 순간 막히게 됩니다.다른 하나는 침묵입니다. 모르는 문제는 넘어가면 된다는 습관이 면접에서도 나타납니다. 그런데 면접에서 침묵은 공란이 아닙니다. 사고 과정 자체를 보여주지 못하는 가장 아쉬운 선택입니다.사실 이 두 반응 사이에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이 있습니다. "잠깐 생각해보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또는 "제 생각이 부족할 수 있지만"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이것을 하지 못합니다.이유가 있습니다. 면접을 시험처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시험에서 "모르겠습니다"는 감점입니다. 그런데 면접에서 "생각해보겠습니다"는 오히려 사고의 깊이를 보여주는 기회입니다. 서울대 의대가 선발하는 것은 완성된 의사가 아니라 배울 준비가 된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가죽나무 제시문 — 합격생 후기를 바탕으로2026학년도 서울대 의대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제시문이 출제되었습니다. 다음은 두 사람의 대화이다.[사람1] "내게 큰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가죽나무라 부른다네. 큰 줄기는 울퉁불퉁해서 직선을 그리는 도구로 사용할 수 없고, 작은 가지는 꼬이고 구부러져 있어 원이나 네모꼴을 그리는 도구로 사용할 수 없다네. 그래서 길가에 서 있지만 목수가 거들떠보지도 않지. 자네가 가진 말도 크기만 하고 쓸 곳이 없으니, 사람들이 하나같이 외면하는 것이라네.“ [사람2] "자네는 고양이나 족제비를 보지 못했는가? 매우 민첩해서 높은 곳, 낮은 곳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다가 덫이나 그물에 걸려 죽을 때가 많지. 반면에 크고 검은 소를 떠올려보게. 그 덩치가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도 같지. 비록 쥐를 잡지는 못하지만,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네. 지금 자네는 이처럼 큰 나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쓸모가 없다고 고민하는데, 어째서 아무도 없는 광활한 들판에다 심어두고 유유자적하게 그 곁을 노닐다가 드러누워 잠을 자거나 하지는 않는가? 그 나무는 쓸모는 없지만 도끼에 찍힐 일도 없으니 무슨 괴로움이 있겠는가?“ 질문은 없습니다.이 제시문을 받은 학생은 2분 안에 스스로 이 안에 내포된 모든 질문을 찾아야 합니다.이 제시문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 쓸모없음의 역설인가, 효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비판인가, 아니면 쓸모라는 기준 자체에 대한 의문인가. 이것이 현실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 쓸모의 기준이 강화되면 어떤 사회가 되는가. 해결책은 무엇인가. 나 자신은 이것과 어떻게 연결되는가.이 모든 것을 2분 안에 혼자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의과대학 면접에서 장자의 고전 텍스트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많은 학생들을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의학과 전혀 무관해 보이는 이 이야기가 왜 의대 면접에 나왔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논점 자체를 놓치게 됩니다. 추가 제시문이 등장하는 순간학생이 자신의 해석과 입장을 말하고 나면 면접관은 추가 제시문을 제시합니다. 아래는 소도에 제공한 서울대 의대 합격생 후기를 바탕으로 하며, 실제 대학에서 공개하지 않은 내용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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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고 전교 1등 포함 최상위권의 꾸준한 선택
‘보인고 영어 최상위권 학생들이 꾸준히 선택하는 학원’‘보인고 영어 내신 전교 1등을 비롯한 다수의 1등급 학생을 배출한 학원.’‘보인고를 희망하는 중학생들의 주목을 받는 학원’방이동 영어학원가에서 보인고 영어 내신 대비 강자로 알려진 영탁영어학원하면 생각나는 문구들이다. 영탁영어는 보인고가 자사고로 지정된 2011년부터 16년째 보인고 내신을 분석·대비해왔으며, 차별화된 자체 교재와 수준별 분반, 밀착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년 보인고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보인고 최상위권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강추하는 학원으로 알려진 영탁영어가 이런 입지를 다지게 된 비결은 자사고 지정 시절부터 쌓아온 보인고만의 내신 흐름과 출제 패턴을 완벽히 파악해, 내신 반영률 높은 자료와 수업으로 무장했기 때문이다.보인고 내신 대비반은 체계적인 분반으로 총 6개 반이 운영되며, 2026년에는 보인고 재학생 증가에 맞춰 1학년 반을 전담 강사 2인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보인고 영어 내신 철저 분석과 맞춤 수업 방이동 영어학원 영탁영어가 보인고 내신 대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이유는 축적된 학교별 자료와 뛰어난 분석력에 있다.지영호 원장은 “보인고 영어 내신을 자사고 지정 시기부터 대비해왔다”며 “단순히 ‘오래 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집중해온 만큼 보인고 영어 내신에 대한 정보가 쌓여 있어 흐름을 읽고 대처하기 유리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시험 범위와 출제 흐름, 서술형 문항의 특징을 지속적으로 분석해온 것이 전교 1등을 비롯 최상위권을 꾸준히 배출하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영탁영어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보인고 영어 내신 시험 범위는 1학년의 경우 최근 교과서와 모의고사 형식의 범위로 고정된 흐름이 정착된 것으로 나타난다. 