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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 AAT 학업적성평가 유형을 분석하고 대비하라 대구 경북대는 올해 3년 째 AAT(학업적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새로운 유형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논술형태의 변형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구미 비오비학원과 경북대 AAT 기본 유형을 분석해 보고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논점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찾아 서술하는 형태같은 주제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의 차이를 찾고 그 차이를 설명하거나 대조하는 형태의 문제 유형이다. 일반적인 논술형태지만 글자 수가 100자~200자 이내이기 때문에 정확한 관점의 차이를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에 대해서 제시문들은 …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로 시작하거나 ‘(가)의 ~한 주장은 (나)의 …한 관점에서 타당하지 않다’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 차이에 대해 상술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주제를 먼저 제시하는 두괄식 문장을 사용해서 정답을 먼저 서술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논리 완성형-주장에 대한 반박 혹은 정당화제시문과 보기에 드러난 주장에 대해 제시문에서 근거를 찾아 그 주장을 반박하거나 정당화하는 유형. 일명 논리 완성형 문제인데 짧은 시간에 10문항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를 측정하도록 개발된 문제다. 두 개 이상의 제시문을 근거로 삼아야 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제시문 독해가 제대로 되어야 하고, 보기의 주장에 대한 제시문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확히 발견해 내야 한다.논점 요약하기형-결론과 그 전제를 찾는 유형요약하기 유형이 따로 출제 되지는 않지만 모든 문제에서 독해력을 요구한다. 특히 이 유형은 핵심적인 주장과 그 주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제를 찾아 서술해야 하기 때문에 주제찾기 유형과 핵심 논거 찾기 유형의 융합형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핵심적인 내용만 담아 서술해야 한다. 또 빈 칸을 채워 논리를 완성하는 유형도 출제되고 있는데 제시문을 꼼꼼히 읽고 논리적 흐름에 맞게 빈 칸을 채우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삼단 논법 완성문제꾸준히 출제되는 문제다. 처음에는 간단한 삼단 논법 문제가 출제 되다가 점점 독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논리를 완성할 수 없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여러 유형의 글을 접하면서 삼단 논법 유형을 익혀나가야 한다. 논리적 문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이외에 간단한 수리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그러나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했던 이 문제가 지난해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었다. 특히 경대의 경우 한 문제 한 문제가 다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간단하다 하더라도 소홀히 대해서는 안 된다. 글 구미 비오비입시학원 논술팀 김봉석 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100점을 원하는 60점짜리 엄마, 아빠 요즘 우리 아이들 교육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교육은 하면 할수록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단언하기가 어렵다. 자녀를 가르칠 때도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단기적 효과보다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가르쳐야하고 시험 점수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줘야 하고 이기적인 마음보다는 배려하고 나눔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요즘 흔히 말하는 IT시대, 소가족 시대에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아낌없는 많은 사랑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자녀들의 시험이 끝날 때마다 바뀌는 휴대폰, 점점 사라져가는 기본 예절, 너무 쉽게 대화 속에 은어, 비속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우리 어른들이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어야 할 것들은 물질적 보상이 아닌 정신적 건강을 선물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린 자녀들에게 시험점수를 물어보고 흔히 90점은 잘했고, 80점은 보통이고, 70점은 못했다고 여기며, 다음에 더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몇 점일까? 자녀들에게 설문지를 주어 평가한다면 몇 점을 받을 수 있을까? 사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너무 낮은 점수가 나올까봐 시도해보는 것조차 두려워할지도 모른다. 미래를 이끌어나갈 자녀들에게 ‘난 과연 몇 점일까?’를 고민하다보면 지금의 생활을 돌이켜보게 되고 반성하게 될 것이며 자녀들에게 보다 많은 점수를 얻기 위해 또 다른 노력을 경주하게 된다.우린 자녀들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걸까? 지금의 시험점수를 얻기 위한 경쟁보다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잘 키우고 있는 걸까? 