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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권 7개 중학교의 내신영어 경향 10월 3일을 끝으로 9월 13일 월촌중학교부터 시작된 목동권 모든 중학교의 중간고사가 종료되었다. 이제는 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과 오답노트 등의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앞으로의 내신문제에 대한 대비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학교별 출제경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고자 한다. (가나다 순) 목동중학교과년도에는 교과서에 충실한 문제를 출제하였으나, 올해는 교과서와 프린트에서 고루 출제가 되었으며, 선택형과 서답형의 비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다른 학교에 비하여 프린트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나, 프린트에서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프린트는 제2의 교과서라는 인식을 갖고서 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정확한 문법적인 지식을 가지고 집중력 있게 풀면 100점이 가능한 수준에서 출제되었으나 선택형문제의 어법성 판단 문제에서 목동중에게는 다소 생소한 유형인 ‘모두 고르시오‘가 출제되어 깊은 문법적 지식보다는 충실한 기본지식의 습득이 필수인 시험이었다. 목운중학교전반적인 난이도는 꽤 많이 상승한 편이다. 특히 작년 2학기 때부터 목동권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번 중간고사도 꽤 높은 난이도를 지켰다. 프린트도 많으며 문제출제도 골고루 나온다. 시험문제 출제도 교과서와 프린트의 내용이 그대로 나오는 편이 아니라 환언(parahprasing)을 하거나 다른 문장의 형식으로 바꿔서 나오며, 지문의 길이도 다른 학교에 비해 길어서 속독의 연습이 필요하며 알고 있는 문제부터 먼저 푸는 능력이 필요하다. 선택형에서 다수 선택식의 문제가 난이도를 높이며 서답형도 여러 개를 고를 수 있는 정확성을 측정하는 요구하는 문제로 전체적인 난이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학교 전반적으로 난이도 조정에 실패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 중간고사가 어렵게 나와 기말고사는 전반적인 난이도의 하락이 예상된다. 목일중학교과년도에 비해 프린트에서 출제되는 문항수는 줄었으며 난이도는 예전과 비슷하지만 인근 학교들의 난이도가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난이도는 내려간 것처럼 느껴진다. 문제별 배점도 어느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고루 출제되므로 교과서와 프린트 모두 집중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기본적인 교과서 빈칸과 내용일치, 어법문제와 프린트에서도 문법, 리딩, 팝송 부분이 다양하게 나왔다. 교과서와 프린트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모두 영작할 수 있는 대비가 되어야 고득점을 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나, 범위가 넓고 문제 수가 많아서 시간이 많이 부족할 수 있고 문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암기로 해결 할 수가 없다. 신목중학교문법의 난이도는 평이하지만, 추론문제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다. 올해도 커다란 경향은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세부적으로는 약간 변화가 있었다. 빈칸추론 문제에서 1개이던 빈칸이 2~3개로 늘었으며 서답형의 경우는 예전보다 약간 쉬워졌다. 새로운 교과서가 도입된 1학년은 새로운 유형이 추가되고 있어서 내년의 2학년 출제경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장의 내용을 이해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체적인 상황과 인물들의 입장을 잘 생각하면서 대비를 하여야 고득점이 나올 수 있다. 영어도 언어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인지하면서 평소에 토론식 또는 발표식 독해 수업이 이루어지는 학습을 하면 대체적으로 무난히 대비 할 수가 있다. 신서중학교과년도에 비해 프린터 비중이 늘었고, 서술형 문제의 문항수가 늘어남으로서 문제 푸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과년의 난이도에 비교할 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문제에서 여러 가지 지식을 물어보는 유형의 문제가 다량 출제되어 얕은 공부로는 해결하기가 힘들어졌다. 프린트의 수준은 예년과 비슷하나 늘어난 서술형의 비중이 프린트에서 출제되었으며, 문법이 가장 어려운 시기여서 정확한 문법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실수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1학기에 비해 2학기의 중간고사가 많이 어려워서, 기말고사의 난이도는 약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정중학교양정중학교는 전통적인 문법문제 위주의 출제경향이 유지된다. 난이도는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한 시험지에서도 난이도가 일정하지 않아 학생들을 당혹하게 만든다. 예전에는 본문위주의 시험으로 나와서 본문숙지가 필수였지만, 최근들어 본문, 문법, 대화, 서술형, 본문 이후 등 다양한 곳에서 출제되며 꼭 한 두 문제씩 특이한 문제가 출제되어 백점방지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출제 범위가 다양해지다 보니 집중 학습해야 할 부분이 늘었으며, 학교에서도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양정중학교의 출제의 기본 포인트는 확실한 문법학습에 포인트가 있으니 각 과별 문법 포인트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문법을 체크하며 공부하면 고득점이 가능하다. 월촌중학교월촌중학교는 가장 안정적으로 많은 양의 프린트와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꾸준히 출제하고 있다. 각 lesson별로 나오는 프린트의 양도 학년별로 일정하게 정해져 있어 학습계획을 세우기에 좋다. 교과서와 프린트의 비율이 6:4 정도로 꾸준하며 문법, 어휘, 영작, 내용파악, 대화문 등 모든 범위가 하나도 빠짐없이 출제되어 있어, 시험범위에 대한 모든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학습하여야 한다. 피상적인 내용파악과 암기학습만으로는 고득점이 불가하며, 심층적인 내용 파악과 시험 범위 내 모든 문장 속의 문법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숙지하고 체화해야 주어진 시간 내에 주어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채점에 있어서 가장 엄하게 채점을 하는 학교여서 출제의도에 정확하게 답을 적시하였더라도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다르면 과감한 감정이 시행된다. 이상으로 목동권 7개 중학교의 출제 경향에 대해서 분석을 해 보았다. 많은 범위와 난도를 자랑하는 학교(월촌, 목일)는 계속 그러한 경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 난도를 높이며 학생들을 당혹시키는 학교(목운, 신서)가 있다. 짧은 시간의 반짝 공부로는 해결이 안되며 평상시의 언어감각+영어지식+영어감각이 충분히 학습이 되어야만 남보다 조금 더 성적을 얻을 수 있다. 