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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의이혼과 재판상 이혼 2013년 대법원이 발간한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2년 전국의 혼인건수는 329,220건이고, 그중 이혼건수는 114,316건이었습니다. 즉 한해에 결혼하는 3쌍 중 1쌍이 이혼을 한다는 것입니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함께 백년해로 할 것을 다짐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혼인생활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당사자간 혼인의사의 합치가 있고, 혼인신고를 하면 법률적으로 혼인관계가 성립됩니다. 당사자 쌍방의 의사의 합치 없이, 일방 또는 제3자의 의사에 의하여 혼인이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혼을 하는 경우는 당사자간 협의에 의해 혼인을 해소하는 방법과, 당사자 일방의 요구에 따라 법원의 판결로 혼인을 해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를 ‘협의이혼’이라 하고, 후자는 ‘재판상 이혼’이라고 합니다. 협의이혼의 경우는 부부가 이혼하기로 합의한 후 법원의 확인을 받아 이혼신고를 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 사유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혼인의 실체를 종료·해소할 의사 없이 형식적으로 이혼신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법원은 『일시적으로나마 법률상 부부관계를 해소하려는 합의하에 이혼신고가 된 이상 협의이혼에 강제집행면탈·해외이민·노임청구 등 다른 목적이 있더라도 이혼의사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하여 이 경우도 이혼이 성립되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협의이혼과 달리 재판상 이혼은 당사자 일방의 요구에 따라 혼인관계를 강제로 해소하는 것이어서 타방 당사자의 혼인유지의사를 침해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법은 그 사유를 법에서 정하고 있는데, ① 배우자의 부정행위, ② 배우자의 악의의 유기, ③ 배우자·그 직계존속에 의한 심히 부당한 대우, ④ 자기의 직계존속에 대한 배우자의 심히 부당한 대우, ⑤ 배우자의 3년 이상의 생사불명, ⑥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만 이혼이 가능합니다. 이중 ① 부정행위는 ‘배우자로서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일체의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간통보다는 넓은 개념입니다. 다만, 부정행위 한 것을 안 날로부터 6개월, 그 행위시로부터 2년이 경과한 후에는 이혼청구를 할 수 없다는 점은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을 청구할 때는 ③ 배우자에 의한 심히 부당한 대우를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하게 됩니다. ⑥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와 관련하여 대법원은 『이유없는 성교거부, 지나친 신앙생활로 가정을 소홀히 한 경우, 남편이 강간범행으로 처벌받은 경우』는 이에 해당된다고 보지만, 『임신불능, 무정자증으로 인한 남편의 생식불능, 심인성 음경발기부전증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발기불능인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재판상 이혼의 경우 결국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하고, 법원은 증거에 의하여 판단을 하게 되므로, 재판상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혼사유에 관한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법원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법률사무소 유안유달준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공조체제 벗어나 경쟁 돌입한 영재교육기관 서로 공조체제를 갖추고 있던 충북의 대표적인 영재교육기관들이 올해 진행되는 2014학년도 선발부터 경쟁체제에 들어갔다. 대표적인 영재교육기관은 청주지역에서 가장 먼저 영재교육을 시작했던 청주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을 비롯해 기숙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충북과학고등학교 부설 기숙형 영재교육원, 지난해 융합영재교육을 시작한 충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다.세 곳의 영재교육 과정과 운영방식이 변화하면서 선발과정에서도 차이점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면접을 같은 날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은 지원할 때 한 곳을 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독자적 운영으로 모집대상 및 인원 확대 가장 큰 변화는 모집대상 및 인원의 확대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는 5학년을 과학고에서 맡고 6학년은 청주교대에서 맡았다가 다시 중1은 과학고로, 중2는 교대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면, 내년부터는 두 곳이 독자적으로 5개 학년(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운영하게 됐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모집인원이 늘어났다. 융합형 영재교육으로 특화된 충북대도 5개 트랙에서 10개 트랙으로, 100명에서 200명으로 모집인원을 늘렸다. 