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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대회 참석 통해 이기는 습관을 기릅니다” #지난 해 특강 강연을 위해 학교에 방문한 박주일 교수(일본 큐슈 대학)의 강의를 듣고 온양한올고 2학년 김민지 학생은 화학 공학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평소 이공계 과목에 관심이 많았던 김민지 학생은 박주일 교수에게 메일을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과정에서 연구 논문에 참여하게 된다. 그 논문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급(과학인용색인) 학술지 ‘Fuel’에 공동저자 (제3저자)로 게재가 확정돼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전국에 있는 고교에서는 특목고 외 일반고 학생이 거둔 세 번째 수확이기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SCI급 학술지는 높은 수준의 업적을 갖춘 전문가들 논문을 게재하는 저널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 재학생 신분으로 논문 연구에 참가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실시한 제2회 충남수학축제 수학구조물대회에 온양한올고 3학년 장윤선 학생을 포함한 14명의 학생 4팀이 참가해 금?은?동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는 온양한올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참가학생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온양한올고 ‘H-WISEM’은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학교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충남과학창의축전 학생진로박람회 아산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실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체험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과학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가 창의축제를 열어 과학나눔 교육도 실시했다. 배우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다.이상은 지금까지 온양한올고의 활용 내용이다. 성과 뒤에는 늘 H-WISEM 강승규, 박주환 교사의 이름이 따라 붙는다. 박주환 수학교사를 만났다.*온양한올고 김민지 학생과 박주환 교사 시간 쪼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천생 선생님 = 박주환 수학교사는 제자들의 진학지도를 하다가,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학업성적면에서 불리한 한올고 학생들에게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집중하고 각종 대회의 정보를 모았다. 박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고 평가한 후 대회에 참석하다 보니 대회에서 추구하는 목표나 기준을 알게 돼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글을 잘 쓰는 아이가 있고 조리 있는 말솜씨로 발표를 잘하는 아이도 있지요. 장점을 가장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회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지도하다 보면 좋은 성적을 얻게 됩니다.”대회 참석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된 학생들은 자신감을 얻고 진로를 결정해 학업에 매진하기도 하는 등 선순환을 통해 ‘이기는 습관’을 기르게 된다. 상을 타본 아이가 또 욕심을 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고, 그 에너지가 친구들과 선후배 간 자극이 된다. 거기에 주말의 달콤한 휴식도 가족과의 단란한 시간도 포기하고 제자들을 돕는 젊은 교사의 수고와 헌신이 뒷받침된 것을 말할 것도 없다. 수학 과학 등 이과 과목에 취약한 여학생들, 게다가 섬세하고 예민한 감수성의 고등학생을 다루는 젊은 교사는 여러 번 진땀도 뺐다. “여러 학생들이 다 같이 연구하고 활동하다가 한 두 명이 상을 받게 되면 아이들이 동요합니다. 서운한 맘을 내색하기도 하고 또래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도 생기게 마련이지요. 마음 같아선 모든 아이들이 상을 받게 하고 싶지만, 그건 어차피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박 교사는 마음이 상한 아이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밥도 사주며 공동체의 역할을 가르치고 아이들의 마음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왔다. “홈커밍 데이에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들이 찾아와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말 한 마디 때문에 1년을 지낼 힘을 얻습니다. 욕심 같아선 모든 아이들에게 그런 인사를 받고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이 기쁜 그는, 천생 ‘선생님’이다. 부모의 작은 관심과 정보가 입시에 결정적 도움 돼= 학생의 고유한 장점은 부모님이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 학생은 학교에서 학과공부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부모님은 자기 아이에 가장 잘 맞는 대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함께 참가하면 큰 도움이 된다. 