학원선택에 있어서도 해당 학교에 전문화되고 특화된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내신에서 좋은 대비를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종수 원장 임팩트7영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수도권 대학 진학률 상승 뚜렷 이형민(22)씨는 아산시 온양고등학교 2011년 졸업생이다. 이형민씨는 초등 6년 동안 바이올린을 연주한 경험을 살려 용화중학교 오케스트라에서 계속 활동하며 공부해왔다. 이형민씨 어머니 이옥재(53)씨는 아들의 재능을 살려준다는 생각에 예고에 입학시키려했다. 하지만 충남예고는 당시 남자기숙사가 없었다. 다른 예고를 알아보던 중 중3 담임교사의 간곡한 만류로 자의반 타의반 아들을 온양고에 진학시켰다. 이옥재씨는 “그때는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 고민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온양고에 진학하길 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들이 온양고에서 유리한 내신등급을 받았고 입학사정관제로 당당히 경희대 언론정보학과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아들도 언론정보학과를 희망했고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 지금에 와서 보니까 온양에 남았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 진학이 훨씬 수월했었다”고 말했다.올해 경찰대학교에 합격한 원종관(20)씨도 공주사대부고에 진학하려다 아산고등학교에 진학한 케이스이다. 원씨는 “아산에서는 열심히 공부하면 내신과 수능을 둘 다 잘 챙길 수 있다.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어서 결국 내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원종관씨의 어머니 서옥희(54)씨도 “아들이 공주사대부고를 가지 않고 아산에 남길 잘했다”며 “전혀 후회 없다”고 단언했다. 서씨는 “학교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아산을 떠났으면 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부모가 조금도 강요하지 않았고 아들이 스스로 꼼꼼히 비교해보고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내고장학교다니기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아산 학부모들이 진지하게 설명회에 임하고 있다. <사진 제공 아산시>아산시, 아산교육지원청, 일선학교 노력 나타나 = 아산시는 민선5기에 들어서면서 ‘교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충남도내 최초로 교육도시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교육시책들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 사업으로 아산스마트스쿨 운영,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운영, 아산시 미래장학금 지원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학교 급식센터 건립,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등이 있다.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운영은 전국기초단체장 메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아산시는 아산교육지원청, 일선학교와 함께 관내 우수 학생이 관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수도권 대학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장학지원을 강화했다. 교육 사업에 대한 예산 규모를 매년 큰 폭으로 늘려 지원해 왔고, 올해 교육 지원 예산만 269억 원이다. 특히 미래장학금은 상위 5% 관내 중학생이 관내 고교 진학 시 각 300만원을 지원하고 7% 이내는 13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이 학생들이 SKY 이상 대학에 진학하면 연 1회, 총 4회 동안 50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미래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무려 510명에 이르며 그 액수도 9억 원이 넘는다.선우문 교육도시과 교육도시팀장은 “그 동안 아산시가 많은 예산을 교육에 지원하며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을 펼쳐왔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수 중학생들 대부분이 인근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지만 지금은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80%에 육박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해 수도권 대학 합격 학생 수가 매년 100여 명씩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아산 학부모들을 위한 ‘2013 학부모 진로아카데미’에서 전담 강사를 맡고 있는 박상헌 팍스입시연구소 소장은 “아산은 타 지역에 비해 지자체 교육지원이 상당한 편”이라며 “내신이 유리해야 대학 진학이 수월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가진 읍?면 지역 학생들이 농어촌 전형에 해당하는데도 불구하고 관외로 빠질 경우 그대로 남아서 대입에 응시하는 학생들과는 결정적 차이가 난다. 수시도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지거나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상위등급을 받기 쉬운 지역 학생들이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이기철 충남도의원이 아산에 남은 학생과 천안으로 진학한 학생 수도권대학 진학률을 비교한 자료에 의해서도 중학교 상위권 10% 학생 수도권대학 진학의 경우 천안보다 아산이 유리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기철 의원은 지난 6월 “중학교 상위권 10% 내에 드는 학생 중 천안으로 진학한 학생의 경우 2012학년도에는 4%, 2013학년도에는 25% 학생만이 수도권대학에 진학했다. 하지만 아산으로 진학한 학생의 경우 2012학년도 68.5%, 2013학년도 62.3% 학생이 수도권대학에 몸을 실었다”며 “이번 자료는 2014학년도 고입을 준비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힌 바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충북생명의숲, 10월 풀꿈환경강좌 개최 충북생명의숲은 오는16일(수) 오후 7시 청주시립상당도서관 강당에서 10월 풀꿈환경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칼럼니스트인 김 경 씨이며 강의주제는 ''옷과 환경''이다. 김 씨는 패션지 바자(BAZAAR)를 비롯해 여러 잡지사에서 에디터로 활동했으며 시사주간지 및 영화 매거진 등에 고정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저서로는 ''김훈은 김훈이고 싸이는 싸이다'' 등이 있다. 이번 강좌에는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준비물은 개인컵과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책(다 읽은 책 교환 행사) 한 권이다. 