이에 대해 청주교대 과학영재교육원 한대희 원장은 “모집인원이 늘어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의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물론 과고에서는 기본교육과정을, 교대에서는 심화과정을 운영하므로, 그에 맞는 수준의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또 다른 변화는 기초과정 이수 후 심화과정에 지원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기초과정을 듣지 않고도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과고는 기본과정을, 교대는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하지만 교대는 올해부터 기초과정을 듣지 않아도 심화과정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 즉,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우수학생이라면 영재교육 이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받아들이겠다는 것. 영재교육기관별 특징 및 변화 청주교대, 내년부터 교육학년 확대 지난 26일 청주교대 교육문화관에서 진행된 학부모설명회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해 변화된 모집과정에 관심을 보였다. 교대 영재교육원 측은 새로운 모집요강이 나간 뒤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많아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주교대 과학영재교육원의 2014학년도 선발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교육학년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초등심화과정은 초등 3~4학년과 5학년으로 나눠 선발하되, 3학년 학생도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5학년 수준에 맞출 수 있는 우수학생이어야 한다. 중등심화과정은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나눠 선발한다. 사사과정은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 다른 변화는 영재교육 이수여부와 관계없이 선발한다는 점인데, 기초를 듣지 않아도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게 된 반면, 기초과정 이수에 대한 가점도 없다. 온라인으로 원서접수를 받으며 기간은 11월 4일부터 8일까지다. 1단계는 서류만으로 선발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23일(초등)과 24일(중등), 2차 문제해결형 심층면접과 토론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26일. 문의전화 299-0625~6/ www.cucocr.org 충북과학고, 영재성 입증자료 준비해야 1박2일 기숙형 영재교육을 진행하는 과고에서는 기본적인 운영 틀은 유지하되, 학년별 연계과정 등을 새로 준비 중이다. 영재부장을 맡고 있는 이은경 교사는 “1박2일 기숙형 교육이나 방학집중캠프 등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교육방식이 과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영재교육은 100시간 이상을 이수하게 돼 있는데, 과고에서는 16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온-오프라인 연계활동을 한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과고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40명씩 2개반(수학, 과학)을 선발한다. 과고 선발에서 가장 큰 특징은 영재성 입증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재성 입증자료는 학생의 능력, 관심, 성취도를 나타내는 산출물, 또는 증거 자료를 뜻한다. 실험 및 탐구일지나 기록, 수학 및 과학 분야와 관련한 교내외 다양한 활동, 발명품 등 학생의 영재성과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라면 형태나 양식 등에 일체의 제한이 없다.이은경 부장은 “생활기록부만으로는 학생의 영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라 입증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가 아니어도 되며, 작은 것이라도 학생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몰입했는지 등을 살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지난해 선발에서 영재성 입증자료는 학생들의 자소서 내용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로 활용했으며,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과고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9일 심층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심층면접은 23일(초등)과 24일(중등) 이뤄진다. 최종발표는 29일.문의전화 715-2534~6/ http://gifted.cbs.hs.kr 충북대, 학교장 추천 받아야 지원 가능 기존의 영재교육원들이 수학, 과학으로 또 과학은 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물 등으로 나누어 교육했다면, 충북대 과학교육영재원은 과학을 근간으로 수학 공학 예술 등을 접목한 융합형 영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악기의 소리와 과학, 교통의 과학, 로봇과학 등으로 수업이 이뤄진다.과학교육영재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인선 박사는 “주제별 트랙으로 모집을 한다는 점이 다른 교육원과 운영에 있어 다른 점”이라며 “특히 동아리 활동과 비슷한 예술융합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과학적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학습위주의 영재교육을 바라는 학부모들에게는 맞지 않는 교육과정일 수 있으나 융합형 영재교육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는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대 영재선발에서 가장 큰 특징은 학교장 추천제라는 점이다. 