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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력을 발견하고 계발하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신뢰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까? 미국 조지 메이슨대와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2010년 ''조직 행동과 의사 결정'' 이란 간행물에서 이메일이나 화상회의 같은 첨단 의사소통 방법이 구성원들의 신뢰 형성에 장애가 되고 결국 업무의 비효율을 초래한다고 주장하였다. 연구를 한 그레고리 노스크래프트(Northcraft) 일리노이대 교수는 "사람들은 얼굴을 맞대고 만났을 때 서로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며 관계도 유지할 수 있다"면서 "이런 신뢰를 재충전하기 위해서는 첨단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한계를 인정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업무 실패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점차 나이를 먹고 사회적 지위가 오르기 마련인데 그 변화에 따라 그에 걸맞게 사람을 대하는 능력을 개발하여야 하는데, 대부분은 해야 되는 것조차 몰라서 하지 않아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따라오지 않는 사람만을 탓하고 성공으로 가는 길에 중도하차한다. 사람의 능력은 무엇으로 표현되는가? 기본이 되는 표현 방법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입으로 하는 ‘말’과 문자로 된 ‘글’, 그리고 덧붙여지는 ’몸짓‘이다. 전문적으로 뛰어난 지식과 분석력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충분히 전달하여 설득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무능력자로 간주되는 것이 현실세계이다. 카네기는 동면상태에 있는 사용되지 않는 인간관계 능력을 발견하고 계발해서 이익을 얻으라고 강조하고 있다. 금덩어리도 닦아주지 않으면 빛이 나지 않는다. “우리가 세상과 접촉하는 데는 4가지 방법이 있고, 그 4가지 이외에는 없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겠는가? 이 4가지 접촉에 의해서 우리는 평가되고 등급이 매겨지는 것이다. 4가지란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 어떻게 보이는가, 무엇을 말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말하는가’이다.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고 다양한 사람에 맞추어 설득할 수 있는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개발하라. 그러면 전문지식도 빛을 발할 수 있게 된다. [데일 카네기 코스DCC) 일반과정 개강안내] 2013년 10월 17일(목) 매주 1회 12주 과정 교육문의 : www.ctci.co.kr [데일카네기 골든메시지/ 매경출판. 박영찬 저] 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육명심 선생님 올해 들어와 제게 두 가지 행복이 생겼습니다. 가르치는 일은 본질적으로 늘 행복하지만, 그것이 오롯해질 때가 더러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학생이 되어 뭔가를 배울 때입니다. 연초부터 저는 고마운 인연의 덕으로 차(茶)와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국어와 독서를 가르치고, 글 쓰고, 글 읽는 일을 업(業)이라고 생각하고 살며, 숭문(崇文)의 영역 밖에서 진득하게 뭔가를 추구해 본 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것들이 주는 쾌락이 본업의 그것에 비견할 바가 못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저는 차와 사진을 배우며 행복했고, 그 행복은 오늘도 진행 중입니다. 배우는 일도 본질적으로 행복한 법입니다. 제 행복은 그냥 행복이 아니고 날로 달로 배가되는 행복입니다. 그것은 순전히 제게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저는 그걸 자랑하고 싶어서 몇 달 전부터 마음이 들떠 왔는데, 그걸 자랑하지 않고 마음에 꼭꼭 담아두고 꾹꾹 참으며 세월을 보내자니, 어떤 특별한 참는 일에는 쾌감이 뒤따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저금통장에 잔고가 쌓여가고 하루하루 이자마저 불어가는 걸 바라보는 든든함 같은 거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이자가 부는 재미보다는 통장을 깨서 ''정승처럼 쓰는'' 쾌감을 만끽할 생각인데요, 괜찮겠지요?제가 요즘 사진을 배우는 분은 육명심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의 함자를 글에 올려놓고 나니 슬그머니 송구한 생각부터 먼저 듭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내 스승 플라톤은 너무나 훌륭한 분이다. 그 분을 칭송하는 일도 아무나 해서는 아니 된다. 플라톤을 칭송할 자격이 있는 자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지금 제 심정도 여기서 멀지 않습니다. 저는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사진을 배우는 첫 마당에 육명심 선생님을 만나 뵙고, 그분께 배움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재수''나 ''행운''과 같은 보통명사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축복에 속합니다. 막 입문한 문학 소년이 청록파나 생명파 시인, 혹은 황순원 선생님 같은 대가를 모시고 시작(詩作)의 기초나 문장 작법을 배우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제 경우는 거기서 더 나아갑니다. 