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 맹모(孟母)들, 브런치 강좌로 通하다! 2012년 ‘수원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시즌3’의 막이 내렸다. 변화하는 입시제도나 자녀교육 앞에 좌표를 놓치고 표류하던 수원학부모들에게 나침반이 되었다. 하나하나 살아 숨쉬며, 풍성한 정보를 주었던 4회 8강좌를 되짚어본다. ■1회(1월13일)강좌-선생님들과 놀기신동원 휘문고 교사의 ‘이젠 고교시대’로 시작됐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등의 특징과 그에 따른 대입 경로의 설명은 다양한 고교 선택에 갈팡질팡하던 중학교 학부모들에게 고맙고 반갑기만 했던 강좌였다. 경쟁력 있는 고교선택이 대학입시의 결과로 바로 이어지는 현실이기 때문. 자녀의 적성과 성격, 특기를 파악해 진로를 설정하고 올바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신 교사의 말에 공감백배. 이어진 강좌는 조영혜 서울국제고 교사의 ‘잘 쓰기 위한 독서교육.’ 책을 읽으면서 질문하고, 쉽고 재미있는 책부터 읽어가는 것이 독서의 효과를 높인다. 어떤 책이든 한 줄이라도 기록하며 읽는 것도 잊지 말자. 주변의 사례를 들어가며 대화하기, 책과 영화 만나기, 매체 비교해보기 등의 독서흔적 남기는 방법도 설명했다. 끝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은 텍스트를 읽고, 필자를 읽고, 독자 자신을 읽는 ‘서삼독(書三讀)’의 과정임을 가슴 깊이 새겼다. ■2회(1월27일)강좌 -학습법 정복법1교시 이해웅 타임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녀의 학습능력’ 키우기를 강조했다. 수능, 서술형 내신, 대학별 고사 등은 학습능력이 높은 아이들에게 유리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방면의 책과 신문 읽기로 추론능력, 사고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기주도적으로 요점을 정리하면서 심화학습 할 수 있는 습관과 능력을 길러주자.대학입시에서 수학은 문·이과를 막론하고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2교시에 강의에 나선 차길영 EBS 수리영역 강사는 수학 강자들의 공식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그들은 남들보다 빨리 시작했고, 집중해서 공부했다. 자기만의 노트도 최강 무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남에게 설명하거나 해설지를 통해 자신이 풀어 놓은 답과 비교해 실력을 쌓는 것도 공식의 하나였다. ■3회(2월3일)강좌 -알수록 넓어지는 대학가는 문3회 강좌는 ‘입시’가 테마였다. 대입전문학원 티치미 김찬휘 대표는 정확한 데이터와 분석자료를 근거로 합격전략을 짰다. 비록 등급은 좋아도 최상위권 대학의 진입이 어려울 수 있어 현재의 입시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 대입 정시모집 전형, 다양한 대학별 수시(내신, 입학사정관제, 논술, 적성검사, 어학형 등)모집 전형과 지원방법에 대한 꼼꼼한 설명은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는 각종 통계와 생생한 사례로 복잡한 대입 전형을 콕콕 짚어주었다. 현재 전국의 4년제 대학에 들어가는 방법은 내신, 대학별고사(논술·면접·적성고사·실기), 특기, 입학사정관, 수능 등 5가지. 진학을 위해서는 본인의 장점을 찾아 극대화해야 한다.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유형을 선택해 집중하는 것은 필수적. ■4회(2월10일)강좌 - 진로적성교육과 공신 리얼토크4회의 첫 강좌에 나선 조진표 와이즈멘토 대표는 사회가 바라는 인재를 길러 내는 진로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올바른 적성파악과 그에 따른 진로설계. 부모세대의 경험에 얽매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진로를 설정해야 한다. 2교시에는 대학생들의 리얼토크로 강연장은 후끈 데워졌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기주도적인EBS의 활용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홍성철의 ‘나는 EBS다’, 내신 8.3등급에서 재수를 통해 홍익대에 입성한 이장근의 ‘하위권의 공부역전 스토리’, 충실하고 일관된 비교과 준비로 한양대 입학사정관를 통과한 정유진의 ‘입학사정관제 대학입성기’ 등이 펼쳐졌다. 각각의 사례로 명문대학에 합격하게 된 그들의 비법은 수원학부모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던져 주기에 충분했다. *****3인(人)3색(色), 공신들의 못 다한 이야기 ▷ 이장근(홍익대학교 산업공학과)고교 시절 거의 대학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던 이장근 군. 재수를 하면서 꼴지의 역습에 성공했다. 장근은 하위권 학생들의 특징은 ‘자기 자신을 정확히 모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위권학생들에게 ‘점수뿐이 아니라, 과목별, 단원별 취약부분, 취약유형을 비롯한 자신의 상태파악&rarr문제점 확인&rarr공부 방법, 생활패턴까지 엄밀히 분석한 후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 짜기&rarr계획을 믿고 시행하기’라는 성공비법을 조언했다. 모든 과목에서 빈 구멍이 많았던 터라 수능을 목표로 과목별로 시간안배에 공을 들였다. 