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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분에서 1만 시간까지, 끊임없는 노력의 시간 쌓기 수험번호 M10167. 그리고 김영현의 바람대로 수험번호는 학생번호가 됐다. 수험번호 M뒤에 S만 붙이면 청심국제중학교 학생번호가 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영현이는 마치 최면을 걸듯 책상 위에 두 개의 숫자를 적어 나란히 붙여놓았었다. 조동기국어논술학원 북수원 정자배움터에서 만난 영현이는 “당연히 합격할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고 했다. 누구나 바라지만, 특출한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얘기라며 도전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합격의 비결, 지금부터 그 비하인드스토리를 풀어보자. 꾸준한 실적관리노트, 긍정적인 성격도 합격의 비결 영현이가 건네준 학습계획서에는 자신의 장단점, 자기주도적 학습 성공사례들이 솔직하고도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로 잘 빚어져 있었다. 정해진 시간과 제한된 자수, 더군다나 현장에 직접 가서 학습계획서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신의 실적을 정리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 교내외 활동뿐만 아니라 특기활동 등 뭐든지 기록화해 별도의 파일에 모아두다 보니 자신의 이력이 한눈에 꿰어지고, 보강할 점도 생겼다고. 평소의 글쓰기, 토론훈련은 질문의 의도, 핵심을 짚어내는데도 도움이 됐다. 그리고 최종면접. “다른 아이들은 긴장해서 도시락은 입에도 못 댔다는데, 영현이는 자랑처럼 싸간 김밥을 거의 다 먹었다는 거예요. 우리 아들이지만, 그 자신감에 저도 놀랐다니까요.” 영현이 엄마 이성미(42)씨는 영현이가 워낙 긍정적인 성격이기도 하지만, 6세부터 3년간의 방송활동도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고 보니, 왠지 낯이 익다 했더니, EBS, 재능방송의 어린이 프로그램, TV드라마 아역, 홈쇼핑 등 장르 불문한 배우 출신이었다. 부모님도 미처 몰랐던 영현이의 숨겨진 끼가 발견되면서 가야할 길이 여긴가 싶었지만, 영현이는 초등2학년 때 모든 활동을 접었다. “학교 빠지는 게 싫더라고요. 2학년 되면서 반장도 하고 싶은데, 방송활동하면서 이런 것들을 충실히 해낼 수가 없잖아요.” 그 때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2012학년도 수원 유일의 청심국제중학교 합격생 ‘김영현’을 만날 수 있었을까. 도전을 즐기고, 스트레스조차 즐기는 ‘나는 욕심쟁이’ 「아침 7시30분 기상, ~7시55분 아침식사, ~8시20분 구몬학습지 풀기, 오후3시 귀가, ~3시30분 숙제…」어느 집에나 있는 아이들의 스케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싶은데, 중요한 건 영현이가 자발적으로 일과를 지킨다는 점이다. 혹여 지키지 못한 스케줄엔 빨간색 밑줄이 쭉 그어진다. 영현이 엄마도 그 이유를 분석하고 다시 스케줄을 짤 때 이를 참조한다. 수원교육청 영재교육원, 발명교실, 최근엔 과학탐구토론대회 준비, 영어*수학학원에 피아노학원, 토론수업, 간간이 경시대회 준비, 아이들이랑 축구하기 등등 하는 일들이 정말 많다. 엄마는 몇 개는 내려놓으라지만 영현이는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 아파도 절대 학원, 학교에는 절대 빠지지 않을 만큼 친구도, 공부도 사랑하기 때문. “이렇게 욕심 많은 게 자신의 단점”이라 말하는 영현이는 “다양한 일에 도전하는 게 정말 좋다. 물론 스트레스도 받지만, 오히려 그 스트레스를 즐길 정도”라고 당차게 답한다. 그 결과는 성균관대 수학경시대회 전국 34등으로 동상 수상, 수학과학 성적 우수자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표창, 전국과학탐구토론대회 경기도대표로 최우수상, 교내예능경연대회 합창부문 최우수상 등으로 증명된다.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엔 내가 행복해지고 좋아진다는 상상을 하며 마음을 다잡고, 결과에서 성취감을 맛보면 도전이 즐거워진다. 엄마의 메모습관, 허투루 낭비 않는 15분 단위 나만의 시간관리 영현이의 시간은 15분 단위, 아니 그 안에서도 분 단위로 쪼개져 운영된다. 포스트잇에 분 단위별 숙제, 공부할 분량을 적어놓고 도전하면 더 빨리 효율적으로 끝낼 수 있다. “단어를 외우더라도 30분에 할 걸 15분씩 나눠서 하면 훨씬 더 많은 양을 정확히 외우게 되죠. 제가 즐겨하는 시간 관리방법인데, 영현이가 저보다 ‘한수 위’더라고요.” 자신의 경쟁자가 되어버렸다는 엄마의 장난스런 눈 흘김에 영현이가 배시시 웃는다. 둘의 관계는 부자유친보다는 붕우유신에 가깝다. 서로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멘토, 멘티라고 할까. 등교시 엘리베이터 앞에서 벌어지는 가위바위보. 아침부터 정신은 번쩍, 승부욕이 불탄다. 엄마는 영현이를 자기 전이나 일어났을 때, 밥 먹을 때, 수시로 안아주고, 비록 1등을 했더라도 실수를 했다면 가차 없이 자로 손바닥을 때린다. 영현이의 표현을 빌자면 ‘부드럽다가도 ‘부’자를 뺀 드러운(?) 존재’가 엄마란다. 그렇다고 반감을 가진 적은 없다. 