문의전화 222-24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2014학년도 연세대 논술고사 현장을 다녀와서 수능 전에 수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이 지난달 28일 건국대와 항공대를 시작으로 대부분 논술고사를 치렀다. 지난 10월 5일(토)에는 연세대, 동국대, 홍익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수험생인 아들의 동행 만류에도 불구하고 며칠간 열병을 앓았던 것이 염려되어 조심스럽게 따라나섰다. 연세대 논술고사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 높아진 경쟁률: 연세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논술중심)으로 833명을 모집하는데 전체 33,338명이 지원해 인문·자연계 전체 경쟁률은 40.02:1에 달했다. 지난해에 비해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이 줄어 경쟁률은 다소 높아졌다. 연세대 수시 전체 경쟁률이 17.34:1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다른 수시전형에 비해 월등히 높다. 문과대학 심리학과 57.31:1, 사회과학대학 언론홍보영상학부 51.59:1, 이과대학 수학과 87.38:1, 의예과 64.23:1로 일부 학과들의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일반전형의 경쟁률이 타 전형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수시에서는 내신의 열세를, 정시와 비교해서는 수능의 열세를 논술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7 to 7, 신촌일대 인산인해(人山人海): 연세대는 모집단위별로 논술유형을 자연·사회·인문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시간대를 달리해 논술고사를 치른다. 자연계열은 오전 8시30분부터 150분, 사회·인문계열은 각각 오후 1시와 오후 4시 30분부터 120분간 시험이 진행되었다. 시험시작시간 40분 전에 입실 완료해야 하므로 자연계열은 7시 50분까지는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고, 마지막 인문계열의 시험이 끝나는 시간이 오후 6시 30분이므로 신촌일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종일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다.승용차, 택시, 버스를 이용할 경우 교통체증을 우려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많아 신촌지하철역에서부터 연세대까지는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말부터 이 구역은 도로정비 공사 중으로 차량이 통제되고 있어 공사 중인 도로는 보행자들로 가득했다. 정문 앞 횡단보도 신호등이 적신호일 경우 대기 행렬은 수십 미터까지 이어졌다. 특히 시험을 마친 학생들과 시험을 보러 들어가는 학생들의 이동이 겹치는 시간대에는 더욱 혼잡했다. # 캠퍼스 내부공사 혼잡 속의 마이카 얌체족: 캠퍼스 내부는 백양로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들기 위한 지하 구조물 공사가 한창이었다. 안내 표지판과 안내자들이 곳곳에 있었지만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주 진입로인 백양로 일부와 시험장 입구에 공사 펜스가 쳐져 있어 혼잡을 더했고, 캠퍼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시험장 출입구를 쉽게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였다. 뒤늦게 도착해 헐레벌떡 달리는 학생들과 퀵서비스 오토바이에 매달려 들어오는 학생들도 있었다.정문은 예고한대로 차량 출입을 통제했으나 일찌감치 승용차로 도착해 남문, 북문, 동문을 이용해 진입한 차량들은 주차장 이용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었다. 문제는 시험이 끝나고 밀물처럼 시험장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과 다음 시험을 보기 위해 일찍 들어오는 학생들 속에서 차를 빼겠다고 인파 속으로 차를 들이밀며 얄미운 경적까지 울리는 차량들이었다. 부득이 차를 가져왔다면 시험을 보는 동안 차를 미리 빼놓을 생각은 못했던 것인지. 보행 중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대기하는 학부모들 각양각색: 이른 아침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날씨가 따뜻해 자녀와 동행한 학부모들은 캠퍼스 곳곳에서 아이가 시험을 잘 치르기를 기원하며 대기하고 있었다. 시험장에 무사히 들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확인하고서도 선뜻 발을 떼지 못하고 시험장 입구 주변을 서성이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고 동병상련의 마음이 들기도 했다. 대강당에 마련된 학부모 대기실 입구에서는 봉사자들이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시험이 시작되자 대강당은 학부모들로 만석에 가까웠다. 멀리서 오느라 이른 시각부터 서둘렀던 긴장이 풀려서인지 여기저기 꾸벅꾸벅 조는 엄마들도 있었고, 조용히 두 손 모아 기도하거나 책을 읽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옆에 앉은 초면인 학부모와 금세 친해져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학부모들 중에는 여러 팀이 함께 와 따뜻한 햇살아래 자리를 깔로 걱정과 근심을 잊으려는 듯 소풍분위기를 즐기기도 했다. # 연세대 논술 꼭 하루 만에 치러야 하나: 연세대는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교인데다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므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응시하게 돼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비해 결시율이 현저히 낮다. 시험 한 달 전에 지원한 학생들 대부분이 시험장에 온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신촌일대 혼잡이 더욱 극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올해 초 연세대는 입학전형설명회에서 논술고사를 이틀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을 발표했었다. 일부 대학들은 이미 계열을 나누어 이틀 동안 논술고사를 치르기도 한다. 그런데 막상 수시요강발표에는 하루에 모두 실시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3회로 나누어 시험을 실시하고 이른 아침부터 시험이 시작돼 멀리서 응시하러 오는 학생들의 부담이 크다. 또 캠퍼스 전체가 고사장이다 보니 정문에서 멀리 떨어진 고사장을 배정받은 경우 인파를 뚫고 고사장까지 들어가다 지치기도 한다. 