기초와 문제풀이를 분류하여 진행하고, 최대의 효율을 내기 위한 전체적인 계획을 착실하게 챙겨 나갔다. 다음은 꼴지 탈출을 위한 과목별 학습법. 언어는 비문학부터 집중하고 문학은 출제되는 작품수가 정해져 있어 우선적으로 시대적 배경, 작가, 줄거리에 초점을 맞춰 공부했다. 수리는 정의, 개념을 정확히 공부해 많은 공식을 따로 외울 필요가 없게 했다. 모르는 문제는 해설지를 10번씩 소리 내어 읽어 익숙하게 만들었다. 확실히 알게 될 때까지 매일 누적복습을 하니 응용문제를 만나도 풀 수 있게 됐다. 외국어영역은 아침에 일어나 듣기공부와 단어암기는 매일 진행하고, 독해력이 워낙 부족해 인터넷강의로 문법을 공부하며 기초부터 닦는 방법을 선택했다. ▷정유진(한양대학교 정책학과) 비교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처음에는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는 정유진 양. 스스로도 이렇게 활동하는 것이 옳은가 중심잡기가 굉장히 힘들었단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이라는 생각에 교과와 비교과 시간활용 위한 두 배로 철저하게 짠 스케줄을 관리하면서 의지대로 밀고 나갔다. 우려와는 달리 고1성적이 고3까지 간다는 통념을 깨고, 고3때 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쾌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비법은 매 시험마다 잘 한 점과 못 한 점을 빼곡히 써내려가며 철저하게 피드백하고, 스케줄노트 앞에 자신에 대해 기록한 종이를 붙여 놓으며 반성하고 격려하는 것이었다. 유진은 비교과로 진학한 학생들은 꿈을 인정받았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며 자부심이 크다고 전한다. 그는 비교과로 진학을 원한다면 소위 말하는 일률적 ‘스펙’을 만들기보다는 진학을 원하는 과와 연계되며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을 찾아 일관성 있게 관리할 것을 당부한다. 스스로에게 자부심과 자랑이 되는 진정성이 돋보이는 스토리는 대학도 하늘도 감동시킨단다. ▷홍성철(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자기 주도적으로 EBS를 잘 활용하여 서울대를 합격한 홍성철 군. 그의 EBS활용법은 남달랐다. 먼저, EBS의 커리큘럼을 참조하여 자신이 필요한 부분의 강좌를 선택했다. 수많은 강좌 중에서 자신과 맞는 선생님을 고르기란 쉽지 않은 법. 성철은 맛보기강의로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이 정확히 아는 파트의 강의를 들어보고 궁합을 알아보라고 조언한다. 일시 정지가 되는 스페이스바의 활용도 그가 주장하는 방법. 이 2012-02-21
- 사랑한다면 장점을 격려하라, 그리고 맞춤형 전략을 짜라! “오늘 정말 좋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강의 부탁해요.” 교육장을 나서는 학부모들의 표정은 무척이나 상기돼 있었다. 적극적인 표현들이 끊이지 않았던 3회차 강의, 무엇이 이들을 열광하게 했을까. ‘대입’에 관한 사교육과 공교육 두 개의 시선, 그리고 ‘대입’으로 가는 또 다른 항로의 발견. 3회차 강의는 이렇게 요약해볼 수 있을 것이다. 1교시. 대입매커니즘의 이해_ ‘수능과 논술의 양날개&내신이란 깃털’을 달고 비행하라 대학은 어떤 학생을 원할까. 티치미 김찬휘 대표는 한마디로 ‘수능을 잘하는 학생’이라고 말한다. 사립대 정시의 경우 일반선발에서 내신이 반영되긴 하지만, 반영비율이 10분의1정도로 미미하다. “대학에 따라 학생부 등급 간 간격이 0.25차이에 불과한 경우도 있어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키포인트. 수능?논술?내신을 고루 반영하는 서울대와 학생부를 중시하는 교대를 제외하고는 오직 수능이 결정적이다. 내신을 잘하면 좋지만, 고3 어느 시기에 포기해도 상관없다. ‘수시=내신’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수시의 본질이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기 위한 대학의 전략이란 걸 간과해선 안 된다. 김 대표는 “어학형, 수학과학형 등 소수의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한다면 상위 17개대 수시모집은 내신형(20.7%)과 논술형(21.9%)으로 압축될 수 있다. 하지만, 수시모집 정원을 다 못 채우는 만큼 실제로는 정시의 비중이 높고, 결국 수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수시 즉 내신으로 대학을 보내겠다고 아이를 후진 고등학교에 보내는 어리석은 행동은 피해야 한다는 것. 상위권, 중상위권 대학의 수시모집인원 중 가장 많은 논술형, 그리고 적성검사형을 눈여겨보라. 단, 논술형 수시의 논술은 더 이상 논술이 아닌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하위권 대학이 수능 변별력 확보를 위해 치르는 적성검사형은 축소판 수능으로 수능 대비를 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이제야「2(수능,논술)+1(내신)」대입공식이 납득이 간다. 키포인트. 논술형 수시, 즉 수시 일반전형은 ‘본고사+수능’전형이다. 수능 점수가 높을수록 합격 가능성도 높아진다. 2교시. 아는 만큼 넓어지는 대학가는 법_ 버릴 건 버리고, 잘하는 건 더 잘하게!사례_ 언어, 외국어에는 흥미가 없고, 수학만큼은 자신 있었던 남학생은 명문대만 고집하는 부모님 때문에 잔뜩 주눅이 들어있었다. 상담을 통해 언어, 외국어를 과감히 버리고 수학?과학에만 집중하라는 처방이 내려졌다. 물론 부모의 반발이 심했다. 