정보는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나 각 대학 등 무궁무진하게 찾을 수 있다. 박 교사는 “만약 정보를 찾는 것이 어렵다면, 담임교사에게 내 아이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보를 청하라”며 “그럼 교사는 그 학생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입학사정관제도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학선생님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질문 ‘수학 잘 하는 법’을 묻자 박주환 교사는 “문제풀이보다는 원리가 중요하다”며 “진짜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수학교과서에 있는 글씨 한 자 한 자를 짚고 넘어간다. 꼼꼼하게 원리를 확인해야 사고력도 수리력도 높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맘때면 눈물 바람으로 교무실을 찾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깝다는 박 교사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세 가지를 조언한다. 첫째 학과 공부를 놓치지 말 것. 결국 학생의 본분은 ‘공부’기 때문이다. 둘째 다양한 활동을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선생님도 사람이라 예의 바르고 착한 학생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챙겨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중고생을 위한 대입논술 준비 가이드 중고생은 말할 것도 없고 예비 중1조차도 공부의 목표가 대학 입학이다. 당장 눈앞에 닥친 내신에다가 미래의 수능과 논술까지 모두가 부담스럽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라는 시기 문제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라는 방법의 문제를 놓고들 고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논술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대입 논술을 대비하기 위서서가 아니라 논술은 모든 공부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글을 읽고 분석하며, 그걸 자신의 사고력으로 재구성하고 자기의 언어로 표현하다보면 저절로 공부의 기초 체력과 근육이 다져지게 된다. 자기주도적 학습의 출발이며 기본 바탕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일찍부터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또한 많이 읽고 많이 써본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경쟁력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미리 준비한 만큼 효과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글쎄요.”나 “아니요.”라고 답해야 할 때가 많다.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게 대학 입시 논술의 유형에 맞춰 논술 준비를 했다는 점이다. 특히 예비 고3의 경우 대부분 대학의 기출문제로 논술 수업을 시작한다. 대학 논술 문제의 경우 우선 제시문 내용이 결코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교과서 지문이나 신문 기사가 출제되기도 하지만, 그때도 짧은 내용이라서 글의 맥락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글 쓰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데, 제대로 아리도 못하는 내용으로 글을 쓰다보니 실력이 늘 수가 없다. 그렇다면 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예비 고3 : 쉬운 글로 논술의 기초체력을 다진다 예비 고3이라면 1년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무려 50주이다. 1주에 한 편씩만 써도 50개나 된다. 보통 글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학생은 10여편, 그렇지 못한 학생은 20여편의 글을 써보면 글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갖게 된다. 물론 여기에는 글의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쓸 때라는 게 전제된다. 따라서 예비 고3이 지금 논술 공부를 시작한다면 먼저 교과서나 신문 사설과 같이 쉬운 내용의 글을 분석하고 재구성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때도 가능하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찾는 게 좋다. 굳이 정치, 경제 분야를 고르는 것보다는 스포츠, 연예처럼 쉽고 흥미있는 내용으로 출발하자. 스포츠, 연예 분야도 그 속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라는 시대적 이슈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글쓰기에 자신이 생긴 다음에 지원 대학의 논술 문제로 나가야 한다. ▶ 중고생 : 다양한 글, 완결된 형식의 글을 쓴다 시간적 여유가 많은 중고생이라면 대입 논술 유형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논술 준비를 해야 한다. 대입 논술의 경우 대부분 글의 제목이 없고, 서론 결론 없이 본론만 요구한다. 하지만 그건 대학측에서 채점의 편의를 위한 것이지 논술 실력을 키우는 건 아니다. 오히려 논술 실력을 키우는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논술은 우리의 사고를 글로 옮긴 것이다. 