교대나 과고는 교사추천서를 내도록 하는 반면 충북대는 학교장 추천을 먼저 받은 뒤 학생들의 지원서를 받고 있다.학교장 추천은 학년별로 인원이 정해져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은 편이다. 학교별로 초등 4학년은 1명, 5학년과 6학년은 2명씩, 중학생은 학년마다 3명씩으로 제한을 뒀다. 학교장 추천은 10월 30일까지 마감이 됐으며 지원 및 서류접수는 11월 4일~7일이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18일이며 2차 면접은 23일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이다. 문의전화 249-1772/ http://gifted.cbnu.ac.kr/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행복한 어린이 철학교실을 제안한다 2 지난 주, 나는 어린이들에게 예술도서와 과학도서를 많이 읽히자는 제안을 했다. 새로운 독서 목록에 그것들을 많이 포함시키고, 그것들을 잘 읽히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버전의 교안을 공동 작업을 통해 만들어 보자는 제안도 했다. 오늘은, 더 나아가 교안의 구성방식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요컨대, 국어와 영어, 그리고 한자를 원용하여 어린이 독서교안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이 교안은 내가 이미 몇 권의 도서를 텍스트로 삼아 만들어 본 것이다. 나는 얼마 전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가를 위한 음악이야기>(유미선), <현대미술을 위한 변명>(최형순), <느낌이 있는 그림이야기>(이주헌), <유전자로부터의 메시지>(무라카미 가즈오), <코스모스>(칼 세이건), <부의 미래>(앨빈 토플러), <경제의 역사>(니콜라우스 피퍼), <유럽의 역사>(만프레프 마이) 등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참고 자료와 평가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한자와 영어로 된 자료를 활용한 바 있다. 한자와 영어를 교안에 원용하면 다음과 같은 유익함이 있다. 첫째, 풍부한 언어를 습득하게 해 주고 다른 언어와의 비교를 통해 그 뜻을 보다 분명히 알게 해 준다. 예를 들어 보자. ''추론''이라는 단어가 있다. 한자로는 推論이라 쓰고 영어로는 reasoning라고 한다. 표음문자인 우리말과 영어는 그 단어 안에 ''의미''를 배제하고 있는가? ''추론''은 어떨지 몰라도 ''reasoning''의 경우,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영어 낱말은 ''논리적으로 추정한다''는 것이 합리(reason)적 사고의 작용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것을 알면, 우리말로 ''추론''이라고 읽고 마는 것에 비해 훨씬 많은 연관정보가 따라온다. 둘째, 정보를 증대해 나가면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깨닫는 유익함이 있다. 그것은 매 순간 매 상황을 처음부터 이해하고 또 노력해서 고기를 많이 잡는 것보다 고기를 많이 잡는 이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즉, 공부란 하나의 정보로부터 시작해서 다른 연관된 정보를 이해하고 정보를 확장 증대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렇게 공부하는 가운데 공부의 선순환 구조와 논리를 깨닫게 된다. 공부의 이치를 터득하는 순간이다. 연관된 정보를 이해하면 애초에 출발점이 된 정보로 돌아와 그것을 더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推論과 reasoning을 알고 나면 ''추론''은 더 분명한 의미를 갖는다. 선순환이다. 다른 예를 들어 보자. 귀납, 연역은 어떤가. 歸納(돌아가 수확하다), 演繹(흘러서 찾다)은 낱말만으로는 그 의미를 확정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induction(귀납, induce-귀납하다), deduction(연역, deduce-연역하다)이라고 쓰면, 그것들이 모두 사고방식이지만 둘 사이에는 대조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어 ''in''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여기서는 ''into''나 ''toward''(~를 향하여)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duct''란 도관(導管)을 뜻하는데, 논리적으로는 구조, 법칙과 같은 맥락에 있는 단어다. 자, 이제 되었다. induction은 관을 만들어 가는 작업과정, 법칙을 만들어 가는 사고과정이다. 귀납이다. ''deduction''의 ''de''는 어떤가. 그것은 ''from''(~으로부터)라는 의미다. 법칙, 즉 대전제로부터 출발하여 논리를 도출해 가는 사고 과정, 연역의 의미가 이제 제대로 드러났다. 다른 유익함에 대해서는 진술을 유보하기로 하자.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영어나 한자의 文章, sentence가 아닌 單語, words만을 언급했다. 글의 의미와 구조가 늘어난다면, 더 많은 유익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교안으로 우리 어린이들을 만난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내가 요즈음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은 스티븐 핑거의 저작들이다. <언어 본능>이라는 책에서 그는 말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언어에는 보편적인 심층구조가 있다''라고. 나는 스티븐 핑거의 견해가 옳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여러 언어를 원용해 어린이 독서교안을 만들고 싶어 하는 내 희망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교육문의 042-486-9965. 010-5438-56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3