하지만 언어4등급, 외국어3등급, 수리가와 과탐1등급의 수능성적으로 남학생은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에 합격했다. 합격의 비결은 그해 성균관대에서 처음 실시된 ‘수리50+과탐50’의 수능100%선발과정에 지원한 것. 특별한 남의 얘기라고? 아니다. 대학별고사를 십분 활용하면 가능하다.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는 대학가는 방법으로 ‘내신, 대학별고사(논술,면접,적성고사,실기), 특기, 입학사정관, 수능’을 들며, 전국의 4년제 대학은 이 5개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덧붙였다.“누구나 장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대학은 뭐든지 잘하는 슈퍼맨, 슈퍼우먼이 아닌 ‘꾼’을 뽑죠. 고3담임과 학부모님들은 아이에게 부족한 걸 메워주려고 하지 말고 잘하는 걸 더 잘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초중등 때의 다양한 경험이 그래서 중요하다. 하지만 버리는 것..., 엄마의 입장에선 이게 참 쉽지가 않다. 엄마들의 욕심, 특히 대학이름과 집과의 거리 문제를 버려야 대학 진학을 위한 ‘실력+전략’능력을 갖출 수 있다. 사례_ 범생이에 성품이 고운 여학생은 할머니 때문에 간호학과 진학을 결심했다. 최 교사는 수능공부 대신 적성검사 기출문제를 적극 풀어보라고 했다. 수능성적은 언어, 수리나5등급, 외국어4등급, 사탐3.5등급이었지만, 수시 적성검사 200점 만점에 176점을 얻어 가천의대 물리치료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최 교사는 “수시 적성검사는 중하위권 학생들이 서울과 경기, 인천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등대”라고 했다. 수능100%보다는 내신100%, 내신100보다는 내신+논술, 내신+논술보다는 입학사정관제로 들어온 학생이 대학 입학 후 학과 성적이 훨씬 좋다. 실제 수능100으로 들어온 학생 중 졸업하는 아이들은 절반도 안 된다는 게 최 교사의 놀라운 얘기다. 대학입시 성공의 비결은 결국 ‘장점 극대화’와 ‘선택과 집중’이다. 아이들은 시간도, 돈도, 체력도 짱인 엄마를 가장 싫어한다는데, 난 과연 어느 쪽에 해당할지 절로 씁쓸한 미소가 지어졌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수학을 잘하면 왜 똑똑한가? - 수학적 사고, 그 근원은 논리 교육의 본질 그리고 수학대한민국의 부모들은 대개 막연하지만 자식이 잘 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깊은 지식을 쌓게 해 주고 싶다는 것을 많이 생각한다. 사실 쌓은 지식을 어디에 무엇을 위해 쓸 것인가의 고민이 교육의 진정한 가치이자 본질이지만 지면의 한계로 인해 지식을 쌓는 것, 그중에서도 ‘수학’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깊이 있게 쌓을 것인가에 대해서만 말하고자 한다. 수학은 논리와 창의적인 사고가 전제 되어야수학을 깊이 있게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을 알 필요가 있다. 수학은 철저히 논리적인 생각으로 만들어진 기호들을 활용하는 논리학의 일부이다. 논리적인 생각은 일정부분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고, 후천적으로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 수학적 논리는 수학이라는 교과를 배우면서부터 논리적인 생각이 싹트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서 생겨날 수도 있다. 학생들을 세밀하게 관찰해 보면 평소 생활습관에서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고 이러한 사고의 특징에 따라 수학을 접하는 뇌구조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 혹은 수학을 즐기는 사람들은 비단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으로서의 공부에 국한하지 않고 삶 자체의 모든 영역에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은 후천적인 영향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논리적인 생각을 어떻게 구현 시킬 것인가를 연구해왔고 현장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관심을 갖는 부분이기도 하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체화되게 하는 교육은 수학을 잘하기 위한 밑거름인데 학년이 어릴수록 잘못된 습관이나 버릇을 쉽게 고칠 수가 있다.한 때 인도의 학생들이 19단을 암기한다고 해서 19단을 열거한 책받침이 불티나게 팔렸고,극성스런 학부모들은 19단을 아이에게 암기시키는 열풍이 불기도 했었다. 구구단은 덧셈을 무한히 반복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곱셈이라는 함축된 기호를 사용해서 만든 도표에 불과하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들은 당장의 결과를 맞추는 것에만 급급하여 구구단을 잘 외우는 아이가 마치 연산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학년이 어린 아이들에게 연산의 원리를 가르쳐주고, 깨달은 원리에 따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의 예로 8×3=8+8+8로 연산하게 한다. 