자녀가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고 무엇을 궁금해 하고 무엇을 고민하는지 아는 걸까? 정말 많은 반성을 해 보게 된다. ‘시간이 없다. 바쁘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는 변명의 말로는 자녀들을 이해시킬 수 없다. 우리 자녀들이 원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작은 관심과 화목한 가정, 즐거운 가정을 원한다. 부모가 서로를 존중하면 자녀들도 타인을 배려하게 되고, 부모가 책을 읽으면 자녀도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이 생길 것이고, 부모가 고운 말을 쓰면 자녀도 고운 말을 쓸 것이고, 부모가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면 자녀도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기에 앞서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배려를 하지 않을까? 최근 학교나 직장에선 나눔과 배려를 아는 학생들을 우선 선발한다. 또한 회사들도 어설픈 스펙보다는 자신의 견해를 당당히 표현할 수 있고 사고가 건전하고 친화력을 갖춘 인재들을 현장 채용하고 있는 추세다. 즉, 인성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는 것이다. 평상시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을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자녀의 인성이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 자녀들이 원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작은 관심과 화목한 가정, 즐거운 가정을 원한다. 곧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부모가 서로를 존중하면 자녀들도 타인을 배려하게 되고, 부모가 책을 읽으면 자녀도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이 생길 것이고, 부모가 고운 말을 쓰면 자녀도 고운 말을 쓸 것이고, 부모가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면 자녀도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기에 앞서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알게 될 것이다. 21C 미래학원 이행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와이즈만 평촌센터 2014년 1월부터 ‘스마트 교육’ 도입 와이즈만 평촌센터가 2014년 1월부터 스마트 교육을 도입한다. 와이즈만 스마트 수업은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여 문제해결력, 사고력을 더욱 확장시키는 혁신적인 수업 모델이다. 기존의 학습 환경을 크게 개선하여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협동학습, 첨삭지도 등 와이즈만이 추구하는 교수학습 모델의 강점을 더욱 강화시켰다. 와이즈만 관계자는 “스마트 수업으로 수학, 과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동기, 집중도, 이해도가 향상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융합사고력, 의사소통능력 한층 더 계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무료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와이즈만 평촌센터 031-476-4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3
- 본플러스학원 설명회 개최 뛰어난 강사진과 학생관리로 잘 알려진 상위권 대상 고등 단과 연합 학원 본플러스학원 평촌원에서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따른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얼 19일 오후 1시에는 고2·3학년을 대상으로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분석팀장이 입시현안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한다. 11월 25일 오후 1시에는 논술과 사·과탐 설명회를 김현수 진학사 입시연구소 책임연구원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11월29일 오후 7시에는 예비고1 설명회를 신진상 입시컨설팅 전문가가 강의한다. 전화예약 후 참석할 수 있으며 장소는 본플러스학원 대강의실이다.문의 031-388-855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3
- 예비 고1 수학 학습 방법! 첫째! 예비 고1 중학생이 아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양을 늘리자! 고교 첫 중간고사에서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자기주도적 학습시간 설정의 부족 때문이다. 중학교 때는 내용과 문제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학원, 학교 수업시간에만 열심히 공부를 하여도 좋은 성적이 나오지만 고교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다. 중학교 수학이 교사 90%, 학생이 10% 라면, 고교 수학은 교사 50%, 학생이 50%이다.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으면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 따라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연습을 이 기간에 해야 된다. 둘째! ‘선행학습’이다! 고교 과정은 중학교에 비해 급격히 어려워지고 배우는 내용도 많아진다. 그리고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 2학년 겨울방학까지 고교 수학 진도를 마무리해야 한다. 그러므로 고교 과정은 6개월~12개월 선행이 필수다. 따라서 겨울방학 동안에 수학Ⅰ정도의 선행은 필수이다. 2014학년 개정 교과서를 보면 유리식, 무리식과 유리함수, 무리함수를 따로 배우는 과정이 유리식을 배우고 바로 다음 유리함수를 배우도록 하는 등 과목에 대한 연관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학 과정이 개편이 되었다. 