영현이 엄마는 지금까지 잘 따라와 준 영현이가 고맙다. “쓴맛을 보더라도 초등학교 때 경험해보는 게 낫다. 자신의 수준이나 성적이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며 중도에 그만두는 아이들이 참 안타깝다. 끝까지 가봐야 한다”고 영현이 엄마는 덧붙였다. 지금도 자기 전 내일 할 일을 꼭 메모하는 영현이 엄마, 1분 1초를 허투루 쓰지 않는 영현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붕어빵 모자다. 국제법률가의 꿈을 이루는 과정, 또 다시 행복한 도전을 꿈꾸다‘캄보디아에서 만난 락스미라는 친구의 집을 보면서 내가 노력하지 않고 얻을 수 있었던 물질적 풍요와 편안한 삶이 미안하게 느껴졌다.’ 굿네이버스 주최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 전국대회’ 수상자로서 지난 7월,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영현이에게 그 때의 기억은 국제법률가로서의 꿈과 역할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물질적 도움이 아니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책상 위에 붙여놓은 하버드대 연필을 보며 하버드대를 목표로 또 자신을 담금질하는 영현이. “전 영특하진 않아요. 영특한 아이들은 따로 있더라고요. 그 대신 성실이란 무기가 있고, 여기에 열정을 보태 꾸준히 정진하는 힘이 있으니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고 믿어요.” 중학교에 입학하면 독립된 공간에서 좀 더 체계적인 자기주도학습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영현이는 참 다부지고도 다부진 아이였다. 오세중 리포터 a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해외캠프 어디로 보낼까? 이제 곧 겨울방학이다. 이번 방학 에는 또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은 시기이다. 해외캠프는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직접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렇다면 무수히 많은 캠프들 중에서 과연 어느 업체의 어떤 캠프를 보내야 성공적일까?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가진 업체인지 확인하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은 노하우로 새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면 우리 아이의 교육을 안전하게 믿고 맞길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이다.국가 별 캠프 특징을 확인하자. 미국 캠프는 겨울 해외캠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여름방학 때와는 다르게 미국 겨울방학이 짧기 때문에 현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참하여하는 스쿨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이비리그 대학교 탐방도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1~2월이 여름 날씨인 뉴질랜드 캠프는 4학기제로 나뉘어있어 언제든 스쿨링이 가능하며 미국보다 비용이 저렴하다. 현지 또래 친구들과 생활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필리핀 캠프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1 위주의 수업은 자신이 부족한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필리핀 학생들과 정규수업도 참여하며 친구도 사귈 수 있다.현지학교 및 주변환경도 확인해야 한다. 아이 혼자 가는 캠프인 만큼 지역 및 학교가 안전하고 교육여건을 고루 갖추었는지 알아봐야 한다. 또 캠프 진행 중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 동영상, 보고서 등을 통해 수시로 현지내용을 접할 수 있어야 안심할 수 있다.학생 별 상황에 맞는 좋은 캠프를 선택 한다면 투자한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월등한 실력향상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고 선진화된 교육과 문화를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임은 분명하다. 참가 전 후 공인시험 등을 통해 실력 향상여부를 꼼꼼히 측정해 주는 업체도 있으니 참고하자.짧은 기간의 캠프이지만 세심하게 따져보고 고려할 내용이 많다. 과연 우리 아이에게 맞는 캠프는 어떤 캠프일까? 또 아이 스스로가 이번 캠프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해 보고 참가하자. 