체화된 아이들은 그 이치를 응용하여 (10-2)+(10-2)+(10-2)=10+10+10-2-2-2로 더욱 쉽게 연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응용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가령 6단은 5+1로 9단은10-1을 활용할 줄 알게 된다. 즉, 5에 가까운 수는 5를 이용하고 10에 가까운 숫자는 10을 활용하면 편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공부 습관은 논리적인 사고의 힘을 배양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되며 습관이 체화되도록 지도하는 것은 수학을 잘하기 위한 바른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다.이제 막 중등 수학을 입문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더더욱 바람직한 학습 습관을 형성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학년이다. 고학년이 되고 입시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 직면하면 수학에 대한 관심을 물론이고 그 깊이까지 변화하기는 힘들다. 많은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학이 더 어려워지는 것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잘못된 공부 습관 때문에 논리적으로따지는 것 자체가 귀찮기도 하고 논리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아이들에게 늘 묻는다. “왜?” - 기다릴 줄 아는 것이 강사의 능력질문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이해…. 단순히 ‘문제 하나를 풀었다.’의 차원을 넘어 스스로 논리적인 사고의 틀이 성장하는 것을 느끼는 쾌감까지 제자들의 몫으로 돌려주고 싶다. 풀이를 설명한 다음 비슷한 문제를 계속 풀게 하여 문제를 맞추는 학생은 수학적 추론의 발전이 없다. 그리고 못 풀면 교사나 강사가 옆에서 이렇게 풀면 된다고 가르쳐 버린다. 단순히 ‘문제 하나를 풀었다.’의 차원을 넘어 원리를 보다 근본적으로 이해시키고 그 생각의 실마리만 던져 준 다음,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강사나 교사가 진정한 수학 선생이다. 추론적 사고가 아니라 문제 풀이의 요령을 가르치면 학생에게 수학적 사고력의 증가는 없다.김지선 원장그 수학 학원Tel. 401-17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시립박물관, 제1기 청소년 SNS 기자단 모집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은 2012년 새롭게 온라인 청소년 기자단을 모집한다. 제1기 청소년 SNS 기자단은 인천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5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페이스북 등 SNS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박물관 홍보 및 역사문화 관련 기사를 기고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활동기간 중에는 봉사인증서 발급 등 소정의 혜택 및 지원이 따를 예정이다. 오는 2월 19일까지 접수받는다. 문의 : 440-67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
- 수학 - 선행을 통한 심화 VS 심화를 통한 선행(상상학원 이의경 원장) 수학 - 선행을 통한 심화 VS 심화를 통한 선행 수능이 2년째 쉽게 나오고 경시가 고입/대입 전형에 쓰이는 비중이 현저하게 줄면서 선행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게 된 것 같다. 또 강의를 단지 알아듣는 것과 실제로 자기 힘으로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서로 차원이 다르다는 것도 많이 공유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의 반복이 뭔가 수학적 능력을 향상시켜주지 않을까, 내신이든 입시든 뭔가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 않을까라고 기대하면서 마음이 급해진다. 즉, 말로는 심화를 통해 선행학습의 효과를 대체하겠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선행을 하면 저절로 심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수학학원이 연중무휴로 보험 삼아 보내야 안심이 되는 분위기다보니 학원에서 새 진도를 나가고 반복적으로 복습시켜주고 시험 대비를 해준다. 자연히 진도가 빨라지고 2~3년 이상의 선행을 하게 된다. 학교라는 공적인 장소에서 새로 개념을 배우고 진도를 나간다는 의미는 적어도 대치동 일대에서는 퇴색해 버렸다. 그래서 학원에서 첫 진도를 나가게 되고 역설적으로 그때 제대로 잘 배워야 한다. 또 내신이나 수능에서 강조되는 유형을 강사가 잘 분석해서 그 유형들을 염두에 두고 아이들을 훈련시켜야 한다. 학습목표의 수준은 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지만 그 목표를 정확하게 관철시키는 그런 선행이 돼야 남는 게 있다. 