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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수학 교육 정답은? 대부분 고등학생들에게 시간을 제일 많이 투자하고 어려운 과목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수학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수학은 왜 이렇게 어렵고 힘든 과목일까? 학습 구조로 본다면 수학학습의 나선형 구조 때문일 것이다. 즉, 단순개념으로부터 시작하나 계속된 개념의 확장 단계를 가져가는 누진적 구조가 고학년 학생들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효과적인 수학 학습에 대해 알아보자. I hear and I forget I see and I remember I do and I understand 학습은 경험과 학습자의 능동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아이들이 수동적인 객체로 문제풀이에 집중한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 학습에서 잊어버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망각이론에 의하면 학습 후 20분 이내에 80%의 내용을 잊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억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복습을 충실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가장 좋은 방법은 능동적인 사고와 활동의 과정을 거쳐 이전 개념으로부터 확장된 깨달음을 얻는다면 장기 기억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다음 단계의 학습 또한 용이해질 것이다. 초등 5학년 무렵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수학불안증은 수학이 어떻게 학습되는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혼동, 부분적인 이해, 그리고 약간의 좌절이 수학학습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수학 학습은 장기간에 걸친 과정이다. 때때로 진보는 느리게 이루어지지만, ‘이제 이해했어!’ ‘나는 알 것 같아!’ 와 같은 통찰의 순간이 언젠가는 나타난다. 빠른 아이가 있을 수도 있고 늦는 아이도 있는 것일 뿐이다. 모든 부모들이 내 아이가 탁월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아이를 엘리트로 만들기 위해서는 조부모의 재력, 아버지의 무관심, 어머니의 정보력이 있으면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기도 하니 일정부분 맞는 말이기도 할 것이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어머니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키워진 아이들 중 많은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이 있다. 수학학습의 경우 공부를 잘한다는 아이들이 초등학생 시기부터 대부분 선행학습을 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푸는 해법만 익히고 원리나 개념에 소홀한 경우에는 대부분 문제의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거나 복합개념이 적용된 문제의 경우 답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수학 학습은 개념(개념적 지식), 기능(절차적 지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절차적 지식의 경우 의미와 무관하게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나 개념적 지식은 의미 있는 관계와 연결의 구축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분수의 나눗셈에서 ‘나누는 수를 뒤집어서 곱하는 방법’이란 절차적 지식은 단순하게 기억할 수 있으나 왜 그런지는 통분의 과정과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문제는 초등학생이 일단 필산 계산 절차를 배우면 지적인 절차보다는 필산을 선호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특정한 절차가 획득되고 숙달되면 고착되어 후에는 이러한 절차를 사용하면서 이해를 획득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이 초등 수학교육에서 단계별 개념원리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야 될 필요중 하나이다. 부모님들이 수학을 힘들어 하는 자녀들을 격려할 때 많이 쓰는 표현중의 하나가 수학학습은 대학 진학을 위해서 하는 것이니 대학입시까지만 열심히 하자이다. 과연 그런가? 굳이 소크라테스나 피타고라스 등 세상을 이해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수학을 연구한 위대한 철학자들을 논외로 하더라도 수학적 합리성과 감각을 갖춘 사람이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거나 성공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찾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수학 학습을 단순하게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입신양명을 이루는 수단이 아니라 흥미, 도전심등 지적호기심 고양으로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초등학교 시절에 갖출 수 있다면 앞으로의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사나 부모가 갖는 태도가 아이들의 수학학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심하자. 수학을 가르치기 좋아하고 학생들과 수학 교과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나누는 교사나 부모가 수학을 좋아하고 도전하는 학생들을 배출한다.홍선호 소장홍쌤의 생각하는 수학Tel. 424-04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대학으로 가는 또 다른 전략 ‘편입’ 고도의 입시전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성과 흥미보다는 성적에 따라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경우 선택하는 것이 바로 재수나 편입. 요즘은 입학하게 될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재수보다는 ‘편입’을 선택할 것이라는 학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교육업체 위너스터디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일단 대학에 다니다가 다른 학교로 편입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39%(647명 중 252명)를 차지했다. ‘입학을 포기하고 바로 재수를 한다’는 학생은 193명으로 30%였다. 위드유편입 잠실캠퍼스 송주호 원장에게 편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어봤다. 지원 자격에 따라 일반·학사 편입 구분일단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먼저 그 지원 자격부터 확인해야 한다. 편입의 종류에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이 있다. 