사고에 기(起) 없이 어찌 승(承)이, 전(轉)이, 결(結)이 있을 수 있겠는가. 반드시 자신이 쓸 글의 제목을 붙여보고, 서론 본론 결론, 또는 기승전결이라는 글의 완결된 구성에 맞춰 써봐야 한다. 그래야만이 논술 실력이 는다. 다음은 논술문만 쓰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주장과 근거로만 이루어진 논설문은 없다. 논설문에는 설명문의 요소는 물론 문학적 요소도 포함돼 있다. 비유와 함축이라는 문학적 표현이 들어있는, 그래서 더욱 훌륭한 논설문도 많다. 따라서 다양한 형식의 글을 써 봐야만이 후에 보다 뛰어난 논설문을 쓸 수 있게 된다. 실제로 규격에 얽매인 논술문만 쓴 학생보다 독서 후 자유롭게 독후감을 썼던 학생이 1년 후에는 훨씬 뛰어난 논술 실력을 보이곤 한다. ▶ 시사?독서 논술로 사고를 넓고 깊게 예비 고3이 아닌 학생에게는 시사 논술과 독서 논술을 권하고 싶다. 시사 이슈를 접근하다 보면 시야가 넓어지게 된다. 예컨대 얼마 전 일어났던 대구 열차 사고를 보자. 이 사고에 대해 신문마다 각기 다른 관점으로 접근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 정부와 코레일의 밥그릇 싸움, 코레일 경영진의 탐욕, 노조의 집단 이기주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 사건의 원인을 제시한다. 이처럼 시사 이슈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다 보면 저절로 시야가 넓어지게 된다. 하지만 신문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지만, 여기에는 깊이 있는 사고가 없다. 그래서 독서가 필요하다. 넓어진 사고에 독서로 깊이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연명치료 중단’이라는 문제에 대해 신문은 환자의 품위 있는 죽음, 보호자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 막연하게 생명 경시 등만을 논한다. 그런데 황순원의 단편 [너와 나만의 시간]에서는 ‘얼마나 품위 있느냐’ 아니라 생존 의지, 생명 의지 그 자체를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보다 근원적인 성찰을 한다. ▶ 문학 비문학 독해력을 키우자 시사든 독서든 논술은 물론 모든 공부의 성과는 독해력에 달려 있다. 올바른 독해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기에 독해의 길, 독해의 기술이 있다. 길이 있다면 누구나 갈 수 있고, 기술이 있다면 누구나 익힐 수 있다. 다음은 신문의 사설이나 칼럼을 읽는 기술, 즉 독해력 향상을 위한 기초다. 이걸 따라 반복 연습해본다면 독해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사설 칼럼을 읽는 방법 1.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또는 무엇에 대해 썼느냐 : 화제) 2.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 (또는 왜 썼느냐 : 글을 쓴 의도, 목적) 3. 문제에 대한 글쓴이의 입장은 무엇이냐 4. 그가 내놓은 해결 방안은 무엇이냐 (또는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5. 무엇을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인가 6. 다른 입장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볼까 뿌리국어논술 원장 이 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수학, 확실히 포기하고 제대로 공부하자 공부를 즐기면서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결과를 보장받는 최선의 학습법이다. 해야 할 것 이라면 버티는 마음을 버리자. 하기 싫어서 버티는 그 마음을 포기하는 것이 1순위다. 무리한 계획은 오히려 쉽게 포기하게 만든다. 개개인이 스스로에 맞는 목표 점수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해야 한다. 못하면 못하는 대로 잘하면 잘하는 대로 동기 유발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재미가 있어야 가능성을 찾을 수 있고 재미가 있어야 실력향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본원의 학습방법은 첫째, 한번 듣고 습득하여 이해하는 학생에게는 심화 문제를 통해 도전하려는 의지를 심어준다. 심화문제를 가지고 학생들의 발표수업을 하고 해법을 찾아가며 ‘왜 그런지’를 학생들 스스로가 질의문답을 하며 자신감을 갖고 즐기는 수업을 하고 있다. ‘왜?’ 라는 것은 질문이 아니라 고민할 때 쓰여야 하는 단어다. 왜 그런 거지? 이 문장은 왜 준거지? 라는 ‘왜’ 라는 고민이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됨을 느껴야 한다. 둘째, 한번 듣고 습득하지만 뒤 돌아서서 묻는 학생에게는 질문하기 편안한 분위기와 오답노트작성을 권한다. 꾸준한 반복으로 줄어드는 오답을 즐기며 오답체크를 통해 실력을 쌓아야 한다. 이런 학생은 성실함이 필요하다. 셋째, 언제나 처음 배웠다고 말하는 학생에게는 ‘이 문제가 무슨 문제인데? 무슨 문제인지 네가 설명 해봐’ 라고 되묻는다. 본인 입으로 설명해야 하면 문제를 다시 꼼꼼히 읽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오래 기억하고 질문의 질이 달라진다. 넷째, 수업시간에 문장 분석을 통한 힌트 수업을 한다. 문제를 보고 무엇을 제시 했는지, 또 이것이 문제를 푸는데 어떻게 응용이 되는지를 찾아가고 고민하는 수업을 한다. 다섯째, 시험 한 달 전, 학생 전원의 핸드폰을 수거한다. 이는 핸드폰 집착증을 없애주고 자유로워지며, 약속을 지키는 학생으로 변한다. 여섯째, 문제 풀이의 전략과 속도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면서도 틀리는 이유는 시간부족이다. 문제 풀이의 전략과 속도를 절대 우습게 넘겨서는 안 된다. 적당한 과제 량과 숙제하는 태도를 잡아주어 전략을 몸에 익혀야 한다. 