연세대에서 논술을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 불안, 기대, 희망 등의 만감이 교차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학교 측의 배려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최고의 수학박사들이 모여 설립한 연구중심 수학학교 우리 주위에서 수학공부에 어려움을 겪거나 수학을 포기함으로써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수학에 뛰어난 학생들도 문제풀이 위주의 일률적인 교육을 받으며 오히려 수학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잠재성이 묻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나 못하는 학생이나 그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처럼 무조건 수학을 피하거나 주입식 교육으로 점수 따기에 급급하기보다 학생들이 좀 더 근본적인 방법으로 수학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년 3월에 오픈하는 ‘폴수학학교’는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박사들이 모여 설립한 연구중심 대안학교로 앞으로의 꿈과 미래에 가장 영향력 있는 수학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폴수학학교’의 박왕근 교장을 만나 설립취지와 교육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학생의 관심사와 수학을 접목하는 프로젝트 수업 대학에 진학한다고 해서 수학으로부터 영원히 해방되는 것은 아니다. 대학졸업 후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금융, 경제 경영 등 수학적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퍼센트로, 수학은 직업을 선택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우리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박왕근 폴수학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갖는 꿈이나 비전은 어떤 분야이든 수학과 관련이 있지만 수학 때문에 그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을 많이 지켜봐왔다”면서 “기존의 암기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연구 중심의 수학 강점교육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적성을 키워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고의 교사진과 함께 세계 최초로 수학 대안학교를 설립하였다”고 말했다. 폴수학학교가 기존의 교육현장과 다른 점을 꼽는다면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듣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이 주체적으로 주제를 찾고 연구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은 ‘피보나치수열을 이용한 작곡기법’ 연구를, 미술을 좋아하는 학생은 ‘브루노이 다이어그램을 이용한 미술작품’ 연구를 진행하는 등 학생의 관심사와 수학을 접목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주를 이룬다. 이는 과학고나 영재고에서 실시하는 R&E (Research & Education) 수업 모형으로, 우수한 학생뿐 아니라 일반수준의 학생도 자신의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는 개별교육과정 폴수학학교는 꼭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키우는 것에 목표를 두지 않는다. 수학적 기초 연구를 통해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도 본인의 관심사와 수학을 접목시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관심 영역을 확장해 나가도록 지도한다. 박왕근 교장은 “학생들마다 수학적 능력이 다 다르므로 그에 맞는 개별교육과정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개별교육과정은 학생의 학습 정도와 속도, 진도 등을 감안한, 각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교육을 의미한다. 수학적으로 뛰어난 학생들은 해외 저널에 논문을 수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월반제도의 도입과 수준별 교육을 통해 유학 등의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면 교육과정을 따라가기 힘들고 학교현장에서는 개선할 기회가 거의 없는 학생들의 경우 그 학생에게 맞는 개별적인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코칭, 보충수업 등을 통해 이끌어준다. 박왕근 교장은 “이를 위해 처음 한 달간은 학생들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과목마다의 밸런스와 진도, 속도 등을 체크하여 학생의 속도에 따라 영어, 수학, 과학 등 느린 부분을 보완하고 부족한 부분과 속도에 맞는 커리큘럼을 짜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학·논문발표 등 교내에서 모든 진학지도 이루어져 박왕근 교장을 비롯한 폴수학학교 교사들은 국내 최고의 수학전문가들로 10년 이상 학생들을 지도해오면서 수많은 성과를 보여 왔다. 수학을 잘하지 못하던 중학생이었지만 관심 분야의 논문 연구를 통해 하나고, 과학고 등에 진학하거나 대학수학 풀이노트로 MIT, 포항공대에 진학하는 등 국내외 명문대 및 특목고 진학 300여 명의 사례와 100여 편이 넘는 논문 지도사례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학적 탐구를 통해 학생들이 융합중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연구중심 수학학교를 세우게 되었다. 폴수학학교는 쾌적한 시골에 자리 잡고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학업에 방해되는 유해요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깊게 생각하며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1인 1운동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민사고에서 8년간 영어와 유학을 책임지던 교무부장 출신의 이영상 교사가 영어와 유학컨설팅을 담당하는 등 별도의 과외나 컨설팅 없이 학교 내에서 모든 진학지도가 이루어진다. 문의 (02)1661-6133 www.pmath.org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수학의 자신감이 시작되는 곳, 수이학원 10단계 맞춤수업으로 키우는 입시경쟁력급변하는 교육정책들 속에서 수많은 학원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냉엄한 학원가. 더군다나 분당처럼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 15년 동안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고등부 학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초등부, 중등부에서도 입시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입시에 최적화된 수학교육을 추구하는 수이학원만이 지니고 있는 특별함을 찾아보았다. 초등부부터 시작되는 체계적인 교수학습 시스템고등부 학원에서 중등부, 초등부가 순차적으로 개설돼 현재는 초등부터 고등부까지 연계된 학습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수학실력 다지기가 가능한 수이학원.이곳에서는 한 학년을 기준으로 학생의 진도와 수준에 따라 보통 8~10개 레벨로 나누어 대략 35~40개 반이 운영되며 각 반은 8명에서 12명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세분화된 레벨링을 통한 수준별 수업시스템이 확실히 갖추어져 있다. 입학 테스트를 통해서 반을 편성하고 분기별로 스스로의 노력에 따라 레벨 이동이 가능해 그때그때 최적화된 단계에서 맞춤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수이학원의 장점이다. 수이학원의 수업은 외부교재와 자체 개발한 교재인 ‘발상과 전환’과 ‘수이맵’으로 교과 진도수업을 기본단계, 심화단계, 고난도 단계인 3단계로 진행한다. 무리한 선행위주의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2:1의 비율로 선행수업과 내신수업을 진행한다. 