정성희 대표이사㈜유학허브문의 02-508-34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성공적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해 챙겨야 할 것들 11월은 미국 대학의 Regular 시즌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는 ED, EA 등 Early 프로그램 지원이 끝나고 대다수 대학들이 1월초에 Regular 지원을 마감하여 그것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 입시 요강과 학생 평가 기준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입시요강은 무엇인지, 그리고 요소들의 중요도를 파악하여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미국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내신성적이다. 지난 3년간의 학업성적이 우수한지, 또 학교와 학업 수준 평가와 함께 고학년이 될수록 성적이 올랐는지도 포함된다. 내신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아무래도 학생을 객관적으로 시험능력 평가를 할 수 있는 SAT (미국수능시험)이다. SAT는 매년 미국에서는 총 7번, 한국을 포함한 그 외 국가에서는 총 6번 치러진다. 비판적인 독해부분과 영작문 부분(critical reading and writing)이 비교적 약한 한국학생들은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시험시기 전략도 세워야 한다. 한국대학 입시요강과는 달리 학업 외 요소도 입학사정에 큰 몫을 차지한다. 특히 선생님 추천서와 입학원서 에세이는 학생의 당락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소규모 사립대학이나 학부위주의 리버럴 아츠 대학은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심사하고 논의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추천서와 자신을 잘 나타낸 잘 쓰여진 에세이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학생의 장점과 열정을 잘 살린 클럽활동, 꾸준한 봉사활동과 수상경력도 입시요강에 속한다.한 가지 유의할 점은 대학마다 원서 지원시기와 토플점수를 포함한 입시요강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원학교의 입시요강에 맞추어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SAT 준비와 지원 시기는 11학년 여름방학 SAT 시험공부를 끝내고 SAT시험을 10월부터 12월 사이 시험을 본다. 10월 시험점수는 11월에 쓰는 수시에 반영이 되고 11월이나 12월에 치는 시험은 1월부터 시작하는 대부분 정시지원에 반영된다. 하지만 11학년 때 SAT와 토플 등 시험 및 입시 준비를 시작하게 되면 점수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메리트아카데미 컨설팅최옥경 원장02)539-79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포커스영어 - 영어를 잘 하고 싶다. 그럼 나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2) 글 : 포커스 영어 교습소 이명일 원장031-415-0509 우리는 살면서 어렵고 복잡한 것일수록 본질은 의외로 간단하고 쉬운 것을 종종 목격한다. 영어도 그 중에 하나이다. 아래 제목으로 3회에 걸쳐 - ''영문법과 영문 직독직해'' ''영작문'' ''수능독해'' - 이 모든 것이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지 기고를 통해 알리고자 한다. 자녀들의 영어 학습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회: 영문법과 그 열매[영문 직독직해] - 10월 30일 게재2회: 영문법과 그 열매[영작문]3회: 문단의 원리[수능독해] - 12월 12일 게재 우선 영문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영문법에서 영문은 영어문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문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어야한다. ''영문법은 영어의 모든 문장을 ''의미단위''인 ''6하원칙''으로, 그리고 그 ''6하원칙'' 하나하나를 마치 ''낱말''처럼 읽고, 쓰고, 말하고,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강력한 도구이다.'' -> 다음 문장을 영작해보자.집에 가는 길에 우체국에서 이 편지를 등기로 부쳐줘. (*등기 registered mail) 모든 문장은 전하고자 하는 내용(즉, ''6하원칙''의 구성)이 있다. 그리고 그 ''6하원칙'' 하나하나들은 다음의 형태로만 표현된다. * 낱말* 전치사 + 명사* to + V ~ / V + ing ~ / 접속사 + S + V ~ 이 원리는 한 문장을 읽든, 쓰든 모두 똑같이 적용된다. 이 원리를 이용해 위 문장을 영작해보자. 첫째, ''6하원칙''으로 구성해보자. 이 문장을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동사와 문형)이 뭐야? ☞ 이 편지를 부쳐줘 &rarr Send this letter 나머지는 다 덧붙이는 말로 중요한 것부터 하나씩 써내려간다(어떻게/ 어디서/ 언제). 둘째, 6하원칙 하나하나를 ''어떤 형태''로 쓸 것인가? 6하원칙 하나하나를 낱말로 표현할 수 있으면 ''낱말''로 표현한다. 그러나 낱말로 표현할 수 없으면 ''전치사+명사''나 동사를 이용한 표현(to+V~ / V+ing~ / 접속사+S+V~)중에 하나를 이용해 표현하면 된다. 