심화수업은 무조건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아주 기본적 개념의 미세한 틈을 파헤쳐서 개념을 완성시켜주는 것이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그저 프레젠테이션 해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풀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러려면 계속 새 문제, 새 교재로 계속 바꾸기보다는 한 교재라도 완전히 이해하게끔 보고 또 생각해서 이미지가 완전히 그려지게끔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아이를 기다려 줘야 한다. 심화 문제들은 한 시간에 몇 문제 풀기에도 벅차다. 가르치는 사람도 신경 쓸 게 매우 많다. 몇 달 이상 붙들고 늘어지다 보면 아이들에게 질적 비약이 일어난다. 심화를 해서 좋은데 진도든, 아이든 늘어지는 것 같아 사람들은 조급해한다. 그래서 학원에서는 눈 딱 감고 진도를 빼게 된다. 아이들의 학습 슬럼프 때 외적인 성과물 중심으로 생각하면 대충 공부하는 안 좋은 습관이 생기는데, 수학의 경우는 선생님이 가르쳐준 방법을 별 생각 없이 사용해 버리는 일이다. 문의 (02)501-1738, http://cafe.daum.net/ourcore상상학원 이의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내 아이의 공부 습관 과연 옳은 것일까 내 아이의 공부 습관 과연 옳은 것일까정혜은 관리교사 소위 말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학습을 할 때, 교과서의 내용을 무작정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만의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기준과 방법이 정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을 해도 오래 기억이 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학습내용을 이해하는 기준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일부분으로서 환경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환경에 따라서 학습에 빠져드는 집중력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그렇다면 나머지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공부하는 방법의 문제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습을 하고 나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 이유를 확인해 보면 학습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앞에서 예를 들어 설명한 것처럼 교과서를 10번을 읽었는데도 성적은 오르지 않는 것은 집중력이 부족했을 뿐 더러 학습한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내용을 읽고 이해한 것이 아니라 글자만 10번씩 읽었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시간을 단축하면서 학습한 내용을 완벽하게 머릿속에 입력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미지를 연상하여 기억하는 방법과 핵심어를 이용하여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서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아이들은 지문을 딱딱하게 받아들이게 되지만 소설이나 동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머릿속에 오래 남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바로 뇌를 자극시켜주는 것이다. 이미지를 연상하거나 핵심어를 뽑아 기억하는 방법은 기억하는 학습을 통해 재미있게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뇌에는 전두엽이라는 곳이 있다. 전두엽은 기억력˙사고력 등의 고등행동을 관장한다고 한다. 전두엽을 순간적으로 자극했을 때, 순간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진다. 그렇다면 꾸준히 자극을 시켜준다면 어떠한 일이 발생하겠는가? 순간적인 것들이 장기화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또한 이러한 방법은 잘못된 아이의 공부 방법을 잡아 줄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정확한 독해가 중요하다(1) (문경희 영어학원장) 정확한 독해가 중요하다(1) 많은 어휘를 암기하는 것도 영어공부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많은 어휘의 암기가 정확하고 완벽한 독해력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Input의 두 가지 영역, 즉 Reading Comprehension과 Listening Comprehension 영역에서는 어휘를 모르면 해석도 안 될뿐더러, 리스닝에서는 가령,‘How come ~?’으로 묻는 질문에 By bus 라고 대답하고서도 왜 틀렸는지조차 모르는 웃지 못할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두뇌는 알고 있는 단어범위 내에서 들은 어휘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어휘는 영어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하고 탄탄한 반석이 되지만, 독해의 문제에 있어서는 이로 인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즉, Large Vocabulary(풍부한 어휘력)가 문장의 논리적 흐름을 이해해내는 독해력과 연결되지 못한다면 힘들게 고생해서 외운 단어라 할지라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헛수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어휘암기와 구사력만큼이나 챙겨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 두 가지 있는데 그 첫째가 바로 이러한 어휘들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를 만들어 주는 작업이다. 