내신 & 수능 & 수리논술 통합한 수이학원만의 입시경쟁력최근 발표된 입시정책을 보면 내신, 수능, 수리논술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수이학원에서는 이러한 것을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내신기간에는 4시간으로 수업시간을 늘려 진행하는 블록수업을 한다. 1:1 개별맞춤으로 진행되는 블록수업은 교사가 학생 개별의 약점을 철저히 보완 지도하며 수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학년 전담제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고2부터 본격적으로 내신=수능이란 생각으로 본격적으로 수능준비가 진행된다. 고2 겨울방학부터 15년 노하우가 반영된 100% 자체교재로 진행되는 실전프로그램은 경향에 맞는 우수문항을 선별, 문제를 통해 원리를 꿰뚫을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된다.또한, ‘수리논술연구팀’을 중심으로 수리논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시 직전에 짧게 논술준비를 하는데, 수이학원은 고2 2학기, 선행이 빠른 반은 고1 겨울방학부터 정규수업에서 논술수업을 병행한다. 이점이 다른 수학학원과 다른 점이다. 학생 개별 수준과 취약점 파악하기 위한 깐깐한 수이학원만의 학생평가 시스템수학은 학(學)과 습(習)이 모두 중요한 학문이다.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수이학원에서는 매번 소단원테스트 또는 중단원 테스트를 통해 단원별 개인 성취도를 깐깐하게 체크한다.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한 학생은 틀린 유형의 문제를 왜 틀렸는지 교사가 직접 확인하여 유사한 문제를 풀게 함으로써 완전한 이해를 돕고 마지막으로 재시험을 통해 확인한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성실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숙제를 안 해온 학생은 남겨서 마치게 하고, 오답노트도 별도로 제작해서 관리한다. 또한, 최소 300명 정도가 참여하는 분기별로 시행되는 2~3차례 평가시험을 통해 자신의 학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한다. 이 결과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학부모에 전달되며 학원의 평가고사뿐만 아니라 학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수학성적, 수업의 성실도 등을 종합한 평가 결과에 따라 학기별로 새로운 반편성이 이루어진다.수시로 담임교사와 진행되는 상담과 학년에 두 번 진행되는 입시전략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입시방향을 이해하고 학생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분당캠퍼스 031-713-8011 수지캠퍼스 031-272-8100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Mini Interview - 조동일 원장 “변화하는 입시정책에서 논술 경쟁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교과부가 우선선발제도 폐지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대입 논술전형은 논술성적과 학생부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논술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2015학년도 대입부터는 대학별 논술 고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내신과 수능에 밀려 시험 직전에야 벼락치기 식으로 논술을 준비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런 방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국, 영, 수를 하기도 바쁜데 별도로 논술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 내신과 수능, 논술을 통섭할 수 있는 교습 기관을 선택하는 방법은 현명하고도 최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희 학원은 고2 2학기와 선행이 빠른 반은 고1 겨울방학부터 정규수업에서 수리논술수업을 병행하며 현 고3학생들도 수능준비와 수리논술 수업을 5:5 비율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개념수학의 절대강자, 영석수학원, 일타강사가 전하는 수학 잘하는 비법 “쉬운 문제를 정확하고 어렵게 풀어야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 대학입시 성공의 열쇠로 불리는 수학. 이러한 수학을 잘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는 요즘. 이영석 원장은 기본 개념이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선행학습보다는 원리를 정확히 알고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목동 종로학원과 분당 청솔학원의 수학과 대표강사였던 이 원장이 생각하는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비법을 들어보았다. 확실한 개념과 원리이해식 정규수업으로 통합사고력 향상“저는 모든 공식과 개념을 증명하여 학생들이 문제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원리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여는 이 원장. 그의 말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은 오랜 기간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소수정예의 중등관과 고등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고3과 N수생(재수생 이상의 학생들)을 중점 대상으로 하고 있는 영석수학원 수업의 기본은 통합사고력의 향상이다. “수능문제는 한 단원에서만 출제되지 않아요. 복합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지요. 그러나 많은 학원에서는 하나의 개념을 가르치고 그에 따른 유형의 문제 해법들을 가르치는 해법위주의 수업이 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저는 고등수학, 수I, 수II 등 모든 범위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확실히 아는 연계성 있는 개념들을 사용하여 풀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가르칩니다”라는 이 원장. 그래서 그는 한 가지 문제를 갖고도 학생의 수준에 맞춰 두세 가지의 방법으로 접근을 시도한다. 즉, 단순히 아는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선행보다는 탄탄하게 원리를 알고 바탕을 다지는 공부법이 수학에서는 중요하다. 보조 강사와 1:1 클리닉 시스템, 명문대 조교들의 멘토링 시스템정규수업 외에 진행되는 내신대비 시스템 외에도 선배출신 조교의 멘토링 시스템, 스스로 학습해 수리논술을 대비하는 습관을 키우는 스스로 학습과 오답노트 작성, 담당 선생님과의 최종점검식 1:1 클리닉은 특별한 학습시스템이다. 그중에서도 1:1 클리닉 시스템은 본 강의시간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보조강사는 학생들과 수업과 수업 후 문제 푸는 시간을 함께하며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원에 상주하는 조교들은 학생이 모르는 문제를 언제라도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특별한 시스템은 학생들이 꼼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영석수학원의 조교와 보조강사들은 모두 이 원장의 수업 방식으로 배운 제자들이다. 