육 선생님의 가르침에 녹아 있는 사진 예술의 본질, 정수, 그리고 인생에 대한 통찰, 대가만이 전해 줄 수 있는 혜안까지를 생각하면, 네, 지금 저는 너무 과분한 은혜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이지요. 선생님께 사진을 배우는 동안, 배운 바를 기록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여기에 꼭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합니다. 젊었을 적 선생님은 홀어머니 슬하에서 가난하게 사셨는데, 결혼 상대자였던 지금의 사모님의 가정은 꽤나 유복한 편이셨답니다. 사모님 집안의 어른들이 이 결혼을 반대했던 건 당연지사. 사모님은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몇 일간 단식투쟁(?)을 하셨답니다. 육 선생님은 이 일을 까맣게 모르고 계시다가 결혼 후 몇 년이 지난 뒤 처가 쪽 친지 분에게 전해 들으셨다네요. 뒤늦게 아신 선생님께서는 곧 바로 사모님께 “당신 결혼 전에 이런 일로 단식을 했다면서요?''(선생님은 지금도 사모님께 존대를 하신답니다)”라고 묻지 않으셨답니다. 팔순이 넘으신 지금까지, 수십 년의 세월을 지나오시는 동안 이 일을 입 밖에 내지 않고 마음에만 간직하고 계시답니다. 사모님은 스스로 단식하셨던 일을 당신 마음 속 비밀로 간직하고 계시고, 선생님은 선생님 마음 속 비밀로 간직하고 계시는 것이예요. 사랑을 이루고자 한, 한 여인의 소박한 결기가 두 개의 비밀을 낳았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도 소중해서 입 밖에 낼 수가 없었어요. 지금도 아내가 나랑 결혼하기 위해 단식했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으면 설레고, 울림이 와요.” 육 선생님께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저의 마음도 조금 설렜고, 울렸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한 여인의 결기가 두 개의 비밀을 낳았고, 두 개의 비밀은 그것을 전해들은 여러 사람들의 가슴에도 저마다의 설렘과 울림을 낳았습니다. 그 울림이 행복한 울림이 되어 더 많은 이들이게 퍼져 나가도 좋지 않을까요? 류달상 국어논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정통 디베이트 교육 ‘Asia Debate Workshop’ 설명회 정통 디베이트 교육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도와주는 ‘2013 겨울방학 디베이트 캠프’가개최된다. 미국의 우수한 디베이터들을 초청하여 진행될 이번 ‘Asia Debate Workshop’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대상이며 제1차 서울 캠프는 2014년 1월 4일(토)~9일(목)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제2차 부산 캠프는 1월 11일(토)~16일(목)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레벨테스트를 거친 후 수준 별로 수업이 이뤄지는 국제 룰에 따른 정통 디베이트 교육프로그램이며 디베이트 경기, UCC제작, 스피치 등 다양한 성과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설명회는 10월 18일(금), 25일(금) 오전 11시 선릉역 한림대국제대학원에서 진행된다. 문의 02-3436-2009 www.adadeb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홀랜드 진로탐색검사로 미래를 디자인하라!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직업, 진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진로탐색검사를 통해 자기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내 꿈을 열어주는 Job 이야기’를 진행한다. 진로교육의 중요한 점은 자기이해와 청소년 개인의 능력이 신장되고, 직업에 대한 올바른 지식, 기능, 태도 등을 고루 갖추어 자주적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관심을 갖고 나아가는데 있다. 또한 자기 이해는 현재의 자신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자기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적성검사, 인성검사 등 다양한 검사도구들은 자기이해를 돕는 자료로 활용된다. 이에 내 꿈을 열어주는 Job이야기는 홀랜드 진로탐색 검사도구를 활용하여 자신의 행동특성과 진로유형을 알아보고, 성격유형별 특징과 관련 직업에 대해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나와 타인의 성격유형을 이해하고 관심직업, 흥미분야를 구체화하는 모둠활동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직업가치관을 확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일정은 10월 12일~10월 26일까지 매 주 토요일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초등5학년~중학생, 초등반과 중등반으로 나눠 반별 운영되고, 참가비는 3회로 구성된 프로그램 전체에 대해 1인 2만원이다. 현재 인터넷 접수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mas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960-96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2