부쳐줘 &rarr send (낱말)무엇을(what)? ☞ 이 편지를 &rarr this letter (낱말)어떻게(how)? ☞ 등기로 &rarr by registered mail (전치사+명사)어디서(where)? ☞ 우체국에서 &rarr at the post office (전치사+명사)언제(when)? ☞ 집에 가는 길에 &rarr on your way home (전치사+명사)정답: Send this letter by registered mail at the post office on your way home. 이와 같이 한 문장을 ''6하원칙''으로, 그것도 마치 ''낱말''처럼 의미단위로 써내려가는 것을 ''영작문''이라 한다. ''원리를 이해하고 무엇에 초점(focus)을 맞추어야 할지''를 아는 학생들은 영어에 흥미를 갖게 된다. 그리고 ''영어가 뭔지 이젠 알겠다.''고들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안산지역 중학교 배정, 어떻게 진행되나 지난 7일, 초지동 별망초등학교에서는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임용담)이 주관하는 ‘2012학년도 안산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법 안내’ 설명회가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안산시 관내 중학군(구) 9곳(공동학군 포함) 중 중부중학군에 해당하는 초지중, 송호중, 별망중, 양지중에 입학 예정인 초등 6학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 됐다. 해당 초등학교는 송호초, 별망초, 슬기초, 초지초, 진흥초, 양지초, 학현초, 호원초. 2012 중학교 신입생 배정안(案)이 기존 배정안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제1지망 학교를 제1근거리 학교에 고정 지원해야만 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동일 학군(구)에 있는 학교에 한해 희망학교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2012학년도 중학교 지원은 현재 다니고 있는 (배정 원서 작성일 현재 기준)초등학교가 소속된 중학군(구)내의 모든 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학교에게 진학학교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는 효과가 있다’며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중학교 배정 방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더 가질 예정이라고 하였다. 희망학교 진학 위해 이사 갈 필요 없다5층 강당을 꽉 채운 학부모들은 희망학교 진학이 가능한 올해 배정 방법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 학부모들은 희망학교 선택은 자율적인 학습권 보장의 기본이라고 입을 모았다. 물론 학교의 분포가 거주지와 일치하지 않고, 학교별로 배정인원이 달라 희망학교에 100% 입학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6학년이 되자 원하는 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이사를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사가 지체되고 있었는데, 진학 배정이 바뀔 거라는 정보를 접하고 내용을 알아 본 후에 이사 가는 것을 포기 했다. 아이도 친구 없는 희망학교를 갈 것인가? 아니면 원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이 진학하는 학교로 갈 것인가 하는 고민이 해결됐다며 좋아했다’고 한다. 다른 학부모는 올해 개정된 배정 방법으로 그 동안 암묵적으로 행하고 있던 ‘주소지 변경’ 등의 불법 행위가 없어질 것을 기대했다. ‘예전에 아는 분이 아이 중학교 입학을 위해 주소지 변경을 하는 것을 봤어요.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분명한 불법 행위죠. 아무런 죄책감 없이 법을 어기는 그분을 보면서 학교 배정의 개정을 느꼈어요.’한다. 배정 이후에는 재배정 없어중학교 입학 배정 원서 지원 방법은 원서 중간에 있는 배정 희망학교에 현재 재학 중인 초등학교가 소속된 중학군(구)내의 모든 중학교의 희망 순위를 적고, 그 밑에 근거리 중학교를 적어야 한다. 희망학교 배정은 중학교의 배정인원보다 희망 인원이 적을 때는 지원자 전원이 배정되나 그렇지 않을 경우는 학교장이 부여하는 ‘근거리 중학교 순위’에 따라 근거리 중학교 상위 순위자 부터 순차 배정하므로 지원자는 통학 편의 등을 주의 깊게 고려해 작성해야 한다. 지망 순위와 근거리 중학교 순위가 같은 학생 수가 배정인원 보다 많을 경우는 컴퓨터 추점을 통해 결정된다. 1지망 학교에 배정 되지 않았을 경우 2지망 학교에 무조건 배정되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 마지막 순위의 지망학교에 배정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할 것. 이사 등의 이유로 배정 원서 작성일 이후에 동일 중학군내로 거주지 이전이 확정된 경우는 관련서류(매매계약서, 전,월세 이사계약서 등)을 학교에 제출한 후 학교장의 확인이 이뤄지면 이전되는 거주지로 배정 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거주지 이전 기준일은 배정원서 작성 년도 다음해 2월까지다. 