바로 어법정리이다. 리딩 만점을 위해 요구되는 부분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하자면,‘정확한 독해를 통한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맥의 상황에 맞는 어휘 구사력’이다. 즉 문맥의 흐름에 맞는 어휘의 의미를 추론할 수 있는 능력과 이런 어휘들이 활용되는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어휘가 문장에서 수행하는 기능과 역할, 의미를 전체적으로 숙지하지 못한다면,‘한 단어 한 가지 뜻’위주의 단편적인 단어 암기에 그치게 되기 때문에 독해과정에서 행간의 의미를 해독하며 그때그때 나오는 어휘의 의미를 문맥에 따라 추론하여 글쓴이의 입장에서 deliver(전달)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읽어 내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사전에 나오는 다양한 예문을 통해 문장과 함께 의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리딩의 궁극적 목적은 글쓴이의 입장에서 핵심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다음에 계속) 문의 (02)2051-7082, http://cafe.daum.net/moon822문경희영어학원문경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머리가 좋아지는 공부 방법 “아이가 잠재력은 있는데 실력 발휘가 제대로 안 되는 것 같아서 답답해요. 특히 실수가 너무 잦아요.” 이와 같은 엄마의 하소연은 일선 교육현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접하게 되는 안타까운 사연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실력 발휘가 안 되고 실수가 잦은 원인은 평소 아이의 글 읽기 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습관이란 바로 아이가 자기중심적으로,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책을 읽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습관이 오랜 기간 굳어버리면 결국 반 강제적인 주입식 교육으로 아이를 이끌 수밖에 없다. 악순환의 반복인 셈이다. 그렇다면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첫째로, 텍스트를 천천히 분해해서 읽어야 한다. 둘째로, 천천히 읽으면서 글과 글 사이의 숨겨진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생각의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글쓴이의 의도를 정확하게 따라갈 수 있다. 글을 제대로 읽는 학생들은 학교공부를 즐겁게 한다. 왜냐하면 글을 읽을 때에 글쓴이의 생각과 내 생각이 하나가 되어서 새로운 지적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출제자의 의도를 쉽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시험에서 탁월한 성적을 낼 수 있다. 이러한 예는 본 교육원 재원생 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와는 반대로 글을 한꺼번에 통으로 읽는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주관적인 해석 때문에 실수를 자주하고, 급기야는 공부의 즐거움마저 잃게 된다. 글을 제대로 읽는 습관은 사고력만을 강화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생각을 접하면서 지적인 즐거움을 맛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머리가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면 의욕이 높아질 뿐 아니라 창의적인 생각도 이끌어 낼 수 있다. 한편 천천히 읽으면서 숨겨진 의미를 찾는 과정은 몰입에 도달하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몰입 이론의 창시자 칙센트미하이 교수에 의하면 인간은 몰입적 사고를 할 때 두뇌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자신의 레벨보다 조금 높은 문제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되면 몰입 상태에 도달하게 되고, 그러한 체험이 빈번해지면 머리는 분명히 좋아진다. 따라서 제대로 읽는 습관을 장착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아이의 수준보다 조금 높으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텍스트를 접하는 것이 좋다. 고전처럼 저자의 깊은 사고가 녹아져 있는 책이라면 더 좋다. 