- 아빠의 변화 전쟁에서 승리의 전리품은 당연히 공을 가장 많이 세운 사람이 가져가야 한다. 그런데 아빠가 사는 세상에는 가만히 앉아 있다가 별로 한 것도 없이 아빠가 세운 공을 가로채가는 놈들이 있다. 팀 중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 것은 아빠인데 회의 때 매일 늦게 오던 사람도 같은 보상을 받고, 사장인 아빠가 여기저기 동분서주하며 벌어온 돈으로 가만히 앉아서 얌전히 손님만 맞이하던 직원들은 자기가 한 것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아간다. 그래도 아빠는 꾸준함을 따라올 것은 없다며 오늘도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고 있다. 매일 늦게 오던 동료는 언젠가는 상사에게 찍히게 되어 있고, 수동적인 직원도 언젠가는 열성적인 다른 직원으로 바뀌게 되어 있다. 꾸준함과 묵묵함으로 일관된 삶을 살아온 아빠에게는 중요한 규칙이 있다. 조금 귀찮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것. 너무 고지식해 보일 때도 있지만, 이러한 일관된 모습 때문에 지금의 자신이 있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빠의 모습 보다는 상사에게 찍힌 동료나, 얼마 전에 자른 직원이 아이의 미래가 될 것 같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학원 하나를 꾸준히 다니질 못하고, 아빠 눈에는 오락하는 모습만 보인다. 자기가 하는 건 제대로 못하면서 아빠가 답답함에 한마디 하려고 하면 인상부터 쓰고 있다. 아빠의 잔소리가 귀에 들어가지 않을 것을 알지만, 화풀이라도 해야겠기에 아이를 붙잡고 소리를 지른다. 상담에 올 때는 대개 부모님이 아이를 끌고 온다. 구체적인 말은 다르지만, 부모는 상담소의 힘을 빌어 아이가 바뀌길 원하고, 아이는 부모가 바뀌길 원한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타협안이 필요하고, 아직은 삶을 느슨하게 살고 있는 아이들은 협상의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베짱이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는 아빠는 그럴 여지가 없다. 아이가 겨울에 배를 움켜쥐며 구걸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런데 아빠가 모르는 게 있다. 아이들도 겨울에 굶어죽는 배짱이가 되긴 싫어한다. 아이는 개미가 되고 싶지만 힘들다 보니, 잠깐 동안 베짱이 흉내를 좀 내보는 것이다. 이때 베짱이 흉내가 흉내에서 끝나려면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다. 같이 즐기는 것이다. 아빠가 아이의 즐거움을 감시하기 보다는 인정해줄 때 아이는 더 즐겁게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갈 것이다.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수학 중심 대안학교 ‘폴수학학교’ 설명회 10월 26일(토) 오전 10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3호에서 ‘폴수학학교’ 설명회가 개최된다. 모든 학문의 기초인 수학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대안학교인 ‘폴수학학교’는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를 바탕으로 완벽한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비전과 능력을 키우는 학교이다. 학교장인 박왕근 KAIST박사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모여서 만들었으며 교사와 학생들이 치열하게 토론하고 고민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아이들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폴수학학교’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나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 모두 미래를 열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믿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문의 1661-6133, 02-501-0903 www.pmath.org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대학진학도 취업도 노력하기 나름, 다양한 가능성 열려있어요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생이 많다. 10월 마이스터고 전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특목고와 특성화고 등 전기학교 고입전형이 진행된다. 어떤 길을 선택하건 고등학교는 진로의 기반이 되는 만큼 고교 선택이 중요하다. 자신의 관심과 적성, 성적을 고려해 신중하고 의미있는 판단과 선택을 해야 한다. 대졸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일산 지역에 있는 특성화고를 찾아가, 특성화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그 곳에서 좀 더 일찍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문 지식을 쌓고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졸 취업을 지원하는 학교로 정체성 확립경기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특성화고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을 도입했다. 이 전형은 취업희망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것으로 모집인원은 학과 정원의 10% 내외, 구체적인 것은 학교가 정할 예정이다. 대학진학을 위해 특성화고 문을 두드렸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직업교육기관으로서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해 고졸취업이 활성화되도록 특별전형 실시 및 장학금 지급, 교육기회 부여, 취업 우선 추천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성화고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고졸 취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도는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고졸 취업을 한 경우 선취업 후진학제도를 통해 3년간 재직 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또한 특성화고 졸업생 중 취업자의 경우 최장 4년간 군 입영 연장과 산업기능 요원으로 입대가 가능하다. 