입학 후 거주지 조사에서 이전이 안 이뤄진 경우가 발견되면 학군 내 수용가능 여력이 있는 타 중학교로 강제 전학된다. 배정 이후에는 재배정이 불가능 하고, 동일학군 내에서 전학도 불가능하다. 체육특기자와 특수교육대상자, 지체부자유자는 선 배정 대상이며, 양상동 거주 시랑 초등학교 재학생에게는 성포중학교로 우선 배정된다고 한다. 알아봅시다 - ‘근거리’란근거리는 학생 거주지에서 중학교까지의 일반적인 통학거리를 말한다. 중학교 배정에서 ‘근거리’는 상대적인 개념. 예를 들어 A학교의 경우 ‘가’ 학생이 100m, ‘나’ 학생이 600m, ‘다’학생이 800m라도 가, 나, 다 학생 모두 A학교가 근거리 학교가 되는 셈이다. 같은 거리의 중학교가 2개 이상일 경우는 교통여건 등 통학이 편리한 중학교를 상위 순위로 부여하는데, 근거리는 담임교사가 100m단위로 측정하고 부모와 협의를 통해 학교장이 순위를 부여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해법독서논술 사업설명회 개최 해법에듀에서 운영하는 논술 브랜드인 ‘해법독서논술’에서 1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안산시 사동에 있는 해법독서논술 안산센터이다. 초등 독서논술은 도서 2권, 워크북, NIE, 테마(교과 잡지), 국어능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서 논술과 함께 어휘, 국어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 초등 4~6학년 역사논술은 도서 24권, 브로마이드24장, 역사짱짱, 논술짱짱으로 구성되어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과 연계 역사 도서는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되어 쉽게 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중등 교재는 문법, 단편문학, 역사 과정으로 주제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창업형태는 학습관, 홈스쿨, 방문 형태이다. 수학, 영어 등을 지도하는 학원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며 주부들도 작은 자본으로 시작 할 수 있다. 문의 : 019-9073-35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가장 결정적인 순간, ‘가치’를 발휘하는 학원 초등학교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영어학습의 길. 동화책 읽기를 통한 Reading 능력 함양, Speaking과 Listening 학습을 통한 실용 영어, 영어 일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부해 온 영어 학습. 그러나 아이가 ‘수능’ 앞에 둔 고등학생이 되는 순간, 새로운 영어 학원을 찾아 나서게 되는 것은 비단 학부모들의 성급함 때문만은 아니다. 다 제쳐 두고 일단 ‘성적’이 나와 줘야 ‘인생의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대학입시에서 ‘내신 수능 등급’ 때문에 주눅 들지 않기 때문이다. ‘시험에 강한 영어교육’ ‘성적을 쭉 끌어 올려주는 영어교육’으로 학부모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어학원이 있다. 그 주인공은 ‘초 중등 영어교육의 강자’로 알려진 플러스어학원. 학생들의 숨겨진 저력을 ‘성적’으로 과감히 표출해내는 학습 비결과 학습법을 들여다보았다. 유형별 지문 흐름을 분석하는 실전 교육, 꾸준한 등급 상향 이끌어내플러스 어학원의 고등부 프로그램의 목표는 하나다. ‘수능정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제적인고등 영어교육. 특히 ‘읽기’ 영역에서는 세부 내용을 파악하여 기본 어휘를 암기하고 딱 떨어지는 정확한 해석을 연습시킴으로써 실전문제가 요구하는 ‘사실에 대한 설명’, ‘학생의 의견’을 논리정연하게 분석, 답을 유추하도록 훈련하고 있다. 특히 글의 흐름을 파악하여 예측과 논리독해가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 학생들로 하여금 지문내용에 대한 꾸준한 분석훈련으로 수능 독해에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는 것. 수능영어가 ‘배경 지식’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요구하는 만큼 정확한 읽기 훈련이야말로 수능에 강해지는 지름길이라는 판단에서다. 플러스어학원 고등부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수준별 최적화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는 것. 학년별로 모의고사 등급별 반을 구성하여 중위권에서 최상위 학생들에게 각각 가장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의고사 1등급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능심화반은 최상위 1%를 목표로 하는 외국어 영역에 최적화된 강좌로 학생별 취약한 영역을 철저하게 분석 관리하는 한편, 꾸준한 어휘의 반복 학습으로 수능 필수 어휘를 확실히 마스터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모의고사 2, 3등급 학생은 수능실전반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수능 유형별 어법을 꼼꼼히 지도하고, 수능 필수 영단어와 어휘를 정리하여 반복 암기하도록 하고, 문제 유형별로 차근차근 ‘수능’을 대비하도록 지도받게 된다.