보인고가 자사고로 지정됐던 초기에는 문제가 체계적이지 않고 패턴과 범위도 거의 매년 바뀌었으나, 현재는 안정 단계에 접어들어 일반화된 상태이다. 모의고사 형식 독해 문항이 모의고사 2회분 정도이고, 어휘가 1800개 정도 포함되며, 교과서 1개 과와 어휘책, 독해 지문이 수능형으로 50~60개 정도 포함된다. 전체적인 양이 적지 않아 어휘력이 부족하면 처음부터 양에 압도될 수 있다.영탁영어는 학생들의 실력 차이를 고려해 수준별로 보인고 내신반을 운영한다. 6개 반을 운영하는 보인고 내신만은 합격자 발표 이후 기존 재원생과 신규 학생을 대상으로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반을 편성한다. 지 원장은 “1월에 보인고 내신반이 시작될 때 학생들이 모두 비슷한 수준의 실력을 지닌 건 아니다”며 “상위권과 하위권이 같은 반에서 수업하면 학습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어 최대한 그룹을 나눠 수업한다”고 말했다. 2월 말까지는 주 1회 또는 주 2회 수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3월부터는 학교 야간자율학습 의무 일정을 고려해 주 1회 4시간 수업을 주로 주말에 운영한다. 자체 제작 교재에는 교과서와 모의고사형 독해 지문, 어휘 자료가 반영되며 기본 문제부터 고난도 서술형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된다. 보인고 영어 1등급을 가르는 영작과 주관식 어법 객관식은 대체로 수능형 독해 중심이어서 기본 실력을 갖춘 보인고 학생들에게는 변별력이 크지 않다. 전체의 약 70퍼센트 내외를 차지하는 객관식 독해는 평이한 수준이지만, 반면 주관식 서술형, 특히 영작과 주관식 어법이 1·2등급을 가르는 핵심으로 꼽힌다. 보통 2문제 정도 틀리면 1등급이 되는데, 영작이 2~5문제 출제되기 때문에 영작 실력이 없으면 1등급이 불가능하다.지 원장은 “보인고 영어 내신은 객관식 독해만 잘해서는 안정적인 1등급을 받기 어렵다”며 “2~5문항 출제되는 영작과 주관식 어법은 고득점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주요 주관식 유형은 영작, 우리말 서술, 주관식 어법, 어휘, 빈칸 채우기, 요약문 완성 등이다. 빈칸과 요약문 완성도 문장을 정확하게 구성하는 영작 능력과 연결된다. 교과서 문장암기만으로는 다양한 변형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운 이유다. 특히 ‘내용을 파악하고 우리말로 서술하라’는 문제가 보인고에서 출제되는 특이한 유형인데, 내용을 잘 파악하면 적을 수 있어 난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반면 주관식 어법은 1~3문제 정도 출제되는데, 줄을 그어놓은 수능형보다 훨씬 난도가 높아 중하위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다.영탁영어는 어순 배열과 문장 완성 훈련을 통해 영작 실력을 키운다. 주제문과 요약문 작성, 문장 재구성 등 실제 시험에 필요한 훈련도 진행한다. 보인고 영작은 특정 문법이 출제되는 경우도 있지만, 특이한 구문 형태보다는 대부분 주제문과 요약문을 쓰라는 형식의 일반적인 문장 완성 능력을 묻는 문제가 많아 보편적인 영작 실력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영작 실력은 원어민과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어순 배열 문제를 꾸준히 풀어서 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영탁영어는 단어를 무작위로 섞어놓고 올바른 문장으로 만드는 연습부터 문맥에 맞는 문장 완성까지 단계적으로 지도한다.주관식 어법은 핵심 개념과 공식을 정리한 뒤 변형 문제를 반복해 풀며, 문장을 직접 고쳐 쓰는 연습으로 확장한다. 중학교 때는 시험 범위가 교과서 2개 과이고 문법이 각 과에 2개씩 총 4개 정도라 어법 공략이 쉽지만, 보인고를 비롯한 고교 영어내신에서는 중1부터 중3까지 배우는 전 분야의 어법을 응용해 출제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어법은 일단 개념을 이해하고 공식을 암기한 뒤 객관식 문제로 문제를 보는 눈을 키운 다음, 주관식 어법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예비 고1부터 기본기 준비해야보인고 영어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늦어도’ 예비 고1 시기부터는 어휘·독해·어법·영작을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한다.지 원장은 “보인고 영어 내신은 단기간 벼락치기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수능 어휘와 독해는 필요조건이고, 영작과 주관식 어법이 충분조건”이라고 강조했다.먼저 수능 기본 어휘와 내신에 자주 등장하는 혼동어휘를 정리해 암기해야 한다. 독해는 고3 모의고사 수준으로 준비해야 보인고의 긴 지문에 대응할 수 있다. 어법은 중학교 전 과정을 정리한 뒤 주관식 형태로 응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영작은 단기간에 완성하기 어려운 만큼 매일 또는 격일로 문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영어 내신에서 주관식 포함 100점을 받아 본인의 영작 실력을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교 영어 내신 영작 문제는 특정한 어법 공식이나 특정 구문에서 출제되지 않고 평범한 문장에서 많이 출제되므로 본인의 실제 영작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영탁영어학원은 학생별 약점을 진단한 뒤 학교별 수업과 과제, 오답 피드백, 서술형 답안 첨삭을 연계한다. 특히 2026년에는 보인고 1학년 반을 전담 강사 2인 체제로 운영해 학생별 피드백을 강화하고 있다. 2월까지는 예비 고1 학생들이 실력을 키울 마지막 시간인 만큼, 최대한 많은 학생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해 1등급이 가능하도록 집중한다. 지 원장은 “보인고 영어 1등급은 시험 직전 암기보다 평소 실력 축적이 좌우한다&rd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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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술학원 수성그린섬미술학원 입시와 미술학원과 드로잉 시리즈 전시회