이와 같은 텍스트는 한꺼번에 대충 읽을 수 없을뿐더러, 아이가 주관적인 판단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의 (02)533-3328 SnL 두뇌코칭센터 손명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왜 아이 음악교육은 피아노가 대세일까 새 학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피아노 가방을 든 아이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대부분 가정에서 자녀 음악교육을 위해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에 대한 기본 감각과 소양을 쌓기위한 악기들은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아노를 선택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 피아노 레슨과 어린이 인지능력 관계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분교의 연구에서는 최근 신경과학 학술지 ‘뉴롤로지컬 리서치’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피아노 레슨이 어린이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대학 고든 쇼와 프랜시스 라우셔 박사는 만 3~4살 어린이 78명에게 4개로 된 조각 그림을 맞춰 낙타 모습을 완성하게 했다. 어린이들은 마음속에 이 동물의 그림을 그리고 조각들을 짜 맞추었다. 쇼 박사팀은 어린이들의 그림 짜 맞추기 속도와 정확도를 평가했다. 이어 연구팀은 어린이들을 4개의 집단으로 나눴다. 한 집단은 매일 10분 동안 피아노 레슨 과 노래를 시켰다. 두 번 째 집단은 노래만 시켰다.특히 세 번째 집단은 매일 10분 동안 컴퓨터를 가르쳤다. 그리고 마지막 집단은 아무런 훈련을 시키지 않았다. 이들은 전에 어떤 레슨도 받지 않은 어린이들이었다. 6개월 동안 이런 훈련을 시킨 뒤 연구팀은 어린이들의 그림 짜 맞추기 능력을 다시 한번 시험했다. < 음악훈련은 뇌 부위 신경망 변화 가져와 피아노를 배운 집단의 능력은 놀랍게도 34%나 향상됐다. 다른 집단은 능력 향상 속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음악 훈련은 음악을 듣는 것과 전혀 관련이 없는 뇌 부위에서 신경망에 변화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쇼 박사는 발표를 통해 “음악은 사고와 관련된 뇌의 하드웨어를 개선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변화가 평생 동안 지속되는 것인지는 그도 장담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린 학생들은 수학 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비례의 개념 을 이해하는데 특히 어려움을 느낀다. 음악훈련은 이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다.현재 피아노 실기교육은 대부분 6~7세에 시작한다. 어릴 때부터 리듬과 악기소리에 익숙해지는 기초훈련도 피아노를 통해 가능하다. 바로 이점이 조기 음악교육에서 가장 많이 권장되는 악기가 바로 피아노인 이유다. < 수학 잘 하는 피아노. 교습방법도 중요조기교육 중 음악교육은 이제 대세가 되었다. 유명한 음악가들 역시 일찌감치 피아노를 접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유명 메이커 피아노를 구입하기 보다 더 신중해야 할 점은 바로 레슨을 담당하는 교사의 역할이다.송도동 이태리음악학원 고경인 원장은 “음악교육의 시기는 조기 여부를 떠나 아이의 집중력 과 여러 가지 일을?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다중지론 능력을 개발하는 데 유익하다”며 “다만 기능에 치우친 반복 레슨보다 음악을 즐기고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지도하는 것이 아이가 지치지 않고 오래 음악을 생활화하는 기본이 된다”고 말했다.특히 잘 따라하던 피아노를 초등 고학년이 되면 너도나도 포기하는 것이 한국의 피아노 교육의 현주소다. 왜 아이들은 거실의 피아노를 짐짝 취급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까이 하기를 거부하는 것일까.고 원장은 “피아노는 아직 음감이 잡히지 않은 아이들에게 절대음을 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음을?익히도록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아이가 교습 훈련과 규칙은 지키되 강압과 기계적 반복레슨을 피하고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교육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도움말 이태리음악학원 고경인, 조창연 원장 032-835-747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수능영어의 대변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준비하라 영어교육이 변하고 있다. 실용영어를 강조하면서 ‘수능 영어’에도 변화가 생긴다. 