제자들을 조교로 두는 이유는 학습형태를 일원화하는 것으로 매주 한 번의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의 혼선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강사들의 실력도 높이고 있다.“일원화라는 것은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방식으로의 접근은 가능하지만 개념과 원리를 중요시하는 기본 학습방법이 같다는 것을 뜻합니다”라며 이 원장은 일원화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일주일 등록유보제 통한 학생과의 만남과 철저한 관리영석수학원에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주일 등록유보제가 실시되고 있다. 이 제도는 강의에 대한 이 원장의 자신감과 학생들의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양면이 모두 담겨있다. “테스트 후, 학생들이 배치되는 반의 강사가 직접 상담하고 그 반의 수업을 먼저 경험하는 것은 저희 학원의 원칙입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강사는 학생의 성취수준과 약점을 파악하고 배치된 반에 적합한지를 판단하며 학생은 강사의 교습방법이 본인에게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이지요”라는 이 원장. 실제로 이 방법은 학원을 선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 원장은 고등학교의 3년을 시기적으로 나누어 재원생들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우선 고1때는 기본적인 학습 자세를 잡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각, 과제, 자기학습 습관 등을 몸에 배게 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고2의 시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를 지나 고2 겨울부터는 최근 5년 동안의 모의고사 문제를 중심으로 만든 자체 교재의 단원 통합형 사고력 문제들을 통해 그 동안 배운 개념을 총정리하고 반복해 실력을 다지게 된다. 또한, 이 원장은 “학생 스스로가 정리한 개념노트와 오답노트는 중요해요. 자신이 스스로 정리함으로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정리하는 기회가 됩니다”라며 개념노트와 오답노트 활용의 중요성을 덧붙였다.이 원장은 “수학은 암호입니다. 기호와 수식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모르면 풀 수가 없어요. 이러한 기호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들을 해독하면서 직관력을 키워나가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수학 잘하는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위치 분당구 수내동 7-5번지 코리아나빌딩 5층문의 031-717-6728, 717-6729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수험생 위한 알찬 먹거리 뭐가 좋을까?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은 11월 7일, 다음 달 초로 벌써 코앞에 다가왔다. 이제 수험생들은 최선을 다해서 그간 해왔던 공부를 정리하고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자칫하면 그동안 유지해 왔던 체력이 거의 바닥나고 쉽게 피곤해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정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체력 유지가 관건이다. 엄마들이 수험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은 체력을 보강해 주는 든든한 음식을 챙겨주는 것이 아닐까. 수험생 엄마들은 어떤 먹거리로 응원하고 있는지 수험생 엄마들과 실시간 문자메시지인 SNS로 대화해 그 엄마들의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들을 모아봤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수능 전까지 소고기 안심스테이크 같은 순 살코기로 단백질을 보충해 준다. 단백질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소고기 안심스테이크의 경우 요리법도 간단하다. 식사를 준비하는데 번거롭지 않아 아침마다 시험보기 전까지 꾸준히 먹일 예정이다. 이미 대학생이 된 큰아이 때에도 한 달 전에는 소고기를 꾸준히 먹였다. 고3인 둘째 아이의 담당 영어강사도 아이에게 소고기를 먹이도록 추천해 줬다.# 원하는 것 위주로 식사를 준비해 줘-긴장을 하고 있어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기에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원하는 음식을 뭐든지 챙겨주고 있다. 식사도 원하는 것 위주로 만들어 준다. 주로 샌드위치, 부추와 버섯류로 식이섬유를 챙겨줬고 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으로는 좋아하는 불고기를 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탕, 볶음, 부침 등 원하는 것을 해주고 있다. -평소 잡채를 좋아해서 항상 잡채가 떨어지지 않게 아침에 챙겨주고 있다. 밥상에 좋아하는 잡채라도 있다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조금이라도 먹고 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미역국을 자주 먹일 예정이다. 큰 애 수험당일에도 미역국을 아이가 원해서 도시락으로 챙겨줬다. 미역국을 먹으면 시험을 못 본다는 낭설은 말 그대로 미신이었다. 큰 애가 속 편한 미역국을 먹고 시험을 잘 치러서 올해도 지인들에게 미역국을 추천한다.# 제철과일과 비타민을 챙겨준다-제철에 나는 과일을 골고루 챙겨주고 자칫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서 비타민 제제를 챙겨준다. 또한 시험 대비를 위해 제자리에서 장시간 움직이지 않아 운동량이 부족하므로 원활한 장운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과일주스를 꼭 챙겨 먹인다. -이 시기는 가을철 환절기와 겹친다. 따라서 환절기 목 건강과 기관지에 좋다는 도라지청을 준비해 놓는다. 감기에라도 걸려 기침과 가래가 생길까봐 걱정이기 때문이다. 도라지청을 희석해 음료수처럼 마시기도 하고 음식 만들 때 샐러드 소스로도 활용하고 있다. 주로 따뜻하게 차로 만들어서 챙겨 주거나 원액을 수저로 떠서 먹이기도 한다.# 추어탕 같은 보양음식 추천-수험생을 위한 체력보강에는 보양음식이 빠질 수 없다. 추어탕 같은 보양음식을 추천한다. 추어탕은 평소 엄마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이기는 힘들다. 대신 이름난 추어탕 음식점에 찾아가 포장해서 갖고 와 사 먹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흔히 탕국 전문점에서 팔고 있는 추어탕이 아니라 자동차로 30분여 분 걸리는 곳에 있는 유명 음식점에 일부러 찾아가 포장해 와서 먹인다. -장시간의 공부로 지쳐있는 체력을 회복하는데 장어양념구이도 좋다. 질 좋은 장어를 단골집에서 한꺼번에 구입해 양념을 발라 구워주고 있다. # 홍삼 같은 건강식품은 잊지 않고 꼭 챙겨줘홍삼은 전통적으로 고3 수험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식품이다. 특별한 보약을 챙겨먹는 대신 비교적 안전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홍삼이 들어있는 식품을 꼭 챙겨주고 있다. 