일반편입은 모든 대학에서 2학년 수료를 지원 자격으로 정하고 있다. 4년제 대학교를 2학년까지 마쳤거나 전문대를 졸업한 전문학사이상 소지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보통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일반편입 지원 가능한 이수학점은 60~70학점. 70학점 이상 이수했다면 별 무리 없이 일반편입을 지원할 수 있다. 학사편입은 학사학위 소지(예정)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학사학위는 4년제 대학을 졸업(예정)하거나 학점은행제, 독학사 시험 등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학사편입은 정원 외 모집으로 입학정원의 5%, 학과정원 10% 이내를 선발하고 있다. 일반편입보다 선발인원은 적지만 지원자 수 역시 적어 합격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 학사편입이다. 높은 수준의 영어, 한정된 범위의 수학 편입시험 과목은 영어와 수학으로 간단하다. 서울·수도권 주요대학 대부분은 인문계열은 영어, 자연계열은 영어와 수학을 함께 필기시험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수능에 비해 과목 수가 현저히 적다. 하지만 영어와 수학 필기시험의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 학교에 따라 전공필기시험을 보기도 한다. 위드유편입 잠실캠퍼스 송주호 원장은 “인문계열의 경우 영어 반영비율을 크게 늘리거나 면접 대신 영어만으로 선발하는 등 영어시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자연계열 경우에도 많은 대학에서 수학시험을 영어와 함께 보고 있다”며 “앞으로 수학을 채택하는 대학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편입영어시험의 수준은 수능보다 높은 편. 대학에서 영어로 된 원서를 무난히 읽어낼 만큼의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문법, 어휘, 독해, 논리 완성 등 다양한 내용이 출제되지만 독해의 비중이 크다. 듣기는 출제되지 않지만, 독해 내용이 까다롭고 필요로 하는 어휘양이 수능에 비해 많아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편입수학시험은 고교수학의 영향력이 거의 없다. 전공과 관련된 한정된 범위에서 응용력보다는 계산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한편 전공필기시험을 보는 대학도 늘어나고 있다. 송 원장은 “중앙대와 건국대 등에서는 올해부터 전공과 관련된 필기시험도 요구하고 있다”며 “전공시험을 도입하는 대학 역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점 많은 편입, 현명한 선택으로 후회 없어야 편입의 가장 큰 장점은 주요대학 합격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모집인원 대비 지원인원수 역시 적기 때문에 일반편입의 주요대학 합격가능성은 40%에 달하고 학사편입의 합격가능성은 이보다 더 높다. 송 원장은 “우리 학원의 경우 2012학년도 편입시험 최초합격자가 60%에 달한다”며 “추가합격자가 발표되면 그 수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수도 이론상 무제한이다. 전형일만 겹치지 않는다면 모든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복수지원에 제한이 없어 중복합격 또한 많은 편. 추가합격의 기회가 자연스럽게 많아지는 이유다. 편입을 계획한다면 적어도 3월부터는 그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어야 한다. 편입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 전형요소 등 기본적인 시험정보와 필기시험 유형을 파악하는 것. 자신이 원하는 학과와 지원이 가능한 학과를 분석하고 필요한 학습에 몰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때 전문가와의 진학·학습 상담은 편입성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송 원장은 “편입은 학교 공부를 하면서 혹은 다른 일을 하면서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짧은 시간에 꼭 필요한 공부만을 집중해서 진행해야 하고 편입요강과 경향, 기출문제 등에도 익숙해야 한다”며 “후회 없는 대비가 되기 위해서 전문가와 전문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위드유 편입 잠실캠퍼스 (02)424-945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16호(2월3주) 도서관 소식 아람누리도서관 ▶ 성인독서회 회원모집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성인독서회 ‘화요일에 책 향기’ 회원을 모집한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이들과 깊이있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모집인원은 10명으로 2월14일(화)부터 방문 혹은 전화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화요일에 책 향기 독서회는 2월28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된다. 카페(cafe.daum.net/arambook) 참고. 문의: 031-8075-9033 대화도서관▶ 3월 문화프로그램 안내 3월 새 학기를 맞아 대화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림책과 함께하는 글쓰기’ 교실이 초등1~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준비된다. 3월7일부터 4월25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된다. 또한 중학교 1~3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대화 청소년 독서회’가 3월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총12회 진행된다. 시험기간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프로그램 모두 2월27일(월)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124 행신도서관 ▶ ‘엄마가 1등 선생님’ 박명수 작가 초청 강연 행신도서관에서는 17일(금) 오전 10시, ‘엄마가 1등 선생님’의 저자인 박명수 작가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사교육 열풍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자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교육법을 제시한다. 특히 새롭게 달라지는 교육 정책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현실적 자녀교육법을 제시하고, 저자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부모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16일(목)까지 방문 및 전화, 혹은 행신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60명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031-8075-9232 고양시이동도서관 ‘찾아가는 북 패밀리데이’ 운영 고양시 이동도서관에서는 2월 25일(토), 일산문화공원에서 ‘찾아가는 Book Family Day''를 개최한다. 