또한 본원에서는 한 달 전에 OMR 카드 모의시험을 통해서 마지막 점검을 시킨다. 구인숙 원장강타수학학원 중등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이제는 학생 개인별 맞춤식 선행학습 필요해” 노스포자 최봉석 원장은 세광고등학교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대치동 유레카 논술학원 수리논술 대표강사, 페르마 수학학원 서울 노원캠퍼스 강사, 타임교육 중고등수학 문제 개발팀, 대치동 의대전문학원 허브에듀 고등부 수학강사 등을 지냈다. 지난 4월 ‘선행학습 금지법’이 국회에 상정돼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법안을 발의한 이들은 ‘과도한 입시교육경쟁으로 인해 학생들의 발달과정에 맞춰 설계된 교육과정이 무시’되고 있으며, 선행학습이 ‘학교에서의 정상적인 교육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에의 흥미를 저하시키고 학부모에게 과도한 사교육비를 부담’하게 한다고 말한다. 선행학습이 현재 우리나라 교육의 큰 문제로 꼽히는 가운데, ‘선행학습 중심 학원’을 표방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복대동에 문을 연 ‘노스포자’는 선행 중심 수학학원이다. 반복적 훈련 통해 기본실력 쌓아야 창의력도 높아져 “공부는 흥미가 전제돼야 합니다. 사고능력, 학습능력, 인지능력 등은 학생들마다 그 수준이 천차만별인데 모두 똑같은 걸 배운다고 한다면, 과연 흥미가 생길까요? 학생들 수준에 맞춘 학습으로 공부에 흥미와 재미를 붙일 수 있게 하면서 선행학습을 하려고 합니다.”노스포자의 최봉석 원장은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춘 수학을 지도하는 것이 기본이고, 그 방식으로 선행학습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행학습이 필요한 이유로 크게 △계열 선택 △반복학습 △창의적 사고력 배양 등을 꼽았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1학년 여름이면 인문사회계열(문과)과 자연계열(이과) 중 한 곳을 선택한다. 문?이과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수학이다. 최 원장은 “선행학습을 통해 자연계열의 수학까지 미리 경험해보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계열을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창의적 사고력과 선행학습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최봉석 원장은 “창의성은 백지에서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풀면 너무 오래 걸리는 게 아닐까, 다른 방식은 없을까’ 같은 자기반성을 통해,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한 무수한 노력을 통해 생겨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정정도의 기본지식을 쌓기 위한 반복적 학습과 훈련이 창의성을 높이는 바탕이 된다는 것. 이 때문에 선행학습을 통해 기본실력을 쌓고 학생이 스스로 풀고 생각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선행학습이라고 다 같은 선행이 아니다 청주 세광고를 졸업한 최봉석 원장은 대한민국 사교육의 중심으로 불리는 강남 대치동을 비롯해 서울의 유명학원에서 수학과 수리논술을 지도한 수학교육 전문가다. 그가 진행할 선행학습은 어떻게 다를까.최 원장은 “이제는 학생 수준에 맞는, 제대로 된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노스포자에서는 학생의 능력이나 수준에 맞는 선행학습을 할 예정이다. 1:1 개인별 수업을 통해 기본적으로 2개월간 한 학기 분량의 진도를 공부한다. 시험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모두 소화했는지 확인한 뒤 통과하면 다음 진도를 나가고, 통과하지 못하면 1개월 간 다시 반복해서 같은 내용을 공부한다. 테스트 결과 일정점수에 미치지 못하면 선행을 중단하고, 학생에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노스포자에서는 문제풀이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행학습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과제는 전용노트에 풀어서 제출하는데, 문제풀이 과정이 제대로 된 경우만 과제를 한 것으로 인정한다. 최 원장은 “문제를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은 수학실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학이나 사회생활에 필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예비단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은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설명하는 것이다. 수학문제를 다른 사람이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습관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가르고 선별하는 능력이나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방법을 생활 속에서 기를 수 있다는 말이다. “수학은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 합리적인 인간상을 정립하기 위해 배우는 학문입니다. 대학 진학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배움 자체가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수학이 학생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싶습니다.”