기본기가 약한 중 4, 5등급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기본어휘, 기본 독해 마스터를 위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끊임없는 반복 학습을 지원한다. 전문 강사들의 해설 강의로 학생의 언어적 약점을 보완해나가는 데 집중 지도한다. 현 고등학생 대상 ‘입시’에 맞춰진 수업, 최상위권 학생 대상 텝스반도 운영 2012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향후 수능영어를 대체할 입시자료로 활용될 것이 예측되고 있는 지금, 플러스어학원에서는 예비고1을 포함한 고등부 학생들을 위해 텝스(TEPS)도 포기하지 않는다. 실제로 플러스어학원에서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텝스반을 운영하고 있다. ‘수능 1등급’과 ‘비교과 영역 점수’ 모두를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높은 난이도의 어휘력이 관건. 요일별로 수능 수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1등급 확보하고 800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최적의 강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텝스 모의고사 실시로 실전 감각를 키울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플러스어학원 이영근 고등부원장은 “ 현 고등학생의 경우 외고 또는 특목고에서도 커리큘럼으로 텝스를 활용하고 있고, 높은 어휘력을 요구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텝스 공부가 결과적으로 ‘수능’의 높은 점수를 얻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대학입시 비교과 영역에 반영되는 학부를 지원할 때 텝스는 충분한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한다. 학생과 함께 ‘입시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강사는 ‘학습적 멘토’ 플러스어학원의 고등부를 전담하는 강사들은 입시 영어의 전문가들이다. ‘담임제’로 운영되고 있어 학교별로 내신 성적을 놓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학생 개개인별 학습 진도와 영역별 취약점을 콕 집어 해결해가는 섬세한 관리가 돋보인다.특히 플러스어학원 고등부는 ‘강사’와 ‘학생’이 감성적 소통을 통해 ‘입시’의 고충을 함께 공유하고, ‘성적’ 뿐만 아니라 개인적 고민도 상담할 정도로 강사들이 ‘학습적 멘토’의 역할을 해주고 있어 학부모의 호응이 어느 학원보다 높다.겨울방학 대비 플러스어학원 예비고1반은 이미 모집이 거의 완료된 상태. 플러스어학원 고등부 프로그램이 갖춘 진가를 학부모들이 인정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이 부원장은 “고등학교 영어 학습의 관건은 ‘수능’이다. 내신, 수능 모두 안정적으로 1등급을 얻어내기 위해서 학생과 강사가 함께 집중하고 몰입하는 교육이 가장 큰 무기다. 플러스어학원 고등부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가치’를 발휘하는 학원”이라고 전한다. 문의 플러스어학원 937-9333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귀큰여우 창작소의 ‘작가주의 미술로 시작하는 혁신 미술교육’ 얼마 전 한 조간신문에서 우리나라의 미술과 디자인교육에 관해 쓴 소리를 한 기사를 접했다.‘디자인교육마저도 입시용으로.. 한국의 샤넬은 아직 멀었다!!’라는 기사였다. 우리나라는 디자인 전공자를 매년 2만 5천여 명을 배출한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이는 ‘디자인 인력대국’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가우디나 코코 샤넬, 조나단 아이브, 폴 스미스 등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디자이너는 아직 없다. 또 우리 기업들은 아직도 제품 디자인 혁신 얘기가 나오면 외국 디자이너를 부른다. 왜 그런 것일까? 이는 기술위주의 대학교육과 창의성을 외면해 졸업을 해도 실무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입시위주의 단편적인 교육은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저급 디자인 인력을 육성했고, 시장은 결국 이들을 외면하는 것이다. 박영춘 삼성디자인학교 디자인 석사과정 학과장은 “우리나라에서 디자인을 하려면 대입이라는 큰 관문을 지나야 한다.”며 대학을 가도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기보다는 스타일링 위주로 시각적 창의성만 키우는데 주력한다. 