취업이 확정돼 현재 참좋은여행사에 근무하고 있는 유주현(일산컨벤션고 컨벤션관광학과 3학년)양은 “취업을 했다고 해서 대학진학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3년간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한 후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기회를 살려 내가 번 돈으로 대학공부를 하고 싶다”고 전한다. 진로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특성화고 재학생들은 대학과 취업이라는 두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부한다. 아직은 미래가 불확실한 탓도 있지만 그동안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전형을 활용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학의 특성화고 특별전형 비율은 과거 5%에서 현재 3%, 이후 1.5%까지 축소될 예정이다. 경기영상과학고 김경철 교감은 “정부 정책상 특성화고는 원칙적으로 선취업 후진학을 권유하지만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진학의 기회를 주고 있다”며 “학교 특성상 PD를 꿈꾸거나 방송사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방송사에서는 고졸자를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 진학이 필수인 학생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도 학교의 역할이지만, 대학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처음부터 취업을 목표로 한 학생도 있지만 진로가 불분명한 학생들을 위해 특성화고에서는 학교 특성에 맞는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며 취업과 진학 중 자신에게 필요한 선택을 하게 된다. 현재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조현희(신일비즈니스고 창업비즈니스과 3학년)군은 “1학년 때까지 만해도 진로가 뚜렷하지 않았는데, 학교 취업동아리 활동을 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막연했던 꿈이나 미래가 좀 더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특성화고, 진로나 적성 고려한다면 확실한 선택될 수 있어 특성화고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있는 것도 사실. 학생들의 특성화고 지원을 망설이게 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특성화고를 선택한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다.“저도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교육환경이나 학생들이 좋지 않다는 소문에 망설였지요. 그러나 정말 편견이었어요. 오히려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어 대학진학도 취업도 가능한 곳이죠. 어디든 자신이 노력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유주현 양(일산컨벤션고 컨벤션관광학과 3학년)“저희 부모님도 특성화고에 진학한다고 했을 때 반대하셨어요. 하지만 전문금융인을 꿈꾸는 저에겐 특성화고가 더 유리해 보였어요. 전공과목과 관련된 수업을 배우며 특성화고에 진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로나 적성을 고려한다면 특성화고가 확실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김신욱 군(신일비즈니스고 금융자산운용과 3학년)특성화고는 전기고로 분류돼 오는 11월18일~2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입시전형이 시작된다. 전형기간은 11월22일부터 26일까지로 학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11월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수의 특성화고는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되, 학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전형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전기학교는 1개교만 지원가능하며(접수 일정 및 전형 일정이 다르더라도 2개교 지원 불가), 전기학교 불합격자는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 전형일정>> 원서접수기간 : 2013.11.18(월)~11.21(목)>> 전형기간 : 2013.11.22(금)~11.26(화)>> 합격자 발표 : 2013.11.27(수)이내우리지역 특성화고■ 일산국제컨벤션고컨벤션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곳으로, 맞춤 교육을 통한 취업지원 과정을 진행한다. 진로탐구 과정으로 은행 금융반과 대기업반, 공무원반, 공기업반, 부사관반 등을 운영하며, 해외취업 희망자를 위한 인턴십반도 운영한다. 학과는 컨벤션경영과, 컨벤션관광과, 컨벤션비즈니스과, 컨벤션광고디자인과 등으로 학과별 3학급 90명씩 총 12학급 360명을 선발한다.문의 031-912-8032 www.ilsan.hs.kr</strong 2013-10-11