대구에서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미술학원에서 진행하는 실기 수업과 함께 평소 다양한 작품을 접하는 학원 외 입시 미술 도움 경험도 중요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대 입시는 정해진 답을 찾아가는 미술학원 공부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관찰한 대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를 어떤 시각적 표현으로 풀어낼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이 함께 필요하기 때문입니다.특히 입시 미술을 오래 준비하다 보면 실기실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게 되는데, 이때 전시관람을 통해 실제 작가들의 작업을 접하면 자신의 표현 방식과 미술에 대한 생각을 넓혀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이번에는 대구 미대입시 흐름과 대구 미술학원에서의 실기 준비를 어떻게 연결해볼 수 있는지, 그리고 현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청년작가 전시를 미대입시생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면 좋은지 Q&A 형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Q. 대구 미대입시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대구 수성구 미대 전문 입시미술학원에서 대학 진학을 준비할 때 많은 학생이 가장 먼저 실기 유형과 대학별 출제 경향을 확인합니다. 지원하고 싶은 미술대학의 전형 방식과 실기 종목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과정이며, 이후에는 자신의 현재 실력과 목표 대학의 요구 수준을 비교하면서 학습 방향을 세우게 됩니다.대구 만촌동 황금동 시지 범어동 등 수성구 관내 미술학원에서도 학생의 진학 목표와 현재 실기 수준을 고려해 소묘, 기초디자인, 조형, 사고력 중심의 표현 훈련 등 필요한 영역을 구분해 지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과 전형에 따라 필요한 준비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자신의 목표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다만 미대입시를 실기 기술만 익히는 과정으로 생각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미술대학에서는 학생이 대상을 관찰하는 방식과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도 중요하게 다루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작품을 접하면서 미술에 대한 시야를 넓혀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Q. 미술학원 실기 연습과 전시관람까지실기 연습과 전시관람은 서로 다른 역할을 합니다. 대구 미술학원 미대 입시 실기 수업은 형태를 관찰하고 표현하는 능력, 화면을 구성하는 방법, 재료를 다루는 감각 등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손의 감각을 안정시키고 제한된 시간 안에서 자신의 표현력을 끌어내는 훈련도 필요합니다.반면 전시관람은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작가가 어떤 문제의식에서 작업을 시작했는지, 왜 특정 재료를 선택했는지, 작품의 크기와 공간 구성이 어떤 효과를 만드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따라서 대구 수성그린섬미술학원에서 학생이 실기 준비를 하면서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전시관람을 보러 다니던 취미가 이제는 미대 입시와 연계되는 활동으로 생각하면서 서로 보완하는 과정이 되어 이해하는 과정은 아주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기실에서는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전시장에서는 다른 작가들이 무엇을 관찰하고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Q. 미대입시생에게 전시관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나요?전시관람을 한다고 해서 바로 실기 점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작품을 보는 경험이 쌓이면 미술에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하나의 인물을 보더라도 사실적인 형태로 표현할 수 있고, 신체를 과장하거나 변형해 사회적 관계를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표현할 수도 있으며, 설치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 안을 이동하도록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이러한 사례를 직접 접하다 보면 미술의 표현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특히 미대입시생에게는 '무엇을 그릴 것인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왜 이것을 이렇게 표현하는가'를 생각해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전시관람은 이러한 질문을 만들어내는 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Q. 대구 미대입시미술과 연결해서 볼 만한 전시가 있나요?