지난 11일에도 열렸던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이동도서관이 찾아가 북 쉼터(도서 대출 및 열람)를 제공하고, 추천도서 전시와 어린이 영화상영, 북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 정오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3월부터는 덕양구까지 확대해 실시하게 도다. 첫째, 셋째 주 토요일은 덕양구에서,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은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다. 한편 고양시 이동도서관에서는 책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서 문화 취약계층에 대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도서관센터 시설관리과 031-8075-90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건국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한 황예슬양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 선발 비율은 2006년 48%에서 올해는 6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선발을 현행 60%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대입의 키워드가 ‘수시’가 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일산내일신문에서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제 고3이 된 학생들이나 재수생들, 입시레이스의 출발선에 선 많은 이들에게 수시합격자들이 전하는 따끈따끈한 수시 노하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시합격 노하우를 전해줄 주인공은 올해 무원고를 졸업한 황예슬양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평등한 지구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문제전문가가 꿈지난해 여름 황예슬양은 몽골 박물관에 있는 세계지도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로 잡은 기특한 여고생으로 각종 신문에 소개된 바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의료봉사 및 역사문화체험단’으로 몽골에 간 황양은 몽골 ‘돈드고비 박물관’에 전시된 세계지도에 우리나라의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국에 돌아온 후 그 지도를 고치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친구와 함께 동해에 관련된 문헌과 자료를 찾고 이를 근거로 몽골의원들과 몽골문화재단,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는 학교 영어선생님의 도움으로 영문으로 번역했다. “유럽의 ‘북해’는 유럽 대륙의 북쪽에 있는 바다로, 노르웨이의 남쪽에 있지만 ‘노르웨이 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처럼 아시아 대륙의 가장 동쪽에 있는 바다는 ‘동해’로 표기해야 합니다.”일본해를 동해로 고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몽골은 일본으로부터 국제원조를 받고 있었고, 공부에만 매진해야 할 고3 수험생이었기에 주위 분들의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예슬양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의 노력덕분에 몽골 박물관 지도에는 한반도 오른쪽 바다에 ‘восточное море(바스토치노에 모레)’라는 러시아어가 새겨졌다. ‘동해’라는 뜻이다. “경찰공무원이신 아버지께서 어릴 적부터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어요. 그때도 아버지께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끝까지 열심히 해보라고 응원해주셨어요. 결과적으로 몽골 지도를 고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 든든한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정치외교학을 공부해 우리나라의 주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어요. 마음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국가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또한 국제문제전문가가 되서 모든 나라가 차별 없이 평등한 위치에 설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Q> 먼저 수시전형 준비는 어떻게 하였는지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지원했는데 전형은 어떻게 진행됐나요?수시전형 중에서 제게 맞는 전형을 찾아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했어요. 내신(1.4등급)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관리해 왔습니다. 수시전형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별로 계획을 차근차근 세웠어요. 입학사정관전형은 학교마다 다른데 보통 학생부, 서류, 면접 이렇게 심사를 했어요. 그리고 1, 2차 많으면 3차까지 반영비율을 달리해서 심사했지요. 예를 들어 1차는 학생부 100, 2차는 서류 50 면접 50 이렇게 심사를 했고, 이것도 학교마다 달랐어요. 건대의 경우 면접에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에 대한 문제’와 ‘내가 만약 서울 시민이라면 서울시장직 후보 중 누구를 뽑을 것인지’, ‘사회적 기업과 일반적 기업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의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Q> 입학사정관전형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요?입학사정관제를 위해 노력했다기보다 교내외 활동에 흥미를 갖고 참여하다 보니 입학사정관제에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면서 제가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적합한가를 따져보았고, 자기소개서를 써야했기에 제 자신에 대해 자세히 생각을 해보았어요. 무엇보다도 자기소개서는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솔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우리는 현재 상태에 머물러 있는 한 우리가 되려는 그 무엇이 될 수 없다’고 했어요. 저는 이 메시지를 모토로 제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참가했습니다. 학급임원, 시사동아리, DMZ다큐토론대회, 방과 후 활동 등의 경험은 통찰력과 추진력을 기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어요. 또한 홈스테이를 통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몽골 의료봉사활동 및 문화체험, 몽골 박물관의 세계지도를 일본해에서 동해로 고쳐나간 일 등을 통해 국제적인 시야와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천사원 봉사활동과 봉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국제기구전문가로서 지녀야 할 인류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내신관리와 수능준비, 또 다양한 교내외 활동까지, 어떻게 이를 병행하였는지요?