- 한국 최초 F1 드라이버 꿈 꿔요 지난 주 우리나라에서 ‘제4회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F1 그랑프리는 지상 최고의 스피드 축제로 185개국에 생중계되고, 5억 500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F1(포뮬러 원)의 열기가 높아지면서 F1 꿈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 주 <스포츠 꿈나무>에서는 F1 드라이버를 꿈꾸고 있는 백신고등학교의 카트 챔피언 박성현 학생을 소개합니다. 그는 데뷔 2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카트레이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던 꼬마, 박성현박성현 학생(백신고 3년 NBF팀)은 어려서부터 자동차를 좋아했다. 모형자동차를 조정할 때마다 운전하는 꿈을 꿨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정비 공부도 틈틈이 했다. 그렇게 자동차에 빠져 있을 즈음 운명적으로 카트(포뮬러를 타기 전 단계)를 만나게 됐다. “같은 반 친구를 따라 갔다가 카트를 타게 됐어요. 처음에는 다들 무서워서 발을 뺀다고 하는데, 저는 강렬한 엔진 소리가 맘에 들었어요.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게 정말 짜릿했고, 뭔가 신세계를 찾은 것처럼 설렜어요.”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 12월이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어머니와 상의했고, 진로를 정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기쁘다며, 아낌없이 지원해주셨어요. 그리고 ‘시작을 하면 꼭 끝을 보라’고 당부하셨죠. 진짜 원하는 것을 찾은 만큼 자신 있었어요.” 그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방학에는 매일 9시간씩 혹독하게 훈련했다. 눈이 와도 한결같이 주행방법을 익히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약점 극복한 진정한 챔피언 2012년 1월 카트레이싱에 데뷔한 그는 두 경기 만에 로탁스 맥스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터라 그야말로 큰 이변이었다. “스피드가 탁월해도 아무도 우승 후보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주의력 결핍 장애가 있어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고, 사고가 잦았거든요. 시야가 넓어야 하는 레이서로는 정말 치명적이었어요.” 한 번은 연습 주행 신호를 보지 못해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었다. 그는 사고 이후 스스로 달라졌다고 회상한다. “생각을 하나로 모으고, 꾸준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어요. 오래지 않아 사고는 줄어들었고, 경기에도 높은 집중도를 보였어요. 그리고 우승을 했죠.” 그의 우승 비결은 과감한 질주 본능과 타고난 레이싱 감각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꼼꼼한 식단조절도 빼놓을 수 없다. “레이서는 키 175정도에 다소 왜소한 체형이 유리해요. 카트 안이 좁기 때문에 쓸데없는 근육이 많으면 방향조절이나 기어 변속이 어렵거든요.”그는 요즘도 매일 호수공원을 돌며, 근력운동을 한다. 그 중에서도 담력훈련과 목운동에 집중한다. “목에 고무줄을 묶어서 당기는 연습을 해요. 코너에서 추월해야 하는데, 목이 약하면 체감속도 200km, 300km가 넘는 엄청난 스피드를 견디지 못하거든요.” 세계가 주목하는 F1 드라이버 되고파그는 ‘2013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2013 코리아 오픈 카트’ 등에서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제치며,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최고속도를 자랑하는 로탁스 카트는 배기량 125cc, 28마력짜리 엔진을 사용해 직선 주로에서 최고 시속 160㎞ 이상을 낼 수 있어요. 카트는 바람을 직접 맞으며 달리기 때문에 체감 속도는 실제보다 1.5배 이상 빠르게 느껴져요.”그는 지금 시리즈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리즈 1등을 해서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나가기 위해서다. “현재 2위인데, 점수 차가 크지 않아요. 11월에 있을 마지막 대회에 점수가 높기 때문에 1위 역전도 가능해요.” 그의 마지막 목표는 꿈의 무대 F1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22명의 레이서에 이름을 올리고, 당당히 F1그랑프리에 출전하고 싶다고 한다. “3년 연속 F1 월드챔피언을 차지한 세바스찬 베텔(RED BULL) 선수처럼 되고 싶어요.”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대구] 기독교 대안학교 ‘꿈꾸는예술학교’ 김상신 교장 학교 ‘일진’이라 불리며 방황하던 아들을 위해 현직 교사로서 공교육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낸 용기 있는 아버지가 있다. 아들을 위해 시작한 홈스쿨링에서 대안학교를 거쳐 예술대안학교까지 만들며 또 다른 인생을 선택한 ‘꿈꾸는 예술학교’ 김상신 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다양한 재능 가진 아이들 위한 ‘꿈꾸는 학교’ 운영그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고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을 교육 철학으로, 제도권 공교육에서 감당할 수 없는 아이들, 다양한 기질과 재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도심형 대안학교인 ‘꿈꾸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김 교장은 “문제가 되는 요인을 격리시키고 환경을 바꿔주니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홈스쿨링을 하면서 점점 밝아지고 좋아지는 아이를 보며 다른 이아들에게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 대안학교를 세우게 되었다”고 말한다. 