현재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는 청년작가 전시공모 '틈'의 선정작가인 전영현 작가의 개인전 '쥐의 왕 The Rat King'이 열리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전시는 2026년 9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에서 진행되며, 3D 애니메이션과 드로잉을 중심으로 동시대 사회의 구조와 그 안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감정과 불안을 다루고 있습니다.대구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원생들에게 이번 전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만합니다. 회화나 조형작품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3D 애니메이션과 드로잉, 설치, 공간 구성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청년작가가 자신의 주변에서 발견한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 산업적 특징을 어떻게 작업의 소재로 발전시켰는지 살펴보면 미술에서 '관찰'이 어떤 방식으로 창작으로 이어지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Q. 작가는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나요?지역의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 산업적 특징에서 발견한 장면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하였고, 사회 안에서 개인이 마주하는 규칙과 반복, 관계와 긴장 등의 상황을 비현실적이고 풍자적인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드로잉과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작업세계를 확장하고 있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미술학원 초등 중등 고등부 등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작품 속에는 작가가 '피규어'라고 부르는 익명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성별이나 나이, 표정과 말이 드러나지 않는 보편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며, 작품 안에서 서로 연결되거나 신체가 변형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이러한 표현은 대구 수성구 강남미술학원 미대재수학원 수험생들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익명의 인물을 만들어 사회 안에서 개인이 느끼는 감정과 관계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미대입시를 준비하면서 소재를 관찰할 때에도 눈앞에 있는 대상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소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볼 수 있습니다.Q. '쥐의 왕 The Rat King'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다루고 있나요?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인 '쥐의 왕'은 성공과 실패, 위와 아래로 구분되는 사회적 구조와 그 안에서 형성되는 개인의 감정을 다루고 있습니다.작품 속 인물들은 지하 공간에서 서로 밀착하고 연결되면서 하나의 거대한 존재로 변화합니다. 작가는 자신과 주변 사람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과 심리적 간극을 '쥐의 왕'이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미대입시생이라면 작품을 보면서 먼저 이야기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눈앞에 나타나는 이미지와 조형적 특징을 관찰해보는 것도 좋습니다.어떤 공간에서 인물이 등장하는지, 인물의 형태는 왜 변형되어 있는지, 여러 사람이 연결되었을 때 어떤 인상이 만들어지는지 차례로 살펴보면 작품을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관찰은 미술대학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과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Q. '비상계단'도 미대입시생이 관심 있게 볼 만한 작품인가요?함께 상영되는 '비상계단' 역시 이번 전시에서 중요한 작품입니다.작품 속 인물은 지상으로 향하는 길에서 비상계단을 발견하고 출구를 찾아 계속 위로 이동합니다. 이 작품은 독일어 'Torschlusspanik'에서 출발했으며, 사회가 제시하는 삶의 시기나 기준을 놓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이야기합니다.취업과 결혼, 성공처럼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기준과 그 안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시간적 압박을 비상계단과 출구라는 이미지로 풀어낸 것입니다. 미대입시 관점에서는 추상적인 감정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전환한 방
2026-09-19