내신관리는 학교 수업시간을 잘 활용했었어요. 평소 수업시간에 충실했고, 시험기간에는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 공부했어요. 수능 준비는 내신대비 기간을 제외한 시간에 집중했구요. 입학사정관제 준비는 3학년 올라와서 틈나는 대로 꾸준히 했어요.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는 여름방학 때는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매진했습니다. 교내외 다양한 활동들은 학급 게시판에 붙은 활동 위주로 참여했어요. 몽골의료봉사활동도 학급 게시판을 보고 참가하게 됐지요. 봉사활동은 1, 2학년 때 틈나는 대로 했어요. 제 생각에 저는 1, 2학년 때 이미 많은 활동들을 체험했고, 내신관리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병행이라기보다 분배를 잘 한 것 같아요. Q> 이제 고3이 된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대학입시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제게 고3 생활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생활이 언제쯤 끝날까 초조하고 막막했는데 이젠 모두 추억이 됐네요. 여러분도 지금 이 시간에 충실해서 후회없이, 훗날 생각했을 때 미련 없는 고3 수험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막무가내로 원서를 쓰기보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도움이 되는 학과에 진학해서 이를 발판으로 삼았으면 좋겠어요. 점수에 맞춰서 그저 대학에 진학하는 것 보다는 원하는 학교, 원하는 학과에 진학해 후배님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시길 바랄게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수시에 대한 오해와 진실 (2)수시(논술고사)는 상위권 학생의 전유물 1. 내신이 좋지 않으면 수시는 어렵다? 2. 논술 채점 정말 제대로 할까? 3. 수시는 상위권 학생들의 전유물? 4. 수시는 로또다? 대입 지도를 하다보면 내신 성적도 좋지 않고 수능 성적도 좋지 않은 중위권 학생들은 아예 수시 준비를 전혀 하지 않는다. 물론 논술 고사가 어렵기 때문에 독서량이 부족한 학생이 제대로 된 답안을 작성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모든 입시는 상대적 평가가 이루어진다. 중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내신과 수능이 별로 좋지 않은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그 가운데서도 다른 학생에 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쉽게 대학을 진학할 수 있다. 만약 일선학교에서 내신 5등급, 언어 2등급, 수리 6등급, 외국어 5등급, 탐구 2등급 받은 학생이 경희대 경영학과에 지원하겠다면 시도해 보라는 교사가 얼마나 될까? 그런데 이 글을 읽으면서 확인해 보자. 경희대학교 수시 일반 전형 입시 요강을 경희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열어보자. 내신은 과목별 상위 성적 5개(3개년 동안 12개 중)만 반영하고 기본점수를 주기 때문에 변별력은 아주 낮다. 경희대학교는 특히 내신 성적 산출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자세하게 자신의 등급을 적용해서 점수를 따져보면 입시 당락에서 논술에 비해 엄청나게 미미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수능 조건은 언,수,외,탐 중에 2개 영역만 2등급을 받으면 조건을 만족한다. 그래서 2개 영역만 2등급을 맞고 다른 영역은 8등급이 나와도 무관하다. 그리고 논술은 비중을 늘여 대부분 대학들이 100점이 아니라 500점-700점으로 상향 조정해 두고 있다. 서울에 소재한 대학들의 입시 전형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대학이 경희대와 다를 바 없다. 이런 상황에서 논술 준비를 열심히 한 학생이 쉽게 대학을 진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수능을 망쳐도 수시로 합격할 수 있다?그런데 상위권 대학들만 수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중위권 대학들도 모두 논술고사를 본다. 그리고 중위권 대학들은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와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두었다. 즉 수능 최저 등급을 2등급 1개, 또는 모든 영역 최저 등급 없이 논술로만 평가하는 대학들이 많다.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대학은 단국대, 동국대, 광운대, 가톨릭대, 항공대, 경기대, 이화여대(우선선발), 경희대(우선선발), 인하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국민대 등이다. 이 대학들은 수능이 8등급 9등급 나와도 아무런 관계 없이 논술 고사로 당락을 결정짓겠다고 정한 대학들이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시중에 떠도는 소문은 내신 성적 좋지 않으면, 수능 성적이 좋지 않으면 수시는 준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도 설마하는 사람은 직접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수능 성적도 낮고 내신이 낮아도 논술만 열심히 준비하면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수능 성적의 최저 등급이 상당히 낮은 대학들도 있다. 서울여대의 경우 언수외탐 중에 2개 영역이 3등급이면 가능하다. 숭실대는 언수외 3개 영역 중 2등급이 하나만 요구하고 있다. 상명대는 아주 특이하게 언수외탐 중 2개 영역의 합이 6등급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상명대는 언어 2, 수리 6, 영어 7, 탐구 4가 되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왜냐하면 두 개 영역을 합쳐서 6이 나오면 되기 때문이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도, 수능 성적이 좋지 않아도 수시에서 대학의 진학 가능성은 아주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이든 중위권이든 논술의 중요성은 약화되어 있을까? 대한민국의 사교육비는 엄청나다. 그래서 많은 단체들이 그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왜곡된 정보로 학생들과 학부형을 호리고 있다. 최근 상위권 학생들은 수시 논술보다 입시 사정관 스펙 쌓기에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입시 사정관은 스펙을 쌓고 만든다고 되는 시험제도가 아니다. 입시 사정관이 바보가 아닌 이상 만든 것과 원래 지니고 있는 탈렌트도 구분을 못할까? 입시 사정관은 정말 특별한 학생이 지원하는 시험제도다. 오랜 세월동안 그 분야에 많은 노력을 했고 열정이 있어야 합격이 가능한 시험제도다. 논술은 문과 논술이든 이과 논술이든 다 어렵다. 명문대든 비명문대든 논술고사 평균 점수가 30점대일 정도다. 