최근 디자인의 범위가 ‘예쁜 제품’에서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모든 것’으로 확장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대학 교육은 창의성 있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스킬이 좋은 ‘기술자’를 육성하는 셈이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바로 ‘얼마나 세상을 개선시킬 수 있느냐는 것. 디자인의 사명은 외형을 아름답게 바꾸는 것을 넘어, 얼마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느냐에 있다.’고 강조한다. 인간이 하루 평균 600여개의 사물을 보고 듣고 느끼는데, 이런 사물을 사람들의 감성과 편의에 맞게 변형하면 이들이 구성하는 세계도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디자인 선진국인 프랑스, 영국, 미국 그리고 독일 등은 모두 창의성 위주의 디자인 교육을 핵심으로 두고 있다. 영국의 경우 7~16세 아이들에게 디자인 교육을 의무화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을 위해 해마다 새로운 교재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디자인과 공학경영 등의 융합과정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한다. 프랑스와 미국에서는 미술전공과 무관한 아이들도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르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영·유아때부터 모든 과목을 그림과 미술도구를 통해 배우고 있으며, 그 영역을 늘리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지금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에꼴 데 보자르’로 유명한 프랑스는 5년 과정의 국립 디자인학교를 운영한다.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은 국가가 운영하는 고등산업 디자인학교와 고등장식 예술학교, 고등 응용예술, 조형표현학교 등에서 고급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핀란드의 헬싱키 대학에서는 연합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이 디자인 프로젝트를 1년간 수행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한국판 샤넬이 없는 이유를 획일적인 미술교육에서 찾는다.입시위주의 단편적인 교육은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럼 <귀큰여우 창작소>의 작가주의 미술교육은 어떠한가? 작가주의 미술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창의력과 표현력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먼저 창의성. 요즘의 미술교육기관들을 보면 정해진 주제에 맞춰 일정 포맷을 갖고 결과물을 도출한다. 때문에 한 아이의 작품만 본다면 기발해 보일 수 있으나, 동시에 여러 작품들을 놓고 본다면 모두 비슷비슷해 보이는 것이 그런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귀큰여우 창작소에서는 같은 주제를 택한 아이들이 작품을 만들어도 모두가 개성이 넘치고 자신만의 생각이 녹아 들어있다. 그리고 표현력. 아무리 멋진 생각을 갖고 있어도 그 생각을 도화지에 그려낼 수 없으면 아이들은 무척이나 답답해 할 것이다. 그래서 같은 모습을 표현해도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도록 많은 작가주의 교육기법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이런 작가주의 교육법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워 꼭 미술분야 뿐만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아이들의 재능은 각각 달라서 영어나 수학 등의 교육을 잘 하기보다는, 내 아이가 어느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를 발견해 장점을 발휘하게 도와주는 것이 지혜로운 부모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국내 최대 작가주의 미술학원 귀큰여우 창작소 “The Best가 되기보다는 Only 1이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최미진 선생님일산원 : 912-9790교하원 : 939-9790운정원 : 941-4484금릉원 : 945-97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어린이 한자왕 정발초 6학년 홍지원 학생 어린이들 사이에서 한자 공부의 열풍이 불고 있다. 우리말의 상당수가 한자로 이뤄진 만큼, 한자를 배우며 우리말도 이해하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고 한다. 지난주 백마학원가에 위치한 웅산서당을 찾았다. 웅산서당은 한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한문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웅산서당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중 절반 이상이 초등학생들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어려서부터 한문공부를 생활화했다. 