종류는 매일 아침에 캡슐형태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물에 희석해서 타 먹을 수 있는 진액까지 다양해서 편하게 골라 먹이고 있다. Tip : 수험 당일에 좋은 수능도시락 싸는 법1. 균형 잡힌 식단으로 준비한다. 평소 즐겨 먹던 음식 위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준비한다.2.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반찬을 준비한다.단백질은 뇌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억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킨다.콩이나 두부, 생선, 육류를 이용한 반찬을 준비한다.3. 과일, 채소, 견과류를 이용한다.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 체내에 에너지가 잘 흡수될 수 있게 한다.4. 뇌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당분을 준비한다. 뇌가 활발히 움직이는데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따뜻한 꿀물이나 과일즙, 초콜릿 등은 집중력을 높인다.5.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따뜻한 보리차나 생수 등을 함께 준비해 준다. tip출처: 『점수 쑥쑥 올리는 속 편한 수능 도시락 』 서향희 지음, 이미지박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
- 예비고 1 학생들의 영어 학습의 방향성 현재 중 3인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고등학교에 올라가 수능 외국어 영역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설마 교과서와 EBS 영어교재만으로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TEPS, TOEFL, TOEIC 중에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할까? 상위권을 지향한다면 TEPS 공부해야 사실 소위 일류대는 정시보다는 수시로 뽑는 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수시대비를 반드시 해야 한다. 그래서 상위권 대학에 가길 원하는 학생일수록 텝스를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수시에 스펙으로 활용 할 수도 있거니와 수능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문제가 어렵게 나오거나 EBS 교재 외 지문이 나오는 경우에도 수능보다 어렵고 공부양이 많은 텝스를 공부한다면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고교 과정에서는 내신이 중요한데 영어내신 문제가 문법, 독해, 어휘 위주다 보니 어휘, 문법, 독해, 청해 section 으로 구성되어 있는 TEPS를 공부해 둔다면 고교 내신도 많이 커버가 된다. 이렇기 때문에 국내의 유수한 외고나 자사고, 자율고 등에서도 학생들에게 TEPS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나아가 TEPS 점수에 따라 수행 점수 주기, 일 년에 2-3번씩 학교 차원에서 TEPS 시험을 단체로 응시하기, 입학하자마자 TEPS 점수를 조사하거나 고교 입학 시험 또는 영어 내신 문제를 TEPS 유형으로 30-70%까지 출제하는 등 각 학교마다 TEPS를 강조하는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면에서 예비고1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진학에 앞서 TEPS 공부를 하고, 한 번이라도 시험을 보고 입학하는 것이 유리 할 것이다. 국내 대학 노린다면 토플은?이에 비해 토플은 해외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요하지만 국내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잘 맞지 않는다. 물론 국내대학의 영어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라면 토플 점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상위 국내대학의 영어 특기자 전형이라면 토플 점수는 상당히 높아야 한다. 예를 들어 Y대의 경우 토플점수만 높다고 해서 영어 특기자 전형에 합격하는 것도 아니다. S대 만큼이나 내신 등 다른 모든 부분도 보기 때문에 토플만 준비해서는 합격하기 어렵다. 또한 토플은 따로 문법 section이 없기 때문에 문법을 깊이 있고 세심하게 공부하지 않는다. 그래서 본인이 특별히 노력하여 다양한 한국식 유형의 문법 문제를 풀어보지 않는다면, 문법문제가 30-40% 정도 출제되는 고등학교에서의 영어 내신을 토플위주로 공부해서는 잘 받기가 쉽지 않다. 토익공부도 이렇게 하라토익도 국내 영어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데, 주로 서울의 중하위권 대학을 노리고 있다면 토플이나 텝스 보다는 토익점수를 획득해 두는 것이 유리 하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대학마다 약간씩 다르기는 하나 토플, 텝스, 토익 이 세 가지 중에 제일 점수가 좋은 하나만 제출하게 되어 있는데, 점수 변환표를 봤을 때 토익을 따는 것이 수월하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점수 변환표에서 동일한 구간에 있는 토익, 토플, 텝스 점수라면 토플이나 텝스가 고득점을 맞기 훨씬 어렵기 때문에 서울의 중하위권 대학을 공략하는 경우 토익이 수월할 수 있다. 그러나 토익이 필요한 경우라 하더라도 처음부터 토익에 몰입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예비고1 기간 동안에 텝스를 공부해 둔 다음 나중에 고2 말 정도에 토익으로 돌리는 것이 토익 고득점을 받는 데도 유리하다. 고등 과정 전체 내신이나 수능을 고려했을 경우에도 처음부터 토익을 준비하기 보다는 텝스를 공부 한 후에 나중에 토익으로 돌리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과를 희망하는 예비고1이라면 그러나 이과생이어서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할 수 없거나 특별히 TEPS 점수가 필요 없는 학생의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능을 공부하되 예비고1 때 고1 교재 정도는 독파하고, 상위권 학생의 경우 고2,3,수능 모의고사 문제까지는 미리 선행을 하고 가는 것이 고등학교 과정에서 뒤처지지 않고 좋은 내신, 좋은 모의고사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중3 기말이 끝나는 11월 초부터 2월말까지 약 4개월 동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시간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입학 후의 결과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기간을 현명하게 잘 보내야 한다. “고등학교에 가서 공부하지” 라는 생각은 나중에 가서 뼈아픈 후회를 남길 수 있으므로 본인의 장래를 위해 미리미리 고등과정을 준비해 두는 슬기로운 계획을 세웠으면 한다. 올리비아 리 리뉴학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기획_ 창의인성모델학교 수명중학교에 가보니.. 최근 입시의 키워드는 창의와 인성이다. 이미 특수목적고등학교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대학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등 입시 현장에서 창의·인성이 크게 중요해졌다. 또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도 단순 지식뿐 아니라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다. 