- 기획-우리 지역 2026 대입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 ⑥ 추천 진로 도서 학생들은 진로를 정한 순간부터 자신의 진로 탐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요즘은 AI까지 동원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지만, 독서는 머릿속에, 진로에 대한 정보를 차곡차곡 자연스럽게 모을 수 있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다. 대입에 독서 활동이 반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많은 학생이 책 읽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의 경우에는 독서 활동을 통해 진로와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수험 생활을 이어갈 힘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다.우리 지역 2026 대입 수시 합격생들에게 ‘후배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진로 관련 도서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그들은 다양한 답변을 해주었다. 이를 보면서 진로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보고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기 바란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건우 학생1. <분자사용설명서>-김지환-화학에 대한 흥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었어요. 분자의 진동이나 스핀 방향을 활용한 분자 예측 메커니즘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양자역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어요.2. <창조의 엔진>-이인식 해제/조현욱 역-이 책은 분자 단위에서 물질을 설계하고 조작하는 나노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신소재공학이라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를 준 책입니다.*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봉소연 학생1. <가짜 모범생>-손현주-교사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2. <미적분의 쓸모>-한화택-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대부분 이론을 중심으로 배우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위주로 공부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미적분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 수 있었어요.*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김윤서 학생1. <십대를 위한 첫 심리학 수업>-이남석-이 책은 심리학 입문자들에게 심리학의 기본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줍니다. 심리학 분야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심리학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고등학교 1학년 때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2. <상담심리학의 이론과 실제>-천성문-상담심리학은 심리학의 주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 책에는 여러 심리 상담 기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또래 상담부에서 활동하고 친구들에게 또래 상담을 제공할 때 이 책의 내용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 책에 소개된 심리 상담 기법에 관해 탐구한 후 세부 내용과 특기사항(세특)에 녹여냈습니다.앞서 추천한 두 권의 책 외에도 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고전 도서를 탐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저도 루소의 <사회계약론>과 <인간 불평등 기원론> 등의 고전을 읽고 세특에 녹여내며 사회과학적 소양을 풍부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양연지 학생1. <세포의 노래>-싯다르타 무케르지-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를 중심으로 생명 현상을 설명한 책입니다.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교과서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비교적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기초 개념을 확장하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세포 간 신호 전달과 단백질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면역 반응을 과정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질병과 면역을 세포 수준에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이 책을 추천합니다.2. <10퍼센트의 인간>-엘러나 콜렌-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인간의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심으로 인간과 미생물의 관계를 설명한 책입니다. 이 책은 질병을 단순히 인체의 문제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미생물의 관점에서 질병의 원인과 치료 가능성을 해석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미생물과 질병의 관계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김은지 학생1. <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장구-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쓴 책이고 동물 치료와 동물 실험에 대한 수의사의 역설적인 입장을 떠올려보게 하는 책입니다.2. <동물학대의 사회학>-클리프턴 p. 