천자문과 사자소학을 배우며 한자공부에 입문했고, 이를 통해 바른 언행과 행동을 저절로 익혔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이와 같은 한자교육의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웅산서당에서 만난 정발초등학교 6학년 홍지원 학생은 가장 좋아하는 한문 글귀로 “父生我身하시고, 母鞠吾身하시며, 腹以懷我하시고, 乳以補我하신다(아버지 내 몸을 낳게 하시고, 어머니 내 몸을 기르셨으니, 배로써 나를 품어주시고, 젖으로 나를 먹여주신다)”를 꼽았다. 한자를 배우며 저절로 깨닫게 된 것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라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한자를 배우기 시작해 지금은 명심보감 원전을 보고 있는 홍지원 학생을 만났다. 마음을 반듯하게 해주는 한문 공부홍지원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공인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 2급을 취득했다. 대학입시나 기업 입사시 3급 이상이면 가산점을 인정받는다. 2급을 취득하기 위해선 2,355자의 한자 읽기와 1,800자 이상의 쓰기 능력이 가능해야 한다. 2급에 합격하고 나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한문경전 공부를 시작했다. ‘사자소학’, ‘추구집’을 배우고 익힌 후, 현재는 ‘명심보감’을 공부하고 있다. 명심보감 원전을 읽어 내려가며 지원 학생은 옛 선인들이 전하는 가르침을 자주 새겨본다고 한다. “子曰 爲善者는 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 天報之以禍니라(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시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주시느니라)”는 명심보감에 나온 글 중에서도 지원학생이 자주 되새기는 말이라고 한다. “명심보감은 옳고 그른 것을 분명하게 알려줘서 좋아요. 착하게 생활해야 하는 것,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 것, 왜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전해주지요. 처음엔 명심보감을 읽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해석본을 보는 것보다 원본 그대로 한문을 이해하며 읽는 것이 훨씬 편해요.” 한자를 배울수록 공부가 쉬워져요지원 학생은 처음엔 웃으며 한자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1학년 때 한자급수 6급을 시작으로 공인 한자급수시험에 도전하면서 조금씩 한자공부의 양을 늘려갔다. 시험을 앞두고서는 하루에 2시간씩 꼬박 매달렸다. 실력이 늘수록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고 시험의 난이도도 높아졌다. 한자급수 2급에 합격한 후에는 한문 경전 위주로 공부했다. 사자소학과 추구집 등은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공부였다고 한다. 지원학생은 “한문경전을 읽기 시작하면서 한자공부가 더 재미있어졌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지루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꾸준히 읽다보면 한문공부의 재미와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급수 시험을 준비한다면 꼼꼼하고 정확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며 “대충 공부하고 넘어가면 반드시 함정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지원학생은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공인 한자급수 1급에 도전한다. 1급에 합격해 초등학교 시절 6년간 배워 온 한자 공부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단다. “한자공부는 하면 할수록 학습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자의 뜻을 아는 것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공부가 많아요. 옛날 사람들의 생활과 역사도 알 수 있고, 내가 지켜야 할 예의와 공부의 중요성도 한문공부를 배우며 알게 됐습니다. 제 꿈을 이루는데 지금 하는 한자공부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학산학원 예비고1 입시설명회 개최 영어수학전문 학산학원에서 예비고1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시는 11월12일 토요일 오후3시 학산학원본원에서 진행하며, 고1예비 학부모와 학생이 대상이다. 학산학원은 코스별로 체계적인 심화학습을 진행하며, 각 등급별 목표를 세분화하여 모두가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도록 지도한다. 특목고 대비 수업도 가능하며, 동춘동 학원가에 위치한다. 문의: 학산학원032)814-87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