최봉석 원장은 선행학습에 새로운 개념과 의미를 더해 제대로 된 수학교육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그의 바람대로 제대로 된 수학교육이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전화 010-3217-3605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우리의 인생은 생각 그 자체 우리의 삶을 전환 시키는 짧은 한마디의 말! “우리의 인생은 생각에 의해 만들어 진다.” 오늘 현재 지금 이 순간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내 인생을 만들어 간다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우리가 행복한 생각을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행복하게 되지만, 우리가 불행한 생각을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불행해 지기 시작할 것이다. 나폴레옹은 온갖 영예와 권력, 부귀를 누릴 수 있었음에도 ‘나의 일생에서 행복했던 날은 엿새에 불과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반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3중고의 장애를 타고난 헬렌 켈러는 “나는 인생이라는 것을 참으로 아름답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간에게 행복한 삶을 전해 주는 것은 자기 자신 밖에 없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의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긍정적인 말로 나타낼 때 그 힘은 배가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오게 된다. 아메리카 인디언 금언(金言)에도 “어떤 말을 만 번 이상 반복하면 반드시 미래에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구절이 있다. 대뇌학자들 또한 인간 뇌세포의 약 98%는 말의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말이 씨가 되듯이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말이 나오게 되고 좋은 일이 생기게 되고, 반대로 나쁜 생각을 하게 되면 나쁜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사람의 행동과 감정은 함께 간다. 유쾌함을 상실했을 경우 그것을 되찾는 최선의 방법은 유쾌한 마음을 갖고 이미 유쾌해 진 것처럼 행동을 하면 된다. 우리의 생각에서 행동이 나오고, 행동을 바꾸게 됨으로써 감정 또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즐겁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를 부르다 보니 마음이 즐거워지는 것이다.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가 보니 마음이 행복해 지는 것이다.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긍정적인 말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나는 행복하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열정적인 사람이다’ ‘세상은 정말 아름다워’…인생은 우리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이제부터는 좋은 생각을 하면서 좋은 말을 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가 하루 종일 생각하고 있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소장,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KAIST 인성·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담당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아산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1석 3조 아산시가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시업이 1석 3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1일 금곡초를 시작으로 관내 6개 학교를 대상으로 벽화 등 ‘공부하기 좋은 학교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지역공동체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참여자는 전문가 7명에게서 벽화?POP?폼아트 기술 습득 기회가 있으며 소규모 개인창업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12월 20일까지 거산초 금성초 신정초 신정중 온양온천초에서 진행할 계획이다.아산시 경제과 담당자는 “사업 첫 해인 올해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아산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사업’을 지속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학생들에게 하는 쓴 소리 -노력 없이 잘 될 것이라 생각하는 멍청한 긍정적 마인드를 버리고, 오늘 해야 하는 것을 꼭 다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의 힘으로 하루를 살자! 어리석은 학생이 어른이 된 후에 어려서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것에 후회하게 된다. 오늘은 학생들의 잘못된 생각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바른 생각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한다. 1. 나 정도면 in서울은 하겠지?착각이다. 서울소재 대학정원이 4만 명이 되지 않고, 수능 응시자가 70만 전후다. 