- 장애학생 해외현장체험학습 실시 전북도교육청은 장애학생 15명을 대상으로 3박4일간, 홍콩으로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해외현장체험학습의 기회가 없었던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에게 해외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응력을 높여 주고 국제화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춰주기 위해 해외현장체험학습프로그램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장애학생 해외현장체험학습에는 장애학생의 학부모 1명씩이 동행하며 경비는 전액 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학생들은 이번 해외현장체험에서 홍콩을 방문, 밀랍인형박물관, 윙타이신 사원, 스타의 거리, 홍콩 디즈니랜드 등을 체험하고 장애인 직업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둘러보는 등 여행과 교육을 병행한다. 이번 해외현장체험학습은 장애학생에게도 국제화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해외 현장체험학습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도교육청이 모든 경비를 지원해 실시하는 것으로, 도내 특수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2
- [구미] 우리아이 첫 영어교육 영어유치원 맡겨 볼까? ‘영어조기교육’ 이나 ‘영어환경에의 노출은 어릴수록 효과적’ 이라는 주장에 대한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구미 옥계 청람영어학원 원더랜드의 김영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제 2외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그 언어에 대한 노출이 빠를수록 효과적이라는 것은 맞다. 하지만 방법이 중요하다” 라며 “우리나리의 경우 사고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유아기에 영어만을 강조하는 환경은 바람직하지 않고 우리말과 글로 사고를 넓히며 그 사고를 제2외국어로 받아들이는 교육이 병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설명한다.보육료는 현실적인 비교 분석 필요올해 무상교육제도가 시행되면서 전 유아동에게 보육료 지원이 이루어짐에 따라 엄마들은 고민에 빠졌다. 우리 교육 환경에서 영어의 중요성은 더 말해 무엇할까. 하지만 가정 경제를 고려해서 전액 보육료 지원이 되는 일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낼 것인지, 영어유치원이나 놀이학교를 보낼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 3세에서 5세의 경우 유치원에 보낸다면 22만원이, 유치원을 보내지 않을 경우에는 양육수당 10만원이 지원 된다. 하지만 현 교육실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유치원 외에 영어 학원을 다닌다고 가정했을 때 드는 비용을 감안한다면 그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선택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독서를 통한 사고력 증가가 영어 성공의 길13년 영어유치부 운영 경력의 김 원장의 교육 이념은 바로 ‘사고력을 늘게 하는 것’이다. 김 원장은 “영어유치부의 커리큘럼에 따라 학생들은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한국어와 영어교육이 함께 이루어진 경우는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맞게 사고력과 학습 능력도 함께 자라지만 영어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교육을 받았을 때는 얼핏 보면 영어를 잘 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이라고 전한다. 결국 영어 학습 순서는 전체적인 내용과 뜻을 이해하고 난 후에 문법이나 어휘 등을 공부해야지 그 반대 순서로 공부하면 재미도 없고 효과도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원더랜드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한국선생님이 담임을 맡고 각 수업에 맞는 전문강사와 믿을 수 있는 미국과 캐나다 원어민 선생님이 함께 수업을 하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영어와 더불어 인성교육까지 저항감 없이 받을 수 있다. 영어교육과 누리교육과정과 모두 만족원더랜드의 교육 커리큘럼은 현 정부가 제시한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누리교육과정(유아교육과정)에 기초한다. 5, 6, 7세반이 각각 2반씩 운영되는데 반마다 누리교육과 영어교육의 비율은 다르다. 5세반의 경우 영어수업 70%, 한국어 수업이 30% 정도이고 7세는 반대다. 또 수업은 모두 하나의 주제에 맞는 통합수업과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가장 중시하는 수업은 독서프로그램이다. “입시나 취업 준비로 많이 공부하는 텝스나 토익 등의 지문을 보면 전문적인 내용을 요구하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는 내용이 많다. 영어나 한글로 된 책을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사고력은 독서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기 때문” 이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2014년 영유아 대상 영어유치원인 원더랜드와 유치 초등 중등 대상 청람어학원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도움말 구미 원더랜드 김영 원장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1