특히 이과 논술은 교사나 강사가 풀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이과 논술 강사를 잘 찾는 아주 어렵다. 그런데 문과 논술 문제는 강사나 교사가 틀린 답을 생각하고도 우기면 정답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아무튼 논술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아무나 가르칠 수 없는 분야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에는 논술을 글쓰기 수준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 이익을 추구하는 대부분 학원들은 논술을 가르칠만한 강사를 모으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대부분 논술보다 내신과 수능을 강조하게 되었고 내신과 수능이 좋지 않으면 수시를 준비하지 말라는 근거없는 말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들의 왜곡된 이 논리에 장단을 맞춘 많은 수험생은 결국 헛고생만 잔뜩하고 입시를 거친다. 이성구 원장이성구 학원Tel. 2202-32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재학생 522명 중 444명이 4년제 대학 진학 사진 파일 제목을 사진 설명으로 꼭 넣어주세요 학생들과 함께한 장정훈 선생님 사진 파일은 인터뷰 기사에 사용해주세요1면 메인인데 1면에는 사진 넣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교육면에 메인사진과 학생과 함께한 장정훈 교사 사진 넣어주세요 어깨 : 제목 : 부제 : 화수고 수시합격 바람을 일으킨 3학년 담임교사들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고양시내 각 고등학교에서는 2012년 대입 진학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학교별 대학진학 성과가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덕양구에 있는 화수고등학교(윤승세 교장)다. 화수고는 고3학생 522명 중 444명이 올 입시에서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특히 재학생 절반 이상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해 수시돌풍을 일으켰다. 화수고 윤승세 교장은 “이번 입시 성과는 학생과 교사간의 신뢰가 만들어 낸 결과로 본다”며 “학교를 믿고 노력해준 학생들과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 진로지도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학생별 맞춤 진로지도로 수시합격률 높여 화수고에서는 3학년이 되면 체계적인 진로상담이 시작된다. 먼저 자신의 꿈을 찾아 목표를 정하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본다. 입시를 준비하는 1년 동안 이와 같은 상담은 최소 6~7회 이상 진행되며, 담임교사와 밀착한 개별 심화 상담으로 맞춤식 진로지도를 펼치고 있다. 3학년 담임교사들은 매주 금요일 대학별 전형을 탐구하는 브리핑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천가지가 넘는 대입 전형 중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전형이 어떤 것인지 함께 의논하고 조언을 해주고 있다. 2011년 새학년 출발당시, 3학년 담임교사 14명 중 9명이 3학년을 처음 맡게 됐다. 기존 3학년 담임교사는 5명뿐이었다. 진학지도는 생각보다 복잡해 3학년 담임을 처음 맡게되면 적절한 진로지도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 대학별 입학요강과 정보를 공유하는 회의를 했고, 학생들의 진로 희망과 성적자료를 바탕으로 적합한 대학을 찾는 연구를 지속했다.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해 자기주도학습 인증제를 실시했으며, 학생 개인별 입시지원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이며, 중하위권 학생들도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다. 내신 6~7등급의 학생들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에 다수 합격했다. 2012학년도 고려대 의예과에 합격한 이규일 군은 “선생님들께서 진로지도를 위해 늘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선생님을 믿고 공부했던 친구들 대부분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담임쌤 믿으면 대학에 합격한다목표는 꿈에서 나온다. 꿈만 있어도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주력할 수 있다. 그러나 “고3이 되도 꿈을 찾지 못한 학생들이 90%”라고 화수고 장정훈 교사는 전한다. 꿈이 없는 학생들은 대학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화수고에서는 진로탐색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정훈 교사는 “학생들 대부분이 의사나 약사, 변호사처럼 TV에 나오는 직업 밖에 알지 못해 안타까울 때가 많다”며 “그런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니 다양한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다. 화수고 3학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선생님만 믿고 열심히 공부해라”라는 말을 자주 한다. 대학을 가기 위해 가장 믿어야 할 사람이 담임교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방학, 화수고 3학년 학생들 중 290명이 방학자율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침 그 때가 수시전형이 시작되는 시기였다. 3학년 담임교사 전원은 여름방학도 반납한 채 학생들의 추천서를 쓰는데 매달렸다. 교사 한명당 50~60통의 추천서를 썼으며, 동시에 심도 깊은 진학상담이 이어졌다. 노력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보며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했고, 학생들 사이에선 “담임쌤을 믿으면 대학에 합격한다”는 유행어가 퍼졌다. 장정훈 교사는 “학생들의 성적과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담임교사일 것”이라며 “요즘은 1년이 다르게 입시전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담임교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대입에 성공하기 위해선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교사들 또한 학생들의 신뢰에 책임을 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인터뷰 화수고 장정훈 진로부장 교사 “진학지도 잘 이뤄져야 공교육이 살아납니다”화수고 장정훈 진로부장 교사는 고3 담임만 올해로 15년째다. 해마다 3월이 되면 수험생이 된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11년간 너희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모르지만 지금부터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해라. 고3 때가 제일 중요하다. 