한국형 토플로 불리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2013학년도부터 대학입학 수시모집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또 2016학년도부터는 수능 영어시험으로 대체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6학년도부터 이 시험 성적으로 수능 영어시험을 대신할 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독해 중심에서 말하기 영어 평가2007년 도입계획을 발표한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가 포함된 iBT형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2010년 2만 명 2회 테스트, 2011년에 4만 명을 4회 테스트를 걸쳐 2012년부터 본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2012년 말 수능영어 대체여부가 확정되면 2015년 수능영어부터 대체할 예정이다.그 배경을 상징하는 ETS(토플시험 주관사)의 발표를 주목해보자. 2009년 토플(iBT)시험 성적 결과, 전 세계 157개국 중 한국은 평균 81점으로 71위라는 성적을 보였다. 반면,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을 위한 비용 지출은 세계 1위이다. 12년 영어교육의 결과다.“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대입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만큼 앞으로 영어 학습에도 큰 변화가 예고된다. 영어의 4개 영역의 철저한 대비로 바뀌는 시험 유형인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해야 한다.”박정어학원 이상선 원장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인 니트대비를 강조한다. 앞으로는 영어능력평가를 목표로 공부해야하기 때문이다. 국가영어능력시험은 명칭부터 새롭지만 실은 한국형 영어능력시험인 기존의 토플 유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원장은 “따라서 읽기와 듣기는 물론 말하기와 쓰기의 영역이 모두 출제된다. 중학교 학생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은 모든 영역을 미리 골고루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어휘력 키우고 영역별 훈련 꾸준히 해야현재 초등 고학년은 물론 중학생이라면 영어능력평가에 대비해 4대 영역(읽기·듣기·말하기·쓰기)에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학습의 포인트는 어휘력의 확장이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그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먼저 듣기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수다. 단계별로 기초를 튼튼히 쌓은 다음 차차 레벨을 높여 듣기능력을 키운다. 읽기 능력은 무작정 영어로 된 책을 읽는다고 해서 키워지는 것은 아니다. 스토리 위주의 영어책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이라면 지문이 풍부하고 주제토론이 가능한 영어책을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원장은 “iBT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는 말하기와 서술형(자기 사고 표현방식)쓰기가 추가된다. 기존 주입식 독해위주 방법의 교육대로는 좋은 성적을 전혀 기대 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 기반(iBT)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했다.따라서 평소 많은 지문을 읽고 뜻을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다만 말하기는 쌍방 대화형 훈련이 필수적이다. 특별한 방법이나 많은 책을 열심히 읽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반복적으로 많이 듣고 토론하며 주제를 집약하는 쓰기훈련이 요구된다. < 토플식 영어로 준비하는 학교 내신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표현으로 말하고 쓸 줄 알아야 한다. 말하기와 쓰기 역시 꾸준함이 필요하다. 사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말하기 훈련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실용영어의 중심은 ‘말하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단순한 생활회화보다는 풍부한 어휘와 표현법을 구사하도록 훈련한다. 쓰기도 마찬가지. 개중에는 초등학교 영어일기에서 갑자기 에세이로 넘어가버리는 학생들이 많다. 체계적인 문장 확장능력을 학습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허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이 원장은 “고급스러운 표현과 다양한 문구들의 사용에 익숙해야 한다”며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표현을 꾸준히 암기하고 훈련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학습도 병행한다. 어휘향상을 통해 꾸준히 독해실력을 키운다. 또 들은 내용을 말로 표현한다. 또 말로 정리한 표현을 글로 옮기는 과정도 일상훈련이어야 한다. 이 원장은 “박정어학원의 토플식 영어는 풍부한 전세계 문화와 역사를 다루기 때문에 어휘력은 물론 언어의 4개 영역을 골고루 훈련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평소에 훈련하는 셈”이라고 말했다.(032-818-05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