- 공부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진로, 미리 찾는다 내 아이가 가장 잘 하는 분야는 무엇일까. 자녀의 소질 계발보다 공부 중심의 현행 진로교육에 조그만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교과부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지도를 위해 자유학기제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시험 없이 진로와 체험을 통해 더 잘하는 분야를 발굴하자는 취지의 자유학기제. 2014년 3월부터 부천시 중학생들이 체험하게 될 자유학기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박태환, 김연아. 손연재의 공통점은 어렸을 때 발굴한 재능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한 학기 동안 진로교육과 체험을 중심으로 배우는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부천시에서도 실시된다. 대상은 중학생이다. 교과부는 그동안 학생의 재능과 소질 보다 학습능력을 기준으로 하는 대입중심의 진로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자유학기제를 내놓은 바 있다.자유학기제는 쉽게 말해 김연아나 박태환 선수처럼 어렸을 때부터 소질과 재능을 발굴해 개인의 역량을 키워내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적어도 중등과정에서 진로교육과 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교육과정으로 새로 배우게 할 예정이다.부천시교육지원청 박경희 장학사는 “자유학기제는 이미 올해 2학기부터 전국 42개 지역에서 실시중이다. 부천시는 내년 3월부터 시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를 거친 후, 차차 대상 학교를 늘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부천 시내 중학교 교감, 교무부장, 자유학기제 지원단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부정책 자유학기제 이해와 운영방안에 대한 연수를 마쳤다.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를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방법을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해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진로탐색활동과 다양한 체험을 지원받는다. 진로교육과 체험활동을 위한 인프라 얼마나 가능할까자유학기제가 운영되면 먼저 현재 중학생들의 교육과정부터 달라진다. 학생들은 중학과정의 총 6학기 중 1학기를 학생부 시험 없이 진로와 체험활동으로 공부한다. 교육과정은 단위 학교별 학교의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부천시 중흥중학교 권태훈 교감은 “상급학교 진학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중학교 1학년 혹은 2학년 중 한 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선택해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기존 국, 영, 수 등 주요과목의 단위 수도 조정 된다”고 말했다.가령 주당 국어 4단위를 3단위로 줄이고, 조정된 1단위 시간만큼 진로교육을 하거나 혹은 체험활동 시간으로 할당하게 된다. 따라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고 모든 학습을 중단하거나 공부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유학기제를 놓고, 학부모들 중에서는 학습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안산 신길중학교 박헌순 교감은 “지난 9월부터 자유학기제 실시 결과, 학생들의 진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에 대한 참여도가 높았다. 또 좋아하는 분야를 체험하고 연구함에 따라 부과적으로 주요과목에 대한 자기주도학습 의욕도 동반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자유학기제는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고민하고 설계하는 계기로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다만 실시에 앞서 풀어야할 숙제도 뒤따른다. 권 교감은 “교육부정책인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천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그에 따른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 또 체험인프라들이 밀집한 상동과 중동에 위치한 중심학교에 비해, 그렇지 못한 주변학교들에 대한 지원도 실시에 앞선 해소해야할 일차적 과제”라고 말했다.부천시교육지원청은 2014년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현재 해당 학교를 공모 중이다. 예상 운영 학교 수는 경기도 25개 시 중 78개 교이며, 부천지역은 약 2~5개 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정상어학원(JLS), 초등 재원생과 ‘할로윈 행사’ 진행 고잔신도시에 있는 ‘정상어학원’에서 10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정상어학원 초등 재원생과 함께하는 ‘할로윈 파티(Halloween Party)’를 진행한다. 이날 재원생들은 각자의 할로윈 의상을 입고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JLS 영어체험학습 ‘마켓데이(Market Day)’도 이날 함께 있을 예정으로 다양한 숍(Shop) 운영으로 영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또한 ‘닌텐도 위 스포츠(Nintendo Wii Sport)’ 반별 대항전도 기획되어 있다. 할로윈 파티와 마켓데이에서는 영어로만 대화한다는 게 특징이다.