그러므로 중학교 수학 과목에 개념이 부족하더라도 고1 수학Ⅰ부터 공부를 할 수 있다. 만약 선행과 복습을 동시에 진행하고 싶다면 고교 과정 중 기초수학 과목 학습을 통해 고등수학을 하기 위한 중학 기초 개념을 복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셋째! 빠른 ‘진로설정’을 하자! 중3 졸업고사가 끝나는 기간부터 고교 과목 선행 학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목표가 무엇인지 설정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과학자, 의사, 검사 등의 광범위한 진로가 아닌 “S전자에 들어가 무엇을 연구하고 싶다.”와 같은 구체적인 진로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 목적 없이 내신, 수능 점수에 맞는 대학 그리고 전공을 택하여 좋은 대학에 입학한다 해도 결코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할 것이다. 휴식 기간인 이 시점에 무슨 직업을 택해야 행복할지 고민을 하고 그 직업을 하기위해 어떤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할지 구체적인 목표를 갖도록 하자. 와이즈만 CNI 고영준 수학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3
- 현장스케치-표현어학원, 대입변화 해설과 고입 지원 전략설명회 지난 5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는 오전 11시가 가까워지자 학부모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표현어학원 선생님들이 학부모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자리로 안내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날은 표현어학원 평촌캠퍼스에서 주최하는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대입변화 해설과 고입 지원 전략설명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갈산동에서 왔다는 초5, 중1학년 학부모 정재희 씨는 “수시로 바뀌는 입시제도의 변화로 혼란스럽기 그지없다”면서 “매스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어 있고, 우리아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표현어학원 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400여명 이상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수박씨 닷컴 현준우 대표가 대입 변화 해설과 고입지원 전략에 대한 강의를 맡았고 2부는 표현어학원 김효정 총괄원장이 특목고 합격 및 표현어학원 2014 대입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강의를 시작한 현준우 대표는 서울 소재 11개 주요대학의 지원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현 중3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7학년도 입시 변화를 크게 5가지로 나뉘어 설명했다. 1. 수능 문·이과 구분 유지 2, 한국사 수능 필수 지정 3. 수준별 수능과 NEAT 폐지 4. 대입 내신 상대평가 유지 5. 대입 전형요소 간소화 등으로 변화되고, 앞으로도 입시변화의 흐름은 수능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학생들은 고교 입학 이후 학습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중학교 때 영어만큼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고교 지원에 대한 설명에서는 지원하려는 학교의 대입결과를 보고 선택하면 자녀의 진로 지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수능의 영향력이 커지기 때문에 특목고나 자사고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견하면서 특목고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학생부 자기계발계획서와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2부 강의를 맡은 김효정 원장은 “표현어학원이야말로 서술형 논술형 내신의 절대강자라고 강조하고 싶다”면서 “특목고 입시에서는 영어역량이 높은 학생도 내신이 우수하지 않으면 합격의 영광을 누리기 힘들다”고 언급하면서 “독해, 듣기, 문법, 말하기/쓰기 4가지 영역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영어의 진정한 내공을 쌓아 특목고 영어도 완벽하게 이루어내는 표현어학원의 학습법은 내신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원장은 또 서술형 논술형 평가에 효과적인 TKS학습법과 영어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집중도 높은 스마트클래스 수업, 자신의 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MiraClass 또한 표현어학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12월부터 진행 될 서울대생과 함께 하는 겨울방학 멘토링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3