이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중학생들이 많다. 중학생 기준으로 반에서 넉넉히 잡아도 4등까지이다. 2. 공부 안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거나 내 사업을 하면 되는 것이 아냐?대기업은 학력과 성적에 관한 기준이 뚜렷하고, 공무원은 시험으로 뽑는다. 이 외에 좋은 직장이 얼마나 더 남아 있을까?사업은 머리와 경험 그리고 자본이 있어야한다. 구멍가게 하나만 차리려 해도 1억이 넘게 드는 현실. 어떻게 자본을 마련할지 진지하게 생각할 문제이다. 3. 하루에 3시간씩 공부하고 주말에 쉬면 상위권 성적이 나오겠지?초딩 마인드이다. 과고를 준비하는 초등학생이 비웃을 공부양이다. 이 정도면 중학교에서는 중간, 고등학교에서는 중하위권이다. 고등학교에서 중요과목 1등급 학생들의 경우 평일에 5~6시간, 토일에도 총 20시간 이상을 공부에 투자한다. 내가 오늘 노는 것이 지겨울 만큼의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야 공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4. 그럼 지겨운 공부만하고 사느냐?싸가지가 없는 발상이다. 아버지께서 출근 후 일만 하지 않으시고 놀면서 근무하시면 가족의 생계가 위태롭다. 학생의 주업이 공부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군대가 2년이듯, 공부가 6년이다. 5. 이미 공부로 성공하기 힘들어 보이는데 열심히 할 의욕이 없다?매일 1등처럼 5시간 이상 공부하고, 주말에도 꾸준히 해봐라. 일년에 반석차가 5등 이상 오르면 수능 날엔 상위권이다. 그리고 위의 내용을 알고 실천하는 학생은 전체 학생의 10%미만이다. 어린 시절을 헛되게 보내면 고소득 사회에서 빈곤층으로 살 수밖에 없고, 100살까지 살게 되는 노령 화 사회에서 대책이 없는 삶을 살 수도 있다. 이런 위험으로부터 안전지대로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공부다. 오늘 꼭 해야 하는 것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반드시 해결하는 적극적 태도로 뭐든지 해낸다는 긍정의 힘으로 사는 학생이 되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8
- 수학과 기호 수학 교과서를 펼치면 +, -, ±, ×, ÷, =, &ne, &radic,&int, &isin, &sum, &infin, &prod, lim, sin, !, …와 같은 수많은 기호들을 만나게 된다.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기호도 큰 역할을 한다. 수학을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심지어 주눅이 드는 학생들은 외계어처럼 제시되는 기호를 이해하는데 매우 어려워한다. 다른 과목과 달리 유난스레 수학에는 많은 기호들이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수학에서는 사과 한 개, 한 사람, 승용차 한 대, 책 한권 등을 사물의 크기, 종류, 성질에 관계없이 ''1''이라는 기호로 표시한다. ‘숫자를 더할 때는 위치를 바꾸어도 계산 결과는 같다’는 문장을 간략히 a+b=b+a라고 나타내듯이, 수학은 되도록 언어의 낭비와 군말을 피하고 본질만을 표현하고자 한다. 또한 수학은 다른 학문이나 일상의 언어처럼 해석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해의 소지를 없애 버리고자 한다. 그러다보니기호의 사용이 필수적인 일이 되었다. 기호는 수학을 한 치의 군더더기도 허용하지 않는 엄밀하고도 철저히 경제적인 학문으로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비인격적인 요소가 사람들이 수학을 불편하고 어렵게 여기게 만드는 중요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기호는 수학에서 사용하는 공통된 약속이고 정의이다. 따라서 수학기호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똑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영어나 중국어로 쓰여 진 수학 책일지라도 책 속에 나오는 기호들은 모두 같은 뜻을 갖는다. 또한 기호는 수학이 엄밀함과 논리에 바탕을 둔 과목임을 말해주며, 수학을 기호의 학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기호는 수학의 토대를 이루는 도구가 된다. 그러므로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기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학생들은 눈앞에 시각적으로 제시되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판단하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수학기호처럼 깊이 생각해야만 의미가 이해되고 뜻이 파악되는 대상들을 매우 답답해하고 쉽게 싫증을 낸다. 이런 학생들의 대부분은 독서도 싫어하며, 무수한 기호들이 나오는 수학 책은 아주 멀리한다. 어쩌다 수학책을 접하게 되더라도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읽더라도 기호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읽기를 제대로 못한다는 말은 학습할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기본기가 부족하면 학습 과정을 소화시키지 못하게 되어 점점 수학을 공부하는 데에 힘들어 하고 금방 염증을 느낀다. 그러므로 수학 기호를 얼마만큼 이해하느냐에 따라 수학공부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보아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스마트 폰의 기능은 무궁무진하다. 스마트 폰 활용을 다룬 책의 종류도 수십 가지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많은 활용 분야 중에서 일부만을 이용하면서 스마트 폰 예찬을 펼친다. 