문의 : 031-484-0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안산 브라이튼, 뉴질랜드 학생 초청행사 진행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안산시 한대앞역 인근에 있는 ‘안산 브라이튼’에서는 특별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뉴질랜드 공립 중학교(Glen Eden Intermediate School) 학생 11명과 지도교사 2명이 안산 브라이튼을 방문한 것이다.또래의 원어민을 만난 안산 브라이튼 초등부 재원생들은 기대와 쑥스러움이 섞인 표정으로 인사를 하더니, 이내 오랜 친구를 만난 듯 재잘대기 시작한다. 브라이튼 재생들의 제법 유창한 영어실력에 뉴질랜드 학생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이날 안산 브라이튼을 찾은 뉴질랜드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브라이튼 재원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함께 수업을 듣고, 체험학습을 다니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다음 일정을 위해 강원도로 떠났다.살아있는 영어교육 위해 2007년부터 초청행사 진행안산 브라이튼의 뉴질랜드 공립 중학교 학생 초청행사는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는 정규 프로그램이다. 손기현 원장이 재원생들에게 살아있는 영어를 접하게 하기 위해 뉴질랜드에 있는 공립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시작한 게 2007년부터다. 1년에 2번 뉴질랜드 학생들을 초청하고, 방학을 이용해서는 재원생들이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나기도 한다. 손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안산 브라이튼은 뉴질랜드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2개교, 공립 중학교 2개교 등 4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 학생들이 매년 5월과 10월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 그 일정 중에 일부를 브라이튼 재원생들과 보내는 것입니다. 이번에 온 학생들은 저희 어학원 재원생들과 2박3일 동안 함께 했습니다. 홈스테이, 수업참여, 서울투어, DMZ 방문 등을 1대 1로 파트너를 구성해서 함께한 것이죠.”작은 어학원에서 외국 공립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행사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 효과야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학교를 섭외하고 초청하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현실로 옮기는 어학원이 많지 않다. ‘안산 브라이튼 재원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영어에 대한 자신감 찾고 흥미 느끼는 특별한 시간 손 원장은 외국 학생 초청행사의 효과에 대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 극대화”라고 했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학재가 다릅니다. 뉴질랜드 중학교 1·2학년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5·6학년 정도죠. 생각해 보세요. 또래의 외국인과 집에서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수업하고 놀러 다니고…. 얼마나 신기해요. 그러면서 “아~ 내가 배운 영어가 통하는구나” 하는 자신감을 찾고, 왜 영어를 공부하고 무엇을 더 공부해야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실제로 브라이튼 재원생 중에는 뉴질랜드 학생 초청행사를 통해 글로벌 친구를 사귀고 정기적으로 교류를 하며 우정을 쌓는 경우가 제법 된다. 또한 이를 계기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껴 국제중·국제고나 외국어고 등으로 진학한 재원생도 많다고.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안산 브라이튼의 한 재원생은 “저와 비슷한 나이의 뉴질랜드 친구와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 친구와는 앞으로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기로 했다”며 “의사소통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금 부족한 것 같아 더 열심히 영어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한편, 유·초등 전문인 안산 브라이튼은 영어의 본질적인 실력을 높이는 교육시스템과 학생 중심의 수업시스템을 갖춘 대표적인 어학원이다. 개원 당시부터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교육을 강조, 어느 한 영역에 치우치는 교육이 아니라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영어의 4대 영역을 고르게 가르치고 있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안산 브라이튼, 11월 5일 유치부 모집 설명회 개최안산 브라이튼에서 오는 11월 5일 오전 11시부터 2014학년도 유치부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는 현 4·5·6세 자녀를 둔 부모는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 부모에게는 브라이튼 제휴 교육기관의 교육상품권(최대 30만원 상당)이 제공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안산 브라이튼 유치부의 전반적인 설명은 물론, 신규 제휴 프로그램인 ‘Bob-Jones University’ 유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안산 브라이튼의 유치부 과정은 5~7세를 대상으로 하며, 영어교육 뿐만 아니라 언어교육, 수리교육, 사회성교육, 과학교육, 예체능교육 등을 모두 포괄해 지도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최상의 강사진, 꼼꼼한 관리 시스템으로 선두에 서다! 