-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레고 마인드스톰 로봇교육 아이들이 센터에 들어선다. 하나, 둘, 셋!“선생님! 안녕하세요?” 괴성에 가까운 인삿말, 신발을 후다닥 벗어던지며 교실로 달려간다.“오늘은 무슨 미션을 할꺼에요?” 선생님을 친구대하듯, 기대섞인 상상을 하며 질문을 쏟아붓는다. 들어설 때부터 얼굴에 번지던 웃음과 미소는 온 몸으로 퍼지고 있다.피자파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 아이들이 왜 이러는걸까요?대한민국의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풍경으로 여겨지고 있다. 영어는 반드시 다녀야 하는 것이고 수학, 언어, 예체능은 물론 운동도 반드시 태권도나 클럽활동으로 진행한다. 이러다보면 초등학생의 하루는 학교생활 이외에도 학원 두 군데 정도는 기본이 되어버린다.그런데, 이렇게 바쁜 아이들은,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와 학원들에 대하여 즐겁고 행복한 감정들을 느끼고 있을까? 배움의 즐거움을 알고 나날이 성숙하는 자신들을 대견해할까?수학을 오랫동안 가르쳐온 필자는, 아이들이 수학을 결코 즐겁게 공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채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경시와 올림피아드를 할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제법 수학머리(?)가 있는 아이들일 법도 한데, 실상은 목표도 없고, 즐거움도 없이 수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수업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어른들.‘공부란 원래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대학을 가고 성공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는 전혀 교육적이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은 것을 사실처럼 떠들어대는 사회와 어른들은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행복하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오랫동안 로봇수업을 진행하면서 이 아이들의 상태를 연구해 보았다. ‘무엇이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일까?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의 첫 시간을 상상하며 그 이유를 살펴보자.레고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의 첫 시간의 주제는 ‘절벽달리기’이다. 한 차시의 로봇수업이면 이미 아이들은 마인드스톰 로봇의 초보적인 주행과 커브를 명령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절벽달리기'', 즉 절벽에 가장 가깝게 멈추는 로봇프로그램 짜기를 미션으로 진행한다. 상상해보라! 아찔하지 않은가? 자칫 실수를 하면 절벽밑으로 로봇이 떨어져 산산조각나버린다.-물론 그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는다.-미션이 시작되면 아이들의 얼굴은 상기되고 누구 하나 예외없이 자신들의 로봇을 제작하는 것에 몰입한다. 그리고 경주가 시작되면 괴성과 탄성, 비명, 박수소리로 교실은 시끌벅적해진다. 누구랄 것 없이 자신의 로봇과 친구의 로봇을 응원하며 즐겁게 경쟁한다.이렇게 수업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첫번째 이유는, 마인드스톰 로봇수업 자체의 ‘몰입감'' 이라는 코드이다. 그 몰입감의 코드 때문에 아이들은 스스로 수업에 몰입한다. 로봇수업에서의 몰입감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그것은 아이들이 수업의 목표를 자기의 것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다른 과목들처럼 ''이번 수업의 목표는 이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제시된, 형식적인 목표가 아니다. ‘오늘은 저것을 내가 멋지게 해보겠어’라고 하며 아이들은 스스로 수업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적극 동의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수업에 몰입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밖에 없다.두번째로,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수업의 목표달성-미션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그에 따른 연습을 스스로 찾아서 하게 된다. 모형을 조립하거나 조립된 모형에 제어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과정은 일정한 학습이 필요하다. 또 제시된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연습을 피할 수 없다. ''절벽달리기'' 미션에서 정확하게 정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바퀴의 회전수를 계산하는 과정과 이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의 작성이 필요하다. 또,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아이들은 여러 차례의 도전과 실패를 맛보며 연습해야 한다. 다른 과목에서 벌어지는 지식의 습득과 연습이라는 과정이 대부분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과정이었다면 로봇수업에서의 그 과정은 엔돌핀이 가득차는 과정이라고 할까?세번째로,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은 ‘참여’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간혹 등수가 매겨질 때도 있다. 그러나 그 등수에 따라 아이들의 기쁨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경쟁하고 협력하는 협쟁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자신의 로봇에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상상대로 로봇을 동작시켰을 때 경험하게 되는 큰 성취감에 비교하자면 게임의 등수는 아이들에게 큰 문제가 아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고 그 과정에서 지식을 익히고 활용하면서 얻게 되는 즐거움은 ''참여''를 즐거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마지막으로, 로봇수업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역량을 표출할 수 있는 수업이다. 동일한 미션을 수행해도 똑같은 로봇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 모형의 모양이 다른 것은 기본이고 모형의 작동방식이나 동작이 다다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레고의 수천가지 종류의 부품으로 자신의 상상대로 로봇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고, 또 그 상상대로 직접 제어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절벽달리기 수업에서. 