기존의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인성교육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기에 발맞추어 창의인성모델학교가 등장했다. 미래 교육의 본질이자 궁극적인 목표인 창의·인성교육의 바른 수업을 제시하고 있는 수명중학교를 소개한다. 바른 품성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 육성창의인성모델학교 2년차인 수명중학교(교장: 조용훈)는 2008년 개교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교정에서 현재 717명의 학생이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교육의 요람이 되고 있다. 대내외적인 교육성과도 상당하다. 2008년에는 ICT활용교육우수학교, 교육활동우수학교, 2009년에는 학교경영우수운영, 2010년 학교교육계획서 우수교, 교육정보화 학교경영으로 표창장을 받았다. 2012년 교육부가 선정하는 창의인성모델학교가 되면서 창의경영학교 우수교로 표창을 받았다. 수명중학교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창의 인성 계발은 물론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창의인성교육이 모델을 만들고 있다. 교과활동을 통한 창의인성교육창의인성교육의 목표는 실천중심의 기본생활 습관 정착, 수업혁신을 통한 학력 향상, 창의적 인성교육을 통한 즐거운 학교 문화 정착이다. 수명중학교를 창의인성모델학교로 추진하기 위해 조용훈 교장을 중심으로 서울시교육청과 강서교육지원청의 자문을 받아 기획 운영분과, 프로그램 운영분과, 벤치마킹 지원분과, 홈페이지지원분과로 나누어 창의 인성모델학교 운영을 위한 여건 조성과 프로그램 연구 계발 등에 힘쓰고 있다.먼저 교과활동을 통한 창의인성교육은 창의인성진로 수업과 맞춤형 멘토링 수준별 수업, 독서토론논술교육으로 나누어 진행한다.창의인성진로 수업은 교사가 먼저 연구 풍토를 조성해 수업모형을 개발하고 학생들은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교육과 체육수업의 확대 및 스포츠데이 활성화, 학부모진로아카데미, 영어발표대회, 과학캠프, 영어캠프, 맞춤형 창의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1교과 1특기적성, 자기주도 프로그램 참여와 연 5기 쉬지 않는 방과 후 학교 60여개 프로그램에 85%이상 참여하면서 98%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맞춤형 멘토링 수준별 수업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목에 대해 학습부진학생을 위해 개별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독서토론논술교육은 교내 독서 논술대회와 꿈 발표대회는 물론 아침 20분 독서시간 마련했다. 학교는 학생들과 이웃 주민들을 위해 도서관을 매일 9시까지 개방했고 1인 최소 14권의 책을 읽는 풍토를 마련했다. 존중과 배려, 감동을 키우는 자율, 협동, 나눔 문화창의인성모델학교 답게 존중과 배려 감동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칭찬으로 나와 우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한다. 인권 비폭력 평화로운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기로 바른 예절 깨끗한 환경 건강한 신체 바른 실천을 목표로 한다. 학생 자율의 학생 식당 차례 지키기부터 점심시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7560+ 운동과 스포츠클럽 참여 등이 있다. 멘토링제는 교사와 학생의 결연 외 선배와 후배간의 결연, 일반 학생 지글 청소년 멘토링 연계 ‘꿈진로 찾기’ 활동을 한다. 그 겨로가 학교 폭력과 지각이 없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창의인성교육 수업현장, 생활 속의 과학 현상 프로그램창의인성교육의 수업은 다양한 놀이 형태의 수업을 적용해 교과에 흥미를 갖도록 유발하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의 과학 현상을 탐구하면서 창의 인성교육을 실천한다. 수명중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창의인성수업은 학년교육과정의 국가수준 시수를 재구성했다. 학년 별로 보면 1학년 과학 편성은 총 136시간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되, 생활 속의 과학 현상 프로그램 연계 18시간은 창의인성 수업으로 확보된다. 1학년 국어 수업 시간은 총 136시간 범위에서 도서관 활용 및 독서노트 프로그램 적용 34시간, 2학년 음악수업은 총 51시간 중 장구배우기 프로그램 적용 17시간, 2학년 영어는 총 102시간 중에서 인기 없는 물건들을 설득력 있게 영어 광고하기 프로그램을 적용 34시간 운영한다. 3학년 기술가정 수업 시간 편성은 119시간 중 실생활의 기술가정 프로그램을 34시간, 3학년 미술은 총 68시간 범위 내에서 미술사 활용 프로그램이 17시간 운영한다.생활 속의 과학 현상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1학년 과학 수업을 예로 들면 1단원 ‘열과 생활’을 배우기 위해 단원의 목표인 온도를 분자 운동 모형으로 설명하고 온도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협동학습을 한다. 도입에서는 에너지를 아껴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전개과정에서는 각 모둠 별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여 동영상을 만들고 시연하면서 만들게 된 동기를 발표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보상을 한 뒤 마무리한다. 여기서 창의 인성적인 요소는 에너지 부족국가에 대한 문제를 발견하고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한 사고를 확장 해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이다. 여기에 인성적 요소는 모둠 작품을 만들면서 배려와 책임, 협력, 상호존중감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수명중학교에서 창의인성을 담당하고 있는 양관승 교사는 “교육 과정에 창의와 인성을 투여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창의인성교육의 우수사례확산을 위한 선정된 창의인성 모델학교는 현재 전국 196개교가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창의·인성 토요 스포츠교실, 주말에도 학교에서~꿈 행복 감동을 키우는 프로젝트를 통한 인성교육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글로벌 학교 문화를 정착시킨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학교스포츠클럽, 봉사활동, 진로활동과 연계한 활동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 중 동아리 활동을 보면 외국어 회화, 과학 탐구, 사회 조사 등의 학술활동, 문예, 창작 등의 문화예술활동, 구기운동, 육상, 수영 등의 스포츠 활동, 요리, 수예 등의 실습노작활동, 스카우트 외 청소년 단체 활동 등이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 중 스포츠 및 토요활동은 건강달리기, 만화에니메이션반, 음악줄넘기반, 기타반, 배드민턴반, 농구반, 사진반,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 탐구반, 난타반, 플롯반, 축구반, 탁구반 등이 있다. 미니인터뷰_ 수명중학교 조용훈 교장기본이 바로 선 학교… 따뜻한 감성을 지닌 반듯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