선생님 믿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그의 말은 대학 합격자 발표가 날 때쯤이면 사실로 드러난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 그는 자신이 맡고 있는 반 학생들 33명 중 30명을 대학에 합격시켰다. 특히 4~5등급 학생들을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시켜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중상위권 학생들은 수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수월한 편이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시합격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중하위권 학생들이 정시에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따라서 성적이 중하위권이라면 반드시 수시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교사들 또한 이러한 학생들에게 3학년 동안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하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3학년 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흔히 ‘입시 위주의 교육’, ‘공교육 무력화’ 등을 이야기 하지만 그래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 흔적들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 장정훈 교사는 논술시험의 도입이나 입학사정관제 실시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논술시험의 영향으로 학교에서 서술형 평가를 실시하고 있고, 토론식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제 실시로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등 전인교육이 싹틀 조짐도 보인다. 2012-02-22
- 내신 4등급은 논술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얼마 전 풀이 죽은 모습으로 상담을 신청한 학생이 있었다. 고3이 되는 학생인데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논술을 하지 말라고 말리셨다고 한다. 그 학생의 내신은 3등급대 후반 이었는데, 담임 선생님은 1~2등급 학생들이 주로 논술을 하니까 그 학생에게 해봐야 소용없다는 내용의 말씀을 하셨다는 것이다. 이 학생의 경우 외에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많이 있을 것이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 담임 선생님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머리 속에 ‘우리아이는 내신이 약해서 논술을 준비하기 힘들거야’라는 생각이 들어있다. 내신이 나쁘니까 논술을 준비하지 말라는 상식적인 그 이야기 속에는 중요한 자기 모순이 있다. 첫째, 그 학생이 내신이 약하다면 다른 강점이 있는가? 대부분 내신이 약한 학생들은 수능도 약하다. 그렇다면 정시로 갈 방법도 없는 것이다. 그런 학생에게 수시 준비가 소용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결국 대학을 가지 말라는 이야기 밖에 안 된다. 역설적으로 내신이 약하고 수능은 잘 나오는 특목고 학생들은 모두 모두 수시준비에 매달리고 있지 않은가? 일부 학생들은 특목고 학생들의 내신이 낮아도 대학에서 가산점을 더 주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건 단연코 없다.(아주 일부 특기자 전형에는 그런 냄새가 좀 나긴 한다) 일반 논술 전형에서 특목고의 내신과 일반고의 내신은 똑 같이 취급 받는다. 그런데 특목고 4등급은 명문대 수시전형에서 합격하고 일반고 4등급은 중위권 대학에서도 다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논술준비를 안 해서 그런 거다. 6월 모의고사까지 내신이 약해서 수시 못 갈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전혀 준비를 안 하다가 뒤늦게 파이널 몇 번 듣고 논술고사장에 들어가는 학생들이 어떻게 겨울부터 목숨 걸고 논술 준비하는 학생들을 이길 수 있겠는가? 학생들에게 주입된 해도 안 될거라는 미신이 정말 안 되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둘째, 인적성이나 입학사정관 전형에 집중하라는 말은 맞을까? 먼저 입학사정관 전형에 집중한다고 해도 3월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름방학 때 자기소개서와 면접준비를 하면 된다. 인적성도 마찬가지다. 늦어도 1학기 중간고사 전후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입학사정관제도나 인적성에 집중한다고 논술준비를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논술을 준비한다고 하루에 두세시간씩 할애하는 학생은 없다. (만약 있다면 잘 못 준비하고 있는 거다.) 일주일에 한번씩 글쓰고 첨삭 받으면 된다. 그 정도 시간 투자를 하다가 여름방학 이후 집중할 전형을 선택하면 된다. 오히려 지금부터 논술을 준비하지 않으면 여름 방학 때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다. 내신 4등급 내외로 서울 중위권 대학이나 수도권 명문대에 합격한 사례는 부지기수로 많다. 아니 사실 수도권 명문대로 분류되는 학교의 수시 합격자들은 대부분 3등급대의 내신 소유자들이다. 내신을 전형기준으로 강하게 사용하는 대학들도 일부 있다. 하지만 논술시험을 시행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내신보다는 논술시험의 변별력을 높게 본다. 내신이 낮은 학생들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내신이 낮다는 이유로 논술준비를 등한시하다 형식적으로 응시하기 때문이다. 내신이 낮은 핸디캡을 극복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입시에서 가장 나쁜 적은 자신이 안될 거라는 부정적 예측이다. 부정적 예측은 부정적 행동을 유발하고, 부정적 행동은 부정적 결과를 도출한다. 고민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에 충실하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그것 밖에 없지 않은가? <무료 입시상담을 원하시면 전화신청 하세요. 우공논술연구소 032-324-13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공교육도 인정한 학습 방법? 글/ 에듀플렉스 중동점 김성현 원장아버님, 어머님들~ 혹시 경기도 교육감이 누구이신지 아시나요? 김상곤 교육감님이 저의 서울대 경영학과 직속 선배님이시라 제가 기억하기도 하지만, 교육감 출마 당시 내세우신 선거 공약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른 후보 분들과 마찬가지로 사교육비 절감 및 무료급식 외에 자기주도 학습 이라고 적힌 자료를 보고, 본인이 그런 생각을 하시고 있던 보좌관의 선거 아이디어든 다른 후보 분들과 차별화를 느꼈습니다.최근에 고등학교 입학식 다녀오신 학부모님들은 입학 전 안내 자료에 입학식 당일 날 정상수업 (오후00시까지 자기주도 학습 ) 이라던가 야간자율학습 대신 자기주도 학습 신청에 관한 신청서를 보셨을 것입니다. 이글에서는 학원운영 시간, 학생인권 조례와 소위 말하는 야자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교사들 사이에도 자기주도 학습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자기주도 학습 지침서가 전달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공교육에서도 이렇게 자기주도 학습 이라는 표현을 사용할까요? 