한 녀석이 절벽 끝에서 떨어지기 직전에 괴상한 후진을 여러 번 하며 친구들과 선생님을 놀래킨 적이 있다. 다른 교실에서 정형화된 정답을 요구하는 수업에서는 뒤꽁무니에 숨어있던 아이들이,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서는 ''뛰어난 재주꾼''으로 친구들을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하는 요물이 될 수 있었다.마인드스톰 로봇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매 차시마다, 자신의 로봇으로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낸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때로는 지식을 요구하기도 하고, 연습을 필요로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행복하게 협쟁의 수업을 한다.많은 선생님들이 바라던 ‘아이들과 만드는 행복한 수업’이 바로 이런 수업이 아닐까?전상현 대표레고에듀케이션 명일LC - 런스팀(Learn STEA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초등수학은 사고력수학이 중심이 되야 한다 지난 목요일 또 한 번의 수능이 치러졌습니다. 전 국민이 수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 나라에서 공부의 끝에 대학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이든 중학생이든 그렇게 안달복달 공부시키는 이유는 바로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경쟁력을 얻기 위한 몸부림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공부의 목적이 대입경쟁력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공부는 수능 식으로 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대입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가진 수학의 경우, 최근의 추세는 ‘사고력유형’입니다.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는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라는 겁이다. 수능수학의 변별력은 사고력유형 문제매번 수능에서 드러나는 점도, 수험생들이 수학에서 고생하는 이유는 단순 반복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까지 포함하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 됐기 때문입니다. 암기식으로 하는 수학 공부로는 현행 사고력이라는 추세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수학공부 행태는 아직도 이와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학교는 물론이고 많은 학원에서 조차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가르칩니다. 소위 ‘선행’이라 불리우는 진도위주 학습과 패턴 연습이라는 미명하에 무한 반복학습을 시킵니다.진도와 반복적인 문제풀이는 ‘외형’과 ‘양’을 의미합니다. 이런 공부의 끝은 분명합니다. 배운 건 많은데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는 학생의 양산, 단순유형은 풀지만 조금이라도 응용이 되면 모르겠다고 손 놓아 버리는 학생의 양산이 바로 그것입니다.특히나 수학 공부는 ‘내실’과 ‘질’이 중요합니다. 수학을 진짜로 이해했다면 표현이 가능해야 합니다. 스스로 설명하거나 서술이 가능해야 합니다. 배웠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겼느냐가 중요합니다. 진도는 학습능력의 부산물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남들이 서너 시간 걸릴 분량을 한 두 시간에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진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선행은 학습능력의 결과이지 그 역은 아닙니다.수능에 임했던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물어보십시오. 배운 게 부족해서, 다시 말해 진도가 부족해서 수학문제를 못 푸는 것이냐고요. 실제로는 진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려워서 못 푸는 것입니다. 실력이 아직 그런 정도로 깊이 있게 형성되지 못 해서 못 푸는 것입니다.진도위주의 수업이라는 소모적 수렁그렇다면 답은 뻔합니다. 수학공부를 막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진도위주 학습이 아니라 성취도 위주 학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렇듯 간단하고 자명한 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의 이유는 무엇일까요?학원 입장에서 학생이 질적인 수준, 실력 향상을 증명하기는 대단히 힘듭니다. 하지만 양으로 보여 지는 건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진도를 빨리 나가주면 됩니다. 초등학생에게 중학교 문제를 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치 앞서나가는 듯한 착시현상도 동시에 불러일으킵니다. 더 큰 문제는 부모입니다. 아이들이 정상적인 발전 경로를 통해 깊이 있는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것보다는 빨리 앞서나가는 모양새를 보고 싶어 합니다. 기다려 주지를 않습니다. 자녀를 위한다는 선한 의도가 남들보다 앞서나가고 싶은 욕심과 결합하여 외형위주 학습이라는 진창으로 자녀를 몰아넣고 있습니다. 성취도가 전제되지 않는 소모적인 선행은 도덕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실력향상이라는 본연의 목적에서도 소모적인 행위일 따름입니다. 이러한 외형위주 학습습관과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통해 형성된 실력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저학년 정도에서는 통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고등수학이 등장하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냅니다. 