중고등 영어전문학원이 수원 영어 교육의 자부심으로 탄생했다. 수원뿐만 아니라 동탄, 오산을 비롯해 과천, 안산 지역의 상위권 학생들까지 흡수하고 있는 와이즈영어학원(영통동)이 그 주인공. 수준 높은 강의, 탄탄한 학습 시스템, 꼼꼼한 학생 관리는 어느 학원과도 비교할 수 없는 차별성을 획득했다. 내신, 수능, 인증시험까지 어떤 형태의 시험에도 강한 와이즈 영어학원은 단언컨대, 영어교육의 선두 주자임에 틀림없다. ■영어 1등급을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와이즈 영어학원은 오해를 많이 받곤 한다. 영어 1등급을 받는 학원생이 많다 보니 ‘상위권만을 위한 학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수원 최고의 강의와 학생관리가 만들어 놓은 성과에서 비롯된 오해다. 영어 기초가 부족해도 와이즈 영어학원에 발을 내딛는 순간, 변화는 찾아온다. 1등급을 향한 강사와 학생의 자발적인 노력이 계속되기 때문이다.와이즈 영어학원의 내신대비 우수성은 정평이 나 있다. 별도의 자료 준비팀이 학교별 내신 자료와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학교별 부교재를 만들고 시험대비 문제를 자체 제작한다. 적중률은 무려 80%에 달한다. 서술형 문제 자료도 완벽하게 준비된다. 세마고의 경우에는 내신범위에 포함된 원서까지 부교재를 제작해 시험에 대비시키고 있다.정성식 원장의 설명이다. “직접 교재를 만들기 때문에 강사가 중요한 부분을 강조할 수 있다. 조교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유형의 문제를 개발해 학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높인다. 풀어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설명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무한 반복시킨다.” 주1회 모의고사로 수능대비에도 소홀함이 없다. 문제풀이와 오답분석 등으로 2~4시간이 소요되는데 스스로 실력을 점검하는 자율학습의 효과도 가져온다. ■공부습관을 만들어 내는 탄탄한 관리 시스템와이즈 영어학원의 강사는 2시간 내내 수업에만 열중해 강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그 외 단어나 듣기 테스트, 모의고사 오답관리 등은 TA(보조)선생이 전담하는 TA시스템으로 학생들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TA선생들은 경희대 국제학부 재학생들로, 토플이나 토익이 만점에 가까운 인재들로 구성됐다. 모의고사를 본 뒤에는 TA선생이 틀린 문항을 분석하고 문제점들을 짚어준다. 또한 받아쓰기(dictation)를 통해 수능듣기를 강화하고 있는데, 오답률이 높거나 어려운 문제는 TA선생과 알 때까지 연습하게 된다. 정 원장은 “공부하는 학원, 공부를 하게 만드는 학원이 와이즈 영어학원”임을 자랑한다. 대형어학원이나 종합학원의 산만함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정숙한 학원이라는 것. 그러다 보니 중하위권인 학생의 공부하는 태도와 성향이 개선된다. 타율이 아닌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는 습관이 길러지는 것이다. 학원 자체의 성적관리 시스템 역시 성적향상에 기여한다. 모의고사, 단어·듣기 테스트, 수업이해도 등에 대한 개개인의 분석 결과가 나와 있어 객관적인 데이터로 활용된다. 강사들은 성적표를 점검한 후, 수시로 학생이나 학부모와 상담을 하고 있다. ■소수의 인원 학교별, 수준별로 반 편성해 맞춤형 영어교육 가능8명 이내의 소수의 인원이 수업에 참가하는 것도 특징. 실력 있는 강사가 학교별이나 수준에 맞는 맞춤 수업을 하기에 현재의 명성은 가능했다.고등부는 수능내신 일반반, 최상위반, 텝스전문반으로 구성된다. 일반반은 수능과 내신에 필요한 학습을 레벨별로 진행하고, 내신기간에는 내신에 집중한다. 최상위반은 공인성적 상위권이나 모의고사 1~2등급 학생들에 맞는 자료와 수업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또한 텝스전문반을 운영해 글로벌전형이나 영어특기자 전형에도 대비한다. 기초가 없는 학생들을 위한 기초관리형 수업도 준비돼 있다. 정규수업 외 4~5시간을 자체개발 프로그램과 시간표에 의해 학습방법을 익히고 공부하는데 주력한다. 중등부 역시 내신일반반, 특목반 등 여러 반이 있다. 일반반은 학교별·레벨별로 수업이 진행돼 꼼꼼하게 내신에 대비하고 점층적으로 실력을 쌓아간다. 특목고 준비나 고등선행을 위한 특목반은 학년에 상관없이 실력에 맞는 반을 선택할 수 있다. 예비고1반도 운영 중이다. “이미 예비고1반은 15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매년 이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내신이나 모의고사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정 원장은 “수원전역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학생들이 오고 있다. 화성 동탄 지역의 학원생들이 늘어나 동탄캠퍼스를 개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문의 031-203-5505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1
- 문턱 낮은 도서관이 최고의 놀이터 부천 부인초등학교(교장 김연철)가 지난 10월 16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제13회 부천시장기 시민독서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초등부 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학생 나선화, 문소윤, 홍용기 어린이가 대상대회기와 상패를 수상하고 이광현, 황수민, 홍현지 어린이가 개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독후감쓰기를 지도한 허진영 사서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모든 초등학교마다 자리하고 있는 교내 도서관, 그리고 그 곳에서 행해지는 여러 가지 활동들과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2년 연속 수상의 비결을 취재했다. 곳곳에 만들어둔 ‘틈새독서코너’ 사실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어디서나 책을 읽는다. 