플린-동물 학대가 결국 약자에 대한 폭력이고 인간을 향한 폭력으로 바뀔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동물의 권리를 왜 중요하게 여기고 학대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강형욱 학생1. <경제학 레시피>-장하준-이 책은 저에게 경제학적 사고의 폭과 깊이를 확장해 주었어요. 경제학을 경직된 이론과 복잡한 수식의 집합체로 어렵게 인식할 수 있으나 이 책은 선입견을 깨고 다양한 경제 사조와 정책들이 현실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경영학이 결국 경제 시스템 속에서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학문임을 고려할 때 이 책을 통해 여러 경제학적 관점을 균형 있게 숙지할 수 있었어요. 특정 이론에 매몰되지 않는 유연하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의 전략적 방향을 수립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경영 가치를 고민하는 미래의 리더들이 꼭 읽어봤으면 합니다.2.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이와사키 나쓰미-이 책은 일단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을 수 있어요. 경영학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의 원서를 접하기에 앞서 그의 경영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탁월한 입문서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고전으로 분류되는 정통 경영 서적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 책은 고교 야구부라는 친숙한 배경 속에서 드러커의 핵심 이론들, 예를 들어 목표에 의한 관리, 고객 중심 사고, 조직의 목적과 역할 등을 고교 야구부라는 장치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이 소설적 접근으로 경영학 이론이 현실의 다양한 조직과 상황에 어떻게 적용되며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 의예과 장원준 학생1. <이종욱 평전>-엄상현-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을 지낸 이종욱 박사는 저의 본보기입니다. 이 책은 이종욱 박사의 어린 시절부터 사무총장 재임 시절까지 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이종욱 박사도 연봉, 가족, 진로 등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내 환자를 최우선에 두는 태도를 잃지 않았고 진정한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졌어요. 이를 읽고 저는 모든 것을 희생해야만 훌륭한 의사가 되는 것은 아니며 다만 현실 속에서도 신념을 지켜가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깊은 통찰을 얻었기에 이 책을 추천합니다. 2. <생명의료윤리>-구영모 외 8인-의사, 수의사, 유전 상담사, 변호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생명의료 윤리의 여러 주제에 관해 서술한 책입니다. 안락사, 동물 실험처럼 전통적인 주제들로부터 유전상담, 유전자 조사처럼 최근에 화제가 되는 주제들까지 여러 측면에서 생명의료 윤리의 쟁점을 소개합니다. 책을 읽으며 의사로서 마주하게 될 여러 생명의료 윤리 쟁점들에 대한 제 생각을 어느 정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세특 작성과 의대 면접을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최재혁 학생1. <과학혁명의 구조>-토마스 s. 쿤-이 책은 과학철학 분야의 유명한 고전으로 제가 과학을 바라보는 관점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과학이 누적되면서 발전했다는 과거의 견해에 반해 토마스 쿤은 과학혁명을 통해 과학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견해는 기존의 정상과학에 머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정상과학으로 나아가는 것에 2026-09-18
- 202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아주대 의학과 엄태성(영일고)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엄태성 학생은 아주대 의학과에 합격했다. 그는 고등학교 생활 동안 전공에 적합한 다양한 활동을 했고 면접 준비도 짜임새 있게 진행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알차게 채웠다. 어릴 때부터 다큐멘터리 보는 것을 좋아했던 태성 학생은 ’명의’ 같은 의학 다큐멘터리를 즐겨보았다. 실제 수술 과정을 보면서 수술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의사를 꿈꾸게 되었다. 꾸준하고 성실했던 태성 학생의 3년간의 기록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심화한 생기부와 차분했던 면접태성 학생은 2026 대입 수시전형에서 아주대 의학과 ACE 전형으로 합격했다. 태성 학생은 합격 비결로 ‘내신과 생기부’를 꼽았다. 특히 일반고의 경우 내신 성적만 보고 학생을 선발하는 의대도 적지 않다. 그래서 내신 공부를 최우선으로 하고 남은 시간에 생기부를 관리했다. 그는 “생기부는 몇 가지 세부 분야에 초점을 맞춰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1학년 생기부는 각 과목에서 학습한 내용을 심화 탐구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분야를 탐구했어요. 2학년과 3학년에는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와 인공지능을 집중적으로 탐구해서 생기부를 만들었어요”라고 말했다.태성 학생은 의대 내신 경쟁력이 부족했는데도 합격할 수 있었던 데에는 면접의 비중이 컸다고 생각했다. 