이때부터 대부분의 아이들의 입에서 수학이 어렵고 못해 먹겠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때 사용하는 해결책이 또 다시 선행입니다.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진도라도 충분히 나가자는 의도랍니다. 그래야 시간 여유가 생겨서 한 번 더 훑어 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성취도 중심의 수학으로 전환해야하지만 분명히 말하지만 수학은 훑어보아서는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한 문제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이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원인을 찾아내어 해결하는 끈기와 근성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한 게 실력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계산이 복잡해서가 아니라 사고가 막혀서입니다. 그리고 넘겨짚고 때려 맞추는 습성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 안 되면 수학은 두고두고 아이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본 게임인 수능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게 요즘 그렇게 수학 공부를 시키고도 여전히 수학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의 핵심입니다.최영석 원장송파청산수학원전 타임교육 사고력수학 사업본부장‘99%학부보가 헛고생하고 있다’ 저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고1예비 학생들에게 주는 글 고1 첫 모의고사 점수에 현혹되지 말라지난 3개년간 고1 학생들의 영어 모의고사 성적과 고3 수능시험 성적의 상관관계를 조사 분석한 바에 따르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강남 3구 고교신입생들이 치른 첫 모의고사에서 강남구는 거의 45% 수준의 학생이 100점 환산 점수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이런 학생들이 대입수능에서 90점 이상을 얻는 비율은 무려 10% 중반까지 떨어진다. 서초구와 송파구의 경우는 전체적인 수치가 다소 떨어지지만 그 하락폭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서울 다른 구의 경우에는 고1때의 점수가 큰 편차를 보이지 않으면서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물론 전체적인 비율은 많이 낮은 편이긴 하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에는 상위권 학생이 꾸준히 성적을 유지함을 알려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또 한 가지 수학은 고1때나 고3때나 성적하락의 폭이 그다지 크지 않다. 수학이란 과목 특성상 상위권 학생들은 큰 변동 없이 그 실력을 유지해나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영어만 유독, 특히 강남지역의 학생들만 점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는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고1 초기에는 지역특성상 전반적으로 점수가 우수한 편이나 지속적인 자기학습과 학습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상위권에서의 이탈 내지는 자기 점수 한계의 그늘에 계속 갇혀버리는 유동층이 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어떻게 고1과정을 보낼 것인가?우선 중학교 때 자기 점수의 환상에서 빨리 벗어나 절대 흔들리지 않을 영어의 기본틀을 다시 다진다는 마음을 갖추어야 한다. 그 중심에 자리잡아야 할 것이 고교 수준에 적합한 정도의 어휘력을 빨리 갖출 것과 최소 고1과정만큼은 보다 폭넓게 영어문법의 지식을 충분히 학습할 것, 영어듣기에서 실수로 하나 틀리면 원통할 정도의 실력을 갖춰놓는 일이라고 본다. 모의고사를 보면서 듣기에서 출발을 잘해 놓고 어법문제부터 먼저 처리해버릴 수 있는 자신감과 든든한 어휘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독해지문을 처리해 나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두길 바란다. 더불어 기출 모의고사집 풀이를 통해서 해당연도의 전국성적과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는 실전 훈련도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 한다. 고1때의 1년 농사가 고3 수능에서 수확하는데 있어 엄청난 차이를 낸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고1 과정에서 무기를 갈고 닦고 고2이후에는 다양한 유형의 전투를 즐긴다는 자세를 한번 만들어보자.김흥진 부원장정근용영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새로운 트라이앵글 ‘죽음의 트라이앵글’-수험생들이 내신과 수능, 그리고 논술까지 준비해야 하는 상황을 이르는 표현이다. 그런데 이 트라이앵글의 요소가 바뀌고 있다. 논술 선발 인원의 축소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논술을 대체할 전형은 앞으로 무엇이 될지 살펴보기로 하겠다.학생부 ‘교과’의 강화정부의 입시간소화정책에서 대표되는 전형방식은 바로 학교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뽑는 ‘학생부 교과중심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우수한 교과성적을 통해 검증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이 전형은 대학 입장에서 선호하는 전형방법이다. 이미 기존에도 ‘학교장추천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등 학생부의 교과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들이 많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입사관전형 등에서도 학생부의 교과는 비중은 다를 수 있으나 학생의 수학능력과 성실성을 검증하는 필수 요소임은 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