문제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은 도서관이 멀다는 핑계로 책 읽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하려면 아이가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인초등학교에서는 틈틈이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층마다 ‘틈새독서코너’를 마련했다. 복도 한 편에 편안한 소파와 서가를 마련해 놓아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렇게 조성해 놓은 틈새독서코너가 10여 곳, 덕분에 아이들은 도서관까지 오가는 수고스러움 없이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 수업을 기다리면서 보다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2008년 새롭게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면서 무채색의 우중충했던 공간을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바꿨다. 또 기존 5층에 있던 도서관을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2층으로 옮기면서 교실 3개 규모로 확장했다. 이외에도 도서관을 오가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도서관 안팎에 책 소개를 비롯해 여러 가지 독후활동 자료들을 전시해 놓았다. 덕분에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친구가 만든 작품들을 구경하면서 간접적으로 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1년 내내 다양한 행사로 왁자지껄책마루 도서관은 일 년 내내 여러 가지 행사로 들썩인다. 또 연중행사 이외의 상설 프로그램도 많은 편이다. 덕분에 특별한 일이 없어도 아이들이 도서관에 오면 영화상영이나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처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또한, 정규 수업 시간 중 도서관 활용수업 시간을 주1회 배정해 놓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최소 일주일에 한 시간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수업을 받는다. 특히, 매주 목요일 저학년 교실에서는 아침자습시간을 활용해 학부모 도서위원들이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방학 때 진행하는 ‘독서캠프-도서관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독서토론, 독서감상화 대회, 독서골든벨 대회, 책광고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열린다. 또 가고 싶은 도서관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도서관 축제, 책사랑 여행, 문학기행, 작가와의 만남, 책마루 데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인터뷰 / 허진영 사서교사 “모든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파”부인초등학교 책마루 도서관 지킴이인 허진영 사서교사는 6년째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오랫동안 같은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만큼 도서관 운영과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매우 능숙하다. 특히, 6년 동안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니 대부분의 아이들 이름을 외울 만큼 친밀하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있어 도서관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고, 허 사서는 더 없이 친근한 존재다. 오랜 동안 책마루 도서관을 꾸려온 당사자로서 그는 도서관을 어떤 공간으로 꾸미고 싶을까?“가장 큰 목표는 도서관을 모든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거예요. 사실 학교마다 도서관에 드나드는 아이들은 정해져 있어요.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죠. 실제로 매일 도서관을 들릴 만큼 자주 오는 아이들도 많지만 반면 한 번도 안 오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이런 격차를 좁혀나가는 게 숙제죠. 특히, 자발적으로 도서관에 오지 않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서관으로 오게 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죠.”이를 위해 찾아낸 방법이 정규 수업시간을 활용해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책마루 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소원나무>, <책갈피 만들기>, <책제목 찾기 ㉩㉤㉣㉢㉦㉠>, 돌림판에서 미션을 선택하는 <운명의 돌림판>, 같은 책표지를 찾는 <책표지 짝꿍 찾기>, <100% 당첨 행운권> 등 총 6가지 코너를 진행했다. 전교생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활용수업 시간을 이용해 학급별로 1시간씩 배정,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덕분에 일부 적극적인 아이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전교생 모두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었다. “책마루 도서관은 책을 좋아하는 소수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부인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모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에요.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