마치 일상생활에서 수학을 이용하는 데에는 사칙 연산이면 충분하다고 이러쿵저러쿵 떠들 듯이 말이다. 그런 몇 가지 기능만을 이용하는 대가(代價)로 지출하는 스마트 폰 통신비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기능을 충분히 익혀 두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삶을 더 편하고 자유롭게 만드는 도구로 스마트 폰을 이용하고, 빠른 속도 변화하는 세상에도 적응하게 된다.수학을 스마트 폰이라고 생각해 보자. 앱의 기능(의미)을 모르면 스마트 폰이 무용지물이듯이 수학기호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수학 공부는 벽에 부딪친다. 스마트 폰처럼 배우는 재미가 없다고 투덜대지 말자. 배우고 또 배우면 배우지 못할 것도 없다. 다만 사람들이 배우지는 아니하고 어렵다고만 할 뿐이다. 이왕 배우려면 힘들어도 제대로 배우자. 어설피 배우면 쉬운 부분의 해결은 가능할지라도 조금만 복잡해지면 어디서 손을 써야 할지를 모른다. 기호를 사용하는 일에 익숙해지면 수학에 대해 갖는 불편함과 위축감도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기호는 수학을 손쉽고 편안하게 다루게 해주는 편리한 앱임을 기억해 두자.수학 기호를 배울 때에는 높은 집중력과 반복해서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 깊이 생각하고 의미를 이해하려하지 않은 채 일상의 언어처럼 수학 기호를 받아들이면 엉뚱한 결과가 발생하는 경우도 생긴다. 다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98%가 틀리는 수학 문제라고 소개되었던 문제이다. 풀이를 보기 전에 독자들의 힘으로 해결해 보자. 얼핏 생각하면 사람들을 함정에 빠트려 실수를 유발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수학 기호의 엄밀성을 보여주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풀이는 다음과 같다. 주어진 수식에서 줄이 바뀌면서 아무런 연산기호가 없다. 따라서 각 줄의 마지막 숫자1과 첫줄의 숫자 1이 이어져서 11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덧셈과 곱셈이 있으면 곱셈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 그러므로 주어진 문제는 1+1+1+1+11+1+1+1+11+(1×0)+1의 계산을 의미하므로 30이 정답이다. ●한걸음 더다음 문제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98%가 틀리는 수학 문제라고 소개되고 있다. 독자들이 생각하는 답은 얼마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48÷2(9+3) 궁금한 점은 아래의 블로그를 활용해 주세요. Blog:http://blog.daum.net/istiger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원주도 수시전형에 적극 대비해야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이 발표되면서 이에 해당되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입시전략이 중요해졌다. 원주의 경우 고교 평준화 제도가 시행되는 것과 맞물려 보다 세밀한 대입 전략이 필요할 때이다. 카오스 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에게 원주 지역 예비고1(현 중3)학생들의 대입 대비책을 물었다. 김경률 소장은 내신에 만전을 기할 것, 확대되는 수시 전형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내신에 만전을 기하라김경률 소장은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학교 공부를 통한 내신 대비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2017 대입에서 수능은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능 공부도 학교 공부의 연장선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 체제는 달라지지만 수능 시험의 출제방향은 범교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교과 중심으로 출제되는 것은 지금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김 소장은 “수능 공부와 내신 공부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내신 공부가 곧 수능공부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 발 앞의 목표를 상실하고 3년 후의 수능 성적이 좋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강조했다.내신 성적을 제대로 받아놓으면 대학입시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수학과 영어 국어 등 주요과목에만 집중해 과탐 사탐 등의 과목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내신 성적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학생부 기재이다. 특히 출결상황은 학생의 성실성을 재는 잣대이므로 지각 조퇴 등의 기록에 신경 써야 한다. 출결 상황이 좋지 않아 좋은 성적을 받고도 한 등급 아래 학교로 진학한 사례도 있다. 수시 전형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라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시로 선발하는 비율이 이미 70~80%를 넘어섰다.김경률 소장은 “수능에서 정시전형으로 합격의 문을 뚫기란 이제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버렸다. 수시에 대비해야 한다. 