김교장은 “아직까지도 대안학교는 문제아들이 오는 곳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사실상 살아가면서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며 “우리 학교 아이들은 오히려 문제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한 아이들이다. 강한 의지를 갖고 공교육에서 나와 새롭게 도전하려는 열정의 아이들”이라고 말한다.경남 합천에 전문 예술가 꿈꾸는 아이들 위한 학교 설립김 교장은 대구에서 대안학교를 세워 운영하면서 음악을 통해 치유 받는 아이들을 수없이 봤다. 그래서 내년 학년도부터 예술적인 기질과 끼를 가진 아이들을 위해 경남 합천에 ‘꿈꾸는 예술학교’를 개교하게 됐다.전문 예술가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기독교 대안학교 ‘꿈꾸는 예술학교’는 예비중학생에서 고3까지를 대상으로 예술전공·일반전공 과정의 신입생을 전국단위로 80명을 모집한다. 예술과정은 음악(클래식/실용), 미술(디자인/회화), 무용(고전/현대/CCD), 뮤지컬 등. 글로벌리더 양성(다음 세대의 요셉을 세우는 과정)을 위한 대구캠퍼스의 일반과정도 계속 운영된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앞으로 아이들이 세계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영어중점교육 및 신앙 영성훈련과 실기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기독교 대안학교의 특성상 정신적으로는 신앙심을 심어주어 개인의 꿈보다 세상을 섬기며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달란트를 나눌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게 한다. 과목별로 기초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대학처럼 전공위주의 수업이 진행된다. 섬기고 봉사하는 전문 예술인 양성 목표김 교장은 “상업화된 예술을 순수한 예술로 회복시켜 세상을 위해 섬기고 봉사하는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아이들의 재능을 극대화시켜 세계적인 연주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삭막한 도시보다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큰 도움이 되므로 합천에서 개교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2014학년도 개교 준비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된 캠퍼스와 훌륭한 교수진. 2012년도에 폐교한 학교를 리모델링해 개교를 앞두고 있는 ‘꿈꾸는 예술학교’의 앞에는 호수가 있고 뒤로는 아름다운 산이 둘러싸인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교수진은 세계적인 바이올린니스트 백진주 교수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인소연 교수 등으로 김 교장이 심혈을 기울여 구성했다.김 교장은 “예술세계는 모험과 도전 없이는 위대한 작품이 나오지 않는 법이다. 제도권이 아닌 새로운 도전에서 더 큰 빛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자녀를 위해 용기내어 시도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음악으로 하나 되는 ‘음악가족’음악교사 출신인 김 교장, 피아노를 전공한 아내, 보컬을 공부중인 아들, 실용피아노를 전공하는 딸.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음악가족이다. 대학진학 후 유학을 가서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는 것이 꿈인 하은 양은 “중1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해서 일반 중학교를 다녀 본적은 없지만 꿈꾸는 학교의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어서 부러울 것이 없다”며 “학습과 병행한 다양한 체험학습 및 봉사활동이 정말 유익하고 보람되며 무엇보다도 학교에서 연주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고 말한다. 또한 하림 군은 실용보컬을 전공해 찬양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말썽만 피우던 저를 위해 아버지의 꿈을 접고 홈스쿨링에서 대안학교까지 운영하시며 보살펴주신 은혜에 정말 감사드린다”는 하림 군은 “아버지가 열심히 준비 중이신 합천에서 시작 될 예술학교가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한다.입학설명회 및 신입생 선발캠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차: 2013년 10월 19일 오전 10시 (대구캠퍼스) 2차: 2013년 11월 16일 오전 10시 (합천캠퍼스) 선발캠프: 2013년 11월 30일 오전 10시 (합천캠퍼스)취재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내 아이 서울대 보내기 프로젝트 ③ 지난호에 이어서 Ⅲ.특목고냐 일반고냐?이 부분은 학부모들 사이에 많은 논란이 있고 각기 견해나 의견이 다르다. 그 이유는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고로 가면 내신을 받기 쉬운 반면 특목고로 가면 내신에 어려움을 겪는다. 일반고로 가면 서울대 입학 시 지역균형, 일반전형, 정시에 모두 응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반면 특목고에 가면 지역균형이나 일반전형 하물며 정시까지도 내신에서 일단 불리하다.지역균형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일반전형조차 내신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다루어지고 있다.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서울대가 국립대라는데 근본 이유가 있다. 