면접관과 대화하면 자기 생각을 차분하게 풀어나가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전공 적합 활동<태성 학생의 전공 적합 활동>*2학년-전자의수 프로젝트-저가형 전자의수를 제작하는 업체와 함께 전자의수를 제작하고 전쟁 탓에 피해당한 분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임.-3D 프린터로 맞춤형 전자의수를 제작하고 구동해 보면서 전자의수 원리를 이해함. 경제적 약자도 최소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가치관도 배우게 됨.-모두가 도움받는 의료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실력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과 관심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됨.-후속 활동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전자의수의 효율성 높이는 방안을 탐구해 진로와의 연관성을 높임.*3학년-①독서 프로그램-<천개의 뇌>라는 도서를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뇌의 작동 모델을 설명하는 책을 읽고 토론 활동을 함.-책의 내용과 관련된 활동뿐만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이론의 발표 가능성’과 같이 과학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도 다룸.-이 프로그램으로 진로와 자율 영역을 채우면서 다양하게 활용했고 실제 면접에서도 이 책에 대한 질문이 나옴.*3학년-②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다중 모달 융합을 통한 알츠하이머병 진단 모델 설계, 알츠하이머병과 인공지능에 관해서 과거 탐구한 내용을 모두 종합한 최종 탐구 활동.-생명과학, 수학 과목에서 유전자, 뇌파와 같은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를 탐구했음. 진로 영역에서의 다중 모달 모델과 같이 인공지능 분야에 관해 탐구한 내용을 종합해 알츠하이머병 진단 모델을 설계한 활동으로 가장 공을 들임.내신 학습 방법<태성 학생의 내신 공부법>*내신 대비 학습-내신 시험 보기 3~4주 전부터 공부를 본격적으로 했고 별일 없으면 시험 일주일 전에 완벽하게 끝내 놓는 것을 목표로 함.-내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성실함’이라고 생각함.-스스로가 계획한 기간 동안 성실히 계획을 실천하고 시험 전까지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인 것 같음.*계획 세우기-학습 계획은 ‘투두메이트’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함.-날짜별, 과목별로 해야 할 공부 목록을 작성할 수 있고 친구들의 계획도 함께 볼 수 있어서 1년 동안 유용하게 활용함.-학습 계획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나누어 세움.-오전에는 국어 공부, 점심 이후부터 저녁 식사 전까지는 수학 공부, 저녁 이후부터 10시까지는 탐구 공부를 했고, 영어는 식사 시간과 같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함.*노트 필기-노트 필기를 따로 하지 않았지만, 공부하면서 나중에 점검해야 할 개념이나 궁금한 점을 포스트잇에 메모함.-영어 과목은 고1 때부터 모르는 단어를 예문과 함께 노트에 적어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반복 암기함.동아리 활동-과학 실험동아리 ‘사이언티아’태성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과학 실험동아리 ‘사이언티아(SCIENTIA)’에서 활동했다. 이 동아리에서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과학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생명과학 분야 심화 실험도 진행했다. 공동 프로젝트와 개인 프로젝트를 균형 있게 진행해 특색있는 생기부를 만들 수 있었다.1학년 때는 동아리 전체가 하나의 탐구를 진행했다. 빛 공해를 완화하는 대안을 가로등과 바닥재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했고, 태성 학생은 대회에서 발표를 맡았다. 2학년 때는 해부 실험, 전기영동 실험, 토론 활동을 했다. 특히 해부 실험은 진행하는 학교도 적은 편이고 생명과학 분야를 심도 있게 탐구할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 3학년 때는 개인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저는 효소반응 속도론과 효소 저해제의 효과를 실험으로 구현해 보고 데이터 분석으로 정량적으로 비교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오랜 기간을 들여 준비하고 수행한 실험인 만큼 생기부에서도 중요한 활동으로 남았습니다”라고 말했다.면접 준비-평소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하라태성 학생은 평소 성격이 내향적이고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1~3학년 동안 교실에서 앞에 나와 발표를 많이 하면서 긴장하지 않고 말하게 되었다. 수능 시험 이후 면접 학원에서 처음 모의 면접을 했을 때 긴장을 많이 해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평소 말하는 습관을 바꿔가려고 노력하다 보니 실제 면접장에서도 교수들과 편하게 대화하는 느낌으로 면접을 볼 수 있었다.태성 학생은 한림대와 아주대에서 면접을 보았다. 한림대에서는 팀워크의 경험과 인터넷상 의료 정보의 적절성 등 전형적인 제시문 면접이 나왔다. 하지만 아주대에서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관련한 역할극을 하게 했다. 제시문도 15페이지 분량이어서 다 읽지도 못하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서 답변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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