소위 말하는 기존 학원에서도 자기주도 학습관을 새로 만든다던가. 아파트 출입구에 붙어있는 과외선생님 전단지에도 “자기주도 학습 이 가능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들어가고, 모 학습지에서도 TV 광고에 자기주도 학습 에 관한 멘트를 넣으면서 광고를 했을까요? 심지어 경기가 어려워 고민하시는 같은 건물의 학원원장님과 독서실 사장님도 “그래도 에듀플렉스는 자기주도 학습 이니까 덜 걱정되시죠? ” 라고 말씀하실까요? 한때 선행이 ‘대세’ 여서 “강남 엄마들은 다 선행 시킨다더라!” 하면서, 자기 자녀의 상태는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선행하는 학원에 보내시거나 선행을 시키신 부모님들이 계셨고, 아직도 필요이상의 선행을 시키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십니다. 대세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고 다 따라 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자기 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면서 병을 고치려고 노력하듯이, 귀 댁의 자녀가 현재 부모님이 보시기에도 학습에 문제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셔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셔야 되는 것이 아닌지 감히 여쭙고 싶습니다. 안과 선생님들은 스티브 오스틴이라는 역으로 Lee Majors가 주연한 ‘육백만불의 사나이’ 같은 눈을 시술할 수 있는 때가 되기 전까지는 현재의 라식이나 라섹 방법외의 시력 교정술보다 저 좋은 방법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법 으로 공부하지 않고, 뇌에 특정 칩을 삽입하거나,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어떤 방법으로 지식을 노력 하지도 않고 습득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 나오지 않는 한, 학부모님들이 생각하시기에 무슨 방법이 최고 / 최선일까요? 제 부인이 교육 관련 일을 하는 덕분에, 저희 부부는 자녀교육에 관해 그 누구 보다고 고민하고, 대화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녀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취학 전부터 거금을 들여 영어 조기 교육시키고, 여러 번 이사하면서 교육열이 높기로 소문난 지역의 학교에도 보내 보고, 저희 아이들이 초등학교 5/6학년 때 미국에 1년 유학도 보내보고..... 그러다가 둘째아이 친구 덕에 약 7년 전, 2004년1월1일부터 시작 한 자기주도 학습의 선구자 격인 에듀플렉스에 아이들을 보내게 되었고, 저도 (남들이 인정하는 애국자도 아니고 교육학/언어/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이 나라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상위권이던, 특목고를 가고 싶어 하던, 초등학교 때는 잘 했던 소위 학원 빨로 버티는 중학생이던, 고등학생이지만 지금 부터라도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던, 공부에 관심이 없거나 잘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에듀플렉스의 원장이 되어, 공교육이 강화되어 부모들이 사교육을 안 시켜도 되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이론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습니다. 부모님의 현명한 선택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 아니겠습니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아발론교육, 2012년 봄학기 커리큘럼 대폭 개편 ‘4-Way English’ 자체 교재 채택,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 강화, 세부 학기시스템 변화 초·중등 영어전문 교육기업 ㈜아발론교육이 2012년도 봄학기 개강을 시작으로 학기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개편해, 단계별·수준별로 더욱 강화된 영어 몰입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초등부 CHAMP와 중등부 IVY로 나눠진 아발론의 이번 개편은 수업 시간, 레벨업 시스템,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자체 제작한 ‘4-Way English’ 교재를 통해 탄탄한 영어 기본기와 사고력을 심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을 재정비했다. 4가지 영역이 톱니바퀴처럼 연결, ‘4-Way English’ 교재 채택아발론교육의 오랜 영어 교육 노하우가 담겨있는 ‘4-Way English’는 이번 봄학기를 시작으로 전국 105개 캠퍼스에서 공통 교재로 사용된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2주 동안 다양한 관점과 영역에서 사고하는 훈련으로 구성됐으며,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 및 자기주도적 이해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고 유창한 영어 표현력을 길러준다. 또한 영어의 4대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각 주제에 대한 흥미로운 액티비티 콘텐츠가 다양하게 수록돼있다. 온·오프라인 연계학습 강화‘4-Way English’ 교재를 통해 또 하나 변화된 점은 강력한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학습이다. 온라인으로 학습한 내용이 다음 수업 내용의 일부가 됨으로써 능동적인 선행학습을 돕는 한편, 이미 알고 있는 지식 위에 새로운 지식을 쌓아가며 단계별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프라인 수업의 보충 개념이었던 온라인 시스템을 양질의 콘텐츠로 구축해 전체 학습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확장 개념으로 이끌어 낸 것이 큰 특징이다. ‘DASH’ 저레벨 프로그램 강화초등부 CHAMP의 ‘DASH’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저학년, 저레벨 학습자를 위한 단계로 영어에 대한 본격적인 날갯짓이 시작되기 전 도약하는 시기를 뜻한다. 일정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영어 학습에 있어서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를 강화했으며, 특히 말하기, 쓰기 중심의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습 초기 단계에서 중도 포기 없이 기초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아발론교육 관계자는 “NEAT 도입, 실용회화 중시, 공교육 5일 전면화 등 외부 환경 및 학습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대대적인 학기 개편을 준비하게 됐다”며 “아발론교육의 자체 제작 교재인 ‘4-Way English’를 중심으로 각 레벨의 수준과 특징에 따른 체계적인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소로 거듭나는 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아발론교육은㈜아발론교육(대표 김대용 www.avalon.co.kr)은 1997년 설립되어 아발론교육 105개 캠퍼스, 랭콘잉글리쉬 80개 캠퍼스에서 약 5만여 명의 재원생이 학습하는 초ㆍ중등 영어전문 교육기업입니다. 