원주 공교육도 수시 전형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 학생부 9등급제는 학교 간 학력차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학은 학교 교과 성적은 물론 다양한 비교과활동과 전공에 대한 학생의 열정을 평가하고자 할 것이다.따라서 학교 교과 성적은 물론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열정을 증명해야 한다. 가능한 한 빠르게 진로를 선택한 후 전공과 관련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을증명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 한다.김경률 소장은 대학에서는 2015학년도부터 논술고사나 면접 구술고사, 적성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 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대신 수시모집의 학생부 종합 전형과 정시모집 비중이 동시에늘어날 것으로 보았다. 앞으로는 수시는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의 전형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하라봉사활동은 꾸준히 장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봉사활동의 내용도 내실있게 채워야 한다는 것이 김경률 소장의 조언이다. 봉사시간 때우기에 급급해보이는 학교 쓰레기 줍기, 환경 정화, 걷기대회 등으로 봉사활동 점수를 채워서는 안 된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자신도 봉사활동을 통해 성장했음을 보여줄 수 있는 내실있는 활동을 해야 한다.단시일에 한꺼번에 봉사시간을 채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봉사활동 점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성실하게 봉사활동을 수행했는가의 여부이다. 1주에 2시간씩 3개월 하는 봉사활동보다 한 달에 2시간씩 꾸준히 3년간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훨씬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이다.지역사회 봉사기관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봉사 방식을 찾아 꾸준히 참여하고, 자신의 전공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도움말 : 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한미현 리포터 h4peace@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경북대 AAT 전형의 이해와 준비법 2014년 수시에서 치러질 경북대의 AAT(Academic Aptitude Test-학업적성검사)는 여타 대학의 객관식 선다형 적성검사와 수도권 대학의 주관식 서술형 논술고사가 혼합된 시험이다. 경북대의 AAT는 경북대만의 독특한 전형으로서 객관식 선다형 문제가 갖고 있는 사고력 평가의 한계와 장문형 논술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식기반사회에 부합하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학업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단답형과 약술형 문제가 병행 출제되기 때문이다. 시험은 계열별로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하여 100분 동안 시행한다. 인문사회계열은 10문항 정도를 출제하며 AAT 400점과 학생부 100점을 합산한 총 500점으로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그런데 학생부는 등급 간 격차가 거의 없는 반면 AAT는 최고점 400점에서 최저점 0점까지 편차가 심하므로 다소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우선선발 기준과 수능 최저를 충족시킨다면 AAT점수가 합격의 관건이 된다. 구체적인 시행 내용을 보면 인문사회계열은 우리 사회의 최근 현안과 관련된 제시문과 국어, 인문학, 사회과학과 관련된 고교 교과서에서 발문한 교과서 통합형 제시문과 문항 논제에 대해 각각 30~200자 분량으로 약술할 것을 요구한다. 대학 측의 발표에 따르면 제시문 분석 요약 능력, 비판적?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정확한 표현력 등이 주요 평가 요소이며 정상적인 교육 과정을 마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논술고사보다는 학습 부담이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독특한 유형의 논술이므로 별도의 대비 없이 단순하게 생각하여 접근하면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기출문제는 물론 예상문제를 풀어보는 등 별도의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연계열 또한 고등학교 수학 관련 2문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과학관련 4문제 중 2문제를 선택하도록 하여 자연계열 교과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 따라서 경북대 AAT를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출 문제는 기본이고 최근 변화된 신유형에 맞춘 출제가능성이 높은 이론, 개념을 응용한 출제예상 문제를 풀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학생 스스로가 시험 시간과 답안의 분량에 맞추어 직접 답안을 작성해보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답안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지도가 가능한 첨삭을 받는 등 충분한 실전연습이 요구된다.글 구미 KIC학원 논술연구소 전상국 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