고교등급제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비교과 부분만을 가지고 선발할 수도 없다. 특히 비교과부분을 강조하다보면 많은 학생들이 사교육시장에 내몰리기 때문에 대학교육을 선도하는 서울대 입장에서는 이것도 사실 부담일 것이다. 또한 사회, 경제적인 문제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감안한다면 그나마도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비교과로 인해 억지로 사교육시장에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일 것이다.그렇다고 특목고를 아주 대우 하지 않거나 마냥 불리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정시에서 논술과 면접으로 내신의 부족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특목고에 보내고 또 가려한다. 그 이유는 학업환경, 학교수준, 학업배경, 졸업 후 학연문제 등을 고려하기 때문이다.나는 “우리 아이 서울대 보내려는데 어디를 보내면 좋을까요?” 라고 물으면 일반고를 가라고 한다. 물론 전제는 위에서 얘기한 수능에 대한 기본실력과 학업능력이 되어 있는 학생에 한해서이다. 그렇지 않고 “서울대를 제외한 의대나 연고대를 보내려면 어디를 보내는 게 나을까요?”라고 물으면 당연 특목고나 자사고를 추천할 것이다.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어느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운 것은 물론 대학들도 고민일 것이다. 결국 대학들은 진짜 실력을 가려내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 같다. 그런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일반고의 노력이 벌써 시작되고 있다. 수준별 이동수업이라든지 우열반을 만들어 가르친다든지 해서(단 야간 강제 학습은 수정되어야 한다)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대입 유·불리를 떠나서 자녀를 어디로 보낼 것인지의 문제는 극히 개인적인 문제라고 본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지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갈 수 밖에 없다. 어디를 가든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있는 법이 아닌가? Ⅳ.맺으며지금까지 얘기한 서울대를 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나 준비, 전략 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①수능에 필요한 국, 영, 수 과목은 중학교 때 기초를 단단히 세워야 한다.②내신은 고교 1학년 시작부터 챙기고 시험기간(3~4주정도)에는 내신에만 모든 걸 집중해야 한다.③내신은 예체능까지도 전 과목을 1등급 받는다고 생각하라. 그래야 전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④논·구술공부는 어려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평소에 꾸준한 읽기, 쓰기, 말하기가 되어야 한다.⑤비교과부분은 고교 2학년 내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세워야 한다.⑥미리 가고자하는 학과를 정해서 그 모집단위에 맞게 모든 걸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⑦학부모도 수험생이다. 진도관리나 전략은 학부모가 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⑧아이와 항상 대화를 통해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라. 아이의 심리상태는 입시에 중요한 요소다.⑨체력관리를 잘 해나가야 한다. 서울대를 가려면 마라톤을 하는 기분으로 해야 한다.⑩잠은 공부나 집중력에 방해가 될 정도로 안 자면 안 된다. 끝으로 서울대는 얼마든지 갈 수 있는 대학이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대 학생들이 천재, 수재만 모인 것이 아니다. 서울대는 준비된 학생이 갈 수 있는 대학이다. 머리가 좋고 나쁘고의 영향 보다는 준비와 노력이 기본적으로 되어야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다.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고 엉덩이로 한다는 얘기가 있다. 공부머리가 따로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노력이 중요하다. 노력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노력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자신감과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거기에 학부모들의 동참과 전략이 함께 할 때 서울대에 들어갈 수 있다.특히 전략 부분은 무엇보다 내 아이의 현 상황과 능력을 판단하여 그에 걸맞게 선택과 집중의 결단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 내신이 부족할 경우, 수능이 부족할 경우, 논·구술이 부족할 경우 등을 세밀히 따져보고 검증해 봐서 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은 무엇이고 그 전형을 위해서는 어디까지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전쟁에서도 전략이 없으면 지고 만다. 잘못하면 대패를 할 수도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란 말이 있듯이 내 아이를 알고 서울대를 알면 승리할 수 있다.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안 된다면 다시 도전해 보고 또 도전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건 하늘의 뜻이 딴 곳에 계신 것이 아닐까?카오스입시전략연구소 김경률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