아발론교육의 초등 프로그램인 CHAMP와 중등 IVY 프로그램은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을 이겨내는데 최적화된 수업 방식을 통해 영어학습의 틀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2009년에 런칭한 초등 영어 교육 브랜드 랭콘잉글리쉬는 국정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교재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환경에서 학습해 영어사고력을 키우는 신개념 영어 몰입 교육 프로그램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실수를 성공으로 바꾸는 습관! 초등학교 시절부터!! 세상 모든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부를 잘 하고 싶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공부라는 것이 한다고 해서 누구나 잘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 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과외도 하고 학원도 다니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공부를 한다. 사실 여기에 동원된 노력과 정성이면 일류 명문대도 틀림없이 가고 남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열심에 비해 결과는 너무 초라하다. 처음부터 이런 결과를 알고 있다면 그렇게들 공부공부 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말 할 사람만 할 것이다. 하지만 학생자신이나 학부모들은 무엇인가 기대를 해본다. 그러나 그 기대는 대분은 실망으로 이어진다. 학생자신에 대한, 자녀에 대한 기대가 무너졌을 때 그 허망함,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난 지 두 돌이 지나면 무섭게 방문 수업을 받게 되는 경우가 무척 많다고 한다. 그 어린나이부터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경쟁이 너무 치열해지면 눈앞에 바로 보이는 결과만을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에 너무 좁은 시각에 사로잡힐 수 있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그런 것 같다.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라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특히 학교점수-만을 생각하며 자녀들의 교육에 힘쓴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그래도 점수는 무시할 수 없지. 어느 정도 점수는 나와야 돼”. 물론 고등학교에서 내신 점수는 무시할 수 없다. 어느 정도 나와 줘야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의 결과만을 고집하는 학부모의 잘못된 학습지도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역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슨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있겠는가? 극히 일부의 선천적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문제가 안 되겠지만 많은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평범하다. 평범한 학생들을 학습으로 우수한 역량을 지니도록 하는 것은 “점수는 무시할 수 없지” 하는 마인드 갖고서는 이루어 낼 수 없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들과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우리 아이 몇 등, 몇 점한다. 즉, 누구나 다 갖는 그런 평범한 마인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성공시킬 수 없는 것이다. 자녀들을 성공시키려면 눈에 보이는 결과에만 집작하는 부모의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보다 근본적인 것에 관심을 갖고 눈을 돌려야 한다. 따라서 초등학교 때문에 부단히 연습해야 할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을 두 가지만 적어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 언어적 이해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언어적 이해능력이 능력이 부족하면 문제 해결 시간이 늘 부족하며 실수가 잦다. 이를 위해서 어느 정도 충분한 독서량이 확보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글쓴이가 의도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충분한 훈련이 필요하다. 아울러 독서한 내용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냥 흘려버리는 식의 읽기만을 위한 독서는 효과가 없다. 글의 전개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면 쉽게 외우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된다. 언어적 이해능력과 기억은 확실하게 연관이 있다. 그래서 두 번째로 개념에 대한 기억력을 간과할 수 없다. 개념을 정확하게 기억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개념을 이해하면 그것을 외웠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념을 바로 이해한 직후에서는 어느 정도 기억을 갖고 있겠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이해했던 개념도 잊게 되는 망각곡선을 갖고 있다. 개념에 대한 기억이 부족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면 유형화된 문제는 그럭저럭 반복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개념에 대한 활용능력이 학습한 양에 비해 향상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력을 요구하는 난이도 높은 문제는 거의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일반적인 원칙을 기억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문제를 풀게 되는데 답이 맞으면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우를 범하게 된다, 즉 오 개념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한번 형성된 오 개념은 누군가가 지적해주지 않으면 혼자서 극복하기 어렵다. 이 외에도 몇 가지 더 있지만 필자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라 생각한다. 자녀들을 마지막에 웃게 하려면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두 가지 교육에 관심과 열정을 갖아야 할 것이다. 비상학원 과학강사 오세중(문의 : 031-480-05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